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20:12:10

에벨스 에르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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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메인 미션3.2. 에피소드
3.2.1. 레아스 에피소드3.2.2. 노엘 에피소드
3.3. 이벤트
3.3.1. 사랑의 초콜릿
4. 평가
4.1. 급작스런 캐릭터성의 변화
5. 기타

1. 개요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의 등장인물.

2. 상세

제국군의 총사령관으로, 제국 내에서도 초강경파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붉은 생머리를 하고 있으며, 마치 궁예처럼 한쪽 눈에 안대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군에겐 그 악명이 상당한데, 레아스 에피소드에서 함장이 "에벨스에게 항복하면 픽시들은 모조리 실험체로 쓰이거나 죽을 거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볼 때, 그녀의 잔혹성을 짐작할 수 있다. 악명이 워낙 높아서 일부 픽시들은 에벨스를 보거나 이름을 듣기만 해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작중 묘사 상으로 볼때, 지휘관으로서의 역량과 별개로 전투원으로서도 상당한 실력자다.

3. 작중 행적

3.1. 메인 미션

본격적인 등장은 6-22. 아스가르드 부대가 오기 이전부터 고대의 신전을 조사하고 있었다. 등장하자마자 라헬에겐 노엘 수발 들다가 나가 떨어졌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까고, 카나보고는 대놓고 "내 자랑스러운 셰퍼드"라고 한다. 이 이유인 즉슨 카나를 관리했던 인물이 바로 에벨스였기 때문. 이자가 말한 것만으로도 카나의 세뇌 기억이 다시 떠올리게 할정도로 혹사시킨 듯하다. 작중에선 프레이야가 구원군을 보낼 때까지 계속 아스가르드 함의 픽시 부대를 몰아세운다.

7챕터에서도 등장. 먼저 리벨리온 기체의 정보를 입수 한뒤 게피온을 공격한 뒤 리벨리온이 게피온을 습격하자 철수, 그 후 발할라 행성을 공격한다. 이 때 레드 무스펠을 동원하고 파라스를 완패시키는 비범한 행보를 보이면 조안이 이모션 코어를 강제로 조정하기전까지 역으로 리벨리온을 압박한다. 이후 조안으로 전투 자체가 불가능해지자, 아스가르드 함에게 조안을 떠넘긴 뒤 후퇴한다.

8챕터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탑승 슈트가 마치 코다르를 연상시키며 채찍을 무기로 사용한다. 전투력은 조안과 거의 동일한 30만이지만 Hp가 훨씬 낮다. 다만 조안은 승리조건이 Hp 50% 이하 감소가 목적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에벨스가 더 지랄맞게 악랄하다. 여담으로, 스킬 성능이 정신 나간 수준이다. 41칸(1+3+5+7+9(중심)+7+5+3+1)이라는 무식한 범위[1]에다가 풀링효과와 동시에 침묵을 수시로 걸어대고, 침묵이 걸린 기체에는 침묵추뎀이 달린 평타까지 꽂는다!

9챕터에서는 8챕터에서 벌인 쿠데타가 사실 제국 내 리벨리온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페이크였음이 밝혀졌으며 동시에 레아스의 인자를 응용해 이모션 코어가 없이 기체를 운용하는 픽시를 생산시켜 본격적으로 조안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9챕터 중반에 조안은 픽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에벨스에게는 그런 온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다고 하면서[2] 눈빛이 마치 목적을 잃어버린 눈빛이라며 가엾다는 떡밥성 대사를 듣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서 자신도 모르게 된 지 오래라며 받아쳐준다.
뭐라고 대답 좀 해봐요, 여왕님. ...뭐라고 말 좀 해보라고!
그리고 9챕터 중후반에서 조안을 직접 생포하여 제국령으로 끌고 가고 9-50에서는 조안의 이모션 코어를 무스펠 유닛에 연결하면서 자기는 절대로 가엾지 않으며 오히려 행복하다고 조롱하지만 결국에는 그것이 역린이었는지 얼마 안가 화를 내면서 반말을 퍼붓는다.[3] 하지만 조안의 슈트가 폭주로 실패했고, 아스가르드 함이 조안을 구조하는데는 성공하나 그 과정에서 파라스와 아테나를 붙잡는다. [4]

그 후 라그나로크 함과 함께 10챕터에서도 등장하며, 붙잡은 파라스와 아테나를 라그나로크 함의 주포인 글레이프니르의 동력원으로 이용해 조안을 도발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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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챕터 엔딩 일러스트에서는 안대를 벗은 모습이 나오는데 안대를 하고 있던 눈에서 푸른 안광이 번쩍인다. 라그나로크를 기동했음에도 패배하고 사라진 황제 펜리르를 마구 욕했고[6], 자신을 라그나로크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죽이려 하는 제국 병사가 들어오자 그 자리에서 그녀를 죽여버리고 자신만이 이 라그나로크를 다룰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챕터가 끝난다.[7]

11챕터 전편 초반에는 이름만 나오는데, 황제의 실각과 연합과의 대전에서의 참혹한 대패, 평소의 언행들까지 더해서 왠만한 제국군들 사이에서의 평판은 완전히 바닥을 기고 있다. 실제로도 외곽 지역의 제국령은 신경도 쓰지 않고 몇몇 에벨스에 대한 광적인 믿음을 가진 자들을 제외하곤 그 누구도 에벨스가 도우러 오지 않을 것을 예측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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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챕터 후편 마지막에 제국의 황제로써 새로운 라그나로크에 탑승하여 재등장했다.[8][9] 티알피 편 초중반에는 제국이 혼란스럽다는 묘사가 있었으나 그녀가 황제의 자리에 오른 이후 그 혼란을 완전히 수습한 상태이며 이전까지의 패배로 흔들리기는커녕 여전히 건재하고 강성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프레이야 제독의 말에 따르면 제국의 수도는 피바다가 되어 모든 인간이 죽은 상태라고 한다. 이후 니아, 아즈 등 휘하 부하들과 함께 연합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고 12챕터 후편에서는 기어코 글레이프니르를 게피온에 발포해 게피온을 완전히 불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13챕터 전편에서 공간이동 현상으로 라그나로크가 흔들릴 때 생각할 게 있다면서 니아와 아즈를 내보낸다.[10]연합 내부의 배신자들과 아즈의 공작 덕분에 게피온을 함락시키는데는 성공했으나 에벨스 본인은 오히려 주변 수하들에게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 중.

13챕터 후편에서 아스가르드 함이 비프로스트를 통해 리벨리온 주포를 발사해 라그나로크를 공격하자 똑같이 비프로스트를 통해 글레이프니르를 발사하여 아군 적군 가릴것없이 무차별적으로 모두 공격한다.

14챕터에서 과거 그녀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히어로틱한 정의로운 성품을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어떤 알수없는 일로 나중에 타락한 것으로 추정된다.[11] 충격적인 것은 그녀가 이모션 코어 이식에 성공한 최초의 인간이었다는 사실이다. 즉, 그녀의 정체는 픽시가 아니라 인간이었다. 왼쪽 눈의 푸른 의안이 사실은 평범한 의안이 아닌 이모션 코어였던것이다. 심지어 이 미션의 제목은 "푸르게 빛나는 희망"이다.

아스가르드함에서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듣자마자 바로 부정을 하고 자신에게 격한 복수심과 피해의식 및 강한 살인충동, 그리고 세상에 나와서는 안되는 인간과 픽시가 합쳐진 없어져야 할 괴물이라는 생각, 과거의 정의로운 에벨스와 현재의 절대악 에벨스간의 괴리감이 합쳐진 격심한 PTSD를 느끼고 있는 함장을 찾아가[12] 아스가르드함과 협력을 하겠다고 밝히고 라그나로크를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엄청난 크룩스의 반응에 함선이 흔들리고 그리고 잠시후 충격이 멎은후 아스가르드함에 나타난건 라그나로크였다. 이로 인해 에벨스는 이를 기뻐하지만 그러나 함장의 말로는 크리스틴이 가르쳐준 위치에서 한참더 가야된다는 말을 들은터라 갑자기 나타난 라그나로크를 보고 어이가 털려 말을 잊지 못한다.

이후에도 아스가르드 함의 사람들과 갈등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에게 협조를 한다. 마지막 미션 때 라그나로크 안에 있는 블랙 크룩스가 파손되고 라그나로크에 접촉하며 자기 목숨을 걸고라도 끔찍한 미래는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며 미래로 돌아가려는 아스가르드 함과 이별한다.

미션이 끝나고 "다른 기록"이 열리는데 아스가르드 함과 만나지 않은 원래 우주의 에벨스[13]가 라그나로크에 접촉하지만 워낙 그 힘이 거대해서 이모션 코어가 과열해 고통에 몸부림치게 된다. 하지만 전쟁을 멈추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천번이나 시도를 해봤지만 계속 했다간 자신의 이모션 코어가 완전히 파괴되는데다가 라그나로크의 폭주로 우주가 멸망해버리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안되는 상황에 절망에 빠지면서 라그나로크 사용을 포기하고 만다. 결국 자신이 희망이라는 단어만 되뇌이며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자기의 상태로 솔로몬 연구소를 제 발로 찾아가 자신의 존재를 우주에 알리는 조건으로 자신에 대한 연구를 허락한다. 그러나 솔로몬 연구소의 에스더가 실수했답시고 에벨스의 몸에 무슨 짓을 저지르는데 아무래도 이 때문에 절대악의 화신인 현재의 에벨스가 탄생한것으로 추정된다.[14]

15챕터 전편은 현재 우주의 황제인 그녀가 닥터 에르네스트와 관련된 독백을 하면서 시작되는데, 역사가 바뀌어 과거에 아스가르드 함과 만났던것을 전부 다 기억하는 본인으로 등장한다. 결국 전편 마지막에 자신의 새로운 황제 호위병들을 이끌고 새로운 슈트에 탄 상태로 등장하는데, 총사령관 시절에 타고 다녔던 슈트보다 크기가 훨씬 크고 더 간지나게 생겼으며 채찍 대신에 칼을 무기로 사용한다. 안면이 있다 보니 치를 떠는 마들렌에게 "더 빨리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 만들었다", "네 친구이자 창조주, 그리고 옛 상관으로써 회포나 풀어볼까"라고 도발을 하고 아스가르드 함을 포위해서 함장을 겁박하면서[15]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겠다던가, 한층 더 사악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정의로운 과거의 에벨스가 난입해서 아스가르드 함을 구해준 뒤 절대악의 화신인 현재의 에벨스와 만나면서 함장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실감하게 되는데, 현재의 에벨스가 과거의 자신을 보며 "드디어 왔군. 기다렸어, 마리아. 네가 오기를 말이야."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전편이 끝난 뒤 후편부터는 현재의 에벨스와의 구분을 위해서인지 과거의 에벨스는 마리아로 이름 표기가 바뀐다.

15챕터 후편에서는 에벨스가 과거의 자신인 마리아에게 자신을 따라오면 진실을 알 수 있을거라고 회유한다. 결국 막판에 마리아는 라그나로크로 오고, 자신을 찾아온 그녀에게 둘 다 과거에 닥터 에르네스트에게 속았으며, 자신이 노화가 진행될때마다 신체를 인공 생체로 대체했기에 늙지 않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를 듣지 않고 에벨스를 권총으로 쏴서 그녀가 안대를 벗고 이모션 코어를 드러내게 만든다.

에벨스는 마리아가 아직도 본인이 우주의 희망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죽일 수 없을거라고 도발한 후 라그나로크에 접촉하여 자신의 슈트를 직접 블랙 크룩스 결정으로 변형시켜 공격해온다. 그리고 최후의 전투에서 슈트가 폭주하여 패배하자 마리아를 원망하며 그녀에게 지난 1억년간의 한과 설움이 맺힌 독설을 있는대로 다 퍼붓는다. 그러나 마리아가 에벨스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오직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쏨으로써 에벨스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은 과거의 자신의 손에 의해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감한다.

3.2. 에피소드

3.2.1. 레아스 에피소드

첫 등장은 레아스 에피소드 4화로, 그 당시 레아스를 제외한 아스가르드 승무원들 전체가 독감에 걸린지라 제국군에게 걸리지 않기를 빌며 조용히 게피온까지 이동하고 있을때 제국군 전함에 탄 상태로 등장한다. 이때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말하고 선택지가 나오는데 항복을 누르면 약속을 어기고 무장해제가 끝나자마자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다 죽여버린다. 결국 싸워서 시간을 벌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는데, 이때 레아스의 각성으로 동력부에 에너지를 공급해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16] 등장 초반의 내용을 보아 병사부터 황제까지 모두 픽시들로 구성된 제국측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인간 여성으로 추정되었지만, 슈트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과 8-45에서의 라헬의 대사[17]로 픽시라는 것이 확인되었다.[18]

3.2.2. 노엘 에피소드

제국군의 공격으로 미미르가 함락 당하기 직전, 다른 연합군들이 도망친 상태에서 끝까지 홀로 남아 싸운 노엘에게 통신을 통해 나타난다. 노엘과 독대한 에벨스는 노엘을 자신의 소울메이트라 칭하며 제국으로 돌아오라고 권유한다. 이에 노엘은 미미르를 지킬 거라며 거부하지만, 에벨스는 우리는 같다면서 당신 역시 너무나도 오래 살아와서 죽고 싶은 게 아니냐고 묻는다.[19] 노엘은 잠깐 그런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함장을 기다리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기에 죽을 수 없다고 하고, 에벨스는 삶에 미련이 생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죽음 뿐이라며 노엘을 공격한다.

3.3. 이벤트

3.3.1. 사랑의 초콜릿

2017년의 발렌타인 이벤트에 등장한다. 어떤 행성에 가기 위해 크루아의 수송선에 타게 되는데 수송선이 시원치 않다고 말하면서 노엘과 크루아를 바보라면서 모욕한다.[20] 그리고 가는 동안 계속 크루아를 괴롭혀댔고 그로 인해 크루아가 참고 있는걸 눈치챈 병사가 크루아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겠다면서 초콜릿을 구하다 주인공 일행에게 들켜 초콜릿을 구해오지 못한다. 그리고 크루아에게 사실을 말하며 우는 걸 보게 되고 아무리 무능해도 병사 하나도 제대로 휘어잡지 못하면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말하면서 크루아가 못하면 자기가 하겠다면서 12시의 방문을 미리 열어놔야겠다는 말을 한다. 그 말에 병사는 두려워하고 병사를 구하기 위해 크루아가 바보 연기를 하자 흥미를 잃었는지 수송선을 체크하기 위해 그냥 가버린다. 지금까지 개그스럽거나 감동스러웠던 이벤트 스토리를 공포 분위기로 만들면서 그 인물이 어디 안간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4. 평가

4.1. 급작스런 캐릭터성의 변화

에벨스가 처음 등장하는 6챕터와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8챕터, 더 나아가 제국의 황제가 되는 11챕터 후편과 글레이프니르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13챕터 전편&후편까지 에벨스는 모에 내의 거의 유일한 절대악이자 그 특유의 캐릭터성에 반해 팬이 된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플레이어들의 증오를 한몸에 받는 인물이었다.[21] 9챕터에서도 파라스와 아테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글레이프니르의 동력원으로 사용하거나, 조안을 붙잡아 라그나로크의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자신을 규탄하려는 제국군 병사를 단번에 죽여버리는 등 그 사악한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14챕터 전편이 나오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지금의 세계에선 에벨스를 막을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아스가르드 함은 고심 끝에 비프로스트를 타고 과거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에벨스가 원래는 사실 선역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져버렸다. 이 때문에 14챕터를 밀던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멘붕에 빠졌다. 지금까지의 에벨스는 아무리 증오해도 좋은 악의 화신이었는데 뜬금없이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터져버리고 무작정 에벨스를 미워하지 못하게 된 딜레마에 빠져버리게 됐기 때문.

그리고 브리가 나오게 되면서 문제가 또 터졌다. 브리의 히든 에피소드에 과거 회상으로 등장해 악역으로써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낸 것.[22]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14챕터에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를 부어버리고 악역으로서의 면모를 희석시켜서 마치 에벨스를 사라 케리건 같은 캐릭터로 만들어 놓은 주제에, 이번에는 그 전까지 에벨스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잔혹한 절대악으로써의 면모를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차라리 브리가 14챕터 전편이 나오기 전에 등장했거나, 14챕터에서 등장한 과거의 에벨스가 미래(혹은 지금)의 에벨스와 같은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불만은 별로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즉, 13챕터에서 아직 에벨스가 악역으로써 있을 때 브리를 출시해 악역으로써의 면모를 더욱 강화시켜주던지, 아니면 아예 에벨스가 선역으로 빠지는 스토리를 구상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기에 결국 14챕터와 그 이후의 에벨스는 완전한 선역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무작정 증오할 대상도 아닌 어중간한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때문에 몇몇 유저들은 에벨스를 케리건으로 만들어 놨다며(...) 스토리 작가를 욕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간과해서는 안되는게 하나 있는데 14챕터에 나오는 과거의 에벨스와 지금의 에벨스 사이에는 엄청난 시간(1억년)의 갭이 있다. 무언가 계기가 있었고 그 계기로 인해서 사람 혹은 지성체가 타락하거나 뒤틀리는데에는 차고도 넘치는 시간이므로..... 게다가 작중 감정을 다스리고 과거의 에벨스와 어느정도 대화를 나누게 된 함장조차도 미래의 에벨스는 악한 존재임을 몇번이고 단정짓는다.

즉, 에벨스의 캐릭터성이 변한게 아니라 시간여행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에벨스라는 악역이 어째서 악역으로 완성되었는지를 설명했을 뿐이다.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이 미래의 에벨스를 바라보는 시점은 과거의 에벨스의 모습에 충격을 받을지언정, 단 한사람도 변하지 않고 무자비한 학살자이자 독재자라는 관점을 고수한다. 아스가르드 함에 의해 바뀐 역사의 에벨스의 캐릭터성이 변한다면 그건 그냥 과거가 바뀌어서 분기점이 갈라져 다른 캐릭터가 되었을 뿐, 기존의 에벨스는 여전히 절대악인 상태라는 것이다.

...라고는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기존의 에벨스가 여전히 절대악이라는건 장담할 수 없다. 함장이 왜 굳이 비프로스트를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는지 생각해보자. 바로 현재의 '절대악' 에벨스를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거다. 그런데 기존의 에벨스가 여전히 절대악인 상태 그대로라고? 그렇다면 대체 함장이 과거로 돌아간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절대악 에벨스를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갔는데 윗 문단의 설명대로라면 현재 시간대의 절대악 에벨스는 그대로이지 않은가?

그리고 에벨스가 과거에 함장이 한 행동 때문에 착한 인물로 돌아오더라도 문제가 생긴다. 에벨스가 착한 인물이 되든 말든, 그녀가 한 악행들은 변하지 않는다. 카나를 잡아다 나이트메어 프로젝트에 써먹은 것도, 9챕터에서 레아스에게 생체실험을 한 것과 게피온을 박살내버린것도 에벨스였으며 브리 에피소드에서도 에벨스는 악역이라는 사실을 몇 번이고 상기시켜 주었다. 그런데 에벨스가 갑자기 성향이 바뀌어 선역으로 전향한다면, 그동안 에벨스가 한 짓들로 인해 그녀에게 이를 갈고 있던 유저들은 어떻게 되는가? 뜬금없이 선역으로 바뀌어버린 에벨스가 아무런 처벌 없이 연합에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한다면 유저들이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여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역으로 바뀌어버린 에벨스를 처벌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정말로 역사가 바뀌어 에벨스가 선역이 된다면, 그동안 에벨스가 저지른 짓들은 모두 없던 일이 되어버린다. 평행세계의, 이미 역사가 바뀌어 사라져버린 절대악 에벨스가 저지른 짓으로 선역 에벨스가 처벌받아야 된다면 선역 에벨스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녀 입장에선 절대악 에벨스가 저지른 일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은 것들이다. 그런데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일로 처벌받아야 한다는건 선역 에벨스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제 3자의 입장에서 봐도 억울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문제는 에벨스라는 절대악 캐릭터에 쓸데없는 동정과 착한편이었다는 여지를 추가한 것이지, 착했던 에벨스가 타락한 이유가 아니다.

하지만 에벨스가 과거에 무슨 사연이 있다는 것은 시즌 2가 들어서면서 니아와의 관계도 포함해서 계속해서 뿌려지던 떡밥이고, 시간 여행이라는 내용까지 나온 시점에서 에벨스의 과거가 좀더 다루어질 것이라는 점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저 악당이 사실은 정의로운 성격이었다는 반전이 포함되어 거부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을 뿐.

애초에 고대 행성 수르트 챕터 전체가 에벨스 에르네스트의 과거와 우주 최대 크룩스 라그나로크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에벨스의 정의로운 과거 설정은 단순히 캐릭터성의 추가일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를 관통하는 메인 스트림중 하나인 것이다.

그리고 잊어선 안되는 것이, 14 챕터 후편의 엔딩은 과거를 바꿈으로써 변해버릴 미래를 걱정하여 아예 에벨스가 라그나로크를 손에 넣도록 포기하는 전개로 진행된다. 악역 에벨스가 존재하지 않으면 제국도 존재하지 않고, 그에 대항하는 연합도 존재하지 않으며, 특히 제국의 픽시 실험을 통해 태어난 사령관 자매들의 존재는 아예 없었던 것이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에벨스라는 사악한 독재자가 탄생하는 것을 방조한 대신 라그나로크를 어느정도 부수는 것으로 방향을 틀은 것이다.

그리고 반전에 의한 거부감은 함장과 사령관 자매등, 본편의 주역 인물들 또한 같은 이유로 스토리상에서 선역 주인공인 함장이 그냥 죽여버릴까 하는 독백을 할 정도의 PTSD까지 묘사하며 거부감을 강하게 나타낸다. 즉, 작품 내에서도 현재와 과거의 에벨스가 가지는 캐릭터의 괴리성에 제대로 짚고 있으며, 악역 캐릭터를 사연있는 악역으로 만들었다는 점 자체를 못마땅해 하는 감정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에벨스가 절대악으로서 무조건 사악하기만을 원하는 입장에선 불만족스러운 전개일 순 있어도, 이 자체가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고 사려된다.

5. 기타

  • 이름의 어원은 파울 요제프 괴벨스 + 에르네스트 체 게바라 또는 에른스트 룀[23]으로 추정. 인물의 특징이나 행적은 게바라보다 룀에 가깝지만, 룀은 나치 인사들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아니면 들어본 적도 없는 듣보잡인 반면 게바라는 인지도 면에서 룀을 압살하는지라 미묘하다. 그래도 인물의 특성과 행적을 감안하면 괴벨스+룀 쪽이 더 적절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에벨스는 제국을 세우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건국공신이었다.[24] 그리고 펜리르 실각 이후 제국의 경제적 기반을 제공했던 인간 제후(자본가)들과 반목했으며 니아나 아즈 등 에벨스에게 과도한 애정을 지닌 광신도들이 있다. 에벨스 본인도 사랑인지는 불명이지만 동성인 니아에게 꽤 특별한 애정이 있다는 티를 낸다. 이중 건국(집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신이라는 점은 괴벨스와 비슷하며[25] 자본가들을 싫어했다는 점은 괴벨스와 룀 둘 다 해당된다.[26] 한편 괴벨스가 이상할 정도로 여성에게 인기가 많았던 점은 에벨스 광신도와 비슷하고, 이들이 모두 동성이며 에벨스도[27]동성에게 특별한 감정을 보인다는 점은 동성애자인 룀과 비슷하다. 전반적인 큰 틀은 괴벨스와 비슷하나 사상을 외골수로 밀어붙이는 점과 동성과의 관계 등 일부 부분에서 룀과의 연관성도 보이는 정도로, 괴벨스를 차용해 총사령관 캐릭터로 어레인지하고 모에 작중 설정과 섞는 과정에서 룀과 우연히 비슷해졌거나 혹은 같은 나치당원이며 무력과 연관이 있었던 룀의 요소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28]

    사실 잘 보면 체 게바라의 행적과의 연관성은 반대파 학살 외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체 게바라의 퍼스트 네임이 에르네스토인 것도 그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본 사람이나 아는 수준.
  • 한때는 본작에 등장하는 모든 픽시들 중 유일하게 이름 뒤에 성을 가지고 있는 픽시로 알려졌으나, 상술했듯이 14챕터 전편에서 정체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잔인한 성향 때문에 제국군 내에서 온건한 성향을 지닌 노엘과는 자주 충돌한다. 노엘을 유배에 가까운 좌천을 가게된 원흉도 에벨스. 다만 워낙 오랜 세월 알고지낸터라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잘 파악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 에벨스가 직접 자신의 슈트를 타고 등장하는 챕터의 미션[29]은 제국의 다른 인물들이나 리벨리온 측 인물인 조안과 아테나, 파라스가 보스인 챕터와는 BGM이 전혀 다른데 그녀의 테마곡으로 곡명이 외눈 전사(The One Eyed Warrior)이다.

파일:에벨스 테이크 오프.jpg
  • 2017년 넥슨 강연 대회 일러스트 전시전에서 그녀의 총사령관 시절 슈트 전신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는데, 인게임에서는 채찍을 썼으나, 해당 일러스트에서는 빔 계열 근접 무기를 사용한다.[30] 해당 일러스트에 테이크 오프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이 슈트 이름인지 아닌지는 불명.
  • 의외로 니아를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에벨스 광신도인 니아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에벨스가 구하러 오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지만 정작 에벨스는 부활한 라그나로크까지 직접 끌고 와서 티알피를 공격하던 연합군을 역공했으며 아즈에게 따로 지시해 니아를 되찾아오라고 했을 정도. 게다가 독백으로는 니아를 가리켜 사랑하는 니아라고까지 할 정도. 니아도 에벨스에게 받은 삶이네 어쩌네 하는 것을 보면 꽤나 범상치 않은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 그리고 은근히 "노력"이라는 키워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적군 진영이고 보스급 인물이다 보니 등장 횟수는 적지만, 간혹 에벨스 혼자서 독백하는 장면이 나올 때면 지친 듯한 기색으로 자신의 노력을 언급한다. 대표적인 대사가 "이만큼 노력했으니 아무도 내게 뭐라 못할거야."라는 식.
  • 여담으로 브리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함이 부각되었는데, 브리의 아킬레스건을 잘라 버리고 레몬 사탕을 빙자한 응고시킨 산성 젤을 강제로 입에 쑤셔넣어 브리의 입 안을 전부 헐어버린뒤, 인간의 팔은 이 정도의 압력을 가하면 괴사하지만 픽시는 생체 인자로 언제든지 복구가 가능하니까 괜찮다며 한쪽 팔을 괴사시켜버렸다.
  • 14챕터 후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 본명은 에벨스가 아닌 마리아. 에벨스는 원래 닥터 에르네스트의 이름[31]이었으며 현재의 에벨스는 닥터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다. 본인 말로는 15살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나비가 되었다고 믿었을만큼 자신의 지능이 낮았다고 한다.
  • 15챕터 후편의 마지막 전투에서 필살기를 쓰는데, 쓰면서 하는 대사 스크립트에 성우 목소리가 더빙되어 있다. 이에 대해 성우의 처절하면서도 광기 넘치는 열연이었다고 호평을 하는 유저들이 있는 편이다. 다만 성우가 누군지는 게임이 서비스 중이었을때도, 섭종한 이후에도 끝내 영원히 밝혀지지 않았다.
  • 절대악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 포지션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인해 의외로 팬층이 존재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1] 저 범위가 실감이 안 가는 유저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국민포격기처럼 자주 쓰이는 무스펠의 두 스킬의 공격 범위가 13칸이며, 공격 범위가 넓기로 악명높은 노엘의 파워 웨이브도 16칸 공격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원 모양 범위 각성기(데드 프레임,마그네틱 썬더볼트, 스매싱 어택 등)의 범위는 20~21칸이라는걸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아군 하나를 그쪽에 희생양으로 던져 놓은게 아닌 이상 거의 아군 전원이 맞는다고 보면 된다. [2] 이는 나중에 중요한 떡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나중에 에벨스의 진짜 정체가 밝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는 7챕터에서도 떡밥이 풀리는데 전방위 부대는 전부 사상간섭을 당하나 정작 본인은 그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후퇴를 명령하게 된다. 그리고 이 떡밥은 14챕터 전편에서 풀리게 된다. 에벨스의 정체는 픽시가 아니라 이모션 코어 이식에 성공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3] 함장을 포함한 다른 인물들에게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으로 높임말을 빙자한 기분 나쁜 디스와 독설로 언제나 괴롭혀왔던 에벨스가 처음으로 일그러진 표정으로 화를 내는 얼마 안되는 모습이다. 이후 픽시 부대가 조안을 구조한후에도 계속 반말을 사용한다. [4] 정확히는 파라스와 아테나가 시간을 끌어줘서 조안과 아스가르드 함이 도망친 것. [5] 제국에서 무스펠을 개발하던 이유는 두 가지였다고 한다. 하나는 밴시의 생체 인자를 담은 CPU를 담고도 느려지지 않는 기체를 개발하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무스펠로 조안의 이모션 코어를 침식시켜 사상간섭 능력을 쓰기 위해서였다고. 상술한 글레이프니르도 무스펠 엔진을 사용하며, 이때 에벨스의 말에 의하면 본래는 조안을 동력원으로 쓰려고 했다고 한다. [6] 단순히 욕이 아니라, 애초에 라그나로크의 연료 이상으론 값어치도 없는 년이라는 말을 한다. 무스펠 엔진에 사용되는 픽시랑 크게 다를바 없는 취급. [7] 일러스트를 보면 혈흔이 약간 있는데 아마 그 때 죽은 제국 병사의 피일 것이다. [8] 처음에는 황제가 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아즈의 권유에 못 이겨 티알피에서 황제 즉위식을 열게 된다. [9] 스텐딩 이미지가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등장하는데, 복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머리는 하나로 묶었고 손에는 더 이상 채찍을 들고 있지 않고 있다. 안대도 궁예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바뀌었고, 복장도 더 이상 제복이 아니다. 단, 기본 표정과 자세는 총사령관 당시의 일러와 동일하다. 여담으로 이 복장은 아즈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잘 보면 약간 중국풍이 느껴진다. [10] 이때 닥터 에르네스트라는 인물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정황상 에벨스 본인과 큰 관계가 있는 인물인 듯 하다. "닥터"인 것과 에벨스가 에르네스트라는 성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에벨스를 탄생시킨 과학자 본인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닥터 에르네스트라는 인물은 14챕터 전편에서 에벨스에게 이모션 코어를 이식한 과학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11] 라헬과 마들렌이 미래세계, 즉 현재의 에벨스 이야기를 해주자 그건 자신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정하면서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오히려 증명하려 한다. 비록 "우리가 왜 너 같은 훗날에 최악의 독재자가 되는 미친 년의 말을 믿어야 해?" 라는 식으로 무참히 씹혔지만. [12] 함장을 마스터라고 부른다. [13] 성격도 아스가르드 함과 만난 에벨스와 같다. [14] 에벨스에게 감정섬유가 존재한다고 가정할때, 눈의 이모션 코어를 잘못 건드려서 감정섬유에 문제가 생겨 미쳐버렸고, 결국 타락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게 아니더라도 눈이라는 위치로 인해 뇌에 손상이 가해졌거나 피폐해진 정신상태에서 생체실험을 견디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15] 아스가르드 함과 만난 과거의 기억을 전부 갖고 있기에 함장을 만나자 함장이라고 부르다가 마스터로 정정해서 부른다. [16] 이때도 잘못 선택하면 모조리 다 죽는다. [17] 에벨스가 카나의 세뇌 교육을 담당했던 픽시였다는 내용이다. [18] 그러나 14챕터 전편에서 정체가 이모션 코어가 한쪽 눈에 이식된 인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9] 즉, 에벨스 자기도 너무 오래 살아서 죽고 싶다는 것이다. 이후 15챕터에서 사실로 드러난다. [20] 크루아가 자신의 말에 토를 달자 직접적으로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노엘을 불량품 취급했고, 불량품 밑에 있더니 이상한걸 배웠다며 크루아를 깐다. [21] 나름대로 에벨스를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에벨스의 악역간지를 좋아하는 것이지 에벨스를 선역으로 포장한 사람은 없었다. [22] 원래 브리는 제국측의 학대로 이중인격이 되었을 거라고 추측되었기 때문에 에벨스가 등장한 것 자체는 이상하지 않다. 애초에 14장에서의 모습만 없었다면 브리 에피소드에서의 에벨스는 그냥 평소처럼 자기 하던 일하는(...) 캐릭터였을 것. [23] 독일인으로 Ernst인데 영어나 프랑스어의 Ernest와 대응된다. 영어 William과 독일어 Wilhelm의 관계와 비슷하다. [24] 실상은 제위에만 오르지 않았을 뿐 사실상 태조나 다름없다. [25] 룀은 큰 공헌을 했다기보단 당시 히틀러도 통제하기 어려웠던 돌격대를 휘어잡는 역할이었다. 그것도 중요한 역할이기는 했지만 나치의 집권에 미친 영향력은 괴벨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26] 그러나 괴벨스는 언플 담당이었던 만큼 필요할 때는 자신이 공격했던 대상을 찬양하는 등 약간의 타협을 보였지만 룀은 그딴 거 없고 자기 사상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룀이 숙청당한 것도 자본가와 군부 세력과의 반목이 원인이었다. 이런 점에선 공포 정치와 제후 숙청 등 극단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는 에벨스가 룀과 더 가깝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노엘의 추측이기는 해도 에벨스도 건국 당시에는 세력과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가 세력(훗날의 제국 귀족들.)에게 굽신거렸을 것이란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보면 과거의 적(힌덴부르크 대통령이라던가)을 찬양하는 글을 쓰기도 했던 괴벨스와도 닮았다. [27] 사랑의 감정인지는 불명이지만. [28] 재미있는 점은 정작 괴벨스와 룀은 사이가 좋기는커녕 괴벨스가 룀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관여했을 정도로 나빴다는 점이다. [29] 14챕터 후편 제외. 이 챕터에 등장하는 에벨스는 과거의 정의로운 마리아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BGM은 12챕터 후편 마지막에도 등장한다. [30] 단 작게 나와서 확실치는 않다. 빔으로 된 채찍일 수도 있다. [31] 닥터 에벨스 에르네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