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0:31:47

삼성 SM트럭

파일:삼성상용차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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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10/SM530

1. 개요2. 설명3. 제원4. 엔진5. 사용된 변속기6. 여담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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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4년에서 2000년까지 삼성상용차에서 닛산 디젤 빅 썸(Big Thumb)을 들여와 대한민국 시장에 대응하여 판매한 대형 트럭. 빅 썸은 쌍용 DA트럭(DA10 제외)의 원형인 레조나의 후속 모델로, 1990년부터 2014년까지(일본 내 판매는 2005년까지) 생산되었다.

2. 설명

1990년 6월에 일본 닛산디젤과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1992년 7월에 삼성중공업 대형트럭 기술도입 정부인가를 취득, 같은 해 삼성중공업 중장비 산하조직 상용차사업부를 발족했다.

1992년 10월에 삼성중공업과 일본 닛산 디젤 실행 각서가 조인되어 1993년 시험생산, 성능 내구성 시험을 영국 밀부룩에서 치렀다.

1993년 8월, 삼성중공업 중장비 공장 내에 삼성트럭 조립라인이 준공되어 시제차량 1호차가 생산 완료되어 테스트에 착수했다.

1994년 5월에 출시했다. 닛산디젤 340마력 RF8 엔진[1]을 장착했다.

삼성의 브랜드 파워와 닛산 디젤의 검증된 모델, 동아자동차 시절에도 유명했었던 닛산 디젤 R형 엔진[2] 200만km 무보링 엔진이라고 마케팅해 출시 초기에는 돌풍을 일으켜서 1994년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대형트럭으로써는 이례적으로 대대적으로 TV광고를 내보내면서, 제대로 위기를 느낀 경쟁자( 현대 91A 트럭, 아시아 그랜토, 대우 차세대트럭)들도 TV광고를 내보내게 할 정도로 맞대응해 출시 당시 국내 대형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었다.

1996년 SM530이 출시한다. 닛산디젤 360마력 RG8 엔진을 장착했다. #

SM530 18.5톤 카고트럭 역시도 1996년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6년 8월, 상용차사업부문을 삼성상용차로 분리, 1997년 11월부터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성서산업단지로 생산라인을 전체 이전하게 된다.

그릴 오른쪽에 붙은 레터링[3] 외에는 외관상 차이는 없다. 전면부는 대우 차세대트럭과 유사한 디자인이며 후기형에는 르노삼성자동차와 같은 태풍의 눈 로고가 부착됐다.

2000년 11월에 삼성상용차의 파산으로 야무진과 같이 단종되었다.[4]

하지만 대한민국 특유의 과적 문화에 어울리지 않는 허약한 프레임을 갖춰서 외면당한 야무진과 달리 내구성이 뛰어나 SM트럭은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순천시에서는 공업용으로 사용되는데 주황색이고 전면 유리창 하단에 거대하게 영어로 만든 로고가 부착된 초기형이 주류이다. 동해시의 경우 구형 트럭들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라서 2~3분 단위로 돌아다니는 SM트럭을 구경할 수 있다.[5]

삼성상용차가 파산한 이후에는 부품 공급이 어려워 그랜토와 더불어 중고 트럭들을 매매하는 업자들이 매입을 거절하는 트럭으로 전락했지만, 볼보트럭코리아가 2012년 UD 트럭 큐온을 잠시 수입하면서 닛산디젤 시절 부품의 공급이 다시 이루어짐과 동시에 SM트럭 차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 동시에 SM트럭은 차세대트럭, SY트럭과 더불어 기사들과 매매업자들이 가장 호평하는 트럭으로 입지가 상승했다.[6] 일본 트럭을 베이스로 한 국산 트럭 중에 91A와 더불어 가장 오래 생존하는 트럭이다. 2020년대에 접어든 지금도 연식을 불문하고 한국의 국토를 활보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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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281S. PX32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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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361S. PX362S.

삼성중공업의 공동 생산차량(주로 콘크리트 펌프카)으로는 PX281S(3단 붐), PX321S/SL(4단 붐), PX361S(4단 붐), PX362S(4단 붐)이 있다. 이전에 썼던 트럭섀시는 아시아자동차 AM트럭. 소형 콘크리트 펌프카 MPC55BL16의 트럭섀시는 기아 라이노였다. 삼성 SM트럭이 나온 이후에도 1997년에 기아 그랜토 차체에 콘크리트 펌프장비를 탑재했다.

3. 제원

SM510/SM530
<colbgcolor=#000><colcolor=#ffffff>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산동
코드네임 없음
차량형태 2도어 대형 트럭
승차인원 2명
전장
전폭
전고
축거
윤거(전)
윤거(후)
공차중량
연료탱크 용량
타이어 크기
구동방식 앞엔진-뒷바퀴굴림(FR)
전륜 현가장치
후륜 현가장치
전륜 제동장치
후륜 제동장치

4. 엔진

엔진 최대 출력 최대 토크 배기량 실린더 보어X스트로크 흡기방식
RF8 340 PS at 2,200 rpm 1,177 Nm at 1,400 rpm 16,991 cc V8 138 x 142 mm 자연흡기
RG8 360 PS at 2,200 rpm 1,225 Nm at 1,400 rpm 17,990 cc 142 x 142 mm

5. 사용된 변속기

6. 여담

  • 삼성트럭, 특히 덤프트럭 모델은 유난히 주황색 차량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91A와 마찬가지로 한국 드라마의 자동차 사고 씬의 필수요소. 쌍라이트를 날리면서 돌진하는 장면이 많다. 덤으로 쌍용 SY트럭도 마찬가지. 이 모델의 오렌지색 페인트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솔라 굴삭기에 사용되는 도료와 같다.
  • 18.5톤 8X4 카고트럭(SM530)의 명칭이 압권이었는데, 출시 당시 정식 명칭이 앞사발이었다. # 현업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은어를 아예 정식명칭으로 써버린 것이다.
  • 르노 트럭의 엔진이 탑재될 뻔 했다. # 2000년 11월부터 탑재될 예정이었으나 삼성상용차의 파산으로 무산되었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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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럭 SM트럭
22.5톤 덤프트럭 MAN 22.5t 덤프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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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국내 최대 배기량을 자랑하는 16,991cc였고, 내구성이 뛰어나 작업 현장에서 호평이 자자했다. 트랜스미션의 경우, TPS 시스템을 도입해서 고급 승용차처럼 기어 변속이 부드러웠다는 장점이 있다. [2] 동아자동차 시절 DA10/DA20 트럭, HA50/HA55 버스에도 탑재되었다. [3] SM530의 경우는 초기형에 한해서 RG8이라고 쓰여있는 스티커가 앞쪽에 붙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4] 야무진은 닛산의 모델을, 이 차는 UD 트럭의 모델을 도입해서 로열티를 입금해야하는데 로열티를 입금하지 못한 것도 한몫했다. [5] SY트럭이나 91A는 30초 단위로 SM트럭보다 더 많이 돌아다닌다. [6] 하지만 그랜토 기아의 생산기지가 위치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를 제외하면 여전히 부품 공급이 어려워서 매매업자들이 기피하는 트럭 신세를 면하지 못한다. [7] 참고로 해당 차량은 1998~1999년식으로 국내에서 SM510/530 트럭이 생산되는 와중에 직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