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edc89,#670000><colcolor=#670000,#fedc89> 고려 대상(大相) 송함홍 宋含弘 |
|
성씨 | 송(宋) |
이름 | 함홍(含弘) |
생몰년도 | 미상 |
국가 | 태봉, 고려 |
[clearfix]
1. 개요
후삼국시대의 인물로 태봉, 고려의 관료.2. 생애
918년 음력 3월, 당나라 상인인 왕창근이 궁예에게 고경참문(古鏡讖文)을 바쳤다. 궁예는 담당관리와 왕창근에게 거울을 판 사람을 찾고자 했으나 찾지 못했고, 고경참문의 글을 문인 송함흥, 백탁(白卓), 허원(許原)등에게 옛 거울에 적힌 글을 해석하게 했다.송함흥 등이 거울에 적힌 글을 풀이해보니, 송악 사람인 왕건이 철원의 궁예를 멸망시키고 계림( 신라)과 압록( 압록강)을 차지한다고 해석되었다. 그러나 송함흥 등은 진실을 고했다가는 자기들만 죽어나갈 것이고, 왕건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여겨 거짓 해석을 궁예에게 고했다.
송함홍 등이 서로 말하기를, “지금 임금이 잔학하고 난폭하기가 이와 같은데 우리들이 만일 사실대로 말하였다가는 비단 우리들만〔죽어서〕 소금에 절여지는 신세가 될 뿐만 아니라 파진찬도 또한 반드시 해를 당할 것이다.” 라고 하고는 이에 거짓으로 말을 꾸며서 아뢰었다. 왕이 흉악하고 잔학하여 자기 멋대로 하니 신료들이 두렵고 떨려서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것이다.
삼국사기 권50 궁예전
삼국사기 권50 궁예전
고경참문 사건 3달 후인 918년 음력 6월, 시중 왕건이 홍유, 배현경, 신숭겸, 복지겸 등과 함께 역성혁명을 일으켜 궁예를 제거하고 고려를 건국했다.
928년 발해인(渤海人) 은계종(隱繼宗) 등이 귀부(歸附)해오자 천덕전(天德殿)에서 왕건에게 알현하며 세 번 절을 했는데, 사람들은 예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대상(大相) 함홍(含弘)이 말하기를, “나라를 잃은 사람이 세 번 절하는 것은 옛날의 예법이다.”라고 하면서 은계종 등의 발해 유민들이 세 번 절하는 행위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