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8:17:17

봉누도/집단 및 세력/인간관계 및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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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봉누도경찰서3. 청룡그룹4. 우성테크닉5. 모범시민6. 칠쌍파7. CIA8. 시민의 힘9. 더불어봉누당10. 기타

1. 개요

2024년 11월 2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GTA 인생모드 스트리머 서버 봉누도에서의 스트리머 간 인간관계와 케미에 대한 일화에 대한 문서.

2. 봉누도경찰서

2.1. 가레나 - 노다비 - 양치카

일명 1기 폐급즈. 교육생 및 순경시절엔 그야말로 칭호에 걸맞는 폐급력을 보여주며 강력한 웃음 시너지를 발휘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노다비와 양치카가 점점 유능해지고 승진 탄탄대로를 원치 않게 달리며 가레나만 뒤쳐지는 구도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최후반부에는 가레나와 노다비가 경찰에서 찢어져 나오면서 파국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노다비의 퇴직과 양치카의 남북전쟁 패배로 가장 높은 직위를 얻게 된 승리자는 아이러니하게도 뒤쳐지던 가레나가 되었다.

봉누도가 끝난 후에도 채팅으로 서로 장난을 치는 등, 셋의 친구 사이는 봉누도 종료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2. 노다비 - 테민티비 & 김망내 / 싹윤모 & 정유자

노다비는 2기 폐급즈의 상관이 된 이후 폐급티를 빠르게 벗어던지고 믿음직한 경찰이 되기 시작했으며 쿠데타 동조로 파격적 강등을 당하기 전까지는 경찰 실세에 매우 가까운 위치까지 오르기도 했고, 후배 폐급즈들도 노다비를 유독 믿고 따르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노다비가 배신하고 북측 세력에 합류하자 김망내는 오열했으며, 북측이 전쟁해서 승리한 이후 3번이나 자기 편을 배신한 노다비와 대비되게 자신의 두 가족 칠쌍파와 경찰을 끝까지 지켜내려 했던 정유자에게 떄려맞았다.

2.3. 노다비 - 테민티비

테민티비의 경우 오승철과 비슷하게 잡법이던 시절부터 노다비가 잘 챙겨주던 동생이었으며, 이후 경찰로 들어오게 되어 인연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테민티비가 온갖 느끼한 말을 늘어놓으며 노다비에게 대쉬하고 이를 질색하는 노다비의 반응이 백미. 하지만 테민티비의 진지한 마음이 전해져 노다비도 서서히 마음을 열었으나 남북전쟁에서 노다비가 북측 세력에 합류하게되어 둘은 결별한다.[1] 결별한 이후에도 노다비가 테민티비를 신경쓰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2] 남북전쟁이 종료된 후, 해외 출장 전 테민티비에게 전화하여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였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둘의 서사가 마무리되었다.

2.4. 서보건 - 테민티비 - 김윤구 - 김목구 - 난지

흔히 북부 패밀리로 불리며 다섯명 모두 인게임에서 보안관 모자[3]를 쓰고 있다.

낭만을 추구하는 서보건의 특성 상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신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왠지 다른 사람들은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식으로 서로간의 케미가 일어난다. 이 때문에 북부의 분위기는 묘하게 목가적이면서도 항상 조용할 날이 없다. 보통 북부조의 이야기는 서보건이 이상한 것에 꽂혀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난지가 바가지를 긁고 테민티비와 김윤구, 김목구가 거들어주는 느낌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또한 북부다운 사건사고들이 일어나는 것도 상당한 볼거리가 된다. 특히 서보건과 테민티비의 파멸적인 운전실력으로 인해 기상천외한 교통사고를 발생시키는 폐급 모먼트가 백미.[4]

이들이 항상 북부, 그것도 캐릭터 생성시 스폰되는 커스터마이징 장소에서 낚시를 하고있다보니 새로운 삶을 살려던 사람들이 말려들어서 RP가 꼬이는 일이 발생했다.[5]

북부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도 해마티엘이 네 사람의 합방을 추진해본다고 해서 현실에서도 해당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 유우냥 - 김편집 - 싹윤모

조합의 시작은 2일차 밀밀입국 사태의 경찰 순찰조 2조였덕 유우양(유우냥) - 김편집 - 하덕배 그룹에서 시작되었다. 이 날 하루종일 다니면서 이 셋이 급격하게 가까워졌고, 2~5일차까지 내내 붙어다니며 경찰을 그만둘까 고민하던 김편집의 멘탈을 유우양이 잡아주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후 하덕배의 접속 시간이 나머지 둘과 잘 맞아지지 않고 경찰 3기생 싹윤모가 이 팀에 배정되면서 시트콤 조합이 완성된다. 시즌 1격에 해당되는 시민들의 시위와 경찰 vs 갱이 일어난 시점에서는 싹윤모가 작정하고 폐급짓을 저지르며 김편집의 복장을 터지게 하다가, 이걸 보던 유우양이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싹윤모를 제압하며 삐걱거리던 합을 맞추기 시작했고, 시즌 2격에 해당되는 선거 전쟁에서는 다양한 폐급짓으로 속을 썩이는 싹윤모, 그리고 그녀가 폐급짓을 저질러도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선임 김편집, 경찰에 회의감을 느낄 때 버팀목이 되어준 유우양의 조합은 깨알같이 경찰 서사에 시트콤적 웃음 서사를 선보이며 감초 역할로 남았다.

그러나 조연으로 남을 줄 알았던 이 조합은 시즌 3격인 남부전쟁에 들어가며 급격히 바뀌는데, 유우양이 첩보를 듣고 배신자를 속출하기 위해 두 사람을 부르며 모든 경찰을 믿음에서 제외하고 단 3명이서 조사를 시작했고, 이윽고 배신자 색출에 성공하였으나 오히려 배신자 그룹의 말빨과 물증의 부족으로 역공격을 당하며 유우양의 멘탈이 급격히 나빠진다. 이 과정에서 김편집과 싹윤모가 유우양의 멘탈을 잡아주었고, 배신자 그룹의 정체가 드러나자마자 그 누구보다 분노하게 되며 남부 편에서 싸울 확고한 의지를 갖게 된다. 이 과정에서 김편집은 남부 측의 정보원 역할로, 유우양은 에이스라는 존재로 도지사의 최측근 가드로, 싹윤모는 훌륭한 사격 요원으로써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을 하지만 결국 북부 측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전쟁 이후, 최측근 보호를 담당했던 유우냥은 북부의 승리로 배신자들 밑에서 일할 수 없다며 짹쨱이에 유서를 남긴 후 헬기를 타고 북부경찰서에 화풀이하며 그대로 사망. 도지사 앞에서 패배 선언을 확인하고 돌아와 이 내용을 확인한 김편집은 자신을 지탱해주었던 유우냥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 떠나면서 유우냥에게 음성 메세지를 남긴 뒤 묵묵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유우냥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곱씹으며 북부 낚시터로 향한다. 그 이후 떠나겠다는 한아이의 전화를 받고, 마지막으로 서버 접속을 종료해 전화를 받지 않는 후임 싹윤모에게 마지막 음성메세지를 남기고 유우냥과 사격 연습을 진행했던, 단 1발만 남아있는 권총을 꺼낸 걸 마지막으로 서버가 종료되며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게 되었다.[6]

다음 날, 출근한 싹윤모는 경찰 출근 무전을 보내지만 아무 응답도 들려오지 않고, 출근한 경찰을 찾다 열어본 휴대폰에 남아 있던 의지하던 선임 김편집의 마지막 메세지를 듣고 진심으로 오열한다. 이후 복수를 위해 북부의 편에 붙었던 흑종원을 찾아가지만, 복수에 실패하고 흑종원에게 죽은 뒤 수장을 당하게 된다. 유우냥→김편집→싹윤모의 경찰 2팀 서사는 받침대가 차례대로 무너지며 사망 또는 실종으로 마무리되었고, 이렇게 경찰서 내 감초였던 인물들은 비극적인 결말로 끝을 맺게 된다.

2.6. 김편집 - 빙하유 & 김망내 / 김은휘 & 싹윤모 & 정유자

경찰 내 인물들 모두가 서로에게 편한 관계가 되는 것을 원했던 김편집의 선후임 관계 중 가장 많이 붙여 다녔던 사이다. 같은 낮 시간에 들어와 주로 오전 조 활동을 했던 조합으로 순수한 폐급질로 사고를 치는 망내와 어느 순간부터 샌드백으로 인식했다는 듯이 조용하게 김편집을 괴롭히는 빙하유, 그리고 맞을 때마다 싫은 소리 없이 소리 나는 장난감마냥 반응을 해줬던 사이다. 특히 빙하유는 김편집의 리액션이 좋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의 하드 카운터가 싹윤모와 똑같은 외형으로 바꿔 그의 앞에 나타났고 김편집 또한 PTSD가 온 것 마냥 절규하는, 거의 유일하게 빙하유가 먼저 자처해서 남을 괴롭하는 관계를 보여주었다.

또한 진급에 눈이 멀어 김봉남과 딜을 걸어 봉누도 내에서 사실상 싹윤모를 전담했던 김편집은 이후 같은 3기 멤버인 김은휘와 정유자까지 함께 다니며 경찰서 3기 전체 멤버들의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처음에 경찰 임무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김은휘를 시간이 빌때마다 챙겼으며, 정유자와는 서로가 찌르면 소리나는 장난감인 것을 인식한 듯 서로가 서로에게 딜을 넣는 리액션 듀오이자 야차 룰에서 졌을때 돈을 받지 않을 생각으로 기존 EMS 치료비 30만원에 0을 더 붙여 300만원을 보내주는 등 후배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을 통해 처음에 많이 어색했었던 3기 멤버들이 급속도로 친해지게 만들고 끈끈한 관계로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3기 생들 또한 김편집을 '편버지'라고 부르고 다녔다.

이러한 도움으로 망내는 찬이의 도움을 받아 대가 없이 김편집, 김마녀와의 결혼식 소식을 알리는데 큰 도움을, 정유자는 노다비의 일일 메이드의 지명비를 위해 김편집에게 흔쾌히 300만원을 빌려주고 결혼식의 사회와 축가 또한 마찬가지로 대가 없이 불러주는 등 서로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사이였다. 이후 서버 종료 직전에는 망내가 이때까지 감사했다는 표현을 하면서 김편집을 향해 펑펑 울기도 했다.

2.7. 하덕배 - 김편집 - 유우냥 - 한아이 - 박순덕

경찰 부임 초창기의 1기 동기들이자 경찰 2팀 위주로 뭉친 멤버들이다. 잘 하려는거 같다가 툭하면 폐급질을 저지르는 김편집과 그 폐급질을 어떻게든 수습했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같이 폐급짓을 저지르고 다녔던 하덕배, 사격 실력 하나만큼은 확실하나 사건사고가 터져도 총에 미쳐있어 오히려 화를 더 키우기도 했던 유우양, 그리고 매우 나른한 목소리로 하덕배와 함께 폐급질의 수습을 도왔던 한아이와 조용하지만 충실히 경찰 임무를 따랐던 2기 박순덕 조합은 비교적 조용하지만 소소하면서도 자잘하게 사고를 치는 조합으로 떡잎마을 방위대를 연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김편집은 하덕배에서 덕배형이라고 부르고 하덕배는 대놓고 욕까지 박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가 되었고 한아이와도 서로 말을 놓았을 정도로 서로 매우 친해졌다. 강두만과 정감자의 결혼식에서 김편집의 도움을 받아 사회를 담당했던 한아이는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사회 능력으로 큰 호평을 받아 봉누도 내 대표적인 결혼식 사회자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김편집은 하덕배 결혼식의 주례를, 하덕배는 김편집 결혼식의 축가를 담당했다. 이 조합은 봉누도 초중반까지 함께하다 2기와 3기 멤버들의 합류로 뭉치기 어려워졌으나, 봉누도 서버 종료 당일날 다시 다같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2.8. 김은휘 & 싹윤모 & 정유자

에이스 한 명도 없이 모두가 폐급이었던 경찰 3기 멤버 조합. 분명히 에이스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으나 경찰들, 특히 김편집 앞에서는 180도 태도를 바꿔 폐급짓을 일삼았던 싹윤모, 열심히는 하나 꼭 하나씩은 자질구레하게 사고를 치고 다녔던 김은휘, 그리고 가장 리액션이 좋으면서도 순수하게 폐급질을 저질렀던 정유자라는 3폐급 조합으로 3명 모두가 초록색 계열의 머리카락 색깔을 가지고 있어 이른바 초록머리 3인방으로도 불렸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편집, 노다비, 황린준 등의 도움으로 급속도로 친해져 경찰 내 동기들 라인 중에서 가장 끈끈하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9. 유우냥 - 노다비

사실 1팀 폐급즈에 묻혀서 그렇지 의외로 첫날에는 유우양이 조장으로 채로키 팀장과 노다비 조원과 같이 활동했었다. 다만 첫날 노다비는 출근하면서 택시를 훔쳐 탔었고(여기에 가레나도 합류), 이 사건으로 유우양이 승차거부를 당하면서 둘이 봉누도 최고의 불구대천의 원수가 될 복선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노다비는 유우양의 진급이 자신보다 높든 낮든 유조장이라 불러주며 대우해주고, 유우양은 노다비의 승진을 축하해주면서 딱히 크게 척진 상황은 없었다. 그러나 이 둘의 관계는 노다비가 청장 납치 사건을 일으키며 극적으로 변하게 되는데, 청장 납치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 유우양은 "탱크를 몰고가서 모조리 쓸어버리겠다" 선언하며 적대적 스텐스를 취하며 토벌을 할 기회만 엿본다[7]. 게다가 다른 동료들의 노다비를 개심시키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오갈때도 끝까지 사형을 주장했다.
그리고 오승철 반란의 날, 유우양 경장은 김윤구 팀장과 함께 극적으로 정부청사 우측 방을 제압하면서[8] 오승철 몰락에 큰 기여를 하며, 연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원수가 되었으며, 오승철의 죽음에 슬퍼하는 노다비를 보면서 유우양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며 일갈했다.

봉누도의 봄 사건 이후에는 서로 데면데면한 사이로 서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UFC 경기장에서 현상백의 선전포고 사건으로 둘의 관계는 확실히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날 유우냥은 김편집, 싹윤모와 함께 첩보 업무를 하면서 드론으로 황린준의 통화 내용을 도청하고, 황린준이 노다비-가레나와 접선하는 것을 목격하며 이들을 배신자로 확신한다.[9] 이에 가레나와 황린준을 사살 구금하고 청룡과 우성 조직원 13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세우고선 북부 경찰서의 배신 가능성 정보까지 얻어낸다. 하지만 이를 상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정치질에 밀리면서 제대로 성과를 인정받지 못하며 도리어 배신자들에게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지지만 결국 황린준-노다비-가레나가 배신하면서 유우냥의 공적인 인정을 받고 경사로 진급한다.

이후 바로 황린준이 유우냥의 총능아 밈을 이용해 유우냥을 포섭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짝사랑하던 김편집을 배신할 수 없어 포기한다.[10] 그리고 더더욱 배신자들에 대한 적의를 불태우는데 전쟁이 시작되기 전, 배신자 트리오가 남부 경찰서에 방문해서 낙서를 했을 때, 황린준과 노다비 및 경찰 인원들은 서로 죽지 말자며 격려했지만 유우냥 경사는 배신자 셋이 죽었으면 좋겠다며 저주를 했고, 황린준과 노다비가 바퀴 터뜨리는 범죄를 저질렀을 때, 바로 따라가서 두 사람의 차 바퀴를 바로 터뜨리며 보복했다.

그러나 남북전쟁의 결과 남부의 지휘 마비로 인해[11] 북부가 극적으로 승리하고 강둘기가 사망하면서, 강둘기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유우냥 경사는 헬기를 몰고 북부 경찰서에 자폭 테러를 하면서 순직하고, 이로 인해 김편집-싹윤모도 연달아 실종, 사망이라는 비극으로 끝맺음 하면서 실제 역사의 12.12. 사건 당시의 장태완 장군과 전두환의 서사와 매우 비슷한 결말을 보여줬다.

3. 청룡그룹

3.1. 고문탁 - 강보듬

서로 1일차 때 광산에서 만난 인연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고문탁이 강보듬에게 불법 밀입국을 제안했고, 둘 다 밀입국이 실패로 돌아가며 교도소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후 같은 청룡그룹원이 되면서 같이 활동했다.

봉누도 마지막 날 신의 손에서 청룡 그룹원들만 참석한 자리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다른 사람들이 해변에 모여 마지막 영상을 보고 있을 때 둘 만 빠져나와 몰래 준비한 서로 둘만의 전용 엔딩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하며 해피 엔딩으로 봉누도를 마무리했다.

4. 우성테크닉

4.1. 종우성 - 루루카

만난지 10분도 안되었지만 종우성은 오토바이를 구매하기 위해 4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였고, 돈은 있지만 친구가 없는 루루카는 400만원을 빌려주게 된다. 그 이후 둘은 베프가 된다. 연애감정을 무럭 무럭 키우는 루루카와 달리 종우성은 just fuxking money만 추구하기에 돈만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사업을 하기위해 투자를 명목으로 루루카한테 2000만원을 더 받아냈으며 돈은 많지만 시간이 없는 EMS 집단을 캐치한 종우성은 그 후 EMS 직원들 한테 미친 말빨로 투자비를 받아내며 전재산 300만원으로 갱단(우성테크닉)을 창설하게 된다. 그 후 EMS 병원장 정감자와 사이가 틀어지게 되어 우성테크닉에 소속되어 있던 EMS 멤버들이 갱단을 나가게 되었지만 종우성은 루루카 만큼은 정감자 병원장과 협의 끝에 우성테크닉에 남겨두게 되었다.[12] 그 후로 종우성은 항상 루루카에게 돈이 나에겐 유일한 행복이란 사상을 주입하였고 루루카는 종우성을 사람 아닌 사람으로 폰에 저장하였다. 그 후 종우성은 봉누도의 밤 사건에 합류하며 실패하게 된다. 실패 후 실패해서 미안해 라는 말을 끝으로 현금 1억4천만원과 돌격소총,돌격소총 라이센스를 루루카에게 주고 종적을 감추게된다

그 후 종우성이 사라진 루루카는 정신이 나가버려 봉누도 전역에 "종우성은 살아있다","우성아 사랑해 보고싶어" 라는 낙서를 30개 가까이 남기고 실성해버린다.[13]

이후 루루카는 EMS보다는 우성테크닉으로서의 활동에 더 비중을 두었으며, 남북전쟁에서도 우성테크닉 소속으로 북부세력에 들어가 스파이 활동이 금지된 룰을 우회하여 통신/보급 담당으로 활동했다. 그런데 남북전쟁이 북부의 승리로 종료된 후 우성테크닉 야유회에서 살아서 다시 나타난 종우성을 보고 루루카는 눈물샘이 터지고 말았고 두사람의 서사도 마무리되었다.

4.2. 종우성 - 뀐커

양측 다 갱단들 사이의 트러블을 만들고 싶어하는 조직의 수장이었다. 또한 공교롭게도 양측 다 칠쌍파와는 관계가 좋지 않았다. 야스 크루의 갱스턱-칠쌍을 분열시키려는 무기밀매가격 폭로전으로 인해 우성의 총알가격을 낮춰 판매한 것이 덕분에 묻힐 수 있었고[14], 5대 갱단 회담에서 야스를 담궈버리자는 칠쌍의 주장에 종우성은 시간과 돈에서 이득을 볼 수 없고, 기껏해야 애들 장난인데 나설 이유가 없다며 반대하는 등 두둔해주기도 했다. 이후, 12.9 군사반란 당시 종우성과 뀐커의 거래로 같은 진영에 서게 되었으며, 군사반란 진압 및 종우성 사후에 야스의 핵심전력이 우성 테크닉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탓인지, 우성-야스는 서로 상당히 친밀한 관계이며, 뀐커는 죽은[15] 종우성을 기리기 위해 검정색 후드집업과 노란색 깨진 스마일가면을 쓰고 돌아다니기도 했다.[16]

4.3. 민상식 - 김치망두

둘 다 우성테크닉 소속으로 서버 초기부터 성격이 잘 맞아 함께 다녔다. 2인조로 함께 다니며 초기에는 주로 낚시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었지만 우성테크닉에 합류한 뒤부터는 무차별적으로[17] 바퀴를 터트리거나 락픽으로 차를 훔치며 다녔다. 한 번씩 나오는 민상식의 아빠 같은 모습 때문에 아빠 - 딸 사이가 되었으며 서버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서로를 찾는 등 돈독한 사이이다.

4.4. 뀐커 - 조냥이

같은 이세계 출신이라서 그런지둘이서 죽이 척척 잘맞아 뀐커가 집사, 조냥이가 반려묘 포지션이 되었으며, 거의 함께 붙어다니며 분탕과 사고를 치고 다니는 영혼의 듀오이다. 실제로 차량 해체는 2인 1조로 작업해야 효율이 좋으며, 뀐커와 조냥이 둘이서 해먹은 차량만 하루에 10대 내외다. 그래서인지 조냥이를 만난 이후로는 뀐커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특별한경우가 아니면 몰고다니지 않고 대부분 조냥이의 뒤에 탑승해서 가거나 조냥이와 함께 차를 하나 훔쳐 타고다닌다. 오승철 군사반란 후 야스가 우성테크닉에 흡수되었을때도, 강둘기 정권때도, 남북전쟁때도 항상 꼭 붙어다니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다. 이후로 조냥이는 뀐커의 분탕 성격을 잘 알고있어서인지, 윙슈트 포트에서 뀐커가 주마등과 민상식을 동시에 밀어버리고, 김치망두마저 밀어버려 낙사시킨 후 다음 조냥이로 향했을때 조냥이가 먼저 뀐커를 인질로 잡고 밀어버려 낙사시켰다.

4.5. 뀐커 - 윤덕배

야스를 갱으로 만들기 위한 인원모집 당시 뀐커가 윤덕배와 야차룰을 뜨는 것으로 인연이 시작되었다.[18] 이후, 모범시민 세력과 갱단 창설을 두고 야차룰을 진행할때도 뀐커는 윤덕배에게 전투를 맡겼고, 병원장 정감자에게 아지트 구매에 대해 딜을 보려 할때도 윤덕배를 데려가 조언을 받기도하고 함께 협상에 임하기도 했다. 갱단 창설 무산 후 야스 크루에서 활동하며 윤덕배는 자연스레 뀐커를 따라다니게 되었다. 야스의 자금줄 김푸후가 봉누당의 대변인으로 활동하자 윤덕배가 자금관리까지 맡게 되었으며, 뀐커는 조냥이 합류 전까지 이동할 일이 생기면 보통 윤덕배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다. 그 외에도 문제가 생기면 뀐커는 윤덕배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뀐커가 김강도를 이반시킨 것에 대한 복수로 모범시민의 하쁘가 윤덕배를 역으로 이반시키려 했으나 윤덕배는 배신하지 않았고, 오히려 12.9 군사반란, 피의 결혼식, 경찰서 습격전 등 뀐커를 따라다니며 도와주었다.

그러나 이후 남북전쟁에서 윤덕배가 뀐커를 배신하고 남부세력에 붙으며, 칠리아드 산까지 찾아와 뀐커와 교전하는 등 마지막에는 뀐커를 향해 등을 돌렸으며, 남북전쟁에서 패배하자 윤덕배는 허탈하게 웃음을 지으며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고, 뀐커는 믿어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부터 함께 했던 동료가 마지막에 배신하며 쓰러뜨려야할 적이 되는 클리셰를 따라간 관계이다.

5. 모범시민

5.1. 하쁘 - 김강도

갱단 모범시민을 만드는 과정에서 함께 했던 동지관계. 갱단 창립과정에서 하쁘는 김강도와 뵤서준을 내세워 뀐커 세력과의 야차룰로 승부를 보려했으나, 김강도 혼자서 뀐커 세력의 주마등과 윤덕배를 털어버리는 등의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김강도가 모범시민의 전투력 80%가량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하쁘가 김강도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많았고 김강도를 부두목 자리에 올려두기도 했었다. 그러나, 서로 간과한 것은 성향이 완벽하게 달랐다는 것과 갱단 창설의 시기가 좋지않았다는 것.

하쁘의 장점은 갱단과의 연합을 단절하고 시민세력의 전력을 끌어올리는 세력전 위주의 플레이였고, 김강도의 장점은 본인의 무력을 앞세운 직접 전투였다. 뿐만아니라, 갱단 창설과정 도중 갱단-경찰의 무력충돌이 불춘원샷에서 발생하며 김봉남의 사퇴로 인해 갱단창설이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김강도는 지연되는 갱단창설과 크루로서 갱단의 자리를 노리는 야스, CIA를 보며 정체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는 갱단이 창설 후에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 하쁘가 세력전에 대한 계획을 구상하는 동안, 야스의 뀐커와 김강도는 지속적으로 연락이 되었고, 실제로 총기를 사용한 전투를 경험 중이었던 야스에 혹한 김강도는 뀐커를 따라 모범시민을 배신했다.

이로인해 하쁘는 상당히 충격을 받은채 몇 시간동안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고, 그렇게 12.9 군사반란을 맞이하게 되며 하쁘는 모범시민 갱단원들에게 김강도를 보면 봉투를 씌워 묶어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12.9 군사반란에서 직접적으로 김강도를 마주치지 못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김강도의 위치를 수소문하는 등 김강도를 잡아죽이겠다는 일념으로 기다렸다. 그러던 와중 담길동-이호종의 결혼식에서 앞에서 대기하던 김강도를 모범시민 갱단원들과 발견. 도망치는 김강도를 잡기위해 감바레오또가 사살했고, 김강도에게 모범시민 전원이 총알을 쏘아대며 능욕했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걸로 끝난거라고 생각하지 말라며 하쁘는 김강도에게 경고를 했다.

이후에는 남북전쟁에서 서로 반대세력에서 교전했으나 직접적으로 만나지는 않았고[19], 현상백의 승리 후 연설을 보기 위해 찾아간 하쁘와 김강도가 서로 조우. 김강도가 하쁘와 야차룰로 교전을 벌였으나 손쉽게 이기고, 나머지 모범시민 갱단원들도 전부 김강도가 손쉽게 털어버렸다. 이후, 봉누도의 마지막까지 하쁘는 김강도를 죽이기위해 찾아다녔으며, 도중 민상식과 접촉하다가 민상식이 김강도를 모종의 이유로 손봐줘야겠다고 하자 하쁘는 민상식에게 김강도를 찾아내면 자신에게도 알려달라고 말하는 등 여전히 갈등관계는 지속되었다. 이후에는 김강도가 모범시민 아지트에서 놀기도 하는 등 갈등이 어느정도 해소되며 마무리되었다.

5.2. 송찐빵 - 우민혜 - 로즈리

운전실력, 전투력 모두 파격적인 3인방. 모범시민 창설당시부터 함께했으며[20], 3명 모두 서로가 폐급인건 인정하지만, 모두 상대방보다 낫다며 만나기만하면 총차룰로 겨루곤했다. 그러나, 3인방끼리의 사이는 상당히 좋으며, 모범시민 특유의 여고생집단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다만, 12.9 군사반란, 남북전쟁에 3인 모두 동시에 참여한적은 아쉽게도 서로 눈을 뜨는 시간이 달라 없다.

6. 칠쌍파

6.1. 쌍칠아재 - 담길동

평범한 택시기사 쌍칠이 길동을 태워주면서 시작한 인연이 담길동의 '황금폰'에 의해 커지고 커져 5대 갱단 중 한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했으며, 이후 쌍칠의 카리스마와 담길동의 정보력, 외교능력이 시너지를 이루며, WWE와 각종 게임에 도가 튼 대기업&베테랑 스트리머들이 이끌거나 다수를 이루는 다른 갱단에 비해 평균 짬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게 되었다. 비록 오승철 군사반란 진압 이후로는 둘의 특기전인 줄타기 외교전보다 상시 초긴장 상태의 무력충돌의 비중이 커지면서 연패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승리보다 가족을 선택하는 칠쌍파만의 낭만 서사를 구현하는것 하나만은 확실하게 잡아내게 되었다.

7. CIA

7.1. 뇨첸 - 장나마스떼 - 뤠이첼 - 로만호

북부에서 남부로 밀입국을 할때부터 쭈욱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아나갔고,[21] 그중 로만호를 제외한 나머지 셋은 모두가 각자 나라의 언어로 특이한 말투를 구사하여 봉누도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장나마스떼와 로만호는 뇨첸이 운영하는 용병 크루인 CIA의 산하 CIA 비밀요원 크루에 들어갔고, 뤠이첼은 CIA가 지지하는 현상백의 측근이 되면서 넷은 간만에 다시 뭉치게 되었다. 하지만 격투기 대회 크루인 BFC를 운영하는 로만호는 BFC를 우선적으로 하고 싶어했고, BFC 크루의 성격 상 봉누도 내 모든 사람들, 세력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정치극에 휘말리는것을 원하지 않았다. 거기에 CIA는 현상백의 정당인 시민의 힘이 계획하고 있는 정책과 여러모로 맞지 않아 지지를 철회하였고, 뤠이첼은 현상백의 측근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뿔뿔이 흩어지나 했지만, 강둘기가 CIA비밀요원 크루에 합류 후 새부리당이라는 정당을 세웠고, 뤠이첼이 새부리당에 합류하면서 세 사람이 같은 배를 타게 되었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로만호는 애초에 세력을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네 사람 모두 갈라서는 일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12.9 오승철의 군사반란이 진압되고 강둘기가 정권을 잡고난 후, 장나마스떼의 도청 청사 점거사건을 거치면서[22] 네사람은 강둘기에게서 각자 역할을 부여받으며 다시 뭉치게 되었지만, 로만호는 역시나 BFC를 우선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강둘기의 옆에 있는 나머지 셋과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을 선택했다. 로만호는 BFC 마지막 대회를 끝으로 RP 완료를 선언하며 봉누도를 떠났고, 뤠이첼 역시 12.15 남북전쟁 후 고향인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면서 RP 완료, 뇨첸도 인연이 있는 지인들과 메세지를 주고받고 완료 선언을 하게 되면서 장나마스떼 혼자 봉누도에 끝까지 남아 결혼까지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마지막 콘서트에는 로만호를 제외한 세사람 모두 참석했다.

8. 시민의 힘

8.1. 현상백 - 쾅준

택시기사 출신의 쾅준은 세력이 없던 현상백에게 초기 자금을 지원해 시민의 힘 창설의 큰 역할을 맡는다. 이후 현상백이 정치에 뛰어들자 정치 초보자인 현상백을 두고 볼 수는 없었기에 첫 번째 보좌관 겸 운전기사로 활동하게 된다. 말은 잘하나 허당짓을 일삼는 현상백에게 핀잔을 주면서도, 현상백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한다. 이후 선거에 패배하고 시민의 힘이 와해되자 엘리자빠스와 차량 털이를 하는 등 목표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된다. 타락한 현상백은 복귀하자마자 유일한 충신이었던 쾅준에게만 연락을 취했고, 쾅준은 기다렸다는 듯 현상백에게 합류하게 된다. 후에 현상백과 같이 북부 진영에서 남북전쟁에 가담했으며, 특유의 운전 실력을 발휘해 현상백을 도피시키거나, 강둘기 호송 작전에서 남부 세력을 따돌리는 활약을 선보여 북부 승리에 이바지하게 된다.

8.2. 현상백 - 뇨첸 & 뤠이첼

외노자 시민 뇨첸과 뤠이첼은 시민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현상백에 감화되어 시민에 힘에 가담한다. 유능한 외노자였던 뤠이첼은 시민의 힘의 두 번째 보좌관으로서 정의롭지만 미숙한 현상백을 보좌했으며, 뇨첸은 갱을 포섭하거나 스파이 역할을 도맡아 행동하며 CIA와 함께 정보전을 담당했다. 두 사람은 갱을 포섭해 세력을 불리자고 권유했으나, 현상백은 갱을 적대했기 때문에 종종 의견 충돌이 벌어졌다. 결국 현상백은 군사반란 상황에서까지 갱의 도움을 받길 원하지 않았고, 게임 체인저인 칠쌍과 청룡과의 협상마저 결렬돼 진압군은 위기에 빠진다. 반란군을 처리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선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뤠이첼은 현상백과 시민의 힘을 지키기 위해 새부리당에 입당해 판을 엎어버리고, 갱을 참전시키는 묘수를 선보인다. 하지만 강둘기가 도지사로 당선되면서 뇨첸과 뤠이첼은 시민의 힘을 떠나게 되었고 현상백과는 다른 노선을 걷게 된다. 이후 타락한 현상백이 남북전쟁을 일으키자 새부리당의 핵심이 된 두 사람은 남부 세력에서 활동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뤠이첼과 뇨첸은 현상백을 진심으로 배신하지는 않았고, 현상백 또한 이 사실을 진작에 파악하고 있었으나 그들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해 뤠이첼과 뇨첸을 적극적으로 포섭하지 않았다. 결국 현상백이 전쟁에서 승리해 강둘기는 사망하고 내각이 와해되면서 정의를 함께 일으키자는 인연으로 출발한 관계는 서로에게 상처로 남은 악연으로 매듭짓게 되었다.

8.3. 현상백 - 엘리자빠스

상백씨.. 재밌었어요. / 재밌었으면 됐어.

연애적 관계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 재미만 추구하는 엘리자빠스는 민중봉기를 일으킨 현상백을 우연히 만났고,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얼떨결에 세 번째 보좌관으로 영입된다. 시민을 이끄는 호소력은 있으나 세상물정 모르는 현상백은 협상이나 거래에 취약했고, 갱을 노골적으로 적대하는 등 정치적으로 미숙했다. 순진한 현상백을 흥미롭게 여긴 엘리자빠스는 귀족다운 통찰력을 발휘해 다른 보좌관들과 함께 시민의 힘을 적극적으로 보좌하면서도 오승철과 접선해 분탕칠 각을 남겨놓는 이중적인 면모를 내비친다. 그러나 접어치로부터 받은 부탁을 지키기 위해 군사반란을 기점으로 현상백의 편으로 돌아서지만, 끝내 선거는 패배해 뿔뿔히 흩어지고 만다. 엘리자빠스는 같은 보좌관인 쾅준과 차를 털며 부족한 도파민을 채우지만 내심 시민의 힘의 빈자리를 느끼게 된다. 얼마 뒤, 오승철의 망령이 씌인 현상백은 남북전쟁을 선포하나, 이탈자들에 질려버렸기에 속내를 알기 힘든 엘리자빠스를 일부러 포섭하지 않는다. 하지만 엘리자빠스는 선거에 패배한 현상백이 포기했을거라 생각해 나름 배려 차원에서 먼저 연락하지 않았을 뿐이었고, 오히려 타락한 현상백을 귀엽다고 극찬하며 북부 세력에 자진 합류해 특기인 분탕질을 여과없이 저지르며 북부 승리에 기여한다. 재미가 없다면 떠나도 좋다는 현상백의 말에 더 재밌게 해보라던 엘리자빠스는 단 한 번의 이탈 없이 민중봉기, 군사반란, 남북전쟁까지 함께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현상백에게 재미있었다고 말하는 수미상관으로 서사가 마무리된다. 순수했던 한 남자를 타락했을지라도 왕의 자리에 앉히는데 성공한 엘리자빠스는 현상백에게 가장 큰 정치적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9. 더불어봉누당

9.1. 오승철 - 김푸후

오승철과 김푸후는 서로 야스 크루의 일원으로 묶였으나, 현상백이 시민의 힘을 만들기 전까지는 딱히 이렇다할 접점은 없었다. 모종의 사건으로 야스가 갱스턱-러닝 연합에게 한번 몰살당했고, 이때 오승철은 자리에 없었다. 다음날 김푸후가 오승철을 발견하고 어제 큰일이 있었다며 조심해야한다고 경고했으나 이미 오승철에게 야스는 관심 밖의 일이었고, 오승철의 시선은 현상백과 시민의 힘으로 향해있었다. 급기야, 오승철은 김푸후에게 자신이 새로운 당을 창당할 것인데 관심있냐는 말에, 5대 갱에게 찍혀 야스로서 생활을 하기 힘들었던 김푸후는 새로운 도파민을 찾아 오승철을 따라 나서며 대변인으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승철의 명령에 따라 김푸후는 시민들에게 음식과 모르핀을 제공했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오승철을 환호하는 것에 희열을 느낀듯하다. 뿐만아니라, 오승철이 우성테크닉을 시켜 현상백을 납치할때도 동행했고, 우성테크닉이 자리를 비우며 역으로 오승철이 현상백에게 몰리자 남몰래 우성테크닉에게 다시 연락해서 오승철을 구해내기도 했다. 김푸후가 의외로 유능하자, 오승철은 김푸후에게 거액의 돈을 쥐어주며, 시민들과 갱스터들을 포섭하라고 지시했고 김푸후는 오승철의 지시에 성실하게 따른다. 이후 훈이와 함께 오승철을 만나며 오승철의 12.9 군사반란에 당혹스러워하기도 하고, 아직 오승철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있다는걸 알고있던 김푸후가 투표도 승산이 있다며 오승철을 설득했으나, 오승철은 보다 확실한 방법인 무력점거를 선택했고 김푸후는 마지못해 오승철을 따랐지만, 뒤이어 갱스턱, 우성, 러닝, 야스가 합류하며 정부청사 건물을 점거하자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는지 오승철의 최후의 보루로서 오승철의 방문앞 마지막 보호선이 된다. 그러나 결국 12.9 군사반란이 실패로 돌아가고 오승철이 사망하자, 소중한 사람을 잃은 동질감을 가진 루루카와 여기저기 락카칠을 하고다녔으며, 오승철을 그리워하며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거기 짜장면 집이죵?"을 남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피의 결혼식에서 우성쪽에 붙어 교전하던 도중 죽은줄 알았던 오승철의 전화가 걸려오며,"김푸푸씨, 나 오승철인데"라는 말을 듣자마자 목소리를 떨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전화를 받기도 했다. 이후로는 오승철을 따라다녔으나 이내 오승철이 경찰서 지하에서 가스폭발로 사망. 오승철의 의지를 이어받는 현상백측에 합류하여 남북전쟁에서는 북부세력의 일원으로 가담했다.

10. 기타

10.1. 강둘기 - 오승철

으래 잡범들이 그렇듯이 자기보다 더한 놈을 보면 도망가기 마련이지만, 강둘기는 안그래도 파괴적인 위치를 보유하고도 오승철과 자주 마주쳤으며, 그때마다 오승철이 기를 쓰고 도망가는 그림이 나오게 되었다. 이는 정치세력의 등장 이후에도 이어져서, 오승철의 군사반란이 실패하고 사살되자 강둘기가 당선되어버리는 이변이 일어나며 인간상성급의 전적을 자랑했다. 물론 사후 오승철의 의지 계승을 표명한 북부세력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결국 오승철은 강둘기가 지는 모습을 살아서 보지 못했다.

10.2. 강둘기 - 래퍼핑

둘은 남부 정착 초기에는 서로 영혼의 듀오처럼 붙어다니며 기행을 일삼는 콤비였다. 래퍼핑은 일정한 시간마다 기억이 리셋되는 강둘기를 데리고 다니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강둘기는 그런 래퍼핑을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래퍼핑은 강둘기에게 우리 꼭 여기서 돈 많이 벌어서 같이 성공하자고 격려했는데, 래퍼핑이 우성테크닉에 들어가고 나서 빌런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고, 강둘기는 계속해서 봉누도의 마스코트의 행보를 선택함으로 인해 둘은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결국 12월 9일 군사반란에서 래퍼핑은 자신의 소속 갱단인 우성테크닉을 따라 오승철의 편에 섰고, 강둘기는 오승철, 현상백과 다른 제 3의 세력을 구축함으로서 갈라서게 되었다. 끝내 군사반란이 진압되어 오승철은 처형, 강둘기가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강둘기는 도지사의 자리에 올랐고, 래퍼핑은 자살한 보스 종우성의 뒤를 이어 우성테크닉의 2대 보스로 등극했다. 그리고 남북전쟁에서 마저 이 둘은 다른 편으로 갈라졌고, 결말은 강둘기의 몰락과 자살로 끝맺게 되었다. 봉누도에서 같이 성공하자는 약속은 결국 지키지 못한 채. 유쾌한 두 RP가 모여 좋은 콤비를 보여주었지만 비극적인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10.3. 노다비 - 오승철

둘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팬뮤비
봉누도의 봄 이후로 둘의 관계가 갑자기 크게 부각되기는 했지만, 극 초반 오승철의 잡범 시절부터 유독 오승철을 인간 대 인간으로서 챙겨주던 것이 노다비였고, 이 덕에 온갖 시비를 걸고 다니던 오승철도 노다비를 누님이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은 오승철이 정치계에 데뷔한 후에도 계속 이어져서, 쿠데타 계획을 노다비에게 들려주며 회유하며 당연히 신고되어 잡혀갈 것이라는 오승철의 예상과는 달리 매우 적극적으로 쿠데타를 지원하려 했으며, 심지어 그토록 원해서 들어왔던 경찰을 배신하며 오승철을 돕다가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결국 12.9. 군사정변이 실현되게 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의도와는 달리 돌이킬 수 없는 적대 관계가 되고 말았다. 이후 노다비가 다시 경찰의 편의 돌아간 후에도 오승철은 노다비를 누님이라고 부르며 걱정했고, 노다비 역시 그런 오승철을 안타까워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상황이 종료되어 오승철이 사살된 뒤에도 결국 노다비는 오승철의 지지자로 끝까지 남게 된다. 이 둘의 관계가 얽히고 설킨 결과가 남북전쟁이라는 결과를 낳을 정도로 전체적인 서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10.4. 담길동 - 이호종

러브라인이 생긴 것 자체가 잠시 부재중인 쌍칠을 대신해[23] 두목 회의에 참가했던 길동과 호종이 밀담을 나누다가 여미새 이호종이 남자인 담길동에게서 모종의 분내를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거기다 담길동은 여자친구 와복순이 있었기에 매우 관계가 복잡해지던 와중 담길동이 정략결혼을 노리고 성전환 후 이호종과 결혼하게 되지만, 이 결혼이 신부 납치극 및 총격전으로 이어지며 도내 최악의 결혼식으로 남게 된다. 그런데 이와중에 이호종의 국어책 읽기가 화제가 되고, 결국 납치극 도중 이호종과 담길동의 멘탈이 후루룩 터져버리고, 빌런으로 남으려 했던 이호종의 바람과 달리 갱-러-우 연합이 갱스턱의 화려한 크랙플레이로 승리하게 되면서 그림이 이상해지게 되었다. 결국 총격전 이후 이호종은 담길동의 곁에 계속 남겠다고 했으나 남북전쟁에서 크루원의 뜻에 따라 칠쌍과 갈라지게 되었고, 담길동도 더이상 이호종을 가족으로 보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호종은 절대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고집해[24], 담길동이 신분세탁을 하고서야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10.5. 쌍칠아재 - 츠밍

유독 연애운이 없던 둘의 조합으로, 쌍칠아재는 담길동에 의해 얼떨결에 두목이 되어 갱으로서의 주요 일정에 끌려다니듯 살면서 연애서사를 펼칠 기회가 거의 없었고, 츠밍은 시도 자체는 많았지만 성격 자체가 능구렁이인 것에 대해 결격사유가 심한 사람만 만나게 되어 본인의 얀데레 설화만 일파만파 퍼지게 되면서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했는데 남북전쟁 이틀 전 이어지게 되면서 폭풍 전야의 러브라인이 생겼다. 츠밍은 이때까지 점찍은 상대와 달리 평소엔 카리스마 있지만 연애 관련에서는 뚝딱거리는 쑥맥 쌍칠아재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병원장 정감자에게 연애상담을 받으며 화끈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쌍칠도 처음에는 츠밍의 적극적인 대시에 당황했지만 점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만 쌍칠아재의 칠쌍파가 남북전쟁에서 5대 갱중에는 유일하게 패배하면서, 츠밍의 연애 비극사가 쌍칠과의 인연으로 끝맺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가 되었다. 일단 적대조직 보스 사형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현상백 측이 굳이 만들지 않았기에 다행히 쌍칠아재의 RP 사망이라는 비극으로 끝나지는 않았으나, RP가 아닌 현실 쪽의 이슈로 인해 더 진전되기는 어려워졌다.[25]

정말 다행스럽게도, 마지막 날 혼자 있는 츠밍을 쌍칠아재가 기가막히게 찾아내[26]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츠밍은 쌍칠아재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쌍칠아재는 츠밍에게 받은 반지를 끼고 콘서트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콘서트와 마지막 후열 신변정리 시간 후, 엔딩 지역에 모였을 때 두 사람이 만났으나 쌍칠아재 쪽의 이슈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27] 츠밍은 그 상황이 마이크 버그인 줄 알고 본가를 갔다왔는데, 하필 두 사람만 서로를 보지 못하는 투명버그가 걸렸고, 이걸 다시 해결하고 왔을 때 쌍칠아재는 전화를 하느라 잠시 옆으로 빠져 있었다. 그리고 엔딩영상 후에 츠밍이 쌍칠아재에게 문자를 보내고 급하게 찾았으나, 두 사람이 만나기 전에 봉누도 서버가 완전히 종료되면서 두 사람은 반지를 건네준 후 마지막으로 제대로 이야기해보지도 못한 채 인연을 끝마치는 극적인 서사로 마무리되었다.

달콤쌉싸름한 연애사였지만, 한편으로는 봉누도가 밀어준 연인으로 평가받는다. 정말 천생연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막힌 우연도 많았기 때문. 츠밍이 컨셉카를 먼저 뽑고 나서 남은 티켓을 선물해줬는데 그 티켓으로 똑같은 차를 뽑아서 커플카가 되기도 했고, 메이드카페에서는 쌍칠이 쌍칠뿅뿅을 시전한 후에 두 사람이 완전히 동시에 쓰러지기도 했다.[28] 게다가 마지막 날에도 콘서트 전에 못 만날 뻔했지만 우연히 마주치면서[29] 가로등 아래에서의 애틋한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

츠밍의 망상(?) 후일담으로는 츠밍의 대시로 결국 쌍칠아재가 넘어가고 딸 하나 아들 하나 낳고 잘 살게 된다고 한다.어느쪽이 낳았는지는 상상에 맡기자

10.6. 현상백 - 가레나

경찰견으로 입사한 현상백은 가레나의 후임으로 배정된다. 비슷한 폐급짓을 저지르는 현상백을 본 가레나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현상백 역시 그나마 자신을 챙겨주는 가레나를 좋게 평가했다. 현상백이 경찰을 그만두고 정치 활동을 벌일 때도, 가레나를 꼬박꼬박 선배라고 부르며 자신이 도지사로 당선되면 가레나를 청장 자리에 앉혀주겠다고 말한다. 군사반란 상황에서 가레나는 오승철 검거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정작 공은 다른 사람이 쌓고, 자신은 진급은 커녕 여전히 찬밥 취급을 받자 점점 조직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경찰이 밀어준 현상백이 선거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마지막 희망까지 사라졌고, 권력을 향한 가레나의 욕망은 점점 커지게 된다. 이후 남북전쟁을 일으킨 현상백에게 연락이 오게 되고, 가레나는 북쪽에 가담하면 청장에 앉혀주겠다는 제안에 넘어가 여태껏 함께한 경찰 동료들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결국 현상백이 전쟁에서 승리했고, 가레나는 손에 피를 묻힌 대가로 꿈에 그리던 경찰청장 자리에 앉는다.

10.7. 현상백 - 오승철

전과 120범인 오승철은 시민의 힘에 대항해 더불어봉누당을 창설했고, 이는 현상백이 강제로 정계에 입문하는 계기가 된다. 공수표를 남발하고 봉스타그램을 활용하는 등 압도적인 정치력으로 현상백을 시종일관 압박했으며, 갱을 배척하는 현상백과 달리 적극적으로 갱을 포섭해 자기 세력을 공고히 구축하는데 성공한다. 오승철은 선거 대신 쿠데타를 일으켜 도지사가 되기를 원했고, 선거장을 미리 점거한 뒤 휘하의 갱들을 직접 지휘하며 자신의 카리스마를 증명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정적이었던 현상백의 총을 맞아 죽는다. 물론 오승철에게 대립하던 현상백도 선거에서 낙선하는 바람에 결국 승자 없는 싸움으로 끝나나 싶었지만... 사실 오승철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하지만 오승철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고, 대부분의 세력을 잃고 야인이 된 현상백을 불러내 자신의 세력을 양도하고 숨을 거둔다. 시민을 위해 노력했으나 보답받지 못한 현상백은 오승철의 의지를 잇기로 결심하고 남북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현상백은 강둘기를 끌어내리면서 봉누도 정치극의 최종 승자로 등극했고, 오승철의 공약들을 실행하고 오승철이 사망한 12월 9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오승철을 기리는 것으로 정적으로 시작된 두 정치인의 기나긴 악연은 마침표를 찍는다.

10.8. 현상백 - 하쁘

시민을 위한 갱인 모범시민을 창설한 하쁘는 친구였던 현상백을 좋게 생각해 갱 보스의 자리를 권유했으나, 갱의 도움을 원치 않았던 현상백은 하쁘의 권유를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시민의 힘을 창설한다. 그럼에도 현상백에 호감이 있던 하쁘는 시민의 힘과 협력하며 총기를 싸게 공급하는 등 현상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현상백은 갱을 적대하는 입장이었기에 모범시민은 현상백의 패였음에도 정치판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못했으며, 물밑에서 활동되는 정도로 그칠 뿐이었다. 이후, 선거에서 패배해 잠적했던 현상백은 남북전쟁을 일으키고 하쁘에게 북부에 가담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현상백은 더 이상 시민을 위하는 지도자가 아니었고, 시민들을 위한 갱이라는 신념을 지키고 싶었던 하쁘는 현상백과 함께 가기를 포기하고 남부에 남아 시민들을 지원한다. 첫 만남에서 뜻을 같이하자고 맹세한 두 사람이었으나 결국 세번이나 엇갈리며 결별하게 된다. 그래도 남북전쟁이 끝난 후, 현상백은 하쁘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면서 다음번에는 상황이 어떻게 되든 하쁘에게 먼저 손을 내밀겠다며 마음을 전하고, 하쁘 역시 그런 그를 이해하며 현상백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10.9. 김동균 - 정유자

갱단 청룡그룹의 정예 전투원인 김동균과, 봉누도 경찰서 정유자 순경으로 이루어진 썸남 썸녀 케미. 김동균과 정유자는 택시기사와 손님으로 시작하여[30] 각자 갱단과, 경찰이 되었고, 김동균은 정유자에게 열렬히 고백해왔다. 김동균은 조직원들과 경찰들이 정유자를 이용하여 구슬리면 거의 무조건 넘어올 정도였고, 마침 만나던 릴딕의 문어발 관계로 인해 헤어지면서 남자에 학을 떼게된 정유자도 시간이 지날수록 김동균이 싫지는 않은 반응을 보였다. 12월 12일 오승철 군사반란에서 청룡그룹은 경찰과 같은 편으로 서게되어 그렇게 그 둘은 봉누도의 서버가 종료될때 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가 싶었지만...

청룡그룹의 새로운 보스가 된 조철봉의 조직 운영 방식으로 인해 청룡그룹과 경찰 사이에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고, 조철봉이 군사반란 당시 적대 세력이었던 우성테크닉과 연합하여 경찰을 치기로 선언하면서 둘 사이에는 전란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결국 청룡과 우성테크닉은 경찰청장 김봉남이 각 조직의 수장들을 북부로 추방한 사건으로 인해 경찰과 사이가 완전히 깨어지게 되었고, 청룡은 현상백을 주축으로 한 북부세력, 경찰은 강둘기를 주축으로 하는 남부세력에 소속되어 두 세력은 척을 진 채 완전히 갈라섰다. 김동균은 전쟁을 하루 앞두고 고뇌하다가 정유자에게 연락하여 전쟁 시작 전까지 결정을 부탁했고, 정유자가 남부를 선택하면서 결국 둘은 전쟁에서 적으로 만나게 되었다.[31][32]

전쟁은 수적 열세를 극복한 북부의 승리로 돌아갔고, 청룡그룹이 납치하고 고문한 김봉남 경찰청장을 경찰서에 다시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둘은 재회하게 된다. 정유자는 원래 순직으로 하여 RP를 끝내려고 했지만, 김동균이 들춰업고 EMS에게 데려가 소생시키는 바람에 다시 살아났다. 김동균은 정유자에게 왜 살렸냐며 뺨을 한대 맞았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상당히 많이 좋아진듯 하다. 그리고 12월 16일 둘은 김윤구와 심지드의 결혼식에서 재회했고, 김동균은 신의 손에 올라가 정유자와 전화와 메세지를 주고받으며 계속 간질간질한 상황을 이어갔다.

마지막 날, 김동균이 자금까지의 고마운 마음을 담은 문자를 보냈고, 정유자는 문자를 보고 동균에게 전화를 걸어 한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라고 한 뒤 특징적인 동균의 웃음을 흉내내며 두 사람의 봉누도 스토리는 마무리 되었다.

10.10. 주마등 - 카이사 - 전영산 - 박흥식 - 뀨냥냥

주마등이 카이사를 뺑소니 치면서 장장 4시간에 걸친 진짜 빡친 카이사의 모습과 티배깅하는 주마등의 블랙코미디로 카이사가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바쁜 경찰은 도움이 안되고, 위조지폐 미션하러간 목적지에서 우연히 마주쳐 카이사가 첫번째 복수하는 도중에 주마등이 깽값을 준다고 거짓말을 한 뒤 도망치는데 성공, 카이사의 첫번째 복수 실패 로 열받은 카이사는 주마등한테 햄버거 배달 미끼로 복수를 두번째, 세번째 시도 했지만 실패, 전영산에게 울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주마등과 전영산의 거래도중(또 햄버거 5개 주문) 카이사가 야구빠따를 주마등에게 휘둘렀지만 카이사의 에임이슈로 전영산을 눕히고 네번째 복수도 실패, 주마등은 카이사와 전영산을 약 올리면서 도망친다. 다섯번째 복수에 박흥식이 참전 했지만(또 햄버거5개를 주문) 박흥식이 납치되고 또다시 실패[33], 하지만 도망친 주마등이 박흥식 오토바이를 쓰러트리려다 멍청하게 자신의 오토바이를 쓰러트려 도망 실패로 첫번째 복수가 성공하나 싶었지만 경찰을 기다리던 도중 능구렁이 같은 주마등이 카이사를 납치한 뒤 고속도로에 유기 후 도망, 카이사 트리오는 낚시터로 모여 심심하던 뀨냥냥에게 도움을 요청(또 햄버거와 우유를 주문) 뀨냥냥의 도움으로 드디어 복수를 성공하게 된다. 경찰 도착 후 분노한 카이사는 경찰 앞에서 주마등에게 욕설과 폭행으로 깽판치고 벌금 100만원을 내고 전영산이 3킬 박흥식이 1킬(카이사가 때린 후 막타 침) 카이사 0킬로 카이사는 한대 때렸다는거에 100만원이 아쉽지 않다 라며 4시간에 걸친 씁쓸한 복수극이 막을 내리게 된다.

그 후론 낚시도 같이하고 티격태격 하고 있다가 주마등이 보석상 습격 실패로 교도소 출소 후 차가 없어 카이사에게 전화로 3명 데리러 와달라고 요청, 카이사는 1명당 50을 준다는 조건에 수락을 하고 박흥식, 조무새와 같이 데리러가게 되고, 카이사는 오토바이에 주마등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주마등의 장난끼가 도져서 갱스턱 차[34]에 법큐를 날리고, 열받은 갱스턱은 카이사 오토바이를 박으며 총을 쏘는데 자몽꿔이 총알이 오토바이 앞바퀴를 터트리고 조종이 불가능한 카이사가 갱스턱 차량 모서리를 박으며 그대로 갱스턱차가 날라가면서 전복이 되고,[35] 구사일생한 카이사와 주마등은 그대로 도망가나 싶었지만 고장난 오토바이는 그대로 가드레일을 박으며 멈췄다.[36]

이 5명중 주마등과 뀨냥냥은 특히 남부에서 아직 시민권을 못 따고 해메고있는 주마등을 뀨냥냥이 신고하는 악연으로 엮였지만 후에 같은 우성테크닉으로 엮이게 되고 그 이후에는 주마등이 뀨냥냥에게 소총 라이센스도 빌려주고 뀨냥냥도 후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끝엔 나름 좋은인연으로 마무리 된다.

10.11. 접어치(접었지) - 이카렌

어떤 상황에서라도 이카렌은 접어치에게 깍듯한 태도로 선배님이라고 높여서 부른다. 접어치에게 있어서 이카렌은 접어타워에서의 잦은 사고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공사현장을 독점하게 되어 외로워진 자신에게 다가온 모자란 후배이자 제자. 어딘가 2% 부족해 보이는 댕청미로 인해 통칭 버터라고 불린다. 잦은 추락사고로 인해 치료비 부담을 느낀 다른 사람들이 금방 자리를 떠나버렸지만 이카렌은 상당히 긴 시간동안 접어치와 함께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후 이카렌은 러닝크루를 창설하는 과정에서 접어타워에서 쌓은 친분을 통해 접어치에게 갱 창설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후로도 접어치는 러닝크루에 자주 방문하면서 조언 등을 아끼지 않으며 실질적인 러닝크루의 대부 겸 스승이 되어주었다. 사실상 이카렌의 정신적 지주이자 스승 이상의 관계. 이후 접어치가 우화등선을 하기 전 작별인사를 남겼는데, 이카렌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몇 번이고 접어치에게 전화, 부재중 알림이 뜨자 정말로 눈물을 보이며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워하는 과정에서 애꿎은 장나마스떼를 납치해 추억을 회상하고 접어치를 그리워하기까지도. 하지만 이후 12월 15일 접어치의 후손 접었지를 만나게 되었는데, 만나는 과정이 참으로 버터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변한 게 하나도 없는 모습에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짓는 접었지와 목소리를 듣자마자 크게 놀라는 이카렌의 반응이 백미
12월 16일 콘서트가 끝나고 신선접어치와 진짜재회한 이카렌은 기존에 찍지못해 후회하던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었다.

10.12. 조철봉 - 코리수

최초의 인연은 풀장청소에 지루함을 느끼고 위조 지폐 배달을 하러 가려는 코리수의 오토바이에 차가 없어 발이 묶인 조철봉이 올라타서 청룡 아지트로 데려다달라고 하면서 시작됐다. 이때 조철봉이 고맙다면서 전화번호를 공유했다.

인연으로써의 시작은 츠밍과의 관계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조철봉의 계획이였다.
츠밍을 필사적으로 피하기위한 조철봉이 츠밍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퍼리게이 선언하고 보물섬에서 보물이나 캐고 있던 코리수를 발견하자마자 아무 이유없이 사진 한장 같이 찍자고 하면서 접근했다. 그렇게 코리수와 같이 사진을 찍은 조철봉은 바로로 봉봉그램에 '남친생김'이라면서 해당 사진을 올렸고, 이를 본 츠밍은 보물섬에서 코리수를 찾아 바로 주먹질을 했다.
아무 이유없이 두들겨 맞은 코리수는 바로 조철봉에게 전화했고 조철봉은 사정을 설명했다. 결국 남친 코리수, 여친 조철이 된 조철봉과 쇼윈도 커플로서 지내기로 했다.

코리수가 갱단에서만 구할 수 있는 총이나 탄약 등을 조철순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에 알게 모르게 연락했고, 가끔 전화하는걸 보면 이게 쇼윈도 커플인가 싶을정도로 서로에게 살갑게 대했는데, 양쪽 시청자들은 보기는 좋은데 더 보기엔 거북하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나중에 조철봉이 코리수가 운영하는 펫토피아의 헬기를 갈취하려다가 그냥 헬기를 무임승차하여 윙슈트를 사용했고 이를 알게된 사장 코리수는 전쟁에서 만나면 머리에 총구멍을 내겠다고 했다. 결국 조철봉은 북부, 코리수는 남부에 속하여 전쟁을 진행했고 이 두사람은 총 두번을 만나 두번 다 차를 타고 총격전, 추격전을 진행했고 각각 서로 한번 씩 죽였다.[37]

이 둘의 관계와 별개로 코리수는 오화요와의 야차룰에서 지게되면서 연인이 되었고, 이후 급격하게 진도를 나가게 되면서 결혼을 했다. 이 소식은 서버가 끝날 때까지 조철봉은 알지 못하는 사실이였기에 그렇게 애매하게 인연이 끝났다.

10.13. 뀐커 - 김행돌

봉누도 처음에 뀐커의 택시 차량에 김행돌이 탑승한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김행돌은 버그로 택시비를 내지 못했으나, 뀐커는 김행돌이 일부러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고 판단했고, 이후로는 서로 갱단, 크루에 들어가며 바빠 한동안 엮이는 일이 없었다. 다만, 갱스턱-러닝 연합의 야스 몰살때 뀐커를 인질로 잡고 머리에 총구를 겨누었던 것이 다름아닌 김행돌이었으며, 갱스턱과 야스의 관계가 호전된 이후에 뀐커는 김행돌을 찾아다니며 총기 가격을 물어보는 등[38] 서로 어느정도 교류가 있었다. 다만, 김행돌의 차가 고장난 것을 발견하고 김행돌의 차에 기름을 부어 폭발시켜보지않겠냐며, 실제로 폭발시키는 뀐커에게 열받은 김행돌은 뀐커를 원탭에 사살했고, 뀐커는 만족스러운듯이 재밌어했다. 이후, 갱스턱의 권총전 이벤트에서 뀐커는 김행돌을 응원하며, 김행돌에게 전재산인 150만원 가량을 걸었다며 응원했다.[39]

이후 서로 특별한 교류없이 지내다가 마지막날 김행돌과 뀐커는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만났고, 더 이상 밀어내기만 하지 않겠다는 김행돌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뀐커에게 잠시만 기다려보며, 콘서트 데이트를 요청하자 이번에는 뀐커가 반대로 얼어붙었다.

콘서트 데이트를 즐기려 했으나, 이때 특별한 접점은 없이 서로 열심히 콘서트만 봤으며,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야 윙슈트 데이트를 하거나 드라이브를 하는 등 서로 교제하기로 했다. 다만, 뀐커쪽에서 김행돌이 살짝 낯간지러운 말을 하면 면역이 없어서인지 바로 건물 위에서 밀어버리거나[40], 이빨을 뽑는 광기넘치는 반응을 보였다.[41] 마지막으로 델페로 부두까지 김행돌의 차로 드라이브를 했고, 갱스턱의 TP요청으로 김행돌이 소환되자 뀐커와 김행돌은 서로를 찾아다니며 마지막엔 결국 둘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42]

10.14. 민상식 - 뵤서준 - 김치망두

주로 민상식이 쇠준이[43]라 놀리며, 뵤서준이 심심하다 할 때면 같이 놀러다니는 사이이다. 뵤서준은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민상식과 만날 때면 "아저씨, 여자 소개 시켜줄 까요?"라며 묻는 것이 일상. 이 때문에 여자관계가 많아진 민상식은 카사노바로서 많이 시달리게 되었으며, 딸 김치망두 역시 휘말리게 되면서[44] 기가 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0.15. 민상식 - 김치망두 - 쾅준 - 독즈하라

서버 초기, 해변에서 낚시를 하며 만나게 된 4인조이다. 낚시를 하며 마음이 잘 맞는 것을 알게 된 4명은 미래에 주유소가 생길 시 소소하게 주유소를 운영하자는 약속을 하며 건실하게 돈을 벌게 된다. 주로 쾅준이 돈이 잘 벌리는 곳을 알아오면 4명이 가서 일을 하는 등 건실한 삶을 살았지만, 민상식이 1대 경찰청장 김봉남에게 갱들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등 정보상을 하기도 하였다. 쾅준이 더봉 코리아로 들어가고 김치망두와 민상식이 우성테크닉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뭉치는 일이 적어졌지만 그럼에도 오랜만에 서로를 보면 가족같은 사이라 여겨 음식을 챙겨주는 등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0.16. 접어치 - 이카렌 & 김마리 & 정유자 & 우민혜 & 심지드

봉누도에서 타워건설현장 고인물로 유명한 접어치와 그런 그에게 건설현장 일을 배우거나 돈을 빌리면서 생긴 케미. 특이한 점은 접어치가 만났던 위의 인연들은 하나같이 여자라는 점, 그리고 그와 동시에 좋게 말하면 천연, 나쁘게 말하면 허당끼가 짙어 일을 가르쳐주는 접어치의 속을 터지게 하는 등의 행동이 잦았고[45] 이에 접어치는 "거 안보이면 걱정되고, 보이면 짜증나고"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중얼거리면서도 꾸준하게 이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이때의 인연은 접어치가 모든 일을 끝내고 우화등선할때까지 이어졌는데 이카렌의 경우에는 이후에도 러닝크루가 접어치에게 야차룰을 전수받는 것 이외에도 여러 사건으로 얽혔고, 김마리의 경우 접어치가 사내이사로 있는 흑다방에 취직하여 연을 이어갔으며, 심지드의 경우에는 차후 봉누도의 밤 때 접어치에게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46] 인연이 이어졌다. 참고로 접어치의 제자들은 각각 러닝, 흑다방/EMS, 경찰/칠쌍파, 모범시민, EMS 등으로 각기 다른 곳에 속하게 되었지만, 소속되지 못한 사람은 없었다. 자식농사 대성공

10.17. 접어치 - 강두만 - 장나마스떼

봉누도에는 야차룰이라는 주먹싸움 룰이 처음부터 유행했으며, 해당 야차룰의 최강자로 일컫는 3명이 바로 접어치, 강두만, 장나마스떼이다.[47] 실제로 이들은 야차룰 최약체인 러닝크루에 기술을 전수해 준다거나(접어치), 경찰 내에서 야차룰에 익숙하지 않은 훈련생 및 경찰들을 위한 교관이 되거나(강두만). 아예 스트리트 파이터로써 초반에 야차룰로 돈을 번다거나(장나마스떼)하는 등 야차룰과 관련해 인상깊은 두각을 드러냈고, 소위 칼날비라는 기술의 파훼법을 연구하는 등(접어치, 장나마스떼)의 교류를 하기도 했다. 봉누도 내에서 세명이 모인 것은 통칭 '봉바데'라고 불리는 어트랙션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접어치와 장나마스떼가 경찰서를 찾았을 때와 접어치가 후원한 로만호의 BFC를 보기 위해 모였을 때, 강두만과 정감자의 결혼식 등 극히 일부에 불과했지만 봉누도가 끝날 때까지 세 사람의 야차룰 우위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오갔으며, 세 사람 모두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서로간의 존중을 보여줬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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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민티비도 현상백이 회유하려 했으나, 오승철에 대한 원한, 시민을 적대하는 북측 세력에 대한 반발심, 가족인 경찰서 사람들을 배신하기 싫다는 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남측에 남게되었다. [2] 남북전쟁 당일 경찰서 지하 주차장에 '테민아 미안해' 낙서를 남겼고, 전쟁 전 자신의 신분증을 인식표 대신 테민티비에게 주었다. 남북전쟁 진행 당시에도 테민티비가 선물로 준 반지를 착용하고있었다. [3] 실제로는 중절모를 갈색으로 염색한 것이다. 디테일하게 다섯 사람 전부 모자 색이 미묘하게 다르다. [4] 가이드 난지와 친해진 이유도 이 둘이 매번 차량을 폭파, 침수, 끼임 등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서 가이드 호출을 자주 해서였다. [5] 개의 삶을 살고 싶었던 홍하린은 떠돌이개가 되자마자 서보건에게 잡혀서 경찰서의 애완견 북실이가 되었으며, 테민티비는 남부에 지쳐 북부에서 힐링을 하기 위해 예지로서 접속하자마자 눈 앞에서 서보건이 나루토 달리기를 하고있어서 잡혔고, 퇴직하고 힐링하려던 에딧킴은 10분도 안 되어서 북부특수반과 마주쳐서 그대로 정체가 공개되고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환생자 체포팀 [6] 이 장면은 후에 김편집 경사의 스토리가 2가지 분기점으로 갈리는 시점이 된다. [7] 이 때부터 유우양과 노다비의 관계는 실제 역사의 장태완 장군과 전두환의 서사와 비슷하게 흘러간다. 실제로 이날 유포스, 유태완이라는 말도 나왔고 [8] 이 우측방은 인해전술과 단순 화력 투사로 제압될 곳이 아니었다. 좁은 문+용이한 화력 집중+내부의 숱한 엄폐물+화공 준비+ 서버렉+최정예 인력 집중 등등 만약 그냥 밀고 들어갔으면 정문 공략 실패와 같은 사태가 우측 방에서도 터졌을 것이다 [9] 안타까운건 가레나를 제외하면 황린준과 노다비는 간을 보긴 했지만 배신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둘은 이미 내란 전과가 있어서 의심을 지우기 힘들었다 [10] 현상백은 유우냥 선배는 너무 정의로워서 아예 포섭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11] 밸런스 패치로 인한게 컸다 [12] 우성테크닉에 남은 다른 한 명인 임양미는 본인 의지로 남았다. [13] 어느정도였냐 하면 이런 루루카의 모습을 보고 안의 사람이 진심으로 공포를 느끼며 RP맞죠? 라고 묻기까지 한다. [14] 게다가 이때 배후를 불으라며 우성을 의심하는 갱스턱의 압박에 뀐커는 우성 얘기는 꺼낸적이 없는데 왜 이야기가 그쪽으로 새냐며 우성을 거듭해서 두둔했다. [15] 정확히는 죽은 줄 알았던 [16] 특히 노란 스마일 가면은 이후 봉누도 종료까지 바꾼적 없다. [17] 경찰, 갱, 시민 상관 없이 [18] 준수한 사격실력과 전투력을 보이는 뀐커가, 지금은 야스 최약체로 평가받는 윤덕배에게 패배했다. [19] 다만, 현상백이 북측세력의 인원수가 엄청나게 부족함을 깨닫고 하쁘에게 간절하게 통화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있던 김강도가 현상백에게 "(모범시민) 저도 답답해서 거기 나왔어요"라며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 물론 하쁘 세력 자체에 들어간 시기는 차이가 있다. [21] 사실 뤠이첼과 장나마스떼는 악연으로 시작했다. 뤠이첼이 로만호가 몰고있던 택시에 타고 낚시터로 가고 있던 도중, 김동균이 운전하는 택시와 추돌사고가 일어나 로만호와 김동균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때, 뤠이첼은 도로에 나타난 소를 때리고 있다가 소를 숭상하는 인도인인 장나마스떼의 분노를 사 그가 뤠이첼을 택시로 치어버렸다. 그렇게 로만호와 뤠이첼, 장나마스떼 셋이서 언쟁을 벌이고 있던 와중 김동균은 택시를 몰고 도망쳤다. [22] 해당 사건이 일어난 이유는 강둘기가 치킨공장을 없애버리는 과정에서 치킨공장이 소머리 공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장나마스떼는 소를 숭상하는 인도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크게 분노했다. [23] 전상빈과의 본가 약속이 있어 한시간 정도만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복귀하자마자 상황을 전해 듣고 눈에 불을 켜고 이호종을 쫓아다닌건 덤. [24] 이혼을 하려면 여가부장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여가부장관이 이호종이라 이호종이 싫다고 하면 할 수가 없다. [25] 콘서트 이전의 마지막 날 새벽 늦게 남북전쟁이 끝났고, 쌍칠아재는 그 피로도로 인해 당일 전쟁 후열도 갖지 못하고 퇴근했으며, 다음 날에도 현실 컨디션 난조로 결국 휴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남은 날이 콘서트날밖에 없는데 이날은 서버 자체의 여유 시간이 짧다. 그 시간 동안 조금이라도 연애 상황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쌍칠아재 쪽은 칠쌍파와의 마무리도 남은 데다 콘서트 준비 등의 외적 일정까지 있으니 쉽지 않을 전망이다. [26] 이때도 극적이었는데, 쌍칠아재는 접속하자마자 칠쌍파보다도 먼저 츠밍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 하지만 병원에 츠밍이 없어서 할 수 없이 포기하고 결혼식이라도 보자고 갔는데 마침 그곳에서 츠밍의 목소리가 들렸고, 외진 곳에서 지인들에게 마지막 전화를 돌리던 츠밍을 발견하였다. [27] 막바지가 되자 뇌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RP를 위해 목소리를 깔고 말하던 것을 싸가지없다고 욕하던 배드채팅이 신경 쓰여서 제대로 말을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이때 쌍칠아재에게 츠밍의 목소리도 제대로 들리고 있었고, 츠밍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대화를 잘 하지 못하고 있었다. [28] 합의한 것도 아니고 각자 다른 이유로 쓰러지는 모션을 눌렀는데, 기막히게 타이밍이 맞아서 동시에 쓰러졌다. [29] 병원에 츠밍이 없었던 시점에서 쌍칠아재는 칠쌍파를 모을 수도 있었겠지만 결혼식 구경을 가는 선택을 했다. 게다가 당시 결혼식이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쌍칠이 어느 결혼식에 가는지도 확정이 아니었으나, 기막히게 츠밍이 있는 곳으로 가서 만나게 되었다. [30] 김동균의 택시기사 첫 손님이 정유자였다. [31] 김동균은 청룡의 부두목이자 두 사람과 관계가 깊은 김승윤에게 비밀로 해줄테니 둘이 함께 도망쳐라. 라고 권유 받기도 했으며, 정유자는 북부에 간 가족인 칠쌍파와 친해진 경찰동료들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던 중이라 내심 김동균이 자신을 북부로 납치해 주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김동균은 결국 청룡이 자신의 가족이라 생각해 끝내 도피계획을 실행하지 않고 북부에 남았으며, 정유자 역시 가족인 자신을 쏠 수 없단 이유로 칠쌍파가 다시 남부에 합류하게 되자 가족과 같이 남부에 남았다. 사실상 두 사람 다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가족을 택해 전쟁이라는 큰 상황 앞에 가족과 사랑 둘 다 얻을 수 없다는 씁쓸한 결론만 남게 되었다. [32] 김동균은 전쟁 전 마지막 정유자와의 통화 후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라는 문자를 보내고 정유자의 번호를 차단한 다음 스팅의 Shape Of My Heart를 들으며 씁쓸해했고, 정유자는 동균의 문자를 받고 자기 신세가 왜 이렇게 처량하냐고 울먹이며 한탄했다. [33] 시청자가 개빡통 트리오라고 부름 [34] 조성민, 자몽꿔이, 아잉슈타인, 시온삼천이 탑승 [35] 영화에 나오는 장면같았다 [36] 주마등이 수리비까지 80만원을 줌 [37] 이후 코리수가 서버 종료 전에 그동안 고마웠다며 문자를 보냈고 이를 본 조철순이 '자기를 죽인 남자는 당신이 처음이다'라며 '총 잘쏘더라'라고 답변했다. [38] 물론 돌격소총을 원가에 팔지 않을거냐며 분탕짓을 저질렀다. [39] 물론 김행돌은 질색했다. [40] 뀐커가 나랑 결혼할래 죽을래? 라고 질문하자, 김행돌이 결혼하자!! 라고 답변. 그러자 엄청나게 당황하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뀐커가 백미다. [41] 이에 김행돌은 부부가되면 총으로 쏴버리겠다고 했다. [42] 이때 뀐커는 뀨냥냥의 전화를 받은 후 살짝 울적해진 상태로 김행돌을 찾아다녔다. [43] 스트리머 뵤오의 롤 실력이 아이언인 것을 알게 된 후 놀리기 위해 쇠준이라 부른다. [44] 민상식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거나(감시) 납치를 의뢰하는 등 [45] 이카렌, 김마리, 정유자의 경우 타워건설 현장에서 여러번 설명하고 주의했음에도 반복적으로 발생한 낙사 산재사고, 심지드의 경우 북부에 있는 모르는 사람들을 구하겠다며 접어치에게 돈을 빌리며 굳이 빚쟁이가 되는 행동. [46] 오승철의 군사반란 계획을 접어치가 시민의 힘, 경찰, 더봉코리아•흑다방 등의 세력에게 군사반란 전날에 알려줄 수 있었다. [47] 접어치 曰 "북부의 장 나마스떼, 중앙의 강두만, 남부의 접어치. [48] 접어치 曰 "중앙의 강두만은 못이긴다." 나마스떼 曰 "내가 이 봉누도에서 딱 못이기는 둘이 접어치와 강두만" 강두만 曰 "까딱 잘못하면 나도 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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