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23:24:12

봉누도/집단 및 세력/인간관계 및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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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봉누도경찰서3. 감자병원4. 갱스턱5. 청룡그룹6. 칠쌍파7. 우성테크닉8. 모범시민9. CIA10. 시민의 힘11. 더불어봉누당12. 기타

1. 개요

2024년 11월 2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GTA 인생모드 스트리머 서버 봉누도에서의 스트리머 간 인간관계와 케미에 대한 일화에 대한 문서.

2. 봉누도경찰서

2.1. 가레나 - 김실패 - 노다비 - 양치카

경찰 초반부에 짜였던 순찰조 1팀에서 파생된 조합이며 여러 의미로 경찰서내 태풍의 눈 중심에 있던 인물들이다.

1일차때 김실패-가레나-양치카가 경찰1팀을 구성하고 2일차때 김실패와 양치카가 승진함에 따라 팀구성이 변경되어 김실패-가레나-노다비로 1팀이 구성된다. 그 후 김실패-가레나-노다비-양치카로 유동적으로 팀을 이루며 경찰1팀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일명 실카시반으로 불리며 스승격인 김실패와 그 제자들로 케미를 보여준다.

평소에는 경찰서내 에이스인 김실패의 발목을 잡는 제자들로 그림이 그려지며, 강제적인 승진을 부담스러워하는 김실패가 경찰을 관두려하는 낌새를 보이거나 여미새행동을 하면 가레나와 양치카는 전전긍긍하며 터렛을 돌리고 노다비는 그런 김실패를 디스하는 모습을 보인다.

중반부에 가레나가 김실패를 좋아하는 기류가 생기자 노다비가 당황, 결국 가레나를 차로 밀어버리며 기억을 잃게 하는 것으로 해결하나 했으나 결과적으로 가레나는 김실패와 영혼 결혼식을 함으로서 서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서로 시너지를 내는 조합이었으나, 서버 중반부에 김실패가 순직하고 남북전쟁때 노다비와 가레나가 북부세력에 가담하게되어 서버 후반부에는 사실상 와해된 안타까운 결말을 맞게된다.

2.2. 가레나 - 김편집 - 노다비

봉누도 베타기간 한정 경찰 폐급트리오. 봉누도에 처음 들어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택시에서 우연히 만난 사이로 서로 경찰놀이를 하겠다고 자처하면서 서로를 때리며, 이후 김편집이 알려준 누운 상태에서 상체만 들어올린 상태로 천천히 기어나는, 일명 카시오페아 자세로 경찰서 앞에서 이상한 행위를 다같이 하는 모습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 조합이다.

이 조합은 봉누도 정식 시작 이전부터 김봉남에게 폐급 트리오로 단단히 낙인이 찍혀 의도적으로 모두 뭉치지 않게 인원을 분리시켜, 서로 찢어지게 되어 시작 이후에는 김편집의 자리를 양치카가 대신하게 되었으며, 서버 종료 직전에 3명이 만난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2.3. 가레나 - 노다비 - 양치카

일명 1기 폐급즈, 노가양조합. 교육생 및 순경시절엔 그야말로 칭호에 걸맞은 폐급력을 보여주며 강력한 웃음 시너지를 발휘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노다비와 양치카가 점점 유능해지고 승진 탄탄대로를 원치 않게 달리며 가레나만 뒤쳐지는 구도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최후반부에는 가레나와 노다비가 경찰에서 찢어져 나오면서 파국을 맞이하게 되었다.[1] 그러나 결국 노다비의 퇴직과 양치카의 남북전쟁 패배로 가장 높은 직위를 얻게 된 승리자는 아이러니하게도 뒤쳐지던 가레나가 되었다.

2.4. 구실수 - 양치카

팬뮤비1 팬뮤비2
또 어디가요 어디있어요 이리와요.
아, 아, 여기는 독수리! 위치 한번 찍어봐
그 누구보다 서로를 챙겨주고 의지하던 사이로 배신과 탈주 등으로 인간관계가 급변하던 서버 후반에도 끝까지 함께 하던 관계였다.

전임자인 김실패와 달리 구실수는 묘하게 겉돌면서 경찰서 인원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는 일이 잦았는데, 그럴 때마다 양치카가 찾아가 왜 혼자 있냐며 말을 걸어주고, 때로는 안기 기능을 이용해서 강제로 데려오곤 했다. 혼자 낚시를 하러 가거나, 윙슈트를 타러 간다며 슬쩍 사라지는 구실수의 스마트폰에는 어김없이 양치카의 이름이 적힌 전화가 걸려왔고, 혼자 빠져나가려는 단계에서 뒤따라오거나, 심지어는 헬기까지 얻어타면서 찾아오는 등 양치카는 구실수를 계속해서 걱정하고 신경썼다. 구실수 역시 이에 보답하듯 양치카가 정신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찾아가서 챙겨주며 그녀가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오승철 군사반란 때 자신 때문에 작전이 잘못된 줄 알고 눈물을 흘리던 양치카 곁에서 그녀의 서러움을 끝까지 받아준 것도 구실수였고[2], 양치카가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시간을 보낼 때 항상 전화하여 안부를 묻던 사람도 구실수였다. 두 사람과 친했던 가레나, 노다비, 황린준이 모두 배신하고 북부로 넘어갔을 때도 둘은 끝까지 남부에 남아 함께했다.

전쟁이 끝난 후 경찰 2차 야유회에서는 서로 같은 팀이어서 행복했고 좋았다며 잊지 않겠다는 인사를 나누었다. 야유회 마무리 후 서버가 닫히기 몇 분 전에 경찰서로 돌아온 양치카는 구실패에게 잠시만 구실수로 돌아와서 윙슈트를 태워달라고 부탁하고, 구실패는 그녀의 부탁대로 잠시 구실수로 개명한 뒤 양치카를 안고 윙슈트로 날아오른다. 양치카는 구실수와의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 살짝 기대했다거나, 자신을 버리고 영혼 결혼식을 진행한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에게 오빠라고 불러준다.[3]


이후 서버가 닫혔다가 우주 컨텐츠 진행 중인 인원들을 위해 잠시 열렸는데, 이때 마침 만난 것도 구실수와 양치카였다. 구실수는 윙슈트나 타려고 접속했다가, 울먹이며 경찰서 내부를 돌아다니던 양치카를 발견하고 북부경찰서로 가보자며 제안한다. 함께 윙슈트를 타고 북부경찰서로 날아간 두 사람은 RP가 살짝 흐릿해진 상태(김실패와 구실수가 섞여있는)에서 첫날부터 쌓아왔던 추억을 공유하며 서버가 닫힐 때까지 경찰서를 둘러보았다.

두 사람은 단순한 사제관계 이상, 어느 연인 못지않을 정도로 서로만큼은 자신이 가는 길과 동행해 줄 것을 믿고 의지하며 각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했으나, 결국 양치카는 혼자 남았고, 구실수는 구실패가 되어 다른 사람과 맺어졌기에 연애적인 해피엔딩을 맞이하진 못한채 과거 추억여행과 IF로의 엔딩을 맞이하며, 이 둘의 관계를 응원하던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과 애틋함을 안겼다.

봉누도 마지막날 서버종료 후에는 양치카 구실수에게 손편지로 감사인사를 전달하여 실프의 눈물샘을 터트렸으며, 짧게나마 서로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2.5. 김은휘 - 싹윤모 - 정유자

에이스 한 명도 없이 모두가 폐급이었던 경찰 3기 멤버 조합. 분명히 에이스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으나 경찰들, 특히 김편집 앞에서는 180도 태도를 바꿔 폐급짓을 일삼았던 싹윤모, 열심히는 하나 꼭 하나씩은 자질구레하게 사고를 치고 다녔던 김은휘, 그리고 가장 리액션이 좋으면서도 순수하게 폐급질을 저질렀던 정유자라는 3폐급 조합으로 3명 모두가 초록색 계열의 머리카락 색깔을 가지고 있어 이른바 초록머리 3인방으로도 불렸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편집, 노다비, 황린준 등의 도움으로 급속도로 친해져 경찰 내 동기들 라인 중에서 가장 끈끈하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6. 김편집 - 박순덕 - 유우냥 - 하덕배 - 한아이

경찰 부임 초창기의 1기 동기들이자 경찰 2팀 위주로 뭉쳐 활동했었던 멤버들이다. 잘 하려는 거 같다가 툭하면 폐급질을 저지르는 김편집과 그 폐급질을 어떻게든 수습했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같이 폐급짓을 저지르고 다녔던 하덕배, 사격 실력 하나만큼은 확실하나 사건사고가 터져도 총에 미쳐있어 오히려 화를 더 키우기도 했던 유우양, 그리고 매우 나른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하덕배와 함께 폐급질의 수습을 도왔던 한아이와 조용하지만 선임들과 함께 경찰 임무를 보조했던 2기 박순덕 조합은 비교적 소소하면서도 자잘하게 사고를 치는 조합으로 떡잎마을 방위대를 연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김편집은 하덕배에서 덕배형이라고 부르고 하덕배는 대놓고 욕까지 박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가 되었고 한아이와도 서로 말을 놓았을 정도로 서로 매우 친해졌다. 강두만과 정감자의 결혼식에서 김편집의 도움을 받아 사회를 담당했던 한아이는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사회 능력으로 큰 호평을 받아 봉누도 내 대표적인 결혼식 사회자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김편집은 하덕배 결혼식의 주례를, 하덕배는 김편집 결혼식의 축가를 담당했다. 이 조합은 봉누도 초중반까지 함께하다 2기와 3기 멤버들의 합류로 뭉치기 어려워졌으나, 봉누도 서버 종료 당일날 다시 다같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2.7. 김편집 - 빙하유 & 김망내 / 김은휘 & 싹윤모 & 정유자

경찰 내 인물들 모두가 서로에게 편한 관계가 되는 것을 원했던 김편집의 선후임 관계 중 가장 많이 붙어다녔던 사이로, 같은 낮 시간에 들어와 주로 오전 조 활동을 했던 조합이다. 순수한 폐급질로 사고를 치는 망내와 어느 순간부터 샌드백으로 인식했다는 듯이 조용하게 김편집을 괴롭히는 빙하유, 그리고 김편집은 맞을 때마다 싫은 소리 없이 소리 나는 장난감마냥 반응을 했다. 특히 빙하유는 김편집의 리액션이 좋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의 하드 카운터가 싹윤모와 똑같은 외형으로 바꿔 그의 앞에 나타났고 김편집 또한 PTSD가 온 것 마냥 절규하는, 거의 유일하게 빙하유가 먼저 자처해서 남을 괴롭하는 관계를 보여주었다.

또한 진급에 눈이 멀어 김봉남과 딜을 걸어 봉누도 내에서 사실상 싹윤모를 전담했던 김편집은 이후 같은 3기 멤버인 김은휘와 정유자까지 함께 다니며 경찰서 3기 전체 멤버들의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처음에 경찰 임무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김은휘를 시간이 빌 때마다 같이 순찰을 나가자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정유자 또한 서로가 찌르면 소리나는 장난감인 것을 인식한 듯 서로가 서로에게 딜을 넣는 리액션 듀오이자 야차 룰에서 졌을 때 돈을 받지 않을 생각으로 기존 EMS 치료비 30만 원에 0을 더 붙여 300만 원을 보내주었고 이미 정유자가 칠쌍파의 일원인 것을 한참 전에 눈치챘음에도 경찰 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던 유자를 위해 남북전쟁 직전에서야 물어보는 등[4] 후배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을 통해 처음에 많이 어색했었던 3기 멤버들이 급속도로 친해지게 만들고 끈끈한 관계로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3기 생들 또한 김편집을 '편버지'라고 부르고 다녔다.

이러한 도움으로 망내는 차인님의 도움을 받아 대가 없이 김편집, 김마녀와의 결혼식 소식을 알리며 시간이 부족한 인원들을 위해 결혼식장까지의 TP 이동 명단 관리를, 정유자는 노다비의 일일 메이드의 지명비를 위해 김편집에게 흔쾌히 300만 원을 빌려주고 결혼식의 사회와 축가 또한 마찬가지로 대가 없이 불러주는 등 서로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사이였다. 이후 서버 종료 직전에는 망내가 이때까지 감사했다는 표현을 하면서 김편집을 향해 펑펑 울기도 했다.

2.8. 김편집 - 싹윤모 - 유우냥

팬뮤비
일명 경찰 2팀이라고 불렸던 그룹으로, 조합의 시작은 2일차 밀밀입국 사태의 경찰 순찰조 2조였던 유우양(유우냥) - 김편집 - 하덕배 그룹에서 시작되었다. 이 날 하루종일 다니면서 이 셋이 급격하게 가까워졌고, 2~5일차까지 내내 붙어다니며 경찰을 그만둘까 고민하던 김편집의 멘탈을 유우양이 잡아주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후 하덕배의 접속 시간이 나머지 둘과 잘 맞아지지 않고 경찰 3기생 싹윤모가 이 팀에 배정되면서 시트콤 조합이 완성된다. 최초에는 싹윤모가 작정하고 폐급짓을 저지르며 김편집의 복장을 터지게 하다가, 이걸 보던 유우양이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싹윤모를 제압하며 세 명의 관계가 정립되었고 이후 이 3명이 자주 순찰을 다니며 다양한 폐급짓으로 속을 썩이는 싹윤모, 그리고 그녀가 폐급짓을 저질러도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선임 김편집, 경찰에 회의감을 느낄 때 버팀목이 되어준 유우양의 조합은 경찰 서사에 깨알같이 웃음 서사를 선보이며 경찰서 내 윤활유 조합이 되었다.

그러나 봉누도에서 조연으로 남을 줄 알았던 이 조합은 경찰 내 배신자가 있다는 조짐을 감지하게 되며 급격히 바뀌는데, 유우양이 첩보를 듣고 배신자를 속출하기 위해 두 사람을 부르며 본인들을 제외한 모든 경찰을 의심하며[5] 단 3명이서 조사를 시작했고, 이윽고 배신자 색출에 성공하였으나[6] 오히려 배신자 그룹의 말빨과 물증의 부족으로 역공격을 당하며 유우양의 멘탈이 급격히 나빠진다.[7] 이 과정에서 김편집과 싹윤모가 유우양의 멘탈을 잡아주었고, 배신자 그룹의 정체가 드러나자마자 그 누구보다 분노하게 되며 남부 편에서 싸울 확고한 의지를 갖게 된다. 이 과정에서 김편집은 남부 측의 정보원 역할[8]로, 유우양은 에이스라는 존재로 도지사의 최측근 가드로[9], 싹윤모는 훌륭한 사격 요원[10]으로써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을 하지만 결국 북부 측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니 나 없어도 잘 할 수 있지?
나 이제 폐급짓 안 할 건데 어디 갔냐고....

전쟁 이후, 최측근 보호를 담당했던 유우냥은 도지사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을 느끼고, 북부의 승리로 배신자들 밑에서 일할 수 없다며 짹짹이에 유서를 남긴 후 헬기를 타고 북부경찰서에 화풀이하며 그대로 사망. 도지사 앞에서 패배 선언을 확인하고 돌아와 이 내용을 확인한 김편집은 자신을 지탱해 주었던 유우냥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 떠나면서 유우냥에게 음성 메세지를 남긴 뒤 묵묵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유우냥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곱씹으며 북부 낚시터로 향한다. 그 이후 떠나겠다는 한아이의 전화를 받고, 마지막으로 서버 접속을 종료해 전화를 받지 않는 후임 싹윤모에게 마지막 음성메세지를 남기고 유우냥과 사격 연습을 진행했던, 단 1발만 남아있는 권총을 꺼낸 걸 마지막으로 서버가 종료되며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게 되었다. #김편집 유튜브 편집본[11]

다음 날, 출근한 싹윤모는 경찰 출근 무전을 보내지만 아무 응답도 들려오지 않고, 출근한 경찰을 찾다 열어본 휴대폰에 남아 있던 의지하던 선임 김편집의 마지막 메세지를 듣고 진심으로 오열한다. 이후 복수를 위해 북부의 편에 붙었던 흑종원을 찾아가지만, 복수에 실패하고 흑종원에게 죽은 뒤 수장을 당하게 된다. 유우냥→김편집→싹윤모의 경찰 2팀 서사는 자신을 받쳐주는 받침대가 차례대로 무너지며 사망 또는 실종으로 마무리되었고, 이렇게 경찰서 내 감초였던 인물들은 비극적인 결말로 끝을 맺게 된다. 이 조합은 본편 내내 웃음 담당이었기에 더욱 대비된 엔딩이 되었다. 이 조합을 보던 시청자들조차 한동안 같이 눅눅해져 있었을 정도.

다행히도 후일담으로 진행된 서버 18~19일차에서 유우냥은 밀크멍으로, 김편집은 에딧킴[12]으로, 싹윤모는 새싹으로 환생하면서 다시 모여 비슷하지만 또 다른 모습의 개그팀의 모습을 보여 2팀의 서사를 보고 슬퍼하던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달래주기는 했다.

2.9. 김편집 - 유우냥

팬뮤비
아니, 동기 사랑 나라사랑인데 안아 줄수도 있지.
너 자꾸 이러면...나 마지막 날에 사고친다?

전우애로 위장된 짝사랑. 사실 유우냥의 본체인 유우양이 공개하기 전까진 눈채챈 사람이 거의 없었다.[13] 이전부터 전우애치고는 둘이 가깝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김편집에겐 김마녀라는 연인이 있었고, 유우냥이 딱히 대쉬를 하는 모습이 없었기 때문이다.[14]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은근히 짝사랑 떡밥이 여럿 있었는데, 대기근 사태 당시 김편집이 아사하면서 헬기를 추락시켜 하덕배, 유우양, 박순덕도 다 같이 폭사하는 바람에 스스로 자책을 할 때도, 김편집 팀장은 자신을 편하게 해준다면서 위로했고, 김마녀와 데이트 중에 총기 연습이라는 면목으로 끼어들어 둘을 몰래 바라보기도 했다.

자신이 연모하는 마음을 숨기기 위해서 항상 사용하는 말은 채로키 팀장으로부터 배운 "동기 사랑 나라 사랑". 특히 남북전쟁 전날에는 동기사랑 나라사랑 아니냐면서 안아 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뭔가 쎄함을 느꼈는지 김편집 경사는 ' 그 사랑 그 사랑이 아닌거같다'고 말하며 안아주는 대신 들쳐매고 가려 했고, 이때 유우냥은 자꾸 이러면 사고친다고 경고하는데, 본체인 유우양의 후기에 따르면 이 사고는 바로 사랑 고백이었다고 한다.[15][16]

실제로 이 둘은 서버 내내 제일 가까운 관계였는데, 1주차 때 꺾일 뻔했던 김편집을 잡아준 사람이 유우양이고, 이때의 일을 통해 김편집이 경찰에서 자기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기 때문. 이후 유우양이 실제 배드 채팅으로 혼란스러워 할 때 누구보다 옆에서 열심히 케어해 주던 것도 김편집이었다. 1주차 때 유우양이 김편집을 믿는다고 말해준 것을 3주차 때 김편집이 유우양에게 무조건 믿는다고 말할 정도로 신뢰 그 이상의 관계였다.

김편집의 멀티엔딩에 따라서 IF 스토리면 패배 히로인 엔딩이고, 남북전쟁 이후 자살 엔딩이면 결혼을 약속한 약혼자보다 더 깊게 마음 속에 뿌리박힌 동료였다는 점에서 진히로인 엔딩이라고도 볼 수 있다.[17] 김편집의 본체인 김편집도 유우냥의 순직을 눈치채고서 실제로도 마음이 먹먹했다고 하며, 그래서 노래를 틀고 유우냥과의 즐거운 한 때를 찍은 영상을 보았다고 한다.[18][19]

유우양이 이후에 밝힌 이야기로, 기존 RP 사망 후 두 명이 밀크멍과 에딧킴으로 환생했을 때 환생이라는 점을 노려서 밀크멍으로 사랑을 고백하려 했지만[20] 하필 당시 에딧킴의 설정이 13살 여자아이(?)로 신분 세탁한 김편집인지라 고백을 할 마음이 사라졌다고 한다.[21]

2.10. 노다비 - 김망내 & 테민티비 / 싹윤모 & 정유자

노다비는 2기 폐급즈의 상관이 된 이후 폐급티를 빠르게 벗어던지고 믿음직한 경찰이 되기 시작했으며 쿠데타 동조로 파격적 강등을 당하기 전까지는 경찰 실세에 매우 가까운 위치까지 오르기도 했고, 후배 폐급즈들도 노다비를 유독 믿고 따르는 경향이 있었다. [22][23]

2.11. 노다비 - 테민티비

테민티비의 경우 오승철과 비슷하게 잡법이던 시절부터 노다비가 잘 챙겨주던 동생이었으며, 이후 경찰로 들어오게 되어 인연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테민티비가 온갖 느끼한 말을 늘어놓으며 노다비에게 대쉬하고 이를 질색하는 노다비의 반응이 백미. 하지만 테민티비의 진지한 마음이 전해져 노다비도 서서히 마음을 열었으나 남북전쟁에서 노다비가 북측 세력에 합류하게 되어 둘은 결별한다.[24] 결별한 이후에도 노다비가 테민티비를 신경쓰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25] 남북전쟁이 종료된 후, 해외 출장 전 테민티비에게 전화하여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였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둘의 서사가 마무리되었다.

2.12. 노다비 - 유우냥

시작은 미약해도 끝은 창대할 것이여[26]
남봉: 나 대신 노다비 죽여주지 ㅅㅂ[27]
사실 1팀 폐급즈에 묻혀서 그렇지 의외로 첫날에는 유우양이 조장으로 채로키 팀장과 노다비 조원과 같이 활동했었다.[28][29] 다만 첫날 노다비는 출근하면서 택시를 훔쳐 탔었고(여기에 가레나도 합류), 이 사건으로 유우양이 승차거부를 당하면서 둘이 봉누도 최고의 불구대천의 원수가 될 복선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노다비는 유우양의 직급이 자신보다 높든 낮든 유조장이라 불러주며 대우해 주고, 유우양은 노다비의 승진을 축하해 주면서 딱히 크게 척진 상황은 없었다.[30] 그러나 이 둘의 관계는 노다비가 청장 납치 사건을 일으키며 극적으로 변하게 되는데, 청장 납치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 유우양은 "탱크를 몰고가서 모조리 쓸어버리겠다" 선언하며 적대적 스텐스를 취하며 토벌을 할 기회만 엿본다[31]. 게다가 다른 동료들의 노다비를 개심시키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오갈때도 끝까지 사형을 주장했다.
그리고 오승철 반란의 날, 유우양 경장은 김윤구 팀장과 함께 극적으로 정부청사 우측 방을 제압하면서[32] 봉누당의 몰락에 큰 기여를 했으며, 오승철의 죽음에 슬퍼하는 노다비를 보면서 유우양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며 일갈했다.[33][34][35]

봉누도의 봄 사건 이후에는 서로 데면데면한 사이로 서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UFC 경기장에서 현상백의 선전포고 사건으로 둘의 관계는 확실히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날 유우냥은 김편집, 싹윤모와 함께 첩보 업무를 하면서 드론으로 황린준의 통화 내용을 도청하고, 황린준이 노다비-가레나와 접선하는 것을 목격하며 이들을 배신자로 확신한다.[36] 이에 가레나와 황린준을 사살 구금하고 청룡과 우성 조직원 13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세우고선 북부 경찰서의 배신 가능성 정보까지 얻어낸다. 하지만 이를 상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정치질에 밀리면서 제대로 성과를 인정받지 못하며 도리어 배신자들에게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지지만 결국 황린준-노다비-가레나가 배신하면서 유우냥의 공적인 인정을 받고 경위로 진급한다.

이후 바로 황린준이 유우냥의 총능아 밈을 이용해 유우냥을 포섭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짝사랑하던 김편집을 배신할 수 없어 포기한다.[37] 그리고 더더욱 배신자들에 대한 적의를 불태우는데 전쟁이 시작되기 전, 배신자 트리오가 남부 경찰서에 방문해서 낙서를 했을 때, 황린준과 노다비 및 경찰 인원들은 서로 죽지 말자며 격려했지만 유우냥 경사는 배신자 셋이 죽었으면 좋겠다며 저주를 했고, 황린준과 노다비가 바퀴 터뜨리는 범죄를 저질렀을 때, 바로 따라가서 두 사람의 차 바퀴를 바로 터뜨리며 보복했다.

그러나 남북전쟁의 결과 남부의 지휘 마비로 인해[38] 북부가 극적으로 승리하고 강둘기가 사망하면서, 강둘기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유우냥 경사는 헬기를 몰고 북부 경찰서에 자폭 테러를 하면서 순직하고, 이로 인해 김편집-싹윤모도 연달아 실종, 사망이라는 비극으로 끝맺음 하면서 실제 역사의 12.12. 사건 당시의 장태완 장군과 전두환의 서사와 매우 비슷한 결말을 보여줬다.[39][40][41]

만약 첫날 이후 조가 나눠지지 않고, 계속 눅눅즈로 활동했으면 결말이 크게 달라졌을 조합. 유우냥도 초반엔 자신의 RP가 확립되지 않아서 밀입국 루트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적이 있었다. 만약 청렴경찰 RP가 확립되지 않고 부패경찰이었던 노다비에게 물들었으면 노다비가 가장 먼저 포섭하는 건 황린준과 가레나, 양치카가 아니라 총능아 성향에 무력이 뛰어난 유우냥이었을 것이며, 노다비의 칼이 된 유우냥에 의해 봉누도의 봄의 결말이 바뀌거나 남북전쟁에서 북부군 소속으로 유우냥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2.13. 노다비 - 정유자

직장 상사와 후배가 되기 전부터 친하게 지내며 티격태격대던 관계였지만[42], 후반으로 갈수록 서로 완벽한 안티테제 관계로 변한다.
노다비는 경찰 1기생으로 시작해 배신에 배신을 거듭해[43]남북전쟁에서 북부의 편에 서서 승리했다. 반면 정유자는 갱으로 시작해 경찰이 되어 자신과 관계된 이들을 모두 포기하지 않는[44] 의리있는 모습을 보이며 남북전쟁에서 남부의 편에서 패배했다. 전쟁 이후 서버 종료 직전에 의도치 않게 노다비를 때려눕히는 것으로 좀 짜치는 노다비의 서사 완성에 기여했다.[45][46]

2.14. 눈꼽 - 양치카 - 황린준

일명 경찰 3팀으로 불리며 1기생 양치카가 팀장이되고나서 2기생 눈꼽이 교육생시절 양치카의 부사수로 배정되고 후에 특채로 들어온 너불이 합류한 유동적으로 구성된 팀이다.
주로 대인관계에 소극적인 양치카에게 눈꼽과 황린준이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자주볼수 있다. 양치카가 슬쩍 혼자서 순찰을 나가려하면 눈꼽과 황린준이 넉살을 떨며 합류하고, 둘이서 양치카에게 메일 드립을 가장 주도적으로 쳐서 매번 양치카에게 얻어맞는 경우가 많다. 눈꼽이 신고전화를 받을때 항상 3팀 양치카라고 사칭해 양치카에게 구박받는 등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남겨주었다.

2.15. 눈꼽 - 한아이

팬뮤비
눈꼽은 경찰 2기로 합류한 첫날, 1기 선배 경찰이었던 한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순찰을 나갔다. 어색한 기운 속에서도 북부 해변가에 있는 오래된 옷장을 보러 가기로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순찰이라는 명목 하에 월급루팡을 겸한 이 작은 모험은 두 사람의 관계에 묘한 분위기를 더했다. 그렇게 조금씩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가며,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썸을 타기 시작했다.

눈꼽과 한아이는 자주 순찰을 함께 나가며 이것저것 구경하러 다니곤 했다. 두 사람 모두 더 좋은 옷을 입고 싶어 했는데, 눈꼽은 어느 날 큰 결심을 했다. 거금을 들여 옷장 업그레이드 티켓을 사서 한아이에게 선물한 것이다. 한아이는 이 티켓으로 옷장을 업그레이드하며, 눈꼽의 마음을 살짝 알아차린 듯했다.

그러나 이 달달한 썸은 오래 숨겨지지 않았다. 어느 날 동료 경찰들에게 관계가 들키고 말았고, 두 사람은 들킨 김에 연애를 숨기지 않기로 했다. 처음엔 설레고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관계는 서먹해지기 시작했다.

서버 후반쯤, 경찰 전원이 참여하는 야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마음의 편지를 나눠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눈꼽은 한아이에게 짧지만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
"멋대로 시작하고 멋대로 끝내서 미안해. 고마워."
한아이는 이 말에 답하듯, 눈꼽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미안하면 첫눈의 마지막은 나랑 함께 해줘."

그 후 야유회의 두 번째 코너는 노래 부르기였다. 눈꼽은 무대에 올라 용기를 내어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불렀고, 한아이는 곧바로 답가로 '썸 탈 거야'를 불렀다. 노래 속에서 서로를 향한 미묘한 감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노래가 끝난 뒤, 눈꼽이 먼저 한아이에게 다가가며 달달한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그렇게 야유회는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서버 종료 후, 두 사람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끝내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았던 것이다. 그저 "좀 더 솔직하게 말할 걸 그랬다"며 후일담을 나누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비록 완전한 결말을 맺지 못했지만, 눈꼽과 한아이의 관계는 첫눈처럼 짧고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2.16. 서보건 - 김윤구 - 테민티비 - 김목구 - 난지[가이드]

낭만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 가능한 다섯 뿐인 북부의 주민들.[48] 흔히 북부 파출소, 북부 패밀리라 불리며 다섯명 모두 인게임에서 보안관 모자[49]를 쓰고 있다. 대부분이 경찰이다보니 북부서를 아지트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리더인 서보건은 북부 파출소를 아예 이라고 부른다.

북부 스토리는 서보건이 광산에서 밀입국 지도를 찾던 김목구를 밀입국 할 수 있도록 도와주다 뉴비 구제에 맛들리게 되며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월급을 털면서 북부 뉴비들을 직접 도와주던 서보건은 북부에 남아있던 사람들에게 북부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봉누도 대기근이 오자 큰 활약을 하여 진급 대상자로 선정되게 된다. 이후 서보건이 진급식에서 눅눅해져있던[50] 테민티비에게 같이 일하자고 하면서 함께 돌아다니다가 버그때문에 밀입국하지 못해 북부에 남아있는 목구를 발견, 둘이 합심해서 목구를 도와주었고, 테민티비는 이 때 진심으로 뉴비를 생각해 주고 자신을 배려해 주는 서보건에게 감화되어 북부서로 완전히 이적하게 된다. 이후 서보건이 휴가로 나오지 못하자 김윤구가 테민티비와 함께 북부에서 활동을 하다가 북부의 낭만을 느끼며 덩달아 북며들고, 훗날 시민권을 딴 목구도 북부에서의 정을 잊지 못해 아예 정착하여 비밀경찰 취급을 받으면서 함께 살게 되었으며, 이들에게 하도 호출되다보니 여러모로 자주 만나게 되었던 난지까지 서보건과의 결혼식을 기점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현재의 5인이 모이게 되었다.

낭만을 추구하는 서보건의 특성상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선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왠지 다른 사람들은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식으로 서로간의 케미가 일어난다. 이 때문에 북부의 분위기는 묘하게 목가적이면서도 항상 조용할 날이 없다. 보통 북부팀의 이야기는 서보건이 이상한 것에 꽂혀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나고[51], 이를 난지가 바가지를 긁고 테민티비와 김윤구, 김목구가 거들어주는 느낌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또한 북부다운 사건사고들이 일어나는 것도 상당한 볼거리가 된다. 특히 서보건과 테민티비의 파멸적인 운전실력으로 인해 기상천외한 교통사고를 발생시키는 폐급 모먼트가 백미.[52]

메인스토리인 남부와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으면서도 오직 북부라서 보여줄수 있었던 차별화된 스토리들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봉누도의 DLC라는 평가를 받는 조합. 특히나 서보건-테민티비와 김목구의 서사는 북부가 어떤곳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스토리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남부의 정세와 끊이지 않는 도파민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치사량의 낭만을 선사하며 대형 WWE나 강한 RP 없이도 충분히 서버를 즐길 수 있음을 각인시켰다.[53] 이렇게 북부 이야기에 감화된 사람들을 북며들었다라고 할 정도. 다만 당사자들에게는 이게 역효과가 되어서 북부 사람들이 남부에 가면 적응을 못하거나 폐급 모먼트를 보이는 등의 결과가 나기도 했다. 특히 서보건의 경우 남부만 오면 100% 북능아가 되는지라[54] 후반에는 아예 남부 경찰서 측에서 부르지도 않을 정도.

북부의 왕, 뉴비의 인도자라는 별명을 가진 서보건에게 감화되어 모인 조합답게 멤버 전원이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고 뉴비를 돕는 일에 진심이다. 다만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 이들이 항상 북부, 그것도 캐릭터 생성시 스폰되는 커스터마이징 장소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보니 새로운 삶을 살려던 사람들이 말려들어서 RP가 꼬이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는 것.[55]

이러한 북부 패밀리의 서사는 그들만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봉누도 3부 남북전쟁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며 봉누도의 메인스토리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었다. 남북전쟁을 계획하던 현상백은 버려진(것 처럼 보이던) 북부를 전쟁의 명분으로 삼기 위해 서보건을 필두로 한 북부 경찰서를 본인들의 세력으로 포섭하려 시도했으나 현상백 본인의 모순과 빈약한 명분[56], 북부 구성원의 반발[57], 현상백 세력의 행패[58]에 분노한 서보건이 결국 남부에 합류하게 되며 현상백의 계획은 초기부터 꼬여버리게 된다. 게다가 뉴비 시절 북부에서 도움을 받았던 시민들이 서보건을 따라 남부에 합류하게 되며[59]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아무것도 없다며 멸시와 조롱을 받던 북부에는 그들이 추구했던 낭만이 있었음을 끝내 증명해냈다.

비록 남북전쟁에서 패배하고 북부를 탈환하는데엔 실패했지만, 전쟁의 명분에 불과했던 북부는 현상백 정권이 들어서자 모두의 예상대로 또다시 유기되었고 순혈 북부 주민 김목구는 피를 토하며 분노했다 북부 경찰서 멤버들은 무슨 일 있었냐는듯 아무렇지 않게 북부로 돌아가 예전과 같은 일상을 되찾았다. 그리고 전쟁 후 경찰청장으로 취임한 가레나[60]가 북부 명예 보안관, 북부의 비밀경찰로 불리던 김목구를 마침내 정식 경찰로 채용하며 본인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해피엔딩을 얻어냈다.

이후엔 남부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도 마다하고 인연이 있던 사람들[61]과 북부에 모여 야유회를 진행하며 그야말로 북부다운 결말로 서버를 마무리 했다.

북부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도 소우릎과 해마티엘이 네 사람의 합방을 추진해 본다고 한 만큼 현실에서도 해당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7. 양치카 - 황린준

팬뮤비1 팬뮤비2
양치카 : 예쁜 곳으로 데려다주세요.
황린준 : 예쁜 곳으로 가 달라요.
양치카 동지 내래 메일 좀 견뎌 보갔습니다.
두 사람의 시작은 경찰 일로 힘들어져 눅눅해진 양치카가 택시 기사 황린준을 우연히 경찰서 앞에서 만나 시작된다.
택시를 탄 양치카는 황린준에게 풍경이 좋은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였고 이에 양치카와 황린준 그리고 관객인 요리왕 미룡까지 함께 봉봉 아일랜드로 여행을 떠난다.
이틀 후 양치카에게 전화를 걸었던 황린준은 김태무와 데이트 중이라는 양치카의 전화에 양치카를 다시 만나 플러팅을 하였으나, 이후 현실의 시청자에게 치카에게 수작부리지 말라는 투의 메일테러를 받게 된다. 이에 조용히 멀어지고자 했던 황린준이었지만 둘의 사이를 알고 있는 김실패에게 이유를 설명하고자 메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양치카까지 알게되어 공지방송까지 하게되며 이른바 메일단 사건이 정리된다. 사건이후 메일 사건은 밈화[62]가 되어 메일로 서로 놀리는 사이가 된다.

이때 서로 때리는 건 잘하지만 받아주는 건 잘 못해 유리대포 커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1차 경찰 야유회때 메일을 견뎌 본다는 황린준의 말 이후로 조금씩 진전 되었지만 남북전쟁때 노다비 가레나와 함께 북으로 넘어간 황린준으로 인해 결말이 배드 엔딩으로 정해졌다.
비록 승리하였지만, 배신에 대한 죄책감으로 경찰서 3층에서 자살한[63] 황린준은 유령으로 등장해 양치카와 처음 만났던 북부 경찰서 앞에서 예쁜 곳으로 가 달라고 하고 여행을 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드라마틱한 수미상관으로 마무리되었다. 두 사람만의 여행이 끝나고 황린준은 사라져가는 양치카를 보며 "살아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라며 혼잣말을 하는데, 이 독백은 끝나버린 둘의 관계를 더 애잔하게 만들어 주었다.

여담으로 봉누도가 끝나고 치카는 (커플링은)양치카에겐 황린준밖에 없었어!, 너불은 황린준이 제일 좋아하던 건 양치카였다라고 말했었다.

3. 감자병원

3.1. 츠밍 - 레드대위

이전에도 둘은 군필자 조합[64], 에이스 조합[65], 헬기 운전 가능자[66] 등등으로 공통분모가 많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케미가 심화된 건 레드대위가 츠밍의 목소리가 본인의 작은고모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말한 게 츠밍의 귀에 들어가면서 부터다. 이후 둘은 서로 고모와 조카라고 부르며 더더욱 친해졌다. 호칭 뿐만 아니라 점점 진짜 고모와 조카마냥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츠밍은 레드대위를 조카 대하듯이 우쭈쭈해주고, 레드대위가 츠밍에게 애교와 앙탈을 부리기도 한다.

4. 갱스턱

4.1. 조성민 - 아잉슈타인

두목이지만 허당끼있는 조성민 때문에 비서인 아잉슈타인이 그를 갈구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그러나 갱스턱 야유회 전날 함께 드라이브와 윙슈트를 타면서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아잉슈타인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다들 결혼하니 우리도 결혼하자고 넌지시 말을 꺼냈다. 갱스턱 야유회에서도 익명 롤링페이퍼에서 조성민도 아잉슈타인에게 좋아해왔다고 쓰고, 이후 있던 조성민의 메이드카페 알바가 끝나고 둘은 데이트하며 커플 1일을 선언하고 프로포즈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한다. 바로 진행된 남북전쟁에서 갱스턱이 있던 현상백 진영이 승리하고, 둘은 비극적인 결말을 피해 12월 16일에 모두의 축하와 환호 속에서 결혼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보통 봉누도의 우결RP가 현실에서 계속 이어지는 건 드문데, 둘은 현실까지 우결RP가 이어진 특수한 케이스이다. 봉누도가 끝나고 둘이 출연하게 된 마셔볼래에서 하필 우결 아줌마 우결 아저씨와 치지직 제작진의 마수에 걸려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 이후 팰월드 지누서버, 배그 합방 등에서도 계속해서 우결RP로 얽히고 있다.

5. 청룡그룹

5.1. 정복자 - 김승윤

누님.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 마지막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이. 수고 많았어.
인연의 시작은 조철봉의 추천으로 청룡그룹을 결성하면서 만나게 된게 계기가 됐다. 애초에 조직을 결성하기로 한 멤버는 김승윤과 조철봉이었지만 조철봉이 추천한 정복자와 계춘회가 합류하게 되면서 정복자는 조직에서의 위치가 어떻게 되냐 물어봤고 조직을 결성하려던 두 사람 모두 보스직에는 관심이 없어 정복자에게 보스를 추천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복자의 보스자리가 확정됐다.

이후 김승윤은 철저한 정복자의 오른팔이 되기로 하고 정복자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면서 정복자에게 애교를 부리며[67] 멘탈 관리도 하는 등 충성심을 보였고, 정복자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언을 김승윤과 이하 간부들에게 구하는 등 철저한 신뢰관계를 형성했다.[68] 그러다 경찰 vs 갱단의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서 정복자에게 과도한 업무가 몰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때 김승윤이 자처해 사실상 부두목의 위치에서 정복자의 업무를 일부 대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벌어진 오승철의 군사반란 진압 이후 정복자는 가장 신임하던 부하인 김승윤에게 조직 보스자리를 계승하려 했으나 부두목 업무를 하면서 생긴 피로감으로 인해 김승윤은 보스직을 사양해 차순위였던 조철봉에게 계승되고 정복자는 은퇴하려 했으나 실종된다.

그 동안 김승윤은 정복자의 실종소식에 하루종일 정복자를 찾아 헤멜 정도로 정복자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고 조철봉이 정복자의 운영 철학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운영하자 반발하기도 했지만[69] 청룡그룹에 충성하면서 지내는 동안에도 김승윤은 정복자를 그리워했다. 그러다 나타난 정복희에게 풍기는 강한 정복자의 분위기를 제일 먼저 감지했으며 정복희가 본인이 정복자임을 제일 먼저 공개한 것도 김승윤이었다. 그리고 남북전쟁에서 정복자가 공식적으로 복귀하고 전쟁을 승리하고 귀환하면서 서로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기도 했다.

5.2. 정복자 - 계춘회

복자야~ 내가 다 이겨부렀다. / 춘회야! 역시 니가 짱이다!
1일차 낚시터에서 만나 비슷한 성격과 같은 갱단의 꿈을 가졌다는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 이후로도 요트건설, 낚시등을 함께하며 절친한 사이가 되었고 조성민과 조철봉의 스카웃 제의에도 함께하는 친구가 있으니 2명의 자리를 만들어달라며 끈끈한 사이임을 보여줬다.[70] 정복자가 조성민과 조철봉의 제의를 두고 고민하던 중 계춘회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조철봉쪽으로 합류하면서 결국 청룡그룹의 No.01과 No.02가 되었다.[71]

갱단이라는 조직 특성상 상하관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모두가 보스인 정복자에게 보스, 누님, 형님과 같은 존칭과 높임말을 사용했지만 조직내에서 계춘회만이 유일하게[72] "복자야~"라고 편하게 이름을 부르고 반말을 사용하였으며 이러한 행동이 둘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73] 물론 계춘회도 조직외적으로 활동할 때는 정복자를 보스라고 칭하며 보스에 대한 예우는 확실하게 지켰다.[74] 마지막 봉누도 남북 전쟁이 시작하기전 정복자의 복귀를 알린 사람이 계춘회였다.[75]

5.3. 김승윤 - 조철봉

형님. 저는 저 하늘의 별이 되고 싶어요. 타오르는 초신성이요. / 같은 처지에 있어서 해주는 말인데... 츠밍씨가 널 노리고 있다. /아잇
0일차 부터 택시 기사를 하면서 인연을 쌓은 두 사람은 여러가지 일을 함께 하면서 뜻이 맞아 조직을 결성하기로 마음 먹는다.[76] 이후 김승윤과 조철봉은 자신들의 인맥을 총 동원해 청룡그룹이라는 조직을 결성했고 김승윤은 부두목의 위치에서, 조철봉은 조직내 브레인으로 여러가지를 함께하면서 청룡그룹의 큰 그림부터 작은 부분까지 관리한다. 이후 정복자의 은퇴, 실종 이후 조철봉이 임시보스가 되면서 정복자의 기조가 아닌 자신만의 기조로[77] 청룡그룹을 운영하면서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했지만[78] 김승윤도 의중을 파악해 더이상 따지지 않았고[79] 조철봉도 보스가 되긴 했지만 0일차 때 부터의 연 때문인지 김승윤에게만은 형님 대우를 했다. 이후 츠밍이 조철봉을 노리자[80] 조철봉에게 넌지시 츠밍이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해 주기도 했으며 남북전쟁에서도 김승윤과 조철봉은 킬 내기를 하고 전쟁에서도 둘이 엄청난 시너지를 보내주면서 승리로 이끌었다.[81]

5.4. 계춘회 - 고문탁

이 새끼야 하나 빼고 전부 내 얘기잖아 디질래? / 행님 보복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애증의 관계로 무력으로는 계춘회가 앞서지만 고문탁이 계속해서 깐죽대면서 놀리기도 하고 계춘회도 그만큼 고문탁을 괴롭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 둘의 사이의 정점은 고문탁이 쓰는 마음의 편지에 드러나는데 고문탁의 마음의 편지에 나오는 계춘회의 비중이 절반 이상일 정도로 계춘회에 대한 뒷담화와 욕이 많은 편이다. 주로 계춘회를 등쳐먹거나 계춘회의 악행, 계춘회가 저지른 부조리 등에 대한 불만이 대부분이고 마음의 편지에 나오는 계춘회의 내용은 서열로 밀어 좋은 차 타기, 계춘회가 일으킨 경찰차 테러 등 사고를 고문탁에게 뒤집어 씌우기, 제설하라고 시키는 부조리[82], 계춘회가 사투리 교정한다고 고문탁 붙잡고 사투리 프리토킹 시키기, 고문탁이 돈없다고 계춘회한테 권총, 총알 뜯어먹기, 계춘회가 메이드카페에서 하는 것 보고 놀리기 등 여러가지가 있다.

5.5. 계춘회 - 정인아

춘회언니 춘회언니.. 너무 수고했어요.. 고마워요... / 우리 인아 사람도 잡았어. 잘했어 잘했어.
원래 크게 깊은 관계는 아니었으나 정인아가 긴 해외 출장을 마치고 오랜만에 봉누도로 돌아온 날 새벽 급격히 친밀해졌다. 그 날 새벽 경찰이 2차 야유회로 은행강도, 보석상 등 대부분의 컨텐츠가 마비되자 청룡그룹 멤버들은 화가나 경찰을 골탕먹이기 위해 야유회장을 찾아가 몰래 경찰차를 테러하려고 했다. 하지만 자세한 위치를 찾지도 못했고 서버 종료시간이 다가오자[83] 대부분의 청룡그룹 멤버들은 포기하고 아지트로 귀환했지만 계춘회의 오토바이에 동승했던 정인아는 이미 북부 신의 손까지 도착했고 경찰 찾기는 글렀고 둘이서 놀기로 한다. 신의 손에서 오토바이로 뛰어내리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들은 둘은 도파민에 미쳐서 산에서 뛰어내리다 추락하면서 친해졌고 이 시점 이후로 정인아가 봉누도에서 활동할 시간적 여유가 생겨 장시간 공석으로 인해 계춘회처럼 접점이 많지 않았던 다른 멤버들과도 편하게 친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계춘회와 많이 친해졌고 활동도 같이 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남북전쟁에서는 거의 둘이 붙어다니면서 페어로 활동을 많이 하기도 했다. 계춘회도 서버 종료 직전 마음의 편지 낭독에서도 특히 없던 여동생이 생긴 기분이었다고 특히 애틋해하기고 했고 정인아도 자신이 공백기간동안 힘들때마다 극적으로 나타나 도와줘서 고마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5.6. 김태무 - 고문탁

문탁아 내 보고 반하지 마래이 / 스탭 한 번 밟을까 오랜만에?
서로 2일차 남부 밀입국을 통해 시작된 인연으로 김승윤과 조철봉이 먼저 선발대로 두사람과 주완주를 보내 김승윤 패거리 중에서는 제일 먼저 남부에 몰래 들어왔다. 이후 셋이서 은행 ATM을 털어보려다 경찰에 검거되고 먼저 들어온 강보듬, 김승윤, 조철봉, 김승민 등과 함께 교도소 1기생 그룹이라며 친해졌다가 김승윤, 조철봉이 결성한 청룡그룹에 합류하면서 서로 반가워 했다.

둘의 관계는 찐친이자 라이벌 같은 관계로 둘다 청룡그룹 안에서는 무력 하위권으로 분류될만큼 싸움을 못해서[84]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너는 내가 이긴다라는 마인드로 계속 싸웠다. 그렇게 투닥거리는 사이였지만 그렇게 투닥거리면서 죽이 잘 맞았던 두 사람이라 급격하게 친해진데다가 청룡그룹의 대외적인 마스코트 같은 두 사람이었기에 이 둘의 조합은 갱단 무력 1순위라는 일반 시민들에게 다소 위압적인 느낌을 들게 만드는 청룡그룹을 좀 더 시민친화적이고 시민들이 먼저 가볍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대외적인 이미지 메이킹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85]

짧은 시간내 급속도로 친해져서인지 중간에 둘이 함께 간 해외출장인 다피스에서도 자연스럽게 말을 놓으면서[86] 호칭만 달라졌지 봉누도와 다를 것 없이 지냈고 김태무가 소총을 얻지 못했을 시절 별다른 활약상을 못보이고 우울해 할 때 고문탁이 폐급 행동 동료로서 위로해 주었고, 고문탁도 이드문과 있던 연애문제를 김태무가 고문 어트랙션으로 확실히 끝을 맺게 해주는 등 크고 작은 스토리에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다.

5.7. 고문탁 - 강보듬

처음 광산에서 봤을 때 ㅁㅊㄴ인줄만 알았던 그녀에게 제가 미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서로 1일차 때 광산에서 만난 인연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고문탁이 강보듬에게 불법 밀입국을 제안했고, 둘 다 밀입국이 실패로 돌아가며 교도소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후 같은 청룡그룹원이 되면서 같이 활동했다.

결혼식을 치루지는 않아도 거의 현실 부부와 같은 케미를 보여주던 둘이었지만 강보듬의 해외 출장으로 인한 공백과 고문탁이 이드문 등 다른 여자들과 몰래 바람을 피면서 둘의 관계가 끝난 것 처럼 보였으나 결국 강보듬이 해외 출장에서 복귀하고 고문탁도 다른 여자들을 정리하고 강보듬과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봉누도 마지막 날 신의 손에서 청룡 그룹원들만 참석한 자리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다른 사람들이 해변에 모여 마지막 영상을 보고 있을 때 둘만 빠져나와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몰래 준비한 서로 둘만의 전용 엔딩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하며 해피 엔딩으로 봉누도를 마무리했다.

6. 칠쌍파

6.1. 쌍칠아재 - 담길동

마음 같아서는 그만 두고 싶은데, 밑에 아들도 있고 (중략) 그래도 나라 꼬라지가 이렇게 되는데 갑자기 여기서 꼬리 빼버리면은 남자가 아이지 않겠나. / 행님 역시...마지막 이런 멘트까지도 제가 이래서 행님을 존경합니다.
평범한 택시기사 쌍칠이 길동을 태워주면서 시작한 인연이 담길동의 '황금폰'에 의해 커지고 커져 5대 갱단 중 한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했다. 이후 쌍칠의 카리스마와 판단력, 담길동의 정보력과 외교능력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시너지를 이루고, WWE와 각종 게임에 도가 튼 대기업&베테랑 스트리머들이 이끌거나 다수를 이루는 다른 갱단에 비해 평균 짬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게 되었다. 갱 vs 경찰 무력 충돌 사건이 끝난 후 아지트에서, 담길동은 쌍칠아재가 앞에 나서서 중재해 주지 않았으면 열받아서 폭주했을 거라고 했고, 쌍칠아재도 옆에 담길동이 있어서 강하게 나갈 수 있었다고 말하는 등 서로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비록 오승철 군사반란 진압 이후로는 둘의 특기전인 줄타기 외교전보다 상시 초긴장 상태의 무력충돌의 비중이 커지면서 연패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승리보다 가족을 선택하는 칠쌍파만의 낭만 서사를 구현하는 것 하나만은 확실하게 잡아내게 되었다.

메인 스토리 외적으로는 담길동이 쌍칠아재를 현란한 풍둔아가리술로 띄워주어 쌍칠아재의 착각물 서사를 만들어냈다. 쌍칠아재가 4일 동안 접속이 힘들다니까 맨날 백야현상이었는데 해가 져서 이제 항상 밤이겠다고 말하거나, 쌍칠아재가 출소할 때 빨간 줄 그인 걸로 목도리도 만들 수 있을 정도라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하는 등 현란하다 못해 경이로울 수준의 멘트를 내뱉는다. 틈만 나면 다 쌍칠행님의 은혜 덕분이라고 말하고, 아예 콘서트에서는 쌍칠아재가 노래할 때 소녀팬 마냥 냅다 소리질러서 다음 날 목이 나가기도 했다. 초반 쌍칠아재는 그의 쌍습숭배에 의해 강제로 보스가 되며 크나큰 부담감과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담길동이 여자가 된 이후에는 엉성하고 눅눅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오히려 쌍칠아재가 역으로 귀여워해주며 놀리고 있다.

6.2. 담길동 - 박자감 / 엄태봉

담길동과 그의 오른팔 조합. 칠쌍파 설립 전, 광산에 있던 담길동은 박자감을 처음 만나 얘기하고 놀다가 다시 남부로 내려갈 때 박자감을 태워주기로 했다. 이 때 차가 2인승이어서 여자친구였던 와복순을 먼저 태워다주고 오다 수많은 WWE로 인해 엄청 늦게 도착했음에도, 기다리던 박자감은 싫은 티 안 내고 오히려 태워줘서 고맙다고 한다. 둘은 광산 등 북부에서 일을 하며 친해지고, 박자감을 맘에 들어한 담길동이 그를 처음으로 영입하며 이것이 현재의 칠쌍파 설립의 시초가 되었다. 이후 박자감의 소개로 조무새와 정상인[87]도 합류한다. 담길동이 다른 칠쌍파 조직원들은 '칠쌍 OOO'으로 저장했지만 박자감은 '내 동생 자감이'라고 저장하는 등 쌍칠아재[88]와 유이하게 다른 명칭으로 저장하며 그를 각별히 여기고 있고, 칠쌍파 설립 후 쌍칠아재의 복귀 전까지 임시 부두목 자리로 박자감을 지명하기도 했다. 박자감 또한 야유회 때 담길동을 샤라웃하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호종 때문에 담길동이 성정체성 혼란을 겪자 박자감이 그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고민이 많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결국 여자가 된 담길동을 보고 당황하긴 했지만 담길동의 바람대로 여전히 형님이라 부르며 예우하고 있다.

봉누도 후반기에는 엄태봉이 더 오른팔의 면모가 부각된다. 칠쌍파 초반 아픈 손가락이던 그는 담길동에게 억지로 메이드카페 알바로 떠밀리거나 고문 기구 시스템의 실험 대상으로 쓰이는 등 칠쌍파의 탱커 포지션이었으나, 조직을 위한 노력하는 모습과 충성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납치극 사건 이후 사고치는 일이 많아진 담길동이 그에게 무언갈 부탁하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피의 결혼식 패배로 인해 담길동이 5천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도 사정을 듣고 담길동에게 5천만원을 보내주는 의리를 보여주었다. 남북전쟁 이후엔 아예 담길동이 그를 태봉에몽이라고 부르기도.

6.3. 정유자 - 김떡순 - 엄태봉

남부에서 수영장 알바를 하면서 친해진 찐친 트리오 조합. 수영장 청소 중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친해졌다. 칠쌍파 합류가 예정되어 있던 정유자가 담길동에게 이 둘도 칠쌍파에 넣어달라고 부탁해 셋은 칠쌍파에서 함께할 수 있었다. 특히 김떡순과 정유자는 도플갱어처럼 비슷한 성격과 분위기로 인해 금방 찐친이 되었고, 정유자가 경찰에 들어간 후에도 가끔 만나서 노는 등 여전한 친분을 자랑한다. 다만 정유자의 경찰일이 바빠져서 엄태봉과 김떡순 둘만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아지고, 같이 BFC에서 주최하는 경기에 나가기도 했다. 이렇게 둘이 다니다보니 정상인 등 다른 조직원들이 억결을 하려고 해 김떡순이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남북전쟁 이전 어쩔 수 없이 정유자와 칠쌍파가 연락을 끊고 지내기로 했음에도 김떡순, 엄태봉[89]과는 계속 문자를 주고 받으며 슬픔을 공유했다. 이후 칠쌍파가 남부로 가는 게 확정되자 엄태봉이 정유자에게 곧바로 문자로 알려줬으며, 전화를 통해 셋이 기쁨의 공명을 했다.

6.4. 정유자 - 쌍칠아재 & 담길동

갱단 철부지 막내와, 그런 막내를 챙기는 아버지&큰 -오빠- 언니.[90]

의외로 접점 자체는 유자와 담길동 사이에서 먼저 생겼고, 담길동 측에서 유자에게 연락을 취해 칠쌍파로 들어오도록 권유한 사이였다. 실제 보스인 쌍칠아재와의 봉누도에서의 접점 역시 칠쌍파에 들어온 이후, 쌍칠아재가 돌아와 보스로 취임한 다음에야 생겼다는 게 재미있는 점. 이후 이중스파이로써 경찰에 잠입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허가해준 것이 담길동이며, 유자의 소속이 경찰로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가족같은 관계를 유지해 나갔다. 남북전쟁 전, 칠쌍파가 형제와 같은 청룡을 따라 북부로 가기로 최초로 결정한 시점, 담길동은 경찰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는 유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녀를 칠쌍파에서 내보냈으며, 이후 보석상에서 만난 경우에도 없는 사람으로 대하며 차갑게 대하려 했다.[91] 하지만 이후 칠쌍파가 남부로 합류하며 갈등은 해소되었다.

쌍칠아재의 경우 처음에는 행님으로 불렀으나, 경찰이 된 이후 우연히 경찰서 앞에서 강두만과 쌍칠아재, 담길동이 만나 인사를 한 이후로[92] 쌍칠아재를 아버지라 부르며 따르게 되었다. 만날 때 마다 살갑게 인사를 전하거나 서로 용돈을 보내며 진짜 부녀관계처럼 서로에게 애정을 전하는 사이.[93]

6.5. 정유자 - 릴딕

넌 나한테 있어서 최악의 남자로 기억될 것 같아. / 그렇게라도 날 기억해 준다면
팬뮤비

다행히 자주 마주치지 않아서 그렇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폭탄같은 관계.
유자는 경찰로 전향하기 전부터 알게 된 릴딕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고[94], 릴딕의 여성편력이 심하다는 걸 알면서도 어느 정도는 봐 주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릴딕의 문어발 기질에 질려버린 유자는 결국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정, 그 후 릴딕이 계속해서 유자에게 매달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갱과 경찰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경찰로써 쉴 새 없이 사건 현장을 뛰어다니던 유자는 릴딕과 직접적으로 엮일 일이 거의 없었지만[95], 봉누도 최후의 날 직전에 계속해서 매달리며 수작을 걸어오는 릴딕의 모양새에 유자가 결국 폭발해 버렸다.[96] 콘서트 종료 후, 경찰과의 이별을 마치고 칠쌍파로 돌아온 유자는 아지트에서 다시 한번 릴딕과 마주쳤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대화 없이 샷건을 쏴버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여담으로 정유자는 12월 3일 경찰에 스파이로 들어가기 위해 탈퇴하고, 릴딕은 12월 8일 야스의 이중스파이를 끝내고 정식단원이 되었기에 야유회 날 담길동이 서로에게 알려주기 전 까진 서로가 칠쌍파인 줄 모르고 있었다.[97] 때문에 칠쌍파로써 둘이 조우한 건 상술했던 마지막 날 아지트 뿐이다.

7. 우성테크닉

7.1. 종우성 - 루루카

만난지 10분도 안 되었지만 오토바이를 구매하기 위해 돈을 빌려달라는 종우성과, 돈은 있지만 친구가 없어 종우성에게 선뜻 돈을 빌려주는 모습으로 둘의 첫만남이 시작된다. 돈은 많지만 시간이 없고 친구관계가 고픈 EMS 집단을 캐치한 종우성은 루루카를 포함한 EMS 직원들 한테 미친 말빨로 사업을 위한 투자비를 받아내며 이후 갱단(우성테크닉)을 창설하게 된다.

그런 기간 동안 연애감정을 무럭 무럭 키우는 루루카와 달리 종우성은 누가봐도 루루카의 돈만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루루카의 "데이트"라는 표현에 "노는거","놀이공원에 놀러갔다" 등으로 표현하거나 우린 어떤 사이냐는 루루카의 질문에 "친구" 라며 대답하는 등 관계의 선을 그으며 애매하게 루루카에게 여지를 주는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종우성은 루루카에게 돈이 나에겐 유일한 행복이라는 미친듯한 가스라이팅을 가하며 루루카에게서 도합 5천만 원 가까이 뜯어가고, 루루카는 병원일과 여친대행 알바등 하루 12시간씩 일해가며 관계를 유지하려한다. 루루카는 돈이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종우성에게 지쳐가며 종우성을 사람 아닌 사람으로 폰에 저장하였다.

그 후 종우성이 나름 구색을 갖춰 창설한 갱단에 합류하고 드디어 사랑을 이룰 수 있을 거란 희망에 부푼 찰나, 종우성의 병원장 정감자를 향한 납치 위협으로 EMS와 우성테크닉의 사이가 틀어지게 되어 병원장 정감자가 우성테크닉에 소속되어 있던 EMS 멤버들에게 우성테크닉 퇴단을 강요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루루카는 자신을 믿고 뽑아준 병원장에대한 고마움,그 병원장을 실망시키는 게 아닐까하는 죄책감과 종우성에대한 사랑 사이에 루루카는 가슴아픈 분기점을 마주하게 되며 멘탈이 붕괴된다. 심지어 우성테크닉에 가입한 다른 간호사들도 줄줄이 우성테크닉에서 나오게 되며 [98] EMS와 우성테크닉 생활을 둘 다 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모습에 더더욱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루루카는 길 가다 우연히 2번 만난(...) 권경식의 조언[99] 을 듣고 병원장에게 연락해 울며 우성 그만둬야 하냐며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한다. 루루카는 자신이 종우성이 무릎꿇고 싹싹빌게할테니 용서해달라며 우성에 남길 원한다뜻을 전하고 정감자는 루루카는 우성에 남아도 좋다고 구두로 답한다. 종우성도 나서 루루카 만큼은 정감자 병원장과의 협의 끝에 우성테크닉에 남겨두게 되었다.[100]

그 후 종우성은 봉누도의 밤 사건에 합류하며 실패하게 된다. 실패 후 실패해서 미안해 라는 말을 끝으로 현금 1억4천만 원과 돌격소총,돌격소총 라이센스를 루루카에게 주고 종적을 감추게 된다

그 후 종우성이 사라진 루루카는 정신이 나가버려 봉누도 전역에 "종우성은 살아있다","우성아 사랑해 보고싶어" 라는 낙서를 30개 가까이 남기고 실성해버린다.[101]

이후 루루카는 EMS보다는 우성테크닉으로서의 활동에 더 비중을 두었으며, 남북전쟁에서도 우성테크닉 소속으로 북부세력에 들어가 스파이 활동이 금지된 룰을 우회하여 통신/보급 담당으로 활동했다. 그런데 남북전쟁이 북부의 승리로 종료된 후 우성테크닉 야유회에서 살아서 다시 나타난 종우성을 보고 루루카는 눈물샘이 터지고 말았고 두사람의 서사도 마무리되었다.

7.2. 종우성 - 뀐커

양측 다 갱단들 사이의 트러블을 만들고 싶어하는 조직의 수장이었다. 또한 공교롭게도 양측 다 칠쌍파와는 관계가 좋지 않았다. 야스 크루의 갱스턱-칠쌍을 분열시키려는 무기밀매가격 폭로전으로 인해 우성의 총알가격을 낮춰 판매한 것이 덕분에 묻힐 수 있었고[102], 5대 갱단 회담에서 야스를 담궈버리자는 칠쌍의 주장에 종우성은 시간과 돈에서 이득을 볼 수 없고, 기껏해야 애들 장난인데 나설 이유가 없다며 반대하는 등 두둔해 주기도 했다. 이후, 12.9 군사반란 당시 종우성과 뀐커의 거래로 같은 진영에 서게 되었으며, 군사반란 진압 및 종우성 사후에 야스의 핵심전력이 우성 테크닉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탓인지, 우성-야스는 서로 상당히 친밀한 관계이며, 뀐커는 죽은[103] 종우성을 기리기 위해 검정색 후드집업과 노란색 깨진 스마일가면을 쓰고 돌아다니기도 했다.[104]

7.3. 민상식 - 김치망두

둘 다 우성테크닉 소속으로 서버 초기부터 성격이 잘 맞아 함께 다녔다. 2인조로 함께 다니며 초기에는 주로 낚시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었지만 우성테크닉에 합류한 뒤부터는 무차별적으로[105] 바퀴를 터트리거나 락픽으로 차를 훔치며 다녔다. 한 번씩 나오는 민상식의 아빠 같은 모습 때문에 아빠 - 딸 사이가 되었으며 서버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서로를 찾는 등 돈독한 사이이다.

7.4. 뀐커 - 조냥이

같은 이세계 출신이라서 그런지둘이서 죽이 척척 잘맞아 뀐커가 집사, 조냥이가 반려묘 포지션이 되었으며, 거의 함께 붙어다니며 분탕과 사고를 치고 다니는 영혼의 듀오이다. 실제로 차량 해체는 2인 1조로 작업해야 효율이 좋으며, 뀐커와 조냥이 둘이서 해먹은 차량만 하루에 10대 내외다. 그래서인지 조냥이를 만난 이후로는 뀐커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특별한경우가 아니면 몰고다니지 않고 대부분 조냥이의 뒤에 탑승해서 가거나 조냥이와 함께 차를 하나 훔쳐 타고다닌다. 오승철 군사반란 후 야스가 우성테크닉에 흡수되었을 때도, 강둘기 정권때도, 남북전쟁 때도 항상 꼭 붙어다니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다. 이후로 조냥이는 뀐커의 분탕 성격을 잘 알고 있어서인지, 윙슈트 포트에서 뀐커가 주마등과 민상식을 동시에 밀어버리고, 김치망두마저 밀어버려 낙사시킨 후 다음 조냥이로 향했을 때 조냥이가 먼저 뀐커를 인질로 잡고 밀어버려 낙사시켰다.

7.5. 뀐커 - 윤덕배

야스를 갱으로 만들기 위한 인원모집 당시 뀐커가 윤덕배와 야차룰을 뜨는 것으로 인연이 시작되었다.[106] 이후, 모범시민 세력과 갱단 창설을 두고 야차룰을 진행할 때도 뀐커는 윤덕배에게 전투를 맡겼고, 병원장 정감자에게 아지트 구매에 대해 딜을 보려 할 때도 윤덕배를 데려가 조언을 받기도하고 함께 협상에 임하기도 했다. 갱단 창설 무산 후 야스 크루에서 활동하며 윤덕배는 자연스레 뀐커를 따라다니게 되었다. 야스의 자금줄 김푸후가 봉누당의 대변인으로 활동하자 윤덕배가 자금관리까지 맡게 되었으며, 뀐커는 조냥이 합류 전까지 이동할 일이 생기면 보통 윤덕배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다. 그 외에도 문제가 생기면 뀐커는 윤덕배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뀐커가 김강도를 이반시킨 것에 대한 복수로 모범시민의 하쁘가 윤덕배를 역으로 이반시키려 했으나 윤덕배는 배신하지 않았고, 오히려 12.9 군사반란, 피의 결혼식, 경찰서 습격전 등 뀐커를 따라다니며 도와주었다.

그러나 이후 남북전쟁에서 윤덕배가 뀐커를 배신하고 남부세력에 붙으며, 칠리아드 산까지 찾아와 뀐커와 교전하는 등 마지막에는 뀐커를 향해 등을 돌렸으며, 남북전쟁에서 패배하자 윤덕배는 허탈하게 웃음을 지으며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고, 뀐커는 믿어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부터 함께 했던 동료가 마지막에 배신하며 쓰러뜨려야 할 적이 되는 클리셰를 따라간 관계이다.

8. 모범시민

8.1. 하쁘 - 김강도

갱단 모범시민을 만드는 과정에서 함께 했던 동지관계. 갱단 창립과정에서 하쁘는 김강도와 뵤서준을 내세워 뀐커 세력과의 야차룰로 승부를 보려했으나, 김강도 혼자서 뀐커 세력의 주마등과 윤덕배를 털어버리는 등의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김강도가 모범시민의 전투력 80%가량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하쁘가 김강도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많았고 김강도를 부두목 자리에 올려두기도 했었다. 그러나, 서로 간과한 것은 성향이 완벽하게 달랐다는 것과 갱단 창설의 시기가 좋지않았다는 것.

하쁘의 장점은 갱단과의 연합을 단절하고 시민세력의 전력을 끌어올리는 세력전 위주의 플레이였고, 김강도의 장점은 본인의 무력을 앞세운 직접 전투였다. 뿐만아니라, 갱단 창설과정 도중 갱단-경찰의 무력충돌이 불춘원샷에서 발생하며 김봉남의 사퇴로 인해 갱단창설이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김강도는 지연되는 갱단창설과 크루로서 갱단의 자리를 노리는 야스, CIA를 보며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는 갱단이 창설 후에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 하쁘가 세력전에 대한 계획을 구상하는 동안, 야스의 뀐커와 김강도는 지속적으로 연락이 되었고, 실제로 총기를 사용한 전투를 경험 중이었던 야스에 혹한 김강도는 뀐커를 따라 모범시민을 배신했다.

이로인해 하쁘는 상당히 충격을 받은채 몇 시간동안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고, 그렇게 12.9 군사반란을 맞이하게 되며 하쁘는 모범시민 갱단원들에게 김강도를 보면 봉투를 씌워 묶어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12.9 군사반란에서 직접적으로 김강도를 마주치지 못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김강도의 위치를 수소문하는 등 김강도를 잡아죽이겠다는 일념으로 기다렸다. 그러던 와중 담길동-이호종의 결혼식에서 앞에서 대기하던 김강도를 모범시민 갱단원들과 발견. 도망치는 김강도를 잡기위해 감바레오또가 사살했고, 김강도에게 모범시민 전원이 총알을 쏘아대며 능욕했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걸로 끝난거라고 생각하지 말라며 하쁘는 김강도에게 경고를 했다.

이후에는 남북전쟁에서 서로 반대세력에서 교전했으나 직접적으로 만나지는 않았고[107], 현상백의 승리 후 연설을 보기 위해 찾아간 하쁘와 김강도가 서로 조우. 김강도가 하쁘와 야차룰로 교전을 벌였으나 손쉽게 이기고, 나머지 모범시민 갱단원들도 전부 김강도가 손쉽게 털어버렸다. 이후, 봉누도의 마지막까지 하쁘는 김강도를 죽이기위해 찾아다녔으며, 도중 민상식과 접촉하다가 민상식이 김강도를 모종의 이유로 손봐줘야겠다고 하자 하쁘는 민상식에게 김강도를 찾아내면 자신에게도 알려달라고 말하는 등 여전히 갈등관계는 지속되었다. 이후에는 김강도가 모범시민 아지트에서 놀기도 하는 등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며 마무리되었다.

8.2. 송찐빵 - 우민혜 - 로즈리

운전실력, 전투력 모두 파격적인 3인방. 모범시민 창설당시부터 함께했으며[108], 3명 모두 서로가 폐급인건 인정하지만, 모두 상대방보다 낫다며 만나기만하면 총차룰로 겨루곤했다. 그러나, 3인방끼리의 사이는 상당히 좋으며, 모범시민 특유의 여고생집단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다만, 12.9 군사반란, 남북전쟁에 3인 모두 동시에 참여한적은 아쉽게도 서로 눈을 뜨는 시간이 달라 없다.

8.3. 강해온 - 반가르죽

모범시민 유일의 커플. 모범시민 입단시기는 전투력이 부족했던 하쁘가 강해온을 영입했고, 남북전쟁 직전에서야 강해온이 반가르죽를 데려옴으로써 모범시민 커플이 완성되었다. 물론 커플인 상태로 들어온 것은 아니고, 전쟁 직전 아지트에서 강해온이 반가르죽에게 프로포즈를 함으로써 성사된 커플이다.

9. CIA

9.1. 뇨첸 - 장나마스떼 - 뤠이첼 - 로만호

북부에서 남부로 밀입국을 할 때부터 쭈욱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아나갔고,[109] 그중 로만호를 제외한 나머지 셋은 모두가 각자 나라의 언어로 특이한 말투를 구사하여 봉누도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장나마스떼는 로만호의 BFC 설립에 장소 물색과 투자자인 접어치와의 커넥션 등 큰 도움을 주었고, 그 덕분에 로만호는 BFC를 창설하여 격투기 대회를 열 수 있었다. 그리고 2대 BFC대회 직후, 장나마스떼와 로만호는 뇨첸이 운영하는 용병 크루인 CIA의 산하 CIA 비밀요원 크루에 들어갔고, 뤠이첼은 CIA가 지지하는 현상백의 측근이 되면서 넷은 간만에 다시 뭉치게 되었다. 하지만 격투기 대회 크루인 BFC를 운영하는 로만호는 BFC를 우선적으로 하고 싶어했고, BFC 크루의 성격 상 봉누도 내 모든 사람들, 세력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정치극에 휘말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거기에 CIA는 현상백의 정당인 시민의 힘이 계획하고 있는 정책과 여러모로 맞지 않아 지지를 철회하였고, 뤠이첼은 현상백의 측근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뿔뿔이 흩어지나 했지만, 강둘기가 CIA비밀요원 크루에 합류 후 새부리당이라는 정당을 세웠고, 뤠이첼이 새부리당에 합류하면서 세 사람이 같은 배를 타게 되었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로만호는 애초에 세력을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네 사람 모두 갈라서는 일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12.9 오승철의 군사반란이 진압되고 강둘기가 정권을 잡고난 후, 장나마스떼의 도청 청사 점거사건을 거치면서[110] 네사람은 강둘기에게서 각자 역할을 부여받으며 다시 뭉치게 되었지만, 로만호는 역시나 BFC를 우선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강둘기의 옆에 있는 나머지 셋과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가는 길은 다를지라도, 네 사람은 각자가 봉누도를 떠나는 그 날까지 언제나 한 마음이었다. 로만호는 BFC 마지막 대회를 끝으로 RP 완료를 선언하며 봉누도를 떠났고, 뤠이첼 역시 12.15 남북전쟁 후 고향인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면서 RP 완료, 뇨첸도 인연이 있는 지인들과 메세지를 주고받고 완료 선언을 하게 되면서 장나마스떼 혼자 봉누도에 끝까지 남아 결혼까지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마지막 콘서트에는 로만호를 제외한 세사람 모두 참석했다.

10. 시민의 힘

10.1. 현상백 - 쾅준

택시기사 출신의 쾅준은 세력이 없던 현상백에게 초기 자금을 지원해 시민의 힘 창설의 큰 역할을 맡는다. 이후 현상백이 정치에 뛰어들자 정치 초보자인 현상백을 두고 볼 수는 없었기에 첫 번째 보좌관 겸 운전기사로 활동하게 된다. 말은 잘하나 허당짓을 일삼는 현상백에게 핀잔을 주면서도, 현상백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한다. 이후 선거에 패배하고 시민의 힘이 와해되자 엘리자빠스와 차량 털이를 하는 등 목표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된다. 타락한 현상백은 복귀하자마자 유일한 충신이었던 쾅준에게만 연락을 취했고, 쾅준은 기다렸다는 듯 현상백에게 합류하게 된다. 후에 현상백과 같이 북부 진영에서 남북전쟁에 가담했으며, 특유의 운전 실력을 발휘해 현상백을 도피시키거나, 강둘기 호송 작전에서 남부 세력을 따돌리는 활약을 선보여 북부 승리에 이바지하게 된다.

10.2. 현상백 - 뇨첸 & 뤠이첼

외노자 시민 뇨첸과 뤠이첼은 시민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현상백에 감화되어 시민에 힘에 가담한다. 유능한 외노자였던 뤠이첼은 시민의 힘의 두 번째 보좌관으로서 정의롭지만 미숙한 현상백을 보좌했으며, 뇨첸은 갱을 포섭하거나 스파이 역할을 도맡아 행동하며 CIA와 함께 정보전을 담당했다. 두 사람은 갱을 포섭해 세력을 불리자고 권유했으나, 현상백은 갱을 적대했기 때문에 종종 의견 충돌이 벌어졌다. 결국 현상백은 군사반란 상황에서까지 갱의 도움을 받길 원하지 않았고, 게임 체인저인 칠쌍과 청룡과의 협상마저 결렬돼 진압군은 위기에 빠진다. 반란군을 처리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선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뤠이첼은 현상백과 시민의 힘을 지키기 위해 새부리당에 입당해 판을 엎어버리고, 갱을 참전시키는 묘수를 선보인다. 하지만 강둘기가 도지사로 당선되면서 뇨첸과 뤠이첼은 시민의 힘을 떠나게 되었고 현상백과는 다른 노선을 걷게 된다. 이후 타락한 현상백이 남북전쟁을 일으키자 새부리당의 핵심이 된 두 사람은 남부 세력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뤠이첼과 뇨첸은 현상백을 진심으로 배신하지는 않았고, 현상백 또한 이 사실을 진작에 파악하고 있었으나 그들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해 뤠이첼과 뇨첸을 적극적으로 포섭하지 않았다. 결국 현상백이 전쟁에서 승리해 강둘기는 사망하고 내각이 와해되면서 정의를 함께 일으키자는 인연으로 출발한 관계는 서로에게 상처로 남은 악연으로 매듭짓게 되었다.[111]

10.3. 현상백 - 엘리자빠스

상백씨.. 재밌었어요. / 재밌었으면 됐어.
팬뮤비

단순한 연애적 관계라기보다는 정치적 파트너에 가깝다.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듯한 간질간질한 분위기가 종종 느껴지며, 그 점이 이 관계의 매력 포인트이다.

한가한 시민이던 엘리자빠스는 우연히 민중봉기를 일으킨 현상백을 만나게 되고,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얼떨결에 세 번째 보좌관으로 영입된다. 시민들을 이끄는 호소력은 있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현상백은 협상과 거래에 서툴고, 갱을 노골적으로 적대하는 등 정치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었다. 순진한 현상백을 흥미롭게 여긴 엘리자빠스는 귀족다운 통찰력을 발휘해 다른 보좌관들과 함께 시민의 힘을 지원한다. 물론 오승철과 접선을 통해 분탕질의 기회를 엿보는 이중적인 면이 있었으나, 접어치로부터 1억의 분탕 자금을 받으며 군사 반란을 계기로 완전히 현상백의 편으로 돌아서게 된다. 하지만 대선 패배 이후, 시민의 힘은 잠정 해산하며 모두 흩어지게 된다. 그 후 엘리자빠스는 같은 보좌관인 쾅준과 차를 망가뜨리며 부족한 도파민을 채우지만, 내심 시민의 힘의 빈자리를 느끼고 방황하게 된다.

얼마 뒤, 오승철의 망령이 씌인 현상백은 남북전쟁을 선포하지만, 이탈자들에 지쳐 속내를 알기 힘든 엘리자빠스를 일부러 포섭하지 않는다.[112] 그러나 엘리자빠스는 선거에서 패배한 현상백이 이미 포기했을 거라고 생각해 배려 차원에서 먼저 연락하지 않았을 뿐이었다.[113] 엘리자빠스는 현상백이 자신을 재밌게 만들어줄 것이라 확신해서 북부 세력에 자발적으로 합류하고, 특기인 분탕질을 여과 없이 벌이며 북부의 승리에 기여한다.

결과적으로 "재미없으면 떠나도 좋다"는 현상백의 말에 "더 재밌게 만들어 보라"고 응답한 엘리자빠스는, 단 한 번의 이탈 없이 현상백의 곁에서 민중봉기, 군사 반란, 남북전쟁을 지켜보게 된 셈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서사는 전쟁이 끝난 후 현상백에게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마무리된다. 순수했던 한 남자를 타락했을지라도 왕의 자리에 앉히는데 성공한 엘리자빠스는 현상백에게 가장 큰 정치적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11. 더불어봉누당

11.1. 오승철 - 김푸후

마지막은 제대로 이름 좀 불러주십쇼!!! / 김푸후 고생했다.[114][115]
오승철과 김푸후는 서로 야스 크루의 일원으로 묶였으나, 현상백이 시민의 힘을 만들기 전까지는 딱히 이렇다할 접점은 없었다. 모종의 사건으로 야스가 갱스턱-러닝 연합에게 한번 몰살당했고, 이때 오승철은 자리에 없었다. 다음날 김푸후가 오승철을 발견하고 어제 큰일이 있었다며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이미 오승철에게 야스는 관심 밖의 일이었고, 오승철의 시선은 현상백과 시민의 힘으로 향해있었다. 급기야, 오승철은 김푸후에게 자신이 새로운 당을 창당할 것인데 관심있냐는 말에, 5대 갱에게 찍혀 야스로서 생활을 하기 힘들었던 김푸후는 새로운 도파민을 찾아 오승철을 따라 나서며 대변인으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승철의 명령에 따라 김푸후는 시민들에게 음식과 모르핀을 제공했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오승철을 환호하는 것에 희열을 느낀듯하다. 뿐만아니라, 오승철이 우성테크닉을 시켜 현상백을 납치할 때도 동행했고, 우성테크닉이 자리를 비우며 역으로 오승철이 현상백에게 몰리자 남몰래 우성테크닉에게 다시 연락해서 오승철을 구해내기도 했다. 김푸후가 의외로 유능하자, 오승철은 김푸후에게 거액의 돈을 쥐어주며, 시민들과 갱스터들을 포섭하라고 지시했고 김푸후는 오승철의 지시에 성실하게 따른다. 이후 훈이와 함께 오승철을 만나며 오승철의 12.9 군사반란에 당혹스러워하기도 하고, 아직 오승철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던 김푸후가 투표도 승산이 있다며 오승철을 설득했으나, 오승철은 보다 확실한 방법인 무력점거를 선택했고 김푸후는 마지못해 오승철을 따랐지만, 뒤이어 갱스턱, 우성, 러닝, 야스가 합류하며 정부청사 건물을 점거하자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는지 오승철의 최후의 보루로서 오승철의 방문앞 마지막 보호선이 된다. 그러나 결국 12.9 군사반란이 실패로 돌아가고 오승철이 사망하자, 소중한 사람을 잃은 동질감을 가진 루루카와 여기저기 락카칠을 하고다녔으며, 오승철을 그리워하며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거기 짜장면 집이죵?"을 남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피의 결혼식에서 우성쪽에 붙어 교전하던 도중 죽은줄 알았던 오승철의 전화가 걸려오며,"김푸푸씨, 나 오승철인데"라는 말을 듣자마자 목소리를 떨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전화를 받기도 했다. 이후로는 오승철을 따라다녔으나 이내 오승철이 경찰서 지하에서 가스폭발로 사망. 오승철의 의지를 이어받는 현상백측에 합류하여 남북전쟁에서는 북부세력의 일원으로 가담했다.

이후 마지막날 천국에 간 오승철과 영상통화했다. 김푸후는 오승철에게 마지막은 제대로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말했지만, 결국 오승철은 끝까지 김푸푸라고 불렀고, 김푸후는 통화가 끝난 뒤 "마지막은 얼굴이라도 보고 가야지... 나쁜놈"이라며 훌쩍였다.

이후 콘서트가 끝나고 봉누도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오며 오승철에게서 "김푸후 고생했다." 라는 문자가 오자 김푸후는 오열하며 마무리되었다.

11.2. 노다비 - 오승철

둘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만화 원작 미니무비 팬뮤비
봉누도의 봄 이후로 둘의 관계가 갑자기 크게 부각되기는 했지만, 극 초반 오승철의 잡범 시절부터 유독 오승철을 인간 대 인간으로서 챙겨주던 것이 노다비였고, 이 덕에 온갖 시비를 걸고 다니던 오승철도 노다비를 누님이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은 오승철이 정치계에 데뷔한 후에도 계속 이어져서, 쿠데타 계획을 노다비에게 들려주며 회유하며 당연히 신고되어 잡혀갈 것이라는 오승철의 예상과는 달리 노다비는 그토록 원해서 들어왔던 경찰을 배신하고 청장인 봉창섭을 납치해와 매우 적극적으로 쿠데타를 지원하려 했으며,[116] 오승철의 과격함에 노다비가 포섭하려 했던 경찰들도 전부 등을 돌리면서[117] 노다비는 체포당한다.

결국 12.9. 군사정변이 실현되게 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의도와는 달리 돌이킬 수 없는 적대 관계가 되고 말았다. 이후 노다비가 다시 경찰의 편의 돌아간 후에도 오승철은 노다비를 누님이라고 부르며 걱정했고, 노다비 역시 그런 오승철을 안타까워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상황이 종료되어 오승철이 사살된 뒤 노다비는 죽다 살아났지만 오승철의 지지자로 끝까지 남게 된다.[118] 오승철의 부활 후 사망으로 인해 현상백이 오승철의 의지를 계승하고, 간을 본 게 들통나 경찰 내부에서도 의심받기 시작하자 결국 가레나와, 먼저 경찰을 관둔 황린준과 함께 오승철의 의지를 잇는 현상백에게 넘어간다. 이 둘의 관계가 얽히고 설킨 결과가 남북전쟁이라는 결과를 낳을 정도로 전체적인 서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12. 기타

12.1. 가레나 - 현상백

경찰견으로 입사한 현상백은 가레나의 후임으로 배정된다. 비슷한 폐급짓을 저지르는 현상백을 본 가레나는 현상백의 폐급 행동에 진급길이 막혀[119] 화가났다가도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현상백 역시 그나마 자신을 챙겨주는 가레나를 좋게 평가했다. 현상백이 경찰을 그만두고 정치 활동을 벌일 때도, 가레나를 꼬박꼬박 선배라고 부르며 자신이 도지사로 당선되면 가레나를 청장 자리에 앉혀주겠다고 말한다. 군사반란 상황에서 가레나는 오승철 검거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120] 정작 자신의 공은 인정받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만 승승장구하게 되고 자신은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도 진급은커녕 여전히 찬밥 취급을 받자 점점 조직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경찰이 밀어주고 본인에게 승진 자리까지 담보했던 현상백마저 선거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승진의 마지막 희망까지 사라졌고, 경찰 조직에서 인정 받지 못한 설움과 승진을 향한 가레나의 욕망은 점점 커지게 된다. 이후 남북전쟁을 일으킨 현상백에게 연락이 오게 되고, 가레나는 북쪽에 가담하면 청장에 앉혀주겠다는 제안에 넘어가 여태껏 함께한 경찰 동료들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결국 현상백은 전쟁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되고, 가레나는 손에 피를 묻힌 대가로 꿈에 그리던 경찰청장 자리에 앉는다.[121][122]

12.2. 강두만 - 장나마스떼 - 접어치

봉누도에는 야차룰이라는 주먹싸움 룰이 처음부터 유행했으며, 해당 야차룰의 최강자로 일컫는 3명이 바로 접어치, 강두만, 장나마스떼이다.[123] 실제로 이들은 야차룰 최약체인 러닝크루의 스승이 되어 기술을 전수해 준다거나(접어치), 경찰 내에서 야차룰에 익숙하지 않은 훈련생 및 경찰들을 위한 교관이 되고 감자병원 부원장 츠밍을 훈련시켜주고(강두만). 아예 스트리트 파이터로써 초반에 야차룰로 돈을 번다거나(장나마스떼) 하는 등 야차룰과 관련해 인상깊은 두각을 드러냈고, 소위 칼날비라는 기술의 파훼법을 연구하는 등(접어치, 장나마스떼)의 교류를 하기도 했다. # 봉누도 내에서 세명이 모인 것은 통칭 '봉바데'라고 불리는 어트랙션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접어치와 장나마스떼가 경찰서를 찾았을 때와 접어치가 후원한 로만호의 BFC를 보기 위해 모였을 때[124], 강두만과 정감자의 결혼식 등 극히 일부에 불과했지만 봉누도가 끝날 때까지 세 사람의 야차룰 우위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오갔으며, 세 사람 모두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서로간의 존중을 보여줬다.[125]

12.3. 강둘기 - 래퍼핑

둘은 남부 정착 초기에는 서로 영혼의 듀오처럼 붙어다니며 기행을 일삼는 콤비였다. 래퍼핑은 일정한 시간마다 기억이 리셋되는 강둘기를 데리고 다니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강둘기는 그런 래퍼핑을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래퍼핑은 강둘기에게 우리 꼭 여기서 돈 많이 벌어서 같이 성공하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래퍼핑이 우성테크닉에 들어가고 나서 빌런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고, 강둘기는 계속해서 봉누도의 마스코트의 행보를 선택함으로 인해 둘은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결국 12월 9일 군사반란에서 래퍼핑은 자신의 소속 갱단인 우성테크닉을 따라 오승철의 편에 섰고, 강둘기는 오승철, 현상백과 다른 제 3의 세력을 구축함으로서 갈라서게 되었다.[126] 끝내 군사반란이 진압되어 오승철은 처형, 강둘기가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강둘기는 도지사의 자리에 올랐고, 래퍼핑은 자살한 보스 종우성의 뒤를 이어 우성테크닉의 2대 보스로 등극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둘기와 래퍼핑은 만나면 항상 만담을 하며 서로에게 매우 호의적이였다.

이후 남북전쟁 직전 강둘기가 현상백 일당에 납치되었는데 여기서 우성이 현상백 일당 쪽에 서는 바람에 결국 래퍼핑을 친구가 아닌 적으로 맞이하는 참으로 비극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127] 결국 남북전쟁의 결과 강둘기의 몰락과 자살로 끝을 맺으면서 봉누도에서 같이 성공하자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유쾌한 두 RP가 모여 좋은 콤비를 보여주었지만 비극적인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사실 당선 이후 강둘기는 자신의 절친인 래퍼핑에게 민원을 듣는 역할을 맡기겠다고 했다. 이때 래퍼핑이 기겁하며 도망가는 등 제안도 거절도 개그 만담에 가까운 연출이긴 했지만, 만약 이때 래퍼핑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강둘기 정부에서 일했었다면 두 사람의 관계가 파국에 이르지는 않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래퍼핑은 강둘기의 친구인 동시에 우성테크닉의 일원이었고, 종우성의 자살과 다수 멤버들의 이탈로 다른 조직과 합병해야만 했던 우성을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결국 그 역할을 선택함으로써 강둘기와는 결정적인 이별을 하게 되었다.

12.4. 강둘기 - 오승철

으래 잡범들이 그렇듯이 자기보다 더한 놈을 보면 도망가기 마련이지만, 강둘기는 안 그래도 파괴적인 위치를 보유하고도 오승철과 자주 마주쳤으며, 그때마다 오승철이 기를 쓰고 도망가는 그림이 나오게 되었다. 심지어 오승철이 원치 않는 러브라인[128]까지 형성 되는 등 봉누도 최고의 개그 듀오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오승철의 캐릭터가 바뀐 정치세력의 등장 이후에도 이어져서, 오승철의 군사반란이 실패하고 사살되자 강둘기가 당선되어버리는 이변이 일어나며 인간상성급의 전적을 자랑했다. 물론 사후 오승철의 의지 계승을 표명한 북부세력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결국 오승철은 강둘기가 지는 모습을 살아서 보지 못했다. 심지어 사후 엔딩을 위해 모인 해변가에서마저 강둘기가 오승철을 때려눕힌채로 끝나버렸다.

12.5. 권경식 - 츠밍

야차룰 사제관계이다. 나이가 무색하게 싸움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는 권경식은 츠밍을 제자로 받아 가르쳤고, 며칠 뒤, BFC를 구상하고 있던 로만호 장나마스떼와 권경식의 야차룰 대결을 주선하였고, 두사람을 대결을 시작하였으나, 결과는 장나마스떼의 승리였고, 권경식은 장나마스떼에 의해 자신의 패배가 봉스타그램에 박제까지 되는 수모를 겪었다. 야차룰로 감자병원의 부원장을 단 츠밍은 이 장면을 보자, 스승의 복수를 위해 장나마스떼에게 '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옥상으로 올라와'라며 도전장을 내밀었고, 둘은 감자병원 옥상에서 다시 한번 대결을 벌였다. 츠밍은 장나마스떼의 체력을 36%까지 깎아내며 분전하였으나 결국 패하고 말았고, 츠밍도 권경식처럼 똑같이 봉스타그램에 박제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도 장나마스떼는 권경식을 전사의 영혼을 느꼈다며 '워리어'라고, 츠밍을 자신이 이때까지 만난 ' 워먼(?) 파이터들 중 최고'였다 칭찬하며 둘을 시바 칼리라 칭송해 주며 강함을 인정했다. 츠밍과 장나마스떼은 서로의 강함을 인정하면서 훗날 다시 대결할 것을 약속을 잡고 동일 날 츠밍은 강두만에게도 야차룰을 배우는 등 다시 실력을 갈고 닦으면서 후에 설욕에 성공한다.[129]

12.6. 김동균 - 김윤구 - 숙회부 - 유우냥

윤구야! 벨트 좀 똑바로 매라! / 숙회부 너만 아니었으면 이겼다 이 싸움은... 아 숙회부 너 하필 여깄냐고!
근데 형님. 제가 지금 둘러 봤는데 갱은 저희밖에 없지 말입니다. / 아 우리는 윤구씨랑 아는 사이니까 그렇지.
일명 러시아 용병 조합. 러시아 타르코프 시에서 PMC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넓게 보면 조철봉, 서보건, 츠밍 등도 포함 될 수 있지만 보통은 저 네명을 대표로 꼽는다. 각자 경찰과 갱[130]으로 소속은 달랐지만 러시아에서 미친듯이 구른 전적덕분에 최강의 전투 능력을 보여주며 주요 전투에서 항상 활약해서 "역시 러시아 용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31] 서로의 능력을 알기 때문에 서로 간에 견제도 많았지만, 반대로 서로 챙겨주는 경우도 많았다. 경찰인 유우냥과 김윤구는 갱단인 숙회부와 김동균이 경찰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따로 챙겨주기도 했으며, 갱단인 둘은 자기 갱을 배신하는 경우 아니면 정보원으로서 두 경찰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김동균과 숙회부는 김윤구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였다. 이들의 활약이 하도 인상 깊어서 차후 봉누도2가 나오면 이번에 참여한 러시아 용병들과 참여 못한 몇몇이 합류해서 소위 러시아 PMC 갱단이 나오길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다.[132]

12.7. 김동균 - 정유자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 유자야... 유자야... 니 인생 왜 이렇게 처량하냐.
봉누도의 밤과 낮. 저희랑 비슷하네요. 갱과 경찰. / 전 달도 좋고 해도 좋아요.
봉누도판 로미오와 줄리엣
팬뮤비1 팬뮤비2
갱단 청룡그룹의 정예 전투원인 김동균과, 봉누도 경찰서 정유자 순경으로 이루어진 썸남 썸녀 케미. 김동균과 정유자는 택시기사와 손님으로 시작하여[133] 각자 갱단과, 경찰이 되었고, 김동균은 정유자에게 열렬히 고백해왔다. 김동균은 조직원들과 경찰들이 정유자를 이용하여 구슬리면 거의 무조건 넘어올 정도였고, 마침 만나던 릴딕의 문어발 관계로 인해 헤어지면서 남자에 학을 떼게 된 정유자도 시간이 지날수록 김동균이 싫지는 않은 반응을 보였다. 12월 12일 오승철 군사반란에서 청룡그룹은 경찰과 같은 편으로 서게 되어 그렇게 그 둘은 봉누도의 서버가 종료될때 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가 싶었지만...

청룡그룹의 새로운 보스가 된 조철봉의 조직 운영 방식으로 인해 청룡그룹과 경찰 사이에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고, 조철봉이 군사반란 당시 적대 세력이었던 우성테크닉과 연합하여 경찰을 치기로 선언하면서 둘 사이에는 전란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결국 청룡과 우성테크닉은 경찰청장 김봉남이 각 조직의 수장들을 북부로 추방한 사건으로 인해 경찰과 사이가 완전히 깨어지게 되었고, 청룡은 현상백을 주축으로 한 북부세력, 경찰은 강둘기를 주축으로 하는 남부세력에 소속되어 두 세력은 척을 진 채 완전히 갈라섰다. 김동균은 전쟁을 하루 앞두고 고뇌하다가 정유자에게 연락하여 전쟁 시작 전까지 결정을 부탁했고, 정유자가 남부를 선택하면서 결국 둘은 전쟁에서 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두 사람은 고민 했다. 김동균은 청룡의 부두목이자 두 사람과 관계가 깊은 김승윤에게 비밀로 해줄테니 둘이 함께 도망쳐라. 라고 권유 받기도 했으며, 정유자는 북부에 간 가족인 칠쌍파와 친해진 경찰동료들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던 중이라 내심 김동균이 자신을 북부로 납치해 주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김동균은 결국 청룡이 자신의 가족이라 생각해 끝내 도피계획을 실행하지 않고 북부에 남았으며, 정유자 역시 가족인 자신을 쏠 수 없단 이유로 칠쌍파가 다시 남부에 합류하게 되자 가족과 같이 남부에 남았다. 사실상 두 사람 다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가족을 택해 전쟁이라는 큰 상황 앞에 가족과 사랑 둘 다 얻을 수 없다는 씁쓸한 결론만 남게 되었다.[134][135]

전쟁은 수적 열세를 극복한 북부의 승리로 돌아갔고, 청룡그룹이 납치하고 고문한 김봉남 경찰청장을 경찰서에 다시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둘은 재회하게 된다.[136] 정유자는 원래 순직으로 하여 RP를 끝내려고 했지만, 김동균이 들춰업고 EMS에게 데려가 소생시키는 바람에 다시 살아났다.[137] 김동균은 정유자에게 왜 살렸냐며 뺨을 한대 맞았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상당히 많이 좋아진듯 하다. 그리고 12월 16일 둘은 김윤구와 심지드의 결혼식에서 재회했고, 결혼식 후 김동균은 신의 손에 올라가 야경을 구경하다가 잠시 센치해진 정유자를 전화로 달래주고 서로 메시지와 야경사진과 일출사진을 주고받으며 계속 간질간질한 상황을 이어갔다.

마지막 날, 김동균이 콘서트를 보다가 정유자와의 메시지를 돌아보며 추억에 잠겼다가 지금까지의 고마운 마음을 담은 장문의 문자를 보냈고, 정유자는 문자를 보고 동균에게 전화를 걸어 한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라고 한 뒤 특징적인 동균의 웃음을 흉내내며 썸남썸녀의 봉누도 스토리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었다.

12.8. 김승윤 - 정유자

아저씨, 그동안 고마웠어(정유자) / 니얼굴… 응? (김승윤)
국가공인와꾸, 인성쓰레기 듀오. 김승윤이 정유자의 sns에 "와꾸 레전드"라는 악플을 달고 이를 정유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두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김승윤은 경찰에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따지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갔지만 되려 정유자가 먼저 신고했던 악플 혐의로 붙잡히게 된다. 이때 김승윤은 억울함을 주장하며 담당 경찰인 한아이에게 직접 정유자의 sns에서 와꾸를 확인하라고 요구하고 이를 확인한 한아이 경찰이 웃음이 터지는데 김승윤이 달은 댓글 내용도 노골적인 비방이 아닌 와꾸 레전드라는 모호한 표현임을 감안해 훈방조치하게 되면서 국가공인와꾸로 인정받게 되었다.

훈방 직후 정유자에게 경찰도 인정한 외모라고 놀렸고 정유자가 분에 못이겨 화를 내자 와꾸 레전드의 의미로 페이커가 게임계의 레전드인것처럼 니 와꾸가 레전드라서 그렇게 말했다는 논리로 정유자를 놀렸다. 이후 만나기만 하면 서로 잼민이와 철없는 삼촌처럼 서로를 놀리며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정유자가 가족처럼 여기는 칠쌍파 만큼이나 친밀한 관계가 됐고 자랑할 일 생기거나 도움받을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사이가 됐다. 니얼굴 마지막 통화에서는 미운정이 들었는지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12.9. 김치망두 - 뵤서준 - 민상식

주로 민상식이 쇠준이[138]라 놀리며, 뵤서준이 심심하다 할 때면 같이 놀러다니는 사이이다. 뵤서준은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민상식과 만날 때면 "아저씨, 여자 소개 시켜줄 까요?"라며 묻는 것이 일상. 이 때문에 여자관계가 많아진 민상식은 카사노바로서 많이 시달리게 되었으며, 딸 김치망두 역시 휘말리게 되면서[139] 기가 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10. 김치망두 - 독즈하라 - 민상식 - 쾅준

서버 초기, 해변에서 낚시를 하며 만나게 된 4인조이다. 낚시를 하며 마음이 잘 맞는 것을 알게 된 4명은 미래에 주유소가 생길 시 소소하게 주유소를 운영하자는 약속을 하며 건실하게 돈을 벌게 된다. 주로 쾅준이 돈이 잘 벌리는 곳을 알아오면 4명이 가서 일을 하는 등 건실한 삶을 살았지만, 민상식이 1대 경찰청장 김봉남에게 갱들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등 정보상을 하기도 하였다. 쾅준이 더봉 코리아로 들어가고 김치망두와 민상식이 우성테크닉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뭉치는 일이 적어졌지만 그럼에도 오랜만에 서로를 보면 가족같은 사이라 여겨 음식을 챙겨주는 등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2.11. 김행돌 - 뀐커

봉누도 처음에 뀐커의 택시 차량에 김행돌이 탑승한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김행돌은 버그로 택시비를 내지 못했으나, 뀐커는 김행돌이 일부러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고 판단했고, 이후로는 서로 갱단, 크루에 들어가며 바빠 한동안 엮이는 일이 없었다. 다만, 갱스턱-러닝 연합의 야스 몰살때 뀐커를 인질로 잡고 머리에 총구를 겨누었던 것이 다름아닌 김행돌이었으며, 갱스턱과 야스의 관계가 호전된 이후에 뀐커는 김행돌을 찾아다니며 총기 가격을 물어보는 등[140] 서로 어느 정도 교류가 있었다. 다만, 김행돌의 차가 고장난 것을 발견하고 김행돌의 차에 기름을 부어 폭발시켜보지않겠냐며, 실제로 폭발시키는 뀐커에게 열받은 김행돌은 뀐커를 원탭에 사살했고, 뀐커는 만족스러운듯이 재밌어했다. 이후, 갱스턱의 권총전 이벤트에서 뀐커는 김행돌을 응원하며, 김행돌에게 전재산인 150만 원 가량을 걸었다며 응원했다.[141]

이후 서로 특별한 교류없이 지내다가 마지막날 김행돌과 뀐커는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만났고, 더 이상 밀어내기만 하지 않겠다는 김행돌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뀐커에게 잠시만 기다려보라며, 콘서트 데이트를 요청하자 이번에는 뀐커가 반대로 얼어붙었다.

콘서트 데이트를 즐기려 했으나, 이때 특별한 접점은 없이 서로 열심히 콘서트만 봤으며,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야 윙슈트 데이트를 하거나 드라이브를 하는 등 서로 교제하기로 했다. 다만, 뀐커쪽에서 김행돌이 살짝 낯간지러운 말을 하면 면역이 없어서인지 바로 건물 위에서 밀어버리거나[142], 이빨을 뽑는 광기넘치는 반응을 보였다.[143] 마지막으로 델페로 부두까지 김행돌의 차로 드라이브를 했고, 갱스턱의 TP요청으로 김행돌이 소환되자 뀐커와 김행돌은 서로를 찾아다니며 마지막엔 결국 둘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144]

12.12. 뀨냥냥 - 박흥식 - 전영산 - 주마등 - 카이사

주마등이 카이사를 뺑소니 치면서 장장 4시간에 걸친 진짜 빡친 카이사의 모습과 티배깅하는 주마등의 블랙코미디로 카이사가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바쁜 경찰은 도움이 안 되고, 위조지폐 미션하러간 목적지에서 우연히 마주쳐 카이사가 첫 번째 복수하는 도중에 주마등이 깽값을 준다고 거짓말을 한 뒤 도망치는데 성공, 카이사의 첫 번째 복수 실패 로 열받은 카이사는 주마등한테 햄버거 배달 미끼로 복수를 두 번째, 세 번째 시도 했지만 실패, 전영산에게 울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주마등과 전영산의 거래도중(또 햄버거 5개 주문) 카이사가 야구빠따를 주마등에게 휘둘렀지만 카이사의 에임이슈로 전영산을 눕히고 네 번째 복수도 실패, 주마등은 카이사와 전영산을 약 올리면서 도망친다.

다섯 번째 복수에 박흥식이 참전 했지만(또 햄버거5개를 주문) 박흥식이 납치되고 또다시 실패[145], 하지만 도망친 주마등이 박흥식 오토바이를 쓰러트리려다 멍청하게 자신의 오토바이를 쓰러트려 도망 실패로 첫 번째 복수가 성공하나 싶었지만 경찰을 기다리던 도중 능구렁이 같은 주마등이 카이사를 납치한 뒤 고속도로에 유기 후 도망, 카이사 트리오는 낚시터로 모여 심심하던 뀨냥냥에게 도움을 요청(또 햄버거와 우유를 주문) 뀨냥냥의 도움으로 드디어 복수를 성공하게 된다.

경찰 도착 후 분노한 카이사는 경찰 앞에서 주마등에게 욕설과 폭행으로 깽판치고 벌금 100만 원을 내고 전영산이 3킬 박흥식이 1킬(카이사가 때린 후 막타 침) 카이사 0킬로 카이사는 한대 때렸다는 거에 100만 원이 아쉽지 않다 라며 4시간에 걸친 씁쓸한 복수극이 막을 내리게 된다.

그 후론 낚시도 같이하고 티격태격 하고 있다가 주마등이 보석상 습격 실패로 교도소 출소 후 차가 없어 카이사에게 전화로 3명 데리러 와달라고 요청, 카이사는 1명당 50을 준다는 조건에 수락을 하고 박흥식, 조무새와 같이 데리러가게 되고, 카이사는 오토바이에 주마등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주마등의 장난끼가 도져서 갱스턱 차[146]에 법큐를 날리고, 열받은 갱스턱은 카이사 오토바이를 박으며 총을 쏘는데 자몽꿔이 총알이 오토바이 앞바퀴를 터트리고 조종이 불가능한 카이사가 갱스턱 차량 모서리를 박으며 그대로 갱스턱차가 날라가면서 전복이 되고,[147] 구사일생한 카이사와 주마등은 그대로 도망가나 싶었지만 고장난 오토바이는 그대로 가드레일을 박으며 멈췄다.[148]

이 5명중 주마등과 뀨냥냥은 특히 남부에서 아직 시민권을 못 따고 해메고 있는 주마등을 뀨냥냥이 신고하는 악연으로 엮였지만 후에 같은 우성테크닉으로 엮이게 되고 그 이후에는 주마등이 뀨냥냥에게 소총 라이센스도 빌려주고 뀨냥냥도 후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끝엔 나름 좋은인연으로 마무리 된다.

12.13. 노박구할배 - 햄굽이

광산에서 광질하다가, 못해먹겠다며 택시를 불렀는데 하필 온 택시기사가 노박구할배였다. 문제는 노박구할배의 괴멸적인 운전실력으로 출발과 함께 햄굽이가 사망해버렸다. 이후 계속 노박구할배 택시를 타면서 아직 죽고 싶다고 울부짖었지만, 노박구할배가 내리라고 하자 바로 꼬리를 내렸다. 함께 이동하면서 할배에게 어둠의 일을 하고 싶냐면서 함께 갱단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노박구할배의 안의 사람인 네네코 마시로가 사실상 봉누도를 완 치고, 세간에 노박구할배는 사망처리된 것으로 소문이 퍼진다. 햄굽이는 칠쌍파에 들어가 갱의 꿈을 이루었고, 쌍창 엔터테인먼트에도 들어가 WASD 멤버가 된다.[149] 그리고 죽은 걸로 알려졌던 노박구할배에게 계속 그리워하는 문자를 남겼다. 봉누도 마지막날 햄굽이가 노박구할배에게 편지를 썼는데, 노박구할배가 부활하여 햄굽이와 통화를 한다. 그리고 봉누도 콘서트에서 햄쿠비가 ADO의 쇼를 부르는 것을 보며 자기가 자식 농사를 잘했다며 감격한다. 또한 햄쿠비의 노래 실력에 감탄한 것은 덤. 그리고 콘서트가 끝나고 햄굽이와 노박구할배가 감동의 재회를 하며 봉누도의 첫과 끝을 수미상관으로 마무리한다.

12.14. 담길동 - 이호종

도내 커플 중 과정부터 결과까지 가장 막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커플로, 담길동이 모시는 두목의 커플이자 비슷하게 헤드-오른팔 조합인 쌍칠-츠밍이 도내 탑급 순애커플 중 하나인 것과 대비된다. 러브라인이 생긴 것 자체가 잠시 부재중인 쌍칠을 대신해[150] 두목 회의에 참가했던 길동과 호종이 밀담을 나누다가 여미새 이호종이 남자인 담길동에게서 모종의 분내를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거기다 담길동은 여자친구 와복순이 있었기에 매우 관계가 복잡해지던 와중 담길동이 정략결혼을 노리고[151] 성전환 후 이호종과 결혼하게 되지만, 이 결혼이 신부 납치극 및 총격전으로 이어지며 도내 최악의 결혼식으로 남게 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 이호종의 국어책 읽기가 화제가 되고, 결국 납치극 도중 이호종과 담길동의 멘탈이 후루룩 터져버리고, 빌런으로 남으려 했던 이호종의 바람과 달리 갱-러-우 연합이 갱스턱의 화려한 크랙플레이로 승리하게 되면서 그림이 이상해지게 되었다. 결국 총격전 이후 이호종은 담길동의 곁에 계속 남겠다고 했으나 남북전쟁에서 크루원의 뜻에 따라 칠쌍과 갈라지게 되었고, 담길동도 더이상 이호종을 가족으로 보지 않게 되었다.[152] 그럼에도 이호종은 절대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고집해[153], 담길동이 신분세탁을 하고서야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스토리 외적으로는 둘 다 입담이 좋아 티키타카하는 맛이 있는데다, 서로 지지 않으려고 기싸움하는 것이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기에 호응도가 좋은 편이다. 특히 자신의 쓰레기 RP에 거꾸로 멘탈이 나가버린 이호종을 떠나지 않고 곁에서 잘 내조해주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는 이호종의 정실로서 암암리에 인정받는[154] 분위기도 형성되었다.

12.15. 래퍼핑 - 정감자

철천지 원수지간이다. 처음에는 래퍼핑이 몰래 당시 불법이었던 총기를 빼돌렸다는 사실을 감자병원에서 떠들고 다니자 이를 정감자가 몰래 남자친구인 강두만에게 신고했고 경찰이 자신에게 수배를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래퍼핑이 감자병원에서 정감자를 인질로 잡아 인질극을 벌이다가 강두만에게 제압당한 것으로 시작되었다.[155] 이후 래퍼핑은 계속 복수를 위해 정감자를 쫓아다니다가 계속해서 강두만에게 테이저건을 맞는 것을 반복했고 이는 결국 우성테크닉의 가장 큰 후원자였던 정감자가 우성테크닉과의 관계를 주적으로 만든 계기가 됐다.[156]

강둘기 정부 수립 이후 퍼지데이에서도 래퍼핑은 계속 정감자를 노렸으나 EMS 전원에게 좌표가 찍혀 집단구타를 당했으며, 감자병원으로부터 자신의 납치 의뢰를 받은 청룡과도 연합을 시도해봤으나[157] 그 마저 괜히 청룡에게 은근히 시간을 뺏긴 채로[158] EMS에게 집단으로 좌표가 찍혀 두들겨 맞다가 정감자에게 직접 공격까지 받았다.[159] 그래도 마지막날에는 미운정이 들었는지 투닥거리면서도 통화로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마무리되었다.

12.16. 민상식 - 신문지

댜기얌![160]
문지야, 오늘부터 1일이다.[161]
#[162]
이전에도 소 농장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둘의 인연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던 신문지를 민상식이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신문지는 민상식의 목소리와 외모에 처음부터 호감을 가지고 자발적 납치(?)를 통해 민상식의 차에 멋대로 승차하면서 크루즈 낚시터에 도착했다. 낚시를 하던 신문지가 바다에 빠지자 민상식은 망설임 없이 신문지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 모습에 반한 신문지는 민상식에게 각종 플러팅을 하며 썸을 타게 된다.

낯간지러운 연애를 못하고 썸을 오래 타고 싶다는 민상식의 요청 탓에 둘의 썸에는 장편 드라마가 생긴다.
민상식은 갱의 업무 때문에 무척이나 바쁜 반면, 신문지는 더봉코리아 직원이 되어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웠던 탓에 하루종일 창문을 바라보며 민상식의 연락을 기다렸다. 이 때문에 민상식의 연락이 오면 일하는 도중에도 가게를 뛰쳐나가 통화부터하는 썸남 우선주의를 전 직원에게 보였기에 신문지는 더봉코리아의 폐급으로 낙인이 찍힌다.
이때 민상식과는 아직 썸 관계였기 때문에 끊임없이 대쉬하는 여자들로 인해 신문지의 질투심이 차올라 있었는데, 신문지 또한 민상식을 만나기 전 두 명의 남자와 호감을 가졌다는 사실을 민상식이 알게 되어 두 사람 사이의 썸이 애매하게 된다.

이후 민상식을 소개받은[163] 전영산이 썸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먼저 민상식을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들이댄다. 신문지의 과거를 엿본 민상식은 해당 명분으로 전영산과의 선을 긋지 않았고 이를 OK사인으로 받아들인 전영산은 본격적으로 민상식과 신문지 둘 사이에 훼방을 놓는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게 넘어오질 않는 것을 보고선 노선을 틀어 경찰이 다가오자 소리를 지르며 민상식에게 납치와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진술하게 된다. 이때 하필 전영산이 민상식에게 안아 달라고[164] 하여 민상식이 권총을 들고 인질을 잡는 모션을 하고 있었기에, 그 현장을 본 경찰들은 민상식을 체포하고 전영산과 함께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경찰서로 연행되는 장면을 본 신문지는 민상식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고, 민상식이 범인으로 몰리는 위기의 순간에 등장하여 민상식의 증인이 되어주자, 전영산은 꽃뱀이 되어 정신병원으로 이송되고, 끝까지 자신의 편에 서며 증언해 준 신문지에게 경찰서를 나가며 "문지야, 오늘부터 1일이다."라며 고백하였다. 서버 끝날 때까지 썸에서 넘어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신문지는 크게 기뻐하였다.[165]

그러나 커플이 된 이후로도 둘의 연애는 순탄치 않았다. 늘 결혼각을 재고 있던 신문지와 다르게 민상식은 마지막 전날까지도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EMS 소속이자 같은 우성테크닉이었던 이드문이 둘 사이에 등장하게 된다. 당시 이드문은 두 명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차였는데 이를 전 직장 동료였던 민상식이 달래주면서 이드문이 민상식을 향해 호감을 갖게 된다.[166] 민상식에게 신문지라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민상식에게 900만 원의 신문지 암살 의뢰를 요청한다.[167]

선입금까지 받은 민상식은 이드문을 속이기 위해 신문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진을 몰래 전송하지만, EMS였던 이드문이 당직이었던 자신이 출동하지 않았다며 조작된 사진이라는 것이 들키자 민상식은 신문지를 직접 찾아간다. 여자친구를 속일 수 없었던 민상식은 신문지에게 솔직하게 이드문과의 관계를 말하며 신문지 암살 의뢰를 조작하자고 제안하지만 신문지는 돈이 필요한 남자친구를 위해 자신의 전 재산 7000만 원을 주며 전설의 7000만큼 사랑해를 시전했다.

신문지의 일편단심을 확인한 민상식이었지만 여자들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선을 긋지 않고 은근히 여지를 주는 듯한 행동을 한다.[168]
이것이 스노우볼링이 되어 이드문은 아예 민상식을 스스로 남자친구라 여기며 자기라는 호칭을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전영산까지 들러붙게 된다.

민상식과 신문지 둘의 사이는 공적으로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봉누도의 커다란 주요 사건이었던 봉누도의 봄 12.9 오승철 군사반란 사건 때 반란군이었던 우성테크닉 소속 실장 민상식을 잡기 위해 더봉코리아와 모범시민 두 곳 모두 소속된 신문지가 진압군이 되어 서로를 적대하기도 하고[169], 피의 결혼식 사건 때도 민상식과 신문지는 서로 적대되는 연합에 소속되어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170] 그러다 드디어 봉누도의 마지막 남북전쟁 때 흑양갱[171]과 우성테크닉이 함께 북부 반란군이 된 덕분에 둘은 마지막 전투에서 함께 할 수 있었다.[172]

남북전쟁이 끝난 후, 이드문이 폭주하여 민상식에게 들이대기 시작하자 이드문을 떼어내기 위해 마침 곁에 있던 같은 갱의 루루카에게 여자친구 행세를 부탁한다.[173] 이때 루루카는 자신을 꺾기 전에 조냥이, 김치망두, 래퍼핑을 모두 꺾어야 한다고 발언하게 되는데[174] 결국 민상식은 신문지, 이드문, 전영산, 루루카, 래퍼핑(?)이라는 5다리를 걸치는 카사노바로 거듭나게 된다.

신문지는 쓰레기 같이 행동하는 남자친구를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었고 끝내 우성테크닉 야유회가 끝나자마자 민상식을 납치해 고문 후 결혼을 할 계획을 세운다. 김치망두, 청룡 등에게 의뢰비를 내며 계획을 만들고 도자기에게 작전을 공유하며 치밀함을 보였다. 그러나 신문지의 계획은 도자기에 의해 민상식으로 새어나갔고 같이 계획을 실행하기로 약속한 딸 김치망두가 자신의 아버지를 선택하는 바람에 민상식은 신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문지를 피하게 된다. 계획이 틀어졌다는 것을 눈치 챈 신문지는 혼자서라도 윙슈트를 타고 갱 아지트로 쳐들어갈 생각에 신의 손으로 향하고, 알고 지내던 BND 기자[175]에게 메인 기사로 민상식을 향한 신문지의 결혼 고백을 알잘딱으로 내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기사 내용이 생각 이상으로 자극적이었던 탓에[176] 둘은 합심하여 기자[177]와 이드문을 찾아가 4자대면과 함께 둘을 죽이게 되었고, 봉누도의 마지막 인사를 겸하여 서로 진득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178]

결국 정식결혼까지 가진 않았지만 봉누도 마지막 날, 서로만의 결혼식(총차룰)을 치룬 후[179] 민상식은 쓰러져 있는 신문지를 들고 봉누도 첫 날부터 목표였던 자기집 마련의 꿈과 함께[180] 신혼집으로 들어가면서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며 둘의 연애는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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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박대갈티뭉 - 누리[가이드] - 난지[가이드]

짐승탈을 쓴 친구들로[183] 두 가이드가 티뭉보다 연상인지[184] 두 가이드를 언니라고 부른다.

첫만남은 닭공장에서 알바하다 굶어죽은 티뭉을 살려주러 찾아온 누리 가이드에게 티뭉이 닭공장 알바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걸 계기로 알게 됐고 장난을 치다가 급격히 친해졌다. 원래 4차원적인 성격으로 자기만의 봉누도를 즐기던 티뭉과 마찬가지로 4차원적인 성격을 가진 두 가이드는 죽이 잘맞았고 세 자매는 봉누도 곳곳을 관광하면서 힐링을 하며 봉누도를 관광하면서 힐링을 즐기게 되고 가이드로 바쁘던 둘 역시 이런 티뭉과 성향이 맞았던지 함께 즐기기도 했다. 중간에 티뭉과 혼자 놀던 누리를 질투해 난지와 누리가 야차룰로 싸우기도 했다.

12.18. 반득순 - 츠밍

인연 자체는 김실패와의 관계로 인한 악연이지만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발전한다. 특히 인간관계의 대부분이 EMS 활동과 관련된 인물인 츠밍으로서는 봉누도 안에서 유일하게 언제든지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이다.[185] 무슨 일이 있거나,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싶을 때 그냥 심심하거나 생각날 때 일단 전화부터 하고 볼 정도다. 특히 반득순은 경찰 면접에 떨어졌을 때 눅눅해진 채로 츠밍에게 찾아와 하소연을 하며 위로받기고 하고, 개명을 했을 당시 주 소득원인 성형외과를 포기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실을 숨겼지만 츠밍에게는 자신이 먼저 연락을 해 개명을 알린다. 이 사실을 놓고 보면 봉누도 안에서의 둘의 우정이 어느 정도로 깊은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186]

12.19. 서보건 - 향도전

이성계를 세워 조선을 건국한 정도전을 따라 봉누도의 새로운 주군을 옹립하기 위해 함흥에서 온 향도전과 향도전이 봉누도에 처음 왔을 때 그에게 밥을 준 포졸 나으리인 서보건으로 처음 인연을 맺는다. 향도전은 이후 김띠용이 돈을 준다니까 시민의힘에 들어갔으나 별다른 활동은 안하고 펫토피아 직원들과 함께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거나, 택시 운전이나 하며 소소하게 활동한다.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서보건은 향도전의 택시운전으로 쌓은 운전실력을 인정하여 북부 특수임무부대에 강제로 집어 넣는다. 처음 향도전은 여말선초의 혼란과 조선이 건국된 후 서북사람들이 받은 차별을 이야기하며 서보건을 말렸으나, 그의 의지가 확고한 것을 알자 그를 자신의 진정한 주군으로 받아들이며 그와 함께 현상백에게 맞서 싸운다. 결국 산 정산에서 자리잡은 현상백군을 잡기 위해 차를 타고 올라갔으나 서보건의 운전 실수로 그대로 추락하고, 서보건이 역사지식이 풍부한 향도전에게 방법이 없냐고 묻자, 남한산성때 청나라군은 대포가 있었으나 우리는 없다는 대답만 듣는다. 결국 패배로 끝나고 이후 서보건과 향도전을 비롯한 북부 특수임무부대는 자신들끼리 야유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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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쌍칠아재 - 츠밍

갈라질 일이 없어서 다행이네예 / 어차피 북부로 가셨어도 따라 갈려고 했었는데 / 북부 너무 위험해예 / 그럼 한번 더 안아드릴게요
츠밍씨, 저는 다른 여자는 안봅니다.
쌍칠씨 앉아봐요 / 예??..예.. / 오늘 정말 고생많았어요 /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너무 많은일이 있었어예
다음에는 고맙다말고 좋아한다고 해주세요
쌍칠씨, 나중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반지를 건네며) 주고 싶었어요 / 감사합니다. 오늘 이거 끼고 무대에 오를게요
들어와서 제대로 인사드리러 온 사람이 츠밍씨가 처음이 거든예.. / 칠쌍파부터 챙기셔야지... /(중략)/ 어서가봐요. 칠쌍파 기다리겠다..
덥덥미 클립 쌍칠츠밍커플 시리즈
쌍칠츠밍커플 편집본 1[187]
쌍칠츠밍커플 편집본 2[188]

유독 연애운이 없던 둘의 조합으로, 쌍칠아재는 담길동에 의해 얼떨결에 두목이 되어 갱으로서의 주요 일정에 끌려다니듯 살면서 연애서사를 펼칠 기회가 거의 없었고, 츠밍은 시도 자체는 많았지만 성격 자체가 능구렁이인 것에 비해 결격사유가 심한 사람만 만나게 되어[189] 본인의 얀데레 설화만 일파만파 퍼지게 되면서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했는데 남북전쟁 이틀 전 이어지게 되면서 폭풍 전야의 러브라인이 생겼다. 츠밍은 이때까지 점찍은 상대와 달리 평소엔 카리스마 있지만 연애 관련에서는 뚝딱거리는 쑥맥 쌍칠아재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병원장 정감자에게 연애상담을 받으며 화끈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쌍칠도 처음에는 츠밍의 적극적인 대시에 당황했지만 점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만 쌍칠아재의 칠쌍파가 남북전쟁에서 5대 갱중에는 유일하게 패배하면서, 츠밍의 연애 비극사가 쌍칠과의 인연으로 끝맺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가 되었다. 일단 적대조직 보스 사형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현상백 측이 굳이 만들지 않았기에 다행히 쌍칠아재의 RP 사망이라는 비극으로 끝나지는 않았으나, RP가 아닌 현실 쪽의 이슈로 인해 더 진전되기는 어려워졌다.[190]

정말 다행스럽게도, 마지막 날 혼자 있는 츠밍을 쌍칠아재가 기가막히게 찾아내[191]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츠밍은 쌍칠아재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쌍칠아재는 츠밍에게 받은 반지를 끼고 콘서트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콘서트와 마지막 후열 신변정리 시간 후, 엔딩 지역에 모였을 때 두 사람이 만났으나 쌍칠아재 쪽의 이슈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192] 츠밍은 그 상황이 마이크 버그인 줄 알고 본가를 갔다왔는데, 하필 두 사람만 서로를 보지 못하는 투명버그가 걸렸고, 이걸 다시 해결하고 왔을 때 쌍칠아재는 전화를 하느라 잠시 옆으로 빠져 있었다. 그리고 엔딩영상 후에 츠밍이 쌍칠아재에게 문자를 보내고 급하게 찾았으나, 두 사람이 만나기 전에 봉누도 서버가 완전히 종료되면서 두 사람은 반지를 건네준 후 마지막으로 제대로 이야기해 보지도 못한 채 인연을 끝마치는 극적인 서사로 마무리되었다.[193]

달콤쌉싸름한 연애사였지만, 한편으로는 봉누도가 밀어준 연인으로 평가받는다. 정말 천생연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막힌 우연도 많았기 때문. 츠밍이 컨셉카를 먼저 뽑고 나서 남은 티켓을 선물해줬는데 그 티켓으로 똑같은 차를 뽑아서 커플카가 되기도 했고, 메이드카페에서는 쌍칠이 쌍칠뿅뿅을 시전한 후에 두 사람이 완전히 동시에 쓰러지기도 했다.[194] 게다가 마지막 날에도 콘서트 전에 못 만날 뻔했지만 우연히 마주치면서[195] 가로등 아래에서의 애틋한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

봉누도가 끝난 후 츠밍은 츠밍의 대시로 결국 쌍칠아재가 넘어가고 딸 하나 아들 하나 낳고 잘 살게 된다고 하며, 쌍칠아재 측은 연애는 계속하지만 결혼은 절대 안 했을 거라고 한다. 나이 문제도 있고,[196] 좋아하는 사람을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라고. 하지만 양쪽 모두 관계가 계속된다는 입장은 동일하므로 이별은 없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달달한 순애 커플이지만 RP 외적으로 보기엔 남자 RP의 여자와 여자 RP의 남자기 때문에 뭔가 기분이 묘하다는 평이 있다. 남녀, 남남, 여여 다 되는 커플 츠밍의 경우엔 애초에 여자 목소리를 내는 버미육 스트리머라서 남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보면 위화감이 없다시피한 수준이고, 쌍칠아재도 대부분 특이한 컨셉을 가진 여→남 RP들 사이에서[197] 실제로 있을 법한 경상도 아재 RP를 찰떡같이 소화하여 햄굽이, 냐미 등 처음엔 실제로 남자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고, 츠밍이 이에 대해 남자한테만 나올만한 모먼트가 자주 보였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12.21. 쌍칠아재 - 할부납부

쌍칠아재의 서사, 더불어 칠쌍파의 서사에 자의든 타의든 할부납부가 대부분 크고 작은 기여를 한 관계.

첫날 택시기사를 하던 쌍칠아재는 카페 사장이 꿈인 할부납부[198]를 태운다. 이 때 UI 버그 때문에 결제가 안 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다음에 카페 차리면 좀 얻어먹겠다며 어쩔 수 없이 보내준다. 이후 흑다방에 취직한 할부납부가 음식을 나눠주며 은혜를 갚았고, 쌍칠아재를 Mr. 더블세븐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내게 된다. 게다가 황금폰인 담길동은 물론 더봉코리아에 취직한 김떡순과 메이드 알바로 차출된 엄태봉 등 칠쌍파 조직원들과도 연을 트게 되었다.

오승철 군사반란 사건 당시 할부납부가 우연찮게 인질로 잡혔는데 이것이 흑종원의 분노를 초래해 칠쌍파가 참전하는 스노우볼이 이뤄졌다. 흑종원에게서 할부납부가 납치되었다는 말을 들은 쌍칠아재가 "너네는 갱에 왜 들어왔니?"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기며 칠쌍파 조직원들과 함께 할부납부를 구하러 출동하고, 할부납부가 풀려 난 후에도 더봉코리아 인원들과 합류해 음식과 전투 용품을 상호 교환하며 참전을 지속하여 승리하고, 처음부터 원하는대로 강둘기가 당선되는데도 성공했다. 이 사건 이후 쌍칠아재의 칠쌍파와 할부납부가 소속된 더봉코리아가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했고, 이는 피의 결혼식에도 칠쌍파 측에 더봉 세력이 합류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쌍칠아재의 연애 서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는데, 쌍칠아재와 츠밍이 같이 타로를 보는 등 썸씽은 있었지만 쑥맥인 쌍칠아재 덕에 연애까지 발전하는 것은 더딘 상태였다. 쌍칠아재의 메이드 카페 알바일 때 츠밍이 마지막 타임을 통째로 빌리며 역메이드를 하겠다고 하자, 의아한 할부납부가 쌍칠아재에게 둘이 썸씽이 있냐고 물어보고 연인이 없는데 뭘 망설이냐고 부추긴다. 이후 둘의 꽁냥꽁냥을 연애 프로 보듯 관람하다가, 귀가할 때 같이 가고 싶어하던 츠밍과 다르게 따로 가려는 모습이 답답했는지 왜 이렇게 눈치가 없냐면서 한 대 치기도. 알바가 끝나고 결국 츠밍의 고백으로 둘은 정식 커플이 되었으며, 할부납부는 꼭 츠밍을 데려다 주라고 말한다. 추가로 메이드 카페 수익 분배는 원래 5:5인데 약 2억 7천만원의 수익을 받고 할부납부가 쌍칠아재에게 무려 2억이나 떼어주었다.

남북전쟁에서도 정유자, 강둘기, 뤠이첼과 함께 그를 남부에 오도록 설득한 사람 중 1명이다. 어디로 붙어야할지 장시간 고민하던 쌍칠아재와 담길동에게 아지트까지 찾아와서 얘기를 나누며 설득했다.[199] 사실 할부납부의 설득은 더봉코리아라는 기업의 의지가 아닌 독단적인 선택이었는데[200] 할부납부는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강둘기의 정책에 만족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왜 전쟁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남부측으로 와줄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설득했고, 마찬가지로 쌍칠아재도 잦은 전쟁에 피로도를 느낀데다가 투표 때도 강둘기를 뽑았는지라 어느 정도 이해 관계가 맞았다. 마지막 날에도 할부납부는 칠쌍파의 단체 사진을 찍어주러 아지트에 와주었고, 칠쌍파가 단체로 엔딩 장소에 가도록 본인이 타고 온 버스도 대여해 주었다.

12.22. 엄태봉 - 오단밍

예. 리온...
미X!
아! 단밍씨! 아.. 채팅 읽..
콩천 시점 커플 스토리 합방 오단밍 시점 커플 스토리 합방[201]

러브코미디를 방불케하는 기구한 연인.
칠쌍파 엄태봉과 EMS 오단밍[202]은 EMS 이리온[203]의 소개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엄태봉은 유명한 여미새 김실패, 릴딕, 이호종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드문, 이리온 등 많은 여자들한테 찝적거리고 다니기로 유명했고, 엄태봉의 그간 행적[204]과 메이드카페 방문 # #[205]으로 삼자대면[206], 사자대면[207] #을 하는 등 위기가 찾아오나, 담길동의 노력으로 잠시 사이가 나아진다.

하지만 엄태봉은 여전히 이리온과 관계를 해결하지 않고 둘 사이에서 간을 봤고 이는 관광버스 이벤트에서 폭발한다. 결국 오단밍은 결별 선언을 하지만 또 다시 칠쌍파 가족들의 노력[208]으로 위기를 넘기게 된다. 햄굽이 연락 오단밍과 엄태봉의 재회 칠쌍파 시점[209]

한동안 평화롭고 달달한 시간도 # 얼마 못 가 엄태봉은 오단밍의 통화를 받으면서 이리온의 이름을 언급하는 사상 최악의 사고를 낸다. # #[210] 급히 사죄하기 위해서 병원으로 찾아가서 벌을 받고 용서를 받으려 했으나, 그마저도 오단밍을 헤드샷으로 죽이고 만다. # 그래도 어찌저찌 상황을 풀고 같이 바이크를 타며 노래를 불러 주는 등 # 관계가 나아지나 싶었으나, 봉누도 마지막날 엄태봉은 오단밍에게 연락도 없이 우주선 발사대에 버린 상태에서 지인들과 은행을 터는 중이었다.[211][212]그래도 마지막날이라 엔딩 영상을 함께 바라보며 마지막을 보내게 된다. #

봉누도 이후 이리온, 오단밍, 엄태봉의 삼자대면 #[213]으로 오해가 다소 해결되었지만 뒷 방송에서[214] 오단밍은 엄태봉의 봉봉그램 비밀번호를 알고 또 다시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12:12:22부터 요약본

12.23. 오승철 - 정감자& 강두만

직접적인 관계가 많지는 않았지만, 의도치 않게 철천지 원수가 된 비극적인 관계.

12.9 오승철의 군사반란이 있던 날은 정감자와 강두만의 결혼식이 진행된 날이었고, 결혼식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강두만은 오승철의 반란 진압을 위해 경찰병력과 함께 투표소로 향했다. 이후 다행히 오승철의 군사반란은 제압되었지만, 투표소 후문 돌파 과정에서 강두만이 순직하는 것으로 정감자는 결혼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과부가 되었다.

이후 죽은 줄 알았던 오승철이 되돌아와 다시 한번 반란을 일으키려다 사로잡히게 되고, 정감자는 자신을 조롱하는 오승철을 아무런 말도 없이 칼로 찔러 남편의 복수를 완료한다.[215]

12.24. 오승철 - 현상백

전과 120범인 오승철은 시민의 힘에 대항해 더불어봉누당을 창설했고, 이는 현상백이 강제로 정계에 입문하는 계기가 된다. 공수표를 남발하고 봉스타그램을 활용하는 등 압도적인 정치력으로 현상백을 시종일관 압박했으며, 갱을 배척하는 현상백과 달리 적극적으로 갱을 포섭해 자기 세력을 공고히 구축하는데 성공한다. 오승철은 선거 대신 쿠데타를 일으켜 도지사가 되기를 원했고, 선거장을 미리 점거한 뒤 휘하의 갱들을 직접 지휘하며 자신의 카리스마를 증명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정적이었던 현상백의 총을 맞아 죽는다. 물론 오승철에게 대립하던 현상백도 선거에서 낙선하는 바람에 결국 승자 없는 싸움으로 끝나나 싶었지만... 사실 오승철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하지만 오승철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고, 대부분의 세력을 잃고 야인이 된 현상백을 불러내 자신의 세력을 양도하고 숨을 거둔다. 시민을 위해 노력했으나 보답받지 못한 현상백은 오승철의 의지를 잇기로 결심하고 남북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현상백은 강둘기를 끌어내리면서 봉누도 정치극의 최종 승자로 등극했고, 오승철의 공약들을 실행하고 오승철이 사망한 12월 9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오승철을 기리는 것으로 정적으로 시작된 두 정치인의 기나긴 악연은 마침표를 찍는다.

둘을 비교하면 서로 반대되는 측면이 있는데, 먼저 현상백은 타락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전과가 없는 도덕적인 사람이지만, 소위 '황제 시민'으로 서버에 들어온 지 1시간도 안 돼서 API를 통해 시민권을 얻었고 그 뒤 바로 특채로 경찰에 들어가게 되면서 서민 생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인물이다. 그에 비해 오승철은 매우 많은 전과를 가지고 있지만,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도 서민의 삶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현상백은 오승철을 향해 '준법정신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악당이 어떻게 시민들을 대변할 수 있나'라고 비판할 수 있었고, 오승철은 현상백을 향해 '제대로 된 서민 생활은 해본 적이 없는 황제시민이 어떻게 시민들을 대변할 수 있나'라고 비판할 수 있었다.

또한 둘은 단순한 정적이 아니라 서로에게 RP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심어준 관계이다. 오승철은 현상백이 '시민의 힘'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재미삼아 더불어봉누당을 만들었고, 이는 단순한 길거리 잡범에 불과했던 오승철이 봉누도 전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 정치인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상백의 경우에도 시민을 위한 컨텐츠를 요구할 뿐이었던 시위가 정치싸움으로 확대되는 것을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했으나, 오승철 일당에게 납치 및 협박을 당한 이후 분노를 느끼고 선거에 진심으로 나서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또한 오승철을 꺾었으나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좌절한 현상백을 부활한 오승철이 정치적인 후계자로 지목하면서, 처음에는 갱단들을 끌어들이려 하지 않고 시민만을 위해 노력하던 현상백은 결국 타락하여 자신을 지지하는 갱단들을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켰고, 강둘기로부터 정권을 탈취해 지지 갱단 우대 정책을 내세우게 된다.

12.25. 이카렌 - 접어치(접었지)

어떤 상황에서라도 이카렌은 접어치에게 깍듯한 태도로 선배님이라고 높여서 부른다. 접어치에게 있어서 이카렌은 접어타워에서의 잦은 사고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공사현장을 독점하게 되어 외로워진 자신에게 다가온 모자란 후배이자 제자. 어딘가 2% 부족해 보이는 댕청미로 인해 통칭 버터라고 불린다.[216]

잦은 추락사고로 인해 치료비 부담을 느낀 다른 사람들이 금방 자리를 떠나버렸지만 이카렌은 상당히 긴 시간동안 접어치와 함께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후 이카렌은 러닝크루를 창설하는 과정에서 접어타워에서 쌓은 친분을 통해 접어치에게 갱 창설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후로도 접어치는 러닝크루에 자주 방문하면서 조언 등을 아끼지 않으며 실질적인 러닝크루의 대부 겸 스승이 되어주었다. 사실상 이카렌의 정신적 지주이자 스승 이상의 관계.

이후 접어치가 우화등선을 하기 전 작별인사를 남겼는데, 이카렌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몇 번이고 접어치에게 전화, 부재중 알림이 뜨자 정말로 눈물을 보이며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워하는 과정에서 애꿎은 장나마스떼를 납치해 추억을 회상하고 접어치를 그리워하기까지도. 하지만 이후 12월 15일 접어치의 후손 접었지를 만나게 되었는데, 만나는 과정이 참으로 버터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변한 게 하나도 없는 모습에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짓는 접었지와 목소리를 듣자마자 크게 놀라는 이카렌의 반응이 백미. 마침내 12월 16일 콘서트가 끝나고 신선접어치와 진짜재회하며, 우화등선 당시 이카렌이 찍지못해 후회했다고 한 투샷을 찍을 수 있었다.

12.26. 접어치 - 김마리 & 심지드 & 우민혜 & 이카렌 & 정유자 & 하쁘

봉누도에서 타워건설현장 고인물로 유명한[217] 접어치와 그런 그에게 건설현장 일을 배우거나 돈을 빌리면서 생긴 케미. 특이한 점은 접어치가 만났던 위의 인연들은 하나같이 여자라는 점, 그리고 그와 동시에 좋게 말하면 천연, 나쁘게 말하면 허당끼가 짙어 일을 가르쳐주는 접어치의 속을 터지게 하는 등의 행동이 잦았고[218] 이에 접어치는 "거 안보이면 걱정되고, 보이면 짜증나고"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중얼거리면서도 꾸준하게 이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이때의 인연은 접어치가 모든 일을 끝내고 우화등선할 때까지 이어졌는데 이카렌의 경우에는 이후에도 러닝크루가 접어치에게 야차룰을 전수받는 것 이외에도 여러 사건으로 얽혔고, 김마리의 경우 접어치가 사내이사로 있는 흑다방에 취직하여 연을 이어갔으며, 하쁘는 접어치에게 거액을 빌린뒤 모범시민의 보스가 되었으며, 심지드의 경우에는 차후 봉누도의 밤 때 접어치에게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219] 인연이 이어졌다. 참고로 접어치의 제자들은 각각 러닝, 흑다방/EMS, 경찰/칠쌍파, 모범시민, EMS, 모범시민(두목) 등으로 각기 다른 곳에 속하게 되었지만, 소속되지 못한 사람은 없었다. 자식농사 대성공

12.27. 조철봉 - 코리수

최초의 인연은 풀장청소에 지루함을 느끼고 위조 지폐 배달을 하러 가려는 코리수의 오토바이에 차가 없어 발이 묶인 조철봉이 올라타서 청룡 아지트로 데려다달라고 하면서 시작됐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라고 하면서도 별말 없이 데려다 준 코리수에게 조철봉이 고맙다면서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달라고 전화번호를 공유했다.

인연으로써의 시작은 츠밍과의 관계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조철봉의 계획이었다.
츠밍을 필사적으로 피하기 위한[220] 조철봉이 츠밍을 피하기 위해 김승윤이 퍼리게이 선언을 할 때 도움을 받았던 코리수에게 도움을 요청해 스스로 퍼리게이를 선언하고 보물섬에서 보물이나 캐고 있던 코리수를 발견하자마자 아무 설명없이 사진 한장 같이 찍자고 하면서 접근했다. 그렇게 코리수와 같이 사진을 찍은 조철봉은 바로 봉봉그램에 '남친생김'이라면서 해당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츠밍은 보물섬에서 코리수를 찾아 바로 주먹질을 했고, 아무 이유없이 두들겨 맞은 코리수는 바로 조철봉에게 전화하여 해명을 요구, 조철봉은 살려달라면서 사정을 설명했다. 결국 남친 코리수, 여친 조철이 된 조철봉으로 쇼윈도 커플로 지내기로 했다.

코리수가 갱단에서만 구할 수 있는 총이나 탄약 등을 조철순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알게 모르게 연락했는데, 가끔 전화하는 걸 보면 이게 쇼윈도 커플인가 싶을정도로 서로에게 살갑게 대하면서, 양쪽 시청자들은 보기는 좋은데 더 보기엔 거북하다고 말할 정도였다고.[221]

나중에 조철봉이 코리수가 운영하는 펫토피아의 헬기를 갈취하려다가 그냥 헬기를 무임승차하여 윙슈트를 사용했고 이를 알게 된 사장 코리수는 전쟁에서 만나면 머리에 총구멍을 내겠다고 했다. 결국 조철봉은 북부, 코리수는 남부에 속하여 전쟁을 진행했고 이 두사람은 총 두 번을 만나 두 번 다 차를 타고 총격전, 추격전을 진행했고 서로 사이좋게 1킬씩 주고 받았다. 이후 코리수가 서버 종료 전에 그동안 고마웠다며 문자를 보냈고 이를 본 조철순이 '자기를 죽인 남자는 당신이 처음이다'라며 '총 잘 쏘더라'라고 답변했다.[222]

이 둘의 관계와 별개로 코리수는 오화요와의 야차룰에서 지게 되면서 연인이 되었고, 이후 급격하게 진도를 나가게 되면서 결혼을 했다. 이 소식은 서버가 끝날 때까지 조철봉은 알지 못하는 사실이었기에 그렇게 애매하게 인연이 끝났다.[223]

12.28. 츠밍 - 김실패 / 노다비 / 조철봉

츠밍의 실패한 연애사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인물들로 대부분 츠밍의 과도한 집착으로 인해 파국을 맞이했다.

봉누도 대기근 사태 때 츠밍은 대기근을 막기 위해 경찰과 갱단을 진두지휘하던 김실패를 보고 연심을 품었으며, 사태가 대충 정리된 후 병원에 찾아온 김실패에게 드라이브를 하자며 고백을 했다. 하지만 김실패는 이 드라이브 신청을 썸을 타는 상황으로 이해하고 이후 정감자의 소개팅 주선을 좋다고 받으려 했는데, 이런 김실패의 행보를 자신의 고백을 받은 직후 바람을 피는 것으로 인식해 상처를 받은 츠밍의 얀데레 기운이 폭발해 김실패를 두들겨 패고 차로 치어가며 상해를 입혔다. 이런 츠밍의 행동에 겁먹은 김실패가 도주하자 김실패를 잡기 위해 전체 채팅으로 현상금을 걸고 경찰에 EMS 뺑소니범으로 수배를 때리는 등[224]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별하게 됐다.[225]

노다비는 김실패와의 연애가 실패하고 아무나 걸려라라는 식으로 경찰쪽 여성들에게까지 손을 넓히다 걸린 사람 중 하나로 노다비가 봉누도의 봄을 일으키기 위해 EMS를 포섭하려 자신과의 결혼을 전제로 동맹을 제시했으나[226] EMS의 사명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동맹제안을 거절했으며 노다비가 진심이 아님을 알고 포기했다.

조철봉의 경우 EMS 중 쿠노이치로 분류되는 인력들이 평소 업무를 마치고 청룡그룹 아지트에서 사격 등 전투훈련을 하면서 지내던 공간이었고 조철봉은 그들에게 근접전과 사격전을 가르쳐주는 교관이었는데, 평소 조철봉과 친분이 있던 EMS의 심지드가 조철봉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준다고 했는데 그게 하필 츠밍이었다. 츠밍은 노다비 때부터 결혼을 목표로 적극적인 연애를 하게 되는데 이번엔 조철봉에게 김실패 때 보이던 광기를 보이면서 집착을 하게 된다. 조철봉이 이에 질려 쇼타퍼리게이 선언까지 하고 대외적으로 확실히 속이기 위해 동물원장인 코리수와 거짓 연인 연기까지 하게 만들었다.[227] 하지만 츠밍은 한동안 조철봉을 적극적으로 노렸는데[228] 얼마 지나지 않아 쌍칠아재와 관계가 진전되면서 조철봉과의 관계도 마무리 됐다.

12.29. 하쁘 - 현상백

다음 생엔 현상백이 곁에 있을게.../ 미안해. 내가 너무 늦게 왔던 거 같아.
팬뮤비 팬만화
시민을 위한 갱인 모범시민을 창설한 하쁘는 친구였던 현상백을 좋게 생각해 갱 보스의 자리를 권유했으나, 갱의 도움을 원치 않았던 현상백은 하쁘의 권유를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시민의 힘을 창설한다. 그럼에도 현상백에 호감이 있던 하쁘는 시민의 힘과 협력하며 총기를 싸게 공급하는 등 현상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229] 하지만 현상백은 갱을 적대하는 입장이었기에 모범시민은 현상백의 패였음에도 정치판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못했으며, 물밑에서 활동되는 정도로 그칠 뿐이었다. 이후, 선거에서 패배해 잠적했던 현상백은 남북전쟁을 일으키고 하쁘에게 북부에 가담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현상백은 더 이상 시민을 위하는 지도자가 아니었고, 시민들을 위한 갱이라는 신념을 지키고 싶었던 하쁘는 현상백과 함께 가기를 포기하고 남부에 남아 시민들을 지원한다. 첫 만남에서 뜻을 같이하자고 맹세한 두 사람이었으나 결국 세 번이나 엇갈리며 결별하게 된다. 그래도 남북전쟁이 끝난 후, 현상백은 하쁘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면서 다음번에는 상황이 어떻게 되든 하쁘에게 먼저 손을 내밀겠다며 마음을 전하고, 하쁘 역시 그런 그를 이해하며 현상백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봉누도가 끝난 후 시점에서 정석적인 패배한 히로인 루트를 탄 소꿉친구 히로인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현상백에게 모든 것을 내줬지만 결국 보답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230] 이 때문에 하쁘 시점에서 현상백을 본 클립을 확인한 따효니도 말을 못했을 정도. 다만 아무래도 빠쓰에게 비중이나 체급이 밀리다보니 작가에게 선택받지 못한 히로인 같다는 말도 나왔다.
[1] 남북전쟁 중 전화 상으로 노다비가 양치카에게 '그때 죽이셨어야죠'로 도발하자 잠깐의 침묵 후 무언갈 결심한 듯한 양치카 또한 '이번엔 기필코 죽여줄게'로 둘의 서사가 완성되었다. https://m.fmkorea.com/7816517832 [2] 양치카는 구실수가 자신을 임시청장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서러운 감정을 잔뜩 쏟아냈지만, 사실 그녀를 청장으로 가장 먼저 밀어준 사람은 눈꼽이었다. [3] 사실 이것은 황린준과 마찬가지인 IF 전개로 스트리머 본인은 양치카와 구실수 지지자가 생각 이상으로 많았기에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이야기를 마무리 한 것이라고 말하였으나, 구실수의 전생(김실패) 시절 복잡한 연인 관계 등으로 연애로서의 해피엔딩이 되지 못한 점, 봉누도가 종료된 이후 스트리머들 간의 관계나 인식을 고려했을 수 있으며, 정확한 속마음은 오직 양치카만이 알고 있다. [4] 이마저도 물어볼 생각이 없었으나 남북전쟁으로 인한 급박한 정보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물어본 것이다. [5] 심지어 경찰청장조차도 부패한데다 연락망 도청을 한다는 의심으로 완전 제외하였다. [6] 가레나, 노다비, 황린준. 다만 해당 시점에서는 가레나만이 확실한 배신 중이었고 두 명은 발만 걸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오승철 장례식 이후의 행적이 너무나도 배신자 스토리에 알맞았던 데다 드론으로 도청한 황린준의 통화 내용을 듣고 배신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심지어 이 내용을 3가지의 루트(하쁘, 김마녀, 뉴타쿠)로 검증까지 한 상황이었다. [7] 특히 다른 방에서 유입된 시청자들의 배드채팅이 심각하여 유우양 본인의 방송이 난장판이 된 상태였다. [8] 북부에서 시민을 포섭하고 있다는 사실을 남봉에게 알려주어 남봉이 다음 날 급히 인원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기도 했고, 전쟁 전 본인이 만든 인연을 통해 각 세력 포섭과 동시에 인원 정보를 취합하는 등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9] 총능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본인이 자처하여 강둘기의 경호를 맡았다. 실제로 전쟁 내내 강둘기의 위치는 북부에 오픈되어 있었지만 북부 측이 방어막을 뚫는 것을 버거워했는데, 유우양이 사망하자마자 이것이 결정타가 되어 강둘기가 납치되었다. [10] 중요한 시점에서 폐급짓을 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평소에 하던 폐급 행동을 전부 뺀 채 진지하게 싸움에 임했다. [11] 이 장면은 후에 김편집 경사의 스토리가 2가지 분기점으로 갈리는 시점이 된다. [12] 이 중에서는 유일하게 환생 RP는 아니지만, IF 외전 루트로 본편의 김편집과는 구분되었다. [13] 다만 같은 팀원이었던 박순덕 순경의 본체인 고차비는 유우양의 짝사랑을 눈채챘다고 한다. [14] 사실 남성진 중에서 김편집 말고도 경찰을 퇴사하고 택시기사를 하는 박춘덕씨하고도 서로 고민상담을 하는 모습이 많아서 눈치채기 더 힘들기도 했다 [15] 문제는 이날 워낙 경찰 내부가 배신의 연속으로 혼란스럽고, 유우냥에 대한 포섭 시도도 여럿 있어서 김편집은 이를 유우냥이 월북한다는 걸로 잘못듣고,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거라 믿는다는 답변을 한다. 이후 유우냥은 사랑 고백은 실패했지만 자신을 믿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는다. [16] 김편집 시점에선 오해할 만도 했던 것이, 저 대화 이전에 유우냥이 '내일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겠다'며 만약 본인이 북부세력에 설득되어 배신한다면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싹윤모,김편집과 함께 쓰던)채팅방에 꼭 알려주겠다 고 말한 적이 있었다. 이때 김편집은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라고 대답했는데, 사고를 배신으로 받아들인 김편집은 그 연장선에서 '네가 절대 배신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답한 것. [17] 사실 서버의 시간이 좀 더 남았더라면 싹윤모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긴 후 마지막으로 김마녀에게도 메시지를 남길 예정이었는데, 싹윤모에게 메시지를 남긴 시점에서 얼마 가지 않아 당일 서버가 종료되면서 이런 상황이 되었다. [18] 김편집이 김마녀와 연인 관계인 것을 모르고 보면, 먼저 떠나간 연인과의 즐거웠던 일을 회상하며 어딘가로 떠나는 모습으로 보일 정도였다. [19] 원래는 승전 이후 김마녀와 드라이빙을 하며 틀려고 준비한 노래였다고 한다. 가사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231]라는 가사가 당시 상황에 너무 잘 들어맞는다 생각해 틀었고, You가 지칭하는 사람은 애인 김마녀 대신 동료 유우양이 되었다. [20] 실제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전생에 사랑하던 사람이 있다고 넌지시 떡밥을 던졌다. [21] 이 시점에서 서로가 생각한 RP전개가 완벽하게 꼬여버리기도 했다. 다만, 김편집의 설명에 따르면 이 날 진행중이던 IF스토리는 어쨌든 살아남은 김편집 경사 스토리이기 때문에 여기서 고백했으면 수습 자체가 불가능했을 거라고. [22] 테민티비는 2기 경찰 면접때, 노다비의 추천으로 경찰이 될 만큼 노다비를 진심으로 좋아했다. 김망내 RP를 맡은 망내 또한 노다비 RP를 맡은 아라하시 타비가 경찰이 된게 동기가 되었다고 밝힐 만큼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싹윤모도 상상을 넘은 폐급 짓에도 화를 내지않고 가르처주는 노다비를 군말 없이 따르고, 노다비가 쿠데타 동조를 해서 직급이 대폭 강등했을 때 눈치없이(?) 노다비를 무시하는 말 한 거 빼고는 이후로도 노다비를 선배라고 대우 해줬다. 정유자 또한 경찰이 되기 이전에도 노다비랑 친했을 만큼 노다비랑 티격태격 대긴 했어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23] 그 중에, 싹윤모와 김망내는 노다비가 경찰을 나와, 우성테크닉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슬퍼했다. 싹윤모는 노다비한테 선물로 준 카빈 소총을 간직 하면서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부탁을 했으며, 김망내는 노다비랑 함께 북부로 전향할 거라고 결심한 만큼 노다비를 진심으로 신뢰를 했다. 김망내는 노다비가 가레나, 황린준과 함께 북부로 전향했을 때, 노다비가 김망내 본인은 남부에 남아달라 부탁을 했을 때, 엄청 오열을 했다. [24] 테민티비도 현상백이 회유하려 했으나, 오승철에 대한 원한, 시민을 적대하는 북측 세력에 대한 반발심, 가족인 경찰서 사람들을 배신하기 싫다는 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남측에 남게 되었다. [25] 남북전쟁 당일 경찰서 지하 주차장에 '테민아 미안해' 낙서를 남겼고, 전쟁 전 자신의 신분증을 인식표 대신 테민티비에게 주었다. 남북전쟁 진행 당시에도 테민티비가 선물로 준 반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26] 첫날 경찰 근무가 끝나고 채로키 팀장이 유우양과 노다비에게 한말. 그리고 비극이란 형태로 이 말은 실현되었다. [27] 봉누도 완결 이후 유우양에 대한 평가. 남봉이 연기한 등장인물로는 유우양이 노다비에 대해 강경발언 한 것을 알 수가 없었는데도 저런 평가가 나왔다. 그만큼 유우양-노다비 관계가 봉누도 전체 서사에서 어떻게 인식되었는지 볼 수 있는 평가다. [28] 당시 노다비는 유우양에게 엎드려선 "책임줘져~" 하면서 애교를 부렸다 [29] 당시 팀명은 눅눅즈 또는 각자 이름을 따서 양키 노답이었다. 채로키 팀장은 한량짓을 하고 유우냥과 노다비는 같이 폐급짓을 하면서 상상 이상으로 케미가 맞았고 웃긴 장면도 많았다. 정작 다른 조로 갔을 때는 둘 다 초반엔 힘들어 했다. 그러나 그 조에 적응하면서부턴 둘 다 그쪽 조원과 친해졌다. [30] 심지어,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도 보이고, 싹윤모에 대한 평가로 대화를 나누는 등 서로 사이가 나빠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31] 이때부터 유우양과 노다비의 관계는 실제 역사의 장태완 장군과 전두환의 서사와 비슷하게 흘러간다. 실제로 이날 유포스, 유태완이라는 말도 나왔고 [32] 이 우측방은 인해전술과 단순 화력 투사로 제압될 곳이 아니었다. 좁은 문+용이한 화력 집중+내부의 숱한 엄폐물+화공 준비+ 서버렉+최정예 인력 집중 등등 만약 그냥 밀고 들어갔으면 정문 공략 실패와 같은 사태가 우측 방에서도 터졌을 것이다 [33] 비록 노다비의 사형을 거친 표현을 쓰고, 정유자한테도 쿠데타를 도모한 노다비가 팀원을 짠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할 만큼 유일하게 사형을 주장했지만, 마지막에 봉창섭이 노다비를 감싼 인원도 사형시키겠다고 위협을 가할 때, 경찰 인원들과 다 같이 일어서서 죽음을 각오했다. 심지어, 노다비는 멍청할 뿐이니 용서해달라고 말을 했다. 아무래도 경찰들이 노다비도 가족이니까 살려주자는 의견이 압도적이라 분위기 상으로 자연스럽게 따를 수밖에 없었거나, 노다비의 인망은 좋다 생각해 가족으로서 노다비를 살려주자고 마음을 먹은듯 하다. [34] 물론, 동기와 후배를 소중하게 생각하던 유우양의 성격상 , 끝까지 사형을 주장했다가 첫날부터 함께한 동기를 믿어보기로 결정하여 용서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노다비에 대해 신뢰 반 불신 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게, 아무리 첫날에 같은 조로 일하고, 서로 함께 지낸 동기라 해도, 악플러이자 범죄 이력이 남달랐던 오승철을 도와 쿠데타를 도모한 거 자체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죄목이라서 당연했다. [35] 용서하기로 결정한 이후 다른 경찰들은 월급을 못 받아서 불평불만을 내뱉었는데, 의외로 유우양은 동기 살리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동기들을 설득할 정도였다. 결국 동기라는 명목으로 용서를 선택한 것이 맞았다. [36] 안타까운건 가레나를 제외하면 황린준과 노다비는 간을 보긴 했지만 배신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둘은 이미 내란 전과가 있어서 의심을 지우기 힘들었다 [37] 현상백은 유우냥 선배는 너무 정의로워서 아예 포섭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38] 밸런스 패치로 인한 게 컸다 [39] 참모총장 납치-경찰청장 납치/ 쿠데타 후 신군부의 포섭 시도-남북전쟁 전 황린준, 조철봉의 유우냥 포섭 시도/ 장태완 장군의 아버지와 아들 및 주변인 의문사-유우냥 팀원 전원 사망/ 어디서부터 배신자가 있는지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 등 거진 붕어빵 찍듯이 유사한 부분이 많다. 그나마 다른 점은 봉누도에선 반란이 성공했음에도 두 진영 모두 파멸했다는 점일 것이다 [40] 아이러니 하게도, 유우냥이 봉누도가 끝나고 노다비에 대한 평가를 적었을 때, 봉누도의 봄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같은 조가 되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노다비와 유우양은 첫날에 서로 같은 조로 근무한 적이 있다보니, 서로 관계는 좋았다. 또한, 악역을 맡아준 덕분에 본인의 캐릭터성이 부각될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오죽하면 악역이 된 노다비를 대인배라고 평가를 했다. [41] 실제로 유우양부터가 잔잔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주도적으로 유쾌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어서 초반에는 주목받기 힘들었다. 심지어 총능아 밈조차도 유우양의 독점적 RP라고 하기엔 다른 총겜러도 있어서 크게 드러나는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노다비의 배신과 그에 대한 강경한 대처를 보여주면서 관련 클립도 많아졌고, 심지어 노다비로 인해 발생한 봄누도의 봄, 선거장 전투에서 탱크로 밀어버린단 다짐대로 자신의 무력과 작전 능력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일약 주목받게 되었다. 그리고 뒤 이어 남북전쟁의 스토리에서도 노다비와 대적하는 입장에 서서 봉누도 최고의 비극적 서사를 완성함으로서 조용한 조연에서 폭풍과 같은 스토리의 주연으로 우뚝서게 된 것이다. [42] 사실, 친하게 지내는 느낌은 없었고, 서로 경찰이랑 갱으로 엮이다 보니 자주 만나서 알게 된 사이라고 보면 된다. 딱히, 노다비와 정유자는 그렇게 친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서로 데면데면한 사이 정도였다. [43] 봉누도의 봄 당시 경찰측 배신, 이후 경찰측의 설득으로 오승철 배신, 남북전쟁 직전 경찰측 재배신 [44] 첫 가족이었던 칠쌍파도, 두번째 가족이 된 경찰도 포기하지 않았다. [45] 하지만 노다비의 세번째 배신의 계기가 유자가 한 헛소리인걸 생각하면…물론, 정유자 말고도 빙하유, 서보건을 포함한 일부도 농담처럼 한 말과 노다비한테 노비, 노구라고 놀린 일이 원인이 되었다. [46] 참고로, 정유자가 노다비를 때려 눕힌뒤 EMS를 부르다가 게임이 종료되서 정유자가 노다비를 죽이는 게 서사가 맞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타비가 12월 18일에 직접 QnA로 노다비는 정유자한테 맞았다가 치료받고 해외로 도피했다고 직접 밝혔다. 따라서, 노다비가 정유자한테 맞아 죽은 엔딩에 대한 해프닝은 일단락 되었다. [가이드] [48] 난지는 가이드라 실질적인 북부 주민은 4명이다. 이 때문에 키라 사건때 북부 주민 중 5명 죽이겠다는 키라의 말에 북부에 사는 사람 수는 5명이 안된다며 서보건 쪽이 당황했고 키라도 당황해서 급하게 3명으로 줄이는 개그신을 보여줬다. [49] 북부 경찰서의 상징과 다름없는 코스튬으로 실제로는 중절모를 갈색으로 염색한 것이다. 디테일하게도 다섯 사람 전부 모자 색이 미묘하게 다르다. [50] 당시 테민티비는 자신이 경찰과 맞는지 회의감을 느껴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51] 대표적으로 생갈비맨 사건, 북부 키라 사건, 북실이 사건, 북부 경찰서 낙서 사건 등이 있다. [52] 가이드 난지와 친해진 이유도 이 둘이 매번 차량을 폭파, 침수, 끼임 등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서 가이드 호출을 자주 해서였다. [53] 매번 아무것도 없는 북부로 향하는 북부 경찰들을 이해하지 못하던 남부 시민들도 이러한 스토리를 알게 된 이후로는 "이래서 북부에 있는 거구나"라며 비로소(?) 북부 경찰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북부라면 질색을 하던 김윤구는 시간이 얼마 후 아예 북부 경찰서로 합류해버렸다. [54] 대표적인 예가 북부 고스트라이더 사건. 진급식 당일에 오토바이로 급하게 오느라 온갖 곳에 다 들이박으면서 왔는데 지하 주차장에 들어오는 순간 오토바이에 불이 붙으면서 자폭했다. [55] 개의 삶을 살고 싶었던 홍하린은 떠돌이개가 되자마자 서보건에게 잡혀서 경찰서의 애완견 북실이가 되었으며 경찰견으로 편입시키기 전에 황린준과 교배시킨다는 말을 듣고는 도주, 테민티비는 남부에 지쳐 북부에서 힐링을 하기 위해 예지로서 접속하자마자 눈 앞에서 서보건이 나루토 달리기를 하고 있어서 잡혔고, 퇴직하고 힐링하려던 에딧킴은 10분도 안 되어서 북부특수반과 마주쳐서 그대로 정체가 공개되고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환생자 체포팀 [56] 북부를 위한다면서 정작 도지사 선거 기간때 잠깐 들린것 외에는 한번도 북부에 오지 않았다. [57] 테민티비가 갱들과 손을 잡고 싶지 않다고 서보건에게 말했다. [58] 강둘기와 예정된 회담을 파토내고 본인들의 안식처인 북부 경찰서를 무단으로 점거 [59] 심지어 이들 중에는 현상백 세력인 야스 크루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뀨냥냥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60]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목구의 몇 안 되는 남부 인연 중 한 명이다. [61] 심지드, 김은휘, 뀨냥냥, 브여주, 생갈비맨, 향도전, 감바레오또, 박춘덕, 미추리, 자퇴한원숭이, 이리온. 서보건과의 악연으로 유명한 미추리와 생갈비맨이 포함된게 웃음 포인트. [62] 메일받을 용기, 999+ [63] 경찰 2차 야유회에서 자살한 황린준 대신 황인준이 나와 양치카에게 노래(Fix You(1393))를 불러주고 답가( 내 손을 잡아)를 받았다. [64] 남성 공익근무요원 출신 츠밍, 여군 장교 출신 레드, 추가로 남성 현역병 출신 감규리까지 3명이서 군필 조합으로 묶였다. 다만 RP 상으로는 츠밍과 규리는 여성이고, 레드대위만 군의관 출신이라는 RP다. 이미 여목을 쓰는 남자라는 게 널리 알려진 츠밍, 감규리 때문에 레드도 남자였냐고 오해하는 시청자들이 생기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65] 군필자 출신들답게 첫날부터 EMS 시스템에 대해 지통실이 필요하다는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첫날에는 무전기 시스템이 없었고, 이리온, 아로, 바드오리 등 다른 간호사들도 대부분 열심히 구르며 에이스로 평가 받았다. [66] EMS에서 헬기 운전이 가능한 사람은 이 둘과 김마녀까지 3명 뿐이다. [67] 흔히 김승윤의 주요 대사 중 하나인 누넴 누넴 누넴 누넴 등 여러가지를 했다. [68] 다른 조직원들보다 제일 먼저 김승윤에게 의견을 구했고 김승윤은 정복자의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같은 기조로 청룡그룹의 방침을 운영했다. [69] 조철봉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내부 반대 의견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보스직을 다른 조직원에게 넘기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알고 더이상 따지지 않았다. [70] 계춘회는 조성민의 제의에 정복자와 함께함을 알렸고 정복자도 조철봉의 제의에 계춘회와 함께한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71] 정복자와 계춘회 둘다 조직의 높은서열을 바란것이 아니며 그저 갱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어짜다보니 정복자는 보스가 되었고 계춘회는 조직 내 야차룰에서 우승하며 No.02가 되었다. [72] 조직이 만들어지기전 요트에서의 인연으로 김태무와도 말을 편하게 하기로 했지만 청룡그룹이 만들어지며 김태무는 정복자와 계춘회에게 존칭과 높임말을 사용하였다. [73] 계춘회는 2대 보스인 조철봉에겐 보스라고 부르며 높임말을 사용하였다. [74] 12.9 오승철 군사반란 당시 계춘회가 먼저 문밖으로 뛰쳐나간 이유도 맨앞에서 본인의 보스가 혼자 위험하게 싸우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였다. [75] 물론 김승윤과 김동균 등은 정복희가 정복자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정복희가 정복자로 이름이 변경된것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조직에 알린것이 계춘회였다. [76] 조직 결성을 위해 둘이서 회의를 하다가 순간 RP가 깨지기도 했다. [77] 돈되는 일은 뭐든지 한다는 기조였다. [78] 조철봉이 하고 싶은대로 하려는 것도 있었지만 일부러 반대의견을 일으켜 보스직을 다른 조직원에게 넘기려는 의도도 있었다. [79] 조철봉이 관두면 높은 확률로 김승윤에게 승계될 가능성이 높아서 그랬다. [80] 츠밍은 조철봉과의 결혼을 위해 납치를 해달라고 했고 납치 성공에 가담한 인원수 만큼 3000만 원을 준다는 의뢰를 했다. 조철봉 체제에 맞는 의뢰라고 생각해 계춘회가 바로 수락했는데 하지만 이후 츠밍이 쌍칠아재와의 인연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없던일이 되버렸다. [81] 로드킬 제외 조철봉 79킬 + 김승윤 71킬 총합 150킬을 기록했다. [82] 제설하라고 해서 뜨거운 물 부어서 제설했다고 뿌듯해 했다. [83] 이날은 경찰 야유회 때문에 1시간 연장됐다. [84] 서열 순위에서 차이가 나지만 둘 다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서열 결정전에서 김태무와 고문탁이 1차전에서 만났고 1차전 패자 중 전투력에 순위를 매겨 7-10위로 배정됐다. 그러니까 1차전 승자 중 최약체가 김태무인 셈. [85] 물론 두 사람이 마스코트 타이틀을 거머쥔 이유는 전혀 다르다. 김태무는 인기와 귀여움으로 마스코트였다면 고문탁은 순수 광대력으로 자릴 꿰찼기 때문. [86] 기존에는 합방만 같이 했다 뿐이지 그렇게 큰 접점이 있진 않았다. 그러니까 봉누도에서 급격히 친해지게 된 것이다. [87] 조무새와 정상인은 원래 EMS 갱에 들어갈려 했으나 폭파된 후 소개로 칠쌍파에 들어간 거였는데, 박자감은 담길동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EMS 갱 합류도 거절했다. [88] 존경하는 쌍칠이햄이라고 저장해놨다. [89] 하필 폰을 바꾼 상태라 엄태봉은 정유자의 전화번호가 없었고, 정유자는 엄태봉이 문자를 안 본다고 서운해했었는데, 보석상 털이 때 만나서 번호를 다시 받고 오해를 풀었다. [90] RP상 나이 차이도 쌍칠아재와 정유자는 부녀뻘의 차이가 있고, 담길동과 정유자는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형제 자매 혹은 나이차이가 적게나는 삼촌, 이모뻘이다. [91] 일부러 정을 떼려는 담길동의 행보에 유자는 굉장히 서러워했었다. [92] 유자 왈, 아버지와 아버지가 만난 느낌이라고 [93] 그렇기에 칠쌍이 북부로 향해 적으로 변한 이후, 유자는 쌍칠아재에게 연락을 하려 할 때마다 몇 번이고 내용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힘들어했다. [94] 불춘원샷 주최 레이싱 대회에서 릴딕은 유자를 조수석에 태우고 2등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95] 릴딕 쪽도 봉누도를 자주 들어오지 못해, 유자가 경찰로 전향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해듣고 배신했다는 생각에 욕을 내뱉었다고. 하지만 이후 유자가 이중스파이로 경찰에 잠입했다는 사실을 담길동에게서 전해듣게 된다. [96] 신세를 많이 진 김편집의 결혼식 사회와 축가를 부탁받아서 진행중이었는데, 결혼식 진행 현장에 와서 계속해서 하트 동작을 취하려 드는 릴딕의 행동에 결국 폭발, 하덕배의 축가 도중 릴딕을 주먹으로 날려버렸다. 릴딕에게 몇 번이고 데인 것으로 인해 유자는 연애 관련으로는 완전히 학을 떼게 되어버렸다고. [97] 릴딕이 칠쌍파로 들어오기 전, 그가 칠쌍파라는 걸 아는 사람은 그를 야스에 심어놓은 담길동과 이를 들은 쌍칠아재 둘 뿐이고, 넓게 보면 갱 설립 초기 담길동에게 "얘도 멤버로 영입할 친구다."라고 들은 조무새와 박자감까지 4명이다. 정유자가 칠쌍파라는 걸 아는 사람은 탈퇴 당시에 경찰에 스파이로 들어갔다고 공지했기 때문에 릴딕을 제외한 조직원들 + 아로까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98] 병원장에대한 납치위협도 충격적이지만, 병원장은 5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증언했는데 정작 종우성은 병원장이 천오백 주고 생색낸다며 발언하자 종우성에대한 실망을 느끼게 된다. [99] 병원일만 열심히 잘하면 된다. [100] 우성테크닉에 남은 다른 한 명인 임양미는 본인 의지로 남았다. [101] 어느 정도였냐 하면 이런 루루카의 모습을 보고 안의 사람이 진심으로 공포를 느끼며 RP맞죠? 라고 묻기까지 한다. [102] 게다가 이때 배후를 불으라며 우성을 의심하는 갱스턱의 압박에 뀐커는 우성 얘기는 꺼낸적이 없는데 왜 이야기가 그쪽으로 새냐며 우성을 거듭해서 두둔했다. [103] 정확히는 죽은 줄 알았던 [104] 특히 노란 스마일 가면은 이후 봉누도 종료까지 바꾼적 없다. [105] 경찰, 갱, 시민 상관 없이 [106] 준수한 사격실력과 전투력을 보이는 뀐커가, 지금은 야스 최약체로 평가받는 윤덕배에게 패배했다. [107] 다만, 현상백이 북측세력의 인원수가 엄청나게 부족함을 깨닫고 하쁘에게 간절하게 통화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던 김강도가 현상백에게 "(모범시민) 저도 답답해서 거기 나왔어요"라며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08] 물론 하쁘 세력 자체에 들어간 시기는 차이가 있다. [109] 사실 뤠이첼과 장나마스떼는 악연으로 시작했다. 뤠이첼이 로만호가 몰고 있던 택시에 타고 낚시터로 가고 있던 도중, 김동균이 운전하는 택시와 추돌사고가 일어나 로만호와 김동균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때, 뤠이첼은 도로에 나타난 소를 때리고 있다가 소를 숭상하는 인도인인 장나마스떼의 분노를 사 그가 뤠이첼을 택시로 치어버렸다. 그렇게 로만호와 뤠이첼, 장나마스떼 셋이서 언쟁을 벌이고 있던 와중 김동균은 택시를 몰고 도망쳤다. [110] 해당 사건이 일어난 이유는 강둘기가 치킨공장을 없애버리는 과정에서 치킨공장이 소머리 공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장나마스떼는 소를 숭상하는 인도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크게 분노했다. [111] 물론 이것은 RP적으로의 이야이다. 실제로는 현상백은 남북전쟁에서 강둘기를 보좌해줄 최측근인 뇨첸과 뤠이첼을 일부러 배신자로 매도하며 남부에 남게한 거고, 이후 봉누도 막바지에 뇨첸에게 뒷사정을 설명하였다. [112] 엘리자빠스는 오승철과 현상백 사이에서 밀리는 쪽을 지원해서 당선된 도지사를 끌어내리는 계획을 세웠었다. 현상백이 재밌는 쪽을 따라가라고 먼저 말한 이유가 이것 때문. [113] 시민의 힘이 사라지자 엘리자빠스는 갱단에 들어갈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바로 우성테크닉이었다. 갱단을 들어갔어도 어떻게든 현상백과 재회하는 건 확실했다. [114] 오승철은 항상 김푸푸씨라고 불렀다. [115] 참고로 김푸후가 제대로 이름을 불러달라고 할 때도 김푸푸라고 부르다가 마지막 봉누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틀어줄때 문자로 보내준 답변이다. 육성으로 하기에는 부끄러웠나보다. [116] 팬만화나 팬뮤비에 나온 모습처럼 무슨 특별한 관계가 있거나 엄청난 계획이 있어서 한 게 아니라 노다비가 순간적인 충동으로 쿠데타를 저질렀다. 심지어 오승철 지지 계획을 함께 준비하던 황린준 역시 그냥 말로만 봉창섭을 포섭해 모든 경찰이 오승철을 지지하게 힘을 실어달라고만 요청하려했다가 벌어진 노다비의 봉창섭 납치에 당황했다. [117] 사실 시민 학살 계획은 있었지만 노다비는 거부감을 느낄까 그냥 무장하고 시민 진입을 막을 계획 정도로 강력하게 표현 안했지만 갑자기 가레나가 구실수에게 시민들을 피곤죽내버릴 계획이라고 말해 듣던 구실수와 노다비 모두 당황하게 만들었고 양치카와 구실수 등을 포섭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심지어 저 문제적 발언을 한 가레나도 자초지종을 알기위해 연락한 현상백에게 심정적으로나 승진 등 물질적 이득이 생길 제안을 받아 넘어가버려 절반이상 섭외 가능하다는 자신감 있던 처음과 달리 아무도 남지 않게 됐다. [118] 노다비는 경찰 멤버들의 적극적인 회유로 다시 경찰로 돌아갔고 , 오승철 사후 봉창섭은 노다비를 RP 사형시키려 했고 노다비도 받아들였으나 동료들의 탄원으로 영구히 견 계급, 무급으로 경찰 활동, 일일 메이드 카페 활동으로 경찰 구성원들에게 돌아갈 수익 벌어오기 등의 처분으로 완화시킨다. 한편 노다비는 살아서 지옥을 맛보게 되면서 점차 불만을 품었고, 결국 간을 본 게 들키면서 끝내 가레나와 함께 도주, 북부에서 반란을 계획하는 현상백에게 달려갔고 결국 경찰 내부에서도 둘의 배신을 확정지으면서 남북전쟁 직전에 경찰에서 직위해제 당해버렸다. [119] 대부분 경찰 조직원들이 승진하면 일과 부담감이 늘어나서 승진을 싫어한다. 그래서 사고를 쳐도 싫어하는 승진으로 징계, 잘하면 잘했다고 포상성 승진이 남발했는데 가레나는 누구보다 승진을 원해 남들과 달리 진급누락을 징계로 받았고 잘해도 혼자 눈에 띄게 잘하는 경우가 드물어 좀처럼 진급 기회를 잡지 못했다. [120] 청룡그룹 김승윤이 생포한 오승철을 인계받아 체포한 게 가레나였다. [121] 같이 배신했던 노다비와 황린준은 각각 정신적 고통에 못이겨 해외도피, 자살 등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으나 가레나는 경찰청장 자리를 즐겼다. [122] 마지막 밤 가레나는 현상백에게 '내 꿈을 이뤄줘서 고맙다'고 문자를 보냈고 그에 현상백이 '선배가 내꿈을 이뤄준거야'라고 답장을 보내 가레나가 눅눅해지고 말았다. # [123] 접어치 曰 "북부의 장 나마스떼, 중앙의 강두만, 남부의 접어치. [124] 대회가 끝나고 장나마스떼와 접어치가 싸웠는데, 체력 1%로 접어치가 승리하는 등 막상막하의 실력임을 알 수 있었다. [125] 접어치 曰 "중앙의 강두만은 못이긴다." 나마스떼 曰 "내가 이 봉누도에서 딱 못이기는 둘이 접어치와 강두만" 강두만 曰 "까딱 잘못하면 나도 질 수 있다.". [126] 사실 강둘기의 출마는 순수 분탕질을 치기위한 의도였고 이 아이디어를 제시한게 래퍼핑이다. [127] 그래도 래퍼핑이 정을 잊진 않았는지 무작정 협박하기보다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협조해달라고 했다. [128] 오승철이 강둘기에게 비둘기의 울음소리를 내면서 이야기를 걸었으나 하필 그 소리가 구애의 소리였어서 강둘기가 찾았다 내 수컷, 사랑은 쟁취하는 거에용 등의 대사를 치면서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러브라인의 결말은 경찰에 의해 강제 결혼식을 치루게 된 오승철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빡종하면서 오승철의 수갑과 강둘기가 결혼하는 엔딩까지 갔고 마지막날에는 오승철에게 자식이라고 강메추리가 찾아오기도 했다.아니 쉬발 한 적이 없는데 [129] 이로 인해 장나마스뗴와 츠밍의 전적은 1승 1패로 봉누도가 끝날때까지 진정한 승자를 내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130] 우연찮게도 경찰에 속한 유우냥과 김윤구는 USEC, 갱단 청룡그룹에 속한 김동균과 숙회부는 BEAR을 주로 픽한다. 다만 Escape from Tarkov가 러시아 개발사에서 제작된 탓인지 작중에서 러시아 소속 PMC인 BEAR는 선역으로, 서방의 기업인 테라그룹과 그 테라그룹의 의뢰를 받아 움직이는 UN 산하 PMC인 USEC은 악역으로 묘사되곤 한다. 봉누도에서 경찰 수뇌부가 실질적인 악의축이라는 걸 감안하면 의외로 어울리는 선택일지도 [131] 봉누도에서는 총기 조준선이 없어 타르코프 유저들이 전투에서 더 돋보일 수 밖에 없었다. 이는 개발자들이 총기 조준선을 만든다고 해놓고선, 만들지 않았던 것이 큰 요인이었다. [132] 실제로 해마티엘이 말하길 봉누도 시즌 2가 나오면 러시아 출신들을 모아서 민간군사기업을 만들 생각이 있다고 한다. [133] 김동균의 택시기사 첫 손님이 정유자였다. [134] 김동균은 전쟁 전 마지막 정유자와의 통화 후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라는 문자를 보내고 정유자의 번호를 차단한 다음 스팅의 Shape Of My Heart를 들으며 씁쓸해했고, 정유자는 동균의 문자를 받고 자기 신세가 왜 이렇게 처량하냐고 울먹이며 한탄했다. [135] 만약 두 사람의 계획 중 하나라도 이루어졌다면 남북전쟁의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다. 김동균의 도주계획이 실행됐다면 북부는 공항 옥상을 뚫어 강둘기 납치에 큰 영향을 준 크랙플레이와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정예 전투병이 둘다 없어져 북부에게 불리했을 것이며, 반대로 정유자가 북부로 납치되었다면 칠쌍파도 가족인 정유자를 따라 북부에 남게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아 남부에게 더욱 불리했을 것이다. [136] 사실 그 이전에 전장에서 동균의 손에 한번 유자가 리타이어된 적이 있다. 동균은 유자를 확인하고 사과를 하며 사격했으며, 리타이어된 유자는 봉누도 서버 종료 이후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기에 실제로 두 사람이 재회한 것은 경찰서에서가 맞다. [137] 이호종과 담길동의 결혼식에서 강둘기의 헬기 테러로 쓰러진 정유자를 김동균이 발견해 EMS에게 데려가 살려낸 적이 있기에 김동균은 정유자를 두 번 살린 셈이다.비공식이지만 한 번 본인 손으로 보내버리기도 했고 [138] 스트리머 뵤오의 롤 실력이 아이언인 것을 알게 된 후 놀리기 위해 쇠준이라 부른다. [139] 민상식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거나(감시) 납치를 의뢰하는 등 [140] 물론 돌격소총을 원가에 팔지 않을 거냐며 분탕 짓을 저질렀다. [141] 물론 김행돌은 질색했다. [142] 뀐커가 나랑 결혼할래 죽을래? 라고 질문하자, 김행돌이 결혼하자!! 라고 답변. 그러자 엄청나게 당황하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뀐커가 백미다. [143] 이에 김행돌은 부부가되면 총으로 쏴버리겠다고 했다. [144] 이때 뀐커는 뀨냥냥의 전화를 받은 후 살짝 울적해진 상태로 김행돌을 찾아다녔다. [145] 시청자가 개빡통 트리오라고 부름 [146] 조성민, 자몽꿔이, 아잉슈타인, 시온삼천이 탑승 [147] 영화에 나오는 장면같았다 [148] 주마등이 수리비까지 80만 원을 줌 [149] 햄쿠비에 따르면 노박구할배 택시를 타면서 비명을 지르다 득음을 했다고. [150] 전상빈과의 본가 약속이 있어 한시간 정도만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복귀하자마자 상황을 전해 듣고 눈에 불을 켜고 이호종을 쫓아다닌건 덤. [151] 사실 칠쌍파 측도 이호종이 순수한 호의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느끼고 있었으며, 결혼식 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것도 신부인 담길동이 먼저 꺼낸 얘기였다. 그래서 칠쌍파 전체가 혹시 모를 전투를 대비하고 있었으며, 신부인 담길동도 웨딩드레스 아래에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이게 무슨 결혼식아야 [152] 게다가 남북전쟁 전날에 이호종이 난지의 속옷을 찍었다는 걸 서보건이 담길동에게 일러바치며 둘의 관계가 파국으로 갈 조짐이 있었다. [153] 이혼을 하려면 여심부장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여심부장관이 이호종이라 이호종이 싫다고 하면 할 수가 없다. [154] 이호종이 무슨 일이 있어도 담길동의 이혼 선언을 받아주지 않고 매달린 점과, 담길동 외의 다른 여자와는 결혼까지는 가지 않았던 것도 정실론에 한몫 했다. [155] 래퍼핑의 소속 갱단인 우성테크닉의 보스 종우성도 감자병원에 방문했다가 이 상황을 보고 정감자에게 래퍼핑이 외국 물을 먹고와서 저렇다며 대신 사과했다. [156] 래퍼핑 이외에도 우성테크닉의 종우성과 오구라유나가 병원 ATM 탈취를 시도하다 인질로 하필 정감자를 노렸는데 병원 관계자들한테 집단 린치를 당해 극적으로 구출되면서 본격적으로 적대관계가 형성됐다. 이후 정감자는 우성테크닉, 특히 래퍼핑에게 지속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 남자친구인 강두만이 있는 경찰과 우성테크닉과 적대관계이면서 무력이 강했던 청룡그룹과 삼각 비밀 동맹을 맺고 EMS 내부에서도 본인이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인력만 선발해 쿠노이치라는 비밀 결사조직을 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57] 래퍼핑은 청룡이 자신의 납치의뢰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계춘회를 린치한 우성테크닉의 멤버에게 복수하려는 의도로 찾아왔다고 알고 있었다. 그마저도 계춘회가 우성, 야스크루 중복 멤버 중 일부가 겹쳐있어 소속을 야스인데 우성으로 착각한 것 아니냐는 이유로 대충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도움을 요청했다. [158] 청룡에서는 정감자의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EMS 인력 전원이 도착할 때까지 적당히 시간을 벌어주면서 래퍼핑도 공격 안하고 EMS도 공격 안하는 채로 래퍼핑이 우성테크닉 아지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발만 묶어두면서 EMS가 직접 복수하도록 했다. [159] 래퍼핑은 납치를 당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봤지만 경찰은 '응~ 퍼지데이얌~'이라는 말과 함께 끊어버렸다. [160] 신문지가 민상식을 부르는 애칭 : 자기야 [161] 꽃뱀 정연산으로 인해 민상식이 경찰서로 연행되는 장면을 본 신문지는 민상식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고, 민상식이 범인으로 몰리는 위기의 순간에 등장하여 민상식의 증인이 되어주자, 전영산은 꽃뱀이 되어 정신병원으로 이송되고, 끝까지 자신의 편에 서며 증언해 준 신문지에게 경찰서를 나가며 한 고백 [162] 치지직 마우쥐 님 다시보기. 팬픽 러브스토리 57:37부터 [163] 뵤서준은 자신의 주변 여자, 보이는 여자들을 모두 민상식과 연결시키려고 했다. [164] 권총으로 인질 잡는 모션이 안아주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165] 많은 주변인들이 드디어 사귀는 거냐며 할 정도로 봉누도 기준으로 썸을 오래 탄 편이었다. [166] 이드문은 수차례 성형수술을 통해 민상식에게 예뻐진 자신을 어필하면서 민상식에게 접근하기 위한 각종 수작을 부렸다. [167] 당시 민상식은 시세가 1억 원 가까이 되는 돌격소총 라이센스가 절실한 상황이었기에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고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었다. [168] 민상식의 마음속에서는 신문지가 정실로 정해졌지만 자신을 두고 싸우는 여자들의 모습을 재밌어 했다. [169] 신문지는 전투 현장에서 내내 민상식을 찾았지만 결국 찾았을 때는 민상식이 이미 전사한 후였고, 신문지는 쓰러져 있는 민상식 옆에 조용히 같이 누웠다. [170] 이때 신문지가 소속된 연합이 패배하는 바람에 신문지는 기억이 상실되고 민상식은 여자친구를 잃게 된다. 그러나 이는 잠시 뿐, 민상식을 다시 본 신문지는 첫만남과 똑같이 반하게 되고 그를 생각할수록 빠른 속도로 기억이 되돌아왔다. [171] 前흑다방. 더봉코리아 소속이었던 신문지였지만 대표이기도 한 흑종원이 몸값을 불리기 위해 남부에 더봉, 북부에 흑다방을 두었고 최종적으로 북측에 가담하게 되었다. [172] 흑양갱은 지휘체계가 없는 신생 갱단이었기에, 우성테크닉의 지휘를 받으며 싸웠다. [173] 봉누도의 봄 사건에서 종우성을 잃은 루루카는 매일 울쩍해 있었는데 같은 갱이었던 민상식이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어 주었기에 흔쾌히 허락했다. [174] 딸 김치망두가 "몰라, 래퍼핑이 상식씨를 좋아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를 들은 주변 인물들이 래퍼핑까지 정실로 밀기 시작한다. 조냥이는 언급되었지만 아무도 의심조차 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묻힌다. [175] 기자 이름 : 차인님 [176] 기사 제목 : 민상식씨, 당신의 아이를 갖겠어요. [177] 기자 이름 : 차인님 [178] 민상식이 rp 깨고 어디까지 갈 생각이었냐고 묻자 신문지는 당연히 결혼까지 갈 생각이었지만 기사 제목을 저렇게 쓸 줄 몰랐다며 자기도 얼굴이 빨개졌다 하였다. [179] 신문지는 총 쏘는 법을 민상식에게 배웠고 이전까지 신문지는 민상식을 총차룰에서 모두 이겼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신문지는 여태까지 민상식이 자신을 봐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180] 실제로 봉누도 첫 날부터 목표로 잡았던 것이 내 집 마련이었다. [가이드] [가이드] [183] 티뭉은 소, 누리는 쥐, 난지는 종종 고양이탈을 썼다. [184] 누리 가이드는 96년생, 난지 가이드는 99년생이라고 밝혔다. [185] 부원장인만큼 비지니스 관계가 많다. 사적으로 연락하는 관계는 뤠이첼, 레드대위 정도 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186] 훗날 반득순의 본체인 반님은 봉누도 인연에 대한 첫인상 현인상 평가에서도 '둘도없는 단짝됬음'이라 평하였다. # . [187] 후반부 내용이 빠져있다. [188] 봉누도 마지막날 [189] 김실패, 노다비, 조철봉 등과 접점이 있었으나 김실패는 서로 관심이 있던 단계에서 김실패의 바람기에 포기했고 노다비는 본인은 관심이 있었지만 노다비가 쿠데타 이후 철저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EMS를 포섭하기 위해 접근한 것을 알아 포기했고 조철봉은 둘에 비하면 결격사항이 있는 건 아니지만 츠밍의 갑작스러운 공격적인 대시에 겁을 먹고 퍼리게이 선언을 했지만 츠밍이 믿지않고 한동안 괴롭히기도 했다. 심지어는 같은 청룡그룹 계춘회에게 보스인 조철봉을 납치해서 결혼을 성공하게 한다면 납치에 가담한 인원당 3000만원이라는 거금을 걸고 의뢰를 걸기도 했으나 쌍칠아재와 급진전 되면서 없는 얘기가 됐다. [190] 콘서트 이전의 마지막 날 새벽 늦게 남북전쟁이 끝났고, 쌍칠아재는 그 피로도로 인해 당일 전쟁 후열도 갖지 못하고 퇴근했으며, 다음 날에도 현실 컨디션 난조로 결국 휴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남은 날이 콘서트날밖에 없는데 이날은 서버 자체의 여유 시간이 짧다. 그 시간 동안 조금이라도 연애 상황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쌍칠아재 쪽은 칠쌍파와의 마무리도 남은 데다 콘서트 준비 등의 외적 일정까지 있으니 쉽지 않을 전망이다. [191] 이때도 극적이었는데, 쌍칠아재는 접속하자마자 칠쌍파보다도 먼저 츠밍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 하지만 병원에 츠밍이 없어서 할 수 없이 포기하고 결혼식이라도 보자고 갔는데 마침 그곳에서 츠밍의 목소리가 들렸고, 외진 곳에서 지인들에게 마지막 전화를 돌리던 츠밍을 발견하였다. [192] 막바지가 되자 뇌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RP를 위해 목소리를 깔고 말하던 것을 싸가지없다고 욕하던 배드채팅이 신경 쓰여서 제대로 말을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이때 쌍칠아재에게 츠밍의 목소리도 제대로 들리고 있었고, 츠밍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대화를 잘 하지 못하고 있었다. [193] 다만 이것은 사실 서버가 종료되어 이야기가 끝난다는 시점에서 보았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서버가 아닌 평범한 세계관으로 생각해 본다면 서버 종료 같은 것으로 갑작스럽게 이야기가 끝나는 일이 없을 테니, 이 마지막 엇갈림은 그저 작은 해프닝에 불과하다. 콘서트 직전에 다시금 마음을 확인하고 반지도 전달하였으며, 각 RP의 본체 쪽도 입장 차이가 있긴 하지만 두 사람의 연애가 계속된다는 기본적인 스탠스는 동일하므로 양쪽 모두에게 충분한 해피엔딩이 맞다. [194] 합의한 것도 아니고 각자 다른 이유로 쓰러지는 모션을 눌렀는데, 기막히게 타이밍이 맞아서 동시에 쓰러졌다. [195] 칠쌍파 인원들은 결혼식장에서 장나마스떼의 결혼식을 보고 있었고, 쌍칠아재는 결혼식장에 가기엔 시간이 없을 거라며 병원에 간다. 하지만 병원에 츠밍이 없었던 시점에서 쌍칠아재는 다시 칠쌍파가 있는 결혼식 구경을 가는 선택을 하고, 마침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 도청이라는 소문을 듣고 도청으로 향한다. 우연히 결혼식이 동시에 열리고 있었는데도 기막히게 츠밍이 있는 결혼식으로 가서 만나게 되었다. [196] RP상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쌍칠아재 47세, 츠밍이 20대 후반으로 20살에 가까울 정도로 차이가 크다. 츠밍도 이를 부담스럽게 여길까봐 관계가 발전하고 나서 30세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197] 여자들에게 쉴 새없이 플러팅을 남기는 여미새 RP인 마둥식, 변태 할아버지 RP인 노박구할배, 철 없는 잼민이 RP인 테민티비 등. [198] 당시에는 개명 전인 하루나비. [199] 사실 칠쌍파에게는 남북을 모두 동맹으로도 적으로도 만들 명분이 있었다. 북부에 가담할 명분은 맹우인 청룡그룹과 자기들을 위기에 빠트린 김봉남이 경찰청장으로 돌아온 것, 남부에 가담할 이유는 딸과도 같은 정유자가 일단 경찰 소속인 것과 주적이었던 갱스턱, 우성테크닉이 북부에 있다는 이유였고 이 때문에 장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 [200] 더봉코리아의 흑종원 대표는 강둘기의 닭고기 소비 금지 정책으로 본 금전적 손해가 막심해 강둘기 정권에 대한 반감도 있었지만 전날 있던 전초전에서 모든 갱이 북부로 이동한 걸 보고 전투력이 강한 갱들이 모인 북부가 유리하다 판단해 직원들을 최대한 이기는 판에 끼워주고 싶어 애초에 북부로 가담할 예정이었다. 특히나 할부납부가 유독 전쟁을 극도로 싫어해서 종군기자 직 까지 알아 보면서 어떻게든 컨텐츠에 참가시키도록 하고 싶은 흑종원이었지만 할부납부의 이 설득으로 칠쌍파가 남부로 넘어가 계획도 꼬였고 또 전쟁을 싫어한다던 할부납부가 남부군으로 참전까지 하게되면서 큰 혼란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할부납부는 더봉코리아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201] 봉누도 커플 구구덕, LOL 중에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보기 영상을 함께 보면서 태봉X단밍 커플 스토리를 진행했다 [202] 여러 남자들과 마둥식에게 차인 아픈 경력이 있다 [203] 엄태봉의 전 썸녀이자 오단밍의 직장 동료 [204] 특히 이리온과 관계가 문제였지만 이 시기의 이리온은 엄태봉의 삽질을 보는 맛으로 도파민 중독 상태였다. 게다가 엄태봉의 전 여친 이드문도 엄태봉한테 집착하기 시작했다. [205] 오단밍이 메이드카페에 들어오고 엄태봉은 이를 보고 기겁한다 [206] 엄태봉, 오단밍, 마둥식 [207] 엄태봉, 오단밍, 마둥식, 이리온 [208] 오단밍의 말로는 칠쌍파의 햄굽이 영향이 컸다고 했는데 햄굽이도 둘 관계를 보고 즐기는 도파민 중독 상태였다 [209] 12월 13일 콩천 다시보기가 손실되어서 담길동 시점으로 대체 함 [210] 엄태봉은 오단밍이 연락 오기 직전에 이리온과 통화로 오단밍을 택했고 오단밍도 마둥식을 포기하고 엄태봉을 택하기로 결정한 상황이었다. [211] 이때 청룡과 칠쌍이 은행 강도 중이었는데 어트렉션이 시작되면 알림이 뜨는 걸로 오단밍은 엄태봉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212] 이때 엄태봉만 폭탄을 소지 중이라 자기 이름으로 어트렉션 알림이 떴다. [213] 결국 업보가 쌓인 엄태봉은 스스로 도게자를 했다 [214] 이리온 방송에서 디코로 진행 [215] 하지만 오승철이 완전히 사망한 시점은 이보다 조금 뒤인데, 정감자에 의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오승철을 구하러 온 친 오승철파 세력의 습격에 경찰청장 봉창섭이 지하 가스통을 폭발시켜 멀리 피신하지 못한 오승철도 직격으로 당하고 유언을 남기며 사망한다. [216] 이후 접어치에게 여러 제자들이 생기며 1대 버터라고 불림 [217] 낙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일을 오래하는 플레이어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218] 이카렌, 김마리, 정유자,하쁘의 경우 타워건설 현장에서 여러번 설명하고 주의했음에도 반복적으로 발생한 낙사 산재사고, 심지드의 경우 북부에 있는 모르는 사람들을 구하겠다며 접어치에게 돈을 빌리며 굳이 빚쟁이가 되는 행동. [219] 오승철의 군사반란 계획을 심지드가 알게 된 후 하루 전에 말해주어 접어치가 시민의 힘, 경찰, 더봉코리아•흑다방 등의 세력을 소집하여 미리 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인맥의 중요성 [220] 조철봉과 친한 병원 간호사 심지드가 블라인드 소개팅을 했는데 하필이면 그 상대방이 츠밍이었고 츠밍은 그 순간 이후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면서 대놓고 조철봉을 노렸다. 그리고 츠밍은 김실패와의 추격전으로 익히 잘알려진 얀데레다. [221] 대화 내용만 보면 실제 커플이다. [222] 남북 전쟁에서 조철봉의 성적이 79킬 5데스. 당시 조철봉과 계춘회 2명이 코리수를 쌈싸먹으려는 상황에서 코리수가 둘다 죽였으니 조철봉이 칭찬할 만하다. [223] 본체로만 따지면 개(빅헤드)와 고양이(코리수)라서 친해질 수 없는 사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224] 김실패가 츠밍을 피해 교도소에 구금됐다 나올 때 츠밍이 대기하고 있다가 만나서 결혼을 전제로 야차룰을 걸었다. 츠밍과 김실패가 각각 주먹질이 안되는 버그가 발생해(사실 김실패는 버그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츠밍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자 버그 핑계를 대며 재경기를 요구했다) 2회전이 무효가 되고 3번째 야차룰이 시작되는 때, 김실패는 미리 포섭해둔 양치카의 경찰차를 타고 도주하고 그 과정에서 츠밍이 차에 치여 쓰러지고 만다. [225]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양치카, 노다비, 황린준은 처음에는 김실패가 물소짓을 하다가 걸려 벌받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고소해하며 김실패를 놀릴 생각만 가득했는데, 김실패를 추격하던 중 터져나오는 츠밍의 광기를 보고 겁을 먹고 츠밍이 김실패를 두고 떠나자마자 김실패에게 고생했다며 위로하며 본인들도 무서웠다고 이야기 했다. [226] 노다비는 앞선 김실패 사건을 직접 목격해 츠밍의 본모습을 알면서도 본인의 도파민을 채울 봉누도의 봄을 위해 츠밍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227] 조철봉이 부탁하는 입장이라 사업체의 장으로 입장이 있던 코리수는 본인이 남성역할이고 조철봉이 여성 역할인 조건으로 수락했다. [228] 청룡그룹 조직원들에게 거액의 돈을 걸어 조철봉의 납치를 의뢰했다. 의뢰비는 조철봉 납치에 가담 인원 두당 3000만원이었다. [229] 이는 기존 5대 갱단 모두의 어그로를 끌게 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 강둘기 당선-피의 결혼식-남북전쟁 같은 대형사건들로 묻히지 않았다면 갱단들이 연합해서 모범시민을 공격하는 갱단 간의 싸움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230] 하도 현상백이 부탁을 많이 하다보니 하쁘 키오스크라는 비유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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