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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 오뚜기에서 출시한 비빔면 계열 컵라면인 오뚜기 스파게티, 오뚜기 라면볶이, 오뚜기 짜장볶이, 오뚜기 치즈볶이에 대한 문서다.2. 특징
2.1. 공통점
가장 큰 공통점은 뚜껑에 구멍 뚫는 자리가 있다는 점이다. 보통 비빔면 계열의 제품은 먼저 뜨거운 물을 부어 면을 불린 다음 물을 버리고 비벼야 하는데, 뚜껑에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처음에는 뚜껑 자체에 플라스틱 홀을 가공해 붙이는 나름 고급스러운 방식이었으나 후에, 나무젓가락을 찔러 넣으라는 표적을 인쇄하는 식으로 돌아갔다. 일본에선 흔한 방식이었지만 당시 한국에서는 새로운 나름대로 신선한 방법이었고,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 이것을 광고의 소재로 쓰고 있다.2016년 1월 제조품부터 용기가 바뀌었다. 용기는 단단한 종이 재질에서 스티로폼 재질로 바뀌고 뚜껑은 진짜장에 먼저 적용되었던 방식을 적용했으며 2중 구조로 배수구가 스티커 식으로 뜯겨지는데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열기 때문에 스티커가 말려 올라가 뜯기 쉬워진다. 배수구가 크고 내구성이 좋아서 예전처럼 젓가락으로 배수구 뚫다가 시간 버리고 물을 버리다 실수로 면도 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듯. 다만 '콕콕!콕'이라는 이름값을 못하게 됐다.
이 점을 인지한 것인지, 새롭게 내세운 '콕콕콕'의 브랜드 슬로건은 '취향저격 콕콕콕'[1]으로 정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100% 만족시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편의점 등에서 치즈, 계란, 햄 등 각종 부재료를 사서 강화하는 경우들도 많은데, 상당한 맛의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본 베이스가 스파게티나 치즈일 경우 진짜 치즈를 넣으면 굉장히 맛있다. 그렇다고 떡볶이 류에도 치즈가 들어가서 어울리지 않는 건 아니다.
국물이 따로 있는 라면과 달리 스프를 넣고 비비는지라 섭취 과정에서 국물을 버려 나트륨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건강을 생각해서 자주 먹는 것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2] 대신 장점은 면을 한 번 불리고 물을 버리므로 팜유로 인한 면발 내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줄어든다.
종이컵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해졌다.
2010년대엔 천 원이면 거스름돈도 받는 저렴한 볶음 라면 시리즈였지만, 2020년대에 들어오면서 리뉴얼을 거치더니 가격대가 1700원 대로 무시무시해졌다.
2.2. 차이점
차이점이라면 초기에 나온 스파게티와 라면볶이는 액상형 스프가 들어있지만 이후에 나온 짜장볶이와 치즈볶이는 분말형 스프라는 것.조리법은 간단하지만, 가끔 처음 먹는 사람들이나 정줄 놓은 사람들이 일반 컵라면처럼 스프 먼저 넣고 나중에 물을 부어버린 다음 울면서 버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치즈볶이와 짜장볶이는 스프가 분말형이라 더 실수할 소지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할 것.
패키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용기 소재도 변경했다. 간편한 전자레인지 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며 내부는 따뜻하게 유지되는 '스마트 그린컵'[3]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각 제품마다 큰 컵, 작은 컵 두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일반 라면류 뽀글이에 질린 병사들의 입맛을 돋워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PX에서 파는 빅팜 소시지를 비빔면 컵,봉지제품등 여러 종류에 함께 넣어 뜨거운 물에 익힌 다음 봉지에다가 섞은 다음 참치를 넣으면 대충 여러명이서 먹는 군대식 잡탕 비빔라면이 된다.[4]
3. 구성
3.1. 스파게티
콕콕콕 스파게티 | |
<colbgcolor=#46b441><colcolor=#ffffff> 식품유형 | 유탕면 |
제조원 | 오뚜기라면 |
판매원 | 오뚜기 |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 |
중량 | 120g |
열량 | 480kcal |
나트륨 | 730mg (37%) |
탄수화물 | 73g (22%) |
당류 | 8g (8%) |
지방 | 17g (33%) |
트랜스지방 | 0g |
포화지방 | 9g (60%) |
콜레스테롤 | 0mg (0%) |
단백질 | 9g (16%) |
이전 디자인 | 현재 디자인 |
봉지라면과 컵라면 두 가지 버전으로 있으며, 컵라면 버전은 봉지라면이 나오고 한참 후에 라면볶이가 등장할 때 끼어서 등장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의 차이는 마카로니[6]의 유무정도다.
만드는 방법은 짜파게티 만드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짜파게티는 액상 향미유가 첨가되는 반면, 이쪽은 치즈가루가 첨가된다. 스프는 액상형 스프와 치즈가루, 그리고 건더기 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맛은 짜파게티 소스를 토마토맛 + 치즈맛으로 바꾼 것이라고 보면 된다. 스파게티 특유의 딱딱한 면발을 재현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면을 강화하기는 했는데 유탕면 특성상 식감이 스파게티 면과는 전혀 다르고, 전체적인 맛이 느끼하다. 케찹만 넣은 나폴리탄을 조금 진하게 한 맛이다.
진짜 스파게티와는 이질감이 있지만 군대에서는 최상급의 음식이다. 부대마다 인기있는 봉지라면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PX에 입고되면 그 날 매진이 되는 물품이 바로 이 스파게티. 군대 GOP부식으로 밑의 짜장볶이와 함께 들어온다. 묘하게 중독성이 강한 맛 때문에 비빔4총사 중에선 가장 잘 팔리며, 인기가 많다.
3.2. 라면볶이
콕콕콕 라면볶이 | |
<colbgcolor=#f24822><colcolor=#ffffff> 식품유형 | 유탕면 |
제조원 | 오뚜기라면 |
판매원 | 오뚜기 |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 |
중량 | 120g |
열량 | 475kcal |
나트륨 | 900mg (45%) |
탄수화물 | 80g (24%) |
당류 | 16g (16%) |
지방 | 13g (25%) |
트랜스지방 | 0g |
포화지방 | 7g (47%) |
콜레스테롤 | 0mg (0%) |
단백질 | 9g (16%) |
이전 디자인 | 현재 디자인 |
불닭볶음면류의 정말 매운 라면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언제부터인가 매운맛이 필요 이상 강해져 대중성이 적어지고 호불호가 갈린다. 기존의 라면볶이를 먹던 사람에겐
소스의 맛은 마늘향이 가미된 고추장 계열 떡볶이 소스의 맛이다.
나트륨 함량이 일반 라면의 반절도 안 된다. 일일 권장섭취량의 44%다. 하지만 마늘향 가미된 고추장 떡볶이 소스맛에 좀 꽤나 매콤해서인지[8] 나트륨 함량에 비해 좀 많이 짠 감이 있다. 2017년 하반기 들어 매운맛이 강해졌다. 불닭볶음면에는 못 비비지만 간짬뽕 이상이다. 라면볶이 하나당 참치를 반 캔 정도 넣어서 함께 비비면 정말 맛있다. 볶음면인 만큼 달걀 후라이와도 궁합이 어울리지만 컵라면과 함께 먹기에는 사치인 경우가 있다. 이외에 스파게티와 소스를 섞어서 먹는 것도 가능하고, 집에서 먹을 때 토마토 소스가 있다면 그걸 좀 섞어도 괜찮다. 액상스프를[9] 처음부터 넣고 면이 절반 정도로 잠길 만큼만 물을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 졸여서 먹으면 정말 라볶이스러운 맛과 질감이 난다.
2024년 12월 기준 '복작복작 레시피'라고 해서 전자레인지 조리법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표시선이 용기 바깥에 있어서 물 높이를 맞추기 어렵다... 완성하면 기존의 라면 맛보다는 짜파구리를 전자레인지에 조리했을 때와 비슷하게 쫄면과 비슷한 질감이 난다.
3.2.1. 열떡볶이면
라면볶이에 떡을 추가한 진짜 라볶이 버전. 패키지부터가 쌀떡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고[10] 라면볶이에 비해 좀 더 맵다. 그리고 한 입도 안먹었는데 컵라면 바닥이 보일 정도로 면의 양이 적다. 조리시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떡이 심하게 퍼지는 문제가 있다. 그 외엔 컵라면 계열 치고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2019년 2월 단종되었다. 대신 2021년 열떡볶이가 출시되었다.
3.3. 마요짜장볶이
콕콕콕 마요짜장볶이 | |
<colbgcolor=#733630><colcolor=#ffffff> 식품유형 | 유탕면 |
제조원 | 오뚜기라면 |
판매원 | 오뚜기 |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 |
중량 | 120g |
열량 | 600kcal |
나트륨 | 870mg (44%) |
탄수화물 | 81g (25%) |
당류 | 8g (8%) |
지방 | 18g (33%) |
트랜스지방 | 0g |
포화지방 | 8g (53%) |
콜레스테롤 | 0mg (0%) |
단백질 | 12g (22%) |
이전 디자인 | 현재 디자인 |
2022년 4월, 마요짜장볶이로 전격 리뉴얼되어 오뚜기 마요네즈 소스가 추가되었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진 건 덤. 맛은 짜파게티에 마요를 추가한 맛... 인데 마요를 넣어도 맛은 짜파게티맛이다.(...)
3.4. 치즈볶이
콕콕콕 치즈볶이 | |
<colbgcolor=#f2a007><colcolor=#ffffff> 식품유형 | 유탕면 |
제조원 | 오뚜기라면 |
판매원 | 오뚜기 |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 |
중량 | 95g |
열량 | 420kcal |
나트륨 | 1180mg (42%) |
탄수화물 | 66g (20%) |
당류 | 4g (4%) |
지방 | 12g (24%) |
트랜스지방 | 0g |
포화지방 | 7g (47%) |
콜레스테롤 | 2.8mg (1%) |
단백질 | 8g (15%) |
칼슘' | 187mg(27%) |
이전 디자인 | 현재 디자인 |
호불호가 정말 강력하게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은 이것만 먹고 싫어하는 사람은 입에도 안 댄다.[12] 간혹 맥앤치즈 유사한 맛을 낸다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치즈밖에 없는 짜고 느끼한 맛이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아이덴티티인 제품이었지만, 근래의 매운 맛 열풍에 편승한 것인지 최근 생산분부터는 스프에 고춧가루를 넣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변경점 때문에 느끼한 맛을 기피했던 사람들 중에서는 찾는 사람들이 좀 늘어났지만 기존 마니아층인 충성고객이 실망하여 많이 떨어져나갔다. 고춧가루를 첨가한 뒤로 판매량이 늘었는지는 불명이다. 참고로 CU에서는 이 치즈볶이와 스파게티를 섞어서 비비면 '치즈게티'가 된다며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지만 진짜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이 클 지는 미지수. 나중에 오뚜기에서 저걸 상품화했다. 다만 최근 들어 불닭볶음면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주목을 받으면서 꽤 인지도가 높아졌다. 간짬뽕과도 섞어먹어도 맛있다.
포장 겉면에 뜨거운 물만을 이용한 조리법과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가 나와 있다. 웬만하면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을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면발이 쫄깃해지고 고소한 치즈의 맛이 더욱 부각되어 치즈볶이의 진가를 느낄 수 있게 된다. 거기다 치즈를 추가로 더 넣어주면 맥앤치즈 부럽지 않은 물건이 된다. 그러나 포장이 스티로폼으로 바뀌고나서는 전자레인지 조리가 불가능해졌다. 다만 양이 적다는 게 흠이며 조금 많이 먹는 사람은 2개 양도 부족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의외로 그냥 라면처럼 끓여먹어도 먹을만한데 국물이 꽤 맛있게 나온다. 나트륨, 포화지방이 각각 59%, 47%이며 칼슘까지 27% 들어 있다. 압도적인 짠맛과 느끼함을 감안하면 오히려 의외의 영양성분을 가졌다. 어느 순간부터 나트륨이 올라갔지만 스프는 반대로 너프먹은 것 같다(...)
일본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는 좋아하는 한국 라면으로 이 제품을 꼽았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고원은 이 라면을 편의점 불막창에 섞어 먹는 편의점 조합을 소개했는데, 이 조합은 일명 '고원정식'이라 불리며 유행하기 시작해 편의점 업계의 주목까지 이끌었다.[13] 그리고 이 레시피는 지상파 요리예능에까지 소개되었고, 해당 프로그램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까지 해 냈다.
4. 기타
* 2009년 하반기에 카라를 모델로 TV 광고를 찍었다.
- 2016년에는 후속작으로 아라비아따가 출시되었다.
- 2019년 말부터 스핀오프 격으로 치즈게티(치즈볶이+스파게티)와 짜라볶이(짜장볶이+라면볶이)가 나왔다. 치즈게티의 경우 큰 종이 용기 사이즈에 비해 양은 스파게티보다 고작 10g 많아서 둘 다 사는게 가성비 면에서 낫다.
- 2020년에는 컵 야키소바를 한국식으로 현지화한 '철판뽀끼'도 나왔다. 그런데 일종의 파생형으로 간주하는지 비빔4총사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2022년 3월 3일, 포장 디자인 리뉴얼과 함께 가격이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되었다.[14] 또한 양도 감소(라면볶이는 475Kcal→455Kcal)하였다. 이후로도 조금씩 가격을 올리더니 2022년 하반기 와서는 1,700원이라는 가격을 유지 중이다.
- 2023년 하반기에 와서는 치즈게티가 리뉴얼되고 2300원으로 인상되었다.
[1]
2022년 3월
[2]
다만 의외로 나트륨 함량이 네 제품 모두 50%가 안된다.
[3]
변경당시 짜라볶이, 치즈게티 한정판에서 사용하였다.
[4]
각각의 라면을 완성한 후 섞어야 맛있다. 다만 라면이라고 아무거나 다 사서 섞는 게 아니라 이것도 나름대로 조합 레시피가 있다.
[5]
전신인
청보식품시절까지 포함한 열라면, 청보 시절에는 '진곱배기'인 진라면과 더불어 청보시절 라면을 계승한 제품이다.
[6]
모양을 한 건더기 진짜 마카로니보다는 빨리 익는다
[7]
사실 기존의 라면볶이도 매운거 정말 못 먹는 사람들에겐 힘들 정도로 맵다.
[8]
어떻게보면 비빔밥에 들어가는 비빔장 맛과도 얼추 비슷한 감이 있다.
[9]
60~70%만 쓰고 나머지는 버리면 된다
[10]
다른 자매품들은 1,000원이 정가라면 이쪽은 1,500원이다.
[11]
팔도는 소스형식으로 나와 오리지널과 가깝다.
[12]
이런 저렴한 음식에서 흔한 치즈맛은 비누랑 맛이 비슷하다는 말도 있고 냄새가 토사물구 비슷하다는 소리도 있다. 단점은 잘 못 섞으면 물을 약간 붓거나 가루랑 섞어서 먹어야 된다.
[13]
CU는
SNS 포스트를 올렸고, 한 술 더 떠
GS25는 당사자인 고원을 포함한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불러 랜선 팬미팅까지 열어주었다.
[14]
오뚜기, 볶음면 '콕콕콕' 3종 전면 리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