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09:35:26

벨트람 왕국

1. 개요
1.1. 벨트람 왕국 소속 인물
2. 레스트라시온
2.1. 레스트라시온 소속 인물
3. 기타4. 외부 링크

1. 개요

べルトラム王国 / Beltrum Kingdom

정령환상기 세계관에 유필리아 대륙 서부 슈트랄 지방에 위치한 왕국이며 수도는 벨트란트. 현 국왕은 필립 3세이며 국가 상황은 프로키시아 제국의 침공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일단은 평화로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일찍부터 국가의 내부에선 귀족 세력들의 암투가 무척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일단 왕이 너무 젊은 나이인 30세에 즉위한 것으로 인해 군부의 실세인 기사단장 직위를 지녔던 아르보 공작파와 권력투쟁에 늦게 참여하게 된 유그노 공작파로 크게 파벌이 양분되어 어떻게든 자신의 세력이 왕국 실세를 잡기 위해 음모 및 공작이 난무하는 상태였고 필립 3세는 어떻게든 꼬투리 잡을게 있으면 해당 파벌의 수장에게 직위 해제라는 방식으로 견제와 각 파벌간의 권력투쟁으로 인한 싸움을 부추기면서 세력 약화를 노리는 정치를 하는 중이었다.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휴전 협공을 성공시킨 일로 전쟁으로 인해 민심을 크게 잃은 필립 3세와 달리 민심을 얻은 아르보 공작파가 다시 힘을 얻어 필립 3세의 지위만 유지하게 만든 후 벨트람 왕국의 실세가 되자 필립 3세의 명에 따라 유그노 공작파가 비밀리에 플로라 벨트람 2왕녀를 데리고 왕도를 탈출한 후 로던 후작령을 근거지로 하여 플로라 왕녀를 맹주로 하는 세력, 레스토라시온을 구축하면서 나라가 분열된 상태다.

리오, 아리아, 루시우스 등 작중에서 인정받는 인재들이 줄줄이 국외로 새어나갔다. 이는 나라 자체의 사회구조적 문제로, 아무리 인재가 두각을 드러내도 그 인물의 정치적 배경이 약하면[1] 지위는 높지만 능력이 부족한 자들의 시기를 사서 곧바로 배척을 당하니, 세리아 크렐처럼 집안배경이 확실하지 않은 한 도저히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면, 비록 나라가 갈라져 결과적으로 한 세력 당 하나의 용사가 소환되었지만 벨트람 왕국만이 유일하게 용사를 소환시킨 성석을 두 개나 가지고 있었다. 천 년전 용사들이 쓰러뜨렸다는 마물들의 왕과 관련된 떡밥을 가진 레이스가 기를 쓰고 벨트람 왕국을 몰락시키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점점 수상해지는 게 성석 2개를 포함해서 칠현신 리나의 권속 호문클루스의 후손인 크렐 가문까지 벨트람 왕국에 있지만 정작 현신과 용사의 신앙을 총괄하는 종교 집단은 벨트람 왕국이 아니라 아르마다 성왕국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벨트람 왕국만이 어째서 이런 특혜를 독점하고 있는지는 아직도 불명이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대국인 가르아크 왕국 센트스텔라 왕국, 소국인 빌키스 왕국과 리바노흐 왕국이 각각 하나 씩만 가지고 있었고 크렐 가문을 제외한 현신 마법을 계승한 가문들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마사토가 용사로서 가르아크 왕국에 소환되자 마사토의 소속에 대한 논란 때문에 센트스텔라 왕국이 사절단을 보내 논의하는 만큼 용사의 소속은 중대한 문제인데 그런 용사를 소환한 성석을 두 개나 가지고 있다는 것에 작중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 걸 보면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았을 뿐이지 벨트람 왕가가 성석을 두 개를 가지는 것을 용인할 만한 뭔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벨트람 왕국의 선대 국왕과 가르아크 왕국의 선대 왕비 남매지간으로, 현재의 국왕들은 서로에게 고종사촌이자 외사촌인 사이다.

21권에서는 벨트람 본국이 키쿠치 렌지와 루비아 왕국을 앞세워 대놓고 레스토라시온을 공격한다. 나름 강해진 렌지가 히로아키를 쓰러트리지만 어느 존재가 몰래 개입한 덕에 최악의 상황은 면한 편.

1.1. 벨트람 왕국 소속 인물

파일:Seirei.Gensouki.131.jpg

  • 헬무트 아르보 - 성우: 이와사키 마사미
    파일:헬무트 아르보.jpg

    망탁조의 아르보 가문의 현 당주. 플로라 납치사건 이전까지 기사단장 직위에 재직하던 인물이었는데 선대 왕이 기사 임명권까지 넘기자 이 권한을 악용하여 군부의 실권을 잡고 군부의 힘을 업어 자신을 따르는 귀족들을 모아 파벌을 형성한다. 자신의 아들인 샤를 아르보를 기사단에 배치한 뒤 자신의 권력으로 샤를을 고속승진 시킨 뒤 기사단장 직위를 물려주려는 의지를 보인다. 그래서 샤를에게 플로라의 호위를 맡기지만 후발주자로 참여한 유그노 & 로던 귀족세력의 뒷공작으로 추정되는 플로라 납치사건이 일어나고 필립 3세는 그 죄를 물어 기사단장 직위를 해제시킨다.

    그렇게 직위가 해제되고 자신의 세력이 축소되고 이를 갈면서 틈틈히 기회를 노릴 무렵 영토분쟁으로 프로키시아 제국과 전쟁이 일어나고 이 전쟁에서 제국군에게 왕국군은 대패하고 전략적 가치를 지닌 거점과 영토를 잃자 이를 기회로 삼아 다시 정치판에 나타나서 필립 3세 유그노 공작을 패배 추궁 및 탄핵하여 필립 3세는 실권을 잃고 유그노 공작도 직위가 해제된다. 그리고 마치 제국과 사전교섭이라도 한 듯이 아르보 공작이 직접 나서서 제국과 평화조약을 맺고 전쟁에 마침표를 찍자 왕국 국민들은 아르보 가문에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세력을 불러 유그노 공작을 따르는 귀족 세력을 와해시키고 벨트람 왕국의 정권을 잡는다. 정권을 차지한 뒤 자신의 아들의 계략으로 억지로 성사시킨 세리아 크렐과의 결혼식에 참여하지만 난입한 리오에 의해 정략결혼이 파탄나고 자신의 아들이 다시 한번 추태를 보이자 "저 어리석은 놈이 다시 한번 우리 가문을 망신시키다니..." 라고 할 정도로 아들보다 가문의 명예를 중시하는 냉혈한스러운 모습도 보인다.[2]

    언급이 따로 되는 일이 적지만, 샤를 아르보 리오에게 잡히고 취조할 때 벨트람 왕국이 프로키시아 제국에게 대패했을 때 레이스가 아르보 공작파에게 접근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레이스하고도 당연히 아는 사이로 보인다. 샤를에 대해 머저리라고 깔보는 것과 달리 아르보 공작이나 그의 파벌에 대해 레이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루시우스가 죽으면서 레이스 같은 역신에게 사로잡힌 벨트람 왕국의 미래는 길지 않다고 저주한 것을 보면 이 자 역시 권력에 눈이 멀어 레이스에게 놀아나는 꼭두각시로 보인다.[3][4]

    5권 이후로는 언급만 있다가 21권의 레스토라시온과 벨트람 본국과의 회담에서 재등장한다. 군부 출신 답지 않게 레스토라시온 측의 추궁을 잘 넘어가나 했지만 크리스티나에게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전쟁이 끝난 직후 독단적으로 숙청을 진행해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는 규탄을 듣게 되어 레스토라시온 측이 숙청 금지와 로랑 크렐 백작의 신병 양도를 받게 되는 등 흐름이 레스토라시온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게 된다. 아르보 공작은 발악으로 레갈리아를 불법으로 반출한 혐의가 있다고 크리스티나를 비난하지만 이마저도 크리스티나가 자신을 심판하고 싶다면 아버지이자 국왕인 필립 3세가 직접 오라고 항변하면서 무산된다.

    다만 회담 자체가 로다니아 습격을 숨기기 위한 눈속임이었고 레이스와 렌지의 힘을 빌려 크리스티나 일행이 돌아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습격을 개시한다. 렌지의 압도적인 힘으로 로다니아를 함락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리오와 소라의 개입으로 최우선 목표였던 크리스티나와 플로라, 유그노 공작 등을 놓치게 된다.

    22권에서는 로다니아 습격으로 자신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방심해 레스토라시온에게 항복 권고[5]그에 대한 답장을 세리아 혼자 가져오게 하면서 레이스와 렌지, 천상의 사자단을 대기시켜 세리아를 붙잡을 함정을 만든다. 세리아를 협박해서 협정을 레스토라시온이 먼저 어겼다고 적반하장으로 우기려고 하지만, 이 시점의 세리아는 리오와 아이시아를 통해 다른 현신마법들을 전수받아 신의 권속 급으로 파워업한 상태였고 되려 아르보 공작이 인질로 잡혀 크리스티나의 레갈리아 사용을 통한 국왕 즉위를 인증하는 굴욕을 겪는다.

    23권에서는 크리스티나를 왕으로 인정하는 것에 분노하거나 세리아를 죽이려고 한 레이스에게 항의하는 샤를을 힐난하는 것 외에는 직접적인 등장이 없지만 독단적으로 세리아를 잡으려고 모니카 크렐을 납치하려고 시도한 것도 모자라 실패한 것에 대해 아르보 공작이 불신할 것이라는 알레인의 걱정에 레이스가 비장의 패를 회수하는 동안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시간 동안 아르보 공작도 화가 풀릴테니 별 일 아니라고 말하는 등 샤를보다 살짝 나은 정도지 이 쪽도 레이스에게 놀아나는 꼭두각시란 것을 보여준다.

    사실 이런 취급이 당연한 게 애시당초 아르보 공작이 실권을 잡은 것도 레이스 덕분이고 로다니아를 함락한 것도 레이스와 렌지의 협조로 성공한 거지 샤를도 무모하다고 할 정도로 성공률이 낮은 작전이었으며 세리아를 붙잡을 때 대기시킨 것도 천상의 사자단과 렌지, 즉 레이스 일당이기 때문에 사실상 꼭두각시나 다름없을 정도로 레이스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 아르보 공작 본인도 이를 알고 있어서 로다니아 함락 때 레이스가 주도권을 잡지 않도록 은근히 견제하긴 하지만 애시당초 아르보 공작의 승승장구는 레이스가 없으면 사실상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 레이스에게 놀아나는 것은 변함없다. 게다가 레이스와 프로키시아 제국 측이 신마전쟁의 마물들을 이끌었다는 사악한 왕의 잔당이란 것이 거의 기정사실이나 다름없고 황제 니들과 루시우스의 대화에서 드러나듯이 프로키시아 제국의 현재 목표는 벨트람 왕국의 멸망인만큼 볼 일 다 보고 나면 토사구팽 당할 것은 자명해보인다.애초에 권력을 잡자고 외세를 끌어들인 점부터 글러먹었다.

    육현신 신화는 통치의 정당성을 주기에 이용은 하지만, 신자는 아닌 듯하다. 레이스 앞에서 실수로 "흥, 신따위가 어딨냐?"라고 말하려다가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있는걸 깨닫고 중간에 간신히 멈춘다.끝까지 말했으면 어땠을지 궁금하다
여담이지만 코믹스에서는 중세 귀족 스러운 롤빵머리를 한 반면 애니에서는 덥수룩한 수염 아저씨로 나오는 등 이 아저씨도 필립 3세 못지 않게 미디어믹스마다 외형이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다.

  • 샤를 아르보 - 성우: 타마루 아츠시
    파일:샤를 아르보.png

    아르보 공작의 아들로 직업은 기사. 실력은 평범한 수준 혹은 그보다 근소 우위인 정도로 추정되며, 명문 귀족에다가 필립3세 즉위 이후 자신의 가문이 실권을 잡았고 아버지의 빽으로 고속승진까지 이미 보장받았던 금수저 인물이라 그런지 오만하고 안하무인적인 성격에 잔혹하다. 아버지의 힘으로 기사단에 들어간 이후 아버지의 빽으로 플로라 왕녀 호위를 맡게되고 샤를 자신도 아버지 다음 차기 기사단장 자리가 자신의 것이라고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유그노 & 로던 공작의 뒷공작으로 추정되는 플로라 왕녀의 납치가 벌어지고 자신의 입지가 불안해져서 초조해있었는데 때마침 바네사 에마르가 사정청취를 위해 데리고 온 리오를 데리고 왔다는 소식을 듣고 취조관으로써 리오를 심문한다. 애시당초 샤를은 리오의 심문자체에 관심이 없었고 고압적인 태도로 " 너가 납치한거 알고 있으니까! 대답해!" 라고 윽박지르면서 거짓 자백을 요구한다.

    하지만 불손한 태도를 보이는 샤를에게 리오가 협력할 리 없었고, 오히려 증거도 없이 자신을 범인으로 결론짓자 항의한다. 샤를은 이에 쓴맛을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서 리오를 고문실로 이동하였고 리오에게 잔혹하게 고문을 가한다. 하지만 샤를은 리오가 어린 아이여서 얕보고 있었고 조금 아픈 고문을 가하면 울면서 거짓자백을 시인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리오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죄를 결백하자 자신의 예상이 빗나가서 플로라가 눈을 뜨기 전에 거짓진술을 받아내야 했기 때문에 초조함으로 인한 분노를 내비추면서 예속의 목걸이를 채우겠다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려고 한다. 한편 부하들은 그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하면서 말리지만 제지하는 부하들을 오히려 다그치고 예속의 목걸이를 가져오라고 명하자 이때 정신을 차린 플로라의 부탁으로 리오를 데리러 온 여기사 바네사가 정론으로 제지하고 나간다.

    그 후 왕립학교와 기사단의 모의전 연례행사 당시 기사단팀의 선봉으로써 나와 리오를 상대하지만 리오는 샤를에게 진 이 있어서 진지한 마음으로 상대한다. 한편 샤를도 리오에게 거짓진술을 받아내지 못해서 아르보 세력이 축소된 것에 앙금이 있어서 진심으로 상대하지만, 오히려 리오가 샤를의 틈을 파고들어 패배한다. 만약 샤를이 이대로 물러났다면 이 행사때 기사단이 왕립학교 학생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한 번쯤은 져주는 관습이 있어서 샤를이 이 관습을 따랐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지만,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금 건 진심으로 하지 않았으니 무효다. 다음 번은 진심으로 갈테니 다시 검을 들어라!" 라고 소리지르며 억지를 부린다. 그러나 억지를 부리는 샤를의 모습을 본 기사단장인 알프레드 에마르의 노성에 그제서야 패배를 받아들이고 사라진다. 그리고 나중에 리오를 제외하고 모두 기사단이 이겼다는 것에 대해 지적하는 레이스의 말을 듣고 꿈나무들을 위해 일부러 져 줬다고 합리화한다.

    몇 년이 지나고 벨트람 왕국과 프로키시아 제국간의 영토분쟁으로 프로키시아 제국과 전쟁이 일어나고 이 전쟁에서 제국군에게 왕국군은 대패하고 전략적 가치를 지닌 거점과 영토를 잃자 이를 기회로 삼아 복권한 아르보 공작이 다시 세력을 잡게 된다. 덕분에 샤를도 아버지의 빽으로 기사단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세리아 크렐을 눈독들여 아내로 만들기 위해 크렐 가문의 당주인 로랑 크렐 유그노 공작파 귀족들과 접촉한다는 헛소문을 퍼뜨려서 크렐 가문을 궁지에 몰아넣고 정략결혼을 요구하게 된다. 결국 가문을 살리기 위해 나선 세리아 크렐이 정략결혼을 받아들이고 결혼식 당일에 자신의 가문을 먹칠하기 위해 유그노, 로던 가문의 공작에 대해 새로 구성한 정예기사단과 정예마도사단, 용사가 호위를 맡았다는 부하의 보고에 만반의 대비를 했다고 안심하면서 자만한다.[6] 하지만 결혼식 당일, 세리아를 구하기 위해 퍼레이드 행렬 속으로 난입 및 모든 공격을 피하며 재빠르게 자신 쪽으로 오는 리오에게 경악한다.[7] 리오가 발로 자신의 등을 밟아서 도망을 원천 봉쇄하고, 아직도 상황 파악을 못 한채 "넌 누구냐?! 소속을 밝혀라!"라고 소리를 지른다. 이후 리오가 세리아를 안고 납치를 시작하자 포위망을 운영하던 알프레드 에마르의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려 리오가 도망치기 편하게 하는 악수를 둔다. 부하들에게 리오를 쫓으라고 명한 뒤 알프레드 에마르에게 "습격자를 놓친 것도 모자라서 네가 뭔데 지휘하냐?!" 라고 말하면서 알프레드에게 책임전가를 하려하자 알프레드는 오히려 정론으로 일갈한다. 알프레드는 범인의 신상을 알아내기 위해 샤를에게 물어보자 "나에게 원한이 있다고 말했어." 라는 말에 알프레드"그것 참 용의자 많네" 라고 말한 것을 보면 안 좋은 짓이란 다 하고 다닌 모양.

    이후 소국인 루비아 왕국의 왕녀와 그녀의 심복으로 위장한 레이스와 함께 가르아크 왕국 야회에 참여한다. 그리고 크리스티나가 레스토라시온으로 망명을 시도하자 군사를 풀어 막으려 하고 레이스의 계략으로 리오 사라, 아르마 루시우스의 부하들로 발을 묶어두고 알프레드 에마르의 무력을 통해 오피아를 쓰러뜨리자 마봉의 목걸이를 걸어 오피아를 무력화시킨다. 왕녀인 크리스티나에게 손을 댈 수 없으니까 당시 변장해 있던 세리아의 뺨이나 때리고 까일 짓만 하다가 루시우스의 부하들을 뿌리치고 도착한 리오가 일행이 당한 모습에 분노하자 한 건 내가 아니라 알프레드라고 변명하며 겁을 먹는다.

    이후 리오에게 알프레드와 루이가 패하고 5천명의 군사들이 전의를 잃어버린 탓에 리오에게 사로잡혀 레스토라시온으로 끌려간다. 나중에 크리스티나가 가르아크 왕국 국경 부근에 대부대를 전개한 건 그 나라에 대한 도발이라고 까는데, 샤를은 어차피 벨트람 왕국과 가르아크 왕국과의 사이는 이미 차가워졌고 이 방법으로 크리스타나의 의표를 찔렀으니 됐다고 자조한다. 하지만 상식적으로는 취할 리가 없는 선택지이기에 리오에게 이 계략을 꾸민 건 레이스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당황하면서 레이스와 자신이 생각해낸 계략이라고 변명한다. 프로키시아 제국의 대사인 레이스 입장에서는 벨트람 왕국과 가르아크 왕국이 악화되든 말든 상관없기에 이용당한거라고 리오가 떠보자 한순간 격양하지만, 시선을 헤메는 것이나 취조를 해도 별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없었던 걸 보면 결국 레이스에게 놀아난 장기말에 불과한 셈. 사실 레이스가 샤를이 세리아와 정략 결혼하려고 할 때 머저리 주제에 절벽의 꽃을 따려고 한다고 욕한다거나 리오의 세리아 구출 이후 샤를의 투덜거림을 받아주면서 속으로는 손이 많이 가는 남자라고 귀찮아했었던 걸 보면 예정된 취급이었다. 그리고 취조하는 도중에 루시우스를 몰락시킨 장본인이란 게 밝혀졌다.

    참고로 기타 다른 캐릭터와 같이 애니판과 코믹스판 디자인과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다.

  • 로랑 크렐 - 성우: 나카시마 타쿠야
    파일:로랑 크렐 2.jpg 파일:로랑 크렐.jpg

    원작 애니메이션

    삽화 왼쪽 인물. 세리아 크렐의 아버지이자 폰테인 파벌[8]의 인물. 딱 보아도 노신사가 떠오르는 외모를 하고 있다.자신의 세리아 크렐이 '천재소녀' 라는 별명과 왕립학교 역대 최연소 교직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한다. 하지만 세리아 크렐을 노리던 샤를 아르보가 퍼뜨린 "로랑 크렐이 배반자 유그노 공작세력 귀족과 내통하고있다." 라는 악소문으로 크렐가문에 위기가 찾아오자 고민하게 된다. 결혼식 전날 샤를 아르보, 세리아 크렐과 식사도중 겉으로는 샤를을 칭찬하지만 속으로는 샤를이 한 만행을 전부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딸인 세리아가 가문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미안해한다. 결혼식 당일 리오가 난입하면서 리오가 세리아를 납치당한다는 것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기위해 세리아 목에 칼을 들이내밀자 흥분하여 옆에 있던 아르보 공작에게 "경비는 만전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라고 질책한다. 잠시 후 리오가 세리아를 납치를 하자 납치당하는 세리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막고 있던 병사들을 밀치고 세리아의 이름을 외치며 가지만 세리아의 미소를 보자 그 자리에서 멈추고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된다.
    이후에 11권에서 리오 세리아가 크레이아 백작령에 잠입했을 때 재등장하며 세리아를 세리아 (...)이라고 부른다. 정발 번역은 한술 더떠서 세리아 아가(...)라고 부른다. 리오와 세리아가 크리스티나의 레스토라시온 망명을 돕게 되자 리오에게 세리아를 부탁하고 여행 경비를 마련해준다.
상당한 딸바보라서 리오에 대한 생각이 복잡한데, 결혼전에 세리아에게 손대면 가만 안 둘거지만, 그래도 손주는 보고싶다, 는 식이고, 세리아짱을 울리면 가문의 비장의 마법(성검참격마법)을 먹여주마, 라는 속마음이 나온적이 있다.

  • 모니카 크렐
    파일:모니카 크렐.jpg

    삽화 오른쪽 인물. 세리아 크렐 어머니. 지금까지 언급이 없었다가 23권에서 등장한다. 크렐 백작 가문은 선천적으로 몸이 병약하게 태어나고 모니카 역시 그 중 하나였던 탓에 남편인 로랑과 아이 문제로 다툰 적이 있다고 한다. 로랑은 자칫하면 모니카와 아이 모두 죽을지도 몰라서 분가에게 가문을 계승하려고 했지만 모니카는 기어코 고집을 부렸고 다행히 그렇게 태어난 세리아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세리아의 도주로 아르보 공작이 크렐 백작가와 레스토라시온을 협박할 인질로서 모니카를 납치하려 했는데 그걸 예측한 세리아는 아리아와 함께 천상의 사자단을 막아내고 모니카를 구출한다. 로랑은 크레이아에서 할 일이 남아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헤어지지만 서로 떨어지더라도 신뢰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세리아는 자신도 결혼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25권에서 모두가 기억하게 된 리오에게 혼자서만 다가가지 않는 세리아에게 "넌 저기 안껴도 괜찮니?"라고 묻고, 세리아는 이미 기억 찾았을때 해봤으니 괜찮다고 대답한다. 그 후 사랑스런 그를 소개해달라고 말하자 세리아가 소개. 리오가 어머님이라고 부르자, 장모님이란 의미로 받아들이고, 딸바보 로랑이 시끄럽게 굴어도 무시하라는 조언으로 모친공인 연인처럼 인식되어 다른 히로인들이 부러워한다.

    여담으로 모니카 역시 크렐 가문 출신인 것과 레이스가 세리아의 외모를 보고 신조마도사의 후예인 것을 깨닫는 것, 로랑 역시 성검 참격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로랑과 모니카 둘 다 크렐 가문이지만 선조의 외모에 더 가까운 모니카가 본가 출신으로 보이며 로랑은 분가 출신으로서 몸이 약한 모니카 대신 당주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 알프레드 에마르 - 성우: 하마다 켄지/ 게이브 쿤다
    파일:알프레드 에마르.jpg 파일:알프레드 에마르.png

    원작 애니메이션

    슈트랄 지방의 최강자. '왕의 검'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 명성은 대단하다. 기사단에 속해있으며 아르보 공작이 기사단장 해임 후 기사단장에 임명되어 활동한다. 자신의 여동생 바네사 에마르 크리스티나 전속 호위기사로써 활동 중이고 왕립학교 대 기사단의 모의전 시합에서 샤를 아르보 리오에게 패배하고 꼴사납게 패배를 시인하지 않자 큰 목소리로 샤를에게 명예를 언급하며 호통치는 것을 보면 꽤나 강직한 인물임을 짐작 가능하다. 하지만 아르보 공작 세력의 복권 이후 기사단장의 자리를 자신의 아버지 빽으로 오르는 샤를 아르보에게 넘기고 기사단에 계속 재직 중이다.

    그리고 결혼식 때 리오에 의해 샤를의 부하인 경비담당 지휘관이 기절하고 샤를이 리오에 의해 묶이자 적절한 지휘로 세리아를 납치하려는 리오를 포위한다. 하지만 어리석은 샤를 아르보가 "어서 이 남자를 잡아!" 라는 명령에 바로 병사들에게 "움직이지 마라!" 라고 지휘하면서 포위망 유지를 시도하지만 대다수 병사들이 샤를의 지시를 따르면서 포위망이 무너지자 그 틈을 틈타 도망친다. 리오가 도망치자 샤를이 추적대를 보내고 알프레드에게 "습격자를 놓치 것도 모자라서 네가 뭔데 지휘하냐?!" 라는 말에 한숨을 쉬는 것을 보면 이런 일이 꽤 많은 모양. 이러한 샤를의 질책에 샤를이 잡히고 경비 책임관이 기절했으니 지휘권한은 자신에게 온다는 정론으로 일갈하고 용의자를 추정하기 위해 샤를에게 물어보지만 샤를이 "나한테 원한이 있다고 했어." 라는 말에 "그것 참, 용의자 많네" 라고 팩폭하는 건 덤. 이후 벨트람 왕국의 용사가 된 루이와 함께 리오를 추격했고 곁에 인질이 없음을 알자 공범이 있음을 직감한다. 그렇게 시간을 버는 리오와 상대하게 되는데 역시 왕의 검이라 불릴만한 엄청난 실력을 지녔으며 리오가 봐주기는 했지만 오랜 전투경험으로 강력한 카운터 기술을 리오에게 날리는데, 리오는 눈치채 눈 앞에 아슬아슬하게 스쳐가고 리오에게 반격당해 왼손에 타격을 입지만 오른손에 든 마검으로 빛의 참격을 발한다. 하지만 기술의 여파로 충격파, 굉음이 퍼지는 틈에 리오를 놓치게 된다.[9]

    이후 크리스티나가 레스토라시온으로 망명할 때 샤를에게 지휘를 받아[10] 오피아를 무력화시키지만 루시우스의 부하들을 뿌리친 리오에게 곧 패하고 만다.[11]

    강직한 성품과 높은 충성심을 지닌 기사로 묘사되는 것에 비해 정작 아르보 공작가의 전횡에 대해서는 묵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감안하면 아르보 공작 가문과 어느정도 연결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 샤를 아르보와 격식 없는 관계로 묘사되기도 하고, 과거 왕의 검 선발에서 알프레드와 루시우스 오르귀가 경쟁했을 때 오르귀 가문을 뒤에서 압박했던게 샤를 아르보였다. 물론, 강함에 있어서 알프레드가 딱히 루시우스에게 밀린다고 보기도 어렵고 인품에 있어서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므로 정상적으로 선발이 진행됐더라도 알프레드가 왕의 검으로 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어쨌든 아르보 공작 가문이 뒷배가 되어줬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으므로 알프레드가 이에 대해서 빚을 느끼고 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한 부분은 아니다.[12] 물론 뒷배가 되어줬다해도 샤를이 도가 지나치게 행동할 때 제지하거나 필립 3세의 밀명을 받아 들키지 않는 선에서 샤를을 방해하는 등 나름대로 선은 지키는 모양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르보 공작파의 앞잡이가 되어버린 비운의 인물인 셈. 어떻게보면 여동생인 바네사 에마르와는 다른 의미로 중세 귀족 사회에 속한 기사로서의 한계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 가르시아 폰테인 - 성우: 테즈카 히로미치
    파일:가르시아 폰테인.jpg

    벨트람 왕국의 왕당파 폰테인 파벌의 거두로 폰테인 가의 선선대 당주이자 필립 3세의 직언자라고 한다. 1권 시점에선 벨트람 왕립 학원의 학원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나이와 출신에 맞지 않는 총명함을 가지고 있었던 리오를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5년 뒤 야외 연습 당시 스튜어드 유그노가 왕녀인 플로라를 밀쳐버리게 되자 유그노 공작의 실각을 바라지 않았던 국왕 필립 3세와 함께 리오에게 죄가 있다는 식으로 일을 처리해버리며 끝까지 리오를 위해 변호하려는 플로라를 왕족답지 않다고 타이른다.

    웹판 기준으로도 서적판 기준으로도 등장은 현재까진 이게 전부지만[13] 이 인물이 결정한 리오에게 누명을 씌워 벨트람 왕국을 떠나게 한 일은 작중에 큰 영향을 미쳤다. 훗날 리오의 정체를 알게된 크리스티나 리오가 자기 대신 왕족이었거나 자신에게 힘을 빌려줬다면 벨트람 왕국이 이렇게까지 몰락하지 않았을거라고 독백할 정도. 벨트람 왕가를 위해 현실적인 조치를 했지만 미래를 알 수 없었기에 저런 결과가 나왔다고 봐야 한다. 사실 이는 어쩔 수 없는 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왕당파 입장에선 고아 하나 때문에 왕을 지지하는 파벌 하나를 날려먹을 수는 없는 것이며 이는 작중 1권에서도 설명되어 있다.

    여담으로 딱히 묘사는 없지만 같은 성을 쓰고 있는 로아나가 크리스티나를 대신해서 학년 대표를 맡고 있는 것을 보면 로아나의 아버지 내지 할아버지로 보인다.[14] 폰테인 가의 선선대 당주라고 하고 알폰스 스튜어드가 당주들의 아들인 것을 감안하면 증조부일 가능성도 크다.

  • 필립 3세 - 성우: 야시로 타쿠
    파일:필립 3세.jpg

    벨트람 왕국의 국왕이자 크리스티나 벨트람 플로라 벨트람의 부친. 30세의 젊은 나이에 즉위한 것으로 인해 선왕의 총애를 받아 기사단장 직위를 지녀 군부의 실세였던 아르보 공작파와 권력투쟁에 늦게 참여하게 된 유그노 공작파로 크게 파벌이 양분되어 어떻게든 자신의 세력이 왕국 실세를 잡기 위해 음모 및 공작이 난무하는 상태였다.
    때마침 일어난 플로라 납치사건으로 딸에 대한 부성애도 있었지만 아르보 공작을 실각시킬 좋은 기회였기에 그의 기사단장직을 회수하고 그 자리에 유그노 공작을 앉혔다. 그리고 플로라를 구한 리오에게 그 공에 대한 포상으로 벨트람 왕립학원에 입학시켜준다.

    하지만 5년 뒤 야외 연습 때 스튜어드 유그노 플로라를 밀치고 리오가 대신 구해준 뒤 사라졌는데 유그노 공작의 실각을 바라지않던 그는 가르시아 폰테인과 함께 플로라를 밀친 건 리오란 식으로 누명을 씌운다. 플로라는 리오를 위해 항변했지만 필립 3세는 처벌 이유가 있지만 플로라를 구한 건 사실이기에 형 집행 유예로 대신해주지만 리오에게 전과는 남기에 결국 플로라는 좌절한다.

    이런 결정에도 무색하게도 프로키시아 제국의 침공 때 대패하고 공교롭게 평화 조약을 따낸 아르보 공작에게 유그노 공작과 함께 탄핵당해 실권을 잃어 꼭두각시 왕으로 전락한다. 이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유그노 공작에게 비밀리에 명을 내려 플로라와 함께 본국을 탈출해 레스토라시온을 창설하게 하였으며 장녀인 크리스티나에게도 로랑 크렐 백작에게 의뢰해 왕성에서 빠져나오게 하여 레스토라시온에 합류시킨다. 크리스티나가 레스토라시온에 합류한다고 해도 정당성은 아직 아르보 공작파에게 있는데 그걸 역전시킬 모종의 수단을 크리스티나에게 줬다.[15] 물론 실권을 잃었기에 샤를 아르보 세리아와 강제로 결혼식을 올리거나 크리스티나를 다시 확보하는 걸 방관할 수 밖에 없었지만.

    나름 행적은 많긴 하지만 실질적인 등장은 1권이 전부인 불행한 왕이다(...).[16] 되려 딸들인 크리스티나와 플로라가 등장이 더 많다. 그리고 정치적인 이유로 리오를 토사구팽했지만 그 결단도 무색하게도 유그노가 실각하고 아르보 공작이 다시 복권하는 건 변함없었으며 특히 리오를 토사구팽시킨 일은 리오를 연모하고 있었던 플로라와 동경하고 있었던 크리스티나에게 본의 아니게 큰 상처를 주게 되었다. 결국 가르시아 폰테인과 함께 현실적인 선택지를 취했지만 미래를 몰랐기에 그 결과가 최악으로 돌아온 셈. 나라의 미래를 맡긴 딸들인 크리스티나 플로라나 의지할 대상이 리오 한 명 뿐인 상황으로 몰렸기에 나라의 재건도, 필립 3세 본인의 복권도 결국 리오에게 달리게 된 셈이다.
일부 극단적인 팬덤에서는 필립 3세가 리오를 토사구팽한 것 때문에 벨트람이란 나라 자체가 멸망해야한다느니 리오는 벨트란트를 멸망시킬 힘을 가지고 있었고 주장하는데 이건 당시 상황을 이해하지 않은 폭론일 뿐이며 벨트람 왕가 입장에서는 상식적인 판단일 뿐이다. 당시의 리오는 정령술을 배우기 전까진 우즈마 일행에게 패배하는 등 압도적인 최강자가 절대 아니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고아 하나 변호하겠다고 찬탈을 노리는 파벌인 아르보 공작파가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파벌인 유그노 공작파를 버리는 건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리오를 토사구팽한 건 왕으로서 정치적으로 올바른 선택이었을 뿐이다. 이 인간의 진짜 문제점은 그렇게 냉정하게 토사구팽을 했음에도 리오가 학원에 있던 5년, 리오와 세리아가 재회할 때까지 4년, 약 9년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고 자신의 왕좌를 찬탈할 아르보 공작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 자신의 확고한 아군이 되어줄 폰테인파를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고 아르보 공작에게 탄핵당해 허수아비 왕으로 전락한 것이다. 게다가 그 원인이 적국에게 왕도가 함락당한 것도 아니고 필립 3세 본인이 포로로 잡힌 것도 아니며 요충지를 뺏긴 정도로 탄핵당해서 실권을 잃은 것이며 적인 프로키시아 제국이 RPG로 따지면 마왕군이라 해도 무능하다고 봐야 한다. 중세 판타지라서 선악이 분명하게 나뉘어져서 그렇지 유그노 공작이 주도하긴 했어도 왕권을 되찾기 위해서 나라를 분열시키는 행동이 과연 옳은 행동인지도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필립 3세는 인륜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군주로서의 성과라도 제대로 냈어야 했지만 되려 우유부단하게 있다가 기껏 성립한 왕권도 날려먹고 나라를 분열시켰기 때문에 암군인 것이다. 리오를 토사구팽한 게 최악으로 돌아온 건 그저 결과론인 것이다. 암군인 것과는 별개로 쇼트 스토리에서의 모습을 보면 아버지로서는 막장인 아르보 공작이나 유그노 공작과는 달리 크리스티나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고자하는 일반적인 축에 속한다.
여담으로 tenkla의 구판 코믹스와 미나즈키 후타고의 신판 코믹스에서는 소드 아트 온라인에 등장하는 스고우 노부유키의 아바타 오베론에 가깝게 웨이브 진 긴 금발 미청년으로 등장했지만 애니에서는 나이들어 보이는 아저씨로 등장하는 등 외모 묘사가 오락가락한 편이다.
  • 베아트릭스
    파일:베아트리체 벨트람.jpg

    벨트람 왕국의 왕비.

  • 로리스 벨트람
    필립 3세의 딸이며 아르보 공작의 외손녀이자 크리스티나 플로라 이복 자매. 아르보 공작가에서 왕위 찬탈을 위해 용사인 루이와 가깝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루이에겐 아카네가 있기에 별 소득은 없다고 한다. 사실 등장은 커녕 몇 마디 언급만 되는 수준이다. 왕위계승권은 몇 순위인지는 모르지만 낮은 것으로 보이며 크리스티나 플로라와는 이복 자매 사이지만 아르보 공작가가 벨트람 왕국을 반쯤 장악한 상황이다보니 가족은 커녕 남보다도 못한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
  • 지지
  • 안젤라
  • 소피
  • 복서
    아망드 서쪽에 있는 노와라는 도시를 다스리는 준남작.

2. 레스트라시온

벨트람 왕국의 망명 정부이자, 아르보 공작파를 비롯한 이들에게 반대하여 플로라 왕녀와 용사 사카타 히로아키를 전면에 내세우는 세력이다.

2.1. 레스트라시온 소속 인물

  • 세리아 크렐
    현재 레스토라시온에서 크리스티나, 플로라를 섬기고 있는 전 왕립학교 교사.

* 구스타브 유그노 - 성우: 오기노 세이로
파일:구스타브 유그노.jpg
유그노 가문의 현 당주인 중년 남성, 아들인 스튜어드 유그노가 있다. 필립 3세 즉위 후 아르보 가문에 이어 정권쟁탈전에 참여하여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세력이다. 그래도 아르보 가문에게 밀리고 있던 상황이었으며 아르보 가문을 견제하기 위해 로던 가문과 동맹을 맺고 아르보 가문 세력을 어떻게든 실각시켜서 자신의 가문이 정권을 잡기를 노리고있다. 벨트람 왕국의 의식을 진행할 무녀이자 공주인 제 2왕녀 플로라 벨트람 리오에 의해 구출되고 경비에 문제가 있었다며 아르보 공작에게 비판을 가했고 아르보 세력을 견제하려던 필립 3세도 이에 동조해 아르보 공작을 실각시키는데 성공하고 염원하던 정권을 장악한다.

하지만 유그노도 정권을 장악한 뒤에는 아르보 가문과 같은 행보를 보였지만 그래도 왕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을 지키면서 9년 동안 아무일 없이 정권을 이어갔지만 인접국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영토분쟁을 발달로 전쟁이 시작되자 벨트람 왕국군은 대패로 와해되고 프로키시아 제국군이 주요거점과 전략요충지를 점령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기회를 노리고 있던 아르보 공작이 다시 복권하고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평화협정을 맺어오자 아르보 가문은 민심을 얻었지만 유그노 가문은 민심을 잃고 만다. 그리고 유그노 공작도 실각되고 필립 3세도 왕권을 전부 잃은 허수아비가 된다. 결국 유그노는 제 2왕녀 플로라 벨트람을 데리고 로던 가문으로 가서 몸을 숨기고 가르아크 왕국하고 접촉하여 군사물자와 물자 원조를 받기위해 다니고 있고 그와는 별개로 슈트랄 지방에서 가장 큰 상회를 지닌 리카상회의 회장인 리제롯테에게도 접촉하여 물자지원을 요청한다. 그리고 6개의 빛기둥을 통해 이세계로 온 일본인인 사카타 히로아키가 성전에 적힌 예언의 용사라고 판단하여 그를 장기말로 쓰기위해서인지 현재는 보호중에 있다. 그의 계획은 가르아크 왕국의 지원을 받고 로던 후작령에서 조직화하여 플로라 벨트람을 옹립하여 지도자로 내세운 후 아르보 공작을 쳐부수고 과거같이 큰 권세를 되찾는 것인 듯하다.

리오가 레버넌트는 물론이며 미노타우로스 세 마리를 가볍게 해치우는 무력을 보고 하루토라는 가명을 쓴 리오의 무력만 있다면 큰 전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아망드에 거주하는 동안 리제롯테를 통해 리오를 포섭하려는 러브콜을 하려고 하던 도중 알폰스 로던 스튜어드 유그노가 리제롯테에 의해 이들이 하루토(리오)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소식을 듣고 격노하면서 알폰스 로던에게 넌 쓸모없는 존재라며 폭언을 날리고 스튜어드 유그노에게는 폐적[17]이라는 조치를 내리며 근신시키는 벌을 내리고 내일 하루토(리오)에게 사과 연습이라며 무릎 꿇고 머리를 박으라며 연습시킨다. 이 일로 인해 지능만 남고 레버넌트 화가 된 알폰스 로던이 분노를 내비추며 사카타 히로아키를 처리 후 구스타브 유그노를 처리하려 하지만 타이밍 덕에 살아 남는다. 이후 가르아크 왕국의 연회에 참여하여 연설을 하는데 간신 아르보 공작이 프로키시아 제국과 내통한 정황이 있으나 증거는 아직 잡지 못했다고 말하며 벨트람 왕국의 전략적 거점을 프로키시아 제국이 점령한 후 실각 이전에는 프로키시아 제국과 적대하던 아르보 공작이 이내 손을 뒤집고 프로키시아 제국과 친하게 지내면서 반대파를 향한 무자비한 숙청을 진행했고 왕 필립 3세로부터 왕명을 받아 플로라를 데리고 로던 가문 영지로 피신하여 몸을 피했다는 말을 하면서 벨트람 왕실의 복권을 위해 레스토라시온 창설을 선언하며 자신 측 용사 사카타 히로아키의 존재로 대의명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르아크 국왕 프랑수아의 승인을 받는데 성공한다.

일단 현재는 아군이고, 크리스티나의 언급대로 아르보 공작 만큼의 탐욕은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역시 벨트람 왕국의 또다른 권신으로써 언제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는 시한폭탄 인물이다. 권력에만 관심을 쏟다보니 아들 교육을 개판으로 해 스튜어드 유그노 같은 망나니를 만들고 말았고, 이는 자국의 용사인 사카타 히로아키도 마찬가지. 아들 스튜어드와는 달리 자신이 창설한 레스토라시온에 정통성을 가져다 줄 존재이니 아부에 가까울 정도로 관심을 쏟아주긴 했지만 용사라고 바람만 넣어주다보니 결과적으로 스튜어드보다 나을 것 없는 폐급 인물로 전락하였다.[18] 결국 히로아키가 전력으로는 아무런 쓸모가 없자[19] 하다못해 용사의 위신으로 정략결혼이라도 맺게 해서 이익을 얻고자 결혼에 대해서도 바람을 넣어주는데, 플로라 로아나는 확정이었고 리제롯테도 가능하면 히로아키와 정략결혼시켜서 아군으로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이익과는 별개로 플로라나 리제롯테는 사카타 히로아키 따위에겐 호감이 하나도 없기에 민폐나 다름없다. 그래도 레스토라시온의 맹주인 플로라와 귀족가문 장녀인 로아나는 책임감으로서 결혼을 받아들이지만, 리제롯테는 다른 나라 귀족인 데다 직접 상회를 키워낸 실적으로 신랑감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왕에게 인정받았는데, 상회를 얻어먹을 목적으로 정략결혼을 신청하면 괜한 욕심으로 손을 잡았던 리제롯테에게 경계심을 심어줄 수 있었다.

크리스티나가 엄청난 능력자들인 리오, 세리아, 사라, 아르마, 오피아 등을 데려오자 환영하면서 영입하려 하는 반면 속으론 눈 밖에 뛰는 혹이라고 생각하거나, 크리스티나보다 플로라 쪽을 맹주 자리에 앉혀두는 게 다루기 쉽다고 독백하기도 하고 크리스티나에게 플로라가 히로아키와 약혼했다는 말하고 그녀가 흔들리는 것을 보자 둘의 결혼을 밀어붙인 덕에 개입할 틈이 있다고 속으로 웃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만 보면 대놓고 왕위만 안 노릴 뿐이지 본질적으로는 아르보 공작과 크게 다를 게 없다. 크리스티나를 꺼리고 비교적 어리숙하고 소심한 플로라를 선호하는 것도 아르보 공작파를 무너뜨린 후 꼭두각시 왕으로 세우기 위함인 셈.[20][21]

웹판과 달리 서적판에선 크리스티나와 플로라 둘 다 납치되자 레스토라시온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히로아키에게 가르아크 왕국 3왕녀와 로아나와 혼인해달라고 부탁하는데, 히로아키가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리제롯테와의 혼인을 위한 교섭을 해달라는 요구를 듣게 된다. 12권에서 속마음으로 히로아키와 리제롯테의 혼인을 은근히 바라고 있었던 걸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앞서 말했듯이 리제롯테가 국왕 공인으로 본인의 신랑 선택권을 획득한 상태며 크레티아 가문이 가르아크 왕국 국왕 프랑수아에게도 총애를 받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외교마찰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15권에서는 히로아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가르아크 왕국 제 3왕녀 로자리와의 약혼을 한다는 대가로 리제롯테가 거절하기 힘들도록 프랑수아 왕의 허가를 받고 히로아키와의 결혼을 권유하는 편지를 로아나를 통해 보낸다.[22] 하지만 프랑수아 왕은 맞선 자리만 성사시켜주고 리제롯테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고 리제롯테 역시 히로아키와의 약혼을 거부하면서 맞선이 파토나 히로아키가 분노하며 초조해한다.[23] 그러던 찰나에 리오가 크리스티나 플로라를 호위해 가르아크 왕국 수도인 가르투크에 도착하자 최악의 상황만은 피했다며 안도해하고 로아나와 함께 왕녀자매를 맞이하러 간다. 하지만 리제롯테에게 차인게 쪽팔린 것도 모자라서 왕녀 자매가 자신보다 리오와 있는 쪽이 행복해보이는 것에 열폭한 나머지 히로아키가 플로라가 아닌 로자리와의 약혼을 그대로 강행하려고 한다. 레스토라시온 입장에선 정통성을 굳건히 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로자리 같은 외부인이 아닌 왕위계승권자인 크리스티나나 플로라가 히로아키와 혼인하는 게 좋지만 왕녀 자매의 생사를 알 수 없었기에 취했던 차선책이 되려 악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히로아키를 마음대로 행동하게 놔둔 업보인 셈.

하루토라는 가명으로 등장한 리오를 보자마자 무력에 감탄해 리제롯테와 경쟁하며 추파를 걸었는데, 가르아크 왕국이 먼저 명예기사로 확보해버렸을 때는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포기했었지만, 이후 점점 리오의 경이적인 능력과 업적을 보자 레스토라시온에 힘을 붙일 주축으로 어떻게든 리오를 끌어들리려고 왕녀자매를 구출한 보상이라는 핑계로 자기 딸이나 레스토라시온 귀족영애와의 혼인을 알선하려는 등, 여러 수단을 강구한다.[24] 그렇지만 가문을 위해 스튜어드가 저지른 죄를 리오에게 뒤집어 씌우고, 노예로서 학대되던 라티파를 암살자로 보내 암살하려고 했던 등, 사실 본인이 레스토라시온과 하루토에 이어 가르아크 와의 관계를 파탄시킬 수 있는 최대의 폭탄이다. 이런 사정을 대부분 알게 된 크리스티나가 유그노를 견제하고 적절히 화제를 돌려놓고 있는 게 천만다행인 셈.[25]
21권에서는 자신을 제치고 벨트람 본국과의 회담을 주도하는 크리스티나에게 감탄과 동시에 경계심을 가지지만 얼마 안 있어 아르보 공작이 로다니아를 대대적으로 침공하여 지지기반을 잃는다. 그러나 가면의 소모를 감행해서라도 레스토라시온을 구원하려한 리오의 개입 덕분에 목숨만은 건져 가르아크 왕국으로 피난가게 된다. 이후 등장은 없지만 로다니아라는 지지기반을 잃었는데 크리스티나가 레갈리아라는 비장의 패를 통해 벨트람 왕국의 공동국왕으로 즉위하여 상황을 반전시킨 만큼 레스토라시온에서의 유그노 공작의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권력욕이 상당한 만큼 이를 되찾기 위해 훗날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26]
일부 극단적인 팬덤은 가르아크 왕국이 자신들의 명예기사인 리오를 토사구팽한 유그노 공작의 진실을 알면 유그노 공작과 레스토라시온을 파멸시킬거라고 주장하지만 가르아크 왕국은 15권에서의 리제롯테의 독백에서 알 수 있듯이 레스토라시온이 유사시에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전쟁에서 방패가 되어주길 원하기 때문에 설령 진실을 알게 된다고 해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전개가 흘러가게끔 적당히 둘 사이를 중재해주고 합의하거나 잘해봤자 맹주인 크리스티나가 진실을 명분삼아 유그노 공작을 숙청하는 정도로 끝일 것이다. 리오 본인도 굳이 필요하지도 않는데 진실을 알려서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 게 싫은 만큼 더더욱. 물론 피해자 중 한 명인 라티파가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면야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없진 않겠지만 리오는 물론이고 라티파도 딱히 이 일에 관심없다보니 현재로선 그냥 탁상공론일 뿐이다.
여담이지만 이 양반도 공작인 만큼 자신만의 영지가 있을텐데도 굳이 로던 후작의 영지인 로다니아를 거점 삼아 상전 노릇을 하는 걸 보면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전쟁에서의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영지를 몰수당한 것으로 보인다

  • 스튜어드 유그노 - 성우: 토키 슌이치
    파일:스튜어드 유그노.jpg

    구스타브 유그노의 아들이고 이 작품을 보면 아르보 가문에 샤를 아르보가 있다면 유그노 가문에는 스튜어드가 있다라고 생각될 만큼의 행적을 보여준다. 스튜어드도 샤를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난폭하고 잔혹하며 오만하다. 왕립학교에 재학할 때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리오보다는 1학년 후배이지만 왕립학교 대 기사단 연례행사때 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처음부터 귀족출신이 아닌 고아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 가지고 리오를 깔보고 다녔고 조롱했다.

    5~6학년이 하는 야외연습 기간때 알폰스, 크리스티나, 플로라, 리오, 스튜어드, 나머지 귀족학생이 한 조가 되어 행동하는데 자신의 아버지가 현 정권을 잡다보니 조장인 알폰스 로던이 알아서 굽신거리고 존댓말을 사용하는 등 출발 직전부터 지휘계통이 엉망이 되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본인이 절제해서 지휘계통을 잡으려는 낌새도 보이지 않는다. 야외연습 도중 자신이 아는 지인에게 비싸게 주고 얻은 안전한 지름길이라는 말에 그 길로 아무런 의심없이 가는 것도 모자라서 알폰스와 함께 리오한테는 리오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의 짐을 전부 들게한다. 그렇게 고블린 같은 저급마물을 해치우면서 가다가 낭떠러지에 도착하게되고 당황하던 팀 분위기에 고블린과 유사한 마물의 습격에 리오를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패닉에 빠질때 귀족학생 2명이 겁을 먹어 도망가다가 스튜어드를 밀치게되고 밀쳐진 스튜어드에 의해 플로라가 낭떠러지에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때 리오가 나서서 플로라를 건지고 대신 떨어지고 어떻게든 크리스티나의 지휘력으로 수습되어 마물을 무찌르고 나서 수습하면서 이야기 할 때 유그노가 플로라를 밀쳐서 위험에 빠뜨렸다. 라는 증언이 나오자 발끈하며 화를 낸다. 그러고서는 자신의 죄를 무마시키기 위해 "그 덜 떨어진 평민이 겁이 나서 자기가 먼저 도망가기위해 자신을 밀었고 거기에 밀린 자신이 어쩔수 없이 왕녀님을 밀치게되었다. 그래도 왕녀 상해죄는 무서웠는지 플로라를 구하고 떨어진거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말도 안 된다"는 플로라의 말에 자신을 밀쳤던 두 귀족을 무언의 압박의 눈빛을 보내 입을 맞추게 한다.

    아버지가 라티파의 전 주인이었고 라티파에게 자신을 '오라버니'라고 부르게 했다. 처음에는 라티파가 아무런 반응도 없이 맞기만 하자 재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손대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리오에게 수모를 당했는지 지하감옥에 짜증을 풀기 위해 들어왔는데 이 날 라티파가 엔도 스즈네의 전생 기억이 떠오르면서 때리지 말라는 애원에 방어 반응이 보이자 거기서 다시 흥미를 느끼게되고 그 이후 '놀이' 라는 명목으로 무자비한 폭력과 학대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사 시간에도 라티파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리오가 아무런 조건없이 순순히 샌드위치를 주고 먹는데 오열을 할 정도. 그리고 학창시절 세리아 크렐을 흠모하여 세리아 크렐에게 과장하면서 칭찬하는데 세리아 크렐이 리오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더욱 리오를 싫어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전쟁의 패배를 빌미로 실각되자 아버지와 같이 로던 후작령에서 숨어살고 있고 아버지 구스타브와 함께 가르아크 왕국의 지원을 받아 플로라를 옹립하여 정권 재탈취를 노리고 있다. 성장해도 성격은 여전한지 용사 사카타 히로아키가 마이페이스로 플로라에게 질문으로 몰아붙이자 "왕녀님께 무례하다면서 정말 용사가 맞습니까?"라고 의문을 표한다.

    아직 제 버릇은 못 고쳤지만 상당히 얌전해 졌는데 그 이유는 플로라 벨트람이 야외실습에서 죽을 뻔 한 이후 겨우 정권을 잡았는데 장남이란 애가 날려먹을 뻔 한 것 때문에 구스타브 유그노에게 "다음은 없다." 라며 엄청 혼났고 스튜어드는 어릴 적부터 혼나보지 않았던 그였기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 구스타브 유그노는 언제든지 자신을 버릴 수 있다는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여 두려운 존재로 된 것과 그날 이후로 은근히 자신의 동생이 차기 당주가 될 것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고 그 결과 마물에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사단에 넣어달라는 부탁을 함으로써 플로라 호위 기사가 된다. 그도 성장하면서 알폰스 로던을 나쁜 선배라며 인식을 가지게 되었지만 유일하게 친한 사람이다 보니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는 유유상종 입장이였다. 그리고 사카타 히로아키의 눈치없는 발언으로 리제롯테 시녀들을 꼬시던 것에 실패하여 사복을 입고 술집에 가서 놀았는데 그 여자들에게 믿음직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자며 알폰스를 따라 리카상회가 운영하는 최고급 여관 식당에 간다. 그리고 그 식당에서 알폰스 로던을 말리며 자신도 개인실 사용에 거들었지만 지배인이 꼬우면 리제롯테에게 따지라는 말에 물러설 기회를 줬더니 물러서지 않았다며 분노하며 알폰스와 같이 행패부리고 리오에게 제압당해서 리제롯테에 의해 아버지에게 끌려간다. 이후 창백해진 얼굴로 아버지 구스타브 유그노에게 사전 연습이라며 무릎꿇고 머리를 박고 사죄하라는 명에 자신의 아버지의 두려움을 아는 스튜어드는 바로 그 자리에서 실천하고 결국 폐적조치와 근신을 당하게 된다.[27] 그래도 아버지는 소중한지 레버넌트 화 된 알폰스가 자신의 아버지의 목숨을 위협하자 칼을 뽑고 내려놓으라며 달려드는 모습을 보이지만 뭐... 일반 검으로는 상처도 낼 수 없는 레버넌트이다 보니 그냥 처발렸다.

    8권에서 리제롯테에게 항의하는 것과 아버지인 구스타브 유그노 공작에게 닥치라고 면박당한 이후로는 등장은 없지만 스튜어드 유그노 때문에 벌어진 일이 크다보니 간간히 회자되고 아버지의 발목을 잡는 것을 물론 결과적으로 나라에 큰 해가 되었다.[28] 결국 크리스티나 리오를 통해 플로라 밀어버린 범인이 스튜어드란 것을 알게 되었으니 재등장해봤자 영 좋은 꼴은 못 볼 듯하다.[29]

  • 조지 로던
    로던 가문의 현 당주. 직위는 후작이며 제3의 귀족세력이다. 하지만 그가 정권쟁취전에 들어갔을 당시에는 이미 선발주자 아르보 공작과 후발주자 유그노 공작 세력이 이미 다 차지한 상황이었고 제 1세력인 아르보 공작을 견제하기 위해 유그노 공작과 혈맹수준의 동맹을 맺는다. 하지만 그의 직위를 보듯이 공작보다 한 단계 낮은 후작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유그노 공작과의 동맹이지만 속으로 보면 유그노 공작에게 스스로 기어들어간다. 그의 아들인 알폰스 로던만 봐도 학창시절 유그노 공작 아들이자 하급생인 스튜어드 유그노에게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모습만 봐도... 실제로 유그노 공작에 비하면 비중이 공기 신세다(...).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전쟁으로 유그노 공작이 실각되고 유그노 귀족세력이 와해되었음에도 플로라 왕녀를 데리고 온 유그노 일가를 맞이하고 유그노 공작의 반란 계획을 돕는다. 용사 사카타 히로아키를 비공개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쪽도 냉정한지 아들인 알폰스가 죽었는데도 딱히 슬퍼하는 묘사가 없다. 애시당초 알폰스 로던의 행동거지를 보면 유그노 공작과 마찬가지로 자식교육도 제대로 안한듯하다.
다만 렌지를 선봉으로 아르보 공작이 로다니아를 함락할 때, 한계까지 남으려는 크리스티나에게 "전하께서 잡히면 끝입니다. 이곳은 제 영지이니 제가 책임자니까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라며 제대로 된 귀족의 모습도 보여준다. 결국 로다니아를 잃은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아르보 공작이 포로로 삼았다고 언급한 걸 보면 살아있기는 한 듯

  • 알폰스 로던 - 성우: 이노우에 유우키
    파일:정령환상기 - 알폰스 로던.jpg

    로던 후작의 차남. 리오가 첫 수업당시 글을 모른다는 사실에 로아나가 비판하던 도중 "지저분한 하층민이 눈에 들어오기만 하는것도 불쾌한데 왕립학원에 입학하다니 이거야 말로 악몽이지 않습니까?" 라고 도중에 참여하기 시작해서 리오에게 "이 왕립학교에 들어오는 귀족자제 중에서 선택받은 사람들만 들어오는 곳이니 착각한 하층민이 버릇없이 접근하면 불쾌하거든요." 라고 조롱한다. 그 후에도 귀족학생들과 같이 악질적인 장난으로 리오를 괴롭히지만 오히려 리오가 무반응에 자세를 낮추는 반응에 흥미를 잃고 건들지 않는다. 하지만 반년 후 시험에서 리오가 수석을 차지하고 자신이 10위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리오가 학교에 부정을 넣었다며 되도 않는 소리를 하면서 비판하지만 로아나 세리아의 정론에 일갈당하고 자리를 뜬다. 시험 이후 리오를 괴롭히거나 조롱을 일삼고 검술 시합때는 하급생인 스튜어드에게 스스로 기는것은 물론이고 스튜어드와 함께 리오를 폄하한다. 그렇게 야외연습 당일 스튜어드, 알폰스, 크리스티나, 플로라, 리오, 나머지 귀족학생들로 구성된 조의 조장이 된다. 스튜어드와 함께 리오에게는 모든 조원의 짐을 들게하는 치졸함을 보이고 그렇게 이동 중에 경로에 없는 낭떠러지가 나타나자 당황해 할 때 마물의 습격으로 알폰스 본인도 패닉에 빠져 지휘를 내리지 못한다. 결국 크리스티나의 지휘 하에 무찌른 뒤 전열을 수습하고 리오를 구하러 갈지 그냥 돌아갈지 분대장으로써 단호한 지휘를 내려야하지만 그마저도 못 내린다. 그리고 미노타우로스가 나오자 크리스티나 지휘하에 조원들이 분산하여 도망친다.

    유그노 공작이 실각하려 레스토라시온으로 이동했을 때 같이 따라간 듯 한데 성장 후 스튜어드랑 같이 기사로써 활동하는 모양. 주둔중인 아망드에서 스튜어드와 같이 술마시고 놀다가 취해서 대관인 리제롯테가 직접 관리하는 고급숙소에 들어가 리오 일행이 사용중인 방을 쓰게 하라며 억지를 부린다. 결국 리오가 접고 들어가서 방을 비워주려 하는데, 동행중인 아이시아, 세리아를 보고 그녀들도 꼬시기 위해 귀족 계급을 내세워서 접대하라며 행패를 부리다가 리오에게 역으로 제압당하여 리제롯테 가문에 압송되어 구스타브 유그노를 격노시킨다.[30] 스튜어드와 함께 유그노 앞에서 무능한 쓰레기라는 폭언을 듣는데 자신의 아버지의 무서움을 알고 창백해진 스튜어드 유그노와는 달리 타국영지에서 범죄행위를 하고도 여전히 상황파악을 못하며 구스타브 유그노에게 자신은 잘못한게 없다는 등, 평민인 리오가 뭐가 잘났냐며 자신도 마검이 있으면 리오에게 뒤쳐질거 하나 없다는 개드립을 치자 구스타브 유그노는 코웃음을 치며 그런 단순한 성격으로는 군인에 적격이겠지만 너는 군인으로서도 정치가로서도 무능한 놈이라며 모욕당한다. 그러자 알폰스는 그말 취소하라며 존대도 잊고 노발대발 하지만,[31] 유그노에게 역으로 신분과 입장차이로 찍어눌리며 유그노에게 사죄의 연습으로 무릎꿇고 머리를 박고 사죄하게 되고, 이를 사죄합의 자리에서 리오와 리제로테에게도 하게 된다. 이 일로 큰 굴욕을 느껴 유그노, 리오, 리제롯테 전부에게 앙심을 품는 찌질한 추태를 부렸다.[32]

    본인의 유능함을 증명하려면 아망드 서쪽 숲에 위력 정찰을 가서 돌아오라는 유그노 공작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정찰에 떠난다. 정찰 중에도 분노를 계속 표출하였고 자신보다 귀족 직위가 낮은 부대장의 명령에 불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루시우스에 의해 정찰대 포함한 전원이 기절 및 포획되고 정신을 차린 알폰스는 레이스에 의해 기절한 정찰대 인원이 차례대로 레버넌트로 변하는 모습에 경악하면서 토하는 와중에 최초 실험체로써 산 채로 레버넌트화 표본으로 사용된다. 알폰스의 탁한 악의로 인해 성공하여 이성을 잃고 지성을 가진 레버넌트로써 다시 태어나고 사카타 히로아키에게 한방 먹인 다음 유그노 공작을 거의 죽일뻔 하였으나 아이시아와 맞붙게 되고 결국 목이 잘려서 허무하게 죽게 된다.

  • 바네사 에마르 - 성우: 카와세 마키
    파일:바네사 에마르.jpg

    왕의 검으로 유명한 알프레드 에마르의 여동생. 크리스티나 왕녀 전속 호위기사로 재직중이다. 슬럼가에서 플로라를 데리고 정처없이 떠도는 리오를 보고 화를 내는 크리스티나가 자신의 불경죄로 체포하라는 말에 사정청취도 해야할겸 어쩔 수 없이 리오에게 순순히 따라오라고 말하고 취조실로 연행한다. 몇 시간 후 플로라 왕녀가 눈을 뜨면서 플로라 왕녀에게 일단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취조실에 있다고 설명하자 플로라 왕녀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니 그를 데리고 와달라는 부탁에 절차가 있다며 거절하나 그럼 절차를 밟아달라는 플로라 공주의 요청에 절차를 밟기 위해 플로라 공주를 세리아에게 맡기고 나간다. 그렇게 바네사는 지하감옥에 도착하자 초조해진 샤를의 노성을 듣고 고문실에 들어오고 고문받아 피폐해진 리오를 보고 샤를에게 "이분은 플로라 왕녀님을 구해주신 은인일수도 있기때문에 과한 짓은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요?" 말을 하고 이러한 샤를의 행동이 짐작가지만 그의 행동에 대해 질책해봤자 대답을 피할것임을 깨닫고 플로라 왕녀님이 데리고 오라 했으니 자신이 맡겠다고 말하며 샤를 일행을 물러나게 한다. 그리고 속박된 리오를 풀어주고 한계까지 몰린 정신력 때문에 일어서지를 못하자 도움을 주려고 손을 뻗지만 이미 귀족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리오가 손을 뿌리치자 충격을 먹고 치료할 사람을 데리고 오겠다며 세리아 크렐을 데리고 온다. 이후 가르아크 왕국 야회 때 크리스티나의 호위로 재등장하며 크리스티나가 레스토라시온에 망명할 때도 따라온다. 엄청난 무력을 가진 리오와 사라, 오피아, 아르마를 레스토라시온에 끌어들이자고 크리스티나에게 제안하지만 레이스로부터 하루토가 리오란 폭로를 들은 상태였던 크리스티나는 죄책감 때문에 내켜하지 않는다.

    이후 리오가 세리아를 자신의 아버지와 만날수 있게하기위해 몰래 방문한 크렐 저택의 지하에서 다시 리오와 만나고, 리오의 도움으로 크리스티나와 세리아와 함께 탈출한다. 그리고 크리스티나와 플로라가 가르아크 왕국에 갈 때 난입한 루시우스의 부하들에게 중상을 입어 쓰러진다. 14권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일주일 째 의식불명이라고 한다. 15권에 따르면 목숨은 건진듯하다. 16권에서 리오가 뇌에 데미지가 있다는걸 알고 크리스티나와 함께 치료술을 걸어 의식을 되찾는다.[33]

    충성심은 대단한 모양이지만 그 탓에 영 철면피스런 면모가 있다. 리오를 체포해 샤를의 고문을 받게 해버린 장본인인데 하루토가 리오란 걸 알게 되었음에도 죄책감을 느끼는 크리스티나와는 달리 계속해서 리오를 레스토라시온에 끌어들이자고 부추긴다.[34] 하지만 바네사가 하루토를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다가 바네사 역시 하루토한테 저지른 죄가 너무 크다는 것을 인식했는지[35], 바네사 본인도 미움받고 있을 거라면서 씁쓸해하며 후회했다. 캐릭터 자체는 전형적인 충신이지만 그만큼 왕족과 국익을 중시하는 이세계 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귀족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 로자 던디

  • 레이먼 브란트
    유그노 공작파에 소속된 기사. 플로라 친위대의 대장.

  • 엘리제 브란트

  • 도로테아 알베르크

  • 디르크 댄디

  • 로자 댄디
    디르크의 딸. 크리스티나가 로다니아에 도착했을 때 미카엘라와 함께 레이와 코우타에게 접근. 레이는 풍만한 몸매의 로자에게 반해 레스토라시온에 소속되고, 약혼까지 한다.

  • 질베 벨몬드

  • 미카엘라 벨몬드
    질베의 딸. 레스토라시온 학원에서 로자를 포함한 4명과 함께 강의를 받고 있다. 히로아키는 아카네를 잊기위해 성장하겠다는 코우타를 보고, 레이에게 적당한 여자 없냐고 묻고, 그녀를 말하자 로다니아로 데려간다. 그 후 미카엘라가 코우타와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 마티아스

3. 기타

  • 어떤 극단적이고 혈기넘치는 사이다패스에 심취한 팬덤에서는 리오가 벨트람 왕국에 토사구팽 당한 과거나 리오의 강함에만 심취한 나머지 리오가 벨트람 왕국에 복수해야한다거나, 심하면 그걸 넘어서 리오가 벨트람 왕국의 수도 벨트란트, 더 나아가서 슈트럴 지방 자체를 파괴할 수 있다는 작중 설정과 리오의 심리, 인간관계도 무시한 말도 안되는 전제 하에 리오에게 피해를 준 벨트람 왕국 소속 캐릭터들에게 지나치게 비하적인 서술을 상습적으로 기재한 탓에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정작 당사자인 리오는 토사구팽 당한 것에 사죄하는 크리스티나나 플로라에게 괜찮다고 본편과 외전에서 몇 번이나 말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애초에 토사구팽 당한 1권 당시의 리오는 정령술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우즈마 일행의 다굴의 패배하는 등 최강자가 절대 아니었다. 정령술을 배운 이후에도 루시우스나 알프레드 등 인간 최강자보다는 강했지만 저들 팬덤이 말하는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각성 용사인 사쿠라바 에리카에게는 1차전에서 사실상 판정패인 동귀어진 밖에 못하는 한계를 보여줬다. 초월자가 된 이후에야 사이다패스 팬덤이 주장하는 강함을 얻긴 했지만 신의 룰로 인해 사적인 이유로 힘을 써서는 안되는 제한에 걸려버렸고 25권에서야 신의 암묵적인 동의 하에 주변인물들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도로만 제한이 풀렸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애초에 리오는 벨트람 왕국에 복수할 마음은 처음부터 없었고, 초월자가 되기 전에는 단신으로 나라를 멸망시킬 힘은 없었으며, 초월자가 된 이후에도 신의 룰 때문에 만의 하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못한다라는 결론 밖에 없다. 성립할 수도 없는, 설정을 무시한 만약의 가정 때문에 벨트람 왕국과 여기에 속한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비하받은 셈.[36]

4. 외부 링크



[1] 리오는 고아였으며, 아리아와 루시우스는 집안이 몰락하거나 몰락직전이었다. [2] 라이벌인 유그노 공작도 아들 스튜어드가 두 번에 걸쳐 가문을 망신시키니까 폐적시키는 걸 보면 벨트람 귀족 당주들은 하나같이 가족 개개인 보단 가문과 권력을 더 중시하는 모양이다. 물론 권력쟁탈이 심한 벨트람 왕국에서 한 치의 실수가 치명상으로 되돌아오는 걸 감안해야겠지만. [3] 크리스티나는 아르보 공작을 유그노와 달리 만족을 모르는 야심가라고 말한다. 즉, 아르보가 원하는 것은 왕위라고 보는 것이 현재로선 타당한 추측. [4] 유그노 공작은 레스토라시온을 창설할때 아르보 공작파가 프로키시아 제국과 내통했다는 주장을 했다.찍었는데 당첨이라니 이게 사실이면 자기 세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적국과 내통하는 매국노인셈. [5] 사실 17권의 에리카가 가르아크 국왕 프랑수아에게 요구했던 무례한 요구 그 자체다....이행 못하면 개전할수 있다고 은근히 도발을 걸었다. [6] 그런데 결혼식 당일 퍼레이드가 열리기 직전 수수께끼의 인물이자 만악의 근원으로 보이는 레이스와 아는 사이에다가 레이스가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을 프로키시아 제국의 대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아르보 공작과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뭔가 커넥션이 있고 어쩌면 아르보 공작이 자신들의 복권을 위해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거래를 통해 벨트람 왕국과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전쟁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떡밥을 남긴다. [7] 다만 마도구로 회색 머리카락으로 바꾸고 성장한 상태라 리오를 못 알아본다. [8] 제3파벌이지만 왕에 대한 충성심으로 뭉친 파벌이라 굳이 타 파벌의 편을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왕의 권위까지 넘어보는 아르보 공작세력은 돕지 않고 '왕에게 충성한다.'는 선은 지키는 유그노 공작세력을 돕는다. [9] 알프레드는 놓친후에 리오가 봐주고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직감하였다. [10] 샤를이 시키는 명령은 따르지만, 사실 크리스티나의 레스토라시온 이주를 도우라는 필립 3세의 밀명도 받았다. 그래서 리오 없을 때 일행들을 포박할 수 있는데도 리오가 오기 전까지 밍기적거린다. 바네사가 왕의 검인 당신이 왜 여깄냐? 고 따질 때 폐하의 명령을 받았다, 고 답변한 것도 이때문. 물론 그걸 알리 없는 바네사는 그게 폐하의 진의라고 믿냐고 따진다. [11] 참고로 알프레드가 가진 검은 벨트람 왕국의 국보라고 하며 크리스티나가 리오에게 감사의 의미로 뺏어서 하사하려고 했지만 리오는 이미 좋은 검이 있다는 이유로 사양하였다. [12] 옆나라인 가르아크 왕국에서도 그레고리 공작가가 자국 기사단의 부단장인 윌리엄 로페즈를 자기 파벌에 끌어들인 것을 보면 공작가가 기사 가문을 포섭하는 건 슈트럴 지방에선 흔한 일로 보인다. [13] 11권에서 크리스티나가 의지할 대상이 같은 파벌인 로랑 크렐 백작 뿐이라고 언급한 걸 보면 파벌의 리더인 이 인물은 아르보 공작파에게 엄중한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 구 코믹스판에서는 가르시아의 손녀라고 한다. 서적판에서는 어떤지 불명. [15] 21권에서 그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왕권을 상징하는 레갈리아다. [16] 다른 왕들과 비교해도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인 프로키시아 제국의 니들 프로키시아, 딸인 카라스키 아야메를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떠나보내긴 했지만 외손자인 리오를 만날 수 있었고 야구모 지방 최강국의 왕인 카라스키 호무라나 뛰어난 정치 감각으로 귀족들을 억누르고 리오를 기어이 영입한 가르아크 왕국의 프랑수아 왕과 같이 다른 군주들과는 너무나 비교된다. 빌런인 니들은 그렇다쳐도 리오에게 도움 되는 것마저 가신들을 붙여주는 호무라나 작위도 저택도 주는 프랑수아와 비교하면 필립 3세의 경우 세리아와의 인연이나 배우는 것 빼고는 괴로움 뿐이었던 왕립 학교 입학 뿐이니 영 도움이 안 되는 건 사실이다. [17] 스튜어드 유그노가 장남이기 때문에 상속권을 지녔지만 이 권한을 박탈 한다는 의미, 원래라면 스튜어드와 알폰스는 귀족직위를 영구박탈 당하고 사형당해도 이상하지 않는 일이다. [18] 그래도 스튜어드는 폐적조치로 반쯤 리타이어라도 했지 히로아키는 용사라는 직책 때문에 손도 못쓰고 계속 뻘짓에 사고나 치면서 주변인물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뒤늦게 크리스티나가 히로아키를 교정하려고 해도 소용없을 정도로. 13권에서 리오와 히로아키의 결투가 끝난 후 유그노 공작이라면 적당히 차나 주면서 넘길거라고 설명되고 12권, 14권에서도 결혼 얘기로 히로아키에게 쓸데없는 부추김을 하는 걸 보면 애시당초 히로아키를 올바르게 성장시키는데 관심이 없고 히로아키가 가진 용사란 직책을 무기삼아 권력을 다시 되찾는 것만이 주 관심사로 보인다. 크리스티나가 망명해오자 플로라가 자리에 앉혀두는데 적당하다고 독백하거나 히로아키에 대해 크리스티나와 유그노 공작의 방침이 대립된다고 서술되는 것을 보면 히로아키가 같은 용사인 사츠키 루이 처럼 정치감각이 뛰어나거나 개념인이래봐야 유그노 공작 본인이 이용해먹기 힘드니까 히로아키같은 막장이나 플로라 같은 유약한 인물을 이용해먹기 쉽게 떠받들고 구슬리는 모양. [19] 7권에서 히로아키가 전력으로서 쓸모가 없으니까 대신 리오를 영입하려고 애쓰는 것도 전력의 공백을 메꾸려는 일환인 셈. 13권에서도 레스토라시온은 인재의 풀이 적어서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한다. 물론 리오의 정체를 알게 되어 죄책감을 가지게 된 크리스티나의 견제로 중단되었긴 했지만. [20] 실제로 레이스는 플로라에 대해 유그노 공작의 꼭두각시라고 평했다. [21] 결국 웹연재판에서 플로라의 실종으로 난리가 난 탓에 흐지부지 되었긴 했지만 크리스티나가 플로라 대신 레스토라시온의 맹주로 취임하고 히로아키 플로라의 약혼을 취소시킨다는 말을 듣고 플로라 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언짢아 하는 것을 보면 뭔가 자기만의 노림수라도 있는 듯 하다. [22] 거기다 리제롯테를 가족 밎 왕과 상의할 틈도 없이 맞선자리에 끌어내 귀족으로서의 체면으로 용사 히로아키와의 결혼을 거절하게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23] 물론 능력에 대한 보상으로 신랑선택권을 얻은 리제롯테를, 이런 외압으로 정략결혼 시키면 프랑수아 왕의 체면을 구기고 나라 경제의 한 축인 상회도 뺏어가는 일이기에 이후 외교에 나쁜 인상이 생기겠지만 [24] 심지어 혼인 후보 중에 로아나도 있었다. 히로아키가 로아나를 좋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히로아키의 반감을 살 만한 행위를 오히려 역이용할 심산이었을 정도로 히로아키따위를 대신해줄 수 있을 리오한테 상당히 필사적이었던 모양. [25] 실제로 리오의 의붓동생으로 소개된 라티파(이때는 스즈네라는 전생 전 이름인 가명을 쓰고 동물귀와 꼬리를 감췄었다)를 보고 자기 아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다며 추파를 거는 등, 자각 없이 지뢰를 밟으려 하기도 했다. 이때 리오는 얼어붙은 미소로 '천만에'라고 했으며, 그걸 본 크리스티나가 끼어들어 화제를 돌린 탓에 다행히 지뢰가 터지진 않았다. [26] 회담은 물론이고 레스토라시온의 남은 잔당들이 가르투크에 정착하기 위해 프랑수아에게 탄원한거라든가 레갈리아를 통해 공동국왕 즉위로 상황을 반전시킨 건 크리스티나고 그 즉위 선언을 공표하게끔 아르보 공작을 제압한 건 세리아였다. 두 사람이 어떻게든 위기를 넘기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유그노 공작은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27] 원래라면 타국영지에서 범죄행위는 귀족직위를 영구박탈 당할 일이였다. [28] 스튜어드가 저지른 죄를 리오가 뒤집어 쓴 바람에 리오가 벨트람 왕국을 떠난 것은 물론 라티파를 학대한 것 때문에 유그노 부자가 쌍으로 사라 일행에게 적대감만 샀다. 유그노 공작은 리오와 그를 따르는 사라 일행을 스카우트하고 싶었는데 아들 교육 못한 것 하나 때문에 시작부터 파탄나버렸다. [29] 안그래도 이 일은 플로라와 크리스티나 모두에게 크나큰 트라우마이기에 리오의 의사만 있었다면 진짜 이잡듯이 족쳐도 이상할 게 없었다. [30] 유그노는 리오를 포섭하려고 했었는데 그걸 틀어 막을 뻔한 건 물론이며, 타국 영지에서 대관인 리제롯테가 관리하는 숙소에서 그녀가 초대한 손님한테 행패를 부린거니, 레스토라시온과 리제롯테 이어서 가르아크 왕국과의 관계도 틀어지게 될 뻔한 대형사고이자 빼도박도 못하는 범죄행위였다. [31] 그리고 스튜어드 유그노에게 폐적 처벌이 내려지자 가장 노발대발 한 이유는 알폰스 본인은 스튜어드와 가장 친하기 때문에 스튜어드가 가문을 잇게되면 그 친분을 이용할 생각으로 추정. [32] 원래라면 스튜어드와 같이 귀족직위를 영구박탈 당하는건 말할 것도 없고 사형당해도 이상하지 않는일이였다. [33] 겉으론 크리스티나가 혼자 치료술을 걸고 있지만 리오가 남 몰래 정령술로 보조하여 뇌를 치료하고 신체능력을 강화시켜 의식을 되찾게 도와 준것이다. [34] 굳이 파고들자면, 학원에서 리오에 대한 부당한 취급들을 직접 지켜봤던 크리스티나에 비해 기사 신분인 바네사는 학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알 수 없었으므로 다소 거리낌이 없는 것도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긴 하다. 실제로 리오가 벨트람 왕국을 떠나는 계기가 되었던 학원 야외 실습 사건에 대해서도 리오가 누명을 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기는 했지만 전후사정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묘사된다. [35] 왕녀의 납치로 인해 민감해지긴 했다지만 고아 신분인 리오에게 지나치게 고압적으로 대했고, 샤를 아르보의 잔혹한 고문성 심문을 빠르게 제지하지 못했기 때문. [36] 물론 리오에게 피해를 준 캐릭터들이 비호감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건 사실이지만 이들 캐릭터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최소한의 설명 정도는 나오고 있으며, 비판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본편 책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비판해야 하는거지 성립할 수도 없는 전제로 비하하는 건 도가 지나친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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