엔조 페리노 Enzo Feri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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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종족 | 인간 |
직업 | 정보 수집가 |
가족 |
아내 자녀 에드, 에드나 |
성우 |
칙 베네라 (1편) / 존 카저 (극장판, 2~3편) 타카기 와타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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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요네타 시리즈의 등장인물. 뒷골목과 암시장을 전전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거래하는 정보 수집가이다.모티브는 마피아 영화 전문 배우인 조 페시이며[1], 이름의 유래는 엔초 페라리에서 따왔다. 엔조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계 미국인.
2. 특징
- 어둠의 세계에서 여차하면 입막음을 위해 처리당할 1순위 대상이 정보원일텐데, 그런 세계에서 자신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은 물론 값비싼 장신구들과 자동차로 허세부리며 살고 있는 걸 보면 실력만큼은 확실한 모양이다.
- 베요네타에게 게임 본편이 시작되게 되는 정보와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렇기에 프롤로그에는 반드시 등장하지만 그 이후로는 천사와 마녀 사이의 싸움에 새우처럼 고통받다가 퇴장, 엔딩에서 프롤로그의 개그씬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등장하는게 그의 패턴이다. 이렇게 말하면 불쌍해보이지만 이 녀석도 뒷골목 쪽 인간이다보니 인성이 썩 좋은 편은 아닌지라 그가 고통받는 모습도 소소한 카타르시스가 되어준다. 그야말로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
3. 작중 행적
3.1. 베요네타
프롤로그에서 에그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깡패의 장례식에 참석하는데, 참석한 사람이 자기 뿐일 정도로 악당이었던 자의 장례식이었다지만 기가 막힐 정도의 고인드립을 퍼붓는다. 그 중 압권은 신이 이 녀석을 천국으로 부른다면 얘로 계란후라이를 먹으려 할 때라고.이후 베요네타에게 세계의 눈이라는 보석에 대한 정보와, 비그리드에서 이를 찾고 있는 대부호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그녀가 비그리드로 가도록 도와줬다. 단, 세계의 눈에 대한 이야기는 본 게임의 흑막이 베요네타를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흘린 정보였고, 베요네타를 집요하게 쫓던 기자인 루카가 자신한테 도청기를 달아뒀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3.2. 베요네타 2
지옥에 끌려간 잔느를 되찾으려는 베요네타에게 지옥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고 하는 산, 핌블베틀의 정보를 알려준다. 워낙 경비가 삼엄한 지역이라 비밀 루트로 함께 비행기로 핌블베틀로 향하는데, 목적지 근처에서 천사를 목격한 베요네타가 엔조만 내버려두고 비행기에 마법을 건 뒤 내려버려서 조종을 못하는 엔조는 그대로 어디론가 날아간다.이후 며칠 이후의 에필로그에서 집으로 돌아온 베요네타와 잔느 앞에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데 하필 천사들을 잔뜩 몰고 나타난다. 이후 어찌저찌 사고를 막아낸 베요네타와 잔느의 발판이 되어 비행기 안에서 천사들과의 싸움을 구경하는 신세가 되고 천사가 다 격파되고 땅에 엎어져나서야 지상에 착륙했다.
3.3. 베요네타 3
베요네타의 부름에 따라 운전수로서 뉴욕에 드라이브를 나온다. 이전의 졸부같은 복장과는 달리 캐주얼한 야구 팬 복장으로 바꿔 입었다. 뉴욕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를 보러 왔으나 이내 호문쿨루스 군단에 의해 뉴욕은 사실상 멸망해버리고 가족도 잃어버려 오열하며 게이츠 오브 헬에 신세를 지게 된다.프랑스의 베요네타가 괴도인 평행 세계에서는 경부로 나오는데 상당히 성실한 성격으로 해당 세계의 로사는 그를 어떻게 놀릴까 매번 기대한다고 한다. 본래 세계의 베요네타 또한 엔조가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푸념할 정도.
사실 다른 세계에서도 감초같이 등장하여 본작에서 파생된 평행 세계들은 기존의 동일인물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본에서는 엔조가 MC로 나오는 TV 프로그램이 전광판에 송출되고 있고 중국에서는 비올라가 루카를 쫓아가는 구간에서 루카가 대포알을 넘어뜨릴 때 투덜거리던 뚱뚱한 병사가 엔조와 거의 똑같은 목소리로 꽤 오랫동안 투덜거린다. 이집트의 경우 벽화에 한 뚱뚱한 남자가 그려져 있다.
엔딩 이후로 싱귤래리티가 소멸한 여파로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가족도 살아남은 덕에 다시 정신 차리고 게이츠 오브 헬에서 비올라에게 의뢰를 중개해주며 생활하게 된다. 비올라에겐 잔소리하는 아저씨 정도로 서로 사이도 꽤 좋아진 모양이다.
4. 기타
- 보기보다는 가정적인 성격인지 1편 초반에서는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어서 아이들이 생일 케익을 굽고 있다고 즐거워하며, 2편에서는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나온다. 그리고 베요네타와 함께 핌블 베틀로 향해서 참석하지 못한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로댕이 선물을 전달했고, 오지 않는 아버지 엔조를 대신해서 로댕이 함께 식사를 했다고 한다. 엔조의 예쁜 부인이 만든 음식을 실컷 먹었다고. 베요네타도 엔조 부인의 음식을 먹어본건지 아니면 엔조가 자랑을 해서 알고 있는건지 엔조 부인의 음식은 맛이 있잖아? 라고 언급한다.
- 시리즈 내에서 주로 최하위 랭크인 '스톤'의 트로피 모델로 나온다. 좀 더 분발하라는 제작진의 의도인지 상당히 굴욕적인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
[1]
영어 음성의 경우 성우의 연기톤 덕분에 조 페시 본인하고 혼동될 정도이다.
[2]
데빌 메이 크라이의 엔조는 1에서는 배경 설명에서만 언급되고, 1 엔딩 직후의 이야기인 드라마 CD 에피소드에서 기생형 데빌암에 기생되는 사건에 휘말려 한 팔을 잃고 은퇴했기 때문에 별개의 인물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또한 판권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데메크 TVA 방영과 드라마 CD 발매는 베요네타 1 발매일의 2년 전이고, 관련 설정들은 전부 정사로 편입되어 4로 이어졌기 때문에 기존 데메크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보는 게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