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게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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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
1. 개요
술 게임의 하위 분파. 기본적으로는 운에 크게 좌우되는 게임이지만 일부 게임은 자신이 머리를 굴려서 유리하게 하거나 아니면 작정하고 한 사람만 죽일 수도 있다.인트로가 있는 것들이 주로 랜덤게임에서 나온다. 왕 게임이나 잠수함 게임, 이순신 게임 등은 "우리 랜덤게임 말고 다른거 하자"는 경우에 나올 때가 많다.
2. 경마(장) 게임
경마 게임 플레이 영상 (1:40부터)
- 인트로: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참가자 숫자만큼 n번 말이 된다. 예를 들어 참가자가 6명이라면 주최자부터 차례로 1번 말, 2번 말, 3번 말, 4번 말, 5번 말, 6번 말이 된다. 주최자부터 바닥이나 손으로 두구두구거리는 말발굽 효과음을 내며 자기가 몇 번 말인지 말한다. 모든 참가자가 소개를 끝나면 주최자부터 다음 사람을 지목한다[1]. 이 때 효과음은 다같이 계속 내는 경우도 있고 안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내는 편이 리듬도 있고 더 재밌다. 자기 번호가 불린 사람은 다시 다른 번호를 외쳐야 한다.
턴을 착각하거나, 말이 꼬이거나, 자기 번호를 자기가 부르거나, 게임의 맥을 끊어놓은 사람이 패배한다.
정말 단순한 게임이지만, 술 마시고 하면 말이 꼬이는 경우가 많다. 더 꼬이게 하기 위해서 \'일억이천팔백구십팔번 말'처럼 숫자를 올리는 경우도 있고, '말'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n번 말'이 아니고 끝이 '마'로 끝나는 말들(예를 들어 ' 엄마', ' 임마', ' 하마'등)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한 명만 이렇게 튀면 집중공격을 받아 쓰러지기 쉽다(...)
3. 더 게임 오브 데쓰
더 게임 오브 데쓰 플레이 영상
- 인트로
- (아싸~) 신난다 (아싸~) 재미난다 더 게임 오브 데쓰! (빠밤)
- (전략) 죽음의 놀이! ( 훈민정음이 발동된 경우)
인트로 구호 마지막의 데'쓰', 또는 빠'밤'과 동시에 참가자들은 아무나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이후 주최자가 아무 숫자를 부르면 주최자의 손가락부터 시작되어 가리켜진 사람에게 넘어가면서 숫자를 하나씩 카운트하며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된다. 한 번 불린 사람은 들었던 팔을 내린다.
술래가 말한 숫자까지 카운트했을 때 지목당한 사람이 벌주를 마신다. 주최자도 너무 작거나 큰 수를 부르면 잘림이나 병신샷을 당할 수 있다.
재수 없으면 주최자가 다시 걸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수학적 지식을 조금만 이용하면 100% 주최자 본인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방법은 '게임에 n명이 참가할 경우 n보다 큰 소수를 부르는 것'이다.
두 명이서 서로를 가리키게 되면 어차피 둘이서만 왔다갔다 하므로 나머지는 손 내리고 있어도 된다.
- 바리에이션으로 더 게임 오브 라이프라고 하여 걸린 사람을 제외한 모두가 벌주를 마시는 게임도 존재한다.
4. 더 게임 오브 데쓰 2 / 사랑의 총알
- 인트로
- 더 게임 오브 데쓰와 동일하나 손으로 2인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 아 사랑의! 총알을! 누구에게 쏠!까!요! (빠밤)
데'쓰', 쏠까'요' 혹은 빠'밤'과 동시에 참가자들은 두 명을 (한 명을 두 손 모두 가리켜도 됨)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러면 주최자는 두 손 중 원하는 손을 택하여 빵! 소리를 내며 손을 내린다. 그러면 그 손이 가리키고 있던 다음 사람 또한 원하는 방향의 손을 택하여 빵! 하고 다음 사람에게 넘기고 손을 내린다. 이것을 계속 반복한다.
자신이 지목 받았는데 남은 손가락이 없을 때, 즉 더 이상 내가 지목할 사람이 없을 때 벌주를 마신다.
게임 특성상 술 게임/작정하고 한 사람 죽이는 게임에도 속한다. 자신에겐 두 손이 있는데 손이 가리킨 사람 중 한 명 또는 둘 다 더 이상 남은 손이 없을 경우, 애교를 부려보라거나 하며 갑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 더 게임 오브 데쓰 1처럼 숫자를 외치는 룰도 있다. 숫자에 다다르기 전에 세 번 걸린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마신다.
- 지목할 때 오른손이나 왼손부터 지목해야 하는 룰도 있다.
5. 왕 게임
자세한 내용은 왕 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담배나 나무젓가락 등을 인원수대로 준비한 뒤 1부터 차례대로 숫자를 적고, 1개에는 왕을 상징할 만한 것을 표시한다. 왕을 쥔 사람이 숫자 2개를 임의로 골라 명령을 내리고, 지목받은 사람들이 벌칙을 따라야 한다.[2]
다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하면 '역성혁명이오~' 또는 '반란이다!'라고 외치며 왕이 술을 먹는 일도 있다.
적절한 벌칙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왕을 하면 벌칙수행이 상당히 귀찮아지고 서로 감정만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아무리 왕의 명령이 절대적이라 한들 기분나쁜 행동을 해놓고 감정이 상하지 않을 리가 없다. 애초에 위에도 써있듯이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는 왕은 그냥 독박쓰고 끝이다. 눈치좋은 사람이 왕을 하면 분위기를 아주 자연스럽게 이끌어나가겠지만, 아무리 왕이 잘해도 벌칙대상자끼리 서먹한 걸 억지로 좋게 해줄 수는 없다. 결국 분위기 타는 게임이고 인간관계에 문제를 남길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잘 안 한다. 눈치좋은 사람들이야 굳이 왕 게임 아니어도 분위기를 잘 만들어가니까.
6. 이순신 게임
대형 컵 하나를 두고 각자의 잔에 술을 따른다. 100원을 돌린 뒤 엎어졌을 때 숫자(뒷면)가 나오면 자기 잔을 컵에 붓고 다음 사람에게 넘긴다. 이순신 그림이 나올 때까지 이를 반복한다.100% 운에 의존하며 빠른 진행 때문에 주류의 회전율(?)을 높이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한다. 의외로 누적이 잘 되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게임. 사람 하나 골로 보내는 건 일도 아니다.
6.1. 변형 룰
사실 50%의 확률이다 보니 이순신이 생각 외로 잘 나와서 다른 요소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동전 두 개를 사용하는 것이 있는데, 이 경우의 룰은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하기 전에 다툼 예방 차원에서 합의를 보는 게 좋다. 사람이 많을 때 쓰이기도 하며 오래 순환하는 점을 감안해서 양은 적당히 조절하자.
- 숫자 둘: 자기 잔을 컵에 붓고 왼쪽 사람한테 전달.
- 숫자 하나 이순신 하나: 자기 잔을 컵에 붓고 오른쪽 사람한테 전달.
- 이순신 둘: 마셔!!!
- 자신이 원하는 만큼 컵에 붓고 동전을 던지는 룰도 있다. 이 때 객기 부리면서 너무 많이 넣어서 욕 먹거나 골로 가지는 마시길.
7. 타이타닉 / 잠수함
200cc(?) 정도 되는 맥주잔에 소주잔을 띄우고 참가자들이 조금씩 소주를 그 위에 붓는다. 소주잔이 차서 가라앉으면 자동으로 소맥이 되고, 마지막에 소주를 따랐던 참가자가 이를 꺼내어 마신다.한 번 이 게임에 사용한 맥주잔은 맥주가 다 떨어질 때까지 계속 이 게임을 위한 도구로 쓰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좋다. 다만 마실 것 안에 잔을 넣는 점 때문에 비위생적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
역으로 맥주잔에 소주를 따르고 소주잔에 맥주를 붓는 역타이타닉(역잠수함 또는 거꾸로 잠수함)도 있다. 맥주피처에 맥주를 넣고 맥주잔에 소주를 부어 의리게임과 조합할 수도 있다.
술 좋아하고 똥군기 잘잡는 고학번 선배가 있을경우 타겟은 무조건 신입생
8. 아파트
- 인트로: 아~파트아파트! 아~파트아파트![3] 몇층에 살까?
화이팅을 하듯이 모두가 한 손, 양손(각각 다른 층) 또는 두 손(동시에)을 겹치고,[4] 주최자가 몇 층이라고 말한다. 한 층씩 세면서 아래에서 손을 빼서 위에 올리다가 말한 층수에 걸린 사람이 당첨.
손을 겹칠 때 밑 사람의 손을 강하게 후려치는 것도 소소한 재미. 사람 수x2의 배수에 1을 더한 수를 부르면 맨 아래층이 걸리게 할 수 있다. 참고하자
본 게임에 착안하여 2024년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콜라보 싱글 APT.가 만들어졌다. 때문에 과거 아파트 게임 관련 영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9. 술마시기 대결 / 형광펜 게임
미국에서 자주 하는 게임. 영화나 소설 등을 가지고 특정 단어나 장면이 나올 때마다 술을 마셔야 한다. 국내에서는 웹 브라우저에서 단어 검색 시 형광펜으로 단어에 줄을 그은 듯이 나오는 점에서 따와 형광펜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 듯. 왁자지껄한 술자리에서보다는 소규모 인원이 하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A는 호그와트를 고르고, B는 해리포터가 마법을 쓰는 장면을 골랐다면 A는 호그와트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B는 해리포터가 마법을 쓸 때마다 술을 한 잔씩 마셔야 한다. 이 상태에서 먼저 술에 취해 쓰러지면 지고, 맨 마지막까지 남아서 정신이 멀쩡하면 이긴다.
술을 최소 1시간 이상 마셔야 하고, 엄청난 양을 마시게 된단 위험성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잘 안한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해킹을 하면서 해킹당하는 대상에게 감지되면 술 한 잔, 3분마다 술 한 잔처럼 게임을 한 적도 있다.
9.1. 변형 룰
- 운 좋게 거의 안 나오는 단어나 장면을 선택했다거나 하는 경우를 감안해서 'n분마다 반드시 술 한 잔씩 마시기' 라는 규칙을 더하기도 한다.
-
한국 패치로
장범준 앨범을 하나 틀고 허어어~~ 가 나올 때마다 마시는 게임도 있다.
앨범이 끝나기 전에 토할 가능성이 높음 - 둘이 같이 마시는 경우도 있다. 마법을 쓸때는 술 한 잔, 상상 속의 동물이 나올 때는 술 두 잔과 같은 식으로. 이 경우는 먼저 쓰러지는 사람이 진다.
- 영화나 소설뿐만 아니라 둘이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대결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하프라이프를 하면서 적에게 에너지를 깎일 때마다 술을 한 잔씩 마시는 식. 이 경우는 제일 먼저 깬 사람이 승리한다.
10. 김치(김장) 게임
2010년대 후반에 급부상한 게임으로, 없을 것 같은 김치의 이름을 대는 게임이다. 단, 식물류에 한정되며, 검색엔진으로 검색해 해당 김치가 나오면 가차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 별다른 인트로도 없고 검색엔진을 경유하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라 규칙 자체는 간단하지만, 그에 비해 난이도는 심각하게 악랄하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인은 온갖것을 김치로 담그기 때문이다.양파 김치, 당근 김치는 기본이고 블루베리 김치 라던가. 파인애플, 쑥, 바나나등, 하여간 별별 김치가 다 있다. 꽃, 화초를 대거나 카카오류로 김치를 담근 사례는 없으니 [5] 이 쪽을 공략하는게 좋다. 독초 역시 김치로 부적합한 경우가 많기에 이 쪽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혹은 캐롤라이나 리퍼나 부트 졸로키아같이 독초에 버금가는 작물도 좋다.단, 할라피뇨나 하바네로같이 애매한것(...)은 하지 않는게 좋다.
바리에이션으로 백종원 게임이 있다. 방식은 똑같지만, 백종원 + (음식 이름)을 검색해서 나오면 지는 게임. 백종원 게임 역시 검색엔진에 따라 난이도가 좌우된다.[6]
김치 게임이든 백종원 게임이든 검색 엔진으로는 주로 구글, 유튜브가 추천된다. 사람 여럿 죽이는 데에는 이만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네이버나 다음 등 검색엔진을 여러개 구비하면 훌륭한 병림픽 완성.
[1]
예시: 1번: "1번에 4번!" → 4번: "4번에 6번!" → ...
[2]
보통 2명이지만, 놀이를 하는 사람의 숫자에 따라 더 시킬 수도 있고 1명만 시킬 수도 있다. 셋이서 게임하는데 2명 시키면...
[3]
이 부분은
369 게임 인트로와 박자가 동일하다.
[4]
주최자를 잘 보자. 괜히 양손이나 두손인데 한손만 올리거나 해서 걸려서 마시는 경우가 생긴다.
[5]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6]
거의 모든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 자체가 굉장히 높다. 심지어는 백종원 본인조차 이 게임을 하면서 자기가 만들지 않았다고 확신한 레시피까지 나와서 당황한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해당 레시피는 검색어 유입을 위하여 백종원을 키워드로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