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0:38:45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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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레메티예보 알렉산드르 푸쉬킨 국제공항
Sheremetyevo International Airport
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Шереметьево
파일:셰레메티예보_Logo.png
공항코드
IATA SVO
ICAO UUEE
위치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모스크바주 힘키시
좌표
북위 55도 58분 22초
동경 37도 24분 53초
고도
192 m (630 ft)
활주로
06C/24C 3,552m x 60m
06L/24R 3,200m x 60m
06R/24L 3,700m x 60m
개항
1959년 8월 11일
종류
민용공항
운영기관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합)
허브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우랄 항공, 노드윈드 항공
홈페이지
파일:셰레메티예보_Logo.png
지도
1. 개요2. 공항 정보3. 운항 노선(국내선)4. 운항 노선(국제선)5. 주의 사항6. 연계교통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Airport.jpg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주요 3개 공항 중 한 공항이다. 서방을 순방하던 흐루쇼프 서기장이 서방의 국제공항들에 자극을 받아 새 국제공항을 만들것을 지시하여[2] 기존의 군용 활주로였던 곳에 공사를 시작, 1959년 8월 11일에 개항했다. 모스크바 시내 북서쪽으로 29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모스크바주 힘키에 속한다. 홈페이지는 여기. 러시아어 홈페이지는 en만 빼면 된다.

2. 공항 정보

모스크바에는 5개의 공항이 있는데, 이 중 주요 국제공항은 3곳이다.[3] 그 중 도모데도보 국제공항(DME)에 이어 2번째로 큰 공항이었으나, 2015년부터 이용객수가 역전되어 지금은 모스크바에서 이용객 수 면으로 제일 큰 공항이다.

아에로플로트 허브 공항이며,[4] 스카이팀 가맹 항공사 위주로 취항하는 국제공항이다. 한편 경쟁 공항인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S7 항공을 필두로 한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의 텃밭이지만, 중국국제항공 등 예외는 있기 마련이니 공항을 잘 확인하고 가자. 원월드 가맹사는 일본항공[5] 핀에어를 제외하면 도모데도보로 취항하긴 한다.

여객터미널이 많이 분산되어있다. A,B,C,D,E,F까지 있다. A터미널은 부지의 북동쪽에 있는데 규모가 작아서 국가원수 등 VIP 전용으로 사용중이고 그 서편에 있는 B터미널부터 일반 여객을 취급한다. B,C 터미널이 서로 붙어있고, 부지 남쪽은 D,E,F터미널이 서로 이어져 있다. 반시계 방향으로 번호를 붙이면서 서쪽에 있는 최신 터미널이 D 번호를 받았으며 두 터미널 사이에 낑겨서 연결통로 역할을 겸하는 곳이 E 터미널이다. 2020년대 시기 불명으로 터미널 번호가 개편되어 B,C 터미널을 묶어서 1터미널로, E,F 터미널을 묶어서 2터미널, D터미널을 3터미널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공항 터미널 내에 시간제 캡슐호텔이 두개 있다 (1인실부터 3인실까지) 기본요금은 4시간에 미화로 50달러 정도부터 시작하는데 당연히 오래 있을수록 시간당 요금이 싸지고, 또 1인실과 3인실의 가격이 별차이 안나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 더 비싸게 치인다. 공항에 밤에 도착해서 다음날 비행기를 갈아타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만원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캡슐호텔이 안 맞다면 공항에서 아에로익스프레스 가는 길에 래디슨 블루 호텔 2층 입구를 통해 들어간 후 1층으로 내려가 호텔 밖으로 나가면 도보로 2~5분내로 공항 근처 호텔들로 이동이 가능하다. 셰레메티예보 래디슨 블루 호텔 직원들은 자신들의 호텔이 다른 호텔들로 가는 이동 통로로도 사용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방 번호 없으면 나가라고 내쫓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까 안심하시길. 만약 여러분의 숙소가 래디슨 블루 호텔 가까이에 있다면 굳이 공항 호텔 셔틀을 15~30분 정도 기다리는 것보다 도보로 잽싸게 이동하는 편이 더 빠르고 덜 춥다. 아에로플로트 레이오버 시간이 16시간 정도 된다면 공항 터미널 내의 캡슐 호텔 말고 이런 숙소를 이용하는게 더 낫다. 캡슐호텔이 딱히 더 싸지도 않다.

만약에 캡슐호텔이 안 맞는 당신이 모스크바에 새벽 비행기로 도착하게 된다면, 괜히 반나절 자는데 이틀치 요즘 내지 말고 바로 벨로루스키 역으로 직행하자. 벨로루스키 역 위의 호스텔 겸 호텔은 10:00 ~ 22:00 시 요금이 따로 있고, 새벽 체크인도 원활하게 진행된다.

2016년 8월, 칼라시니코프 부띠끄가 셰레메티예보 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개점하였다. 부띠끄에서는 AK관련 기념품, 소품, 모형총기를 구매할 수 있다. 뉴스링크 AK는 훌륭한 여행 기념품이죠. 아니 그 전에 세관에서 취조를 받을 것 같다 기념품을 샀는데 집에 돌아가지 못한다 2018년 10월 기준으로 폐점되었다.

힘키 지역에 위치하다 보니 이 지역을 임시 연고지로 하는 FC 디나모 모스크바의 팬샵도 있기는 한데, 구색만 갖춘 수준이다. 러시아 하키 국가대표팀 팬샵도 비슷한 수준이다.

본래 D터미널(현 3터미널) 1층 버거킹 옆 흡연실이 있었으나, 2013년 1월 부로 전면 폐쇄되었다. 현재는 공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벌금을 부과하는데, 벌금이 한화로 8,000~20,000원 정도다. 그 때문에 몰래몰래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공항 직원들도 화장실에서 숨어서 흡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터미널 D에 전자 담배 부스에서 전자 담배 광고를 하면서 공짜로 전자 담배를 피게 해주기는 한다. 공항 내에서 일반 연초 흡연은 전면 금지이지만 전자 담배 광고부스에서 전자 담배 테이스팅 용으로 제공한다. 터미널 별로 아이코스, 글로등의 부스가 있었으나 현재는 전자담배 부스는 폐쇄되었으며 전자담배 포함 터미널내 흡연 전면 금지.

3. 운항 노선(국내선)

항공사 편명 목적지
아에로플로트 SU 아바칸, 아르한겔스크, 아스트라한, 바르나울, 블라고베셴스크, 첼랴빈스크, 고르노알타이스크, 칼리닌그라드, 카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 블라디보스토크, 유즈노사할린스크, 야쿠츠크, 예칸페테르부르크, 그로즈니, 이르쿠츠크, 이제프스크, 케메로보, 하바롭스크, 한티만시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마가스, 마그니토고르스크, 마하치칼라, 미네랄니예보디, 무르만스크, 날치크, 소치, 튜멘, 우파, 식티프카르, 톰스크, 울랴노브스크(울리아노프스카야), 블라디카프카스, 볼고그라드, 니즈네캄스크, 니즈네바르톱스크, 니즈니 노브고로드, 노보쿠즈녜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노비우렌고이, 옴스크, 오렌부르크, 오르스크, 펜자, 페름,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 사라토프, 스타브로플, 수르구트
Severstal Avia 체레포베츠, 페트로자보츠크, 우흐타 계절편: 키로프스크-아파티티
예말 항공 살레하르트
로시야 항공 FV 아나디르, 아르한겔스크, 아스트라한, 첼랴빈스크, 이제프스크, 칼리닌그라드, 하바로프스크, 마가단, 마그니토고르스크, 미네랄니예보디, 무르만스크, 니즈니 노브 고로드, 펜자,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 소치, 식티프카르, 투멘, 우파, 울랴노브스크–울리아노프스카야, 볼고그라드, 예칸페테르부르크, 유주노사할린스크
노드윈드 항공 N4 아스트라한, 칼리닌그라드, 카잔, 마하치칼라, 미네랄니예보디, 오렌부르크, 오르스크, 페름,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란스크, 소치, 투멘, 블라디카프카스
포베다 항공 아스트라한, 바르나울, 체복사리, 첼랴빈스크, 이르쿠츠크, 칼리닌그라드, 카잔, 키로프, 크라스노야르스크, 마가스, 마하치칼라, 미네랄니예보디,무르만스크, 날치크, 니즈네캄스크, 노보시비르스크, 옴스크, 페름, 사라토프, 소치, 스타브로폴, 톰스크, 투멘, 우파, 울랴노브스크, 블라디카프카스, 볼고그라드, 예칸페테르부르크
스마트아비아 아르한겔스크, 아스트라한, 칼리닌그라드, 카잔, 크라스노야르스크, 마하치칼라, 미네랄니예보디, 무르만스크, 노보시비르스크, 오랜부르크, 사마라, 소치, 우파, 울란우데, 예칸페테르부르크

4. 운항 노선(국제선)

항공사 국기 편명 목적지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틀:국기|]][[틀:국기|]]
SU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

[[중국|]][[틀:국기|]][[틀:국기|]] 베이징(다싱), 상하이(푸둥), 광저우, 청두(톈푸), 싼야

[[태국|]][[틀:국기|]][[틀:국기|]] 방콕(수완나품), 푸켓

[[홍콩|]][[틀:국기|]][[틀:국기|]] 홍콩

[[베트남|]][[틀:국기|]][[틀:국기|]] 호찌민
남아시아

[[인도|]][[틀:국기|]][[틀:국기|]] 델리, 계절편: 고아(다볼림), 고아(마노하르)

[[몰디브|]][[틀:국기|]][[틀:국기|]] 말레

[[스리랑카|]][[틀:국기|]][[틀:국기|]] 콜롬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틀:국기|]][[틀:국기|]] 아스타나, 알마티, 심켄트

[[우즈베키스탄|]][[틀:국기|]][[틀:국기|]] 타슈켄트, 페르가나, 우르겐지

[[키르기스스탄|]][[틀:국기|]][[틀:국기|]] 비슈케크, 오쉬, 이식쿨
서남아시아, 중동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두바이, 아부다비

[[이란|]][[틀:국기|]][[틀:국기|]] 테헤란

[[아제르바이잔|]][[틀:국기|]][[틀:국기|]] 바쿠

[[이집트|]][[틀:국기|]][[틀:국기|]] 카이로, 샤름엘셰이크, 후르가다

[[아르메니아|]][[틀:국기|]][[틀:국기|]] 예레반

[[튀르키예|]][[틀:국기|]][[틀:국기|]] 이스탄불, 안탈리아, 앙카라, 아다나 계절편:보드룸, 달라만

[[튀니지|]][[틀:국기|]][[틀:국기|]]엔피다
유럽

[[벨라루스|]][[틀:국기|]][[틀:국기|]] 민스크[주의사항]
아프리카

[[세이셸|]][[틀:국기|]][[틀:국기|]]마헤

[[모리셔스|]][[틀:국기|]][[틀:국기|]]모리셔스
카리브해

[[쿠바|]][[틀:국기|]][[틀:국기|]]아바나 계절편:바라데로
로시야 항공
[[러시아|]][[틀:국기|]][[틀:국기|]]
FV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틀:국기|]][[틀:국기|]]악타우, 악퇴베, 알마티, 아스타나, 아티라우, 카라간다, 코스타나이

[[우즈베키스탄|]][[틀:국기|]][[틀:국기|]]우르겐치, 부하라, 사마르칸트
서남아시아, 중동

[[튀르키예|]][[틀:국기|]][[틀:국기|]] 안탈리아, 이스탄불

[[아르메니아|]][[틀:국기|]][[틀:국기|]] 예레반

[[아제르바이잔|]][[틀:국기|]][[틀:국기|]] 바쿠

[[이집트|]][[틀:국기|]][[틀:국기|]]샤름엘셰이크, 후르가다
유럽

[[벨라루스|]][[틀:국기|]][[틀:국기|]] 민스크[주의사항]
노드윈드 항공
[[러시아|]][[틀:국기|]][[틀:국기|]]
N4 서남아시아, 중동

[[이란|]][[틀:국기|]][[틀:국기|]] 테헤란

[[타지키스탄|]][[틀:국기|]][[틀:국기|]]쿠르곤텝파

[[베네수엘라|]][[틀:국기|]][[틀:국기|]]계절전세편: 포를라마르
포베다 항공
[[러시아|]][[틀:국기|]][[틀:국기|]]
유럽

[[벨라루스|]][[틀:국기|]][[틀:국기|]]민스크
레드 윙스 항공
[[러시아|]][[틀:국기|]][[틀:국기|]]
계절전세편: 안타니야, 후르가다, 샤름엔쉐이크
중국국제항공
[[중국|]][[틀:국기|]][[틀:국기|]]
CA 베이징(서우두)
중국동방항공
[[중국|]][[틀:국기|]][[틀:국기|]]
MU 베이징(다싱), 상하이(푸둥), 선양, 시안
중국남방항공
[[중국|]][[틀:국기|]][[틀:국기|]]
CZ 베이징(다싱), 광저우, 선전, 우루무치
중국해남항공
[[중국|]][[틀:국기|]][[틀:국기|]]
HU 베이징(서우두)
사천항공
[[중국|]][[틀:국기|]][[틀:국기|]]
3U 청두(톈푸)
천진항공
[[중국|]][[틀:국기|]][[틀:국기|]]
GS 충칭
북경수도항공
[[중국|]][[틀:국기|]][[틀:국기|]]
JD 칭다오, 항저우
에어 카이로
[[이집트|]][[틀:국기|]][[틀:국기|]]
SM 계절전세편: 샤름엘셰이크, 후르가다
아르메니아 항공
[[아르메니아|]][[틀:국기|]][[틀:국기|]]
JI 예레반
에어 딜리잔스
[[아르메니아|]][[틀:국기|]][[틀:국기|]]
RM 예레반
플라이 아르나
[[아르메니아|]][[틀:국기|]][[틀:국기|]]
G6 예레반
플라이 원
[[아르메니아|]][[틀:국기|]][[틀:국기|]]
예레반
에어 알제리
[[알제리|]][[틀:국기|]][[틀:국기|]]
AH 알제
참 윙스 항공
[[시리아|]][[틀:국기|]][[틀:국기|]]
6Q 다마스쿠스
마한항공
[[이란|]][[틀:국기|]][[틀:국기|]]
W5 테헤란(이맘 호메이니)
에티하드 항공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EY 아부다비
카타르항공
[[카타르|]][[틀:국기|]][[틀:국기|]]
QR 도하
오만 항공
[[오만|]][[틀:국기|]][[틀:국기|]]
WY 무스카트
파노라마 에어웨이즈
[[우즈베키스탄|]][[틀:국기|]][[틀:국기|]]
5P 타슈켄트
에어 세르비아
[[세르비아|]][[틀:국기|]][[틀:국기|]]
JU 베오그라드
벨라비아 항공
[[벨라루스|]][[틀:국기|]][[틀:국기|]]
B2 민스크[주의사항], 흐멜, 브레스트
스캇항공[9]
[[카자흐스탄|]][[틀:국기|]][[틀:국기|]]
DV 알마티, 아스타냐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러시아와 유럽연합+영국+노르웨이+아이슬란드+미국+캐나다가 상호 항공사 운항 금지와 영공 통과금지 조치를 진행하면서 운항하는 노선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웬만한 친미 성향의 서방국가들이 운항하던 노선은 다 끊긴 가운데, 친러 성향이거나 중립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인 중동, 중국, 벨라루스, 세르비아 항공사들만 취항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에티하드 항공이나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아부다비나 도하를 경유하여 셰레미티예보 공항으로 입국하는 것이 그나마 가장 낫다(거리상으로는 중국국제항공 등을 이용해 베이징을 경유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다만, 중국 공항 경유는 많은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비추.).

이후, 2022년 10월부터 태국의 방콕과 푸켓, 중국 베이징, 광저우, 홍콩 노선과 베트남의 호치민 노선을 다시 복항했고, 태국의 경우 모스크바말고도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발 노선들도 복항해버려 태국 경유로 러시아를 여행할 수 있는 노선들이 더욱 많이 생겼다.

하지만 세레미티예보 공항에는 조지아로 가는 노선이 없다. 그리고 벨라루스 가는 것은 벨라루스 비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인천에서 출발할 때는 이 공항이 아닌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 알마티 국제공항 또는 타슈켄트 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게 편리하다.

5. 주의 사항

저렴하게 가기 위해 아에로플로트를 타고 이 공항에 내린 후 유럽으로 환승 해서 가는 경우가 좀 있어서, 자연히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관문인 셈인데... 디시인사이드 항공기 갤러리 유럽 배낭여행 관련 네이버 카페 등을 찾아 아에로플로트와 이 공항에 대해서 검색해 보면 "싼 게 비지떡"이라는 식의 막장성으로 악명이 높다. 형편없는 시설, 불친절한 직원들, 수하물 도난 우려 등. 짐 못 찾았다는 게 부지기수. 거기에 환승하면서 대기하는 중 해당 여객기의 보딩 게이트가 예고도 없이 갑자기 바뀌는 등.

굳이 두바이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 공항, 홍콩 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같은 평가가 좋은 공항들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같은 모스크바 내의 도모데도보 국제공항과 비교해도 형편없는 수준이었지만, 2009년에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하면서 시설은 굉장히 깔끔해졌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개최에 대비해서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고 있는 중. 지상직들도 조금이나마 영어를 쓸 줄 안다고 한다.

2014년 1월 1일부터 60일짜리 러시아 무비자 협정이 시행되면서 모스크바 스탑오버도 많이 늘어났다. 동시에 아에로플로트 모스크바행에 들어가는 여객기를 보잉 767에서 A333 혹은 B777-300ER로 바꿨다. 하지만 아에로플로트가 경영난으로 2015년에 773ER을 매각(매각 후 리스라는 이야기도 있음)하기로 결정했다.

이 곳에서 환승할 계획이 있다면 도착 후에 무슨 수를 써서든 비행기에서 빨리 튀어나가서 환승 구역으로 들어가자. 아시아나 (미국을 제외한)서방 공항과는 다르게 러시아 공항에서는 환승객 전부에 대해 여권 검사 및 보안검색을 하는데[10] 카운터의 수가 매우 적어서 피크 시간대에는 1시간 이상씩 줄 서 있어야 한다. 이는 입국 심사를 받지 않는 것만 빼면 미국 공항에서 국제선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것하고 비슷하다. 거기다 앞에 누가 문제라도 생기면 해결 될 때까지 무한 대기....어차피 라운지와 면세점도 저 구역을 통과해서 다시 출발 구역으로 들어가야 있기 때문에 뛰어서라도 앞으로 가는 게 시간 상 큰 이익이다.

그 외에 중국 항공사들은 모두 이 공항을 이용하며 스카이팀 가맹사인 중국동방항공은 물론이요 스타얼라이언스 계열사인 중국국제항공 역시 이 공항을 사용한다. 중국해남항공 역시 마찬가지.

공항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하다. (웬만한 서유럽 공항도 무료 와이파이는 없고 전부 유료다)

2011년 초 폭탄 테러가 일어난 공항은 이 공항이 아닌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이다.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할 때, 출입국 직원이 입국신고서 같은 것을 인쇄하여 준다. 이것을 출국할 때 까지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잊어버렸다면 굉장히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잊어먹지 말고 잘 보관하자. 여기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역에 해당된다.

또한 남녀 가리지 않고 담배를 태우는 러시아답지않게 공항 내부에 흡연실이 없다. 과거엔 신건물의 경우 흡연실이 있었고, 구건물의 경우는 면세 구역 중간 중간에 아무런 벽 없이 그냥 재떨이를 놓고 바닥에 테이프로 smoking area라고 둘러놓고 흡연구역이라고 주장하는 러시아다움을 자랑했다(...) 그리고 여타 러시아 대형 철도역이나 공항과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들어갈때 소지품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한다.

6. 연계교통

아에로익스프레스 운영기관 : 아에로익스프레스
개업일 : 2008년 6월 10일
벨로루스키 역 방면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시종착역

모스크바의 9개 터미널역 중 하나인 벨로루스키 역과 공항을 잇는 공항철도 아에로익스프레스가 운행 중이다. 소요시간은 약 35분이며 운임은 일반석 500루블, 특실 1000루블. 막차는 00시 30분에 출발하며 배차간격은 30분이다. 또한, 때에 따라 일부 열차가 운행하지 않으니 미리 전광판을 확인하자. 영어로도 안내해준다.

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 851번 버스가 모스크바 지하철 2호선 레치노이 바그잘 역까지 운행하며 817번 버스가 모스크바 지하철 7호선 플라네르나야 역까지 운행한다. 지하철로 환승해 모스크바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터미널 F와 터미널 D 앞 버스정류소에서 탈 수 있으며, 가격은 57루블로 아에로익스프레스와는 비교도 안되는 저렴한 요금을 자랑한다. 심야시간에도 버스가 운행하는데 N1버스 (러시아어로 'Н1'이라 적혀있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터미널 D에서 출발하여 모스크바 지하철 1호선 루뱐카 역까지 간다. 또한, 터미널 B에서 모스크바 지하철 2호선 호브리노 역까지 1195번 버스가 중간 정류장 없이 직통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200루블. 다만, 터미널 B가 국내선 터미널이라 관광객들은 이용할 일이 거의 없다.


[1] 사진 속 갈색 건물은 2 터미널(구 터미널 F)이다. 1980 모스크바 올림픽 대비를 위해 신축된 터미널이며 당대에는 꽤나 선진적인 디자인의 터미널이었다. 현재는 옆에 2009년 새로 착공하여 완공한 3 터미널(구.터미널 D)과 이어져있다. 옛날에 보딩브릿지가 있던 자리를 파서 통로 하나로 이어놓은 구조다. [2] 그 전까지는 현재는 모스크바 지하철 2호선 공항 역으로 이름만 남아있는 최초의 공항 호딘카 비행장(1910~1933), 그리고 지금은 국내선과 소수의 국제선만 남아있는 브누코보 국제공항(1933~1959)이 대표 국제공항 역할을 했다. [3] 나머지 하나는 브누코보 국제공항. 그 외에 존재감이 적은 오스타피예보 국제공항, 비코보 공항이 있다. [4] 공항에 가면 더욱 실감이 나는게 수속창구의 절반 이상이 모두 아에로플로트의 창구이다. [5] 구 소련 시절부터 아에로플로트와 제휴관계였다. [주의사항] 우리나라는 러시아 비자 협정에서 러시아-벨라루스 구간을 제외되었기 때문에, 벨라루스에 환승할 때에는 러시아 환승 비자와 벨라루스 비자를 둘다 소지해야 한다. 그 대신 홍콩, 마카오, 조지아와 투르크매니스탄을 제외한 구 CIS국가,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몽골, 브라질,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세인트키즈네비즈, 쿠바, 에콰도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조지아 여권은 벨라루스 비자가 필요없다. [주의사항] [주의사항] [9] 아스타냐 항공은 러시아 영공 통과를 안 하므로 러시아 노선은 철수되었고, 그대신 SCAT 항공은 러시아 승객들을 위해 미리 파견했다. [10] 사실 환승 보안검색은 모든 공항에서 하긴 한다. 여권 검사는 하지 않는 나라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