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23:59:21

아산로(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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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로
峨山路 | Asan-ro
다운동 방면
고헌로
종 점
노선 번호
60번 울산광역시도
기점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동 명촌교북교차로
종점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동 성내삼거리
연장
4.8km
관리
파일:울산시설공단 로고.svg
왕복 차로 수
6~8차로
주요 경유지
명촌교북교차로 ↔ 자동차선적장앞교차로 ↔ 성내삼거리
파일:울산 아산로.jpg

1. 개요2. 상세3. 역사4. 사건 사고
4.1. 아산로 시내버스 사고
5. 버스 노선

1. 개요

아산로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국가와 울산 발전에
헌신한 정주영(호:아산) 회장의 뜻을 기립니다
아산로는 현대자동차가 건설하였습니다 파일:현대자동차 와이드 로고.svg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동 명촌교북교차로에서 출발하여 염포동 성내삼거리에서 끝나는 해안도로. 60번 울산광역시도의 일부이다.

2. 상세

현대자동차가 326억을 투입하여 건설 후, 울산광역시에 기부채납하여 1996년 12월 28일 개통된 너비 30m의 왕복 6차선, 총 연장 4.8㎞ 규모의 도로이다. 도로 구간 내 명촌교북교차로, 자동차선적장앞교차로, 성내삼거리 등 교차로 3개소, 양정1, 2교 등 교량 2개소 등이 있다. 도로 기점인 명촌교북교차로를 통해 고헌로, 강북로, 산업로와 접속되며, 종점인 성내교차로에서는 방어진순환도로와 연결되며, 자동차선착장앞교차로에서는 성내고가교를 통해 염포산터널과 연결되는 도로이다.

2022년 기준 1일 68,000여대가 통과하는 울산광역시의 주요 도로 중 하나이며 울산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이다. 염포로와 같이 울산 시내와 동구를 연결하는 도로이며 동구, 북구 지역주민의 왕래는 물론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의 대기업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및 원활한 산업 물류 수송에 크게 기여하는 도로로 알려져있다.

태화강 하류와 울산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스틸파이프, 모트라스 울산공장, KCC 울산공장, 울산항 염포부두 바로 옆을 지나는 도로이며 개통 당시에는 염포 해안도로 또는 해안로, 해안도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이 많다.
파일:아산로(개통 초기).jpg
파일:아산로(2001년).jpg
파일:아산로(2010년).jpg
개통 당시(중앙선) 2001년(가드레일) 2010년(화단형 분리대)

동구 방향 성내삼거리 쪽 커브 구간 등을 제외하면 도로 선형이 대부분 직선구간이고 출퇴근 시간 정체를 제외하고는 통행속도가 원활하여 개통 당시부터 지금까지 과속 등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이 벌어지는 구간이다. 또한 1996년 개통 당시에는 중앙분리대가 없이 중앙선만 그어놓아 중앙선 침범 차량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빈발하자 가드레일을 이용한 중앙분리대를 만들었으나 이 역시 잦은 교통사고로 유지 관리가 어렵게 되자 2009년 아예 벽돌(!) 화단으로 중앙분리대를 만들게 된다. 현재도 한 달에 3~4건씩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를 내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하자 제한속도 80km/h에서 10km/h 낮춘 70km/h로 하향 조정하였다.

산업수송로의 역할을 하는 관계로 각종 물류트럭, 화물운송차량 등 대형차량이 빈번하게 통과하며 많은 근로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왕래하는 구간이므로 도로 이용시 주의가 요망된다.

명촌교북단교차로에서 명촌대교 방면 좌회전 진출로가 입체화되어있는데 동구에서 산업단지로 가는 화물차들이 집중되는데다 굴곡이 심하여 수시로 교통체증이 발생한다. 해당 진출로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 주차장 출구가 있어 현대자동차 3교대 퇴근시간이면 그 정도가 심화된다. 다만 2023년 8월 현재 현대자동차가 2교대로 바뀐 만큼 아침 출근시간인 오전 6시와 오후 3시~4시 정도만 조심하면 된다. 물론 HD현대중공업 퇴근시간인 5~6시도 주의해야한다.(...) 주행하면서 3차로가 막힌다 싶으면 지하차도로 통과하여 학성교를 건너가는 것이 유리하다. 단 출퇴근시간에는 학성교로 좌회전하려는 차량도 만만치 않아 좌회전 신호를 2~3번 넘기다 보면 피차일반이다. 그리고 산업로 화합로보다 신호연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단지나 동해고속도로 청량IC로 간다면 잔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명촌대교를 건너는 게 좋다. 어디로 가나 여천오거리에서 만나니 상관없기는 하다. 비싸서 문제지 울산대교- 장생포로를 이용하면 안 막히고 제일 빠르다. 아예 우회전을 해버리고 현대자동차 명촌정문에서 U턴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도 막힐 때는 엄청 막힌다. 좌회전 차로가 우회전 차로보다 먼저 분기하고 엄청 막히기 때문에 울산공항, 경주 방면으로 우회전한다면 굳이 3차로에서 고생할 필요 없이 2차로로 가다가 좌회전 차로가 분기되고 나서 3차로로 들어가면 된다.

2015년 바닷가쪽 뚝방 언덕 인도가 자전거 도로로 말끔히 단장되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편리해졌다.

울산의 석유화학공단 등의 야경과 함께 울산이 공업도시로서의 모습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도로이다. 도로 동쪽에는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서쪽에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수출용 자동차들을 자동차 운반선에 싣는 자동차 선착장과 HD현대미포가 건조중인 선박이 보이며, 멀리는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공장의 골리앗 크레인과 태화강 건너편의 울산알루미늄과 화학단지인 롯데정밀화학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이들 사업장에 도료과 산업자재를 납품하는 KCC 울산공장도 있다.

3. 역사

사실 이 도로는 1975년 2월에 건설부에 의해 '중로 1류(너비 20m) 15호선'이라는 이름의 도시계획도로 결정고시 되어 있었던 상태였다.

1983년에 현대자동차가 이 도로부지 일부가 포함된 산업기지 개발구역 안에 주행시험장, 야적장, 다목적 수출입부두 등 울산공장의 확장공사를 하면서 도로를 개설하여 국가 또는 지자체에 기부채납한다는 조건으로 건설 사업승인을 받고 현대자동차와 울산시가 각각 3.1km, 1.9km씩 나눠 맡기로 한다.

1986년에 건설부에 의해 '대로 2류'로 변경되어 결정고시 되었고 1988년에는 경상남도에 의해 지적고시 되었지만 현대자동차가 공장 내 일부 도로 개설만 했을 뿐 나머지 도로를 개설하지 않아 울산시와 마찰이 시작되었다.

울산시는 도로 건설 사업비 마련 등 어려움의 이유로 나머지 도로구간도 현대차가 개설해줄 것을 요구하였고 현대차 측은 사내를 가로지르는 도로 계획 때문에 생산공장, 야적장과 수출입부두가 분리되면 생산 효율성에 차질이 생긴다고 반발하여 진척이 나지 않았다.

그 사이에 울산 시내에서 동구를 연결하는 도로는 염포로가 유일하였으며 울산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통행량이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하루 10만대에 육박하여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출퇴근 시간 증가, 대중교통의 지연, 물류 운송 차질 등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결국 악화된 시민 여론에 울산시는 도로 선형 변경 등 노선 변경을, 현대차는 나머지 구간도 자사가 공사 후 울산시에 기부채납 하기로 합의하여 1994년 10월에 착공 및 12월 6일에 기공식을 열고 도로 공사를 시작하여 1996년 12월 28일에 준공하여 개통되었다.

2001년 6월에 울산광역시 지명심의위원회에서 이 도로의 명칭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호를 따 아산로(峨山路) 변경하였다. 명칭 변경의 이유로 울산은 현대그룹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고 현대자동차가 투자(!)해 만든 해안로를 2001년 3월 타계한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아산로로 정했다는 것.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같은해 9월에 북구 명촌동 아산로 진입부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해안문 인근 2개소에 '아산로 기념비'가 높이 3.5m 의 화강암으로 축조됐다.

2015년 6월에 염포산터널이 개통되면서 아산로에서 성내고가교를 통해 염포산터널로 접속이 가능해져 동구로의 왕래가 더욱 편리해졌다.

2023년 11월 부터 자동차선적장 앞에서 명촌교 북단까지 시내 방면 3.8km 구간에 평균 제한 속도 70km가 적용되는 과속차량 구간 단속이 시작됐고 계도 기간을 거쳐 2024년 2월 1일 부터 범칙금 부과가 시작됐다.

4. 사건 사고

  • 1997년 6월 5일, 시내 방면에서 동구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화물트럭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 1997년 7월 1일, 택시가 빗길을 달리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승용차와 15t 트럭과 충돌해 택시 기사가 사망하고 택시 승객과 상대방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 1999년 6월 2일, 양정2교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2003년 9월 13일, 북상하는 태풍 매미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산로 일부 구간이 침수되기도 했다.
  • 2003년 11월 9일, 수능 시험을 마친 고교생이 무면허, 음주 상태로 차량을 과속 운전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로등을 들이박아 동승자 1명이 사망하고 운전자 포함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2004년 8월 19일, 태풍 메기가 북상하면서 아산로 일부 구간이 침수되어 통제됐다.
  • 2008년 7월 4일, 방어진 방면으로 달리던 폭주족 오토바이 중 1대가 중앙분리대와 1차 충돌 후 뒤따라 오던 오토바이와 2차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2009년 1월 28일, 해안문 인근 1차로에서 택시가 도로를 건너던 여성을 치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2011년 1월 4일과, 2월 11일 울산 지역에 내린 폭설로 아산로 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렸다.
  • 2014년 2월 10일, 울산 지역에 내린 폭설로 아산로를 주행하던 컨테이너 차량 한 대가 넘어지고, 철제 코일을 실은 차량이 오르막 경사로를 넘지 못해 정차하는 바람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졌다.
  • 2014년 3월 30일, KCC 울산공장 인근 울산대교 접속도로 공사현장에 있던 대형 크레인이 전도되면서 동구 방면 2개 차로를 덮쳐 도로가 통제되는 소동이 발생했으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 2015년 2월 3일, 명촌동 방면 3차선 도로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던 북구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들을 미쳐 보지 못한 화물차가 그대로 추돌해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고 끝내 1명이 사망했다.
  • 2015년 3월 4일, 아산로 갓길을 주행하던 오토바이 1대가 미끄러지자 이를 피하려던 오토바이 수십대가 빙판길에 미끄려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2019년 10월 28일,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성내삼거리 방면으로 주행 중 운전미숙으로 도로변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아 차에 탄 10대 5명 중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2020년 6월 17일, 아산로 상에 침대 매트리스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를 처리하고 복귀하려던 경찰 순찰차 뒤로 SUV가 추돌해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 2020년 9월 7일, 태풍 하이선이 울산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내린 많은 비로 아산로 양 방향 전 구간이 진입 금지 되었다.
  •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가 뿌린 많은 비로 성내교차로 방면 도로 일부가 침수되면서 새벽 한때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오전 중으로 해제되었다.
  • 2023년 7월 25일, 방어동 방면에서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마주오던 승용차, 트럭과 잇따라 충돌해 중앙선 침범 차량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1. 아산로 시내버스 사고

2018년 4월 5일, 동구에서 시내 방면으로 3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133번 버스 앞으로 2차선에서 주행중이던 K5 승용차가 갑자기 3차선으로 끼어들자 이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었으나 결국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벼락에 충돌해 버스 승객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버스 운전자와 나머지 승객 31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이다.

사고 직후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유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되었고,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던 것으로 결론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2018년 9월 19일에 승용차 운전자에게 금고 10개월의 양형이 판결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난폭운전으로 버스 앞에 급하게 끼어들었고, 급제동이 어려운 버스 특성으로 피해가 컸다"면서 "피고인이 초범이고 부양가족이 있으며 사망자 유족과 합의했지만, 실형이 불가피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5. 버스 노선

  • 124번
    아산로를 경유하는 버스. 후술될 133번과 함께 아산로상에 있는 버스정류장인 자동차선착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한 둘뿐인 버스 중 하나이다. 남구에서 양정동 힐스테이트랑 염포동 성원상떼빌로 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은 잘못탔던 기억이 있는 노선(...)
  • 133번
    마찬가지로 아산로를 경유하며 아산로상의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2018년 8월 1일 124번의 노선이 변경되기 전에는 자동차선착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한 유일한 노선이었다. 동구에서 양정동 힐스테이트랑 염포동 성원상떼빌로 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은 잘못탔던 기억이 있는 노선
  • 1401번
    2018년 7월 31일까지 아산로를 경유하던 버스. 8월 1일부터 노선이 변경되어 아산로 경유 구간을 124번과 맞바꿨다. 124번이 울산대교를 경유했을 당시 자동차전용도로 입석 승차로 인해 논란이 심했기 때문이다.
  • 5001번
    아산로를 경유하는 버스. 아산로 상의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가 불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