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朴明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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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03년 8월 7일(추정) ([age(1903-08-07)]세)[1][2] |
전라남도 영암군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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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
가족 |
배우자 최사진(사별) 장남 최경찬(1952년생) 맏며느리 박양심(1953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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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03년 (광무 7년) 8월 7일 전라남도 영암군 출생. 대한제국 고종 재위기에 출생했다.일본 황후 고준 황후, 미국의 코미디언 밥 호프, 그리스의 공주 그리스와 덴마크의 올가 공주, 초대 튀니지 대통령 하비브 부르기바와 동갑이며, 스페인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중국의 3대 주석 덩샤오핑보다도 1살 연상이다.[3] 또한 2023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최고령 유권자다.
2. 생애
일제강점기 당시 영암군에서 벌어진 영보 형제봉 항일농민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최사진의 배우자로, 광복 후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열린 모든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2000년대 초반에 아들 부부와 함께 살기 위해 영암군에서 광주광역시로 이사를 했고, 6.25 전쟁 중에 치러진 제2대 대통령 선거와 이사 후 처음 광주에서 투표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
2020년 8월 15일, 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박명순 여사가 앉아있는 휠체어까지 직접 찾아가 허리를 숙여 배우자 최사진의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고령의 나이로 지팡이를 짚고 투표소에 찾아와 투표에 참여해 이슈가 되었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혼자서는 거동이 힘들어 아들 내외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1동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좋다. 6월에 열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도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2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에 투표했다. #
그러나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소식이 없었다. 현재는 고령으로 인해 투표 참여가 어려운 상황으로 추정된다.
3. 기타
- 그녀가 살아온 인생을 한국사에 대입하면 러일전쟁(1904~1905)발발때는 1세였으며, 경술국치(1910)때는 6세, 3.1 운동(1919)때는 16세, 봉오동 전투(1920)때는 17세였고, 8.15 광복(1945)때는 42세, 6.25 전쟁(1950~1953)발발때는 47세의 나이였으며, 4.19 혁명(1960)때는 57세, 5.16 군사정변(1961)때는 58세, 10.26 사건(1979)때는 76세, 5.18 민주화운동(1980)때는 77세, 6월 항쟁(1987)때는 84세, 1988 서울 올림픽(1988)때는 85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1995)때는 92세, 1997년 외환 위기(1997~2001)발생때는 94세였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때는 99세, 대구 지하철 참사(2003)때는 100세에 도달했다. 또한 연평도 포격전(2010)때는 107세,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때는 111세였고,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2015)때는 112세, 박근혜 대통령 탄핵(2017)때는 114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2019)가 처음 보고 됐을때는 116세였으며, 이태원 압사 사고(2022)때는 119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2023)때는 120세를 돌파했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다 지켜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한국의 혼란스러운 근대 시기 때문에 증거가 부족하여 세계 최장수 인물로 등재되지 못한 사례이다.[5][6] 이런 사례는 국내 초백세인 중에 종종 있으며 해외 사례로는 인도의 스와미 시바난다가 있다.
4. 둘러보기
[1]
현재 공식적으로 생존 중인 세계 최고령자인
이토오카 토미코(
1908년
5월 23일생)보다 나이가 더 많다.
[2]
그러나
2022년
4월 19일에 세계 최고령자였던
다나카 가네가 사망한 이후, 박명순이 아닌
뤼실 랑동(1904년 2월 11일생) 이 세계 최고령자로 등록된 것을 보아(
#) 박명순의 생년월일(1903년 8월 7일)이 불확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 생존해 있는
대한민국의 최고령 노인들은
구한말,
일제강점기,
미군정,
한국 전쟁과 같은 매우 혼란스러운 근대를 거쳐왔기에 구체적인 출생년도와 관련된 정확한 기록이 부실하며, 호적과 실제 출생일 차이가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네스 세계 기록(기네스북)에서도 박명순의 생년월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노년학 연구 그룹에도 검증된 노인 목록은 물론 검증되지 않은 노인 목록에도 빠졌다. 따라서 노년학 연구 그룹에 검증된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출생 초백세인은 1910년부터 2022년까지 산 한국계 캐나다인
이자형이다.
[3]
저들도 상당히 장수했으며, 밥 호프가
2003년에 100세로 사망했지만, 그녀는 [age(2003-07-27)]년을 더 생존중이다.
[4]
물론 공식 기록으로 인정만 되지 않았을 뿐 박명순보다 먼저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5]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 외에 아들 최경찬 씨가 1952년생이라는 점도 영향이 컸다. 의료기술이 발달한 현재도 49세 노산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사례이기 때문.
[6]
노인학 연구 그룹에서도 단순히 검증받지 못한 인물이 아닌, 장수 주장자(Longevity claims) 또는 장수 신화(Longevity myths)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음바 고토처럼 출생연도에 대한 신빙성이 거의 없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