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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 대서양에 위치한 사우스조지아 섬과 사우스조지아 동쪽의 작은 섬들인 사우스샌드위치 제도로 이루어진 영국의 해외 영토이자 속령. 약칭은 SGSSI. 이 섬들은 남대서양 본바다와 스코샤 해의 경계가 되고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남쪽은 웨델 해가 된다. 총면적은 3,903㎢인데 이 중 사우스조지아 섬의 면적이 3,756㎢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섬의 최고봉인 파제 산의 높이는 거의 3,000m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 따라서 사우스조지아 섬의 산악 지대는 빙하로 덮여 있다. 한편 면적 310㎢ 정도인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에는 활화산이 여럿 존재한다.남극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지역이므로, 실효 지배되고 있는 섬들[4]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다. 서쪽에는 같은 영국령인 포클랜드 제도가 있다.
2. 역사
이 섬들은 모두 남극 수렴선[5] 남쪽에 위치해 있고 사우스조지아 섬은 수렴선 남쪽에 위치한 육지들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발견된 섬이다. 기술에 의하면 1502년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탐험가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목격했을 것으로 생각된 적이 있으나 항해일지 분석 결과 그가 이 섬을 목격했을 가능성은 부정되었다. 1675년에 런던의 상인 안토니오 라 데 로치가 항해중에 이 섬을 발견한 것으로 여겨지고 1775년 영국의 제임스 쿡 탐험대가 남극 탐사 중 사우스조지아 섬에 상륙해서 영국령임을 선언하고 당시 영국왕이었던 조지 3세의 이름을 따서 조지아 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사우스조지아 남동쪽에 위치한 사우스샌드위치 열도 가운데 남쪽 8개의 섬들은 역시 1775년에 제임스 쿡이 발견했고 북쪽 3개의 섬들은 러시아의 탐험가 벨링스하우젠이 1819년에 발견했다.
그러다 1904년 카를 안톤 라르센이라는 탐험가 겸 포경업자가 이곳에 포경을 위한 시설을 만들고 첫 정착이 시작되면서 그리트비켄이 만들어졌다.[6] 이 사람은 노르웨이와 영국 이민자들을 위한 교회도 세웠는데 어니스트 섀클턴도 이 교회에 묻혀 있다. 묘지 왜 섀클턴의 묘지가 여기 있는지는 제국 남극 횡단 탐험대 문서 참조.
포클랜드 제도처럼 이쪽도 한때 아르헨티나가 산페드로 제도란 이름으로 영유권을 주장한 적이 있었지만 금세 묻혔다. 실제로 포클랜드 전쟁 당시 약 1개월간 점령했던 적도 있었다. 1955년 아르헨티나는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의 퍼거슨만에 여름 기지를 설치했으며 1976년에는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툴레 섬에 해군기지까지 두었다. 영국은 이를 발견하고 즉시 항의했으나 효과가 없었다가,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 승전하면서 주둔 중이던 아르헨티나군을 모두 몰아내고 기지는 헐어버렸다.
포클랜드 제도와 하나로 묶여 관리되어왔지만, 1985년에 별도의 속령(Dependent Territory)이 되었다. 현재는 용어가 바뀌어 영국의 해외 영토(Overseas Territory)다.
1992년부터 1999년까지 사용한 깃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인 깃발.
3. 주민
한때는 고래 잡는 계절이면 인구가 1,000명을 넘어가기도 했지만 포경 산업이 쇠퇴하면서 인구가 크게 줄어들었고 현재는 사우스조지아 섬에만 공무원이나 남극 관련 연구원 등만이 남아 인구수는 30여명 정도다.4. 여담
구글 지도에서 이 섬이 반짝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54°39'44.6"S 36°11'42.5"W 좌표의 영상이 바로 외계인의 UFO가 추락한 모습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Billschannel 유튜버에 따르면 이는 그저 눈사태 속에 섞인 얼음덩이 혹은 바윗덩이가 굴러간 흔적이라고 한다.역사의 시대 2에서 순위가 가장 낮은 국가로 나와서 많은 게이머들이 이걸 도전하고 세계정복을 하기도 한다.[7]
크루즈선 및 요트 항해사들은 허가 소지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며, 크루즈선 및 요트 승객들은 방문 신청자 없이 입국이 된다. #
중, 대규모의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다. 한국시각 2021년 8월 13일 새벽에 규모 8.1의 강진이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다.
해당 지진에 대한 내용은 2021년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지진 문서 참고하십시오.
4.1. 2020년 빙산 충돌 위기설
관련 네이버뉴스2017년 남극에서 쪼개어진 룩셈부르크 면적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초거대 빙산이 바다를 떠내려오다가 2020년 사우스조지아 제도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빙산의 크기는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면적의 약 2배의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빙산이 사우스조지아 제도와 충돌할 경우 제도 내의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하고 있다. 빙산이 해안을 막아버림으로써 펭귄이나 바다표범 등의 활동 경로를 방해하고, 빙산이 녹으면서 주변의 수온이 낮아짐과 동시에 얼음이 녹으면서 엄청난 양의 해수의 유입이 주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견해이다. 이에 빙산에 대한 대처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과 좀 더 빙산을 관측하면서 재해를 과장하지 말자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8]
하지만 다행히도 해류를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해 충돌은 피했고, 이후 이 빙산은 빠르게 붕괴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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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구 거주자는 없음
[2]
포클랜드 제도 총독 겸임.
[3]
영국
파운드 스털링에 1:1로 환율 고정. 따라서 파운드 스털링(왕립 조폐국 동전,
영란은행 지폐)도 사실상 통용된다.
[4]
남극조약에 의해 남극에는 영토 설정을 할 수 없다.
[5]
수렴선 남쪽이 일반적으로 남극 권역으로 간주된다. 남극의 찬 바닷물과 북쪽의 따뜻한 바닷물이 경계를 이루는 선. 한편 한때 같은 행정구역으로 묶였던 근처의
포클랜드 제도의 경우 위도는 비슷하나 지형의 영향으로 남극 수렴선 북쪽에 있다.
[6]
참고로 1913년 10월 8일에 이곳에서
솔베이 군비에르그 야콥센이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는데, 남극 수렴에서 최초로 태어난 사람이자 이 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태어난 사람이었다.
[7]
순위는 어느 정도 랜덤이기 때문에 항상 꼴등은 아니다.
[8]
사실 이것도 뭐라 할 수 없는게, 인간 입장에서의 생태계 변화 및 파괴지만 자연 입장에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빙산이 인간의 힘에 의해 옮겨진 것도 아니고 해류를 따라 왔을테니 당연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