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영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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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골목식당 37번째 솔루션은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신철원 골목'에서 펼쳐진다. 7주간의 제주 금악마을 서바이벌 편이 끝나고 다시 원래의 포멧으로 진행한다. 8번째 지방솔루션이자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강원도에서 펼쳐지는 솔루션이다. 접경지역이다보니 인근에 군부대들도 있는 상권이다. 골목식당 최초로 군 지역에서 촬영이 이루어진다.이번 편이 펼쳐질 지역은 신철원 지역으로 한국 전쟁이 끝난 후 군청소재지가 옮겨간 지역을 말한다. 이 지역은 인근에 군부대가 있기 때문에 군인들의 외박과 면회 등의 유동 수요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었고 위수지역도 해제되어 위기를 겪고있기도 하다.
상황실의 뒷배경은 군 초소, 철원 오대쌀을 연상하게 하는 벼수확하는 장면, 백마고지 전적비, DMZ가 그려져 있다.
2. 솔루션 참가자
'철원 신철원 골목'편 솔루션 참가자 | ||
참가자 | 주력 메뉴 | 비고 및 특이 사항 |
최원우, 이지영 (소고기풍덩>소풍온주꾸미) | 샤브샤브 |
남편은 8년간 PC방 경영 아내는 요식업 10년간 경험 |
이은해 (꺼꾸로콩나물국밥) | 콩나물국밥 | 철원이 고향, 요식업경력 13년 |
이복순 (우리집칼국수) | 전골 칼국수 | 업력 21년 , 2020년 12월부터 5개월간 백반 배달전문점으로 운영 |
총 3군데에서 참가했다.
3. 방송 내용
3.1. 190회 - 2021년 10월 13일
3.1.1. 샤부샤부집
골목식당에서 처음으로 다루는 집으로 부부가 운영하는 집이다. 관찰 카메라에는 손님이 없는 시간에 부부가 애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인 소개로 부부가 처음 만났는데 사귄지 한 달 만에 동업을 제안했다고. PC방을 약 8년한 남편사장과 요식업 경력 10년의 아내가 합쳐서 창업포즈를 한 셈. 남편 사장은 포천 출신, 아내 사장은 서울 출신인데 철원에 가게를 차린 이유는 아내가 우연히 철원 여행 중 발견한 가게가 떠올라 바로 철원으로 가서 4일 후 가게를 계약해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장사 시작 6개월 만에 부부는 결혼을 하게 됐다. 현재 4년차 부부이다.이 집은 주문하면 육수가 먼저 나오고 7분 후에 채소류가 나온다고. 그 이유가 뭔지 마침 손님이 오면서 관찰 카메라로 지켜봤는데 채소류를 세팅 할 때 모양 잡느라고 시간이 걸린 것이다. 마치 꽃꽂이나 설치미술 하는 것 같다고 백종원과 김성주가 각각 평했다. 채소류를 서빙하는데 손님들 반응은 시큰둥하다. 이 집의 기본 메뉴는 소고기 버섯 샤부샤부[1]로 세트메뉴다. 샤부샤부에 같이 나오는 세트는 다름아닌 피자[2]와 월남쌈[3]이다.
점심 시간이 지나 백종원이 가게로 가서 본격적으로 점검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A세트 2인분을 주문했다. 먼저 월남쌈과 피자를 먹었는데 두 가지 모두 평범했고 가게의 정체성을 흔든다고 지적했다. 또 샤부샤부의 경우 손님의 입장에서고 7분이 걸린 채소 세팅이 식욕을 자극하지 않는 다는 것. 이후 본격적으로 샤부샤부를 소스[4]에 찍어 먹었다. 그런데 백종원은 그 다음은 어디 찍어 먹을까 고민했는데 소스가 그저 그런 맛이라 셋 중에 확실히 맛있는데는 없었다는 것이다. 채소탑이 무의미하고 고기의 양도 적고, 소스와 육수도 평범했다고 말하며 입맛을 사로잡을 강한 중심이 없다고 진단했다. 혹평이 이어지자 아내사장은 월남쌈과 샤부샤부를 같이 먹어야 한다고 말했고 백종원도 실행에 옮겨 먹는데 역시나 돌아온 결과는 혹평. 백종원은 "좋은 것은 다 갖고 왔으나 주연배우가 없는 영화"같다고 이 집의 문제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주방 점검에서는 육절기의 관리 상태도 좋았고, 주방상태도 청결해 지적 사항이 없었다. 이 집은 샤부샤부의 구성과 맛에 대한 솔루션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2. 콩나물국밥집
'콩나물국밥집'은 요식업 경력 13년의 철원 출신 사장이 운영하는 집으로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2009년 부터 아는 이모의 콩나물국밥집 직원으로 일하며 레시피를 전수 받았고 현재의 가게를 차렸다. 매일 아침 일찍 가게에 출근해 약 15시간 정도 가게를 지킨다. 관찰하는에 아침 식사 손님 이후에는 점심 장사가 잘 안되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평균 일매출이 3~4만원 선. 일 년에 온전히 쉬는 날은 명절 당일 단 이틀. 쉼없이 일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상황이었다. 이 집은 콩나물 국밥 외에도 순대국밥등의 다른 국밥류[5] 팔고 있었다. 사장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전문적으로 콩나물 국밥만 하고 싶은데 콩나물 국밥만으로 손님이 얼마나 올까 불안하다고 한다.또 이 집의 먹는 방법으로 수란에 콩나물국밥 국물 3스푼에 김가루를 넣고 잘 버무려 먹는다.[6] 등이 있는데 이 집만의 팁은 물어보는 사람에게만 알려준다고 그래서 곧바로 백종원이 점검에 들어갔다. 그리고 증인이 필요하니 김성주 몫으로 한 그릇 더 주문하겠다고 하고 가게로 향했다. 그런데 사장님이 안보인다. 결국 백종원은 주방에 들어갔는데 방이 있었다. 그래서 사장님이 잠드셨는지 깨워보기도 했지만 묵묵부답. 그리고 잠시 후 방에서 사장님이 나왔다. 알고보니 사장님이 쉬는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에 백종원이 가게로 온 것이다.
백종원은 메뉴판을 보고 소머리국밥, 오징어 회덮밥등을 시켰으나 계절메뉴라 사장님이 거절했다. 결국 콩나물국밥 2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발열체크를 해달라고 했는데 백종원은 촬영할때 수시로 체크하고 검사한다고 말했지만 결국은 사장님의 말에 군말없이 체온을 재고 안심콜로 전화해 방문등록을 했다. 주문한 국밥이 나오고 백종원이 사장님의 팁을 물어봤는데 사장의 팁은 콩나물국물과 김가루를 섞은 수란에 콩나물을 넣어 김에 말아서 먹으라는 것이었으며 그리고 이 집은 장조림도 주는데 반찬 혹은 국에 넣어먹는다고 한다.
백종원은 김성주를 불러 같이 시식을 했다. 김성주가 오기 전에 먼저 한 입을 먹는데 무슨 맛을 느꼈다고. 김성주도 오자마자 먹게해서 맞춰보라게 했는데 김성주는 맛있다고 한다. 알고보니 국밥 국물에 오징어 맛이 난다는 것. 오징어 건더기를 찾아보기로 했는데 오징어는 바닥에 있었다. 알고보니 생오징어를 바닥에 먼저 올린 것이다. 그리고 사장님의 팁대로 먹어보는데 맛있다는 호평이 돌아왔다. 두 사람은 콩나물 국밥은 맛있게 먹었다. 다음 촬영때 아침식사도 이곳으로 하자고 할 정도다. 주방점검은 좋은 재료를 사용한 것에 대한 칭찬이 나왔다. 위생상태도 좋았다. 하지만 주방 동선이 혼자 일하기에는 너무 크다는 문제도 있었으며 백종원은 영업시간과 메뉴 줄이기가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음식은 손볼 것이 없으며 다음 촬영에서 3MC의 아침 식사로 예약하기로 하고 첫 점검을 마쳤다.
3.1.3. 전골칼국숫집
전골칼국숫집은 철원 토박이로 현재 자리에서 21년째 장사 중이다. 김치, 육수, 양념장, 만두, 칼국수까지 직접 만든다. 21년 동안 가게의 변화가 세번이나 크게 있었다. 2004년에 만두전골과 삼겹살, 2010년에는 샤부샤부와 산채 오리찜, 2018년에는 닭한마리와 닭볶음탕을 추가, 여름에는 콩국수, 열무국수, 비빔국수, 냉면에 바지락 칼국수와 장칼국수 등 13가지 메뉴와 두 가지 사리 메뉴, 2020년 12월 부터 21년 4월 까지 백반 배달집까지 했었다고. 사장의 고민은 이 집의 대표메뉴를 바꾸고 싶다고.장사를 관찰하는데 앞서 나온 두 집보다 손님이 많다. 근처에 군청이 있어서인지 군청직원도 꽤 오는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장사를 관찰하는 도중 한 사람이 왔는데 바로 이 집의 둘째 아들. 유도 선수 출신인데 점심시간에 홀서빙을 도우러 온다고 한다. 이 날 관찰 도중 온 손님 중에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선수도 있었다. 점심 장사가 끝난 뒤 백종원이 가게로 와 이 집의 대표메뉴 버섯전골칼국수를 주문했다. 이렇게 '신철원 골목' 편 첫 번째 이야기는 마무리.
3.2. 191회 - 2021년 10월 20일
3.2.1. 전골칼국수집
국물을 먼저 맛본 백종원은 바로 금새록을 부르고 국물을 맛보게 했다. 금새록은 밍밍하다고 평한다. 상황실의 사장님은 칼국수에 소금을 안 넣고 반죽해서 그런 거 같다고 추측했으나 백종원은 국물부터 만두까지 전체적으로 밍밍하다고 언급했다. 이후 대화도 나눌 겸 사장을 다시 불러 볶음밥으로 코스 마무리를 했는데, 조미김가루를 넣어서인지 볶음밥 간은 어찌저찌 맞았다.백종원은 너무 짜도 안 좋지만 어느 정도는 사람들의 입에 맞는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메뉴를 정리하자고 덧붙이는데, 이때 이복순 사장이 닭한마리로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일단 다음 주에 계속 이야기를 해보기로 한다.
2주차에 앞서 전골칼국수집은 간을 보완하는 한편 닭한마리도 선보이기로 하여 백종원이 가게를 찾아 우선 닭한마리부터 시식하게 됐다. 그런데 손님상에서 닭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주방에서 미리 자르고 내왔다. 그리고 파와 떡이 빠지고 배추가 들어간 식으로 변경된 닭한마리였다. 백종원은 닭한마리의 정의를 알려주며 이건 제대로 된 닭한마리가 아니라는 평가를 하고 전골칼국수를 다시 먹어보기로 했다.
전골칼국수는 지난 번처럼 금새록이 다시 와서 같이 맛을 봤다. 금새록이 먼저 맛을 볼 동안 백종원은 주방에 가 양념에 필요한 재료들을 가져왔다. 국물을 맛본 금새록은 지난 번처럼 여전히 밍밍하다고 같은 평을 내린다. 그래서 백종원은 참치액젓이나 소금 같은 것들을 추가하며 간을 보충하여 원래보다 나은 간을 어느 정도 잡은 후 육수 자체를 맛봐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해보기로 하며, 상황실에 있던 김성주도 즉석에서 찾아가는 걸 마지막으로 방송이 끝난다.
3.2.2. 콩나물국밥집
지난 번에 말한대로 3MC가 아침식사를 하러 왔다. 이은해 사장은 아침은 약간 싱거운 상태고, 오후가 되어야 간이 알맞는 상태가 된다 미리 알려줬다. 그 말처럼 국물이 약간 싱거웠으나 새우젓을 넣자 간이 맞았다. 한편 사장은 국물 업그레이드나 새로운 국밥이나 쌀국수 형태의 메뉴도 고민했지만 백종원은 이에 대한 지적들을 해주며 콩나물 국밥에만 집중하고 국물맛 업그레이드를 위해 멸치를 기름이나 물 없이 팬에 약불로 오랫동안 볶아낸 뒤에 국물을 내보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사장은 그 조언에 따라 국물을 내본 후 멸치 특유의 냄새도 아직 났다며 말린 표고버섯을 추가했는데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줬다. 새로운 국물을 맛본 백종원은 칭찬해주면서 한편으로는 콩나물이나 오징어 같은 재료들과 기존처럼 잘 어울릴지에 대한 파악도 필요하다는 말을 전한다.3.2.3. 샤브샤브집
채소 세팅을 3분대로 단축하고, 새로운 소스 4종을 선보였으나 소스 자체가 간장베이스인 샤브샤브 육수와 맞지 않았으며 상권에 맞지 않은 방식의 샤브샤브 구성을 하고 있다는 평을 하였다. 이때 포방터 시장 에피소드 주꾸미볶음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지영 사장은 예전 중식 뷔페에서 일할 때 같이 일하던 선배 직원의 웍질에 영향을 받아 자신도 주꾸미볶음을 한 적이 있었으나 출산과 육아로 인해 하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아예 주꾸미볶음으로 전향하면 손님층도 넓어질 수 있다고 하면서 샤브샤브를 위한 인덕션을 주꾸미볶음과 같이 먹을 조개국물을 즉석에서 끓이는 용도로 재활용하자는 의견을 즉석에서 낸다. 이를 위해 다음 주까지 주꾸미볶음 연습을 하며 주꾸미볶음 맛집들을 탐사해보라고 한다.3.3. 192회 - 2021년 10월 27일
3.4. 193회 - 2021년 11월 3일
3.5. 194회 - 2021년 11월 10일
'철원군 신철원 골목' 편의 마지막 이야기 그리고 이 회차에서는 이번 편이 끝나면 곧바로 고대 정문 앞 골목 편이 이어진다.4. 방송 후
- 주꾸미집(前 샤부샤부집)은 2024년 현재 철원에서 영업을 종료하였으며 김포로 매장을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