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야화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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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 웹툰 《 야화첩》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요 인물
3. 세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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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윤승호를 오랫동안 따른 몸종. 윤승호가 현재 거처하는 집의 하인 중 유일하게 윤승호의 어린 시절부터 윤씨 가문에서 일했던 하인 이다. 윤승호의 성격을 매우 잘 알아 윤승호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상황마다 적절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하인들과 다르게 윤승호의 과거를 알기에, 윤승호를 두려워만 한다기 보다는 그에게 어떤 연민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윤승호도 이를 아는지 김씨에게 화를 낼지언정 내보내지는 않았다. 백나겸을 고깝지 않게 대해주는 유일한 남자 하인이기도 하다. 억지로 끌려온 백나겸의 입장을 이해해주며 잘 대해준다. 유일하게 '나겸이'라고 부르며 챙겨주었다. 주역들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김씨도 칼에 베이거나 린치를 당하는 등 험한 꼴을 면치 못했다. 사망 플래그를 착실히 쌓으며 독자들의 걱정을 샀으나 다행히 완결까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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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
윤승호의 동생. 형인 윤승호에게 계속 서신을 보냈지만 윤승호가 무시하자 직접 윤승호를 찾아왔다. 친형인 윤승호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단정한 인상과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과거를 치르는 걸로 보아 관직에 뜻이 있으며, 윤대감이 윤승호 대신 가문을 일으킬 사람으로 여기는 듯 하다. 55화 중 윤승호의 짧은 회상에 등장하는 꼬마가 바로 윤승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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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감 (윤창현)
윤승호와 윤승원의 아버지. 세도가라서 대감으로 불리기는 하지만 관직은 없다.[1] 윤승호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추정된다.[2][3] 윤승호와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4][5][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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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재
윤승호 자택의 젊은 하인. 윤승호의 편애로 신분에 맞지 않는 대우를 받는 백나겸을 싫어하여 괴롭히고 시비를 건다. 그리고 백나겸이 도망갔을 때 화가 난 윤승호에게 맞아 한쪽 눈이 멀게 되어 윤승호에게도 원한이 있다. 이를 계기로 무명과 한패를 맺는다. 백나겸의 방을 어지럽히던 도중 백나겸에게 들키자 손을 부러뜨리려 하는데, 도중에 윤승호한테 들켜 죽기 직전까지 쳐맞는다. 간신히 도망쳐 나와 무명에게 이지화의 사주 몫 절반이라도 달라 요구하지만 거절당하자 모든 일을 윤승호에게 폭로하겠다며 무명을 협박한다. 물론 이에 순순히 가만히 있을 무명이 아닌지라 죽임을 당한다.[7] 윤승호에게 당한 일은 안타깝지만 직접적인 잘못이 없는 백나겸을 미워하고 살인 계획에 가담한 것은 선을 넘었다.
4.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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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헌
(생일 : 12월 12일 / 신장 : 185cm)
등장인물 중 한 명으로 선비 출신임에도 뒷배가 없어[8] 벼슬에 나가지 못하고 시골 마을에서 아이들에게 글공부를 가르치며 지낸다. 근시라서 안경을 착용한다.[9][10] 과거에 백나겸에게 글을 가르쳐 주었는데, 백나겸이 남성 간의 성행위를 묘사한 춘화를 그린다는 것을 알자 크게 혼을 내었으며 이는 백나겸이 춘화를 그리는 것을 포기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윤승호의 권유로 윤승호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고 2부가 끝나며 과거 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향하는데, 이 때 백나겸과 윤승호의 사이를 대강 알아챈다. 작중 사람들의 언급으로 초시에 합격했다는 게 밝혀진다.[11] 백나겸이 연모하는 상대이지만 정작 그는 백나겸을 이용가치가 있는 존재로밖에 보지 않는다.그렇기에 현재 작중에 이름만 등장해도 온갖 욕을 다 처먹고 있다.겉보기에는 굉장히 청렴한 선비지만 정인헌 역시 뼛속까지 귀족주의자이다.[12] MBTI는 I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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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화
(생일 : 8월 25일 / 신장 : 181cm)
윤승호의 많은 섹파 중 하나. 여러 사람의 언급으로 미루어 보아 어려서부터 같이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윤승호를 사랑하지만 나겸이 등장한 후로 윤승호가 계속하여 백나겸에게 관심을 가지자 백나겸을 매우 질투하고 방해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결국 분노한 윤승호에게 버림받았지만 윤승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하고 무명을 고용해 백나겸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결국 실패한다. 여담으로 윤승호에게 상투를 잘린 적이 있는 듯 하다. MBTI는 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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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령
윤승호의 많은 섹파 중 또 다른 한 명. 백나겸에 의한 윤승호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챈 사람 중 하나이며[13] 윤승호의 변화에 크게 흔들린 이지화에게 살인 청부업자를 알려주며 백나겸을 죽이라고 부추긴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행보를 봤을 때, 오직 자신의 재미를 위해 일을 여럿 벌이는 미친 놈으로 보인다. MBTI는 ESTJ.
- 점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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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기골이 장대하고 인상이 험악한 사내. 기방이라는 집이 있던 백나겸과는 달리[14] 그닥 좋은 삶은 누리지 못하고 있다. 몸에 죄목을 나타내는 문신이 새겨진 것으로 보아[15] 전과자로 추측된다. 지화의 청탁으로 백나겸을 납치했지만 결국 실패하자 그럴 줄 알았다며 백나겸을 협박한 후 돌려보내는데 그동안 지화에게 정이 붙었는지 혹은 그냥 심심풀이 상대였는지 관계를 맺는다. 평소에는 광대로 활동하지만 사실 그 정체는 돈만 주면 무엇이든지 해주는 청부업자이다. 여담으로 이국적인 외모 때문인지, 해외 팬 사이에서는 타잔(...)이라고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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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
백나겸을 어려서부터 돌본 것으로 추정 되는 기생. 백나겸 본인의 말로는 친누나 같은 존재라고 한다. 서로 정이 깊은 모양인지, 백나겸이 윤승호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자 윤승호의 자택에 호위 무사를 동행 하고 와서 소동을 벌였다. 여담으로 호위 무사가 있는 것과 복장 등으로 미루어 보아 기혼이 아닌가 추측 하는 팬이 꽤 있다.
[1]
윤승호가 직접 밝힌 것. 할아버지 대를 끝으로 관직에 나가있는 자가 없다고 한다. 참고로 조선 시대에는 3대가 관직에 나가지 못 하면
양반의 수치로 여겼다고 하는데, 그래서
윤승호의 가문도 아슬아슬하다는 의미가 된다.
[2]
37화 중 윤승원이
윤승호를 찾아왔을 때, '자신은 현재 아비가 준 도리대로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아비가 준 도리'가 잘린 자신의 상투를 말하는 것인가 하는 추측도 나온다. 물론 상투가 잘렸는지는 불명. 작품 초반에 소문이라고 나올 뿐,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3]
김씨가 68화에서
백나겸에게 모질게 구는 윤승호가 윤대감과 다를바 없어 보인다는 말을 한다.
[4]
윤승원이 본가로 돌아가면서 답신을 받아가는데, 열어보니
백나겸의 춘화[16] 가 담겨있자 분노 하는 모습의 컷이 있다.
[5]
44화
[스포일러]
시즌4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백나겸에게 누명을 씌워 투옥시키는 데에 성공하나
윤승호의 부탁으로 끝내 정인헌을 범인으로 내세워
백나겸을 구해준다. 이후 사망하는데,
윤승호의 독살이라는 암시가 있다.
[7]
무명의 혼잣말을 끝으로 피투성이가 된 땅과 덕재가 두르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천이 보인다.
[8]
글 실력이 출중하지 않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야화첩 원작 작가인 변덕 작가가 직접
트위터의 트윗을 통해 이는
루머임을 밝혔다. 글 실력은 출중하지만, 나겸이 글을 모르기에 아무거나 베껴 써서 준 것에 불과하다.
[9]
후에 밝혀진 이유는 다른 이들과 차별점을 주고자 일부러 씌운 것이라고 한다.
[10]
다만 작중 안경을 착용하는 캐릭터는 정인헌 한 명뿐이며, 이는 후반부의 큰 복선이 된다.
[11]
정확히는 진사 직함을 단 것. 적어도 글 배우는 양반으로서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한 셈이다. 이 때문에 관직에 오른 정인헌과
윤승호의 대립을 추측하는 팬들도 있다.
[12]
그의 이런 면은 초기부터 드러났었는데 자신이 가르치는 시골의 아이들을 은근히 천한 것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하였었고, 겉으로는 점잖은 선비인 모습을 하여도 자존심이 강하다.
[13]
이후 윤승호에게 백나겸을 좋아하는 감정을 자각하게 한다.
[14]
백나겸은 사실
조선 시대
천민치고는 괜찮은 삶을 누리는 중이다. 어렸을 때 기방에 거둬졌기 때문에 신변에는 문제가 없었고, 커서는 춘화 실력 덕에 대갓집에 몸을 의탁하고 있으니 천민치곤 정말 잘사는 셈이다. 백나겸이 받은 정신적•신체적 충격(억지로 가진 잠자리,
폭언,
폭행 등)은 사실 조선시대 천민이라면 흔히 겪는 것들이다.
가축보다 못한 존재로 태어나 신변만 보장되어도 잘 살았다 할 판에 대갓집에서 입히고 먹이고 재워주고 게다가 대갓집 도련님인 윤승호의 마음까지 얻었으니 객관적으로 보면 천민치고는 정말 괜찮은 삶을 사는 것이다. 과장없이
신데렐라 스토리나 다름없다. 백나겸이 작중에서 직접 인증했다시피 천민은 기본적으로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 갈 곳이 없다는 뜻이다. 백나겸이 본인을 괴롭히는 윤승호의 집에 남기로 결정한 것도, 무명이
돈만 주면 무슨 일이든 다 처리해 주는 것도 다 그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15]
조선시대에는 죄를 저지르면 그를 문신으로 몸에 새겨 평생 수치를 보게 하였다.
[16]
멀쩡한 그림을 보내기엔 아까웠는지, 지화가 물을 뿌려 망가뜨린 춘화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