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9:52:26

스펙크

흉악사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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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싸움이 아니라... 살육전이란 말이다!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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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테마곡

바키 시리즈 흉악사형수 편의 등장인물. 성우는 챠후린[1](넷플릭스), 이마루오카 아츠시(2016년 OAD)/ 카일 에이베어[2].

국적은 미국이며 신장은 221cm이다.[3] 대머리에다 특유의 주름진 눈매가 특징으로, 흉악사형수 5인 중 최고령자지만 덩치와 피지컬은 가장 압도적이다. 떡대는 하나야마 카오루를 능가하는 수준인 거한인 데다 온몸에 문신을 새겨넣기까지 했으며, 특유의 인상까지 합쳐져 괴인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인물이다.

외모에 어울리게 성격은 흉악사형수 중에서도 가장 포악하고 잔인한 편이다. 다른 사형수들은 싸우는 수법은 잔악할지언정 파이터 외의 인물들에게 노골적으로 피해를 끼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은 반면[4], 이쪽은 수틀리면 민간인도 서슴없이 살해한다. 작중 킬 카운트도 사형수들 중 최대다.

모티브는 미국의 간호사 전문 변태 연쇄살인마이자 말년엔 쉬메일로 지냈던 리처드 스펙.

2. 작중 행적

미국 플로리다주 해저 200m에 위치한 레벨 5급 잠수함 겸 심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사형수다. 수감된 방을 빠져나가 환풍구에 숨어있다가 자신을 만나러온 카운셀러인 공수도 검은띠의 짐 교수를 살해하고, 그의 금니를 뽑아 열쇠를 만든 뒤 5분간 숨을 쉬지 않고도 활동할 수 있는 엄청난 폐활량을 이용하여 탈옥에 성공한다.[5] 이전의 카운셀러는 전 레슬링 세계챔피언이었으나 순식간에 스펙크에게 잡혀서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난도질 당해버렸다. 그런데 '전' 세계챔피언인 데다 당시 무제한급 세계챔피언은 알렉산더 가렌이니 짐 교수도 그렇고 체급부터가 스펙크에 한없이 밀리는 사람들이었단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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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얼 멍청히 서있고 그러나! 이 사람아!
탈옥 후 일본에 와서 경찰 병력 여러 명을 때려눕힌 뒤 한마 바키와 조우, 자신의 뺨에 권총을 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6][7] 인사차 강렬한 선빵을 날린다. 경찰의 손을 뜯어내서 바키에게 "소중한 이의 손"이라고 속이는데, 이때 바키는 한마 유지로와 비슷한 기운을 느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쫄았던 모양. 하지만 이 때 바키는 그 잭 한마와 난타전을 벌이는 경지였던지라 스펙크의 구타에도 별 데미지를 입지는 않았다. 그렇게 쳐맞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태연히 경찰들에게 조사를 받았다. 어쨌든 스펙크를 잡으러 온 경찰들이 나타나자 아무 저항없이 순순히 수갑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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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부러 체포되어 구치소를 거점으로 삼는데, 감옥에 들어오자마자 햇빛도 잘 들고 자기엔 딱 좋다며 아주 편안한 자세로 있는 것은 물론, 나갈 때마다 벽을 부수고 경찰서를 들락날락 거리며 일본 경찰들을 조롱한다. 처음에 감옥 벽을 뚫고 편의점에 가서 프리미엄 고기만두를 가져오는데 화장실에서 소변 보고(참고로 오줌 줄기가 장대한 데다 양이 엄청나서 소변기가 넘치려 했다.) 씻지도 않은 손으로 담당하던 소노다 총경에게 고기 만두를 먹이는 기행을 벌인다. 당연히 고기만두 값을 치를 리가 없었기에 편의점 점원은 전신의 관절이 꺾인 몰골로 끔살당해 있었다. 그리고 소노다 총경은 흉악사형수들을 체포하기 위하여 비스켓 올리버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코즈에와 키스 중인 바키를 습격하려다가 이를 알아챈 바키가 방해하지 말라는 듯 살의에 가득찬 눈빛을 보내자 잠시 멈칫한 뒤 다시금 습격을 감행하지만 그 순간 튀어나온 하나야마 카오루에 의해 저지당하고 끌려간다. 이후 바키와 코즈에는 무사히 키스를 마치고 코즈에가 말하길 "조용하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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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신의 주먹'으로 불리는 가라테 명인이 있다더군. 그러나, 내 주먹은 전설이 아니란다. 아가야, 내 주먹은... 진짜 신을 파괴한 주먹이란다.

그 직후 구두, 짱돌, 벤치 등으로 연장질을 갈기고 장기인 무호흡 연타를 날리지만 하나야마가 무호흡 연타를 쌩으로 버텨가면서 날린 강렬한 카운터 펀치를 맞은 뒤 펀치를 계속 허용하며 떡실신당한다. 이때 위에서 한 발언인 '신을 파괴하는 주먹'이라는 말에 상응해 나온 나레이션은 "이 순간, 하나야마는 신을 초월했다."

중간에 잠시 주의를 돌린 뒤 하나야마의 입에 총알을 밀어넣고 입 안에서 폭발시키지만 연기가 걷힌 뒤 모습을 드러낸 것은 양 볼살이 날아간 채 눈에서 피를 흘리며 계속 할테냐고 물어오는 하나야마. 이에 좌절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리면서 마지막 한 방을 노리다가 역시 카운터 펀치에 맞아 가로등까지 날아가며 감전당하고 기절한 뒤 하나야마에 의해 질질 끌려와서 경찰청에 다시 인계된다. 넷플릭스판에선 눈물을 흘리는 게 아니라 하나야마의 근성에 경악했는지 멍하니 있다가 한 대 맞은 걸로 약간 바뀌었다.

허나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순식간에 경찰 병력을 몰살시킨 후 각종 무기를 탈취, 하나야마가 탄 차를 뒤집어버리고 하나야마를 끄집어내 경찰봉으로 두들겨팬 뒤 양 무릎에 총을 쏴버린다. 입에 총구를 들이밀고 마무리를 지으려는 순간 하나야마는 기지를 발휘하여 고개를 돌림으로써 총알을 구멍난 뺨으로 흘려버리고 곧바로 마운트 자세를 잡은 뒤 무지막지한 펀치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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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후의 보루 섬광탄까지 꺼내들어 잠시 눈이 보이지 않게 된 하나야마를 목조르기로 끝장내려 했지만[8] 악격에 의해 팔이 박살나고 허벅지 근육을 쌩으로 잡아뜯긴 상태[9]에서 최후의 일격으로 중지 손가락으로 하나야마의 귓구멍을 완전히 뚫어버리지만 하나야마의 귓구멍에 중지가 완전히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10] 하나야마는 쓰러지지 않았고 목까지 악격에 의해 뭉개지면서 완벽하게 패배.

패배 후 병원에서 신체나이를 측정해 본 결과 50세 초반에서 97세로 급노화가 진행되어버린다. 여기서 97세는 스펙크의 실제 나이로, 의사가 설명하길 인간이 무언가에 너무 집착을 하면 그걸 이루기 위해 몸의 노화를 최대한 늦추다가 그 목적이 이뤄지는 순간 갑자기 신체가 원래의 나이대로 늙어서 노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한다.[11] 스펙크 외 사형수들의 목적은 반박의 여지없이 완벽하게 전력으로 패배하는 것인데, 이쪽은 꿈에 그리던 패배를 맛본 후 만족하여 노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신장판에 나온 사형수들의 근황에서는 여전히 혼수 상태이지만 완전히 식물인간은 아닌 것인지 침대 위에 누워서도 근육을 사용한다. 그런데 그 운동량이 접영을 하는 것, 그것도 평범한 물이 아니라 물엿같은 점성이 높은 액체에서 헤엄치는 수준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하루 종일 초중량 버터플라이를 하면서 수영하고 있는 셈이다. 무언가에 대비하고 있다는 듯한 언급을 보면, 실제로 재등장할 여지도 있다.

3.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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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호흡 연타로 하나야마를 몰아붙이는 장면
만약 녀석이 돌아온다면, 중화기로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소노다
5분 동안 호흡을 완벽하게 멈출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이 능력을 활용해서 수심 200미터 심해 감옥에서 탈출했다.

주특기는 저 엄청난 폐활량을 이용, 호흡을 멈춘 채로 엄청난 속도의 공격을 퍼붓는 분동안 단 한번의 빈틈도 없이 계속해서 연타를 날리는 일명 '무호흡 연타'. 더 화이팅에도 나오지만 먼치킨 마쿠노우치 잇포조차 무호흡 연타를 3분까지 유지하지 못한다. 이걸 5분이나 한다는 건 바키 월드에서나 가능한 일이다.[12] 자유의 여신상을 표적 삼아서 이 무호흡 연타를 날린 적도 있는 모양인데 여신상에 무수한 주먹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질 정도의 위력이었다. 이를 벽지로 대충 가려놓고 떠나는 바람에 파손 부위가 갈라져서 여신상 전체가 붕괴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13] 본인은 이 일을 두고 자신의 손발은 신조차 파괴 가능하다며 자뻑을 시전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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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탄의 집중포화에 맞아도 멀쩡한 장면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흉악사형수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특출난 편이다. 자동차를 맨손으로 산산조각내거나 들어올려 엎어버리는 수준이며[15], 방탄 헬멧을 가볍게 내려찍어서 찌그러뜨리고, 심지어는 자유의 여신상을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가기도 했을 정도로 상당한 괴력의 소유자다. 내구력 역시 뛰어나서 철강탄[16]의 집중포화를 맞으면서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으며, 웬만한 네임드급 아군이나 빌런도 한 대 맞으면 그로기에 걸리거나 버티지 못하는 하나야마의 풀스윙 펀치를 얼굴에 다섯 번이나 맞았지만 계속 의식을 유지하고 기습을 시도하다가 감전까지 당한 끝에 겨우 기절했다.

시코르스키와 함께 흉악사형수 중에는 그나마 무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적고 육탄전에 주력하는 인물이다. 일단 하냐아마와 처음 붙었을 때도 맨손 싸움부터 시도했고, 스스로 하는 말을 보면 본인의 피지컬에도 상당한 자부심을 지닌 듯하다.[17] 실제로 굳이 무기를 쓰지 않아도 일본 경찰 정도는 일방적인 학살이 가능한 실력으로, 최신식 보호구로 무장한 경찰청의 정예부대가 고위력 비살상용 탄을 동원해 제압을 시도했는데 맨손으로 전멸시켜버렸으며, 이후 하냐아마전에서는 부상당한 상태였음에도 정신을 차리자마자 고작 2~3분 만에 경찰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인부들을 대부분 학살하는 살상력을 보여주었다.[18]

다만 그렇다고 평소에 평범하게 주먹질을 쓰는 타입은 아니고, 도구를 제외하더라도 항상 대화 도중에 선빵을 갈기거나 기습을 선호하는 등 기본적으로 전투 스타일 자체는 사형수답다. 주먹다짐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 맨손 싸움을 즐긴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사형수 기준에서 그렇다는 거라 수틀리면 온갖 무기나 연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바키 시리즈의 투사로서는 드물게도 총을 싸움에서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 그나마 다른 사형수들처럼 무기를 몸에 심어놓거나 상시 구비하고 다니진 않고, 그때그때 무기를 탈취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바키와 하나야마 양쪽 모두 스펙크에게 공격받을 때면 한마 유지로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을 보면 기백만큼은 대단했던 모양이다. 물론 무호흡 연타를 통한 맨손 싸움은 물론이고 탄약, 섬광탄에 총까지 직접 동원해서 싸웠는데도 하나야마에게 빼도박도 못하게 패배한 시점에서 유지로는커녕 레귤러급 강자에게도 미치지 못하는 실력이지만 레귤러급 강자도 하나야마의 펀치를 얼굴에 5번 이상 맞고 버틴다는 보장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맷집만큼은 바키월드 에서도 상위권이다.[19]

결과적으로 전투력 자체는 엑스트라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당한 편이며, 사형수 중 첫 번째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작중 전적이나 강렬함은 사형수들 중 가장 인상적이다. 2부 애니화 기념으로 작가가 밝힌 설정에 따르면 사형수들 중 가장 강하지만, 드리안에게만은 상성상 불리하다고 한다. 다른 사형수들에 비해 맨손으로 싸우는 비중이 큼에도 그만큼 더 강하다는 것은 사형수들 중 피지컬만큼은 단연 최강이라는 소리다. 결국 육탄전에서 주인공인 바키나 유지로가 아닌 하나야마에게 제압당했지만, 하나야마의 초인적인 맷집과 완력을 생각하면 그 정도로 버틴 것이 나름 대단한 것이다. 웬만한 아군이나 빌런도 한 대 맞으면 버티지 못하는 하나야마의 살인적인 펀치를 얼굴에 다섯 번이나 맞고 감전까지 당한 끝에 겨우 기절했고, 이후 하나야마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괴력까지 선보였으니 스펙크가 결코 저평가받을 이유는 없다. A급 전투력을 가진 사람이 S급 전투력을 가진 사람에게 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저평가 받는 게 아닌 것처럼.

4. 기타

비록 가장 먼저 패배하긴 했지만 다른 흉악사형수들이 온갖 굴욕 다 당하고 항복하거나 한데 비해 하나야마 VS 스펙크전은 그 처절하고 잔혹한 전개로 2부뿐 아니라 바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혀서 나름 인기가 높다.

명대사는 하나야마의 등짝을 보며 내뱉은 감탄사인 "뷰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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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애니판에서 드리안, 야나기 류코와 함께 모습을 비춘 적이 있다.[20]

나이가 많기도 하고 비열한 자기중심적 캐릭터지만 의외로 1인칭은 와타시(私)이다.

[1] 스펙크의 실제 나이가 90세가 넘은 노인이라는 정체를 염두에 뒀는지 거체에 어울리지 않는 약간 나이든 톤으로 연기했다. [2] 2001년 TVA에선 하나야마 카오루를 맡았다. [3] 사형수 중 가장 크다. [4] 시코르스키는 유지로가 시킨 코즈에라는 민간인을 납치하는 방식을 꺼렸고 탈옥할때도 유일하게 교도관이나 경찰을 살해하지 않아서 사형수 중 유일하게 살인을 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헥터 도일은 사람이 많은 쇼핑몰에서 레츠와 만났을 때 여기서 붙어도 괜찮다는 레츠와는 다르게 싸움을 꺼렸고 역시 일반인은 살해하지 않았다. 드리안은 탈옥 당시 교수형을 집행하려던 간수들과 목사까지 학살하긴 했지만 탈옥 이후엔 도쿠가와의 경호원들을 두들겨 팬거 말곤 일반인을 해한 적은 없었다. 스펙크 다음으로 잔혹한 야나기 류코마저 감옥의 간수가 아닌 일반인은 건드리지도 않았다. [5] 참고로 수심 200m면 단순히 숨을 참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수압으로 캔이 찌그러지는 곳이다. 평범한 인간이 잠수 장비 챙겨서 맨몸으로 내려갈 수 있는 한계치가 보통 30m 정도고, 애초에 다 떠나서 저 정도 깊이에서 수직으로 수면까지 상승하면 잠수병 확정이다. 그래도 일단 프리 다이빙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수직 하강의 세계록이 131m임으로 아예 도전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인 건 맞지만 말이다. [6] 이 권총은 바키가 마음에 안 들어서 시비를 걸었던 양아치가 갖고 있던 것이다. 그 양아치는 스펙크가 자신에게 권총을 달라고 하자 "기관총이 있어도 이길 수 없어!"라고 단박에 쫄아버려 권총을 대령한다. [7] 스펙크가 나타나기 직전엔, 키가 작아서 만만해 보이는 바키를 갈구려다가 역관광당한 양아치가 정글도, 분동, 나이프를 쓰는 양아치들을 불러 복수하려 했다. 정글도를 사용하는 놈은 바키가 단지 그를 때려 눕히는 상상을 했을 뿐인데 정글도로 찍으려는 순간 자신의 얼굴이 으깨지는 게 떠올라 지려버렸고, 분동을 든 놈은 기습을 하려다 바키가 가볍게 막은 뒤 "이거 통신판매에서 샀지?"라고 하며 기선제압하더니 발악하며 돌리는 분동 줄을 손가락으로 살짝 걸어 분동이 감기는 거리를 조절해 자기가 휘두른 분동에 맞게 만들었다. 나이프를 쓰는 놈에겐 손장난하는 걸 보고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칼을 빼앗아 싸울 생각 자체를 지워버렸다. 이에 쫄린 양아치는 "그래서 어쩌라고!"라면서 권총을 쏘려다가 뒤에 나타난 스펙크를 보고는 아무 것도 못 하다 바키가 털리는 걸 보고 못 이긴다고 생각해서 오줌을 질질 흘리며 경악했다. 경찰이 도착했을때는 우린 그저 놀고 있었다며 시치미를 떼는 것은 덤. [8] 정확히는 백 초크. [9] 이때 연출이 압권인데 자신이 뭘 당한거냐는 듯 멍한 얼굴로 박살난 팔을 보다가 뒤늦게 덮쳐온 고통에 마구 울부짖는다. [10] 당시 이 대결을 목격한 경찰의 말로는 뇌까지 닿았을거라고. [11] 이때 비공식적인 사례를 든 게 해저에 잠긴 보물을 찾고 나서 노환으로 사망한 중년 남성 잭 리 비욘데라는 스쿠버다이버. 그럴싸한 설정까지 붙었지만 실상은 바키 시리즈에서 흔히 나오는 그럴싸한 거짓 설정 중 하나다. 바다의 보물 상자를 열었던 남자가 갑작스러운 노환을 맞이했다는 설정으로 보아 우라시마 타로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로 보인다. [12] 물 속에서 다른 산소 공급 등의 장비 없이 오래 있는 기록 자체는 데이비드 블레인이라는 영국 마술사가 17분대의 기록으로 성공시킨 바가 있다. 다만 숨만 쉬는 걸 이야기한 거고, 수심 200m의 해저에서 수영을 하거나 끊임없는 연타같은 매우 과격한 운동들을 5분간 숨을 안 쉬고 하는 건 불가능하다. [13] 근데 대체 언제 자유의 여신상을 이토록 두들겨 팬 건지는 의문이다. 이 인간이 감옥에서 나왔을 때는 어딘지 모를 해변가의 초소였고, 그 뒤에는 곧장 도쿄로 날아갔으니까 감옥에 수감되기 전에 한 일이라는 것이 된다. 작중 언급으로 보아 이 인간이 감옥에 있었던 건 최소 몇 년은 된다. 다만 도리안은 감옥을 탈출한 뒤 수영, 시코르스키는 눈밭을 걷고, 야나기야 원래 도쿄에 수감되어 있었고, 도일도 비행기를 타는 등 감옥을 탈출한 즉시 도쿄로 가는 묘사가 나왔지만 스펙크는 바로 일본으로 가려고 속도를 내지 않고 등대에서 담배 피는 묘사가 있었으니 스펙크는 정말로 탈출한 후에 자유의 여신상을 부숴먹고 일본으로 온 걸 수도 있다. [14] 사족이지만 자유의 여신상은 조립식으로 만든 구조물이라 하단부를 후들겨 팼다고 해서 동상 전체가 두 쪽이 날 정도로 금이 가지는 않는다. 하단부 붕괴로 위쪽이 주저앉는다면 모를까. 작가가 단순히 스펙크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해 과장해서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15] 그것도 자동차 옆쪽이 아니라 뒤쪽에서 차를 오른쪽으로 엎어버리는 훨씬 더 힘이 드는 방식으로 엎었다. [16] 고무총 비슷한 진압용 총이었는데 묵직한 800g 짜리 철강 구슬로 만들어진 탄환을 사용했다. 일반인에게는 사실상 살상탄이다. 이를 얼굴에 점사당하고도 표정에 미동조차 없이 웃고있는 스펙크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17] 당장 하나야마와 싸울 때 구두, 돌, 벤치로 구타하고 나서 "내가 무기를 쓴다는 건 상대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지."라고 말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18] 이에 소노다 총경, 그리고 하나야마와 스펙크의 결전을 목격한 경찰은 기관총같은 실탄 중화기로 대응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9] 보통 하나야마와 대적해서 우위를 가진 상대는 전면 난타전보다는 방어를 해서 데미지를 분산시키거나 흘리고 기술로 승부수를 건 케이스가 많은 편이다. [20] 25화에서 7분 9초경에(국내 더빙판에서는 5분 25초 경에) 스펙크라고 추정되는 옷을 입은 남성과 마지막으로 비춘 남자가 그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