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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은 지붕뚫고 하이킥/등장인물 참고 |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세경과 신애의 아빠[1] 신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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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61년 |
나이 | 48세 → 49세 → (3년후) 52세 |
가족 |
차녀 신신애 |
직업 | 화전민 → 원양어선 선원 → 불명 |
별명 | 아빠똥[4], 빵꾸똥꾸[5]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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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배우 | 정석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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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붕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 신세경, 신신애 자매의 아버지. 배우는 본 작품이 방영하기 딱 1년 전쯤 대박을 친 베토벤 바이러스의 출연으로 인지도를 얻고 여러 영화에서도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정석용. 주요 출연작은 ' 왕의 남자'[9], ' 부산행'[10], ' 택시운전사'[11]로 천만 관객을 불러모은 영화들에 출연하고, ' 짝패', '마이 뉴 파트너', 제중원, 터널(OCN)[12], 블랙(OCN)[13] 등. 이 외에도 카메오로 출연한 정규수(떡볶이 집 주인) 등 연극/영화계 배우들이 종종 보이는데 김병욱 PD와 장진 감독의 친분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된다.2. 행적
본래 태백시에서 살던 평범한 가장이었으나, 사업 실패와 아내의 병 치료비로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어 딸들을 데리고 깊고 외진 산골에 숨어들었다. 이후 산속에서 너와집을 짓고 두 딸과 살던 도중, 우연히 집에 머무르고 간 대학생들이 미니홈피 올린 사진이 전국에 퍼지게 되었고,[14] 달호의 사진을 보게 된 빚쟁이들이 산속까지 쫓아오게 된다. [15]1화에서 신신애에게 사채업자들이 집에 침입한 상황에서 " 아빠 친구들인데, 아빠가 술래라서 쫓고 있는 거야"라면서 상황을 돌려 말한다. 신애와 세경은 먼저 산 아래로 도망쳤고, 본인은 사채업자들에게 잡힌 상태에서, 신애가 아빠를 왜 때리냐며 소리치는데 이 장면에서도 "아니야 아니야, 때리는 거 아니야. 이거 그냥 장난 치는 거야"라며 끝까지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후로 신세경과 신애와 헤어지게 된다. 나름 짠한 인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마지막 씬이 생각나는 장면이다.
이후 사채업자들로 인해 강제로 원양어선을 타게 되었다.
46화에서는 먼 곳으로 떠나기 전에 신세경과 신신애를 보러 서울에 도착했지만 해리가 세경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바람에 결국 자매들을 만나지 못하고 이대로 갈 뻔했으나 전화를 뒤늦게 받은 세경이가 신애와 같이 밖으로 뛰쳐 나가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1시간 뒤에 다시 떠나야 했기 때문에 신자매와 기념사진을 찍고 신애한테 숨바꼭질하자고 속여 세경과 몰래 나와 다시 작별하게 된다.[16] 이 장면에서 지붕킥 에피소드들 중에 가장 슬픈 장면으로 뽑힌다.[17]
경제적인 문제만을 제외하면 지극히 이상적인 아버지.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 센스를 잊지 않고, 자식들을 무엇보다도 아끼고 사랑한다. 신세경에게는 이 아버지와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는 것이 현재로선 유일한 꿈. 121화에 편지로 세경과 신애와 재회하는 날과 타히티로 이민가자고 전달하였다.
그리고 126화(마지막화)에서 신세경과 신애와 다시 만나 같이 타히티로 이민을 간다고 한다. 세 가족이 모두 모여서 잘 살게 되어서 다행이지만 정든 이순재 집안 가족들과 헤어지게 된 세경과 신애는....
하지만 큰 딸 세경은 지훈의 차를 타고 공항을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였고, 작은 딸 신애와 이민을 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진짜 세경이 죽었으면 그의 이민계획이 순식간에 완전히 무산되어 버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18]
3. 신달호는 불량아빠인가?
사채를 써서 빚쟁이에게 쫓기고, 신애가 의무교육을 못 받은 채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게 했다는 것 때문에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이는 지나치게 냉정한 평가다.위에도 분명히 나와있지만 이 사람은 아내의 치료비 때문에 빚을 진 사람이기 때문.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데 '난 돈이 없으니 안타깝지만 죽어라'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동생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세경 입장에서 신애가 죽어간다면 사채고 뭐고 일단 살리고 보자고 하지 않을까?
애초에 아내의 치료비 때문에 빚더미에 올랐다는 설정을 넣은 것 자체가 이 인물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급한 불만 끄자고 사채를 빌린' 것이 아니라, '절박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사채를 빌렸다는 걸 의미한다. 게다가 '의무교육도 시키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도 방치한 것이 아니라 빚 때문에 쫓기느라 의무교육을 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세경과 신애의 인성을 보면 오히려 가정교육이 매우 잘됐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인성뿐 아니라 산에서만 살던 신애의 글솜씨나, 아이가 학교에 다니자마자 우등생이 되는 등 빵빵한 경제적 지원을 받는 해리보다도 앞서는 것을 보면 학교만 못 보냈을 뿐이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선 내에서 교육은 계속 시켰음을 알 수 있다. 방치는커녕 오히려 어떻게든 살려보려던 아내가 죽었는데도 절망과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두 딸을 사랑으로 키운 인물이다. 사람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이란 게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다 무시하고 결과만 보는 건 말도 안된다.
또한 타히티로 이주했다는 것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19], 일단 타히티는 기존 버전에 적혀있던 것처럼 단순히 '듣도 보도 못한 거지나라'가(...) 아니라 가난하지만 범죄율도 낮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는 나라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무슨 멕시코처럼[20] 살기 흉악한 동네는 아니다.[21] 그리고 프랑스령이라서 유럽의 프랑스 본토만큼 화려하진 않아도 엄연히 선진국이기도 한 프랑스로 이민 가는 셈이라서 선진국으로 가는거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물론 살기 이상적인 환경은 아닌 것은 맞으나, 경제적 여유가 없는 신 씨 집안에게 애초에 많은 옵션이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같은 선진국은 임금 수준이 높고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애초에 이건 다른 이민자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만큼 이민의 문턱이 높다.[22] 그리고 신용불량자 신세가 된 사람에게 더욱 높다. '애초에 사채를 쓴 게 문제냐'고 묻는다면 '애초에 아내가 병에 걸려서 치료비가 필요한 게 문제'인데 이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문제인가? '가난한게 문제'라면 지나치게 가혹한 것이다.
게다가 '검정고시 보고 대학 가라'는 것은 지훈이 세경에게 제안한 것이지 세경은 이것이 꿈일 뿐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물가와 작중 신 씨집안의 경제적 상황[23]을 감안하면 후원자가 없이는 불가능한 꿈인데, 지훈은 본인이 후원자 역할을 해줄 것을 염두에 두고 이런 제안을 한 것이지만 세경의 성격상 이런 도움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없기에 이를 선택지로 두지 않은 것이기 때문.[24]
즉, 극도로 제한된 옵션들 속에서 그나마 딸들을 부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선택한 것이 타히티로의 이민이었을 뿐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신 씨 집안의 상황으로는 딸들을 부양하며 이들을 풍족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애초에 신달호란 인물이 지지리도 복이 없어 아내가 죽을 병에 걸려 치료비로 가산을 날렸고, 여기에 사업 실패까지 겹쳐 가난했기에 정상적으로 딸을 키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 점이 아버지로서 그의 책임이라고 치자. 그런데 이 상황이 그가 '막장애비'라서 생긴 일인가? '아내의 병'이란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이다.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불행하게 된 사람들마다 각자의 사정이란 게 있을 수 있는데 이걸 전부 무시하고 결과만 보고 손가락질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위에 언급된대로 결과적으로 딸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했지만 사고로 친딸 세경하고 사별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1]
공식 홈페이지 소개 문구.
[2]
세경이 중학교 2학년일 당시 사망했다는 것을 보아 2003년 12월 29일 사망 추정, 사별
[3]
2010년 3월 19일 사망, 사별
[4]
신애의 창작동화 "애기똥" 에피소드 참고, 신애가 아빠를 아빠똥에 비유했으며, 신애 본인을 애기똥에 비유했다.
[5]
신자매가 아빠와 다시 만나는 에피소드에서 신자매의 전화번호를 알게 된 달호는 전화를 건다. 하필 해리가 세경의 휴대폰을 자신의 방으로 가지고 올라갔었는데 해리가 전화를 받는다. 신달호가 "신애니? 아빠야!"라고 하자, 해리는 "자꾸 장난전화 할래? 이 빵꾸똥꾸야!"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6]
세경이 휴가나오는 편에 정음과 노래방에 가는데 세경이 처음부터 이 노래를 부르자 지루한 정음이 꺼버리고 왜 처음부터 이런 노래를 부르냐고 하자 아빠가 잘부르는 노래라고 언급한다.
[7]
산골에 살았을때 등산객으로
똑바로 살아라의 출연자이다.
[8]
형욱과 같이 등산한 친구
[9]
칠득 역
[10]
진주인공
기장 역
[11]
영화 초반 카센터 주인으로 등장
[12]
1화와 2화에 특별출연을 했다.
[13]
경찰청 인지지원팀 반장으로 등장했다.
[14]
사실 그 대학생들은
전
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다.
[15]
물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던 세경 신애와 달리 얼굴을 가리려 애썼지만 결국은 찍히는 바람에...
[16]
남산타워에 도착하고 전화를 거는 것까진 성공했다. 하지만 그때 해리가 세경의 휴대전화를 갖고 다녀서 세경이 그걸 뺏으려 하다가 배터리와 본체가 분리되어서... 다행히 뒤늦게 지훈이 휴대폰을 조립한 덕분에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음을 알았지만 이미 많이 늦었다.
[17]
신애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술래라서 50까지 센 후 밝게 웃으며 뒤돌아보는 장면으로 끝난다. 당연히 다음 에피소드에선 신애가 잔뜩 풀이 죽어있다.
[18]
당연히 그날 비행기 안 탔을 것은 100%고 장례까지 치러서 한국에 유골을 묻고도 그렇게 큰딸만 한국 무덤에 남긴 채 떠나지 못했거나 또는 타히티로 이장해서 타히티에 유골을 묻을 수 있다.
[19]
김자옥(아빠의 귀환과 가족 이민을 통보하는 세경에게): "왜 그런 데로 가? 선진국으로 가지. 너랑 신애는 거기 가서 뭐 해?"
[20]
실제로 멕시코는 경제규모가 상당히 큰 나라이지만, 범죄율이 높고 빈부격차가 막장스럽게 높아서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니다. 즉, 어떤 나라가 살기 좋냐는 그 나라가 부자냐 가난하냐를 떠나 범죄율이나 환경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야 한다.
[21]
실제로 타히티가 위치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폴 고갱이나
자크 브렐과 같은 예술가들이 말년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22]
오히려 선진국 중 하나인 프랑스의 해외영토인 타이티에라도 이주할수 있을정도면 운이 좋은 편이라고 볼 수도 있다. 프랑스 시민권을 얻어서 언젠가 본국이 위치한 유럽으로도 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
[23]
세경이 월급 50만 원 주는 가정부 일을 감지덕지하며 받아들인 것 자체가 중졸이고 여성인데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는 그녀를 써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정이 어쨌든 신용불량자 신세인 신달호가 취직을 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24]
줄리엔의 하숙방에서 신세를 지는 것도 본인이 부담스럽게 여겨 거짓말을 하고 나와 어린 동생을 데리고 지하철에서 노숙하는 걸 선택한 그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