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편성 이후 역대 멤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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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기 위해 태어났다 웃음 빅 히어로 정준하[1]
무한도전 정준하편 찐팬테스트 |
1. 개요
2006년 3월 25일 방영분 | 2007년 4월 21일 방영분 | |
2009년 10월 10일 방영분 | 2011년 10월 8일 방영분 |
출연 기간 → 정규 편성 이전: 2006년 3월 25일 ~ 2006년 4월 29일
정규 편성 이후: 2006년 5월 6일 ~ 2018년 3월 31일[2]
후비고~
시청자분들께 제일 감사하고, 여기 함께해주는 멤버, 제작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밖에 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습니다.[3]
2. 캐릭터
2.1. 식신 & 뚱뚱보
처음부터 쭉 밀었던 컨셉. 초창기인 무모한 도전 시절 '60초 세기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중간 게임으로 나왔던 '갓 끓여낸 뜨거운 우동을 1분 내로 먹는 게임'에서 그 우동을 아주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 13초안에 원샷으로 면은 물론 국물까지 끝냈다! 더군다나 첫 번째 시도는 적당히 조절한거고 두 번째 도전에서는 제대로 도전했는데 12초를 기록해 깨버렸다. 덕분에 현재까지 정준하를 상징하는 대표적 캐릭터 중 하나인 『식신(食神)』이 탄생했다. 이때의 정준하 관련 자막과 지금의 정준하 관련 자막을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식신이란 그 별명답게 무서울 정도의 스피드와 양으로 어떤 음식이건 순식간에 해치운다. 50회 특집에서 유일하게 50 미션을 성공하며 식신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시 도전과제는 잔치국수 50그릇 먹기. 뷔페용의 작은 그릇이라고 해도 50그릇이나 되기에 그 수가 결코 적지 않다.[4] 강호동도 한 수 접을 정도. 모 케이블 채널의 연예 프로그램에서 언급하길, 강호동은 단순히 많이 먹기만 하지만, 정준하는 많이 먹으면서도 또 빨리 먹는다라고. 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과 먹기 대결을 벌여 말 그대로 압승하면서 제대로 증명했다.[5][6]
- [ 무한상사 관련 스포일러 ]
-
무한상사 음~ 치킨 vs 연탄불 후라이 편에서는 무려 달걀 프라이 100개를 해치운데다 그것도 모자라 새싹 비빔밥, 계란 버거, 계란 도시락을 해치웠다. 다만 프라이 자체는 먹다 물려서 실질적으로 먹은건 50개 정도라는데, 50개를 먹고도 나머지 메뉴도 다 해치운걸 보면 정말 끝빨나는 위장이다.
2.2. 최고의 샌드백
무한도전의 상황극의 절반 이상은 다른 멤버들이 정준하를 공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대 예능 최강의 퓨어 탱커. 프로레슬링에서 기술을 거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접수하는 사람도 중요하듯이,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정말 '찰지게' 얻어맞는다. 맞는 것도 능력이라고 친다면 사실상 주연. 물론 전부 본인이 원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유재석은 잘 안 풀리면 일단 정준하 샌드백을 치고 시작하고, 잘 풀려도 클라이막스를 위해 치는 수준. 공격당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웃기지만, 특히 공격당하는 순간 나오는 반응이 가히 어떻게 받아줘야 웃긴 지 잘 알고 취하는 액션이다. 물론 결혼 전엔 진짜로 삐져서 화를 내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결혼후엔 예능용 리액션을 제대로 탑재했다. 웬수 하하는 그를 2016년 예능부자로 만들어 주었고, 새롭게 합류한 양세형과 친한 관계여서 3명이서 꽤나 재밌는 상황을 연출해낸다.
방송에서 시도때도 없이 가장 많이 해골을 먹는 해골마크 최다 적립 멤버. 다른 멤버에 비해 놀림받는 상황도 잦고 평소에 욕 먹을 만한 행동을 많이 해서인 것도 있지만 제작진이 정준하 안티인지 유재석, 하하 같이 무결점 혹은 공격 타입의 멤버들은 사소한 굴욕거리나 별 거 아닌 디스를 당해도 해골먹을 확률이 반반이지만 정준하만큼은 이런 거에 가차없이 해골을 먹는다. 심지어는 퀴즈 틀렸다고 해골먹는 수준이니 제작진이 유독 정준하한테만 해골을 많이 날렸다. 지못미 특집에서는 역대 해골 최대치인 무한대(∞) 해골을 먹은 바 있다.[7] 과거 네티즌들이 정리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해골 순위표( 2008년 1월 기준, 2011년 7월 기준)에도 정준하가 해골순위 1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무한대를 먹은시점에서 그 누가 와도 이길 수 없지만...
최근 들어 게스트를 초대하는 특집이 많아졌는데, 게스트가 있는 앞에서도 자신을 무시하는 유재석의 행동에 매번 불만을 표하고 있다. 본인 말에 의하면 멤버들끼리 있을 때는 괜찮지만 게스트 앞에서만큼은 무시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댄싱킹 특집에서 이것 때문에 유재석에게 '자신에게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을 문자로 적어서 보냈다고 밝혔다.
그리고 멘트로 공격 당하는 것뿐만이 아닌 실제로 맞아서 웃기는 실력도 일품. 뺨 맞으면 반응을 제일 잘 해주는 게 정준하이며 특히 나는 액션배우다 편에서는 스턴트맨들에게 당근으로 실컷 얻어맞으며 레전드 장면을 찍어냈다.
무한도전이 종영된 뒤에는 이런 샌드백으로서 모습이 재평가되어 무한도전 클립들이나 짤들이 올라올 때, 한국 예능에서 이만한 샌드백은 없다면서 정준하를 그리워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탱커라고 해서 가만히 당하는 것도 아니고, 이따금씩 반격하기도 하는데, 특히 박명수의 공격에는 얻어맞는 능력만큼 찰지게 받아친다. 박명수도 동생들의 공격을 웃기게 잘 받아주는 편이라 이 두 명은 결국 서로를 공격하면 웃기다는 게 확인됐고, 그래서 결국 싸워서 웃기는 구도가 나왔다.[8]
2.3. 바보형
말그대로 정준하가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나오는 말이다. 이 캐릭터도 노브레인 서바이버 때부터 내려오는 유구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그래서인지 추격 특집에서는 멤버들, 제작진, 시청자 모두 인정하는 무도 최약체. 단순한 힘과 스피드는 자타가 공인하는 에이스급이라 문제가 없지만 워낙 상황판단이나 게임이해를 잘 못하고 심리전에 이리저리 휘둘리기 때문이다.[9]
이하 그 사례들.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서는 가짜 돈을 보고 착각해서[10] 대전까지 도망갈 뻔하다가 헛걸음 하고 돌아온다. 그 뒤에도 멤버들에게 수차례 야무지게 농락당하며 마지막까지 돈가방은 구경도 못한다.
-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에서는 웬일로 돈가방을 박명수와 동시에 가장 먼저 찾아내는 활약을 보이긴 등 가장 앞서나간 멤버였지만, 차이나타운에서 빡빡이파에 돈을 빼앗겨 버렸다. 하지만 속아서 그대로 식당 밖으로 가짜 돈을 가지고 나가버린 박명수와는 달리 정준하는 꽤나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길의 트릭[11]을 눈치채고 식당 안에서 도망가는 박명수를 완벽히 속이기 위한 약간의 놀란 연기만 보여준 뒤 혼자 남은 길을 힘으로 찍어누르고 가져간다는 작전을 실행했으나[12] 빡빡이파 일원들이 숨어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해 결국 당했다.
- 꼬리잡기 특집에서는 잡아야 할 유재석한테는 대놓고 타겟을 순순히 밝히질 않나, 자기를 쫓는 노홍철에게 순식간에 꼬리를 빼앗기고 종 신세로 전락했었다. 하지만 노홍철에게 잡힌 후로도 유재석을 집요하게 쫓으며 단순한 부하 이상의 분량을 확보하긴 했다.[13]
- 무한도전 의상한 형제 특집에서는 노홍철에게 회심의 사기를 성공, 쓰레기봉투 2개를 몰아주지만 결국 노홍철에게 역습을 당하며 쓰레기 봉투 6개로 되돌려 받는다.
- 하하 복귀 특집 예능의 신에서는 노홍철의 "내가 있는 곳은 여기!"라는 말 장난을 듣고 지하철 역에 노홍철이 있다고 판단, 헛걸음을 했다.
- 미드나잇 서바이벌 특집에서는 길, 정형돈 등을 아웃시키는 등 나름대로 활약을 하며 최후의 2인까지 살아남지만 막판에 눈치없이 자기가 우승한 줄 알고 좋아하다가 사실 살아있던 노홍철에게 저격당하며 아웃당했다.
- 무한도전 갱스 오브 서울 특집에서는 아예 멤버들이 대놓고 빅뱅파로 보내버렸다. 이후 노홍철의 스티커 사기에 낚여 첫 탈락자가 된다.
- 별주부전 특집에서는 거북팀으로 들어가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다닌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려다가 그만 다 잡은 길을 놓치고, 코앞에 있는 간 달린 유재석을 제대로 뒤져보지도 못하고 그냥 보내는 등 역시 삽질했다. 거기다가 방송 끝까지 뭘 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서 밝혀진 바로는 생각외로 멤버들 중 지능 수치는 제일 높다. 상식 면에서는 박명수에게 밀리긴 했으나 여전히 상위권.
그래도 TV전쟁에서는 항상 노홍철의 충신이 되던 그간의 추격전에서와는 달리 하하와 연합해 사상 최초로 노홍철을 아웃시켜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노홍철은 가장 먼저 아웃당한 것이었다. 다만 노홍철을 잡은 뒤 바로 다음 타겟인 하하는 안 노리고 계속 멍때리고 있는 모습을 보아 사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하하가 노홍철에게 속아주는 척 하면서 유인했고, 정준하가 노홍철의 뒤를 쳤던 돌격 타이밍도 하하가 시켜서 한 것이었으니, 사실상 하하가 떠먹여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무한도전 술래잡기 특집에선 평소 추격전 약체의 모습과는 다르게 끝까지 살아남아 활약을 펼쳤는데 이 특집은 룰 자체가 술래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진 멤버가 술래가 되고 그 술래를 찾아 잡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룰이었던데다 술래잡기를 시작하기 전에 얻은 무기가 바로 GPS인만큼 술래가 어디있는지를 바로 알 수 있을정도로 정보 획득엔 있어서 가장 독보적으로 높았기에 술래를 여러 번 잡으면서 술래들의 아이템까지 싹슬이 해나가 그야말로 이 특집에선 보기 드물게 최강자가 되었다. 하지만 최강자가 된 거 하곤 별개로 라운드가 7라운드까지 있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재석이 스스로 자처해 술래가 되어서 시간을 1/2로 줄일 수 있는 찬스+변장이라는 술래에 있어서 유재석은 유리한 위치였고 유재석이 이를 적절히 활용해 정준하는 아쉽게도 우승을 놓친다.[14][15][16]
2013년 무한도전 관상 특집에서는 최초로 단독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물론 해당 특집이 무도 특유의 두뇌싸움이 아니라 단순한 피지컬 싸움에 가깝긴 했지만, 결승에서 천적 노홍철을 꺾고 우승했다는 게 기념비적인 일이다.[17][18]
심지어 2014년 선택 2014에 출마했을 때도 배정받은 기호는 바였다.
추가적으로 정준하가 바보형 캐릭터를 잡은 데는 특유의 바보톤 발성도 한 몫 하는데, 말 그대로 그냥 목소리 자체로 웃기는 게 가능한 사람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탐정 특집의 '웃지마 민병관'. 다른 멤버들이 나레이션 스태프의 이름을 맞히라고 하자 온갖 이름을 다 대면서 웃기려고 하는데, 여기서 정준하 혼자서만 '웃지마 민병관! 김순찬이! 변민석이! 야 상태야!' 등등 내뱉는 것마다 터트렸다.[19]
2.4. 정 총무
무한도전 시크릿 바캉스 특집 때에 정준하가 쿨하게 여행 경비를 부담하며 생긴 캐릭터로, 이후 멤버들의 부상으로 급하게 편성한 위기일발 무한도전 PLAN B - 정 총무가 쏜다 특집으로 지식계 캐릭터로 고정되었다. 나비 넥타이 등의 구식 정장 패션과 줄 달린 금테 안경이 특징. 무한도전 멤버들 중 지능지수가 가장 높고 연산에 능하다는 점에서 의외로 위화감 없이 잘 맞는 캐릭터이고 나름 활약상도 꽤 있지만 바보 + 탱커 속성이 부각될 때가 많은 정준하인지라 자주 등장하지는 못했다. 정 총무와 함께 생긴 별명으로는 전자 두뇌.2.5. 가발 쓴 정준하
무한상사등의 콩트를 할 때마다 가발 쓰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 때만큼은 대부분 다른 멤버들을 뛰어넘는 웃음을 준다. 오죽하면 라따뚜이의 레미가 가발 속에 들어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이다.
이는 정준하 자체가 연기력이 어느 정도 되는 배우 이력이 있기 때문에 컨셉을 잡아서 가발을 쓰게 되면(=배역이 주어지면) 소화력이 뛰어나고 자신감을 가져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뉴스 인터뷰에서 "실제로도 가발을 쓰면 마음이 편해진다. 오히려 단정하게 있으면 긴장이 되더라. 가발이 자신감을 생기게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팬들은 가발 쓴 정준하를 깐족대는 유재석과 검은테 안경 쓴 박명수, 진상부리는 정형돈, 광기오른 노홍철 등의 멤버별 웃음치트키 중 하나로 꼽힌다.
콩트가 아닌 2013 가요제에서 나이트 컨셉으로 가수들과 만남 자리에서도 가발 썼는데, 역시나 춤과 노래으로도 웃음을 줬다.
2.5.1. 정준연
가발 쓴 정준하 중 여성형 캐릭터의 이름은 정준연으로 고정된다.[20] 2007년 무한 미스코리아 특집에서 처음 등장한 유서깊은 이름으로, 처음 등장시부터 너무 망측해서(...) 발음을 주의하라는 당부가 있었던 것을 볼 때에 ㄴ 첨가를 통한 발음 개그를 노린 작명으로 보인다.3. 역사
3.1. 프로필
무한도전에 출연하기 이전에는 배우 및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연예계에 진출한 과정이 상당히 특이한데, 1990년대 초 방송국에서 스태프 아르바이트 생활을 시작하며 방송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경찰청 사람들의 섭외를 맡기도 했으며 스튜디오 소품실 등에서 방송 장비를 나르는 등 잡일 담당이었다. 그러던 중 매니지먼트와 인연이 닿게 되어 쿨과 이휘재의 매니저로 일하게 되는데, 1994년 이휘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테마극장 촬영 때 감독으로부터 즉석으로 출연을 제안 받아 웨이터 역으로 나오며 방송에 정식 데뷔하였다. 해당 회차가 반응이 좋자 정준하는 메니저 일을 그만두고 배우로 전직, 테마극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출연하였고 이듬 해인 1995년 MBC 6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다.그 후 2000년대 초반까지 배우와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는데, 인지도는 확실히 있었지만 인기 연예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모양새였다. 그런 그를 최고의 인기 개그맨으로 만들어준 건 바로 2003년 코미디 하우스에서 방송된 노브레인 서바이벌. 정준하는 이 코너에서 보여준 희대의 바보연기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각종 CF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정준하는 연기에 대한 욕심이 남아있었고, 2004년이 되자 장길산, 가문의 영광 2 등 영화/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변경했다.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때는 예능계와는 약간 거리를 두고 배우 일만 열중했고 소지섭 같은 탑배우들과 어울리던 시기였다고 한다. 아쉽게도 출연작들이 크게 흥행하지 못하면서 한창 높았던 인기는 조금씩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렇게 예능과 연기 사이에서 애매한 위치를 맴돌던 중, 무한도전과의 운명적인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3.2. 인생을 바꾼 무한도전 합류
무한도전이 독립 프로그램이 되기 이전인 거꾸로 말해요 아하 2006년 3월 25일 21회 방영분에 게스트로 투입되며 첫 등장했고, PD가 반응이 괜찮다고 봤는지+유재석의 푸시를 받아 고정으로 눌러 앉았다. MBC 개그맨실 선후배 사이인 박명수와의 갈등이나 네티즌들의 맹비난, 이때까지도 여전히 남아있던 정극 연기자로서의 욕심 등 여러가지로 위기를 겪었으나 절친한 유재석의 연이은 설득으로 끝까지 버텼다.
참고로 원년멤버라 할 수 있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을 제외한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전진과 길은 모두 고정이 되기 전에 게스트 출연을 한 적이 있다. 비난 특집 때 유재석이 말했던 '허술해 보여도 많이 보고 뽑는다'는 게 빈 말은 아닌 듯. 해당 특집에서 유재석이 '정준하씨랑 함께 진행했는데 우리 가족같이 너무 편했다'고 발언했는데, 이 때엔 그냥 지나가던 개그성 멘트처럼 보였지만, 현재 정준하가 무한도전에서 보여주는 활약을 보면 역시 빈말은 아니었던듯 하다.
박명수가 2006년 말을 기점으로 자신을 거성으로 지칭하면서 엉겹결에 정준하를 3인자로 지칭하는 바람에[21] 3인자가 되었으나, 그런 면모는 딱히 보이지가 않는다. 사실 나이로 보나, 데뷔연도로 보나 정준하가 3인자급은 맞지만 본인이 딱히 그것을 기믹화하진 않았다.
정형돈의 뚱보 캐릭터를 가져가 뚱뚱보 + 박사장과 함께 알콜 CEO 기믹으로 시작. 잘 삐친다는 점이 부각되었으며, 형돈아 놀자 특집에서 인스턴트, 배달 음식으로만 식사를 해결하던 정형돈에게 제대로 된 반찬 꾸러미를 전해줘서 한 때 훈남이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과도한 귀여운 척(표정, 말투, 콧소리 등등)으로도 욕을 먹어 왔다. 게다가 무한도전 초기에는 강호동처럼 힘과 나이를 앞세워 노홍철, 하하 등을 갈구는 모습이 포착되어 욕을 더 먹었다.(흔히 '집합'이라고 하는 그것. 완전 군대식이다.). 게다가 강호동의 경우는 캐릭터와 웃음을 주기 위해서였지만, 정준하의 경우는 그런거 없이 방송에서 웃음을 위해 자기 좀 놀렸다고 삐지고 갈군거라 욕을 더 먹었다. 이 영향으로 하하도 장기하와 얼굴들을 집합 시켰다고 한다. 자유로 가요제 선상파티서 언급. 준하는 대화만 했을 뿐이라고 했지만 하하가 "대화는 했어요. 우리 둘(자기랑 홍철)이 무릎 꿇고 있었지." 라고 하자 "아예 돈도 몇푼 뜯었다고 해라?" 라고 하며 드립을 쳤다.
3.3. 각종 논란으로 시청자 게시판 점령
여러가지로 누리꾼들의 주된 비난 대상이 되어서 심적으로 무척 고생했었던 시기. 2007~2010년이 해당되며 그중에서도 포주 논란이 있던 2007년 / 하하가 빠진 시기인 2008년 / 김치전 사건이 터진 2009년 - 이 3년 동안이 가장 심했다. 그가 혼자 먹은 욕이 나머지 멤버들이 평생 먹은 욕을 합친 것보다 많을 거라는 농담이 있는데 사실처럼 느껴질 정도. 제작진 측에서도 이를 아는지 가장 지탄을 받던 2009년 방영분을 보면 간간히 '남부럽지 않게 욕을 먹었다'는 자막을 달아주곤 했다.일단 본인의 잘못으로 생긴 논란뿐만 아니라 오해나 착각으로 빚어진 논란 + 기존 이미지나 행실로 인해 까인 점이 많았다. 자세한 사항은 정준하/논란 및 사건 사고 항목 참조. 덕분에 아직도 무도를 좋아하는 사람 중 정준하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위의 사건 이후 잠시 말수가 주는 등 행동을 조심하는 듯 보였으나, 다시 잦은 눈치없는 행동, 안하무인한 태도, 징징대는 행동이 늘어 이전보다 상태가 더 안좋아진 모습을 보였다.[22]
정준하의 존재 가치는 톱스타들, 특히 영화 배우들과의 금싸라기 인맥에서 빛을 발한다. 소지섭과 권상우는 방송 중 통화에 성공했고, 조인성은 군입대 전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특집과 군제대 후 조정 특집에 출연했다. 조인성은 최연장자인 박명수마저 밀쳐내면서 자기 분량 찾아먹으려는 모습을 보여 무한도전에 어울리는 인재라는 평까지 받을 정도로 훌륭한 섭외였다. 나중에는 소지섭까지 섭외에 성공하여 "소지섭 리턴즈" 특집까지 찍는 등 큰 성과를 기록했다.
DC의 코갤러들에게는 그의 공식 응원 문구인 "정 주나 정 안 주나 늘 정주는 정준하"를 살짝 비튼 "돈 주나 돈 안 주나 술 퍼주는 포주나"라는 문구로 까였다. 2010년까지도 안티를 대거 양산했었다. 2009년 8월 21일에 본인이 진행하는 MBC 에브리원 식신원정대에서 당시 방송 중이던 무한도전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 특집 우승자를 스포일러하는 대형사고 작렬[23]. 길에게 빼앗긴[24] 게시판 지분을 급속도로 회복했다.
2009년 10월 3일, 박명수에 의해 ' 겉절이들 중에서 짱'이라는 뜻의 쩌리짱이라는 별명을 획득하고 적절하게 빵빵 터트리면서 지금까지의 구설수와 비난을 잠재우고 상승세를 타게 되는듯 했으나
2009년 11월에 방송된 무한도전 식객 특집 3부에서 일명 『김치전 사건』이 터지며 모든 걸 말아먹는다. 멘토로 참여한 명현지 셰프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인 것도 모자라 사과는커녕 타인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듯한 언행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모든 이들이 눈살을 찌푸릴 정도의 진상 그 자체였다. 이때 정준하는 무한도전 커리어 역사상 넘버원 급으로 어마어마한 욕을 먹었고, 무한도전이 종영된 2021년 현재까지도 언급될 정도.[25] 또한 과거 정신감정 특집 때 나왔었던 그의 성격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하는 팬들도 많다.
더군다나 181화 방송분의 마지막의 사과 영상으로 어느 정도 나아지나 했더니 억울하다는 발언 논란으로 인해서 또 다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속상하다는 언급은 했지만 억울하다는 말은 안 했다고 하지만 딱히 이에 대한 정식 사과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김태호 PD도 나중에 자막으로 꼬집은 걸 보면 뒷끝이 좀 찝찝한 건 사실이다.
2010년 1월에 진행된 무한도전 의형제 후반인 일명 의상한 형제 편에서 노홍철 뒷통수를 치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방심하는 사이 쓰레기 더미 6개를 몰빵당해 역관광을 당했다.[26] 이 덕분에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분장을 한 쩌바타로 박명수의 원격 조종에 의한 갖은 생쇼를 다 하는 장면이 타기도 했다.
여담으로 김치전 사건이 본인 커리어에 있어 최악의 흑역사라는 사실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있다. 당시 방영분을 모니터링 하면서 "이건 내가봐도 너무했다 + 시청자들에게 욕 바가지로 먹겠군..." 이라며 논란의 중심에 놓일 걸 직감했다고. 그리고 2020년 2월 18일과 26일 본인 유튜브 채널인 소머리 국밥에[27] 명 셰프를 초청해 김치전을 다시 부치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당시를 회상 +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뒷이야기에 따르면 2009년 당시 정준하가 너무 미안해서 명현지 셰프에게 개인적으로 진심을 담아 사과한 걸 계기로 사적으로 연락을 꾸준히 주고 받을만큼 돈독해졌다고 한다.
3.4. 정총무 기믹과 WM7 특집을 통한 이미지 쇄신 성공
2009년 중순 ~ 2010년 중하반기 즈음까지 약 1년간 진행된 레슬링 특집 WM7을 통해 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만회하기 시작했다. 준비 과정에서 뛰어난 경기 수행 능력과 부상에도 티내지 않고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28] 거기에 연습 과정에서 각종 기술 접수를 찰지게 잘해서 우수 교보재로 불렸는데, 말이 저렇지 샌드백이란 고된 역할이었음에도 묵묵히 소화해 안티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본인도 이러한 사실을 알기에 무한도전 역사상 최고의 특집으로 WM7을 꼽는 일이 많은 편.레슬링 특집과 비슷한 시기에 찍은 무한도전 시크릿 바캉스에서 '쿨가이'라는 새로운 기믹을 얻어 기존 비호감 이미지를 더더욱 탈피하는 계기가 되었다. 멤버들의 멘트를 보면 이래저래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듯 하다.
그런데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 당시 저질렀던 기차에서의 만행을 부정하는 이야기를 작중에서 대놓고 하던 게 포착이 돼서 역시 정준하는 답이 없다는 소리도 나오는 중이다. 이후 김태호 PD는 그 당시 차량내 승객 모두에게 양해를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김태호 PD는 그 자리에 없었다. 김태호 PD는 주로 유재석을 전담하며 정준하는 주로 막내 작가나 다른 PD가 따라붙는다.
레슬링 특집 WM7 하면서 살을 12kg 가량 뺐으나 레슬링 특집 이후 요요로 체중이 돌아왔다. 2010 연말정산 뒤끝공제 특집에서 15kg 붙었다고 고백했다.
이후부터는 노홍철 못지 않은 고난이도급 연기로 다른 멤버들을 속이는 등, 기존의 바보 캐릭터가 아닌 머리 쓰는 캐릭터 모습을 보여주거나 비호감 행동이 줄어들어 호감도가 올라갔다.
특히 정 총무가 쏜다에서는 가격을 거의 정확히 예측해 '전자두뇌'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호츠크해 특집 2주 차에서는 멤버들의 30분간의 잠자는 시간이 걸린, 문제를 듣고 길과 하하가 말하는 퀴즈대결에서 반강제적으로 하하팀에 들어가 역사문제에서 하하가 할 대 답을 정확히 예측해 사람 생각까지 읽는 전자두뇌 2.0이란 자막이 뜨기도 했다. 그리고 무한상사 오피스 편에서 수작업으로 워드프로세서 작업 수준의 보고서를 만들어내 미술적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와 동시에 상대에게 해골을 먹이는, 즉 터지려는 개드립을 사전에 봉쇄하는 능력이 일취월장 했는데, 주된 상대는 길과 박명수. 주로 수비나 당하는 역 위주였던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지고 있는 데다가 점점 웃기기 시작했다. 특히 2011년에 들어서는 아예 에이스로 등극해 뭐만 해도 빵빵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현재의 아내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성격이 점점 바뀌기 시작한다.
3.5. 정준하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결실을 맺다
2011년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하하의 대표곡인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편곡 및 개사한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첫 번째 순서에서 불러 청중 평가단에게 큰 환호를 받고 1위까지 먹었다.[29][30]형인 박명수, 동생인 유재석, 정형돈이 유부남이 되는 와중에도 40이 넘어가도록 결혼을 못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2012년 5월 20일에 결혼한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본래라면 무한도전 본 방송에서 발표되었어야겠지만, 당시 MBC 노조 파업으로 인해 제작이 올스톱된 영향으로 인터넷 방송으로 진행한 분량에서 발표했다. 사실 이 방영분 자체가 정준하의 결혼 소식 발표를 위해 마련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무한도전 300회 쉼표 특집에서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나왔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 현관 칠판에 '내가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라는 식으로 메세지를 남겨주는 등 특히 정신적인 면에서 많은 지지가 되어주는 모양이다. 이때문인지 확실히 결혼 이후로 분량제조 능력도 늘어나고 민폐나 짜증도도 없어졌기 때문에[31] 무도내 결혼으로 득본 맴버 라인에 당당히 끼었다. 노홍철 등 다른 멤버들도 정준하가 결혼 정말 잘 했다며 너무나 부러워할 정도.
3.6. 결혼 후 호감도 상승과 분량 확보
2013년 들어서 정말 예전의 정준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개그감이 좋다. 대상 탄 박명수는 다시 침체기에 들어간 반면[32] 정준하는 상승세다.결혼 이후 사람이 굉장히 밝아지면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사실 정준하는 무한도전에 꼭 필요한 탱커 포지션이었지만, 탱킹을 하면서 짜증을 내거나 삐지는 등 보기 싫은 모습을 보이는 통에 눈살을 찌푸리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그러나 결혼 이후 사람이 눈에 띄게 밝아지며 자극적인 상황극이나 멘트들도 유쾌하고 부담 없이 받으며 호감형 탱커가 되었고, 오히려 공격을 역으로 카운터치는 그림도 많이 나오며 타 멤버들도 더 적극적으로 띄워주는 상황이 많이 보였다. 사랑꾼 캐릭터도 당분간 이어갈 듯 보인다. 2013년에는 며느리 캐릭터가 생겼다. 유재석이 평소에도 계속 잔소리를 해댄다고 폭로하며, 잔소리왕 시어머니 유재석 vs 구박받는 며느리 정준하 캐릭터가 생겼다.
여담으로 나 VS 나 특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하와 수 콤비가 다투는 건 카메라가 돌아갈때 뿐이라고 한다. 사석에서 둘만 있을 때 다투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를 보고 멤버들은 프로페셔널이라고 칭했다.[33]
한편 같은 나 vs 나 특집에서는 신체 능력 상승치가 자그마치 유재석을 넘어섰다! 모든 게임에서 유재석조차 종종 실패하는 와중에 작년의 자신에 대비하여 대폭 상승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선보이며 상승 수치 1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상승 수치만 높아진 것이지 최종 신체능력은 여전히 유재석이 훨씬 더 높지만 나 vs 나 자체가 '성장'에 중점을 둔 특집이다보니 당연히 가장 주목받게 되었다.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1기가 화제가 된 당시, 정준하를 대상으로 패러디를 두 번이나 써먹었다.
무한상사 콩트땐 과장으로 분해 그야말로 2011년 전의, 특히나 2008~2010년 사이의 최악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지각은 기본이고 눈치는 돌솥 비빔밥과 함께 비벼먹고 바보짓, 진상짓은 절정을 달리는 비호감의 끝을 보여 준다. 안 그래도 실적 나빠 윗선에게 크게 찍힌 영업부인데 정과장이 상황을 더욱 더 나쁘게 만든다.... 결국 2013년 4월 27일 방영분때 정리해고 통첩장을 받고야 만다. 처음엔 또 누가 장난치나 했지만 이내 사실임을 알고 묵묵히 훌쩍이며 짐을 싸서 나간다.(길 사원의 법인 카드와 출입증 압수는 덤.) 이때 홍광호의 애절한 노래와 상황이 겹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카더라. 이후 프라이로 대성공을 거둬 무한상사를 인수했다.
무한도전 관상 특집에서는 상인 관상이 나와 박명수와 함께 상인으로 시작해 양반 자리까지 얻지만 몇 차례 상인으로 다시 신분 회귀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결전 1라운드에서 자기를 상인으로 강등시켰던 양반 길을 잡으며 세 번째 양반 신분 상승 뒤 두 번째 왕인 하하를 붙잡아 왕에 등극하고, 천민 명수를 잡으며 노비 둘을 확보한다.[34]
그리고 양반에서 천민으로 강등된 남은 천민 길을 쫓아 구석에 몰지만 마침 양반으로 강등된 하하를 막 잡아 양반으로 다시 올라선 유재석과 상인으로 강등된 하하까지 있으며 묘한 대치상황이 만들어지지만 상황극에 몰두하느라 1라운드가 종료.
2라운드에서는 노비 둘을 네비게이션으로 써먹지만 유재석에게 몰리며 위기에 처한다. 그때 뒤에서 유재석을 몰래 따라오던 노홍철이 유재석을 기습한 뒤 양반 신분을 빼앗고 달아나 유재석은 다 잡은 정준하를 놓치고, 2라운드도 종료되며 3라운드 최종 결전은 정준하와 노홍철의 1:1 대결.
신경전 끝에 서로 근접하자 크로스 박 카운터를 날려 동시에 깨져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어지자 느린 화면 판독까지 들어갔다. 노홍철은 약간 자신이 없는 반면 정준하는 자기가 팔로 막고 노홍철의 머리를 맞췄다며 승리를 확신하였고, 실제로 판도 결과 정준하의 말대로여서 최종적으로 정준하가 이번 관상 특집 승자이자 왕으로 정해진다.
그러나 조선시대로 돌아가기 위해 대북곤이 타의마신을 발동시키지만 오히려 대북곤이 2013년으로 와버리면서 왕 노릇을 하러 조선시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고 만다.
노홍철과 함께 밀라노 모델 진출을 꿈꾸며 다이어트를 한 결과 18kg이나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몸도 좋아지고 예전의 별명이었던 뚱뚱보다운 풍만한 자태는 다 사라진 상태. 다만 그 반동으로 늦은 나이에 단기간에 살을 뺀 탓에 얼굴살이 빠지면서 탄력을 잃어 추욱 늘어나는 바람에 주름이 좀 많아진게 흠. 이때문에 얼굴이 흘러내리는 모양 같다며 멤버들이 정촛농, 정용암이라고 별명을 붙여주었다. 실제로 탄력을 잃은 볼살이 주름으로 다 가버려서 몸은 좋아졌으나 어째 얼굴만은 노화가 두드러진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35][36] 결국 박명수에 이은 노화의 아이콘이 돼버렸다. 1월 25일 방영분에서 노홍철이 말하기를 연말 싸이 콘서트를 정준하와 같이 갔는데, 7초간 함성 발사를 하다 4초만에 정준하가 빈혈을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한다. 정준하 본인도 4초만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소리가 안들리더니 그대로 정신이 로그아웃 했다며 다이어트 후유증을 호소했다. 그래도 설날 윷놀이 특집에서는 너무 홀쭉해지다 못해 쭈그러진 볼살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예전의 모습이 되돌아오고 있다.
2015년 9월. 무한도전 추석특집 주말의 명화에서 영화 비긴 어게인을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더빙했다. 주연은 아니었지만 주먹왕 랄프와 뮤지컬 경험을 되살려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37]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정준하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2015년 후반기엔 해외극한알바에서 파생된 도토 아빠 기믹을 줄기차게 밀고 갔으나, 이전과는 달리 분량 조절에 성공하며 재미를 주었다.
허나 잭 블랙 특집에선 샘 해밍턴을 병풍 내지 그냥 스태프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줘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안한다는 비판 여론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에서 샘 해밍턴이 정준하한테 사적으로 고민을 털어놓으려고 했던 걸 봐서는 둘이 평소에 친한 것으로 보인다.[38]
3.7. 제 2의 전성기
2016년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로 인해 힙합의 神 MC 민지, 무한도전 캘리포니아 L.A. 등 2016년 대부분을 무한도전 특집의 메인이 되었으며 연기력이 좋아 2016 무한상사에서도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계속 자신이 중심이 되다 보면 부담이 생기는 모습이 보여졌다.무한도전 귀곡성에서는 리액션 킹으로 뽑혀서 유재석 등 다른 멤버들이 가장 리액션을 잘하며 맛깔나게 살린다고 LA에서 계속 치켜세우자 놀이기구를 탈 때 부담감 때문인지 너무 오바한다는 반응을 들었다. 롤러코스터를 탈 때 옆에 앉은 여자친구 멤버 은하는 꾸역꾸역 스파게티를 잘 먹고 있는데 정준하 혼자 난리를 치며 스파게티를 날려버리고 360도 회전에서는 요플레를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엎었다는 의혹이 있다.
결국 이 활약상을 인정받아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다만 정준하 본인은 내심 대상을 기대했던 것으로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에서 밝혀졌다.
3.8. 아쉬운 마무리
2016년 푸시에 이어 2017년 연초부터 대놓고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라는 명목으로 특집을 진행하면서 거부감이 생기고 있다. 이로 인해 제작진이 프로젝트를 너무 한 사람을 중심으로 기획하는 점을 고쳐야 한다는 여론과 멤버 중 진행자인 유재석이 광희나 박명수를 같이 이끌어야한다는 여론이 생기는 중이다.정준하 대상 프로젝트에서는 정준하의 못다한 수상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밤샘 음주 후 완전 민낯으로 등장한 정준하 스타일리스트가 그동안 대상을 다 맞힐 정도로 촉이 좋다며 정준하가 대상일 거라 확신까지 했다는데, 왜 대상을 확신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이번이 아니면..." 그리고 이어서 "앞으로도 재석이 오빠 말 잘 듣고...오빠는 끝났네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정준하가 활약이 좋거나 혹은 호감도가 상승할 때마다 MBC 에브리원에서 무한도전 김치전 에피소드를 편성한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MBC 에브리원 최자영 편성 PD와 전화 연결을 했다. PD 왈 본인은 모르고 있었으며, 내부적으로 멤버별 베스트 편을 임의로 선정하는데 김치전 에피소드가 정준하의 베스트 편 중 하나라고 한다. 그 때 정준하가 멤버들 중에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였던 회차라고 생각했고, 정준하가 당시에 무인도 편 이후로 단독으로 두드러졌던 회차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황광희 하차 후부터는 추격전에서 맨 뒷자리 고정이 돼버리면서 분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진실게임에선 추격전 내내 사실상 낙오돼 단 한 명의 멤버와도 못 만나고 얼굴조차 비추지 않은 데다, 박명수에 가짜 뉴스에 이용돼 술래로 의심받는다. 히든카드 특집에선 북극곰의 눈물 특집 때 헬리캠 감독이 자신에게 선물한 영상을 보고 감동해, 드론을 구입해 배우기로 했다. 그래서 강변 테크노마트 드론 매장에 갔는데, 앞의 사람들이 정신나간 구매를 하는 와중에 본인은 15만원 vs 166만원 드론에서 고민하다 15만원짜리를 구매했다. 당연히 그 이후엔 앞의 사람들이 다 긁어간 잔액을 보면서 좌절했다. 준하는 정말 돈을 쓰고 싶어도 상황이 대차게 꼬이는 불운이 따라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앞에서 몇십~몇백 원 단위로 돈을 딱딱 맞춰 토스하는 바람에 크게 지르기 힘든 상황이었다. 게다가 400만원이 한도가 아닌 게 확인되고, 본인 차례 때 90만 원을 넉넉하게 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5라운드에선, 주차비 결제 때문에 카드를 써야만 하는 불운이 겹쳤다. 6라운드에서 유재석이 독박을 쓴 뒤엔 마음 놓고 문학 야구장에서 지인들과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야구를 관람했다. 이런 행보 덕에 사용 금액은 다섯 멤버들 중 최저였다. 전체의 4% 정도만 썼으며, 이는 절반 이상을 사용한 명수의 1/12도 안 되고, 준하 다음으로 적게 쓴 재석의 1/3 수준이다. 분명 정준하도 상당수의 지각비를 냈을 텐데[39], 박명수처럼 회수도 제대로 못하고, 분량은 공기가 되고 말았다.
6월 10일 방송에서' 정씨 표류기'라는 이름으로 가장 먼저 실행했다. 원래는 정준하 혼자서 4박 5일 한강 종주를 해야 하지만, 정준하 혼자선 하기가 힘들다고 판단돼서 멤버들이 뗏목에 올라타자 줄을 끊어 출항시켰다. 그리고 뗏목의 사이즈와 멤버들 스케줄 등을 고려해 16km 구간을 완주하는 걸로 바뀌었다. 하지만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졌고 역풍이 거세게 부는 바람에 배가 거꾸로 가기도 했으며 제작진이 겨우 배를 한강쪽으로 끌어도 멤버들이 한쪽으로 몰린 덕에 밑에 설치된 카누들이 침수하자 물을 퍼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일단 여름에 재도전할 것을 예고했으나 파업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11월 16일 녹화 재개와 함께 재도전에 나섰다. 실제 방영일은 12월 2일. 조세호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한강 망원지구에서 출발하여 양화대교에서 잠실대교 까지 지나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배에 적응하고 바람을 좀 타니 잘 나아가다가, 한강철교를 지날때 쯤 맞바람이 불어 순수 노로만 배를 움직이다보니 이내 멤버들 전원이 지쳐 나가떨어졌다. 해도 진 터라, 제작진은 마침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맞아 '멤버들이 수능 문제를 풀어 점수가 제시한 수준이 나와주면 벌칙 면제'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지쳐 나가떨어진 멤버들은 결국 수능 보는 것으로 합의한다. 합의 이후 제작진이 공개한 벌칙은 매니 파퀴아오와의 스파링. 이후 무한도전 파퀴아오 주먹이 온다 특집 때 정준하 순서에는 지난 무한도전 3점 커리 특집 때 썼던 거대 용병 인형이 또 다시 투입되었는데 파퀴아오가 파고들면 대책이 없어서 주심의 경기 중단으로 패배했다.
진짜 사나이 특집에선 6명[40]이 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과정을 그렸다. 2박3일 여행 특집[41]이라고 언론에 올라왔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바캉스가는 기분으로 캐리어까지 준비했다. 김태호는 2박3일 동안 퍼펙트 코스를 짰다고 하는데, 멤버들은 그동안 김태호에게 사기당한 전력이 있는지라 쉬이 믿지 않았다. 그러자 김태호가 박명수의 리퀘스트를 받아 행주산성에서 갈비를 먹고 가자고 했더니 마음이 풀린 멤버들은 안 개의치 않는 바캉스 특집 촬영을 시작. 그 뒤 목적지인 제30기계화보병사단이 나타나자 멤버들, 특히 박명수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사전에 멤버들의 요청사항에 여행 가이드와 맛있는 밥, 몸 만들기, 잠자리가 있었는데 실제로 다 있긴 있었다. 이후 멤버들은 흑곰교관[42]과 조교들의 인솔을 받아 강당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머리 큰 정준하를 위해 특대 사이즈인 65사이즈 베레모를 준비했는데, 63호까지는 기본사이즈로 보급이 나오지만 64호부터는 특주품이라 안 맞으면 대체품을 구할 길이 없어 억지로 골무처럼 끼워서 촬영할 뻔했다. 다행히도(?) 딱 맞아서 정준하는 뭔가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분대장 임명을 받고 입소 신고를 맡았는데, 정해진 단어나 동작을 연이여 틀리며 멘붕에 빠져 많이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웃음 참는 멤버들은 고역이었다.
정준하는 제식~체력훈련때 목청껏 소리지르며 열심히 훈련을 받은 게 인정되어 우수 훈련병으로 선정, 3분 전화통화 포상을 받았고 부인과 아들 로하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아내가 전화를 2번 거절하는데, 평소 수상한 번호 혹은 메시지가 나오는 전화는 받지 말라는 준하의 말을 잘 지킨데서 빚어진 해프닝이었다. 다만, 식당에서 식사 보고를 하지 않고 먼저 캔 주스를 먹는 모습을 보여 조교의 지적을 받았다. 주어진대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본인의 말로는 군 면제에 대한 미안함이 있어 더 열심히 했다고 한다.
무도의 밤 특집에선 정준하가 정준하를 스타로 만들어줄 최고의 PD를 찾는다는 컨셉으로 기획했다. 당연히 프로듀스 101의 패러디다. 그런데 상암동 방송가 곳곳에 모집 공고를 했으니 당연히 지원자가 많이 몰릴 것이라고 장담하던 준하였지만 그래도 불안했는지 사십춘기를 함께했던 최민근, 전 무도 스탭 김구산 & 박창훈 노브레인 서바이버로 정준하를 스타로 만들어준 박현석까지 찾아갔다. 당연히 이들 반응은 썩 좋은 편이 아니었고 특히 박현석 PD한테는 "다시 바보 연기나 하라"는 굴욕까지 받았다. 이후 다른 방송 사들의 PD인 나영석, 한동철, 최영인, 서혜진도 섭외를 시도한 다음 본 녹화에 들어갔다.
본 녹화 전까지만 해도 김태호를 경력이 하나밖에 없다고 경력 부족으로 미리 탈락[43]시키는 등 엄청난 자신감을 보였으나 정작 녹화가 시작되자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큰 희망을 갖고 2시간여동안 기다렸지만 정작 문을 열고 들어온 건 다른 프로그램 스태프들이었다. 결국 스튜디오 사용시간 3시간동안 온 사람은 1명도 없었다.
이렇게 2017년은 프로그램 내외적으로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듯 싶었지만, 악플러 고소 사건으로 인해 불난 집에 기름칠을 거하게 해버렸다.
이후 코미디하와수 특집에서는 박명수와 함께 메인으로 비중을 가져갔지만 그 뒤 진행된 Q&A 특집에서는 오프닝을 제외하고 단 한차례의 단독샷도 받지 못했다. 심지어 면접의 신 특집에서는 더 심각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초반 멤버들끼리 모여서 면접을 연습할 때에는 방송에 말 한마디 나오지 않았으며 본 면접 과정이 모조리 통편집 되기까지 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면접관이 멤버들을 평가하는 장면에서도 정준하만 쏙 빠져버렸다.[44]
무한도전 1시간 전 특집에서도 처참한 방송 분량을 보여주었다. 미션이 마라톤 10km 완주라 다른 멤버들에 비해 분량이 적을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새로 들어온 멤버와 박명수가 빵빵 터트리는데 너무나 비교가 됐다. 이에 대해 정준하도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하우스 IN & OUT 특집 오프닝 당시 직접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이 잘하는 게 무엇인지"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셀럽이 되고싶어 특집,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에서 존재감 제로, 그리고 컬벤져스에서는 깍두기 취급을 당할 정도로 2008년으로 회귀해버렸다...
'"시청자에게 제일 감사하다. 제작진, 멤버들 고맙고 감사하다. 고마움 밖에 없다.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
마지막회인 조금 더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에선 박명수와 같이 산을 오르면서 꽤나 감동적인 연출이 이뤄졌다. 종영소감때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4. 종영 이후
박명수 씨 이외 웃음 사냥꾼이 들어오면 '무한도전' 웃음이 안정적이지 않을까 해서 정준하를 등장시켰다.
- 김태호,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中
- 김태호,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中
처음엔 적응이 안 됐다. 박명수가 마음에 상처 주는 이야기를 했다.[45] 지금은 안 그러는데 그땐 왜 이렇게 상처를 입었는지 모르겠다. 그때 재석이가 내 손을 잡고 "나 믿고 4주만 해봐."라고 하더라. 그렇게 합류하게 됐다.
- 자신의 삶을 바꾼 결정
- 자신의 삶을 바꾼 결정
가장 그만두고 싶었을 때를 밝혔는데 "박명수가 내 바지를 내렸다. 촬영이 중단됐다. 정말 창피했다."라며 회상했다. 하하의 공백에 대해선 "6명이 시작해서 멤버 결원이 생기는 게 어쩔 수 없었지만 (새 멤버가 들어오기 전까지) 하하의 공백이 컸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레슬링 특집에 대해선 "13개월 준비하는 과정에서 잘은 못해도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토토가' 특집에 대해 "박명수와 여행을 갔었다. 당시 박명수와 노래방이나 가자고 했다. 가서 놀다 보니까 추억이 소환되더라. 그래서 기획안을 짜서 전달했다."고 회상했다. '식스맨' 특집으로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하게 된 광희에 대해 "존재감 있게 해주고 더 분발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배달의 무도'를 할 때, 이거를 전해드릴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싶었다. 어떤 분인지 모르니 상상이 안 됐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양세형이 합류할 때를 생각하며 "복덩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실감이 안 나가지고...
무한도전 종영 후 선택 2018 캠페인에서 "지금 제가 투표를 독려하듯이 시청자 여러분이 저와 '무한도전'을 독려해 주시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무한도전 그립다"라고 밝히긴 했지만, 일단 시급한 건 이미지 회복일 듯 하다.[46]
종영 1주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1년 만에 만난다고 하니까 방송을 하는 줄은 모르고 멤버들을 본다는 게 설렘이 있더라며 심정을 전했다. 그리고 '무한도전' 이후 보기 힘들었던 연예인이다며 동생들에게 말로 얻어 맞었다
이후 약 1년 만에 뮤지컬 홍보차 방송 출연을 하여 아는 형님과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무도에 대해 언급했다. "무한도전'에서 했던 코너 중 '무한상사'와 '레슬링 특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무한상사' 때는 회사에서 짤리는 만년 과장 역을 맡아 감정에 이입돼 연습할 때도 정말 많이 울었다. 또 레슬링 특집 때는 악역을 맡아서"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의 덕분에 불화설에 휩싸였던 하와수 콤비인 박명수와 오랜만에 채널A 침묵예능 아이콘택트 방송에 출연했다(..) 무도 시절이 생각난다며 둘이서 추억을 회상하고 보고 싶었다며 불화설을 날려버리는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하와수를 얼마 만에 보는 거냐며 흐뭇해했다.
또한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무도를 언급했는데 막판에 구설수에 의한 스트레스로 방송도 잘 풀리지도 않아 멤버와 제작진에게 미안함을 전했으며 또한 "말하기 조심스러운건 놀면 뭐하니?를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다시 만나 하고 있는 만큼 설령 다시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시 뭉쳐서 시즌2를 한다고 가정하에 현재로썬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한다. 또한 마지막에는 진짜 펑펑 울었고 그만큼 후유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은퇴설을 해명했다. '무한도전'이 꽤 오래갈 줄 알고 '그 때 되면 은퇴하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무한도전'이 이렇게 갑자기 끝날 줄 몰랐다. 50도 되기 전에 끝났다"라고 말했다.
정준하가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이후 여전히 부정적인 댓글이 많다는 것을 확인되었다. 이는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보다 악플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보아 악플러 및 무도충들한테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다.[47]
그래도 최근 무한도전 영상이 올라오자, 당하는 역할을 오랫동안 수행해준 정준하의 존재감을 본 사람들이 "암흑기 당시에는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나, 무한도전에 하나의 큰 축을 담당했었다", "아무리 욕을 많이 먹긴 했지만 무한도전에 정준하 만한 탱커가 없다"는 것만큼은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그가 당하는 역할을 오랫동안 도맡아주었기에 박명수나 노홍철 등이 좀 더 날뛸 수 있었다는 데에는 대부분이 이견을 달지 않는다.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는 무한도전에서 우연히 계산에 능한 모습을 보였고, "당시 예능신이 강림했다. 장사를 오래 하다 보니 대략 느껴지는 게 있다'며 정총무의 탄생 비화와 또다시 은퇴설을 해명했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고정 멤버인 정형돈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정형돈은 2015년 불안장애를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했기 때문에 6년 만에 재회한 셈.[48] 무한도전 초창기 '뚱보&뚱뚱보' 조합으로 엮인만큼 여전히 변하지 않는 케미를 자랑했다.
할명수 게스트로 나와 박명수와 함께 우정여행을 떠나 무도 추억토크를 했다. 거침마당에서도 정준하가 게스트로 나와 무한도전 시절을 언급했다. # # # 또한 리더의 하루라는 신규프로로 오랜만에 뭉쳤다.
하하와 띄밟놈(띄우는 놈, 밟는 놈)이란 웹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 무한도전 시절을 토크를 했다. #또한 아 새우!의 뮤비에 하하와 박명수가 우정출연을 하며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었다.
놀면 뭐하니? 8월 21일 방영분에서 출연 가능한 전 무도 멤버들과 함께 패밀리쉽처럼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밝혔다. 동시에 해당 방영분에서 전 무도 멤버들 일부[49]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이후 방영분에 출연중이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하의 유튜브에 출연하며 같이 게임 콘텐츠를 진행했고 공약 실패로 같이 삭발했다.
광희가 정준하의 유튜브에 출연해 재회했다. 정준하가 광희의 예능감이 늘었다고 하자 이거 다 무도에서 형들한테 다 배웠다. 필요한 것들만 잘 배웠다라고 하며 정준하가 '우리 광희'라고 부른것에 대해 따뜻한 형이라고 이야기했다.
할명수와 정준하의 유튜브에서 정형돈과 정준하와 만나 술방을 하면서 과거 무도에서 보여준 디스전과
5. 멤버들과의 주요 관계
무도 내에서의 주요 천적은 박명수와 노홍철. 박명수와는 성격과 개그 스타일 자체가 상극이라 방송 내에서 여러 번 티격태격 상황극을 만들어내고, 노홍철과는 예전 주식 투자 손해건[50] 때문에 완전히 잡혀 있고 특히 추격전에서는 맨날 당한다. 그러나 이런 천적들과 엮이면서 빵빵 터지는 빅재미와 상황극을 만들어내니 그야말로 아이러니... 하지만 2013년 이후로는 예능감이 부쩍 상승하여 주 천적
하하와는 2010년대 들어서 많이 엮이기 시작했다. 제일 덩치 차이가 심한 둘인 만큼 비쥬얼적으로도 크게 눈에 띄며 의외의 케미를 선보여서 뱀파이어 특집 때 결성된 미미시스터즈[53]라는 이름으로 불릴 때가 많다. 특히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 100빡빡이의 습격에선 추격전 내용으로는 밑바닥에 가까웠지만 방송 분량에선 바보형제로 최상급의 활약을 선보였다.
전진이 무한도전 내에서 많이 의지했던 멤버로 보인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특집에서, 정준하가 전진 생일날 미역국을 끓여줬으며, 무한도전 영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벌떡벌떡 일어나주기 바래'에서도 정준하가 전진을 끌고 나갔다. 이후 정신감정 특집에서 전진과 정준하가 비슷한 결과가 나오자 정형돈이 '맨날 그래서 새벽에 둘이서 술 먹자고 하잖아.'라고 말하며, 방송에서도 서로 짝이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길과도 접점이 매우 많다. 길은 김연아 특집때 정준하의 대타로 첫 출연했으며 그 이후로도 정준하를 따르면서 예능스승으로 삼다시피했다. MBC의 장기파업이 끝난 무한도전 쉼표 특집에선 텐트에서 길에게 예전의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진지한 상담을 해줬고, 그러고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길의 예능감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엔 정준하의 오른팔의 기믹도 수행하면서 비슷한 관계인 유재석-하하와 대립구도를 세우거나 하하급의 충성도는 못따라가겠다며 감탄하는 등의 캐릭터도 구사했다.
우천시 취소 특집에서 박명수와 함께 불장난 댄스로 맹활약하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적절히 치고 빠지는 능력 등 전반적인 예능감도 살아났고, 박명수와의 콤비플레이도 활성화된 듯, 예전처럼 어중간하게 끝나는 게 아니라, 둘이 붙으면 확실하게 빵빵 터트린다.
덩치에 맞게 주로 받는 역할을 소화한다. 까임받으면서 상황을 만들어 나가는 스타일. 이 때문에 이런 상황 외에는 조금 무딘 모습을 보이며, 주도는 잘 못한다. 항상 누군가가 무언가 시작해야 그제서야 움직이는, 거의 종적 역할을 맡는다. 이 때문에 정준하를 잘 못 까는 스타일과 호흡이 잘 안 맞는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멤버들이 어택커로 진화해서 큰 문제는 없지만. 하지만 예능감이 부쩍 늘은 2013년부터는 본인도 어택커 기질을 발휘하고 있다. 주 대상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박명수. 명수에게 공격을 그냥 당해도, 반격해도 빵 터트리는 기가 막힌 조합을 자랑한다.
6. 평가
초기에는 특유의 성격으로 인해 내지는 개인사에서 많은 구설수를 쌓았고 김치전 사건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레슬링 특집에서 자기만의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일명 쿨한 척)과 샌드백 속성을 가지게 되면서 부활, 전성기를 찍었지만 무한도전 말기에 다시 사건이 일어나면서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
2000년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주로 있는 '거인' 캐릭터가 갖는 외유내강보다는 내유외강 속성으로 출발했고 이 캐릭터성이 빛을 받는 시기는 2010년 초중반 이후가 되는데 이는 '국민MC 강호동' 당시의 강호동이 보여주면서 주목받던 파워풀한 예능이 국세청의 잘못된 언론 제보 과정으로 인한 하차 과정에서 그 힘이 어느 정도 줄어들은 영향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최근에야 1인 방송의 대두 과정에서 겉으로는 강한 캐릭터를 주장하다 시청자들의 반박 도네이션 영상들에 허를 찔린 듯한 약한 반응을 보이며 무너지는 것과 같은 파워풀한 진행이 다시 주요한 방송 진행 방식의 일부가 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지상파의 트렌드가 곧 방송이라는 컨텐츠 일련의 트렌드였고, 강호동의 갑작스러운 하차 과정에서 코너들을 다수 넘겨받은 이승기 등의 진행방식에 기존 유재석의 진행방식인 내강외유가 큰 흐름을 이루면서 이른바 정준하의 '바보' 캐릭터, '거인인데 약자인' 캐릭터가 새로이 떴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무한도전의 구성원 자체가 거인이 절반인 구성이었던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도 있는데, 강호동 국세청 사건 이전의 1박2일 1기의 멤버 구성이었던 거인+꼬마 연합 조합의, 거인이 괴롭히다 꼬마 연합의 누군가 또는 다수가 반격하면 거인이 쓰러지는 조합에서는 정준하의 캐릭터성이 성공하기 힘들지만, 비실이 캐릭터가 진행을 담당하고, 다른 거인들이 개그의 주축을 이룰 정도로 폼이 올라오면서 꼬마인 하하나 박명수가 먼저 딜을 넣으면 이를 반격할 때 거인들이 진행을 이어주는 감초 역할 같은 구성이 되어(거인 개그로 깐쪽이 캐릭터를 디스하는 데에 합세하거나 거인이 거인에게 되려 반격을 가하는 등) 정준하가 개그의 물류 허브가 되는 데에 이르른 것이다.
한편으로는 노홍철의 개그가 광기 100%(돌+I)에서 추격전이 추가되는 과정에서 광기+독기+사기꾼이 된 것도 한몫하는데, 이런 '과한' 캐릭터를 받아주는 데에는 어수룩한 캐릭터가 딱이다. 내지는 아예 박명수처럼 비슷한 속성(이 쪽은 대신 독기+악마성이지만)이거나. 유재석이야 진행의 중심이니 특정 인물의 개그에 쏠리진 않되 분량이 나올만한 개그가 나오면 같이 가서 한타를 쳐줘야 하고, 정형돈이나 길은 노홍철의 떠벌이 캐릭성에 반발하여 반응을 일으킬 캐릭성을 지녔다기보다는 본인의 개성에 쏠린 스타일이고(길은 초기에는 유재석을 상대로도 독한 개그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게시판 여론 때문에 좌절되기도 한 게 크지만) 하하는 노홍철과 같은 나이에 비교되어 서로 아웅다웅하는 기믹이니 맥락이 다르고. 그렇다고 그냥 노홍철이 이끄는 대로 다 할 수 있게만 놔두려고 보면 노홍철의 캐릭터성은 너무 강하고 특이해서 진행이 산만해지기에 이걸 받아줄 캐릭터가 필요하고 이것은 정준하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었다.
[1]
불만제로 특집 中 제작진 멘트.
[2]
무한도전 정규 편성 이후 개근 출연자.
[3]
마지막회 멘트
[4]
하하가 직접 언급하길 50그릇을 다 먹고 나서 버티다 못해 결국 쓰러졌다고 한다. 카메라에서도 엄청 배불러하면서 고통스러워하고 멤버들 뒤편에서 누워서 자는 모습이 화면에 담겨져 방송에 나갔다.
[5]
강호동은 일반적인 기준에선 빨리 먹지만 어느 정도 씹으면서 먹는데, 정준하는 대결을 할때 마치 푸드파이팅 하듯이 그냥 후루룩 삼킨다. 잔치국수 50그릇을 국물까지 씹지도 않고 그대로 위장에 밀어넣고 응급실에 실러가지 않을 수 있는건 평상시에도 저런 빨리먹기 대결을 많이 해왔단 거다. 즉 단순한 대식가가 아니라 아마추어 푸드파이터이기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방송에서 짜장면, 우동 같은 면류 빨리 먹기는 자주 나왔고, 실제 핫도그 빨리먹기 대회에서 3등한 적도 있다.
[6]
1박 2일 2010년 혹서기 대비캠프 편에서 점심식사를 걸고 강호동이 대표로 나서서 5분안에 짬뽕 먹기에 도전했는데, 옷에 묻으면 안 된다는 조건이 있긴 했지만 실패했다. PD와의 협상으로 점심을 따내어 식사를 하는 중 은지원이 "그럼 준하형은 혀가 없어서 된다는 얘기야?"라고 말했는데, 아마도 강호동이 정준하 이야기를 꺼냈던 듯.
[7]
당시 박명수를 속이기 위해 "박명수 때문에 정준하가 잠적했다"는 설정의 몰래카메라를 했는데 정작 박명수는 "정준하가 그렇게 중요하냐"는 냉랭한 반응을 보였고 이를 엿듣던 정준하는 해골x∞.
[8]
사실 하와수의 시작은 박명수가 개그를 위해 정준하를 공격하고, 정준하는 이를 내심 불편해하는 구도였다. 실제로 2006년 뉴질랜드 특집이나 2007년 묵은때를 벗겨라 특집에서 정준하나 가족들이 불편해한다고 하기도 했고, 이게 최악의 형태로 터진게 바로 정준하 바지 내리기 사건. 07년 네멋대로 해라에서 거성쇼 편에서도 보면 정준하가 방송과 정색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진심 불편해하는 게 보인다. 실제로 이때까지 그리 친하지 않아 '친해지길 바래'에서 하하와 정형돈은 "명수 형하고 준하 형은 우리보다 어색해"라고 하기도 했다. 1살 동생인 정준하가 형이라고 안 하는 것에 박병수가 불편해하기도 했고. 그런데 같은 편에서 둘이 뉴질랜드에서 빌린 돈 10만원을 두고 말싸움이 벌어졌고, 둘이 밖에서 싸우는 게 본편보다 더 웃기다는 걸 알아차린 멤버들이 점점 둘이 투닥거리는 비중을 늘리면서 주간 시트콤 하와수가 나온 것. 이 과정에서 둘이 진짜로 친해지면서 합도 자연스러워지고, 반대로 정준하가 딜을 넣을땐 유독 박명수가 찰지게 얻어맞는 등 최고의 콤비가 되었다. 무도가 끝나고서도 박명수는 본인 유튜브 채널인 할명수에서 정준하와 제일 친하다고 밝히고, 여러번 찾아가 합방하기도 했다.
[9]
힘이 정말 세기 때문에 초창기에 힘쓰는 미션에선 (정준하가 게스트로 나오던 시절)에는 에이스로 실제로 활약한 적도 있으나, 무도가 복잡한 구조의 게임 위주로 가면서 그냥 당하는 캐릭터로 전락했다. 굳이 심리전까지 안 가더라도 무인도 특집에서 괴력으로 코코넛 열매를 가장 먼저 깠음에도 유재석이 자연스럽게 받아가거나 노홍철이 먹튀하자 정준하는 억울+황당해하는 그림을 연출한 적도 있다.
[10]
다만 이건 착각할 만한 게 당시 전진의 방해로 인해 거의 슬쩍 보는 식으로만 봤는데 앞면이 굉장히 정교했기에 속을 만했다. 정작 뒷면이 백지였기에 망했지만. 오죽하면 9년 뒤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편에서 양세형이 저건 속을 만했다라고 감탄할 정도였다.
[11]
돈가방을 확인하는 척 하다가 바닥에 있는 가짜 가방과 바꿔치기하는 수법.
[12]
실제로 박명수+길이라면 몰라도 길 혼자서 정준하에게 피지컬로 이길 리가 없으니 이는 훌륭한 전략이었다.
[13]
이와 반대로 전진은 정형돈에게 맥 없이 잡힌걸로도 모자라 정준하처럼 종 신세를 제대로 하지도 못해 분량을 챙기지도 못했다.
[14]
사실 정준하도 유재석의 무기가 술래가 되면 그야말로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는 걸 눈치채고 어떻게든 데리고 다닐려고 했지만 본인이 여러 아이템을 얻으면서 정보력이 가장 컸던 것만큼 다른 멤버들의 정준하에 대한 집착 및 견제가 심했고 특히 6라운드에선 한끗차이로 본인이 술래가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유재석과 멀어질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유재석은 스스로 술래가 되는 걸 자처함으로써 유재석한테 유리한 구도로 흘려가 결국 유재석이 승리하는 걸 막지 못한다. 어찌보면 추격전에 있어선 말 그대로 최강자였지만 이러한 아이템들이 도리어 그가 우승하지 못한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15]
거기다 유재석을 발견한다해도 유재석의 체력을 생각하면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16]
만약 6라운드에서 유재석이 술래가 되었으면 7라운드에선 정준하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애초에 정준하는 추격자로써도 최강이지만 다른 아이템들도 싹슬이한 덕분에 술래에서도 막강했기에 우승을 코앞에 둔 정준하 입장에선 정말 아쉬웠을 특집이었을 것이다.
[17]
그러나 이 특집 이후에 벌어진 추격전에서는 계속 탈락하거나 아예 팀전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단독 우승 기록을 더 이상 추가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2017년에 방영한
찾아라 맛있는 밥차가 끝난 이후 1년도 안 되어 무한도전이 끝나면서 정준하의 무한도전 추격전 단독 우승 기록은 이거 하나만 남게 되었다.
[18]
사실 이 특집은 다른 추격전 특집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정준하에게 불리하지 않게 흘러갔다. 우선 처음에 전문가가 본 관상에서는 중간 신분으로 무역상이 나왔으며(물론
사농공상에 따라 상인은 조선시대 크게 대우받던 신분은 아니지만, 천민인 광대, 기생, 망나니가 있어서 이 특집에 한해서는 괜찮은 신분이었다.), 2부의 조선시대 상황극 전반부에서도 뒤데 드립과 왕게임 당시 양반 역할인 유재석이 시킨 지령을 수행하면서 분량을 뽑음과 동시에 거상이던 박명수의 가위바위보 자결에서 승리하면서 하위 신분으로 내려갈 여지를 차단했다. 이후 벌어진 추격전의 룰은 여타 특집들과 비교해보면 단순했던지라 두뇌싸움보다는 본인의 피지컬이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준하가 크게 불리할 것도 없었다. 더군다나 그는 추격전 내내 자신을 잡아야만 하는 천민들과 거의 만나지 않았으며(실제로 이 특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천민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정준하가 유일하다.), 오히려 양반으로 신분이 상승하기까지 하였다.(다만 해당 상황은 유재석을 모함한 덕에 양반 자리를 차지했다가 상인으로 내려간 하하에게 박을 맞으며 끝났고, 이후 다시 양반으로 있을 때에는 기생에서 상인으로 신분 상승한 길에게 뒷박을 맞으며 끝나고 말았다.) 게다가 모종의 이유로 추격전 포맷이 바뀌어 한정된 공간에서 벌이게 된 최종전은 정준하에게 크게 유리하게 작용했는데, 이는 기존의 서울 도심에서 벌였던 추격전과는 달리 도망갈 장소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종전 1라운드에서는 자신의 피지컬적인 면모를 앞세워 길에게서 양반 신분을 되찾아왔고, 뒤이어 왕 신분이었던 하하까지 잡으면서 자신이 새 왕이 된다. 이후 벌어진 2라운드와 최종 라운드인 3라운드에서는 몇 차례 위기가 있긴 했지만 모두 넘기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최종 승자가 되었다. 물론 추격전 당시에 정준하에게 불운한 상황이 없지는 않았지만(예를 들어 게스트로 출연한 데프콘과 벌인 금액 가격 맞추기 대결에서 멤버들 중 유일하게 실패한다던가, 추격전 초반과 중반에 양반 신분으로 있었을 때에 뒷박을 맞는다던가) 그런 것들은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19]
이 바보 발성(?) 덕분에 주먹왕 랄프에서 랄프 역에 합격하기도 했는데, 평소 쓰던 바보톤과 바보 연기 짬이 빛을 발하여 정확히 랄프에 들어맞는 더빙으로 호평을 받았다.
[20]
예외로
김연아를 패러디했을 때에는 '정준연아'라는 이름을 썼다.
[21]
무한소년체전 특집에서 박명수가 정준하의 멘트를 가로막으며 "2인자가 얘기하잖아. 그러니까 니가 3인자인 거야"라고 발언했던 것이 단초다.
[22]
특히 2008년부터 이런 점이 더 심화됐는데 당시 멤버들도 정준하의 도를 넘는 행위에 진심으로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식목일 특집을 보면 정준하가 의도치않게 실수한 행동에도 멤버들이 탄식을 내뱉고 짜증을 내면서 엄청 갈궜다.
[23]
이 부분은 식신원정대 편집 과정에서 정준하의 이 발언을 편집시키면 되었을 부분이기 때문에 정준하만 질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식신원정대 스태프들이 무한도전을 전부 시청하는 것도 아니라 그 내용이 스포일러인지 이미 방송된 내용인지 모르고 내보냈다고 밖에 볼 수 없으므로 말을 꺼낸 정준하 잘못이다.
[24]
길은 김연아 특집에 정준하 대타로 나와서 솜털 발언 등의 무리수로 시작부터 배부르게 욕을 먹었고 계속 먹던 중이었다.
[25]
무한도전이 끝난 이후에도 정준하가 MBC 연예대상 후보에 오를 때마다 MBC에서는 이 회차를 다시 틀어줘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사건이다. mbc는 원래 후보들이 가장 활약한, 분량이 제일 많은 회차를 틀어주는 게 원칙인데, 정준하 분량이 제일 많은 회차 중 하나가 김치전 사건이라서라고 한다.
[26]
형돈을 같은 편으로 포섭해 같이 다녔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해 집 수비에 들어갈 타임을 놓쳤다.
[27]
조회수가 잘 안나오는데다 이언저런 사정으로 현재는 활동을 접고 방치 중인 채널. 후에 '정준하하하'란 별도의 채널로 복귀했다.
[28]
거기에다 당시 노홍철, 길, 박명수 하위권 3인방이 운동신경도 부족한데다 다치는 걸 염려해 지나치게 몸을 사리느라 진도가 전혀 안나가 욕을 잔뜩 먹었고, 덕분에 비교가 되었다. 박명수는 원체 부실한 기본 체력과 레슬링 프로젝트 초기에 간염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던 것을 어느 정도 감안해 주는 여론도 있었다.
[29]
나는 가수다 같은 노래 경연 예능에서 첫 번째 순서에선 잔잔한 발라드보단 콕콕 찌르는 강렬한 곡이 순위권에 드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출연자가 많은 프로그램 특성상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출연자일수록 여운을 더 진하게 남길 수 있었다. 물론 나름 가수다를 위해 모인 무한도전 애청자들은 나는 가수다의 애청자들과는 취향이 다르다는 점은 있지만, 정준하가 좋은 반응을 얻은 건 분명 특이한 부분이다.
[30]
참고로 정준하는 기존에 채택된 곡(하하의 죽을래 사귈래)이 있었는데 중간에 급하게 변경했다. 때문에 그 패널티로 첫 번째로 순서에 배정되었다.
[31]
실제로 과거에 비해 미간의 주름이 많이 펴졌다. 300회 특집 당시 과거 촬영분을 보며 정준하 본인이 스스로 밝히길 런닝머신을 하며 100회 특집 재방송을 보다가 자신이 진심으로 짜증을 냈었다는 사실을 자각했고, 본인이 보기에도 너무 밉상이어서 중간에 내려왔다고 한다.
[32]
박명수/무한도전 항목에서도 서술했듯이 박명수는 무도 멤버들 중에서도 개그감의 기복이 유난히 심한 편이다. 가장 침체기에 빠졌던 레슬링 특집 전후때 오죽하면 정형돈에게마저 개그 마비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 반면 컨디션이 만렙일때는 정준하와
불장난 댄스로 레전드 장면을 만들 정도로 대활약한다.
[33]
사실 이 두 사람은 집도 가깝고, 중간중간 나오는 에피소드를 들어보면 서로 살뜰하게 챙겨주는 좋은 관계다. 형이라고 부르라며 박명수가 가끔 역정내는 것도 그냥 컨셉인게, 평소에는 전혀 그런 말 안한다고. 물론 하와수만큼 길게 말싸움하는 게 없을 뿐이지 티격태격 거리는건 맞다.
[34]
첫 번째 노비는 왕에서 천민까지 수직으로 신분 강등된 정형돈을 왕인 하하가 잡아 노비로 만들었다.
[35]
레슬링 특집때도 밀라노 특집만큼 살을 뺐지만 그땐 그닥 얼굴이 처지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레슬링 특집땐 준비하는 기간이 길었던만큼 천천히 살을 뺄 수 있었기에 얼굴살이 처지지 않았다면 반면 밀라노 특집은 갑작스럽게 준비한 특집인 만큼 살을 급하게 뺄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가 노화인듯싶다.
[36]
런닝맨에서 다이어트로 이미지가 변한 조세호를 보고 김종국이 "저희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세호가) 정준하 형을 이겼어요. 저렇게 살 빼지 말아야하는 걸로"라고 드립을 치기도 했다. 물론 개그고 이미지가 너무 바뀐 걸 아쉬워하는거지, 정준하만큼 급히 살을 뺀 것도 아니라 저 정도로 노화하진 않았다.
[37]
정준하가 LA 스튜디오를 찾았을 때 리치 무어 감독이 립서비스가 아니라 진심으로 극찬할 정도였다.
[38]
하하/노홍철 집합 사건을 보면 갑질보다는 다소 똥군기와 꼰대기가 있는 선배로 보인다. 물론 결혼 후 훨씬 나아졌고, 무의식 중에 친한 후배한테 심부름 시킨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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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의 지각은 이미 방송을 통해 유명했다. 이 역시 결혼 이후에는 줄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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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배정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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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계획을 철저하게 숨기고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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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김종석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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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무한도전을 담당하기 전에도 다른 작품의 연출 및 조연출을 몇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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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해태제과 면접에서는 아예 평가가 없는 다른 면접과 달리 면접관들에게 조세호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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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명수 유튜브에서 언급한 바로는 헬멧, 건방진, 거렁뱅이 등등. 지금이야 이런식의 디스는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흔해졌도 시청자들이 익숙해진터라 그렇게 센 말로 취급되진 않지만, 2000년대 중후반 즈음엔 상당히 생소한 개그 방식이고 박명수처럼 디스를 적극적으로 시전하는 방송인도 극히 드물어 정준하 입장에선 진심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어도 이상한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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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중엔
이병헌처럼 본업은 완벽하게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행동이 논란이 된 경우와 박명수처럼 실생활에서 큰 문제는 없는데 프로그램 내에서 행동이 논란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정준하의 경우 지각 및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 등이 있어서 양쪽다 해당되기에 비호감이 된 케이스다. 사실 정준하의 논란 중에서는 그렇게까지 도덕적으로 문제 삼을 만한 건 없다. 포주사건도 누명이었음이 드러났고...
샘 해밍턴에게 보여진 실수, SNS에서의 구설수 및 프로그램 내에서 보인 삐치기, 정색하기 등의 많이 모자른 모습들이 '비호감', '모자른 사람' 이미지가 완성된 것이다. 사실 종영 당시엔, 특히 결혼 이후론 저런 문제 행동들을 하는 빈도수가 매우 줄어들었으나, 요즘은 한번 찍힌 이미지는 쉽게 변하지 않는 편이라 사소한 잘못에도 유독 정준하에게 더 심한 비판이 가해진 면이 있다. 물론 이 점은 정준하 본인이 인정했다시피 본인의 초창기 시절의 행보가 별로였던 점이 있어서 자업자득인 면도 있지만, 이미지 하나때문에 별 문제를 안 일으키는데도 악플이 자동적으로 달리는 것은 악플러들한테 확실히 문제가 있다. 대표적으로 장길산 사건 및 포주사건이 2020년대에도 악플로 달리는 것은 그냥 까기 위해 까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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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리국밥 채널에서는 좋아요, 싫어요 비중이 5:5나 6:4 이었지만 그래도 정준하하하 채널의 비중은 약 9:1로 줄었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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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 직전인 6월에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정형돈이 밝히길 MBC에서 우연히 마주하기도 했다고 한다. 무도 종방연 당시 잠깐 마주한 이후로 둘이서 처음으로 마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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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하하, 황광희, 조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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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의 권유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억대의 손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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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기본적인 신체능력에서 박명수는 최하위권이지만 정준하는 최상위권이니만큼 박명수가 몸싸움 상황을 유도하면 정준하가 제대로 찍어누르기 시작한다. 특히 힘에선 원톱인 정준하가 박명수를 번쩍 들어올리기도 하는데, 무한상사 꽁트 중 야자타임을 할때 하하가 "야 니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고 하자 바로 정준하가 "얘가 이기겠냐?"한 게 압권. 누가봐도 명확해서 주변이 빵 터지고 박명수는 해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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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나중에 밝히길 정준하가 너무 미안하다면서 안마의자를 하나 선물해 줬다고 한다.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때 정형돈이 노홍철 집에서 하루동안 지내기를 했을때 나온 안마의자가 그것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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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은미 + 빅 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