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화합물 Organic Compound |
사카린 Sacchar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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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 | |
IUP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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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Chem | 5143 |
성질 | |
분자식 | C,7,H,5,NO,3,S |
분자량 | 183.18 g/mol-1 |
녹는점 | 228.8 °C (443.8 °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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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카린나트륨이라고도 불리는 사카린은 19세기 말에 미국에서 콘스탄틴 팔베르크에 의해 처음 발견된[1] 최초의 화학조미료이다.[2] 식품의 단맛을 내는 데 쓰이는 감미료이기도 하다.2. 제법(製法)
제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Remsen-Fahlberg 법이다. 톨루엔에서 합성하는 방법이다. 톨루엔의 Chlorosulfonation 반응으로 얻어진 ortho 화합물을 아민화 반응을 통해 o-Toluenesulfonamide를 만들고, 이것을 산화시켜 사카린으로 만든다. 그 외에 Maumee 법으로도 합성이 가능하다. 실험실에서 실험할 때는 주로 Remsen-Fahlberg 법을 이용하는데, 재료를 구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시판되는 사카린은 순수한 사카린에 나트륨을 첨가하여 소듐염의 형태로 판매한다. 그래야 물에 잘 녹기 때문.[3]만드는 과정에서의 부반응이 많고, 원재료인 톨루엔부터 시작해서 중간 반응물과 부산물들이 전부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이기 때문에 정제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만드는 것 자체는 대학 학부 과정 정도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생성물에서 먹을 수 있는 순수한 사카린만을 분리해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리고 상온과 중성 조건에서는 수득률이 너무 낮기 때문에, 황산 촉매와 적절한 온도 조건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 제조 및 정제 기술이 사카린 품질의 척도라고 봐도 될 정도이며, 이러한 제조의 어려움과 국내에선 사카린에 대한 나쁜 인식이 겹쳐 국내에서는 경인양행만이 사카린을 생산하고 있다. JMC라는 경인양행 그룹의 자회사로 분할되어 생산 중에 있고, 이걸 쉽게 소분해서 출시한 제품이 타이거 사카린이다. 그나마 경인양행에서 처음부터 사카린을 개발, 생산해 온 것도 아니다. JMC의 전신인 제일물산은 본래 별개의 기업이었다가 2004년 경인양행이 인수한 것. 경인양행 자체는 섬유 염료 제품이 주요 생산품인 기업이다.
3. 특징
동일 중량 설탕 대비 무려 300배[4]의 당도를 자랑하며 당원(糖原)[5], 뉴슈가, 특당, 당정, 삼성당[6], 신화당 등의 상표명으로 포도당 등을 섞어 판매한다. 일단 당도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순수 사카린으로는 계량이 힘들어 사용의 편의성을 위해서다. 사카린 함량은 5-20%.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상술한 국내 유일하게 사카린을 생산하는 JMC에서 직접 나오는 포도당등이 섞이지 않은 100%사카린 제품도 있으며, 계량의 편의성을 위해 이쪽은 분말이 아닌 과립형 결정알갱이 형태로 제품이 나온다. 대략 1~2알갱이면 각설탕 하나 정도의 단맛.맛은 시중에 파는, 설탕 알갱이보다 약간 큰 정도[7]인 사카린 100% 결정을 한 알 먹어보면 알 수 있는데, 처음에는 형용하기 어려운 미묘한 화학적 맛이 잠시 나다 곧 단맛이 휘몰아 친 다음, 마지막으로 처음에 났던 미묘한 화학적 맛이 섞인 쓴맛이 난다. 이후에 미미하게 단맛이 남는다. 어쨌든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설탕과는 다른 이질적인 단맛이다.[8] 특히 사용량이 적정량보다 과하면 쓴맛이 더욱 두드러진다. 그래서인지 계량의 편의성과[9] 특유의 쓴 맛과 이질적인 단 맛을 잡기 위해 소비자용 제품들은 포도당을 함께 쓰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물론 사카린나트륨 100% 제품도 있긴 하다.
설탕보다 훨씬 강력한 단맛을 자랑하다보니 음식할 때 넣는 양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몸에 거의 흡수되지 않아(즉, 열량이 거의 제로라) 당뇨병 환자들에겐 병원에서 사카린 탄 물 마시라고 하기도 할 정도로 추천 감미료.[10] 다만 주의할 점은 시중에서 파는 사카린 관련 제품들은 양 조절을 위해 포도당처럼 보통 혼합된 게 많다. 워낙 소량만으로도 강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물 한컵에 소금 치듯이 한두 번 치면 너무 달아서 못 먹을 정도가 된다. 양이 많으면 오히려 쓴맛이 강하게 남으니 양 조절을 잘해야 된다. # 그래도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건 매한가지지만. 단 거 좋아하는 비만환자들도 설탕 대용으로 써볼 여지가 있다. #
MSG와는 다르며, MSG가 적당한 짠맛과 감칠맛을 내는 감미료라면 사카린은 극소량으로도 엄청난 단맛을 내는 감미료이다. MSG가 소금의 대체재라면 사카린은 설탕의 대체재인 것. 참고로 사카린은 MSG와 달리 정말 조금만 넣어도 단맛이 크게 강해지므로, MSG처럼 조금 여유롭게 티스푼 수준으로 뿌리면 그것이 국 음식일지라도 음식을 못 먹을 정도로 망친다. 쉬이 구분하려면, 설탕을 넣어 먹지 않고 맛이 강하지 않은 음식, 특히 국물 요리로 예를 들어 설렁탕, 곰탕, 된장국, 죽 같은 데 넣으면 음식을 망치기 쉽다. 물론 개인차는 있을듯. 미묘하게 쓴 뒷맛이 있기에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하는 평양 냉면 국물에도 잘 맞지 않는 편. 다만 간이 센 칡냉면이나 비빔냉면, 회냉면엔 써도 괜찮은 편이다.
김치와 좋은 상성을 가진다. 설탕을 쓰면 발효가 너무 빨라져 배추, 무 등 재료가 쉽게 물러지나 사카린을 쓰면 달큰하면서도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뉴슈가로 파는 제품들의 포장에 김치를 그려두는 것도 이런 이유기도 하다. 무 생채, 치킨무, 식초 무 절임에 아주 잘 맞는다.
그 외에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도로는 옥수수 등을 찌거나 미숫가루를 탈 때 감미료로 사용하는 것. 설탕은 끈적한 물성이 있기 때문에 설탕으로 단맛을 내면 손에 묻을때 끈적해져서 썩 깔끔하지 않은데다 설탕 그 자체가 미생물 입장에선 흡수하기 쉬운 영양분이기 때문에 쉬기도 잘 쉰다. 사카린은 설탕과는 화학 조성이 완전히 달라 고온에서도 잘 변성되지 않으며, 엿같은 끈적한 물성도 없고 마이야르 반응, 카라멜화 등도 일으키지 않는다.
4. 사용
설탕의 훌륭한 대체재임에도 논란이 많았다보니 아직 한국에선 가정이 아닌 상업적으로는 일부 음식에만 사용이 가능하며[11], 그것도 식품첨가물공전에 따라 일정한 양대로 사용해야 한다. 허용량은 kg당 1/4 티스푼 이하로 극히 적지만, 일반적으로 설탕을 대체할 정도의 단맛을 내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다.- 【식품첨가물공전 허용량 펼치기 · 접기】
- 1. 젓갈류, 절임식품, 조림식품: 1.0g/kg 이하(단, 팥 등 앙금류의 경우에는 0.2g/kg 이하)
- 김치류: 0.2g/kg 이하
- 음료류(발효음료류, 인삼․홍삼음료 제외): 0.2g/kg 이하(다만, 5배이상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은 1.0g/kg 이하)
- 어육가공품: 0.1g/kg 이하
- 시리얼류: 0.1g/kg 이하
- 뻥튀기: 0.5g/kg 이하
- 특수의료용도등식품: 0.2g/kg 이하
- 체중조절용조제식품: 0.3g/kg 이하
- 건강기능식품: 1.2g/kg 이하
- 추잉껌: 1.2g/kg 이하
- 잼류: 0.2g/kg 이하
- 장류: 0.2g/kg 이하
- 소스류: 0.16g/kg 이하
- 토마토케첩: 0.16g/kg 이하
- 조제커피, 액상커피: 0.2g/kg 이하
- 탁주: 0.08g/kg 이하
- 소주: 0.08g/kg 이하
- 기타 코코아가공품, 초콜릿류: 0.5g/kg 이하
- 빵류: 0.17g/kg 이하
- 과자: 0.1g/kg 이하
- 캔디류: 0.5g/kg 이하
- 빙과류: 0.1g/kg 이하
- 아이스크림류: 0.1g/kg 이하
사카린 첨부 제품을 조미료로 사용할 때는 사카린의 함유량을 미리 체크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카린 제품이 사용시 편의를 위해 포도당과 사카린, 그리고 제품에 따라 소금 등을 일정비율로 섞기에 사카린의 함유량에 따라 단맛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널리 알려진 뉴슈가, 삼성당, 신화당 등의 제품 모두 구성 비율이 크게 다르다. 그러니 같은 사카린 제품이라고 해도 단맛에서 엄청난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사카린 함량이 30%만 되어도 단맛이 상당하다. 큰 사이즈의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30% 사카린 1/4 티스푼으로 설탕을 완전히 대체 가능할 정도이다.
이로 인해 사카린 사용시 가장 큰 문제점은 음식에 사용할 때 간 맞추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해외에서는 1개에 1티스푼의 당도를 내는 알약 형태(tablets)의 사카린도 많이 나온다. 수입도 되지만,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당연히 몇 배 비싸진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상술한 JMC에서 0.05g 단위로 소포장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까보면, 젖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완전 바싹 마른 상태는 아닌 손가락으로 설탕입자를 찍었을 때 정도의 양만 담겨져 있는데 이정도로도 각설탕이나 스틱설탕 3~4개치를 대체할 수 있어, 각설탕의 본래 용도대로 음료에 단맛을 조절할 때 쓰기에는 과하지만 음식이나 대용량 음료 정도에는 딱 한 포만 집어넣어도 원래 넣어야할 설탕을 대체할 수 있어서 당뇨식이나 무가당 음식에 신경쓰는 가정에서 많이들 찾고 있다.
역으로 당뇨환자가 사카린을 이용할 시에는 이런 포도당이 섞여있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흔히 뉴슈가로 알려진 제품의 경우 포도당 95%와 사카린나트륨 5%의 혼합제품이 가장 흔한데, 설탕의 동일한 감미도를 대체한다고 가정한다면 설탕 10g을 쓸 것을 뉴슈가 0.5g만 써도 충분하며 이 때 몸에 흡수되는 포도당도 0.475g 밖에 되지 않으므로 기존에 설탕을 사용하던 시점보다 훨씬 적은 양의 당이 흡수되기에 문제될 것도 없고, 꼭 사카린 100%의 제품만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12] 그러나 최근 제로음료의 부가적인 문제처럼, 심리적 안전 때문에 과용하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사카린의 장점만 믿고 뉴슈가를 모든 음식에, 그것도 달달하게 쓰고 물 대신 음용하는 모든 음료에 넣어먹기 시작하면, 입맛 자체가 단 것에 맞춰져 탄수화물이나 비정제당도 더 찾게 된다는 부가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도 결국 포도당이 들어있으므로 혈당을 결국에는 끌어올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5. 관련 사고
5.1. 삼성 사카린 밀수 사건과 국회 오물 투척 사건
요즘 사람들은 세월이 많이 흘러 잘 모를 수도 있는 얘기지만, 전자 대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전 식품 분야에서도 한가닥 하던 삼성그룹이 1966년 부패공무원과 함께 조직적으로 사카린을 밀수했던 적이 있었고, 이 사건 처리과정에서 이병철의 장남인 이맹희가 희생양이 되어 책임지고 물러나는 사태가 벌어진다. 삼남 이건희 승계의 일등공신은 어찌 보면 사카린이었던 셈. 그리고 관련 국회 회의를 할 때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두한이 국회에 국민의 사카린을 뿌린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게 유명한 국회 오물 투척 사건이다.[13]이 사건 때문인지 이후 사카린이 삼성당이란 이름으로 팔리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팔고 있으며 삼성이 제조한 게 아니다. 사카린이 발암물질이라는 딱지가 떼어지기 전에도 삼성당은 동네슈퍼에서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었으며, 당시 사람이라면 본인도 알게 모르게 삼성당을 접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발암물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5.2. 발암 의혹과 해소
전술했듯이 의혹 자체는 해소된 지 오래다. 발암 의혹을 제기한 실험부터가 쥐에게 당시 일일 섭취 허용량의 500배에 달하는 사카린을 투여하는 식으로 이루어져, 실제 발암 가능성을 평가하기에는 극히 부적절했기 때문이다. # 소금도 일일권장량의 50배를 먹으면 죽는다.독성연구프로그램(NTP)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등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한 결과 사카린의 독성은 입증되지 않았고, 결국 2010년 12월 14일 미국의 환경보호청(EPA)에서 사카린을 '인간 유해 우려 물질' 리스트에서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기피해야 될 첨가물이라는 인식이 높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이후로는 오히려 수십 년간의 추적 조사에 의해 안전성이 입증된 거의 유일한 인공감미료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카린을 사용 가능한 식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2년, 2014년, 2017년
2015년에는 오히려 항암 효과가 있어서 건강식품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관련기사.
5.3. 당불내성 유발 의혹
2014년 9월 에린 엘리나브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연구팀에서 사카린이[14] 당뇨 전 단계인 포도당 불내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관련기사.또한 해당 실험은 실제 현실적으로 타당한 양의 인공 감미료를 섭취하는[15] 일반적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나 역학 조사보다는 쥐와 함께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사람들의 장내 미생물 변화를 표본으로 한 실험이므로, 공공 보건 정책이나 의료 행위 등에 적용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일부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
어쨌든 연구 내용이 보고되어서인지 관련 실험들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2022년 기사에 따르면 연구마다도 포도당 불내성이 관찰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모양.
6. 여담
사카린 관련 제품 중 네임밸류가 있는 뉴슈가 제품 겉면.
2015년 10월 5일 방영된 황금알에서 식품영양학과 차윤환 교수,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는 사카린, 백설탕, 올리고당, 비정제원당,[16] 매실청 중 사카린이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제일 좋다고 평했다. 그 이유는 산화작용도 일으키지 않을 뿐더러, 단맛은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단맛으로 인해 많이 먹다보니 오는 열량이 문제인 건데 사카린은 이 양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 장점 하나만으로 다른 감미료들은 딱히 논할 필요도 없다고 할 정도였다.
반면, 이계호 충남대 화학과 교수나 이지향 약사는 사카린이 '인공'감미료고 설탕에 비해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하니 오히려 과식할 우려도 있고 나트륨 문제도 있는 등 추천하지 않는다며 전문가 간에도 양상이 좀 갈렸다.[17] 참고로 반대쪽에서 추천한 감미료는 자연식 꿀. 그 다음 비정제원당, 올리고당, 매실청 순. 미네랄 등 단맛 외에도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사카린 등 인공감미료를 제외한 모든 식품들에서 나오는 단맛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순수한 당 성분이 많아서 단맛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단맛이 강할수록 음식의 칼로리는 올라간다.[18] 또한 이런 식품들을 조미료로 이용한다 해도 음식에 필수 무기질을 더하는 효과는 사실상 거의 줄 수 없으며, 꿀이나 매실청 등을 이용하는건 어디까지나 음식의 풍미 때문이다. 꿀의 영양소란 것도 보통 꿀물에 타먹는 경우가 많은데, 가열하면 영양소는 없어지고, 이렇게 되면 설탕과 똑같다. 어디까지나 꿀은 양봉 과정이 힘드니까 비싼거지, 비타민이 압도적으로 들어있고 그런 거 없다. 진짜 무기질이 걱정된다면 차라리 당근 등 채소 한 조각을 더 곁들이는 게 이득이다. 아무리 소량의 미네랄이나 기타 무기질이 섞여있다고 해도, 칼로리나 순수한 단맛 면에서 비교했을 때는 칼로리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사카린에 비교할 수는 없다.
한편, 사카린의 유해성과는 별개로, 화학조미료 문서에 나오듯이 소비자를 속이는 행태도 있다. 사카린으로 맛을 내놓고 마치 신선한 천연 재료로 맛을 낸듯 소비자들을 속일 수 있다는 것. 물론 이는 비판 받을 수 있으나 사카린 자체의 문제점은 아니다.
설탕도 문제, 사카린같은 인공감미료도 문제라고 양쪽에서 주장하다보니 이젠 스테비오사이드같은 천연감미료가 주목받기도 한다. 다만 여기도 장내 미생물군 변화는 가져올 수 있다는 모양. # 사족으로,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이른바 제로 음료들도 이런 감미료들을 이용해 설탕 대비 혈당 자체는 거의 변화가 없게 만들 수 있지만, 장내 미생물군 변화 지적은 있어왔다. # 즉, 체질이 바뀔 수 있다는 것. 다만 이것도 개인차가 있어서 누군 먹어도 미생물군 변화가 크게 없는 등 케바케인 부분이 있어서, 일단 가장 추천되는건 물을 마시는거고, 굳이 마셔야겠다면 당음료 대용으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마시는건 크게 나쁠건 없다. 물 대용이라고 착각하진 말자.
한때 네이버에 사카린을 치고 이미지 검색을 하면 검색 결과가 양갈래머리 마
검정 고무신 '냉장고와 코오피' 편에서 기영이와 기철이가 커피에 사카린을 넣어 먹는 장면이 나온다.
소주에 사카린을 첨가하던 시절에 진로소주는 새커린이라고 표기했다.
2008년 당시에 뉴슈가의 가격은 70g당 400원이었으나 12년 후인 2020년에 가격이 70g당 1000원으로 훌쩍 뛰었다. 물론 그거 감안해도 당도가 원체 높아 쓰는 양 자체도 적다 보니 절대치론 싼 편이긴 하다.
7. 관련 문서
[1]
콜타르에서 뽑아낸 물질들을 연구하다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빵이 엄청 달다가 약간 쓴맛이 나는걸 알고서는 연구하던 물질중에 그 원인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연구해서 발견한게 사카린이었다고 한다.
[2]
관련법상 인공감미료와 화학조미료는 엄격히 구분되며, 전혀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3]
참고로 나트륨염(소듐염)과 칼륨염(포타슘염)은 모두 물에 잘 녹는 특성을 갖고 있다.
[4]
그 달다는
둘신보다 더 달다. 심지어 둘신은 부작용 때문에 금지됐는데, 사카린은 그런 것도 없다. 물론 사카린 외에도 설탕보다 몇백배 단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같은 것도 있으나 사카린보다 비싸다.
[5]
과거에는 이 명칭이 더 널리 쓰였다.
[6]
익히 아는 기업
삼성을 말하는 것이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그 곳과는 무관하다. 이쪽은 마을 이름이 삼성당이며,
지하차도 이름에도 마을명이 들어갔다. 하술할 사카린 밀수사건때문에 대중화 된 이름.
[7]
실리카겔과 조금 작거나 비슷한 수준.
[8]
후기들을 보면, 그냥 먹어보면 확실히 설탕 맛과는 좀 다르지만, 음식에 넣으면 큰 차이는 없다는 후기도 있다. 개인차도 있을듯.
[9]
한 알만 잘못 넣어도 설탕 한스푼 이상의 차이가 나니 덜 단 물질들과 섞는 것이다. 문젠 주로 섞는 포도당도 당이라는거지만(포도당 95%, 사카린 5% 이런 식), 원체 당도가 높다보니 음식에 넣는 양 자체를 많이 줄일 순 있다.
[10]
인공감미료 비판론자들도 일단은 이런 치료 목적의 일시적 사용에 반대하진 않는 편이다.
[11]
식품위생법을 적용받는, 즉 상업적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상품에 사용하는 경우에 한한다. 가정에서 사용할 때는 사용량이나 범위에 제한이 없다.
[12]
상술한대로 오히려 정도 맞추기가 혼합물이 쉽기 때문에 0.1g 단위로 개량이 가능한게 아니라면 혼합형이 낫다. 0.1g 단위로 개량이 된다고 해도 설탕과 사카린의 감미도 차이라면 설탕 30g, 거의 숟가락 가득으로 한두숟갈의 오차범위가 나므로 가정집에서는 음식맛을 버리게 될 수준이기 때문이다.
[13]
드라마
야인시대 1화 첫 장면이 이 사건의 묘사로 시작되며, 마지막화에서도 이 사건을 한번 더 다룬다.
야인시대/합성물에서도
내가 고자라니,
4달러만큼은 아니어도 종종 회자되는 장면이다.
[14]
좀 더 정확하겐 해당 연구팀에선 인공 감미료라고 표현했으나, 기사에도 나오듯 사카란 외
아스파탐 등의 다른 인공 감미료 실험은 해당 실험에선 유의미한 변화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다.
[15]
조그만 쥐에게 말도 안되게 많은 비현실적인 양을 때려넣고서 암에 걸리니 어쩌니 하는 엉터리 실험 때문에 수십년간 밥상에서 퇴출되다시피 한 게 바로 이 사카린이다. 이럴 때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물, 소금도 치사량 이상 마시면 죽는 위험한 물질이다.
[16]
흑설탕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중에 파는 흑설탕은
삼온당이 대부분.
[17]
어릴 적 식사 전에 단거 먹고 나면 밥맛이 떨어지던걸 기억하면 된다. 설탕은 입맛이 떨어지는데 큰 일조를 하지만, 사카린의 경우 그런 게 없다보니 결국 과식으로 이어진다는 가설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다이어트 음료 무용지물론이나 인공 감미료는 뇌를 교란시켜 결국 식욕 조절을 더 힘들게 한다는 식의 주장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18]
일반적인 꿀은 10g당 약 30kcal, 당이 8g 정도니까, 보통 가정에서 타먹는 꿀 한스푼이 25g 정도인데, 대략 60~70kcal를 더 첨가하는 셈이다. 몸에 좋다고 하루에 꿀을 수백g씩 퍼먹는건 밥 한공기가 좀 안 되는 설탕을 퍼먹는 꼴이다. 참고로 일반 백설탕이 10g당 39kcal, 당10g으로 순수 당인데, 꿀이랑 별 차이가 없다. 칠성사이다 500ml의 당이 대략 40g 정도.
[19]
'사카린 키스'라는 제목의 비봉클럽
동인지가 있어서 검색창에 뜨는 것으로 보인다.
[20]
한일약품(현 HK이노엔)에서 생산했던 무좀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