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어의 호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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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colcolor=#fff> 공통 대상 | 님 |
성인 대상 | 씨 | |
미성년자 대상 | 군 | 양 |
孃
미혼이나 미성년인 여성을 조금 높이는 표현이다. 젊은 남자에게 쓰이는 군( 君)과 같다. 양 다음으로 높은 호칭은 씨(氏)이며 성별과 상관없이 쓰며 당연히 성인이 된 자만 쓴다.
구어체로는 나이 지긋한 어른이 젊은 여성을 부르는 경우에 주로 사용되고, 문어체로는 방송이나 신문 기사에서 소녀를 뜻하는 호칭으로 유명하다. 한국 결혼식에서 신부 이름을 게시할 때에 성을 생략하고 이름 뒤에 양을 붙인다.
이밖에도 권인숙 양 같이 여성이 성고문 사건에 연루된 경우, 민주화 운동에 엮인 여학생 같은 경우도 포함된다. 이밖에도 성인이 된 여성 장애인인 경우에는 성인인데도 장혜정 양[1] 같은 맞지 않는 호칭을 부르는 경우도 보인다.
대개 이름 뒤에 붙인다. 성 뒤에 붙으면 얕잡는 느낌이 농후하다.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항목을 보면 알듯이, 양은 "김 아무개 양, 이 아무개 양" 같은 식으로 띄어 쓴다. 대표적인 예로 기어와라! 냐루코 양은 정식 출간본에서 모두 냐루코^양이라고 표기된다.
일본어 접미어인 ちゃん을 양으로 번역하면 큰일난다. 양은 상급자가 하급자를 우대하는 표현인 반면 ちゃん은 낮추는 표현이자 친근한 표현이다. 그래서 한국어 문법으로 따지면 몹시 어색한 문장이 되기 일쑤다.[2] 한편 글자 그대로 아가씨 양(孃, じょう)으로 번역하는 사람은 드물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さん의 대상이 어린 여성일 때 씨 대신 양으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문맥에 따라서 적절한 의역일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