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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3월, 방울토마토를 먹은 뒤 구토, 메스꺼움 등을 겪은 사례가 전국적으로 보고되어 식약처가 긴급 조사에 들어간 사건이다. #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구토·메스꺼움 증세를 포함해 입과 목에서 나는 쓴맛과 칼칼한 느낌, 깨질 듯한 두통 등을 호소했다.2. 전개
네이버 카페 등 인터넷 공간에 이러한 증세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은 2023년 2월 20일경이다. # 이후 2월 하순과 3월에 걸쳐 상당수의 맘카페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동일한 증상이 보고되었다.3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 조사에 착수하면서 언론에 보도되었다. 초등학교의 급식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3. 원인
사태 초기에는 잔류 농약, 스테비아[1], 솔라닌[2] 등이 원인으로 추측되었으나, 모두 근거가 빈약하였다.방울토마토 농가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신생 업체가 들고온 종자가 문제라며, 건강 성분을 높이는 품종이라 해서 키운것 이 독성도 높은 종자라 생긴 문제 같다고 올렸으며 기존 품종을 키우는 농가에 주문양이 늘어 토마토 가격이 상승했다는 내용도 포함 되어있다. #1 #2
3월 30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식약처의 긴급 조사 결과, 특정 품종(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3])의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식물의 자기 보호물질인 토마틴(Tomatine, 이명 Lycopersicin)[4]이 많이 생성되었고, 충분히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자료로 밝혔다. 해당 품종 수확기인 1월 하순에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3℃ 가량 낮아 토마토가 저온 생장됨에 따라 토마틴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
해당 품종(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 이외의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3개의 재배농가 중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해 시중에 유통하지 않아 정부는 나머지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 조치 명령 및 자진 회수를 권고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일반 토마토와 차이가 없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출하를 재개할 예정이다.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