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8:38:24

봉래산(부산)

부산 봉래산
蓬萊山 | Bongnae-san
소재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부산광역시 영도구
높이 395m

1. 개요2. 상세3. 송출 채널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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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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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의 중앙에 있는 높이 395m의 산.

2. 상세

명칭 관련해서는 영도구에는 영선동, 신선동 도교색이 짙은 지명이 많은데 부산 봉래산도 그 중 1개다. 고갈산[1] 또는 고깔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표현은 전국 명승지에 박았다는 말뚝 이야기처럼, 부산의 모양이 말머리와 비슷하며 그 말의 주둥이 부분에 영도가 소재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일제강점기 당시 붙여진 멸칭으로 부산의 기운이 메말라 버린다는 뜻이다.

실제로 2009년 정상의 표지석 교체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말뚝이 발견되기도 하였지만 쇠말뚝 이야기가 대부분 그렇듯이 진짜 일제가 그랬는지는 분명치 않다. ##[2]

부산 봉래산은 도교의 삼신산 중 1곳인데 바다 맞은 편 중구에는 또 다른 삼신산의 명칭을 딴 영주산이 있지만 방장산은 없다.

구 부산 도심권의 다른 야산들도 마찬가지지만 부산 봉래산 또한 산중턱까지 주택지가 밀집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너저분해 보이며, 그 모습이 바다 건너 부산역, 부산타워를 비롯한 구도심에서도 잘 보일 정도. 부산 봉래산은 어찌 보면 영도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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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가 낀 부산 봉래산

사진에서 보이듯 해무가 자주 끼어 부산 봉래산을 덮는데, 영도 바깥 쪽에서 보면 부산 봉래산이 하얀 모자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부산 봉래산에서 너무 가까운 집은 공기가 습해 빨래가 잘 안 마른다고 한다.

정상 부근에 KBS, MBC 송신소, KT의 봉래산중계소가 있어 차량으로 이동 가능한 도로가 닦여 있으며 헬기 착륙장과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봄에는 벚꽃축제까지 할 정도.

다만 부산 봉래산에 있는 KBS, MBC 영도송신소는 전두환이 민주화 운동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 방송 전파를 되쏘아 송출하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부산을 쓸데없는 난시청 지역으로 만든 주범으로 꼽히고 있었다. 2007년부터 점차 황령산 쪽으로 옮겨가면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2012년부터는 일부 라디오( 부산극동방송, 국악방송)만 송신한다. FM 라디오는 봉래산 전파가 더 잘 잡히는 지역(원도심, 강서구 남부, 사하구, 김해 시가지[3])도 있다. 서부산 중·북부, 기장은 만덕, 오시리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황령산, 봉래산 전파 둘 다 약하며 금정구 쪽은 두 전파가 고르게 잘 잡힌다.

3. 송출 채널

3.1. FM 라디오

방송국 호출부호
93.3 1 파일:부산극동방송 로고.svg 파일:부산극동방송 로고 화이트.svg HLQQ-FM
98.5 파일:부산국악방송 로고.svg 파일:부산 국악방송 화이트.svg HLQA-FM

4. 기타

  • 영도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영도 출신 사람들의 출세길에 훼방을 놓는 영도할매를 모시는 산제당이 부산 봉래산 기슭인 부산광역시 영도구 신선동에 있다. 영도가 부산광역시의 일부이면서 섬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영도할매 얘기는 은근히 아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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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갈이란 한자어 고갈(枯渴). 즉, 평소에도 자주 쓰이는 "메말라 없어지다."는 뜻이다. [2] 기사에 나온 단체의 성향은 짐작이 갈 것이다. [3] 황령산 3~5kW보다 봉래산 1kW 출력의 방송이 더 깨끗하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