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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나이트(야구)/선수 경력/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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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2. 5월3. 6월4. 7월5. 8월6. 9월7. 10월8. 정리

1. 4월

2011시즌 5회에서 흔들리다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2012시즌 초반에는 무릎 부상이 완쾌된 덕인지 용병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타선지원도 적절하게 받아주는 덕에 본인이 부진하지 않는 이상 승수 챙기기는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이번에는 火펜이라는 이름의 복병이 나타난 탓에 이 쪽에서 승수 손해를 봤다.

4월 18일까지 3경기 연속 승리와 연속 QS를 만들었다.

4월 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2년 연속 넥센의 개막전 선발이 되었다. 상대 선발이 더스틴 니퍼트였기에 무게추가 두산 쪽으로 기우는 경기가 아닌가 싶었으나, 넥센 타선의 지원이 따랐고 나이트 역시 6⅔이닝 98투구수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의 호투를 선보였고 넥센이 스코어 6:2로 승리해서 나이트는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104투구수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으며, 강정호의 투런홈런이 결승점이 되면서 넥센이 스코어 2:4로 승리하여 나이트는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2승째.

4월 1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87투구수 3피안타 2사사구 4탈심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면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찍고, 팀 타선이 적절하게 터지며 넥센이 스코어 1:6으로 승리하여 나이트는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3승째. 넥센이 재계약한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4월 2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97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스코어 3:3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앞선 세 번의 등판과 달리 5회에 흔들리는 2011년의 고질병이 나왔지만, 5회 실점 상황이 장기영의 실책에서 비롯된 것이니 큰 문제는 아닌 듯. 이날 넥센은 9회초에 4점을 뽑아 7:3으로 승리했다.

4월 29일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손톱이 깨지는 부상 때문인지 부진하며 5이닝 87투구수 8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5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3:6으로 패하여 나이트는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5일 광주 KIA 전에서는 전 경기의 부진을 씻고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2. 5월

5월 11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5안타 2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4승을 챙겼다. SK가 1점씩 추격했지만 박병호 허도환의 홈런, 그리고 후반에 낸 3점 때문에 나이트는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5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팀 타선이 9점을 뽑아주는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바탕으로 6⅔이닝 4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이 9:1로 승리, 나이트 자신은 시즌 5승째를 챙겼다.

5월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4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은 10:7로 승리했다.

그리고 5월 2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초반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살아나면서 8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8회까지 1:2로 뒤지던 넥센은 9회말 동점타와 10회말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하며 4연패를 끊었다.

3. 6월

6월 3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97투구수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잘 막으며 팀의 4:3 승리를 견인, 시즌 6승 째를 챙기고, 팀이 스윕당할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큰 기여를 했다.

6월 9일 대전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8이닝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고, 팀의 9회초에 2점을 내면서 3:1로 앞서서 시즌 7승을 따는가 싶었지만, 9회말 손승락 최진행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불을 지른 통에 승리를 날렸다. 다행히 팀은 연장 12회에 결승점을 내며 4:3 승리.

6월 15일 목동 vs롯데 전에서는 7이닝동안 110개 공을 던지면서 2볼넷 7피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타선도 2점을 내 둔 상태였기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8회 등판한 오재스터 강민호, 박종윤에게 백투백 홈런을 헌납하면서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다.

6월 2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92투구수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투수 이용찬에게 철저히 눌리며 스코어 0:3으로 지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되었다. 3실점도 내용을 짚어보면, 실책이나 실책성 플레이에 의한 실점이지 나이트 자신의 투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6월 27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리턴 매치에 상대 선발도 이용찬으로 똑같은 상황에서 선발로 나와 8이닝을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팀이 4:1로 승리, 시즌 7승을 챙기며 6일 전 경기의 복수를 톡톡히 했다.

4. 7월

7월 3일 목동 한화 이글스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달성, 시즌 8승을 거두었다.

7월 8일 목동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트스타트를 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며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팀은 9회초에 결승점을 내주며 2:1로 패했다.

7월 17일 목동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초반 흔들렸지만, 안정을 되찾으면서 8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팀 타선이 7회말 롯데 불펜을 무너뜨리며 3:6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9승을 따냈다.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갔고, 이 9경기 동안 7이닝 밑으로 던진 경기는 7월 3일 한화 전 6이닝 투구가 전부로 그야말로 이닝 이터 + 특급 선발의 위용을 과시했다.

7월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손에 물집이 잡히는 와중에도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면서 3:1 패배를 기록하며 완투패를 떠안았다.

5. 8월

8월 5일 목동 LG 트윈스 전에서 김광삼 투수를 상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컨디션 난조로 거의 내주지 않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는 등 상당히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점수는 내주지 않으며 꾸역꾸역 막아냈고, 팀 타선의 확실한 지원을 받아 시즌 10승을 달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 날 성적은 승리 6이닝 9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 (2자책점) 0피홈런.

8월 11일 목동 한화 이글스 전에서 김혁민 투수를 상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넥센 야수진의 호수비와 함께 7회까지 무사사구 1안타로 한화 타자진을 침묵시켰다. 자신이 실책을 범하는 과정에서 부상당할 뻔하고, 고질병 탓에 8회부터 손가락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으나 9회까지 경기를 마무리, 완봉승을 거두게 되었다. 본인이 12년 만에 거둔 완봉승이자 KBO에서 따낸 첫 완봉승이며, 4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원하는 에이스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 날 성적은 완봉 승리 9이닝 3피안타 0볼넷 4탈삼진 0실점.

8월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사도스키 투수를 상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잔뜩 내주며 매 이닝마다 위기에 몰렸으나 침착한 투구로 타자를 삼진과 땅볼 등으로 요리했다. 그 결과 3회까지 롯데 잔루 8개가 쌓이며 사직구장에 있던 부산 아재들이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이후 3이닝을 불펜진이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성적은 승리 6이닝 7피안타 3볼넷 1사구 5탈삼진 0실점.

8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 전에서 선발로 나와 8이닝을 2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실점도 오재일에게 맞은 불의의 투런. 그러나 팀 타선이 꼴랑 2점만 뽑아주는 부진한 득점지원을 보여주면서 결국 승패와 무관하게 끝났다. 기회 자체는 넥센이 더 많았기 때문에 더 아쉬운 대목.

8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삼성 전 선발로 나와 8회까지는 5안타 무사사구로 틀어막은 후, 9회 완봉을 위해 올라왔다가 3안타를 연속으로 막고, 결국 5:1로 앞선 상황에서 강판되었다. 이 후, 손승락이 다시 2점을 더 내주는 분식회계를 범하면서 결국 최종 성적은 8.1이닝 8안타 무사사구 3실점. 이 승리로 시즌 13승을 거두었고, 평균자책 1위도 고수했다.

6. 9월

9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 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무사사구라는 제구와 6개의 탈삼진을 바탕으로 잘 선방, 2실점으로 막으면서 QS를 기록했다. 이 중 1점도 실책으로 내준 점수라서 실제로는 1자책. 경기가 연장으로 흐르는 바람에 승패와는 무관했다.

9월 13일 목동 두산 베어스 전에 선발로 나와 1회에 잠시 흔들렸지만 안정을 찾고 7회까지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잡으며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으며 팀의 2:4 승리를 바탕으로 시즌 14승을 챙기며 다승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평균자책은 2.25로 여전히 1위를 고수.

9월 19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삼진 2실점의 투구로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7. 10월

10월 1일 두산 베어스와의 목동 홈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삼진 무실점의 투구로 시즌 16승을 달성하며 다시 장원삼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0월 4일 장원삼이 17승을 달성하면서 다승왕 실패. 다소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8. 정리

2012년 시즌 최종 성적은 30경기 208⅔이닝(1위) 2완투 1완봉 16승(2위) 4패 ERA 2.20(1위) 180피안타 60사사구 102탈삼진. 넥센의 외국인 에이스로 크게 활약했지만 애석하게도 팀은 시즌 6위를 기록. 기자들의 외국인 차별 때문에 투수 골든글러브를 장원삼한테 뺏겼다.

그나마 팬들은 나이트의 가치를 인정해줬고, 결국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 별도로 모금하여 골든글러브를 제작해 조공을 하였다.

2년 후, 외국인 좌완투수 최초로 한국프로야구에서 20승을 거두며 골든 글러브를 받은 앤디 밴 헤켄도 시상식에서 나이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좋은 활약으로 2013년에도 앤디 밴 헤켄과 함께 넥센에서 계속 뛰게 되었다. #

올해 끝내주는 활약에 힘 입어 각종 야구게임에선 매우 아름다운 스탯을 자랑하는 카드로 나오고 있으며, 특히 프로야구매니저의 경우 올해의 투수 EX카드로 브랜든 나이트를 지정했다.마구마구 2014의 경우에도 10볼 플레티넘에 노강 싱커 90이라는 놀라운 스탯을 자랑한다. 하지만 야구 9단의 경우엔 나이가 많으면 경기에 출장할 때마다 스탯이 내려가는 시스템 덕에 찬밥 신세가 되고 말았다. 물론 팬심으로 풀강화와 세트장비로 어느정도 쓸만한 스탯을 만들어 플레잉코치로 사용하는 유저가 있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