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1:13:26

아프리카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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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Five
아프리카코끼리
아프리카사자 아프리카표범
검은코뿔소 아프리카물소
아프리카표범
阿弗利加豹 | African leopard
파일:아프리카 표.jpg
학명 Panthera pardus pardus
(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표범속(Panthera)
표범(P. pardus)
아종 아프리카표범(P. p. pard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준위협.svg
1. 개요2. 특징3. 생태
3.1.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clearfix]

1. 개요

파일:African_Leopard_5.jpg

식육목 고양이과 표범의 아종으로 아프리카의 산지(山地), , 초원, 사바나 지역에 걸쳐 서식한다.

2. 특징

표범 아종 중에서 수가 제일 많으며 한때는 중앙아프리카표범, 바바리표범, 서아프리카숲표범, 케이프표범, 동아프리카표범, 소말리아표범, 루웬조리표범, 아비시니아표범, 서아프리카표범, 잔지바르표범. 이렇게 10종의 아종으로 분류했었으나 대대적인 유전자 DNA 검사를 실행해 여러 아종들을 통합시켜 지금은 전부 아프리카표범으로 통합되었다.

수컷의 몸길이는 140~160cm 정도이며, 암컷의 몸길이는 120cm 정도이다. 무게의 경우 수컷은 50~70kg, 암컷은 20~40kg 내외가 일반적. 표범 중에서는 큰 편이다.

아프리카에 분포하는 표범들 중 열대우림 지역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만 유일하게 검은 표범이 발견되는데, 아프리카의 탁 트인 넓은 사바나에서는 검은색이 눈에 잘 띄어 생존률을 떨어뜨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검은색 표범이 야생의 아프리카 케냐 평원에서 100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된 일이 있었다. [서소문사진관] '블랙 팬서' 아프리카서 100년만에 카메라 포착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마지막으로 야생의 검은색 표범이 촬영된 것은 1909년 에티오피아가 마지막이었다.

3. 생태

아프리카의 대형 육식동물 중에서는 꽤 다양한 먹이를 취급한다. 주로 선호하는 먹이는 톰슨가젤, 임팔라, 스프링복, 시타퉁가, 니알라, 바바리양 같은 비슷한 크기의 우제목 초식동물인데, 조류인 타조 맹금류, 홍학, 황새는 물론이고, 혹멧돼지, 봉고처럼 큰 몸집의 초식동물도 사냥할 수 있다.

영장류도 표범의 주된 사냥감으로, 아프리카 본토에 서식하는 모든 영장류들이 표범의 먹이 범주에 든다고 보면 된다. 사바나원숭이 브라자원숭이, 콜로부스[1] 같은 작은 원숭이는 물론 개코원숭이, 맨드릴처럼 큰 원숭이도 사냥하는데, 열대우림에 사는 침팬지 고릴라 같은 유인원에게도 표범은 무서운 천적이다.[2]

사바나왕도마뱀이나 나일왕도마뱀 같은 중소형 파충류도 먹이에 포함되는데, 능숙한 개체는 성체 아프리카비단뱀을 사냥하기도 한다.

아프리카갈기호저를 사냥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선호하는 먹이는 아니다. 길고 커다란 가시들로 무장한 호저를 사냥할 경우 되려 가시들이 온몸에 깊숙히 박혀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 설령 어떻게 호저를 죽였다고 해도 혼자서 몸에 박힌 가시를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호저를 사냥한 표범이 감염이나 패혈증, 내부 장기 손상 등으로 죽는 경우도 있다. 표범이 호저를 사냥한 사례는 대부분 표범이 극심하게 굶주린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며, 대부분 표범들은 호저가 옆에서 지나가도 무시한다고 한다.

식육목 포유류도 예외는 아닌데, 카라칼 같은 고양이과 동물이나 검은등자칼 같은 개과 동물이 잡아먹힌 기록이 있다.

3.1.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아프리카 내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에 속하고, 먹이도 다양하지만 표범 역시 다른 동물들에게 경쟁에서 밀리거나 잡아먹히기도 한다. 그래서 표범은 다른 동물들에게 먹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먹이를 물고 나무 위에 올라가서 먹는다.

사자는 표범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천적으로, 특히 수컷 사자는 덩치가 표범보다 3배나 되므로 표범은 상대가 되지 못한다. 사자는 같은 서식지와 먹이를 공유하는 표범을 적으로 간주해 죽이려 들고 먹이도 보는 족족 빼앗는다.

점박이하이에나 역시 표범보다 몸집이 크고 무리를 지어서 살기에 마주치면 표범이 물러선다. 후각이 뛰어난 하이에나는 표범이 잡은 먹이 냄새를 귀신같이 맡고 빠르게 몰려들어 먹이를 빼앗는데, 가끔 장성한 수컷 개체는 혼자 돌아다니는 하이에나를 물어죽이기도 하지만 일방적으로 밀리는 쪽은 표범이다.

아프리카들개는 혼자 돌아다닐 때는 표범에게 밀리지만, 조직력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표범도 무리를 지은 이들에게는 오히려 밀리거나 습격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개코원숭이 침팬지 역시 수가 많을 때는 표범도 건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부상을 입을 수있다. 개코원숭이와 침팬지는 표범과도 대적할 정도로 성질이 매우 사납기 때문이다.[3]

치타 역시 서식지가 겹치지만 힘의 차이 때문에 보통 표범이 치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일이 많다.

드물게 물을 마시다가 나일악어에게 잡힐 수도 있으며, 물가 근처에서 사냥을 하면 덩치가 훨씬 큰 악어에게 먹이를 빼앗길 수 있다.

[1] 동부콜로부스 [2] 물론 고릴라의 경우 표범에게도 어려운 상대라서 자주 노리진 않는다. [3] 다만, 영장류는 밤에는 야간 시력이 좋지않아서 쉽게 잡아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