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レクシア・ミドガル/Alexia Midgar - 성우: 하나자와 카나 / 올리비아 스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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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등장인물. 주인공 시드 카게노가 학원에서 벌칙게임으로 고백한 왕녀.2. 특징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드갈 왕국의 왕녀[1]이며 언니 아이리스 미드갈이 있다.[2]타인의 단점만을 보고 평가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장점은 거짓으로 만들 수 있어도, 단점은 그 사람의 본성에서 우러나니 곧 진실이라는 본인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식적인 사람을 간파하는데는 도가 텄지만, 반대로 일부러 약점을 꾸며내는 숨은 실력자에게는 한치의 의심도 하지 못하며, 이런 이유로 시드를 '바보 같긴 해도 믿을 수 있는 녀석'이라며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이후 모바일 게임에서 삼영웅 중 인간 영웅인 프레이야의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단발이라는 점만 빼면 알렉시아와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미드갈 왕국의 선조라는 것이 밝혀졌다.[3]
3. 작중 행적
천재라 불리는 언니와 비교당하며 평범한 자신을 싫어하지만, 시드가 해준 말과, 섀도우의 검을 보며 자기 자신과 검술에 대해 긍지를 갖게 된다. 알렉시아의 피를 노리고 교단이 납치했지만[4][5] 섀도우 가든과 주인공에게 구조되었다. 이후 언니가 창설한 '홍의 기사단' 멤버가 되어 섀도우 가든의 진의를 파헤치고자 한다.[6]처음에는 가짜 연인 행세를 위해 시드의 고백을 받아준 것 뿐이었고 시드를 멍멍이라고 부르며 돈으로 부려먹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시드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도 모르게 셰리 바넷에게 질투할 정도로 호감을 갖게 된다.[7] 정작 고압적인 성격이라 사람과 영 친해지기 힘든 데다가 시드 본인도 조연이 왕녀와 가까이 지내면 눈에 띈다고 생각해서 질색한다.[8] 제논이 죽었을 때 딱 한 번 용기를 내서 애인 관계를 유지해보자고 살짝 말한 적이 있지만 시드에게 칼같이 거절 당하자 그를 베어버렸다.[9][10] 성역에서 열리는 여신의 시련 행사에 내빈으로서 함께 초대된 나쓰메(베타)와는 굳이 말하자면 동족혐오를 하듯이 완벽함을 연기하는 모습에 서로 꺼림칙하며 신경전을 벌인다.[11]
이렇다 보니 호감과는 별개로 시드라는 사람이 상당히 영 변변찮은 성격이란 걸 알고 있는지라 사실상 작중에서 시드에 대한 미화 필터가 없다시피 한 인물이다. 물론 시드가 섀도우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게 크지만 이유야 어쨌든 이것 때문에 의도치 않게 베타 그리고 알파가 은근히 질투하는 대상이 되었다.[12] 시드의 누나 클레어 카게노도 시드가 알렉시아를 차버렸다고는 생각조차 못하기 때문에 알렉시아를 '시드를 가지고 놀다 버린 여자' 정도로 오해하고 있는 모양이다.
교단에게 납치 당했다가 구해진 입장이고 섀도우가 검술 쪽으론 롤모델이기도 한 만큼 어느 정도 섀도우 가든에게 호의적이긴 하지만, 섀도우일 때는 시드 카게노는 어둠의 실력자를 연기하느라 속내를 알 수가 없고 주인공 입장에서는 알렉시아에겐 당했던 악감정 때문인지 그게 특히 심해서 아무리 속을 캐내려고 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보니 섀도우 가든을 믿을만한 근거를 얻지 못해서 답답해하고 있다.[13]
4.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녀의 정신적 성장을 원작보다 더 자주 묘사해주어서 베아트릭스처럼 많은 수혜를 받았다. 베타가 숙소를 비우고 몰래 떠날 때 오리아나 왕국에 관한 정보를 놔두고 가자 동정할 필요 없다며 자신은 더 이상 자신을 가엾게 여기지 않는다 생각한다. 1기 마지막 화에서는 섀도우가 펼친 왕도 전체를 뒤덮을 범위의 아토믹 시리즈를 보고도 자신은 이 길을 후회하지 않으며 설령 죽고 다시 태어난다 해도 또다시 이 길을 걸을 것이라 다짐하며 묵묵히 계속 검술 수련을 한다.[14][15] 여담으로 개그성 에피소드지만 1기 10화에서 본인 입으로 말하길 엉덩이 형태에는 자신이 있다고(...). 그리고 시드와의 혼욕에서 타월로 자신의 신체를 소리나게 치는 버릇까지 생겨버렸다(...).2기 5화에서도 원작에서는 언급이 없다시피한 에피소드임에도 시드랑 검술 훈련을 하고 같이 길거리 음식을 먹는데 여기서 시드가 알렉시아에 대해 '심경의 변화라도 온 것인지 달라진 것 같다' 라는 독백을 하면서 알렉시아의 정신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16]
5. 게임
캐릭터 스토리 모음(알렉시아 미드갈)기본 가챠 연출에서 시드가 빵을 먹다가 결투대전표로 추정되는 종이를 들고 보는 연출인데 이때 시드 대신 갑자기 알렉시아가 나타나서 대신 종이를 집으며 시드에게 보이는 연출이 나오면 SS 캐릭터가 최소 하나는 확정적으로 나온다. 여기서 알렉시아의 옷이 교복이냐 사복이냐에 따라서도 이후 연출이 한번 더 달라진다. 교복이면 일반적인 VS 형태로 나오고 끝이지만 사복이면 격투게임의 캐릭터 셀렉트 창이 추가로 나오면서 픽업 캐릭터를 띄워준다.
성능풀도 준수하며 게임 초창기 때는 통상 녹속성 SSR 단일 딜러로서의 고성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똑같이 초창기부터 실장된 통상 적속성 SSR인 아이리스가 초동 패턴, 범위기, 딜이 미친듯이 좋아서 리세마라 순위는 언니보다 많이 떨어지고 쉐도우 페스로 나온 녹속성 어택커인 델타한테도 밀렸다. 그렇지만 카게마스 자체가 워낙 극악의 가챠 난이도를 가진 게임이다 보니까 설령 리세마라를 한다 해도 만족스러운 캐릭터를 뽑는데까지의 시간이 매우 걸리기 때문에 게임이 쉽게 풀린다고 장담할 수는 없음을 유의하자.[17]
그래도 아이리스보다 많은 파생 캐릭터 종류(사복, 크리스마스, 바니걸, 수영복, 아이돌)를 가진 데다가[18] 카게마스 최초로 '섀도우 가든 소속이 아닌 캐릭터'로서 섀도우 페스 한정 캐릭터가 등장하여 나름대로 푸쉬를 받고 있다.
6. 기타
- 작중 메인 캐릭터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타인의 힘, 강화 이벤트 같은 보정을 일절 받지 못한 주연이기도 하다.[19] 이런 입장이다 보니까 당연히 전투력은 하위, 작중에서 벌인 전투 전적도 대부분 패배 투성이라서 굴욕적인 구석이 있지만 끊임없이 스스로를 갈고 닦거나 섀도우 가든과 디아볼로스 교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세계의 진실을 쫓는 등 간간히 시드가 어둠의 실력자를 동경하는 이유를 언급할 때 나온 '어둠 속에서 주인공 일행 앞에 나타나는 적도 아군도 아닌 수수께끼의 존재, 어둠의 실력자를 동경했다'라는 대사 속의 주인공에 가장 적합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20]
[1]
2왕녀인지는 불명이지만 아이리스와 알렉시아 외에 다른 왕자나 왕녀가 있다는 언급은 한 번도 없었고 과거 회상에서도 항상 두 명의 이야기만 나왔던 것을 보면 그냥 두 자매인 듯 하다 . 딱히 성차별 같은 것도 없는 의외로 열린 세계관인지라 아무도 왕실에 장남이 없는 것을 신경 쓰지도 않는다. 애시당초 시드가 본인 입으로 뛰어난 마검사라면 여성이 가문을 이어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 원칙이 왕가에도 적용되는 듯.
[2]
아이리스 미드갈 문서 보면 알겠지만 섀도우의 대응이 과한걸 감안해도 아이리스는 일국의 후계자로서 심각하게 미달이다 알렉시아도 일국의 후계로서 특출난 부분이 있는건 아니지만 아이리스가 여왕이 되는 바에 차라리 알렉시아가 나은편
[3]
미드갈 왕국은 용사의 후예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4]
애니에선 납치 후 감금 과정을 묘하게 자세히
쓸데없이 고퀄로 표현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삿바늘, 메스 자국이 점점 늘어가고 옷매무새가 흐트러지고 더러워지며 식사로 보이는 죽이 몸 여기저기에 묻어있다. 거기에 뒤로 갈수록 눈에서 빛도 점점 사라져간다.
[5]
교단의 연구원이 알렉시아의 피를 이용해 마인 디아볼로스의 힘을 재현하려 한 것으로 봐선 미드갈 왕가의 혈통 역시 영웅의 핏줄일 가능성이 높지만 언니 아이리스는 성인 여성인데도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악마 빙의 증상이 아직까지도 나타나지 않은 것을 봐선 확실하지 않다.
[6]
다만 아직은 학생 신분이라 정식으로 홍의 기사단에 가입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현재는 언니 아이리스가 진실을 파헤치기보다는 섀도우 가든 그 자체에 집착하느라 진실을 외면하고 있어서 언니와는 갈라서게 될 가능성도 있다. 6권에서는 아이리스가 흑화하여 디아볼로스 교단에 투신해버렸다.(...)
[7]
셰리가 알렉시아를 찾아와 지금은 둘이 연인 관계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는 드러내놓고 기뻐하자 속이 뒤집힌 알렉시아는 들고 있던 커피잔을 악력으로 박살내 버렸다.
[8]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어차피 알렉시아 쪽에서 철저하게 선을 긋는데다 본인도 아무 관심이 없고, 본인이 좋아하는 시드의 경우 어차피 알렉시아가 괴롭힌다고 해봤자 누나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그다지 괴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데다가 가끔 금화를 뿌려주는 관대함도 있어서 그 점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한마디로 시드의 알렉시아에 대한 감상은 그냥 귀찮은 여자 정도. 애초에 고백한 이유도 벌칙 게임 때문이었다... 어차피 누구든 사귀기 싫은 타입인 건 마찬가지지만 본인이 말하길 거절한 이유는 성격이 나빠서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대놓고 말한 걸 보면 알렉시아 성격의 지분도 큰 듯 하다.
[9]
그냥 거절한 것도 아니고
중지를 날리며 거절했다. 이후 이 시드의 핏자국만 발견되자 학원 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도 발견되지 않게 되어 학원의 7대 불가사의 시체 없는 살인 사건이 되었다고 한다(...).
[10]
참고로 시드의 거절은 애니판에서는
썸다운으로 순화되었고, 잡지에 연재된 만화판은 그냥 정색하고 개무시하는 정도로 순화...되었지만, 단행본에서는 원작대로 중지를 날린 뒤, 다음 컷에서 쌍중지까지 날린 것으로 각색되었다.
[11]
사실 알렉시아가 베타에게 전체적으로 조금씩이지만 밀리는 구석이 있다보니 열폭하는 경우가 많다. 미모, 몸매, 인기 등의 면에서는 둘 다 뛰어나지만 약간 베타 쪽이 앞서는데 사실 베타는 섀도우 가든에서도 알파 및
뽕 슬라임 슈트를 풀장비한
엡실론 정도를 제외하면 최강급이다. 또 이와는 별개로 베타의 일반인 분장인 나쓰메를 수상쩍게 여기고 있다.
[12]
베타(나쓰메)하고 자주 엮이니까 묻혀서 그렇지 의외로 알파도 '섀도우가 저런 여자에게 홀릴 리 없다', '항상 보여주던 것처럼 다른 큰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섀도우(시드)와 허물없이 지내는 알렉시아의 모습에 대해 여러모로 질투를 느끼는 묘사가 있다. 실제로도 본래의 시드 카게노라는 인간과의 관계로 따지고 본다면 알렉시아가 그와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본성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3]
어차피 섀도우야 흰소리나 늘어놓는 실속 없는 인물이고 정말로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알파 같은 섀도우 가든의 수뇌부와 직접 접촉해야 하는데 정작 섀도우 가든은 이런저런 이유로 미드갈 왕국을 경계하는지라 나츠메(베타)를 제외하면 별로 접점이 없다. 거기다 정작 그 나츠메도 알렉시아를 곱지 않은 눈으로 보고 있어서 정보는 주더라도 정체를 밝힐 생각은 없어 보인다. 더구나 4권 이후로는 아예 오리아나 왕국에 자리를 잡는 판국이라 더욱더 그렇다.
[14]
같은 시각 섀도우의 규격 외 힘에 전의를 상실한 자신의 언니와 대조 된다.
[15]
이러한 정신적 차이를 암시하는 것 중 하나가 커피 취향에 대한 차이. 쓴 것을 못 먹어 우유와 설탕을 넣어 먹는 아이리스와 셰리와는 달리, 시드처럼 순수한 블랙 커피의 맛을 선호한다.
[16]
한편 언니인 아이리스의 모습도 보이긴 했으나 애니 1기 최종화에서의 일 때문인지 죽은 눈으로 매서운 검술 훈련을 하고 있어서 1기처럼 알렉시아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연출됐다.
[17]
과금 효율 200 포인트 확정 교환 먹는데 약 600,000원 질러야한다.(...) 성능을 따지자면 작중 비중이 적은
셰리 바넷이 월등하게 높다.(...) 밸런스가 흉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18]
공교롭게도 아이리스는 SSR 적속성 범위 어택커랑 저랭크 청속성 탱커 겨우 2개뿐이었다.(...) 그 상태로 오랫동안 어떤 파생캐도 없다가 베아트릭스랑 함께 드디어 크리스마스 버전 파생이 추가되었다.
[19]
시드의 누나인
클레어는 한 손에
재액의 마녀가 깃들어있고 학생회장이었던
로즈는 섀도우에게 직접 마력을 받고 파워 업하여 섀도우 가든의 일원이 되기도 했다.
셰리는 학원 테러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하고 그 이후로는 아에 코빼기도 나오지 않았으며 언니인
아이리스는 애니 1기랑 게임판에서는 미스릴로 만든 대검 아티팩트로 싸우고 주인공인
시드하고 섀도우 가든은 말 그대로 규격외이기 때문에 논외.
[20]
일단 시드(섀도우)를 만난 걸 계기로 알렉시아의 인생은 좋든 나쁘든 크게 바뀌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알렉시아는 천천히 그리고 착실하게 정신과 육체 모두 성장하고 있다. 물론 이 작품의 장르 중에 착각물이 들어있고 주인공도 어디까지나 시드(섀도우)지만 이런 알렉시아의 성장이 훗날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