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9:13:07

스페어 비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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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의 소속 변경 과정
제508전술전투비행대 제444전투비행대대 제124전술전투비행대대

스페어 편대
Spare Squadron
파일:스페어 비행대 로고.png
<colbgcolor=#fff,#000><colcolor=#000,#fff> 소속 파일:오시아 라운델.png 오시아 공군
부대 제444전투비행대대
이미지 기종 없음[1]
편대장 없음[2]
“Remember, you're not bona fide military, you're expendable.”
“제군은 진짜 군인들이 아니다. 소모품이라는 걸 잊지 마라.”
가짜 활주로에 가짜 기체들을 잔뜩 세워놓은 기만 기지.
오시아 군 내부에서 각종 범죄에 연루된 범법자들이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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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주요 소속 인물
3.1. 스페어 2 - 카운트(Count)3.2. 스페어 6 - 풀밴드(Full Band)3.3. 스페어 7 - 하이 롤러(High Roller)3.4. 스페어 8 - 챔프(Champ)3.5. 스페어 11 - 타블로이드(Tabloid)3.6. 스페어 15 - 트리거(Trigger)3.7. 스크랩 퀸 - 에이브릴 미드3.8. AWACS 밴독3.9. 기지 사령관 D. 맥킨지3.10. 관제탑 (요원들)
4. 기타

1. 개요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의 초·중반부 주인공 부대. 속칭 '스페어(Spare)' 비행대, 즉 직역하면 '여분의' 비행대라는 것에서 이 비행대의 취급을 알 수 있다.[3]

2. 상세

애당초 정규 비행대도 아니었던 부대로, 에루지아에 대한 기만 작전을 위해 유지아 대륙에서 수천 Km나 떨어진 재플란드 섬에 만들어진 가짜 기지에 주둔군처럼 보이게 죄수들을 수용했던 형벌 부대였다. 기관총은 밖이 아니라 안을 겨누고 있었고, 그림만 그려놓은 활주로에 폭격기는 고철을 대충 짜깁기한 물건, 연료트럭도 절반은 풍선, 항구에는 가짜 경비정 세 척, 전투기들도 폐기된 기체들을 허수아비로 세워 두었던 곳이었으나, 에이브릴 미드가 노력한 결과 진짜로 싸울 수 있도록 전투기들이 고쳐지고 죄수들 중에 전투기 조종 솜씨가 좋은 파일럿 출신 인물들이 몇몇 있기에 요격하는 척하기 위해 출격시키던 게 어느 사이엔가 진짜 전투비행대대가 된 것으로, 이 비행대의 구성원들은 오시아 군내에서 각종 범법행위를 저지른 죄인들이다. 즉 일종의 형벌 부대인 것이다. 이들의 목적은 각종 위험한 임무에 정규군 대신 인명과 기체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적대적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신분이 신분이니만큼 상부에 의해 노골적으로 배척받으며 냉대당하는 것이 일상이다. 일례로 로코 로하 사막 내 기지 제압 작전에서는 방공 수준이 거의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규군이 투입되기 전 스페어 비행대를 먼저 밀어 넣음으로써 직접 비행하며 위험 요소를 파악하라고 요구받고, 이를 제압한 후에도 (이미 전방 보급 기지를 마련해두었음에도) 스페어 비행대에 한정하여 보급은 허용되지 않는다.[4] 무장을 다 소진하고 나서 이들에게 주어진 목표는 그냥 날아다니며 적대적 방공망의 주의를 끄는 총알받이 역할이다. 더군다나 스페어 비행대를 전담하는 AWACS 밴독은 이들과 단독 작전을 벌일 때는 정말 아낌없이 폭언과 갈굼을 선사한다.
파일:sinline.png
죄선 (Sin lines)
이들 비행대 내 모든 기체의 꼬리날개에는 소속 표시 위에 하얀 선이 덧칠되어 있는데, 이 선은 이들이 저지른 죄를 의미하며 그 선의 개수가 많으면 그만큼 무거운 죄를 지었다고 보면 된다. 작중 가장 많은 선이 그어진 기체는 바로 주인공 트리거이다. 그가 추궁당하고 있는 전과는 바로 빈센트 할링 전 대통령 살해 죄인데, 트리거의 경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끌려왔고, 에이브릴 미드 역시 적법한 절차도 없이 끌려왔으나[5], 이미 데모 등을 통해 드러나는 바와 같이 본 비행대에는 진짜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들어온 인물들, 그리고 이미 말하는 투[6]에서 싹수가 노란 인물들이 가득하다. 카운트만 하더라도 사기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상황이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스트레인지리얼 세계관 내에서 미합중국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오시아가 노골적으로 인권과 정당한 법적 집행을 무시한 죄수 부대를 운영한다는 것은 많은 팬들에게 꽤나 뜻밖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본래는 그저 간단한 노동 정도나 시켰으나 어쩌다 보니 요격 흉내를 내기 시작했고, 그 후 군의 상황이 열세에 몰리자 가용 인원을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위험한 임무에 돌리게 된다. 그러다가 차츰 공적을 쌓으면서 결국 구성원 전원이 특별 사면을 받으면서 정규 전투 비행대로 재편성된다.

…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그 비행대의 첫 임무가 아직 확보되지도 않은 타일러 섬에 가서 빼앗은 항공기들을 고쳐서 그 곳에 전진기지를 세우라는 말도 안 되는 임무였다. 타일러 섬은 궤도 사령부까지 공중급유 없이 갈 수 있고 아스널 버드 보급기지인 매스 드라이버 시설도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지만, 당연히 에루지아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었는 데다가 줄어들었다 할지라도 아스널 버드의 순찰 범위 바깥에 살짝 걸쳐 있는 극도로 위험한 지역이었다. 즉, 말만 사면이고 여전히 자살이나 다름 없는 임무에 쓰는 버림말 취급이었다. 결국 타일러 섬은 점령하지 못 했고 케슬러 신드롬으로 인해 통신이 모조리 박살난 혼란 속에서 다들 도망간 모양이다. 후반에 고립된 트리거의 부대가 아군을 찾아서 타일러 섬에 가게 되는데 타일러 섬의 오시아 군은 혼전 끝에 밀려서 후퇴하고 있었고, 에이브릴 미드의 이야기에도 에이브릴과 타블로이드, 그리고 간수 몇 명만이 개판이 된 타일러 섬을 방황하며 도망가고 있었다.

3. 주요 소속 인물

파일:스페어 비행대 로고.png
문서가 있는 제444전투비행대대 구성원
<colbgcolor=#000><colcolor=#fff> 전투원 카운트 · 타블로이드 · 트리거
비전투원 AWACS 밴독 · 스크랩 퀸
기지 사령관 맥킨지

3.1. 스페어 2 - 카운트(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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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스페어 6 - 풀밴드(Full Band)

파일:ph_444_06_small.jpg
A bribe is all ya need to look into a terminal. It's amazing how many people write their password on a note by their desk. Gathering intel is all about getting access.
단말을 들여다보는 데는 뇌물만 있으면 돼. 비밀번호를 자기 책상의 노트에 써놓는 바보들도 얼마든지 있지. 정보를 얻는다는 건 어떻게 접근하냐는 것에 관한 거지.
징벌 부대 소속의 조종사 중 하나.
어디선가 정보를 슬쩍 빼내와서 다른 이들에게 떠벌린다.
다만 이러한 정보에 대해 깊은 생각은 하지 않아서, 다소 잘못된 정보를 전달 할 수도 있다.
성우는 조 지야[7]. 스페어 비행대의 정보통. 탑승하는 기체는 F/A-18F. 신입인 트리거한테 꼬리날개에 그려진 줄의 의미를 알려주면서 "트리거, 넌 세 줄이냐. 역시 할링 살인자로구만!"하고 비아냥섞인 환영인사(?)를 날려준다. 6화 〈 Long Day〉에선 타블로이드의 말에 교리라는 것을 한 번 볼까 하는 카운트한테 망상이라고 지적하는 다른 동료에게 단말을 보는 덴 뇌물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든지, 사람들이 자기 노트에 비밀번호를 적어놓는다고 하는 얘기로 미뤄보면 정보를 얻는 방법은 다분히 비합법적인 듯.

고인드립의 달인으로 6화 〈 Long Day〉에서 하이롤러가 사망하고 미션 종료 후에 보급선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독방가는거 아니냐는 타블로이드에게 "그 도박 중독 바보(하이 롤러)가 살아있었다면 누가 독방 갈지 내기하자고 했을걸?" 이라고 고인드립을 치며 8화 〈 Pipeline Destruction〉에서는 죽은 챔프를 두고 센 척하지만 격추당하기 전에 쫄고 있었다며 고인드립을 치다가 타블로이드한테 너야말로 도망친 겁쟁이 아니냐고 한소리를 듣자 도망간 게 아니라 후퇴했을 뿐이라고 하면서도 기분도 더러운데 화풀이나 해야겠다며 적 기지를 공격한다. 다행히 살아남긴 하는데, "트리거를 따라가면 살 수 있다, 이 주문도 꽤 잘 듣는데?"했다가 밴독한테 " 그런 주문을 믿는 녀석은 언젠가 죽겠지."라는 말을 듣는다.

7화 〈 First Contact〉에서는 오시아 국방 공군 소속 2개 편대(사이클롭스, 스트라이더)가 에루지아 깊숙히 들어가는 비밀 정찰 임무를 수행했는데, 그들이 ' 어떤 유적'을 정찰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8]

9화 〈 Faceless Soldier〉 에서 대체 우리한테 뭘 시키려고 이러는 거냐, 그래도 이런 임무라도 눈가리고 지뢰밭을 달리라는 정도로 무모하진 않잖냐는 타블로이드에게 "순진하군 타블로이드. 결국 우리는 지뢰밭을 달리게 될 거라고."라며 응수하는데, 사실 지금까지 해온 스페어 비행대의 임무에 숨겨진 진짜 목적은 에루지아의 UAV 방공망[9]의 빈틈을 찾기 위해 빈틈으로 예상되는 곳에서 정찰과 전투를 벌여서 실제로 UAV가 출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인데, 풀 밴드는 정황상 이 부분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알아냈던 것으로 보인다.[10]

이를 위험하게 여긴 밴독은 입단속을 시키려고 하지만 풀 밴드는 지지 않고 자기가 얻은 기밀정보를 임무 끝나고 다른 편대원과 공유하겠다고 떠들어댄다. 밴독은 경고는 두 번 뿐이고 세 번째는 없다고 강하게 협박하면서 넌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모양이라고 경고하지만 풀밴드는 전혀 기죽지 않고 떠들어댄다. 되려 밴독한테도 정보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때 밴독이 한숨을 푹 쉬고는 "그래. 돌아갈 수 있다면 말이지." 라고 대답한다. 그때 갑자기 아군을 공격하는 오시아군 라운델을 박은 F/A-18F 편대[11]와 교전 도중 트리거 주위에 모여서 식별 신호를 조정하는 순간, 밴독이 "풀 밴드. 넌 어디 있지?"라고 풀 밴드의 위치만 따로 물어본 뒤 위치가 확인되자 "알았다. 훗."하고 비웃음을 흘렸다. 그리고 이 F/A-18이 전부 사라지자 밴독이 카운트에게 마지막 한 대라며 풀 밴드를 목표로 지정, 격추당해 죽음을 맞는다. 카운트는 밴독에게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냐고 분노하며 추궁하지만 밴독은 태연하게 사고라고 잡아뗀다. 하필이면 풀 밴드의 기체도 F/A-18F이었는데 위의 스페어 비행대 편대비행 사진을 보면 스페어 비행대에 F/A-18F만 이미 세 대나 있고 에루지아가 투입한 기체들은 스텔스 개조가 되어있어 레이더 상에서 종종 사라진다. 게임상의 선택이긴 하지만 트리거까지 F/A-18F을 타고 나가면 네 대다. 때문에 밴독의 행동에 대해 심증은 있지만 정황이 워낙 그럴만 했기에 더 따지고 들 수가 없었던 것.

방공망 정보가 오시아 군의 손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이후 오시아 군의 유일한 희망인 LRSSG의 반격 작전 역시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었으므로 어찌 보면 밴독이 팀킬을 해서라도 풀 밴드의 입을 막으려고 한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밖에도 재플랜드 기지를 버리고 스페어 비행대는 "전투기는 적의 것을 현지 조달"이라는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타일러 섬 탈환에 빈몸으로 투입될 예정이었다는 정보나 스톤헨지 사용 계획 등등 드러나면 위험한, 심지어 전쟁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작전[12]마저 어그러지게 만들 수 있는 특급 기밀들을 들쑤시고 다녔으니 더더욱.

3.3. 스페어 7 - 하이 롤러(High R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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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up, hold up. Let's make a bet. Whoever guesses the next strategy wins. You can get in on this too, Bandog.
잠깐, 잠깐. 내기 하나 하자고. 다음 전략이 뭔지 맞추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 밴독, 당신도 걸어도 좋다고.
징벌 부대 소속의 조종사로, 뭐든지 내기의 대상으로 보는 태생이 노름꾼인 작자.
성우는 스티브 블룸. 하이 롤러는 도박에서 큰 금액을 자주 베팅하는 갬블러를 의미하는데, 에이브릴이 "머리에 든 게 도박밖에 없는 바보"라고 할 정도로 툭하면 우리가 살아 나갈 가능성은 얼마나 되냐고 묻는다든지, 다음 전략을 알아맞히자는 내기를 제안한다든지, 트리거가 활약하자 저 살인자가 또 한 건 했다면서 아무래도 배율을 다시 계산해 봐야겠다는 등 전형적인 도박 중독자의 모습이다. 탑승기는 F-16C이다.

5화 〈 444〉에서는 트리거가 살아남는다는 쪽에 걸었고, 사람 죽이는 솜씨는 역시 확실하다며 비아냥거리면서도 내기에 이기자 신이 나서 저녁밥을 쏘겠다며 좋아한다. 반면 이때 마지막까지 포기 못한 밴독은 무사히 착륙까지 한 트리거한테 너 때문에 손해가 크다며 두고 보자고 말한다. 6화 〈 Long Day〉에서 UAV에 의해 뒤를 잡히다가 마지막 유언을 다하지 못하고 그대로 격추당해 최후를 맞이했다.[13] 유언은 "나는 내가 살아남는 데 걸었⋯⋯"

얼굴이 윌리엄 비숍과 닮았다는 것이 발견되어서, 밈이 되었다.

3.4. 스페어 8 - 챔프(Champ)

파일:ph_444_07_small.jpg
I'm not flyin' in there to help out some assholes i don't know shit about!
알지도 못하는 놈들 때문에 저기로 뛰어들라는 거냐!
징벌 부대 소속의 조종사. 전투 비행이 시작되면 이성을 잃고, 명령도 무시한다.
머리에 피가 쏠려, 닥치는 대로 난사해버리기 때문에, 'Chump' (얼간이)라며 야유받는 게 일상.
성우는 크리스 자이 알렉스. 거친 말투에 약한 놈 괴롭히는 건 내 주특기라고 말하는 약간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파일럿으로, 기체에 죄선이 트리거 다음으로 많은 두 줄이라 폭력이나 살인과 관련된 꽤 큰 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탑승기는 MiG-29A.[14]스페어 비행대의 첫 미션인 미션 5 이륙 부분부터 관제탑의 통제에 조까라고 한 뒤 무단 이륙하지 않나, 무인기와 계속 싸우라고 말하는 벤독에게 깐죽대는 등 반항아스러운 모습을 보인다.[15] 미션 7에서 미하이에게 까불다가 격추.[16] 이후 미션 8에서 풀 밴드는 마지막까지 허세를 부렸지만 실은 완전히 쫄아있었다며 고인드립을 날린다.

3.5. 스페어 11 - 타블로이드(Tabl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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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스페어 15 - 트리거(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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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스크랩 퀸 - 에이브릴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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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AWACS 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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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기지 사령관 D. 맥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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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관제탑 (요원들)

이착륙 시퀀스에서만 등장한다. 처음엔 트리거에게 까칠한 모습을 보이며 착륙을 부드럽게 하면 기체를 상하게 하지 않은 것을 칭찬해 주겠다고 말하고, 다소 험하게 착륙하면 목숨보다 소중한 기체라며 타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미션 7에서 미스터 X를 상대하고 살아돌아온 트리거한테 "기왕 살아서 돌아왔으니 뻘짓은 하지 마라."라고 하며, 444 비행대를 떠날 때는 그를 많이 인정했는지 다음에는 다른 부대에서 다른 위치로 만나자며 다소 온화한 모습으로 인사를 해주고 그 뒤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4. 기타

  • 이 밖에 스페어 3, 스페어 9, 스페어 10, 스페어 13, 그리고 다른 대원들[17]이 더 있다. 전투 임무에 투입되는 대원들은 대충 1개 비행대대 정도는 꾸릴 수 있는 모양.[18] 한 사람은 상단처럼 브리핑 중에 한마디 하다가 독방으로 끌려간다.
  • 다양한 개성과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훌륭하게 디자인된 다른 비행대들에 비해 스페어 비행대의 마크는 지극히 단순하고, 무성의하다. # 이런 면에서 이 비행대에 대한 오시아군 내부의 취급을 알 수 있으면서도 본 비행대가 상당히 급조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 스페어 비행대가 주둔하는 '재플랜드 섬'의 지형적 모델은 미국령 군소 제도 중 하나인 '존스턴 환초(Johnston Atoll)'이다. #
  • 본 비행대의 전담 정비사인 에이브릴 미드의 설정에서 알 수 있듯 여기 비행대에 주어지는 항공기들은 대부분 상태가 극도로 좋지 못한 스크랩 직전 혹은 스크랩 상태의 폐급들이다. 이러한 부분은 해당 비행대의 일관성 없는 기종 구성을 통해 잘 드러난다. # 일단 스페어 비행대에 트리거가 배속된 직후에 MiG-21 F-104가 언락되는 것[19]이 이러한 점을 반영한 게임적 요소겠지만, 정작 트리거가 실제 스토리상 몬 전투기는 F-16으로 보이는 데다가[20] 트리거 말고도 상기 문단에 언급되는 스페어 비행대 네임드들이 모는 전투기들도 F/A-18E/F부터 시작해 Su-33, F-16 등 현실의 어지간한 군대에서 여전히 현역으로 뛰어도 무리없는 기종들이다.

    그러나 스페어 비행대로 배속된 직후인 미션 5의 본래 목적이 '대충 비행기를 띄움으로써 적군이 실제 기지라고 믿게 하는 것'임을 보면 어느 정도는 구색을 맞춰야 할 필요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대놓고 박물관으로 보내질 전투기만 가득하면 적국인 에루지아 측에서도 기만작전을 간파당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부대원들에게 수백억씩 하는 비행기를 몰게 해주면서도 죄수 노역시키듯 굴리는데, 현실의 파일럿들을 보면 비행기 하나하나에 원격 폭탄이라도 심어 놓지 않은 다음에야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이지만 의외로 그런 조치가 없음에도 다들 반란을 일으키거나 탈주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무장은 밴독이 원격으로 잠가버릴 수 있는 데다 위성과 연동되는 IFF 때문에 위치 또한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니 최대한 멀리 도망쳐서 전투기를 버리고 도주한다 해도[21] 그 시점에서 맨몸으로 갈 수 있는 거리에는 한계가 있으니 금방 잡힐 수밖에 없다. 거기다 이렇게 잡히면 형량이 더 늘어날 뿐이니 다들 전투 중 포기하고 도망치는 경우는 있어도 아예 부대에서 탈주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것도 적전도주라서 똑같이 형량이 늘거나 심할 경우 아예 총살형까지 가능한 행위지만 의외로 처벌은 독방에 집어넣기만 하고 끝이다. 아무래도 험하게 굴릴 수 있는 범죄자이면서 전투조종사라는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가 그리 흔한 것이 아니다 보니 부대로 복귀하기만 한다면 형식적인 처벌만 주고 끝내는 모양이다.
  • 이들의 기지가 오시아 국외 남부에 위치에 있고, 군이 관할하는 교도소이다 보니 현실의 쿠바 관타나모 만 미 해군 교도소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 에이브릴 미드가 없었더라면 애초에 직접적인 작전에 참가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그녀를 구금한 목적은 폭격을 대신 맞아줄 더미 제작이었으며 자의적으로 제대로 복구한 스크랩기를 통해 스크램블 발진 흉내를 내려고 했던 작전이 스페어의 첫 공적이었다. 등대 전쟁을 승리로 뒤바꾸는 반격의 불씨를 제공한 셈.
  • 트리거가 장거리 전략 타격군에 배속된 직후의 브리핑에서 스페어 비행대의 무모한 작전의 전모가 스스럼없이 공개되는데, 지상기지나 레이더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하면서 에루지아의 무인기 요격 시스템이 지닌 얼마 없는 구멍을 찾아내는 것이었다고 한다. 스페어 비행대 파트를 잘 살펴보면, 가장 첫 번째 미션인 미션 5를 제외한 모든 미션(6~10)에서 적의 무인기(MQ-99, 위장 F/A-18F, ADFX-10)가 등장한다. 다른 부대가 이 영역에 고의로 침투, 전투를 행하는 위험한 작전을 통하여 에루지아의 방공망에 존재하는 헛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우리 부대에 배속된 두 명은 그 작전에서 살아남은 대원이라는 것이다."라는 대사로 확정. SP 미션 1화 〈 Unexpected Visitor〉의 무대도 8화 〈 Pipeline Destruction〉에서 쑥대밭으로 만들어준 아르톨리오 군항으로, 브리핑을 듣던 카운트가 벌써 옛날 일 같다고 하자 스칼드가 아는 데냐고 묻는다.
  • 같은 비행대인지는 알 수 없으나 트리거와 마찬가지로 세 줄의 죄선을 달고 날아다니던 다른 형벌부대원 파일럿도 있었던 모양이다. 미션 16 이후부터 "세 줄이 반란을 일으켰다" 거나 "세 줄은 이미 격추되었다"등의 소문이 나돌았으며 멀쩡히 날아다니는 트리거를 보고 놀라는 에루지아 파일럿들도 볼 수 있다. 정황상 다른 죄수부대원과 착각된 모양.
  • 감독과 PD의 말에 의하면 이들은 각자 많은 진실들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가 널널해지는 2회차부턴 이들의 무선을 최대한 들어보길 추천했다. #
  • 이 부대에서 벌이는 임무들은 작전명이 전부 포커의 족보들에서 따온 이름들이다. 스페어 비행대의 임무 순서를 나열하면 갈수록 족보의 등급이 높아지는 한편 파이브 카드 클래식 룰 기준으로 족보의 메이드 성공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22]
  • 전투조종사 중에 호출 부호가 공개된 인물들은 카운트 빼고 다 죽는다. 하이 롤러는 미션 6에서 무인기에 격추, 챔프는 미션 7에서 미하이에게 격추, 풀 밴드는 미션 9에서 밴독의 IFF 조작으로 카운트에게 격추, 타블로이드는 미션 19에서 무인기에 깔려 사망한다.


[1] 편대원들의 기체가 제각각이다. F-16C, F/A-18F, MiR-2000D, Su-33, MiG-29A 등등 다만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스페어 비행대의 기체는 거의 다 F/A-18F다. [2] 편대를 짜지 않고 오합지졸로 각자 따로 비행한다. 그나마 미션 9 〈 Faceless Soldier〉에서 IFF를 위장한 무인기들 사이에서 피아식별을 위해 딱 한 번 편대비행을 하는데 이때는 암묵적으로 트리거를 중심으로 대형을 짰다. 문서 맨 위에 첨부된 사진이 그 모습이다. [3] Spare는 '용서하다, 제재를 가하지 않고 눈감아 주다, 살려주다'의 뜻으로, 밴독이 줄곧 언급하는 '목숨으로 죄를 갚는' 부대의 의미를 내포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4] 하지만 스페어 편대원들이 여러 이유로 독촉하자 '돌아오면 각오해둬라.'라는 말과 함께 보급을 허가해 준다. [5] 구속 되자마자 전화할 권리까지 뺏겼다고 한다. 재판이나 변호인 선임은 커녕 아예 자기가 잡혀왔다는 사실 조차 주변인들에게 알리지 못한 듯. [6] 미션 8을 해보면 잘 알 수 있다. [7] 참고로 해당 성우는 미합중국 공군 장교 출신이다. [8] 다만 유적이라고만 하고 그 이상으로는 못 알아냈다고 하지만 그 임무 브리핑 화면 목적지에 떡하니 그 유적의 정체가 뜨기 때문에 좀 어색해졌다. [9] IFF에 반응하지 않는 항공기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UAV가 사출되어 요격하는 골치아픈 시스템이라고 한다. [10] 나중에 트리거와 카운트가 LRSSG에 편입하고 났을 때 브리핑에서 이 이야기를 언급하며 다른 부대의 부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얻어낸 귀중한 정보이며 트리거와 카운트는 그 임무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처음 스페어 비행대로 출격하는 미션 5와 사령관을 호위하는 미션 10을 제외하면 스페어 비행대의 모든 임무에서 대량의 UAV와 맞닥뜨린다. [11] 사실 벨카가 에루지아에 지원해 준 IFF 위장 무인기다. 컷신을 자세히 보면 F/A-18F 조종석에 사람 대신 동그란 디바이스 같은 게 있고 후방 WSO석은 비어있는데, 이후 이와 같은 기체(조종석에 붉은 빛이 들어와 있다.)들이 자주 등장한다. [12] 특히 스톤헨지 방어 및 아스널 버드 격추 작전 [13] 다만 이벤트가 발생했으나 인게임에서는 비행하고 있는 버그가 있다. [14] 초기 설정은 F/A-18F였으나 스페어 비행대에 F/A-18F가 너무 많아서인지 MiG-29A로 바뀌었다. 바뀌기 전의 설정은 트레일러 중 일부 장면으로 볼 수 있는데, 실제로도 바뀌기 전 기종인 F/A-18은 물론, 세간에 잘못 알려진 것과 달리 MiG-29도 코브라 기동이 가능하다. # [15] 당연히 관제탑도 이후 "젠장, 저 병신 새끼! 내려오면 독방에 처넣어!"라며 욕한다. 밴독도 입조심 하라며 갈군다. [16] 미하이가 바짝 뒤쫓아서 언제든지 격추할 수 있는데도 쫓기만 하자 뿌리치고 도망가라는 밴독의 지시에 봉 취급당하고 가만히 있을쏘냐며 코브라 기동을 하며 뒤를 잡았다가 이미 모든 움직임을 알고 있던 미하이가 쿨비트 기동으로 쉽게 반격해 챔프의 등짝을 위쪽에서부터 찍어내리는 방식으로 잡는 바람에 공격은 해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산산조각났다. 완전히 미하이한테 놀아난 것. [17] 게임 상의 자막에선 Spare Squadron으로 나온다. [18] 공군을 기준으로 보통 비행대대의 표준은 20대, 최소치는 15대로 본다(미 해군이나 개발도상국 공군은 12대를 1개 대대로 꾸린다). 스페어 16은 털끝도 안 보이니 트리거가 끝인 듯. [19] 둘 다 한물간 구식 전투기다. 그나마 MiG-21은 여전히 제3세계에서 현역이지만, F-104는 여러 나라의 공군에서 비전투 손실로 과부 수백명을 만들어놓고 퇴역한 상황이다. [20] 엄밀히 따지면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항목 참조. [21] 그대로 날아서 유지아 대륙 내의 다른 국가로 망명한다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범죄자 신분인 만큼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데다 그나마 받아줄 가능성이 있는 에루지아는 방공망이 UAV에 의한 자동 요격 시스템이라 망명 의사를 밝히기도 전에 격추당할 가능성이 더 크다. [22]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화된 텍사스 홀덤 룰은 카드를 7장 가지고 플레이하는데, 이 룰에서는 오히려 원 페어가 탑(하이 카드)보다 메이드 확률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