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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프라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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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평
1.1. 연출 및 디자인1.2. 출중한 성우들의 연기1.3. 섀도우 더 헤지혹
2. 혹평
2.1. 멀티버스 요소의 빈약한 반영과 허술한 세계관2.2. 캐릭터 문제2.3. 후반부로 갈수록 부실한 스토리2.4. 결말2.5. 살짝 아쉬운 번역(한국어 더빙 한정)
3. 총평

1. 호평

1.1. 연출 및 디자인

이미 레고 닌자고, 카르멘 산디에고 등의 여러 작품에서의 작업으로 실력이 검증된 와일드브레인[1] 넷플릭스의 지원사격까지 더하여, 깔끔한 CG와 캐릭터 감정표현 덕에 눈이 매우 즐겁다. 게다가 액션신이 이전 미디어 작품들에 비하면 아주 개선된 모습으로 나왔는데, 당장 소닉 VS 섀도우 전 묘사를 보아도 소닉 X 쪽은 2D 애니메이션의 한계로 제대로된 액션이 나오지 못했고, 소닉 붐 쪽은 정적이고 단순한 몸싸움에 그쳤던 반면 소닉 프라임 쪽은 쌍방의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추격과 공방을 멋지게 선보였다.

특히 최근 미디어 작품이 소닉 붐 수퍼 소닉에서 각색으로 인해 게임 시리즈와는 차이가 컸던 것과 달리, 작중 초반에 특히 강조되는 원작 게임 속의 느낌을 고려한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원작 위주의 애니메이션 중 가장 최근작이 2003년 방영된 소닉 X였으니만큼 원작 게임 위주의 소닉 팬들은 불만이 많았는데, 그 불만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드디어 나온 셈.

1.2. 출중한 성우들의 연기

캐나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에 무조건 자국 성우를 기용해야 한다는 법이 있기에 북미 쪽 성우가 전면 교체되면서 북미 쪽 음성을 선호하는 팬들은 불안해하는 의견도 많았으나, 새로 바뀐 성우들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면서 금세 종식되었다.

다만 이전 성우였던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커크 손턴의 굵직한 목소리 연기를 선호했던 팬들은 다소 아쉬움을 표하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성우 교체에 대한 아쉬움 수준이지 연기력 자체를 혹평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소닉과 섀도우의 굵직한 목소리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 팬들은 데븐 맥의 소닉과 이안 한린의 섀도우 연기를 더욱 호평하고 있다.

1.3. 섀도우 더 헤지혹

혹평 문단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듯이 소닉 프라임은 캐릭터성에 대한 악평이 많은데, 유일하게 호평받는 캐릭터가 섀도우 더 헤지혹이다.

섀도우는 소닉 더 헤지혹(2006) 이후 비중이 급락하면서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하는 영웅보다는 거만한 중2병 캐릭터로 묘사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2] 소닉 프라임의 섀도우는 정말 오랜만에 소닉 어드벤쳐 2와 비슷한 캐릭터성으로 회귀해서 평가가 매우 좋다. 경솔하게 사고치는 소닉에게 따끔하게 조언하거나[3] 섀터버스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서 소닉을 구하는 등 어쩌면 소닉 보다도 주인공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짧은 비중에 비해 활약상이 돋보이는 신스틸러 내지는 진주인공 취급을 받는 중이다.

마지막화에서 닥터 딥이 섀도우를 '중2병 환자'(영어로는 edgelord)라고 부르는데, 20년 넘게 섀도우를 edgelord라고 불러운 팬덤도 '프라임 섀도우에게는 안 어울리는 별명이다'라는 의견을 낼 정도로 캐릭터성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

2. 혹평

2.1. 멀티버스 요소의 빈약한 반영과 허술한 세계관

' 멀티버스'라는 설정을 채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닉 팬들이 기대한 요소들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데에 아쉬움이 크다.

솔 디멘션, 실버 더 헤지혹이 사는 미래 세계, 클래식 소닉의 1세대 세계, 나아가면 소닉 애니메이션[4]이나 소닉 붐 시리즈, 소닉 시네마틱 유니버스, 소닉 코믹스[5] 등 멀티버스 설정이 공개되자마자 소닉 팬들이 행복회로를 돌린 것이 많았으나, 상기된 소재들은 전부 사용되지 못했다.[6] '에그맨이 정복한 세상'과 '소닉과 만나지 못한 테일즈'라는 설정을 사용한 첫 뉴요크 시는 팬들이 바라던 소재를 잘 다뤄서 호평받았지만 뉴 요크 시 이외의 평행세계에서는 팬들이 바라는 다양한 IF 설정[7]을 보여주는 시도는 거의 없이 테일즈 / 너클즈 / 에이미 / 루즈 / 빅 5인의 성격과 그린 힐의 분위기만 계속 돌려막기로 나오는 수준이다.[8]

소닉 시리즈의 단골소재인 카오스 에메랄드 마저 섀도우가 카오스 컨트롤을 하는데에만 쓰였을 뿐, 슈퍼화조차 등장하지 않아서 슈퍼화한 캐릭터들의 모습이나 사건해결을 위해 에메랄드를 활용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을 실망시키게 했다. 비슷한 시기에 슈퍼 소닉의 강화형이 새롭게 등장할정도로 슈퍼 소닉을 엄청나게 띄워주었던 소닉 프론티어와 에메랄드의 색상마다 각각의 능력이 있는 에메랄드 파워를 도입하여 카오스 에메랄드의 활용성을 더 늘린 소닉 슈퍼스타즈가 있기에 더욱 부각된다.

결국 시즌3에서도 이들이 전부 다였다. 넷플릭스 측에서도 위의 팬들처럼 신 캐릭터들의 출연을 원한거 보면 세가에서 캐릭터 사용을 제한했거나 와일드 브레인에서 제작비 절감을 위해 어쩔수 없이 5인방만 돌려막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2.2. 캐릭터 문제

실사영화나 다른 소닉 애니에 비해 신 캐릭터들도 매력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처음에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으나 갈수록 지루해지는
전개방식과 같은 캐릭터 우려먹기로 점점 비중과 매력이 없어지는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기다 기존 캐릭터의 붕괴 문제도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

2.2.1. 카오스 위원회

이들은 평가가 좋지 않다. 이들이 비판받는 주된 이유는 명색이 메인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원본 닥터 에그맨에 비해 악역으로서의 강함과 지성도 느껴지지 않고 매력적이지도 않다는것. 에그맨이 5명인데도 자기들끼리 싸우는가 하며 추하게 당하다가 인질극으로 프리즘을 얻는 3류 악당스러운 모습으로 캐릭터가 소비되었다. 또한, 전혀 심각하게 묘사되지 않는 부분 또한 평가를 낮춘다. 오죽하면 인피니트 육귀중만도 못하다는 악평까지 나올정도.[9]

더군다나 시즌 3 마지막 화에서 패러독스 프리즘이 완성되자마자 휴전을 깨고 진 최종보스로써 프리즘을 가로채려 했으나 자기가 독차지하겠다고 자기들끼리 내분을 일으켜 싸우다가 연합의 공격으로 받아 허무하게 퇴장했고, 마지막 발악도 찌질할 뿐이다.

물론 본작의 주제의식이 힘을 독차지하다간 도리어 자멸한다임을 생각하면 제작진이 노린 것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전까지 카오스 위원회가 빌런으로서 너무 찌질했다는 데에 있어 그다지 임팩트가 남지 않는다.

원본 에그맨을 비롯한, 소닉 시리즈의 여러 인기 있는 악역들은 스토리 내에서 강함이나 비정함을 제대로 뽐내며 팬들에게 자신의 입지를 제대로 각인시켰음을 생각하면 이들의 모습은 악역 미달이라는 평.

2.2.2. 카오스 소닉

카오스 소닉 역시 원본 메탈소닉에 비해 평가가 좋지않다. 얼굴에 헬멧이 달린 괴상한 디자인과 이모티콘 표정, 그리고 지나치게 가볍고 촐랑 맞은 성격이 호불호가 많으며, 호평했던 시청자들도 정작 활약에 비해 단 한 편 만에 퇴장하면서 시간끌기로 낭비됬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능력만 모방한 메탈 소닉과 달리 취지부터가 소닉처럼 생각하는 로봇이라 경박한 성격을 가진게 자연스럽고 또 카오스 소닉을 통해 소닉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기대한 팬들도 많았으나 상기했듯이 한 편만에 퇴장하고, 나중에는 나인이 로봇 소닉을 꼭두각시처럼 부려서 '이럴거면 왜 카오스 소닉을 만들었냐'고 더더욱 욕을 먹고 있다.

2.2.3. 루즈 더 뱃

소닉 X에 비해 개성이 하나도 없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원작의 미인계에 능통한 섹시한 괴도, 전세계의 보석을 모두 독차지하겠다는 보석광이라는 개성들이 모조리 사라져서 캐릭터성이 굉장히 밋밋해졌다. 소닉 프라임의 키 아이템인 프리즘 파편은 카오스 에메랄드에 버금가는 빛나는 보석으로 분명 원작의 루즈라면 탐낼만 했을 텐데 여기에선 전혀 그런 묘사가 없다. 드레드의 캐릭터성이 루즈에게 갔어야 했다는 의견이 다수. 또한 또한 자신이 메인으로 등장하는 세계관이 없다. 그나마 시즌1때는 노란색 프리즘이 루즈의 황금 나라나 카지노 세계 등이라고 추측했으나 결국 고스트 힐이었다. 때문에 테일즈, 너클즈, 에이미에 비해 따로 노는 느낌에 비중도 없다. 특히 섀도우는 직장동료인데도 서로 간의 상호 작용도 없다.

2.2.4. 나인

소닉 프라임의 페이크 최종보스로, 그나마 만약 테일즈가 소닉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이라는 설정을 가졌었고 실제 성격도 본래 테일즈과는 많이 다른지라 또다른 캐릭터성을 만들어내 멀티버스 소재를 그나마 잘 살린 캐릭터라 호평이 많았었다.

하지만 시즌 2 후반부부터 소닉의 마음[10]을 이해하지 못해 결국 적대관계로 돌아서게 되었고 이 것이 시즌 2가 상당히 찝찝한 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다.[11]

시즌 3에서는 메인 빌런으로 나오는 만큼 소닉 일행과 대립하는 장면이 대부분이고 시즌 3 자체가 나인을 중심으로 그림 알파 로봇을 만들어내 소닉 일행을 몰아세우지만[12] 알파 로봇들을 계속해서 수리하고 복제해 분량을 잡아먹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도 지적되고 있고 나인 역시 패러독스 프리즘 에너지 추출로 인해 정신상태가 이상해져가는 묘사가 자주 나오지만 이마저도 소닉과 화해한 뒤로 멀쩡한 상태로 일행들과 대화한다. 마지막 회에 소닉의 설득에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며 반성은 하는데 문제는 이게 너무 작위적이고 급전개로 마무리 되었다는 비판이 많다.[13]

2.2.5. 소닉 더 헤지혹

사실상 가장 많은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일어난 캐릭터 붕괴의 피해자로 특히 원작과 동일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불만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

게임에서 소닉은 본래 '바람'이라는 상징에 걸맞게 자유를 추구하는 성격 그대로 할 말만 딱 하고 자기 의지대로 판단하는 건방진 면이 있지만, 들을 건 다 듣고 스스로 판단하여 상황에 따라 진지하게 임하는 캐릭터였다.

그런 소닉이 프라임에선 포즈 잡으면서 시덥잖은 농담 따먹기를 한다던가, 테일즈나 여러 캐릭터들의 조언을 무시해서 트롤링을 저지른다던가, 무력하게 원시 플리키나 닥터 배블에게 당하는등 한심한 장면들만 보여준다. 하필 소닉 프라임이 오랜만에 성숙한 완성형 캐릭터를 보여준 소닉 프론티어 직후에 나와서 더더욱 차이가 체감된다.[14]

특히나 원작 공식 설정 상 소닉 본인은 모험을 좋아해서 집으로 생각하는 곳이 없다고 하는데, 본작의 소닉이 그린 힐을 홈(집)이라고 부르며 그리워하는 설정은 명백한 설정 오류이다.[15]

또 원작의 소닉은 평행세계 친구들을 만났을 때 처음에만 같은 존재로 착각할뿐 결국엔 다른 존재로 존중하며 취급했었는데, 프라임 소닉은 나인을 이름만 나인이라고 부를 뿐, 실제론 테일즈 취급하면서 전혀 존중하지 않아서 크게 비판을 받는 중이다.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소닉의 자아성찰과 성장을 강조한 점 때문에 '소닉을 성장형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소닉의 캐릭터성을 의도적으로 너프시킨게 아니냐'라는 의견이 주목받았으나, 끝까지 전혀 성장하지 않고 어영부영 스토리가 끝나서 굉장히 어색한 캐릭터성을 갖게 되었다.

2.3. 후반부로 갈수록 부실한 스토리

처음 시즌1에서는 현재 시점의 스토리와 프리즘이 파괴되기 전의 시점이 역순행적 구성을 통해 진행됨으로써 각 섀터버스의 캐릭터들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하였다.
패러독스 프리즘을 소닉이 얻는다 ->실수로 놓치고 카오스 위원회에게 뺐긴다-> 다시 되찾는다-> 또 놓친다
허나 시즌 2부터는 계속 같은 장면이 질질끌며 반복되기에 몰입을 깨었다. 메가맨 풀리 차지드에서도 비판을 받은 각본가의 한심한 역량이 결국 2기에서 밑천이 드러난 셈.

개연성도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대표적인 게 드레드가 소닉이 우릴 버리고 크리스탈을 훔쳤다고 선동질을 하는 장면으로, 일행들은 소닉이랑 어느정도 친해진데다가 배가 난파될 때 새로운 배까지 마련해준 게 소닉인데도 단 한 번의 고민조차도 없이 선장의 말에 수긍해버린다. 심지어 "어떻게 우릴 버리고 가?" 라는 대사를 해적 테일즈가 퍼붓는다.
오죽하면 소닉이 "내가 크리스탈을 훔칠 계획이었으면 왜 너네에게 돌아왔겠어?" 라고 하니까 루즈가 "그렇긴 하네."라고 답변했으니 다시 설득될줄 알았는데 말과 다르게 드레드의 편에 선다

시즌 3에선 심각해졌는데 소닉 일행이 로봇들을 부수고 다시 나인이 부활시키고 또다시 부수고 부활 등의 전투반복씬만 4화동안 계속 우려먹는다. 소닉 포시즈에서 팬텀루비로 복제들만 만들어서 부려먹는 전개도 비판받는다.

2.4. 결말

나인이 갱생하고 카오스 에그맨들을 외우주로 내쫓은 후 소닉과 섀도우는 원래의 그린 힐로 돌아가는데, 에그맨이 프리즘을 부수기 전의 시점으로 시간이 역행하며 돌아간다. 소닉은 친구 뿐만이 아니라 에그맨 마저도 반가워하며 프리즘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사실을 기억한 채 다같이 힘을 합쳐 에그맨을 저지하고 섀도우가 프리즘을 들고 카오스 컨트롤로 사라져 에그맨의 계획을 망친다. 에그맨은 본래 손에 넣으려면 프리즘이 사라져버려 다음을 기약하며 도망치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소닉 일행은 다 같이 평화롭게 핫도그를 먹으려는 엔딩 장면으로 넘어간다.

문제는 이 엔딩이 소닉 더 헤지혹(2006)과 거의 비슷한 플롯인데, 소닉 06처럼 아예 패러독스 프리즘의 평행세계가 리셋되서 사라졌는지 그대로 잘살고 있는지 설명을 안해준다는 것이다.

또 섬에서 이상한 에너지가 흘러나와 곧바로 소닉 일행이 수습하러 간다는 장면으로 사실상 열린 결말로 끝나게 된다. 시즌 4 예고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다행히 감독이 이번 시즌 3이 끝이고 더 만들 생각은 없다고 발언해서 사실상 날림 엔딩으로 욕을 먹게 되었다. 좋게 말하면 어떻게든 모든 것을 되돌리고 해피엔딩을 맞이해 일상을 되찾았다는 이야기로 수습 자체는 해냈으나 나쁘게 말하면 그동안 나인과의 서사와 그림에서의 전투를 6화 동안 계속 반복되는 등장인물들 간의 분쟁과 말다툼으로 시간만 질질 끌다가 결국 수습도 안되고 또 세계관이 붕괴되는 급마무리로 끝내버린 엔딩이다. 오죽하면 소닉 프라임 2를 염두에두고 엔딩을 만들었으나 생각보다 평가랑 흥행이 저조하자 취소당한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정리하면 최종화까지 아직도 소닉과 나인이 싸우다가 어설프게 화해하는것으로 끝나고 그린 힐로 되돌아가 프리즘을 지키며 싸우는 클라이막스가 고작 3분 밖에 묘사되지 않으며 이후 1분 동안 열린 결말이 나온게 소닉 프라임의 엔딩이다.

2.5. 살짝 아쉬운 번역(한국어 더빙 한정)

한국 성우진들의 연기가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번역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개굴이'를 일본판 명칭을 직역한 '개구리 군'으로 번역하거나 아직 만나지도 않은 카오스 위원회의 '미스터 닥터 에그맨'을 지칭한다던지 ' 스핀 대시'을 '스핀 공격'과 '스핀 대시'로 혼용하거나[16] '섀터 버스'와 '섀터 드라이브'를 일시적으로 '섀도우 버스'와 '섀도우 드라이브'로 오역한 부분이 지적된다. 이후 시즌 2에서 이 둘이 수정되었으나, Home을 집에서 고향으로 바꿔놓아 설정붕괴를 더 일으켰다.

사실 이는 넷플릭스작품 대부분의 공통적인 문제다.

3. 총평


처음 소닉 애니화 소식이 들렸을 때 수많은 팬들이 환호했고, 실제로 시즌 1은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가면 갈 수록 스토리가 부실해지면서 결국 실패한 작품이 되었다. 성우의 연기, 애니메이션과 액션은 어느정도 높은 퀄리티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서사나 캐릭터성은 그 어떤 소닉 애니메이션보다 말아먹어서 결국 메가맨 폴리차지드의 전철을 밟게 되었다.

이 애니의 평가에서 얻는 교훈은 "좋은 애니메이션은 단순하게 액션과 연기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며, 스토리나 원작 팬서비스 등의 부차적인 요소 또한 어우러져야 비로소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시켜줬으며, 이로 인해 이전 소닉 애니들과 작품들이 오히려 재평가를 받는 반응까지 생겨나기도 했다.



[1] 또한 이 곳은 이전 바람돌이 소닉, 고슴도치 소닉, 소닉 언더그라운드외에 DiC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판권을 상당수를 보유하고있다. [2] 소닉 더 헤지혹(2006) 이후 섀도우의 비중이 가장 큰 작품이 하필 소닉 붐 시리즈였던 지라 더더욱 캐릭터 붕괴과 심각하게 체감된다. [3] 소닉에게 밀리는 묘사가 많은 게임 시리즈와 달리, 프라임 섀도우는 오히려 소닉보다 뛰어나게 묘사된다. [4] 바람돌이 소닉, 소닉 X 등. [5] 소닉 더 코믹, 아치 코믹스, IDW 코믹스 등. [6] 소닉의 성우 데븐 맥 또한 인터뷰에서 바람돌이 소닉 세계관을 탐험하는 걸 보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실제로 제작사인 와일드브레인은 바람돌이 소닉의 판권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가능했다. [7] 특히 생존된 에키드나 부족들이나 마리아 로보트닉이 죽지 않고 살아남는 세계 그리고 타락한 평행세계의 소닉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가장 많았다. [8]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나 드라마 로키의 경우 멀티버스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채로운 멀티버스 연출이 등장하며 시청이 끝나고나면 직간접적으로 멀티버스를 체험했다는 경험을 주었다. 또 다른 멀티버스 소재를 다룬 작품들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더 플래시의 경우 멀티버스 소재를 활용한 엄청난 카메오들을 통해 관객들이 추억을 되새기게 해 주기도 했다. 이때문에 멀티버스 소재를 역대급으로 못쓰고 낭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혹평도 나올정도. [9] 인피니트도 초반에는 주인공 일행을 압도하며 겉멋을 부렸고 육귀중은 적어도 서로 싸우고 배신하지는 않았고 서로 챙겨주는 동족애를 보여주었다. [10] 다만, 소닉도 평가가 그렇게 좋지 않은데 무엇보다 본래 세계의 그린 힐을 복원시키겠다는 목적으로 패러독스 프리즘을 모두 모으면 나인이 다시 그린 힐을 다시 원래대로 복구시켜줄거라고 무작정 신뢰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나인의 의견을 묻지않고 모든게 괜찮아질거라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11] 사실 따지고 보면 소닉은 적어도 자기가 세상을 박살내고 친구들을 생사불명 상태로 만들어서 그에 따라 수습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강박관념이 생겼고, 여기에 더해 다른 멀티버스 친구들의 문제까지 해결해 주느라 마음의 여유란 여유는 전부 다 갈아넣고 있던 상태였다는 참작사항이 있었다. 또한 나인의 심정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긴 했으나 최소한 나인을 솔직하게 대하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러나 나인은 철저히 본인만을 위해 소닉과 협력했고 막판에 프리즘을 완성한 후에야 자신의 진짜 목적을 밝히면서 탈주했으니 이건 명백한 배신이다. [12] 여기서 더 어이가 없는건 나인은 소닉 일행들이 소닉에게 오는 이유를 알고있었다.근데 소닉이 소닉 일행과 얘기를 조금하자마자 바로 돌변해서 자신을 방심시키기 위해 이런거냐며 따진다. [13] 굳이 따지자면 마음 속 깊게는 소닉의 말을 따르고 싶었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계속해서 애써 부정하면서 폭주하다가 결국 받아들였다고 할 수 있지만 나인의 심리 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보니 시청자들은 이를 납득하기 힘든 것이다. [14] 주변인들에 비해서 정신적으로 바보같은 모습은 소닉 컬러즈부터 소닉 포시즈까지 켄 폰탁과 워렌 그라프 콤비에 의해 캐릭터성이 유치하게 훼손된 시기의 소닉과 비슷하다. 소닉 프라임 쪽이 더 심각하지만. [15] 이후에 나온 테일즈 튜브에도 집이 없이 돌아다니며 캠핑한다고 밝혔다. [16] 자막에서는 '회전 공격'이라고 번역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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