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스타크래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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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은 기존의 전후기를 통합하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치르기 위해 후기리그를 시작하던 시기부터 1년 시즌을 진행하는 것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재편성되는 중간 점에 있는 임시 시즌으로, 4개월간 2턴으로 진행되었다.
변은종, 이창훈, 박성준 등의 고참들이 대거 은퇴했고, 작년 전기리그와 후기리그에 새로운 테란 유망주로써 발전이 기대되는 모습을 보이던 장용석도 학업 문제로 잠시 팀을 떠나면서[1] 공백이 제법 많이 생겼지만, 팀플레이에서는 이재황, 임채성, 박성훈 등의 기존 팀플러들이 제 몫들을 하여 준데다가 2007년 내내 필패카드라고 까이던 허영무가 이 시즌 부로 본격적으로 포텐셜이 폭발함과 동시에 변은종, 이창훈, 박성준 등 대선배 저그 선수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제대로 빵꾸가 난 자리에 차명환이라는 새로운 저그 카드를 발굴[2], 아울러서 기존 에이스 송병구와 이성은은 여전히 강력한 면모를 보여줬고, 여기에 허영무가 처음으로 각성하면서 팀은 개인전이고 팀플전이고 가릴 것 없이 압도적으로 정규 시즌 1위를 달리며 광안리에 직행, 막판 스퍼트로 결승전까지 올라온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광안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1]
하지만 장용석은 이후에도 영영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2009년 겨울에 공식적으로 은퇴가 공시됐다.
[2]
사실
우승했다는 점 때문에 묻혔을 뿐 2008 시즌 삼성 저그라인 핵심 선수로는 팀플 전담 유저 이재황 말고는 문자 그대로
아예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나마
주영달이 있기는 했지만,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채 차명환에게 저그 에이스 자리를 내어주고야 말았다. 이런 상황에 신예 차명환에게 기회를 많이 준 것 또한 단기적으로 이렇다 할 가능성을 점치기에는 무리가 많았던 것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