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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등장 심비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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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베놈 Venom |
|
|
|
본명 |
에드워드 찰스 앨런 "에디" 브록 Edward Charles Allan "Eddie" Brock |
이명 |
베놈 Venom 기생충 Parasite[1] |
종족 | 인간 / 심비오트 |
국적 | 미국 |
생일 | 11월 15일 |
나이 | 6억살 이상[2] |
가족 |
|
소속 |
데일리 글로브 프리랜서 (이전) 데일리 뷰글 |
등장 영화 |
《
베놈》 《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쿠키) 《 베놈: 라스트 댄스》 |
담당 배우 | 톰 하디[3] |
해외판 성우 |
이주창(에디 브록&베놈)베놈 김기철(에디 브록&베놈)노 웨이 홈 스와베 쥰이치/ 나카무라 시도베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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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pad> | <nopad> |
에디 브록 | 베놈[4] |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베놈(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평가
개봉 전 마케팅을 빌런 쪽에 가깝게 하고 예고편에선 개그씬 없이 포악한 베놈의 이미지만을 보여줬기 때문에[5], 전자 쪽의 연출을 기대한 팬들이 굉장히 많았어서 호불호가 정말 크게 갈리고 있다.[6] 오죽하면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베놈이 비주얼은 본작의 베놈보다 밀려도 캐릭터성은 더 좋았다며 재평가받기도 했다.[7] 또, "사실 베놈을 진작부터 빌런 같은 사악함으로 연출할 생각이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영화 자체와 더불어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인데, 기존의 베놈과 지나치게 괴리감이 큰 성격 때문에 혹평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로튼 토마토 지수가 30%에 불과한데, 이는 이 작품을 본 평론가들 중 30%만이 호평을 내렸다는 소리.[8] 그러나 과거 마블 스토리나 그런 것들을 전혀 모른 채로 지금의 베놈에만 집중해서 보면 좋은 작품이란 평도 있다. 이렇게 보는 사람들은 다른 히어로 영화와는 달리 베놈만의 짙고 어두우며 파괴적인 액션과 사실적이고 공포스러운 묘사는 정말 볼만한 요소라고 한다. 개연성 부분은 어떤 사람이 봐도 부자연스럽지만 액션만큼은 다른 영화에 밀리진 않았다. 또한 베놈의 귀여운 매력도 마음에 든다는 평도 있다.
상술하듯 소니측에서 스파이더맨 대신 히어로로서 계획하여 빌런보단 안티 히어로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캐릭터이다. 주로 원작의 베놈을 아는 평론가나 올드 팬들은 혹평하고 있으나, 원작의 베놈을 모르고 영화를 접한 사람들은 데드풀과 비슷한 개성있는 히어로로서 여겨 호평한다.
3.1. 외형 및 액션
베놈버스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나오질 않아서 단순한 심비오트처럼 묘사되었으며 거미 능력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거미줄은 촉수가 대신하고, 심비오트 자체가 벽에 붙어있을 수 있는 것처럼 묘사되기에 벽타기도 그냥 한다. 원작의 그 덩치도 잘 묘사되었다. 또한 애니의 몸에 붙었을때는 가슴이 나와있는 여성의 신체와 목소리도 여성 목소리가 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액션만큼은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 빌런 중 최고로 파괴적이다. 특히 인간 둔기 장면에서는 15세 기준으로도 베놈의 사기적인 괴력과 연출이 돋보인다. 다만 식인을 포함해 피가 한 방울도 튀지 않는 괴이한 연출 때문에 무섭다는 관객은 적은 편이다. 덕분에 후속작이 R등급으로 나와 베놈의 포악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관객들이 많아졌지만, 소니 마블 유니버스 작품들의 등급들이 통일된 것을 생각하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사실, R등급은 팬들만 원하지 수익만 보면 마이너스 요인이나 마찬가지인데, 만 19세 팬들이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는가와 다음 작품의 등급 문제도 만들어진다. 19세 이상을 어떻게든 보는 10대들은 있겠지만은 개봉을 해봤자 얼마 없을 듯도 하고 도박이나 마찬가지이다.[9] 아무리 망작이 되어도 일단 보러오는 10대들이 있으니 R등급 이하는 커버가 대충이라도 가능한 것에 반해 19세는 망해버리면 답이 정말 없다. 특히 그래도 안티 내지 다크 히어로인 데드풀과 달리 베놈은 짤 없이 빌런인지라 대중성 확보도 힘들다. 때문에 R-18로 만들기가 매우 힘든 배역이기도 하다. 애초에 R등급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는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와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주연의 데드풀과 울버린 단 둘 뿐이다.
거기다 베놈은 다른 이유로도 R-18이 불가능한데, 바로 '중국 시장' 때문. 중국은 전통적으로 R-18 영화를 극단적으로 금지하는데, 문제는 베놈 시리즈의 주요 배급사 중 하나에 텐센트가 있다. 즉, 베놈은 제작 단계부터 중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할 수 밖에 없으며, 자연스레 등급이 PG-13 이상으로 조정되기 힘든 상황이다. 물론 감독판 등으로 유혈이 낭자한 R-18 버전을 별도 제작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원본을 R-18로 만들건, PG-13에서 R-18 버전을 새로 만들건 거기 들어갈 CG나 편집의 비용 등을 고려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확률도 높다. 실제로 평론가 평가가 나락이던 1과 달리, 2에선 평론가들도 그럭저럭 호평하는 등, 혈흔 이외의 방법으로도 어느정도 잔혹함을 보여줄 수 있단걸 시사했기 때문에, 앞으로 유혈이 낭자한 장면이 나오기란 더더욱 힘들 가능성이 높다.
3.2. 캐릭터 성격
국내에선 코믹스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해외에서도 코믹스는 다소 마이너한 분야라 베놈의 일부 작품이나 영화, 야성적인 모습 등만 보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베놈은 당장 고전 코믹스 Lethal Protector에서조차 악인에겐 잔혹하되 무고한 민간인에겐 어설프게나마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어벙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마블 나이츠에선 안젤로가 찌질하다며 허공에서 버려버리는가 하고 Venom Inc에선 플래시와 에디 둘다 정이 들어버려 당황하며 갈팡질팡하는 어딘가 인간미 넘치는 모습도 보인다. 킹인블랙 이슈에서도 베놈은 딜런 브록과 유머러스한 대화를 하며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이외로는 플레이스테이션 1 스파이더맨에서의 베놈은 시니컬하며 나름 유머러스한 모습 또한 보여준 캐릭터였으며, 스파이더맨: 친구 또는 적에선 전형적인 외형만 무섭고 까칠한 동네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즉 원래 베놈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스파이더맨에게만' 흉악하고 치명적인 빌런인 거고 무고한 민간인까지 마구잡이로 해치는 진짜베기 빌런인 카니지와는 다르게 민간인에겐 나름 착하게 굴기도 한다. 즉 소니 유니버스의 베놈은 세계관에 스파이더맨이 존재하지 않으니 그에 따라 스파이더맨에 대한 증오도 존재하지 않아서 빌런스러운 사악한 모습과 독기어린 성격이 없어질 만 하다.
애초에 캐릭터의 근본부터가 자신을 버린 피터에 대한 애증인만큼 좁은 속내와 야성적인 면모와 대비되는 의외의 선함의 갭에서 나오는 캐릭터인 베놈은 원작에서부터 야성적인 간지만큼이나 덩치는 크지만 어벙하고 귀여운 면모가 있는 캐릭터였고, 이는 여러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변화한 모습도 아니라 고전 이슈에서부터 시작한 기원이 긴 캐릭터성이다. 이슈가 심각하면 베놈은 야성적이고 치명적인 캐릭터를 선보였지만 그렇지 않은 이슈에선 어벙하고 나름 친절한 속내가 있는 캐릭터로, 맞는 분위기에서 더 어울리는 모습으로 다뤄진 것. 즉 양쪽 다 유구하게 탐구된 베놈의 캐릭터인 것이지 한쪽이 틀리거나 옳은 면모가 아니므로, 널리 알려진 원작 캐릭터성의 붕괴의 비판은 옳지 못하다.
다만 캐릭터성의 붕괴는 아닐지라도 1->2->3편을 거쳐가면서 점점 베놈의 지능이 퇴화하는듯한 연출을 보여줘 이 부분은 불호의견이 꽤 보인다.
그도 그럴게 1편의 첫등장때만 해도 문학적이고 유창하게 말을 하던 베놈이 후속편으로 갈 수록 점점 대사가 단순해지고 경박해지며, 1편에서 인상적이었던 "We, are VENOM." 대사도 3편 예고편에서 장난스럽게 에디의 대사를 끊어먹으며 "위 아 베놈!!!!!!" 이라고 외치는 걸 보면 같은 영화 시리즈인데도 1편의 베놈 캐릭터와 그 후속편에서의 베놈 캐릭터도 약간 달라졌다. 1편에서는 개그씬도 있지만 나름의 진지한 장면도 꽤 있는데,(첫 등장씬, 에디와 대화하며 그를 설득하는 장면, 후반부 강도를 잡아먹는 장면 등) 영화 2편 렛 데어 비 카니지와 3편 예고편에서는 진지한 모습은 싸울 때 잠깐 보여주는 정도고 점점 유치해진다. 갈수록 베놈이 멍청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연출의 실패라고 생각된다. 심지어 이건 베놈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에디도 마찬가지라 나름 진중한 캐릭터였던 에디 역시 시리즈가 갈수록 자꾸 묘하게 어벙하고 띨빵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늘어나고 있다.
베놈의 유머러스한 면모는 현재의 안티 히어로 포지션이 되기 전 완전 빌런 시절에도 있었고 고전 코믹스 이슈에서도 종종 보이던 모습이며 베놈은 무작정 나쁜놈도 아닌데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자신은 피터에게 버려진 피해자이므로)에겐 친절한 입체적인 캐릭터인데, 영화의 베놈은 유머러스하고 선한 성향을 살린건 좋으나 유머와 개그를 너무 극대화하다 보니 베놈의 이미지가 망가져보이는 역효과가 난 것이다. 원래 베놈의 매력은 '분명 나쁜 빌런이고 실제로도 포악하고 치명적인 캐릭터지만 그 속에서 잠깐씩 보이는 어벙하고 웃긴 모습'의 대비가 매력이었는데 어벙하고 웃긴 모습만 계속 나오니 매력이 퇴색되어 버린 것이다.
캐릭터성을 붕괴시킨건 절대 아니지만 웃긴 모습과 위압적인 모습 양쪽을 나름 잘 챙긴 1편과 달리 후속편에서는 웃긴 모습의 비중이 과해져서 생긴 문제. 3편의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더 심해져서, 유머러스하고 귀여운 베놈을 좋아하던 사람들도 베놈이 갈 수록 초딩이 되어간다며 걱정하는 반응이 꽤 보인다.
영화 후반부에서 베놈이 뜬금없이 " 네가 날 바꿨다, 에디", "우린 네가 이 세계를 파괴하게 내버려두지 않겠어!"라고 발언하며 혹평을 받고 있는데 이는 원작의 빌런과 안티 히어로 사이의 베놈을 작정하고 히어로로 탈바꿈시킨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이유를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며 마음에 들어서, 숙주인 에디가 자신처럼 루저라서라는 두 가지 이유[10] 때문인데... 흐름도 어색하고 묘사도 짧은 데다가, 본인의 종족을 배신하는 이유로는 워낙 어처구니가 없어서 하나도 몰입을 할 수가 없다. 차라리 처음부터 심비오트 종족과 사이가 안 좋았다는 설정을 보강시키고, 저 두 대사도 '원래부터 마음에 안 드는 놈들이었다', '아니, 이 행성은 내 거야!' 같은 뉘앙스로 짰으면 그나마 공감이 갔을 것이다.
사실 인간들 때려부수고 도시의 야경 좀 봤다고 지구와 인간에게 과몰입해서 소년만화 주인공 같은 대사로 빌런에게 일침을 가하는 건 안티히어로, 숙주의 폭력성을 자극하는 기생생물, 난폭한 식인괴물의 아이덴티티와 너무도 안 어울린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동족들이 더 없으면 자신이 마음 놓고 최강이 될 수 있는 장소가 지구이고, 에디만큼 자신과 과거가 비슷해 더 잘 설득할 수 있는 데다가 상성까지 최고인 숙주를 기약할 수 없기에 저런 행동을 한 것일 뿐, 본질은 여전히 빌런에 가까운 게 맞다고 볼 수 있기도 하다.
영화에서 에디를 쫄보라고 조롱하거나 종종 놀리기도 하고 마치 연애라도 해본 것 마냥 자신있게 연애 조언해주기도 하는 등, 사악한 괴물치고는 어딘가 나사 빠진 것 같은 느낌[11]이나, 스스로 고향에서 루저였다고 말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는 원작의 최강의 심비오트[12] 설정과 정면으로 충돌하기도 한다.
또 사람에 따라 베놈의 귀여운 일면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꾸러기 베놈의 모습이 지나치게 노린 거 같고 괴리감이 느껴진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원작을 아는 사람들은 흉악한 베놈 심비오트를 에디의 포켓몬 수준으로 떨어트려 놓았다며 격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반면에 좋다는 사람들은 무서운 외관과 정반대의 성격에서 갭모에가 느껴진다며 마음에 들어한다.[13] 이 성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말할 수 있다.
유머 감각이 꽤나 좋은 편인데, 에디의 영향인지 조크를 잘 한다. 1편에서 SWAT와 대치 중인 상황에서 경찰 쪽이 '마스크!' '착용'을 외치며 전투 태세에 들어가자 에디 쪽도 '마스크!'를 외치더니 베놈이 알아서 '착용'이라고 받아쳐준다. 마지막 가서는 칼튼이 에디에게 했던 대사인 '좋은 하루 되시길'을 칼튼을 숙주로 감싼 라이엇을 죽일 때 똑같이 돌려준다. 2편에선 좀 더 드립을 자주 치는데, 대표적으로 에디와 싸우고 나서 집 밖으로 나가며 다른 숙주에 기생하고는, 자신을 욕하는 에디에게 "사요나라!"라며 빅 엿을 날려준다... 후반에 슈리크와 결혼하려고 교회에 있는 카니지와 만났을 때 카니지가 음파를 내뿜은 슈리크를 쳐내고 입 다물라고 경고하자, '뭐야, 벌써 부부 싸움 하냐?'고 도발을 했다. 아들인 카니지도 베놈의 드립력을 물려 받았는지, 베놈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죽여 버리겠다고 말했을때 강제로 주례를 맡은 신부가 죽이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자 '당신 말고, 신부. 당신 말이야, 친부.(Not you. Father, YOU. Father.)'라고 언어유희[14]를 한다. 극장 개봉판은 원문 반영이 제대로 안되었으나, OCN 방영분에선 이 언어유희를 살려 '하느님 아버지 말고 내 진짜 아버지'라고 적절하게 번역되었다.
다만 이 성격을 그대로 가져가기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과의 대립에 대한 당위성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으므로 노 웨이 홈에선 심비오트 조각만 떼먹고 원래 세계관으로 송환시키는 선택을 했다. 작품 외적으로는 SSU는 SSU의 설정대로 세계관에 맞는 베놈이나 심비오트 패밀리들을 출현시킬 수 있게 되었고 MCU는 MCU대로 자사의 베놈을 선보일 수 있으니 최고의 선택이다.
4. 심비오트 베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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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과거사
베놈의 첫 출연 작품인 '베놈'에서 언급된 것만으론 심비오트 베놈은 숙주 에디 브록과 같이 패배자스러운 삶을 살아왔다고 한다. 함께 지구에 도착한 심비오트들의 대장인 라이엇이 베놈보다도 훨씬 우월한 신체 능력을 이용해 베놈을 싸움에서 압도해버리는 것으로 연관지어 보자면 동족들 간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억압받고 무시당한 삶을 살아온 듯. 실제로 작중 베놈은 라이엇을 막으러 가는 과정에서 에디와 대화하면서 지구에서 만큼은 자신의 능력이 독보적일 수 있다는 점에 눈독을 들여 라이엇을 배신하고 선의 편으로 전향한 것으로 묘사된다.[15]허나 에디 브록이 한때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었고[16], 그런 에디의 기억을 모두 뒤져봐서 에디를 잘 알게 된 베놈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때는 자신도 에디 브록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아오다 어떤 계기로 추락해버렸다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사실 둘 다 유추의 영역이긴 하고 후속작에서 더 자세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지구에 오기 전 베놈은 그저 루저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4.2. 성향 및 성격
법이나 도덕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려고도 하지 않는 악당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숙주인 에디 브록이 규칙을 신경 쓰지 않는 선한 성향[17]을 띠는 것에 완전히 대립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외우주에서 온 이방인이기에 인류의 법이나 도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 들지도 않는다. 처음으로 완전하게 변이했을 때에는 요원의 목을 잡고 먹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참는다고도 했지만[18], 뒤에서 또다른 요원이 자신에게 총을 쏘자 즉시 머리통을 씹어먹는 변덕스러운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숙주인 에디 브록 역시 "협조만 잘한다면 목숨은 살려줄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완전히 노예 부리듯이 대했다. 이것만 보자면 베놈은 외계에서 온 이기적이고 흉폭한 침략자로서의 이미지가 확고하며, 에디랑 협상으로 악인만 잡아먹겠다는 협상을 끝낸 뒤에야 최소한의 선은 지키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멋대로 사는 자유주의자로서의 성향이 드러난다.문제는 예고편에서 베놈은 어떻게든 자신을 얌전히 있게 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에디 브록에게 '우리가 원하는 것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유혹하거나 에디 브록을 점점 타락시키는 듯한 묘사[19]가 나오는데 막상 작중에서는 에디 브록에게 그리 심하게 대하지도 않고 본인의 성향을 잘 드러내지도 않는다. 으레 심비오트 같은 캐릭터에게 있을법한 숙주에게 불만을 품고 제멋대로 폭주하거나 하는 그런 반항도 일으키지 않는다.
성향과는 별개로 성격은 다른 심비오트들에 비해서 상당히 온순하고 순진한 편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에디 브록의 말에 툴툴대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반항은 하지 않으며 전 여자친구와의 과거사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에디 브록에게 진정성 있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으며, 에디의 전 여자친구 앤이 결혼했음을 알리자 절망한 에디에게 나름의 위로[20]도 해주며 다음날 기분이 안 좋은 에디를 달래주기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기도 한다.[21] 또 캐서디의 인터뷰를 망쳐서 화난 에디가 온갖 모욕을 하지만 미안하다고 하는 등 확실히 순진한 성격이다.[22] 베놈의 성격이 의외로 순한 이유는 숙주인 에디 브록의 영향으로 변한 것이기 때문인데, 지구의 환경 문제만을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을 장기말 부리듯이 하는 칼튼 드레이크에게 깃든 라이엇은 이에 숙주를 닮아버려 아예 아무런 죄도 없는 연구원들과 직원을 몰살시켰고, 피에 굶주린 연쇄살인마인 클리터스 캐서디에게 깃든 카니지는 숙주를 닮아서 탈옥 중에 경찰들을 몰살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안에 있던 죄수들까지 모두 죽일 정도로 극악무도한 성격이 되었다.[23] 좀 천방지축 사고뭉치이긴 해도 기본적으로 선량한 면을 가지고 있는 에디 브록에게 깃든 베놈은 포악하고 악당스러운 성격이 조금씩 정화되어 선하게 변하게 된 것. 베놈의 언급만 보자면 실제로 이쪽일 가능성이 높은데, 숙주의 성격이나 정신적인 부분에서 공생 중인 심비오트도 영향을 받는다거나 하는 구체적인 묘사를 추가했더라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던 부분이지만 영화상에서 확실하게 묘사되는 부분은 없다.[24] 천성인지 숙주의 영향을 받는지 은근히 유치하고 애 같은 구석도 많다.
에디의 전 약혼자인 앤에게 호감을 느끼며 마음에 들어한다. 그래서 영화 마지막에는 에디 안에서 그녀는 우리와 어울리며 되찾고 말겠다고 속삭인다.[25]
4.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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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심비오트가 적절한 인간과 결합하는 데만 성공한다면,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된다. 굳이 심비오트의 외피를 뒤집어 써 변신할 필요도 없이 심비오트가 몸에 깃들어 있는 것만으로 철문을 박살내거나 나무를 두 동강 내는 등 경악스러운 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 미변신 상태에서도 베놈의 촉수 조종 능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촉수를 확장해 방패를 만들어 에디를 지켜주기도 하고 스파이더맨 처럼 건물과 장애물을 이리저리 뛰어넘게 해주는 일종의 거미줄처럼 활용되기도 한다. 에디가 자기를 기생충이라 불렀을 때 화를 내며 벽에 붙여버리는 것으로 보아 스파이더맨처럼 벽에 달라붙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작과는 다르게 아마 심비오트 물질로 구성된 외피 자체에 접착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에서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추적자들을 때려 눕히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듯 괴력과는 별개로 뛰어난 격투 실력을 발휘하기도 하며, 바이크를 타고 추격을 피할 때에는 난생 처음 보는 자동차들을 문짝을 떼어 드론을 막거나 하는 등 상황에 대한 적응력도 굉장하다.
심비오트의 외피를 완전히 뒤집어쓰면 에디 브록의 모습은 외피에 덮여 사라지고 우리가 흔히 아는 베놈으로 변신하는데 성인 남성을 한참 내려다 볼 정도의 거구[27]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변신 전 상태보다도 훨씬 강한 신체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유동성 있는 심비오트 외피는 방어력도 우수해서 소화기 정도는 근거리에서 마구 갈겨대도 아무렇지 않으며[28] 아예 바닥을 미끄러지는 오토바이의 완충재로 깔려도 멀쩡했다. 물론 오토바이 째로 위에 얹고 움직인 것에 가깝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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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법은 그냥 그 무식한 괴력[29]을 이용해서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는 식으로 진행한다. 무장경찰과의 전투에선 한 경찰을 몽둥이처럼 휘둘러대며 주변을 개박살내기도 했다. 그 외에 촉수를 이용해 총이나 무기를 빼앗거나 주변 물건을 집어던지는 형식으로 싸우기도 했다. 치악력도 대단해서 사람의 두개골 정도는 쿠키 씹어먹듯 부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유동적인 신체를 변형해서 전투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라이엇이나 카니지만큼 다양한 무기로 변형시키지는 못하고, 방패나 낙하산, 촉수로 변형시키는 정도만 나왔다. 더불어 모든 능력이 자신보다 상위호환인 라이엇과 그보다도 훨씬 더 다양한 무기를 사출 가능한 카니지에겐 이렇다 할 유효타를 내지 못하고 거의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30]
시각 외의 감각도 뛰어난지 드레이크의 부하들이 문 너머로 다가오고 있을 때 문을 열지 말라고 미리 경고하거나, 경찰들이 연막을 펼쳤을 때에도 훤히 보인다는 듯이 오히려 연막을 이용해 경찰들을 한 명씩 제압해나갔다. 반사신경도 매우 뛰어나 에디의 등 뒤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재빠르게 막아준다.
그리고 숙주 에디가 라이프 파운데이션 요원들에게서 바이크를 타고 도주하다가 SUV에 들이받히고 쓰러졌는데, 살갖을 찢고 나온 뼈와 뒤틀린 다리, 손가락들도 순식간에 재생시키는 강한 자연치유 능력도 보여줬다. 다시 병원에 갔을 때, 의사가 내상이 있다고 집중치료실에서 치료하자고 하자 본인이 고칠 수 있다고 만류하는 것으로 보아 내상도 치유 할 수 있는 모양. 라이엇과의 전투에서 에디가 가슴을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었을 때에도 다시 그의 몸과 융합해서 상처를 고쳤다. 체력적으로도 매우 뛰어난데, 베놈 1편이 진행되는 동안 베놈은 상술한 행적들을 거치면서 쉴 틈 없이 구르면서도, 음파를 맞아 충격을 여러 번 받고도 일단 에디와 결합만 잘 되어있으면 지치는 기색이 없었다. 단 무한 체력은 아니라서, 2편에서 카니지와 싸우다 수십번을 난도질 당하고 얻어맞으며 라이엇과의 싸움 이상으로 대미지를 크게 받자 지쳐서 자신을 깔고 있는 콘크리트 무더기를 잠시동안 치우지 못했고, 탑으로 올라갈 때도 힘들었는지 헉헉 대면서 천천히 올라가야 했다. 올라가고 나서 앤을 구한 뒤에도 베놈은 계속해서 카니지의 촉수에 찔리고 관통상을 당했기 때문에 카니지에게 피해를 입힌건 카니지가 앤을 먹으려 할 때 기습할 때 말곤 전혀 없었다.
약점은 원작처럼 음파. 4,000 ~ 6,000Hz (4kHz ~ 6kHz) 사이의 음파에 대단히 취약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이는 베놈 뿐만 아니라 모든 심비오트들 공통. 작중 MRI 기계에 들어가 작동을 시작하자 베놈이 울부짖으며 고통에 몸부림치다 못해 아예 에디와 분리되어 버렸을 정도.[31] 비슷한 이유로 경찰들과의 전투에서 섬광탄이 근처에서 터지자 '아주 잠깐'이긴 하지만 외피의 일부가 분리 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또다른 약점은 불로, 유기물로 신체를 변형하고 구성하는 심비오트 생물인 이상 아예 높은 온도로 유기물 자체를 태워버리는 불에 굉장히 약하다. 심비오트 라이엇이 우주선이 손상되며 발생한 화재와 폭발에 소멸당했다. 다만 타죽는데 시간이 걸리는 듯한 정황이 있는데 어느 정도 저항은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라이엇은 우주선이 폭발하면서 타 죽어갈 때 한번에 날라가는 게 아니라 폭발하기 직전에서야 숙주의 얼굴이 드러났고 베놈의 경우에는 에디를 구하다 죽을 뻔했지만 결국엔 살아 있었다.
1편에서 SWAT와 대결을 할때 천장에 붙은상태로 촉수를 썼지만 2편에선 마치 촉수를 카니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듯이 묘사되었다. 아마 베놈이 육탄전 전력이 많아 촉수를 사용하지 않은 듯 하다.
라이엇과 마찬가지로 다른 심비오트들보다 숙주 적응 능력이 뛰어난 듯 하다. 본작에서는 노숙자 마리아-에디-강아지-애니-에디로 4번이나 옮겨갔다.[32] 굳이 에디에게 계속 되돌아가는 것을 보면 이 넷들 중 에디가 확실히 우수한 숙주이긴 한 듯. 현재 이 세계관의 심비오트는 고작 4마리만 등장해 속단할 순 없지만 베놈과 라이엇은 숙주에 적응하는 데 성공했으나 나머지 2마리는 숙주에 적응하는데 실패해서 사망했다. 한 마리는 실험 관계자들의 관리 실수로 사망하였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도라 박사 처형용으로 쓰였다. 라이엇과 베놈만 여러 숙주를 거친 걸 보면 심비오트 자체의 강함과는 별개로 적응력 만큼은 심비오트들(최소한 본작의 4마리 중)의 리더인 라이엇만큼의 실력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편에서는 에디 외의 숙주를 찾아 돌아다니지만 숙주들이 전부 사망하고 베놈도 죽기 직전까지 몰린다. 다행히도 첸 아주머니와는 상성이 잘 맞았는지 첸 아주머니에게 기생한 뒤에 앤을 거쳐서 다시 에디에게 돌아온다.
또한 무식하게 싸움만 할 거 같은 외견과는 다르게 의외로 머리가 굉장히 좋은 걸 넘어서 아예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에디와 캐서디 둘의 대면 장면에서 캐서디가 주저리 떠드는 걸 에디는 그저 헛소리라 생각해 한 귀로 듣고 흘려보낸 반면 베놈은 그걸 듣고 곧바로 캐서디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시체가 묻힌 곳을 캐서디가 은연중에 떠들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감옥 안의 낙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는 이 점들을 토대로 집에 돌아와 그림을 그리고 그중에서 그린 섬을 장소를 검색해 대조시키고는 곧바로 캐서디가 어디에 시신을 묻어 놓았는지를 알아차리기도 했다.
베놈 라스트 댄스에서 악당들을 물리칠때 촉수를 자유롭게 많이 사용하는걸 봐선 카니지를 먹고 촉수가 더 발달해 촉수를 많이 쓰는거 같다. 영화 막바지에 다수의 제노페이즈[33]를 혼자서 붙들고 버티는 등의 괴력을 보여준다.
5. 기타
- 톰 하디가 직접 모션 캡쳐를 담당했다 심지어 목소리 역시 톰 하디가 직접 더빙했다. 애초에 베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베놈 그 자체가 멋있으며, 여러 가지 이미지가 있다 보니 마치 제임스 브라운 같다"를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톰 하디는 3편의 베놈 영화를 찍는 것으로 계약했다.
- 베놈을 그렸던 작가 토드 맥팔레인이 영화의 디자인에 찬사를 남겼다. 그는 영화 버전과 코믹스 버전의 차이를 직접 그려서 비교했는데 원작 베놈의 심드렁한 눈이 영화에선 날카로워진 것. 또한 톰 하디 베놈은 토퍼 그레이스 베놈처럼 말할 때 입술이 다물어진다.
- 스파이더맨이 베놈(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베놈의 기원이 원작과 많이 다르다. 일단 신문 기자였던 직업이 리포터로 확대되었고[34] 심비오트와 결합되는 계기와 증오의 대상이 스파이더맨에서 라이프 파운데이션으로 바뀌었다. 심비오트가 스파이더맨을 거쳐가지 않았기 때문에 가슴과 등에 흰색 거미 문양이 없고[35] 손등 거미줄이 아닌 촉수만 쓰는 등 얼티밋 유니버스에 가까운 베놈으로 묘사되었다. 또한 영화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한정으로 인물상이 도발을 일삼고 기사 주작이나 해대던 기레기에서, 조금은 과격하지만 부정부패를 숨긴 사람들을 캐고 다니는 정의로운 기자로 바뀌었다.
- 높은 곳을 두려워하지 않는 베놈과 달리, 숙주 에디에게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그래서 나무 위에 올라갔을 때나 마천루 위로 올라갔을 때 기겁하며 무서워하는 기색을 보였다. 영화 초반부에 사장이 창문 밖으로 보이는 높은 빌딩 풍경이 좋다고 하자 에디는 싫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성격을 반영한 장면인 듯하다.
- 베놈 1에서 바닷가재가 있는 수조에 들어가는 신은 톰 하디의 애드리브라고 한다. # 원래는 진짜 바닷가재였지만 톰 하디가 그걸 먹는 연기를 하자 녹지 않는 초콜릿으로 가짜를 만들었다.
- 삭제된 장면에서 '6억 살 먹은 외계인으로서 조언하겠다'고 에디를 갈구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허세가 아니라면 소니 마블 유니버스의 베놈은 캄브리아기 이전에 태어난 셈이 된다.[36]
- 영화 개봉 후 관련 팬아트나 만화 등 2차 창작물들이 우후죽순 쏟아져나왔는데, 본작에서의 베놈이 폭력적인 모습에 대비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것 때문인지 2차 창작물에선 베놈의 이미지가 먹을 거 앞에서 사족을 못 씀[37]+음식 사달라고 떼씀+에디의 애완동물+에디 성애자[38]로 그려진다.
6. 관련 문서
[1]
베놈이 제일 싫어하는 단어이다. 심비오트가 다른 생명체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존재인데, 에디가 차 문의 유리창에 자신의 모습 대신 베놈이 보이자 넌 실제로 존재하지 않고 내 머리 안에 있으니 그저 기생충이라며 발언하자 모욕으로 받아들이고는 화가 나서 에디를 벽에 붙여버린다. 나중에 댄이 기생충이라고 하자 난 기생충이 아니야 라고 화를 내기도 한다. 엔딩 이후에서 베놈이 갱을 먹어치우고 첸 아줌마가 에디에게 뭐였냐 질문하자 에디가 기생충이 있다고 둘러대고 상점을 나서자 사과하라며 바로 화내며 땡깡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마지막에 에디에게 불평하는 선에서 끝내는 것을 보면 변호를 받아야 할 상황에선 그냥 봐주는 듯 보인다. 물론 에디는 놀리고 싶은 마음 반 변호해주고 싶은 마음 반으로 해준 것에 가깝지만 말이다.
[2]
1편 삭제장면과 2편에서 6억 살 이상인 외계인이라고 말한다. 만일 실제라면 지구 기준
에디아카라기에 태어난 셈. 물론 우주에서 살다 왔으니 그가 태어난 시점이 정확히 캄브리아기인지는 불명.
[3]
에디 브록을 포함하여 베놈 목소리 연기까지 맡았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베인을 맡았는데, 재미있게도 원작에서 베인이 투약하는 약물 이름도 베놈이다.
[4]
에디 브록에게 기생해 숙주로 삼은 형태.
[5]
베놈이 등장하며 라이프 사의 요원을 먹는 듯한 묘사를 보여주는 등.
[6]
이 때문인지 베놈 2 트레일러는 시작부터 베놈의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
실제로 스파이더맨 3의 베놈은 해리 오스본을 죽여버렸다. 게다가 원래 스파이더맨을 죽이려던 걸 해리의 희생으로 막아낸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둘 중 한 명은 확실하게 죽일 수 있었던 셈.
[8]
하지만 관람객 점수는 81%로 높은 편이다. 후속편에선 점수가 상승하여 59%를 기록했다.
[9]
사람들이
데드풀의 인기 때문에 R-18도 괜찮지 않냐고 하지만, 그 데드풀도 굉장히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 대중성 확보에는 실패했다. 실제 코믹스 데드풀을 알던 사람들에겐 해당 영화가 극찬을 받으나, 코믹스 데드풀을 모르는 사람들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영화 중 하나이다. 다만 데드풀 자체가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동 기믹에 원작 코믹스 당시 여러 이슈에 끼면서 대중성도 얼추 확보하여 팬층이 두터운 캐릭터라 아예 팬들만을 위한 영화를 만들어도 어마어마한 팬층이 보러와주었고, 데드풀 1 자체가 저예산으로 나온 영화인지라 수익이 어마어마하게 나왔을 뿐이다.
[10]
그 외에도 본인이 말하는 뉘앙스를 보면 자기 외의 심비오트들이 없으면 이전과는 달리 자기가 지구에서 최강이라는 걸 노린 거라는 추측도 있다.
[11]
특히 에디에 기생후에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음식하고 고함을 지르는 목소리가 압권인데 이때 에디 몸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에서 말한 탓인지 묘하게 귀엽다.
[12]
카니지와
톡신은 제외. 심비오트는 세대를 거듭할 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자식과 손자뻘인 카니지와 톡신은 베놈보다 강하다.
[13]
실제로 고전 코믹스의 베놈은 흉악한 외모와 사악한 성향과 반대되는 가끔 웃기고 친절한 면이 공존하는 갭 모에 캐릭터였다.
[14]
영어로 '아버지'와 '신부(사제)'는 모두 father이다.
[15]
작중에서는 라이엇에게 '안 돼, 네가 이 세상을 파괴하게 두진 않겠어'라는 대사를 쳐서 베놈이 뜬금없이 영웅적인 면모를 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상술한 점을 봤을 때 겨우 자기가 맘 놓고 살 곳을 찾았는데 라이엇이 우주선을 타고 동족들을 전부 데려오면 자신에게 방해되기 때문에 저렇게 말한 것에 가깝다. 베놈의 심리 묘사가 적었고 대사를 그 의도에 더 맞춰서 짜지 못했을 뿐.
[16]
기자로서의 명성도 상당했고, 변호사 여자친구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결혼 약속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성공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스스로의 정의를 위해 자기가 걷어차버려서 문제지.
[17]
기자로 살아오며 기업의 부조리함이나 어두운 비밀을 폭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켜온 인물이 에디 브록이다. 주변 인물들이 굳이 나서지 말라 해도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기밀실험에 대한 추궁을 하다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것을 보면 본인 천성이 선만 추구할 수 있다면 억압과 법규는 그리 신경 쓰지 않는 성향을 지니고 있음은 이미 증명된 셈.
[18]
이때의 베놈의 대사 : 눈, 폐, 췌장. 먹을 건 많은데 시간이 없군. (Eyes, lungs, pancreas. So many snacks, so little time.)
[19]
베놈에게 극단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다가 "이 힘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라며 베놈이 주는 힘에 도취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던지.
[20]
"에디, 마음의 상처는 나도 고칠 수 없는 거야"
[21]
문제는 요리를 한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다보니 믹서기를 박살내거나 계란 껍질을 통째로 넣고 부엌을 홀라당 태워먹는 등 요리를 아주 막장으로 한 탓에 안 그래도 잔뜩 신경이 곤두서있던 에디의 성질만 더 돋궈버렸다.
[22]
물론 계속 모욕을 하던 에디에게 박치기를 하면서 싸우는 걸 보면 성격이 순하지 성깔이 없다는 건 절대 아니다.
[23]
원작 코믹스에서 붉은색 심비오트는 정신이 불안정하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심비오트 본연의 불안정한 정신이랑 캐서디의 살인마 본능이 더해져 말 그대로 카니지(대학살)로 거듭난 것으로 보면 된다.
[24]
MCU에서는 비슷한 케이스가
캡틴 아메리카와
레드 스컬인데 둘은 동일한 혈청을 받았지만 캡틴은 극선의 성향이 강해져 의로운 히어로로 남았고 악했던 레드 스컬은 더 흉폭해졌다는 설정이 있었다.
[25]
그러나 2편에서 앤이 댄과 약혼하면서 에디와 베놈의 바람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앤과 에디가 사이가 안 좋아진 건 아니고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기에 후반부에 댄이 합세하여 조력자로써 활약한다.
[26]
드레이크의 대사를 보면 지구의 환경에서는 살기 힘들다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27]
신장은 229cm에 몸무게가 230kg이다.
[28]
신문사에 불법으로 침입했다가 나오는 길에 무장경찰들과 전투가 벌어졌는데, 마지막 남은 경찰이 바닥에 누운 채로 벌벌 떨면서 탄창이 빌 때까지 마구 쏘았지만 아무렇지 않았다. 그리고 잡아 먹힐 뻔했다.
[29]
무장한 경찰을 한 손으로 집어 던졌을 때 석조로 된 기둥이 꿰뚫리며 무너질 정도.
[30]
대신 능력빨로 밀어붙이는 두 심비오트보다 격투 능력이 꽤 뛰어나다. 카니지가 마구 휘두르는 촉수를 잡아내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잡아서 던지며, 다시 달려들자 정확히 목을 잡아 넉다운 시키고 프로레슬링처럼
점프해서 몸으로 깔아뭉개는 등 기술적으로 뛰어난 편. 그리고 카니지 전에서는 카니지가 싸움 도중에 파워 업이라는 멘트와 함께 식인을 한 후부터는 스펙 차이로 밀렸을 뿐이지 그 전까지는 베놈이 이러한 카니지의 여러 능력에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카니지를 무투로 우세를 점하는 등 나름 선전했었다.
[31]
이 약점은 베놈이 라이엇에게 흡수되어 버렸을 때 애니가 역으로 이용해서 베놈과 라이엇을 다시 분리시킨다.
[32]
다만 라이프 파운데이션 실험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심비오트 인간 결합실험에서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썼기 때문에 마리아 이전에 희생당한 다른 숙주가 있었을 수도 있다.
[33]
심비오트의 천적으로 다수의 심비오트가 덤벼들어도 1마리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할 만큼 일반 심비오트와의 전투력 차이가 심하다.
[34]
그러나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원작처럼 신문 기사에 집중하겠다고 한다.
[35]
대신 흰색 힘줄이 있는데 이는
원작과
본작의 에디 브록이 근육질 체형이라서 근육질 체형에서 찾아보기 쉬운 힘줄로 묘사한 듯하다.
[36]
이 때문에 베놈이 약하다고 언급되는 이유가 상당히 늙은 옛날 세대의 심비오트이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원작에서 심비오트는 대를 이을 수록 강해지는데, 영화에서도 카니지가 베놈은 물론이고 라이엇보다도 압도적인 강자로 묘사 돼서 동일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 물론 라이엇과 카니지의 경우 심비오트는 숙주의 역량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심비오트의 대장격으로 여겨지던 라이엇이 베놈과의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털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참고로 원작에선 베놈이 카니지 정도를 제외한 다른 심비오트들보다 훨씬 더 강하게 나오는데, 재밌게도 이는 오히려 나이가 많아서 그에 따라 경험치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영화와는 정 반대인 셈.
[37]
이때는
맥도날드나
해피밀이 자주 거론된다. 영화에서 심비오트에 감염된 지 얼마 안 된 에디가 냉동실에서 미친듯이 꺼내먹었던 치킨 팝이 인상이 깊었는지 이것도 소재로 많이 쓰인다.
[38]
이게 심해지면
BL(?)물로 가기까지 한다. 실제로 영화 개봉 이후 한동안 텀블러 커플 팬아트 순위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이런 팬들의 반응을 의식 했는지는 모르나 베놈 2에서는 아예 "쟤 둘은 부부상담 받아야 해"라고 주변인이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