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웹소설 〈 무한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천국의 여덟 대천사 중 하나. 분해의 대천사라고 불리운다.2. 상세
우주를 지탱하는 거대한 여 덟 가 지 원 천 개 념 중 분해이며, 대척 개념은 결합이다.성격은 대천사들 중 가장 나쁜데, 메티엘보다도 잔혹하고 냉철하며 자신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바로 분해해버리겠다고 윽박지를 정도로 예민하다.
처음부터 이런 성격이었던 건 아니고, 오히려 탄생 초창기에는 분해의 개념을 가지고 태어난 만큼 "어떤 존재든 해체하면 똑같아진다"면서 모든 만물을 평등하게 대하는 여리고 순수한 대천사였으나 모종의 사건 이후로 지금과 같이 히스테리한 성격이 되었다.
2.1. 외모 묘사
여성체 천사로 메티엘과 마찬가지로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녀와 다른 점은 단발에 눈이 순진해보일 정도로 크다.2.2. 작중 행적
천국-가이아 문명 전쟁에서 가이아인들의 입장을 두둔하며 중립의 입장에 섰다. 당시 유일하게 가이아인들에게 우호적이었던 천사가 바로 사티엘이다.[1]하지만 가이아 문명과의 전쟁에서 천국이 승리하고 세월이 흐른 후 연모했던 인간이 이카엘과 맺어지고 아이까지 낳자 괴로워하다가 앙케 라에게 밀고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이후 거핀 말소로 인해 이제는 거핀이 누구인지조차 기억 못하게 되긴 했지만 그를 사랑했다는 감정은 여전히 정신에 남아있다.[2]
3. 능력
- 원천 개념-분해: 사티엘은 분해의 원천 개념체로서 기본 상호작용중 약한 핵력이라는 율법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권을 가진다. 베타 붕괴를 필두로 방사선을 활용한 온갖 공격이 가능한 능력. 다만 작중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약한 핵력을 지배한다기보단, 핵력 중에서 ‘분해’에 해당하는 쪽을 다루는 듯하다.[3]
- 무한 사법 광륜-노스탤지어[4]: 사티엘의 고유 사법. 정보를 분해하는 능력이다. 원천 개념을 다루는 사법 광륜이니만큼 노스탤지어로 분해할 수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질을 분해하는 건 물론이고, 불완전한 기억을 최소 단위까지 분해하고 파편들을 수집하여 기억을 재구성하는 식의 응용도 가능하다.
- 입자 조작: ‘분해’라는 개념을 다루는 만큼 온갖 만물을 입자로 분해할 수 있다. 그 자체로도 무척 잠재력이 높은 능력이지만 메티엘과 협력하면 더욱 흉악해지는데, 결합의 개념과 합쳐지면 세상의 모든 종류의 입자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된다. 묘사된 것을 보면 물질 조작 수준이다.[6]
- 마라
4. 기타
- 같은 대천사들 중에선 레이엘과 가장 자주 엮인다. 천국 2편에서 함께 가라스들을 박멸하기도 했고, 대천사들 사이에 내분이 나고 뿔뿔이 흩어져 사티엘이 스스로 천사장에 올랐을 때 레이엘은 결국 다시 돌아와 그녀의 편을 들어주기도 했다. 재밌는 건 약한 핵력과 전자기력은 높은 에너지에선 서로 통일될 정도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
- 바이브레이션은 경건하면서도 초자연적인 느낌의 음파이다.
[1]
이는 평소 그녀가 가지고 있던 평등 사상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맥클라인 거핀의
설득(
플러팅)이 큰 영향을 주었다.
[2]
때문에 이카엘을 향한 질투심 또한 여전히 남아있으며, 이는 천국에서 가장 큰 갈등 요소이기도 하다.
[3]
약력을 다룬다는 점은 확실하나 묘사되는 능력은 분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4]
모티브는 향수를 뜻하는 영어 단어
Nostalgia.
[5]
기존 노스탤지어가 물체를 작용점부터 즉각 먼지로 만들어버린다면, 피직스 붕괴는 물체-기관-부속-분자-원자 순으로 분해한다.
[6]
메티엘과 개념을 합해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
방사선'을 쪼이거나 '접촉 시 초고열을 내는
대기'를 만들어 내는 건 약과고 '
시간을 왜곡하는 입자', '
공간을 일그러뜨리는 금속'까지 만들어내거나, 그 외에 이름조차 없는 물질들이 온갖 기상천외한 특성과 현상을 발현하며 폭주하는 지옥도를 만들어냈다.
[7]
이렇게 분해된 원자들은 물리계 최고 속도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처는커녕 인식할 수 있는 이들부터가 많지 않고, 이렇게 분해된 원자들을 다시 합치는 것 또한 가능하기에 변화의 정점을 달리는 공격이 가능하다.
[8]
다만 본문의 묘사 중 '
1경의
입자들의 움직임'이라는 표현이 나와 논란이 있었다. 인간을 이루는 원자의 수는 대략 10의 27 제곱으로 추산되는데 아무리 봐도 1경보단 훨씬 많다.
입자라는 단어는 원자뿐만 아니라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물체에도 쓸 수 있으므로 그냥 1경의 입자로 분해된 것이라고 치면 말은 된다만 실제로 이런 것인지, 아니면 작가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디테일인지는 미지수. 아니면 그냥 이오나스가 엄청나게 작은 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