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負心특정 '집단'의 허세 또는 지나친 자부심을 조롱할 때 쓰는 말.[1]
파생어 ' 자부심'( 어근 '자부' + 접미사 '-심')에서 첫머리의 ' 자' 자가 탈락하여 접미사화한 대한민국 인터넷 은어. 보통 "X부심 쩌네요." 같은 식으로 특정한 취미나 소속과 같은 대상에게서 지나친 선민사상을 가지는 경우를 비아냥거릴 때 쓰는 말이다. ' 스노비즘'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2. 용어
'자부심'이 자기에게서 긍지를 느끼는 것이면 'X부심'은 자기가 아니라 그 'X'에서 긍지를 느끼는 것'이라는 의미의 유추다. 이미 자부심을 넘어서 자만심 이상의 것을 뜻한다.대표적으로 이런 것. 2007년경부터 EZ2DJ 커뮤니티에서 돌던 짤방. 쉽게 말하면 고수들 플레이하는 데 함부로 방해해서 분위기 망치지 말고 고수 되고 싶으면 저렙곡이나 마스터하고 오라는 말이다.
광신도적 팬덤을 비하하는 은어인 ' 빠'와도 일면 겹치는 것 같지만 이와는 구별된다. '부심'이라는 신조어만의 가장 특징적인 양태는 바로 빠질에 내재된 자기 지향성을 적나라하게 노출했다는 사실이다.
3. 용례
취미도 그렇고 소속도 그렇고 한 인간의 정체성을 이루는 각각의 요소라고 파악할 때 부심은 이들 각각의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심리적 전략인 셈이다. "XX라는 자랑스러운 집단에 소속된 나는 곧 자랑스럽다." 또는 "XX라는 자랑스러운 취미 생활을 하는 나는 곧 자랑스럽다". 따위 상태의 나르시시즘이다.댓글에서 피해자를 욕하고 다른 네티즌들을 감성적이라고 몰아버리는 악플러들 역시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부심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2]
억지로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만들고자 하는 이유는 실상 자신이 전혀 자랑스럽지 않은 현실 속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곧 그다지 중요치 않은 자신 안의 특정 부분을 과잉 투사해서라도 자아를 상처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심은 일종의 마이너 쇼비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게 웬 말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심은 마케팅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개인 또는 집단의 허영심을 살짝 부채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상품이 팔려나감은 물론이거니와 동시에 자사나 상품에 대한 비방 혹은 항의에 대한 든든한 방어막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특히 부모들의 자부심 또는 불안감을 이용한 상술이 종류도 다양하고 숫자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사교육 시장과 질소과자, 유기농 재료를 사용했다는 고급 과자 등이다.
'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지나친 부심은 도리어 상대 또는 제3자에게서 반감을 살 확률이 매우 높으며 실례로 프랑스의 자국의 와인에 대한 과도한 부심이 파리의 심판을 통해 신흥 와이너리인 미국에게 패해 체면을 완전히 구긴 사례가 있다.
'눈부심'이 이런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
4. 예시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WrathfulTinyIgnorantHarbor, 합의사항1=아래 기준 중 어느 하나를 충족하여야 예시로 등재할 수 있다. a. 7순위 이상의 근거가 제시된 경우 b. 설명하는 단어가 단독 문서로서 등재되어 있는 경우 c. 「 나무위키:편집지침/특정 분야」의 「4.6. 인터넷 인기글」을 세 곳 이상 충족할 경우)]5. 이 단어가 쓰인 문서
- 리다이렉트
- 일부심 → 디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