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송 장악 논란
뿐만 아니라 KBS 제1라디오 최강시사를 진행하던 김기화 기자와 주진우 라이브를 진행하던 주진우 기자가 하차하고, 각각 '특집 1라디오 오늘'과 '특집 1라디오 저녁'으로 대체 편성되었으며, 2TV 시사토크 프로그램인 더 라이브는 2023년 11월 둘째주 편성이 취소되어 예능 및 드라마 재방송으로 대체되었고 이 주 목요일에 종영이 발표되었다.[1][2]
문제는 사전에 이들 프로그램의 진행자 교체에 대한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어떠한 예고도 없었고, 심지어는 당사자들에게도 방송 전날 혹은 당일에 전화로 하차 여부를 통보하는 등 파행이 벌어진 것이다. 그나마 뉴스광장의 경우 차기 보도국 보직 내정자가 '다음주에 앵커가 교체될테니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라도 하라'며 통보한 탓에 클로징에 마지막 인사를 했고 뉴스 12, 사사건건도 비슷한 경우로 앵커들이 클로징에 마지막 인사를 했지만[3]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그런 것도 없이 앵커를 교체했다. 그 때문에 뉴스광장, 뉴스 9, 뉴스 12는 앵커 교체 후 2~3일간 유튜브 스트리밍에 앵커 프로필 사진이 없는 썸네일이 사용됐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발령이 나기도 전에 간부가 진행자 하차를 통보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반발했다. # ##
과거에 있던 유사한 사례로는 2008년 정연주 한국방송공사 사장 불법 해임 사건 이후[4] KBS 이병순 사장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포커스를 미디어 비평으로 변경하고 심야 시사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시사투나잇을 생방송 시사360으로 변경한 뒤 2009년에 종영했으며[5] 2017년에는 MBC 최승호 사장 취임 직후 메인뉴스인 MBC 뉴스데스크를 일반 뉴스로 대체 편성하고, 이상현, 배현진 앵커를 하차시킨 사례가 있다. 그런데 이때는 그래도 대체 편성한 일반 뉴스의 앵커를 뉴스데스크 대체 앵커삼으며 그 사이 후임 앵커로 박성호, 손정은(이하 평일), 김수진(이하 주말) 앵커를 선점했고 개편을 예고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KBS의 경우에도 양승동 사장 취임 후 약 2주간 KBS 뉴스 9 기존 앵커였던 황상무, 김민정 앵커가 계속 뉴스를 진행했고, 공개 오디션을 거쳐서 새로운 앵커를 선임했다. # 아무리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하는 특성 때문이라고 해도 정권에 따라 사장과 임원진이 마음대로 시청자에게 아무런 예고도 안 하고 대체앵커나 기존 앵커를 당분간 유지 한 채 후임 앵커를 준비하거나 하는 과정 없이 갑자기 바꾸는 일은 공영방송에서 벌어지는 폐해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이 사태의 여파로 직접적인 하차 통보가 아닌 자진 하차였지만, KBS 제1라디오 열린토론을 진행했던 정준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도 2023년 11월 17일을 끝으로 열린토론에서 하차했다.
이후 2023년 12월 22일 방송분을 끝으로 지구촌 뉴스가 시청률 저하를 이유로 종영되었으며, 2024년 1월 22일부터 종영되었던 KBS 글로벌 24가 KBS 월드 24로 재신설되었다.
2. 지방세, 과태료 체납
박민 사장은 불법주차 과태료, 자동차세 미납, 책임보험 위반, 속도 위반, 운행제한(2부제) 과태료, 버스전용차로 위반, 자동차 검사 과태료, 과태료 체납, 주정차 위반, 지방세 체납,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등의 사유로 과태료와 지방세 등을 상습 체납해 52차례나 자동차 압류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뿐 아니라 본인 소유 아파트 세금 체납 이력도 갖고 있다. # 박민은 2005년 해외 체류 중 지방세 고지 사실을 몰라서 체납한 것이고 귀국 후 완납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위반 범칙금과 과태료 납부 현황 관련해서는 "5년간 8건, 1년에 1.5건 정도 된다. 어떻게 됐든 잘못"이라고 말했다. #3. 국회 답변 거부 지시 논란
2023년 12월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박민 KBS 사장을 포함한 KBS 간부진들이 출석하여 질의를 받던 도중,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 라이브 종영이 최종 결정된 편성회의를 누구랑 했느냐는 질문을 KBS 편성본부장에게 하자, 배석해있던 박민 사장이 편성본부장에게 고민정 의원 앞에서 대놓고 "구체적인 건 답변하지 말라"고 지시를 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에 박민 사장은 그 질문에 대한 답변 자체가 방송법 편성규약 위반일 수 있다. 편성의 독립과 제작의 자율성은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개입해선 안 된다"라며 해명했다.
고대영 전 KBS 사장이 KBS 사장 시절, 국회에 출석해 박민 사장의 이 논란과 유사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4. 인건비 삭감 논란
위의 "답변하지 말라" 논란과 같은 날에 일어난 논란이다. 한국방송공사(KBS)의 인건비 예산을 1년 안에 1000억 정도 삭감하겠다는 말을 과방위에서 하여 논란이 되었다. 심지어 이 발언을 듣고,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도 깜짝 놀라며 그게 가능한 거 맞느냐, 잘 생각하셔야 한다고 되묻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반발에도 불구하고 2024년 1월 31일에 인건비 예산 1천억 삭감이 결국 확정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고 있으며, 야당 및 언론노조 측에서는 KBS를 정상화시키는 게 아니라 파괴하러 왔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5. KBS 특별대담 관련 논란
24년 2월 7일 방영된 '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KTV에서나 볼 법한 친정부적 뉴스를 내보내 심각한 논란이 되었다.
논란에 따라 다음날인 2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KBS 특별대담이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전 국민적인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면서 "최고 시청률 9.9%를 찍으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2022년 5월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한 이래 대통령실이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장범 9시 뉴스 앵커에 대해서도 역시 큰 지탄과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6. 역사저널 그날 외압 논란
자세한 내용은 역사저널 그날 문서의
사측의 외압에 의한 종영 논란
부분을
참고하십시오.7. 감사실 물갈이 인사 논란
박민 KBS 감사실 '물갈이 인사'‥법원 "독립성 해쳐" 제동
박민 ‘인사 전횡’ 버티는 KBS…법원 “절차적 하자” 판단 묵살
2024년 2월, 박민 KBS 사장은 감사 실무를 총괄하는 실장과 부서장 등 3명을 한번에 교체했다. 하지만 KBS 내부 규정상 감사가 요청해야 직원을 교체할 수 있는데, 순환 보직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로 감사 요청 없이 인사가 강행된 것이기에 내부에선 '방송 장악'에 이은 '감사실 장악'이란 비판이 나왔다.
결국 교체된 3명은 감사 독립성이 침해됐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2024년 6월, 법원은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고, 감사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며 인사 발령 효력을 정지시키며 직원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직원 3명은 원래의 자리를 되찾았지만, 회사 측이 기존 간부를 그대로 남겨둔 탓에 한 명이어야 할 감사실장이 두 명이 되어, 둘이 동시에 출근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 측은 “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정상적인 감사실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8. 광복절 이승만 미화 다큐 방영 논란
자세한 내용은 한국방송공사/논란 및 사건 사고/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문서의
광복절 이승만 미화 다큐 방영 논란
부분을
참고하십시오.9. KBS 중계석 광복절 나비부인 편성 논란
자세한 내용은 KBS 중계석 광복절 나비부인 편성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10. 고위 간부 업무추진비 증액 논란
KBS의 적자를 줄이고자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주거나, 장기근속한 직원들에겐 희망퇴직을 권고하면서, 정작 사장인 본인을 비롯한 KBS 고위 간부의 업무추진비의 한도는 오히려 늘려서 빈축을 사고 있다.
[1]
이런 종영 사건이 일어나며
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팬들이 이 프로그램들의 종영 이유를 박민 사장이라고 비판했다.
[2]
예능 쪽도 말이 많았는데
이십세기 힛트쏭의
김민아를 비롯한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이 아무런 종영 인사도 없이 예능에서 줄줄이 하차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는 음모론이 있었다.
[3]
뉴스광장의 경우에는 다음 방송 전까지 후임 앵커가 정해지지 않은 탓에 하루동안 대체 앵커들이 방송을 진행했다.
[4]
대법원 최종 무효, 무죄 판결됨
[5]
뉴스 9의 경우 앵커 오디션을 치르는 과정을 거쳐 앵커를 뽑았다고 KBS 아나운서였던
고민정 의원이 MBC경남 뉴스파다에 출연해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