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7:03:58

엔드리드 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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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Endryd Haar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인류제국의 인물.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제12군단 월드 이터의 충성파 마린이자 썬더 워리어이다.[1]

2. 상세

테라 출신의 아스타르테스인 엔드리드 하르는 '레이븐 하운드'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그와 다른 3명의 유전자가 12군단 워 하운드의 창설에 사용되었다. 이후 태양계 통합전쟁에서 활동했고 썬더 워리어 숙청작전에도 참가하여, 소행성 감옥에서 반란군 썬더 워리어인 Dait'Tarr와 1:1로 싸움을 벌여서 그의 목을 꺾어버린 전적이 있다. 하르는 아스타르테스의 기준으로 봐도 큼직한 체격을 지닌 흉폭한 전사였으며, 죽을만큼 심각한 상처를 입고도 몇번이나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이것은 (이 때 까지는 멀쩡했던) 파비우스 바일 같은 몇몇 아포세카리들한테 테라의 고대 유전자 공학으로 빚어진 존재가 아니냐는 의심을 샀는데, 이에 대해 하르 본인은 "그저 특이체질이 있는 아스타르테스일 뿐"이라며 그런 소문을 일축했다. 프라이마크 앙그론이 돌아오면서 월드 이터로 개칭되었을 때, 하르는 이미 12군단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군단원들과 달리 도살자의 대못 이식을 거부했고, 이 때문에 기수열외 취급을 받은 것인지[2] 군단이 누세리아에서 재집결했을 때 자연스레 홀로 남겨졌고, 재상 말카도르의 밀명을 받아서 특수임무에 종사했다.

임무를 끝내고 돌아온 하르는 프라이마크가 12군단을 이끌고 반역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르는 자신의 군단에 등을 돌렸고, 이에 체포되어 라카포시 산에 위치한 교도소 칸바 마우(Khangba Marwu)에 수감되었다. 하지만 하르는 이내 탈옥에 성공하였고, 차가운 분노 속에서 자신의 파워 아머에서 군단의 표식과 훈장을 모두 제거하고 12군단의 죄악을 죽음으로 심판하겠노라 맹세했다. 그리고 충성파 월드 이터와 아이언 워리어, 풍비박살난 레이븐 가드 등의 생존자들을 모아서 '블랙실드' 중 하나인 '황제폐하의 어금니'를 결성하고 반역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공격을 감행했다.

그러다가 자나II(Xena II)의 전투를 치르고 전력이 많이 소모된 하르의 블랙실드는 듀엣이라는 행성을 공격한다. 이곳은 원래 12군단의 군수물자를 저장한 행성이었으며, 이 전투에서 하르는 자신의 친구인 아포세카리가 고립감을 못이겨서 결국 앙그론의 밑으로 들어가기로 하여 만들어낸 급조 아스타르테스를 보고 경악한다. 그의 친구는 오모페지아의 특징을 이용해서 '실패작'들의 육체를 급조 아스타르테스들의 '먹이'로 주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하르는 그와 그가 만들어낸 괴물들을 해치웠고, 자신들만의 힘으로는 반란군과 맞서는 데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테라로 돌아간다. 그리고 말카도르와 만나는데, 말카도르는 "도살자로 전락하는 전사들은 많이 봤지만 그대같은 자들은 본 적이 없다. 그대는 살인자 중의 살인자"라고 말했고 하르는 그게 내 본질이라고 대꾸한다. 이후 1차 테라 공성전까지 참가하여 아바돈을 힘과 몸무게로 찍어 누르고[3] 파워 피스트로 마구 패던 중 아바돈의 반격에 사망했으나... 죽음 직전까지, 죽은 이후에도 아바돈이 반역파 메카니쿰의 강제 텔레포트로 빠져나갈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소설 Broken Chain에서는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에게 붙잡힌적이 있었음이 묘사되는데, 선즈 오브 호루스의 어느 아포세카리가 일반적인 스페이스 마린의 수준을 넘어선 그의 육체능력에 놀라 그를 분석하던 도중 그의 몸에서 썬더 워리어들이 쓰던 랩터 임페리얼리스 문신을 발견했고, 이에 엔드리르가 "내가 워 하운드(월드 이터의 옛 이름)이기 이전의 첫번째 형제들이 모두 가지고 있던 문신이다. 지금 그놈들은 다 내 손에 죽었고 너도 곧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도발함으로서 정말로 썬더 워리어 출신임이 공인되었다.

썬더 워리어들이 정말 전투만 들어가면 민간인이고 뭐고 눈에 보이는건 다 죽이는 미치광이들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말 잘못한 상대의 머리를 뽑기 전에 대화라도 하는 엔드리드 하르는 상대적으로 순한 편이라는 농담이 있다.[4]

2024년 말에 엔드리드 하르의 미니어처 모델이 발매된다고 한다 보통 설정상으로만 존재했던 인물들은 미니어처 모델속 모습과 차이나는 경우가 이따금씩 있지만 엔드리드는 예외적으로 일러스트속 묘사와 일치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파워아머 곳곳에 생체기가 가득한것과 커다란 덩치가 특징.
현재까지 공개된 룰로는 아키오테크 피스톨 한자루와 특수한 파워피스트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 파워피스트는 공격횟수를 줄이는 대신 파워피스트 특유의 S값 x2를 x3으로 늘려주는 특수 효과를 지닌다.[5]
[1] 최후의 썬더 워리어라고도 볼수도 있지만 일단 공식 애니메이션인 해머앤드 볼터에서 이름없는 썬더워리어가 트라진의 수집품으로 나왔으며 오텍 모르같이 의심사례도 있는지라 ‘최후’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2] 월드 이터는 자기네 프라이마크를 이해한답시고 죄다 도살자의 대못을 박아 미치광이가 되었으며, 대못을 이식하지 않은 마린들은 기열 취급을 했다. 월드 이터 군단의 라이브러리안들도 사이커라는 특성 상 대못을 이식받지 못해(이식받은 일부 라이브러리안이 홰까닥 돌아 사이킥으로 아군들을 싸그리 날려버리는 사고를 친 적이 있어서 라이브러리안은 대못을 이식받지 못하도록 규정되었다.) 왕따를 당했다. 그래서 이런 마린들은 후에 월드 이터가 코른에게 타락했을 때도 제정신을 유지해 앙그론을 코른의 마수에서 구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일 수 있었다. [3] 하르는 파워 아머를, 아바돈은 전용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고 있었는데도 하르가 아바돈을 가볍게 압도했다. 게다가 아바돈도 덩치가 작은 편이 아니었고, 오히려 아스타르테스들 사이에선 유달리 큰 편이었지만 썬더 워리어였던 하르는 그 급이 달랐다. [4] 사실 농담도 아닌 것이 썬더 워리어들은 그 황제조차도 폭력성을 통제를 못 할 정도의 광전사들이었다. [5] 즉, S12로 때리는 것이다! 이정도 S값이면 정면에서 랜드레이더를 두드려패서 간단히 철거할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