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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
1. 개요
시리아 내전의 2012년을 정리한 문서. 7월 이전까진 시리아 민주화 운동이였다.2. 7월
7월 12일, 중부 하마의 트렘사 마을에서 16개월 만에 최대인 150~220명 규모의 학살이 일어났다. 탱크와 헬리콥터를 동원한 정부군 폭격과 민병대 샤비하의 즉결 처형 합작품. 시리아 무슬림 형제단과 하마 혁명위원회에서는 아주 난리가 났다.7월 14일, 이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무력 충돌이 확산되면서 국제 적십자위원회에서 시리아에서의 현 상황을 내전 상황으로 규정하였다. 이에 따라 국제인도법 위반 대상자를 전범으로 규정하고 기소할 수 있게 되었다.
7월 16일, 자유시리아군(FSA)에서 수도 다마스쿠스에 대하여 전면적인 공격을 개시했다. # 현재 정부군의 전차 3대를 파괴했고 헬기도 격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7월 17일
- 실제로 정부군과의 전투에서 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부군이 병력을 골란고원에서 빼내어 반군과의 교전 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골란 고원이 이스라엘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사태가 급한 모양이다.
- 한편 알아사드가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백악관에서 시리아의 화학 무기가 저장고 밖으로 이동되었다고 발표했고 망명한 이라크 주재 시리아 대사인 나와프 알 파레스는 이미 홈스에서 화학 무기가 사용되었다고 주장했다.
7월 18일 즈음, 폭탄 테러 공격으로 국가안보국 건물이 공격당해 국방장관과 아사드 대통령의 자형(=매형)인 국방 차관이 폭사했다는 소식이 떴다. 수도에서 철통 같은 경비가 되어있을 정부 건물, 그것도 군사 관련 업무를 보는 건물이 공격을 당했다는 것 자체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국방장관이 사망한 이상 지휘 체계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 지금 상태로 가면 아사드의 앞날도 그다지 밝지 않아 보인다.
7월 19일, 코피 아난 특사 및 반기문 사무총장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서방 국가들은 격렬하게 반발했으며 미국은 러시아 무기 구매 금지법으로 보복했다. 유엔 차원의 개입이 3번이나 무산된 이상 서방 국가들은 독자적으로 시리아에 어떻게든 개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7월 20일, 반군의 테러로 중상을 입은 보안국(한국의 국정원)장 하심 베크티아르가 사망했다고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또한, 전열을 재정비한 정부군의 맹폭으로 인해 반군이 다마스쿠스에서 작전상 후퇴했다. 하지만 정부군이 수도로 이동하는 사이에 반군이 이라크와 터키 국경 지대를 장악해 이곳을 거점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7월 22일, 민간인에 대한 화학 무기 사용을 우려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시리아군, 시민에 화학 무기 사용" 이쯤 되면 시리아의 앞날이 보이지 않을 정도.
7월 24일, 미국은 주변 국가에 압력을 넣어 현지 시간으로 밤에는 이라크 상공에서 무기를 적재한 화물기를 회항시키게 했으며 그 다음날 새벽에는 이집트에 압력을 걸어 시리아 정부군 유조선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 직전 이집트 해군에 걸려 나포크리.
7월 26일, 알 카에다가 테러 분점 차리려 아프간 산골에서 출병했다고 한다. 물론 미국은 CIA 요원을 추가로 급파해 사건 수습 중. 어찌 된 게 파견한 요원이 알 카에다에 포섭되어서 국무성과 펜타곤에서는 현재 초 비상사태가 걸렸다.
7월 30일
- 시리아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전투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동시에 제2 도시 알레포에서는 반군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그리고 반군이 장악한 일부 지역에 대해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시리아 반군은 "반군들은 원시적인 무기로 싸우고 있으며 탱크와 전투기를 막을 수 있는 무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 미국은 터키와 손잡고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려는 거 같다. "시리아 정권 교체 미국-터키 손잡다"
- 수니파 지하드 세력이 反아사드쪽으로 시리아 내전에 개입할 듯 하다. 정부군 쪽에서는 반대세력이 생겨 문제지만 반군에서도 이들의 개입을 반대하는데, 이들이 오면 정권분쟁이 종교분쟁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서방국에서도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反알아사드(시리아 대통령)에 이슬람 급진세력 개입 움직임"
7월 31일, 시리아 정부군의 알레포에 있는 반군을 공격하면서 생지옥이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공중폭격으로 시작으로 알레포을 봉쇄시키면서 반군에게 가는 식료품과 물을 차단하고 있다. 반군이나 정부군은 물론이고 민간인 피해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름 안전하다고 생각한 권력층들도 난민행렬에 합류하는 것으로 보도되고있다.
3. 8월
8월 2일, 미국이 본격적으로 시리아 사태에 개입한다는 발표를 했다. 먼저 반군에게 장비 지원과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한다.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비무장 민간인 35명을 살해하는 유혈사태가 일어났다. 수도를 탈환한 정부군이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알레포에서는 반군-자유시리아군(FSA)-이 친정부 무장 세력으로 보이는 남자 넷을 보복처형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앞으로 이런 민간인학살 또는 보복처형에 대한 내용이 많이 올라올 것 같다.8월 4일, 유엔총회에서 시리아 규탄 결의안이 채택됐다. 유엔 총회의 결의안은 찬성 133표, 반대 12표의 압도적인 표차이로 통과됐지만 문제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총회의 결의안에는 시리아 재재를 위한 안보리결의안이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로 채택하지 못한 것을 개탄한 내용이 들어있다. 이렇게 상황이 바뀌지 않는 것에 항의의 표시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달 31일을 끝으로 시리아 특별대사직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밝혔다.
이런 지지부진한 상황에도 "시리아에서는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8월 12일
이란에서 파병된 이란군 장교가 시리아 친정부 민병대(알라위)를 지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 아랍권 위성채널 알 아라비야의 보도로, 시리아 정부군에서 이탈한 이브라힘 알 자바위 준장의 말을 인용한 것이라고. 이들은 민간인 350명을 붙잡아 그 가운데 10명을 본보기로 즉결처형했다고 한다. 8월 4일에도 다마스쿠스에서 이란군인 48명이 붙잡혔다.
그러나 이란은 이들이 성지순례에 나선 민간인(...)이라고 주장했다.
4. 9월
9월 22일, 이란에 이어 윗동네가 시리아행 북한 수송기를 이라크 상공에서 영공통과 허용을 요청했다. 다행히 말라키 총리가 거절하고서 바로 조 바이든 미 부통령에게 보고. 바이든은 꼭 수출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5. 11월
이스라엘이 이 문제에 개입할 가능성이 가시화되었다. # 박격포의 오발(추정)로 골란 고원에 시리아측의 박격포탄이 떨어졌다. 이에 이스라엘은 미사일 경고발사로 대응했다. 이전에도 이 지역에 시리아 측의 포탄이 떨어진 적은 있었지만 우연히 오발에 의한 문제라고 보고 경고만 주고 계속 예의주시를 해오고 있었다.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추가 대응으로 미사일을 날려서 그중 몇발은 시리아 정부군 기갑장비에 명중했다고 한다.
6. 12월
정부군이 독가스를 사용했다는 정보가 나왔다. 알 자지라의 보도에 따르면 화학무기의 공격으로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12월 2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이 비밀리에 만나 시리아 문제에 대한 회동을 했다.
12월 27일, 아사드가 베네수엘라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월 29일, 홈스와 알레포가 시리아 정부군에게 함락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