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22:10:32

안드레아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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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57a5b><colcolor=#ffffff> 워킹 데드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안드레아 해리슨
Andrea Harrison
파일:안드레아 해리슨 시즌3.jpg
본명 안드레아 해리슨
Andrea Harrison
출생 1974년
미국 플로리다주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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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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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직업 인권변호사 (아포칼립스 이전)
애틀랜타 생존자 그룹 물자 보급원
그린 패밀리 농장 경비병
우드버리 생존자 그룹 경비병
가족 관계 테리 해리슨 (아버지)
에이미 해리슨 (여동생)
필립 블레이크 (전 애인)
등장 드라마 워킹 데드
담당 배우 로리 홀든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2.3. 시즌 3
3. 평가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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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 one can make it alone now. I just didn't want anyone to die."
"이제 아무도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어요. 나는 단지 누구도 죽기를 바라지 않았을 뿐이에요."

Andrea Harrison

배우는 로리 홀든(Laurie Holden).[1]

플로리다 출신의 인권 변호사. 여동생인 에이미와 함께 여행 중, 갑작스레 터진 워커 사태 속에서 애틀랜타에서 고립돼 있었으나 릭의 도움으로 재회한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애틀랜타 근방의 생존자 그룹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동생이 있다고 한다. 물자를 구하러 애틀랜타 시내로 나왔다가 워커 떼 때문에 백화점 안에 고립되어 있었지만, 때마침 릭이 그룹에 합류하여 무사히 탈출해 캠프로 향하고 여동생 에이미와 무사히 재회한다.

그러나 안전하다고 생각한 캠프가 불시에 워커들에게 습격당해 그렇게 아끼던 에이미가 물려 죽게 되었고, 결국 자신이 직접 그녀의 머리에 총을 쏴 영면에 들게 한다.

그 후 마지막 희망이라 여기던 CDC에서까지 절망하게 되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으려 하지만 데일의 억지로 살아나게 된다[2].

2.2. 시즌 2

CDC에서 무사히 탈출했지만, 살아가는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한다. 말할 때마다 굉장히 신랄하지만 정작 자기가 위험에 처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3], 자신이 움직일 때 남이 뭐라하면 굉장히 빽빽댄다. 스트레스 덩어리이며, 죽지 못해 살아가는 생존자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존재.

고속도로에서 워커 떼에게 습격당하자 겁을 잔뜩 먹은 소피아가 혼자 도망쳤다가 실종되고, 일행이 다함께 소피아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수색 과정에서 칼이 총에 맞는 응급 상황이 발생하고, 일행은 총을 쏜 오티스라는 남자가 거주하는 농장으로 향한다.

이후 사격을 배우거나 소피아 수색에 동참하거나 보초를 서는 등, 활기를 점점 되찾는다. 하지만 그런 의욕 덕분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5화에서 대릴이 소피아 수색 도중 중상을 입고 피범벅인 상태로 귀환하는데, 그걸 본 안드레아가 워커라고 두 번 소리친 후 릭이 한 놈이냐고 묻는 것도 무시하고 쌍안경으로 자세히 보더니, "여기서 맞힐 수 있어요."라고 한 후에 저격소총을 집어 든다. 하지만 허셸의 농장에서 총을 쏴댔다가는 무슨 소리를 들을지 알고 있는 릭이 "안 돼요, 안드레아, 총 내려놔요!"라고 외치자 총을 내리고 상황을 살피나 싶더니, 그룹원들이 달려나가고 얼마 안 되어 엎드려서 제대로 사격할 자세를 취한다. 그걸 본 데일이 안 된다고 하자 참견하지 말라고 고집을 부렸고, 그 새에 그룹원들은 도착해서 대릴인 것을 확인하며 릭은 총을 내리고 모두들 걸음을 멈춘다. 이상한 걸 못 느꼈는지 안드레아는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고, 다행히도 대릴의 옆통수에 스치는 것으로 끝났다.

소피아 수색 과정 중 셰인에게 총기를 다루는 법을 배우고 그의 도움으로 인해 목숨을 부지하기도 하면서 점점 경계를 풀고 성관계도 맺는다. 데일은 셰인이 위험 인물이라며 그녀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셰인의 생각에 동조하게 되었고 데일에 의해 죽지 못해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되었기 때문에 데일의 말을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이고 신뢰하지 않는 상태이다. 그래도 셰인에 비해선 그나마 인간적인 감성도 남아 있는 인물.

시청자들이 가장 한계를 느낀 시즌 2 에피소드로는 10화가 있는데, 여기서 집안일을 거들라는 로리와 말싸움을 벌여, 집안일을 하라는 로리는 틀렸고 자기가 하고 있는 행동과 판단만이 옳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로리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말싸움을 끝맺어버린다. 또한 베스가 우울증에 시달리자 생존자들이 교대로 혹시라도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그녀의 옆을 계속 지키지만, 안드레아는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이겨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베스를 혼자 내버려두면서 결국 베스는 손목을 긋게 된다.[4] 이 시점부터 정말 변호사가 맞냐는 반응과 함께 워킹 데드 발암캐 원탑을 달리게 된다.

이후 농장이 워커의 습격을 받게 되고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뒤 탈출하는 과정에서 워커들에게 당할 위기에 처한 캐럴을 구하려다가 그룹에서 이탈하고[5] 혼자 도망치다가 결국 워커에게 물리기 일보직전까지 가지만 미숀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2.3. 시즌 3

죽은 줄 알았던 멀 딕슨을 시즌 3에서 만나게 되고, 동행하던 미숀과 함께 멀이 속한 생존자 마을(우드버리 마을)에 들어가게 된다. 마을의 지도자인 "가버너"라고 불리는 인물은 그녀와 미숀을 마을 주민으로 삼으려고 한다. 그 후 마을을 떠날 것이냐 남을 것이냐의 문제로 미숀과 갈등을 빚다 결국은 마을을 떠나자고 주장하는 미숀과 결별하고 우드버리 마을에 남기로 한다. 아무래도 가버너에게 홀딱 넘어간듯했다.

9화에서 멀과 대릴을 결투시키려는 가버너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하지만 소용이 없었고, 릭이 대릴을 구출하려고 연막탄을 터뜨리자 혼란통에 대릴과 멀과 떨어져서 우드버리에 남는다. 날이 밝고 소란을 정리하며 우드버리의 주민들이 탈출하겠다고 아우성거리자 그들에게 인내하고 침착할 것을 호소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멘탈 붕괴해서 폐인화+흑화된 가버너 대신 사람들에게 자신의 리더십을 각인시킨다. 그리고 릭의 일행이 우드버리를 공격해 우드버리 주민 7명이나 죽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10화에서는 가버너에게 우드버리의 임시 리더가 되어줄 것을 요청받는다. 가버너가 자기도 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어딘가로 떠나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안드레아가 우드버리 주민들에게 가버너의 행방을 묻지만 다 대답을 피한다.

3부 11화에서는 가버너가 교도소를 다녀왔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속였다고 불같이 화를 내지만 도리어 가버너는 자신은 교섭을 하러 갔는데 릭쪽에서 먼저 공격했다면서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가버너가 못 믿을 사람이란걸 어렴풋이 눈치채고 직접 교도소로 들어가 옛 동료들과 만난후 자초치종을 듣고 우드버리로 귀환하게 된다.[6] 가버너가 잠자리에 들자 칼을 빼들어 죽이려고하나 떡정이 들었는지 포기한다. 13화에서 가버너와 릭이 협상하러 만났을때 중재역으로 나선다. 하지만 릭과 가버너 양쪽의 입장은 서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고 둘다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둘만의 대화를 위해 쫒겨나듯 밖에 나온 안드레아는 허셜에게 가버너가 매기를 강간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듣고 가버너의 실체를 깨닫게 되며 가버너에게서 벗어나기로 마음 먹는다. 이때 허셜은 ‘우리는 가족이며 언제든지 돌아와도 된다, 하지만 한 번 돌아오면 그걸로 끝’이라고 말하며 고뇌하는 안드리아에게 가버너와 우드버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라고 조언 한다. 근데도 마음을 덜 먹었는지, 마지막에 차를 타고 복귀하기 직전, 허셜의 눈을 보고서도 그냥 가버너 옆 자리에 타고 우드버리로 간다.

결국 14화에서 가버너가 진짜 미친놈이라는 것을 알고(모두가 미친놈이라 입을 모아 말했는데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도망가나 가버너에게 다시 잡혀서 고문실로 끌려왔다.[7] 시즌 3 마지막화에서 빈사 상태의 밀튼과 같이 고문실에 갇힌다. 밀튼이 재치를 발휘해 팬치 하나를 흘리고 이걸 주워 수갑을 끊으려 하지만 밀튼하고 노가리 까느라[8] 여의치 않았고 어찌어찌 수갑을 막 끊은 찰나 워커로 변한 밀튼이 덮쳐와 격투 끝에 밀튼을 쓰러뜨리지만 끝내 물리고 만다. 이후 도착한 릭에게 권총을 빌려 미숀이 애통해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3. 평가

시청자 입장에서는 답답하다고 느끼는 행동을 많이 해서 이 드라마에서 가장 독보적으로 많이 까이는 캐릭터다. 로리와 칼도 순간적인 폭딜로 많이 까이기는 했지만 등장하고 나서 죽을때까지 계속 까여온 안드레아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다. 이상함을 감지한 미숀을 따라가지 않은 것이나 데일이 쏘지말라고 말렸음에도 기어이 총을 쏴 대릴을 다치게 하는 등 싸우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모습이 칼과 많이 겹쳐 보인다. 물론 릭, 대릴, 미숀의 통찰력이 평범함을 한참 벗어난 능력이긴 하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자신과 생사를 함께해온 인물인 데일이나 미숀보다 갑툭튀한 생판 모르는 인물이 조금 호의를 좀 보인다고 덥석 물질 않나,[9] 언제 밀턴이 죽어서 워커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 가버너를 죽일 수 있었을 당시를 회상하느라 노가리 까느라 펜치를 안 줍고 있질 않나.[10] 사태 이전에 변호사를 했다고 믿기 어려울만큼 멍청하다. 또한 결정적으로 미숀이 우드버리에 잠입하여 가버너를 끝장낼수 있었던 순간,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인 미숀에게 배은망덕하게 총을 겨누며 가버너의 편을 드는것도 모자라, 결국 미숀이 가버너를 끝장날 수 있었던 것을 방해하기까지 하다보니...이러한 행보 덕분에 여론이 좋지 않았다.

특히나 안드레아와 마찬가지로 작중 내에서 발암 행보를 선보여 초반에 많은 비판을 받았던 멀 딕슨이나 칼 그라임스는 작중 후반부에 가서 어느정도 재평가를 받았지만, 안드레아는 동정 여론이나 재평가는 커녕 미숀이 가버너를 죽이는것을 방해한 일로 인해 미운살이 박혀 두고두고 시청자들에겐 발암 캐릭터라고 까이고 있는 실상이다. 실제로 이후에 안드레아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가버너가 행한 행적들만 보더라도 (만약에 안드레아의 방해만 없었다면) 가버너는 진작에 미숀에게 사망하여 멀, 허셜은 물론이고, 가버너에 의해 학살당한 수많은 우드버리 마을 사람들도 허무하게 목숨을 잃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가버너만 아니었다면 릭 일행의 교도소 또한 워커들에게 점령당하는 일도 없었을테니. 그녀가 끼친 해악이 실로 어마어마한 셈.

직업은 변호사이나 그녀가 사랑에 빠진 인물(가버너, 셰인)들이 죄다 악인인걸로 봐서 사람보는 눈이 없다.[11] 변호사 직업을 가지면서 상류층 생활을 했던 영향 때문인지[12] 수렵·채집사회 시절로 회귀한 남녀의 역할 분화에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다만 전투력만은 셰인이 생전에 시켜준 훈련과 소드마스터 미숀과 오래 같이 다닌 영향인지 시즌 2 후반~시즌 3에서는 꽤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시즌 2 피날레에선 수많은 워커들이 밀고 들어오는 강황에서도 아주 침착하게 헤드샷을 날려가며 워커들을 제압했고, 시즌 3에서 릭 일행이 우드버리를 습격했을 때, 연막탄으로 혼란한 와중에도 전력을 정확하게 파악한데다, 이후엔 거버너에게서 도망치면서 단검 하나로 무쌍을 펼치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다. 그 전투력이 무색하게 최후까지 좋지 못한 판단을 한 것이 매우 아쉽다.

안드레아는 후로 갈수록 드라마상 취급이 좋지 않은데, 그 이유는 그 당시 연출 겸 작가였던 감독과 마찰이 있었고 결국 감독이 시나리오를 바꿔서 강제로 하차를 시켰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어떤 상황에서든 개인의 인권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소수 의견을 옹호하고 호감을 가져 민폐에 가까운 행동을 일삼기 때문에, 현실의 인권 변호사를 디스하는 듯한 묘사가 강해진다. 오죽 답답하면 안드레아가 나는 모두를 구하려고 이러고 있는거다라고 하자 메시아병도 전염되는줄 몰랐다고 깐다.

4. 여담

시즌 3에서 마지막으로 사망한 네임드 캐릭터다.

거버너나 릭, 미숀, 글렌 등 주요 인물들이 드라마와 만화에서 그려지는 모습이 서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안드레아는 그 중에서도 가장 행보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의 안드레아를 보고 욕을 했던 수많은 시청자들이 원작 만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스나이퍼에 정신력까지 겸비하고, 릭과 연인 사이로까지 발전하는 안드레아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아쉽게도 드라마에서는 이미 한참 전에 확실히 죽어서 하차한 캐릭터지만(...).

원작 코믹스 2017년 연재분에서 구원자들과의 전쟁이 일단락되고 위스퍼러와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워커 떼에 휘말려 결국 물리고 말았다. 하필이면 구원자들의 리더가 된 셰리가 동맹 및 거래 관계를 끊자며 알렉산드리아를 찾아와 무력 시위하던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져, 릭이 충격 받은 것은 물론이고 하필이면 대화를 제안하던 릭을 거칠게 몰아붙이던 셰리가 도리어 어이없이 죽게 되는 일과 얽힘으로써 상황이 복잡해지게 되었다. 드라마에서는 릭의 사실상 아내라는 위치인 미숀의 자리와 일류 저격수라는 사샤의 자리를 모두 가지고 있었던 그녀가, 또 칼은 '우리의' 아이라고 릭이 인정했던 그녀를 워커에 물려 죽는 것으로 퇴장시키면서 원작자가 그 같은 결정과 안드레아라는 인물에 대한 회고를 남기기도.

시즌5 1화 기차길을 가던 캐럴과 다이리스에게 발견된 워커가 안드레아라는 설이 있었지만, 감독 그레그 니코테르와 로리 홀든 본인이 100% 안드레아가 아니라고 부정했고 그냥 워커라고 밝혔다. 애초에 시즌 3에서도 죽을 때도 워커가 되기 전에 자살하는데 성공했음이 암시되기 때문에 워커화했을 리가 없다.

5. 관련 문서


[1] 게임 원작영화인 사일런트 힐에서 시빌 베넷 역을 맡았다. 워킹데드의 각본을 쓴 프랭크 다라본트가 감독한 미스트 마제스틱에서도 비중있는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2] 데일이 자신과 함께 가지 않으면 자신도 가지 않겠다는 억지를 부렸고, 데일이 죽길 바라지 않았던 안드레아는 어쩔 수 없이 그와 함께 탈출한다. [3] 시즌 2 1화에서부터 이 모습이 잘 드러나는데 워커 무리가 지나가는 상황에서 화장실에 숨은 것까지는 잘 했지만 거기서 또 캠핑카 안에 들어온 워커를 해치운답시고 마침 분해 및 재결합 연습(이건 생존에 필요한 과정이고 워커 무리가 지나가는 상황도 모두가 예측 못했던 상황이기에 비판할 거린 없다. 굳이 따지자면 다른 멤버들은 물자나 캠핑카 수리에 쓸 부품을 찾는 마당에 혼자 돕고 있지 않았다는 것.)에 쓰고 있던 권총을 결합하느라 불필요한 소리를 내는 바람에 워커에게 들키고 만다. 만약 데일이 드라이버를 떨어뜨려 주지 않았다면 거기서 죽은 목숨이었고 거기에 또 만약 권총 결합에 성공해 워커를 쏴죽였어도 소음으로 워커 무리의 관심을 끌어 그룹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을 뻔했다. [4] 하지만 안드레아의 생각이 100%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순 없다. 안드레아 본인이 여동생의 죽음 이후 우울증 때문에 삶을 포기하려 한 적도 있었지만 스스로 삶의 목표를 되찾기도 했으니, 저런 행동을 한 것도 베스가 자신처럼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스가 비록 손목을 긋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의 얕은 상처였고, 그 이후로 어느 정도 우울증도 진정되었다. [5] 캐럴은 무사히 도망쳤지만 안드레아가 그 자리에 있다는 걸 몰랐던 일행이 그녀가 당했다 생각하고 차를 출발시키는 바람에 홀로 낙오되고 말았다. 거기다 하필이면 안드레아가 포인트 블랭크로 사살한 워커가 그녀 위로 엎어지는 바람에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었다. [6] 이때 릭 일행은 안드레아에게 나이프를 건네 주며 은근히 가버너를 죽여 줄것을 종용한다. [7] 중간에 폐공장에서 가버너의 발목을 묶는데 성공했을때 가버너가 타고 온 차를 탈취해서 도망갔으면 안 잡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8] 배를 찔려 죽어가는 밀튼이 언제 워커화될지 모르니 1분 1초가 급한 상황인데도, 밀튼이랑 대화하는 적잖은 시간 동안 아예 팬치에서 손을 놓고 있는 극도로 암 걸리는 장면을 보여준다. 끊자마자 밀튼 워커가 덮쳐온 점이나 물린 상태에서도 밀튼 워커를 처치하는데는 성공한 걸 생각하면 얘기한다고 손 놓고 있던 거만 없었어도 간발의 차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9] 다만 무려 7~8개월을 길거리에서 미숀과 단 둘이 힘들게 생활했다보니 단순히 거버너에게 빠진것만이 아니라 평화로운 우드버리에 남고 싶었던 마음이 컸을 것이다. [10] 오죽하면 죽어가는 밀턴이 서두르라고 재촉한다. [11] 재미있는 것은, 미숀도 직업이 변호사이다. 미숀이야말로 변호사라는 직업에 맞게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분별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12] 다만 한국에서는 변호사가 꽤 잘 사는 편이지만 미국에서는 발에 체이는게 변호사이다보니 로펌이나 법무팀 소속이거나 프리랜서여도 이름난게 아닌 이상 그리 잘 살지 않는다. 이를 표현한게 심슨가족의 길 건더슨. 특히 인권 변호사였으니 더 형편이 좋지 못했을 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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