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22:46:15

무한도전 시크릿 바캉스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레슬링 특집 WM7 시크릿 바캉스 레슬링 특집 WM7 시크릿 바캉스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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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과
2.1. 207회2.2. 208회
3.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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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7일(207회)과 24일(208회)에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 양일 모두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인 레슬링 특집 WM7과 함께 편성되어 방영되었다.[1]

2010년 6월 26일에 방영된 무한도전 자리분양 특집 막바지에 언급된 여름휴가를 메인소재로 삼아 구체화시킨 특집. 노홍철이 예전 유재석의 1인 7역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모든 멤버가 특정 한 사람의 컨셉으로 통일하는 식으로 꾸미고 여행을 떠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 이 당시 미존개오 기믹으로 인해 씬스틸러 취급을 받던 정형돈을 그 타겟으로 결정한 게 돋보인다. 그리고 '즉흥여행'을 또다른 테마로 삼아 여행 장소부터 그 내용까지 모든 스케줄을 당일 즉석에서 결정해 멤버들을 곯려먹는 제작진의 사전개입을 막아 보겠다는 의도가 포인트.

2. 경과

2.1. 207회


역시 204회 여름휴가 이야기때 언급된 대로 멤버 전원이 정형돈의 패션 스타일 및 행동을 하기로 하였다.[2] 집합 장소를 두고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이 부산 해운대 등의 드립을 치다가 막판에 KBS 앞 여의도공원[3]으로 바꾸었다. 이마저도 맴버들의 협박 속에 하향 조정한 것. 유재석이 우리끼리 다른 데 가면 된다고 속삭였는데 문제는 가지고 있던 가이드폰 때문에 다 들렸다. 이때 뜬 자막이 '가는 길이 하차 길' 어쨌던 남의 방송사 앞에서 프로그램 촬영한다는 거 자체가 업계의 예의에 어긋나는 거라 무리수 그 자체. 그래서 MBC 예능에서 KBS가 배경으로 잡히는 전례 없는 일이 무한도전에서 처음으로, 그것도 길 때문에 벌어졌다.

이후 길은 당일 4시 15분에 공원에 와서 말 없이 라면 끓여 먹고 텐트까지 치고 잤다. 혼자서 그랬다면야 문제가 크진 않았겠으나, 당연히 스태프들까지 불러서 촬영했다. 2분 정도의 분량을 위해서 새벽부터 불려나온 스태프는 무슨 죄냐 ??? : 스탭 여러분! 게임 할까요? 그 다음으로 도착한 노홍철은 이런 당연히 길을 보고 "온 지 한참 된 거네요. 근데 저러고 있는 거에요?", "뭐, 아무것도 안해?", "어후, 이 형 진짜..."라며 시작하더니 왔으면 나가든 안 나가든 말을 하면서 분량을 챙기고 해야지, 이런 식으로 해놓고 나중에 '형들 없으면 안돼... 나 혼자서는 역시 무리'라는 식의 발언을 해댄다고 이러니까 발전이 없는 거라며 아낌없이 극딜을 꽂아 넣었다.[4]

이 날 멤버들은 정형돈 특유의 패션인 은갈치 양복[5] + 구겨 신은 검은 구두[6] + 빨간 끈 크로스백[7][8] + 손질하지 않은 머리(& 방송국에서 감은 머리) 등으로 전원 집합하였다. 그러나 원조인 정형돈의 포스를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정형돈의 충격적인 등장시 미친 존재감 드립이 최초로 사용되어 대히트를 쳤다.


길의 제안으로 정해진 길이의 법칙, 지각하면 멤버 1인당 회비 5만원에 벌금 5만원을 합쳐 40만원을 혼자 내는 벌칙[9][10]하에 일찍 와주길 바라를 했는데 무리수성이 강하고 방송분량이 충족되지 않을 느낌에 스스로도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을 본인도 인정했지만, 그 덕분인지 무한도전 촬영 역사상 최초로 멤버 전원이 약속 시각까지 오는 기적이 일어났다.[11] 벌칙 대상자는 하하와 함께 꼴찌 투 탑을 차지하는 정준하. 시간 내에 오기는 하였는데 은갈치 복장을 차 안에서 갈아입느라 유재석에게 불과 3초 차이로 늦었다. 차가 현장에 도착한 것은 오히려 유재석보다 약간 빨랐다. 그러나 정준하는 쿨하게 40만 원을 내어 전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왕 돈을 낸 김에 정준하가 여행의 총무까지 담당하게 되고, 여기서 쿨가이, 정총무 기믹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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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멤버들끼리 휴가 장소를 두고 논의하다 주사위 굴리기를 통해 장소를 춘천으로 결정하는데[12], 기차 이야기가 나오자 박명수가 "정준하는 기차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다"고 하자 정준하는 심히 좋지 않은 표정으로 "그 때 아무 짓 안 했..."이라는 개드립을 아주 억울하다는 듯이 말했는데 박명수의 악플러 공격 상황극 덕분에 운 좋게도(?) 그냥저냥 묻혔다.


청량리역에서 경춘선 열차 1칸을 통째로 전세내며 남춘천역까지 가는 것으로 207회는 종료. 무한도전 전통의 간식비 올인 게임을 통해 간식비를 특정 멤버에 몰아주는 내용과 함께 찮은이 형의 신발 실종 사건[13], 2연속 낚시야말로 이번 회의 핵심. 길이 워낙 그 전에 진상짓을 해서 시청자들은 모두들 통쾌해했다.[14]

한편으로 시크릿 바캉스편은 다 년간 무한도전을 함께 해온 멤버들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는지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기차 안에서 김태호 PD가 능청스럽게 떡밥을 던지자 정형돈과 유재석이 조용히 서로 눈빛을 주고받고, 다른 멤버들 역시 유재석이 한 마디 운을 떼자 바로 척하고 알아들으며 말 한 마디 주고받지 않고 길 낚시에 성공하는 장면은 명장면이다.

2.2. 208회

본격적인 바캉스를 보여준 건 2주차 촬영분에서부터다.

박명수의 박스 신발은 어느 새 봉지로 바뀌었다. 춘천에 온 멤버들은 닭갈비를 먹으러 어느 음식점에 들어가고, 최종 캠핑 장소를 중도 유원지(現 레고랜드 코리아)로 정한다. 이때 길은 유재석 신발 한 짝을 숨기고, 유재석은 하얀 봉지를 신발 대신 사용해야 했다. 이후 봉지 몰아주기 내기로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유재석이 이기면서 박명수는 쌍봉지 신세가 되었다. 정준하는 쿨가이 캐릭터 만들기에 한계를 보이기 시작하는 데, 그 이유는 바로 70명분의 돈 문제. 1주차 방영분에서 벌금 40만원에 이미 촬영팀 전원의 기차표 값까지 지출한 상태였는데, 여기에 덧붙여 촬영인원 전체 점심값이 56만 8천원에, 배 티켓 비용은 35만원.[15] 결국 한계에 달했는지 춘천 닭갈비 음식점에서 "차라리 이럴거면 처음부터 나한테 돈을 몇백만원 가지고 오라고 하지!" 라며 울분을 토했다.

중도에 도착한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정형돈 평상복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역시 원조의 미칠 듯한 존재감은 따라갈 수 없었다. 멤버들은 노홍철의 홍카 위 짐칸 부분에 설치된 텐트와 트렁크의 대형 스피커를 감상한 후 텐트를 치고 어느 정도 자유시간을 가진다. 그 후 저녁 이벤트를 준비한다. 노홍철은 자기 라디오 방송으로 멤버들을 낚았다.[16][17] 여기서 유재석이 말벌에 쏘이면서도[18][19] 방송을 계속하는 프로정신을 보여주어 찬사를 받았다.

라디오 이벤트로 무한도전 노래방 시작. 유재석이 노래 한 곡 부르니 숨겨진 무한재석교 신도들이 나타나고, 하하와 정형돈은 반대 문자가 30개를 넘어 노래를 다 못 부르는 비극을 맛보았다.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어느 청취자가 프로포즈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의견을 묻는데, 멤버들의 릴레이 소설 형태의 답변이었기에 처음에는 로맨틱하게 가다가 점점 막장테크를 탔다. 여기서 재연배우(?)로 김경진 출연.

그리고, 박명수는 텐트 나이트 이벤트를 실행. 유재석/노홍철/하하는 못클놈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박명수는 특유의 행사용 진행 멘트들로 이벤트를 진행하며 깜짝 게스트로 스윗소로우가 나왔다고 발표한다. 이 말을 들은 못클놈 3인방과 정형돈이 스윗버로우를 급조하여 스윗소로우의 노래 중 무한도전 독립 직후 초창기의 정형돈, 하하 송이자 친해지길 바래의 메인 테마곡으로 쓰인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부르나 노래 실력은 엉망이다. 그러나 박명수는 라디오 방송 등으로 평소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진짜 스윗소로우를 부르는데 성공한다. 사실 스윗소로우는 무한도전 크리스마스 싱글파티 콘서트 당시 멤버들의 보컬을 지도했으며, 이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도 정준하와 '스윗콧소로우'로 활약하는 등 여러 가지로 무도와 인연이 깊은 보컬 그룹이다. 다만 크리스마스 싱글파티 콘서트의 보컬 지도는 자막을 제외하면 마지막 엔딩 때 달랑 2초 언급된게 전부고 그마저도 편집되어 실질적인 출연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이후 2번째이다. 스윗소로우는 첫 곡으로 박명수의 Fyah를 부르는데 원곡보다 호응이 좋아서 박명수는 노래 망칠까봐 춤을 추며 립싱크만 한다. 박명수가 스윗소로우를 짧게 소개한 후 1부 마지막에 박명수가 2009년 간염에 걸렸는데 스윗소로우 노래를 듣고 나았다며(...) 간지럽게를 소개한다. 스윗소로우가 간지럽게 노래를 부르는 정형돈을 아주 닮은 수상 안전요원이 등장하여 큰웃음을 주었다. 이후 노홍철이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불린 돌브레인의 더위먹은 갈매기를 부르며 2부 오프닝을 시작할 때 정형돈 닮은 수상요원이 합류하여 같이 노래를 불렀다. 정형돈과 그를 닮은 수상요원이 이산가족 상봉 컨셉으로 진행하다 반전 댄스로 마무리한 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의 영계백숙과 강변북로 가요제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부르며 텐트나이트의 밤은 저물어 간다.

텐트 나이트 종료 후 취침 직전, 길은 자기가 방송분량 5분 확보해보겠다며 유재석을 데리고 토크쇼를 하려다가 유재석에게 골탕을 먹었다.

다음날 아침, 유재석이 제안한 포크댄스 이벤트를 하게 되었다. 박명수가 친 이브지옵프[20] 드립은 멤버들이 호응을 안 해주니 제작진이 사운드 오브 뮤직과 합성해서 호응해 주었다. 그리고 차를 타고 나타난 포크댄스 파트너는 바로, 서울복지센터 늘푸른예술단에서 오신 어머님들... 이후에는 오프 더 레코드로 멤버들이 진정한 휴가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방영분 종료.

...인 줄 알았으나 이후 후일담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경비를 정산한 정준하는 엄청난 금액에 부들부들 떠는데[21], 이 때 제작진이 사실 사전에 스태프들에게서 일정금액씩 모아두었던 경비를 건네준다. 그런데 그 타이밍이 정준하가 딱 돈 엄청 나왔다고 울먹이던 시점에 건네준 것이라 정준하가 떼를 써서 준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정준하는 제작진이 건네는 돈봉투를 밀어내긴 하는데 딱히 적극적으로 밀지도 않았고 명확히 거부하는 말을 하지도 않았다. 이에 멤버들이 거부할거면 확실히 거부하라며 놀리자 줄거면 카메라 끄고 줄 것이지 이게 뭐냐며 하소연하는 준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진짜 종료.

3. 여담

  • 위에서 언급된 노홍철의 라디오 생방은 이 특집이 방영되기 보름 전인 2010년 7월 1일에 송출되었다. 즉, 이 특집이 진행된 건 동년 7월 1~2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 무한도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특집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 이유 첫 번째는 특별한 주제가 없더라도 멤버들끼리의 캐미와 애드립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장면을 얼마든지 뽑아낼 수 있다는 걸 본격적으로 알렸기 때문. 이러한 특징은 무한도전 최전성기로 평가되는 2011~2014년 초반 즈음까지 쭈욱 이어졌다. 두 번째는 정형돈을 상징하는 기믹인 미존개오(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가 이 특집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정립되었다. 그는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하는 애' 라는 양날의 검 같은 기묘한 캐릭터 때문에 암흑기에 빠져 있다가 2009년부터 슬슬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이 특집부터 본궤도에 올랐음을 만천하에 각인시키고 후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 번째는 정준하의 이미지 쇄신인데, 쩌리짱 기믹으로 대호평을 받고있던 도중 무한도전 식객 특집 때 발생한 김치전 사건으로 팬들에게 큰 지탄을 받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비슷한 시기에 방송된 레슬링 특집을 기점으로 슬슬 여론이 호의적인 쪽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번 특집에서 쿨가이 & 정총무 캐릭터의 기반까지 다지며 부활에 성공했다. 덕분에 정준하는 무한도전 종영 전까지 꾸준히 중심인물로서 대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반면 길은 앞서 언급된 무리수 언행으로 인해 큰 비판에 시달리며 암흑기에 빠졌다. 촬영장소로 남의 방송사 코앞을 고른 것이나,[23] 벌금 내기 싫다고 공원에서 라면 삶아먹은 뒤,[24] 텐트치고 그 안에서 자는 등[25] 문제될만한 행동을 많이했다. 결국 이러한 슬럼프를 극복하기 시작한 건 2년 뒤인 2012년부터였다.[26] 그리고 길대세 소리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2014년에 음주운전으로 하차했다 즉 시크릿 바캉스 특집은 고작 2회동안 방영되었지만, 2010년대 초 무한도전 중흥기의 흐름을 상징하는 특집이기도 하다.[27]


[1] 이 당시 WM7이 미니시리즈 형태로 다른 특집들과 섞어서 송출되는 패턴을 자주 사용했다. [2] 정형돈의 트레이드 마크인 은갈치 양복을 입고 나왔다. 단,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은갈치색이 아니라 옥돔색이라 지적 받았고 박명수는 그냥 짙은 회색이였다. [3]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무한도전 MBC의 프로그램이다! 심지어 2000년대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TV에서 타 방송사들의 프로그램 이름이나 방송국 이름을 말하는 것이 암묵적인 금기였을 정도로 방송계가 매우 경직되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길의 행동은 자막 그대로 하차 길이었다. 그나마 방영당시인 2010년 시절만 해도 많이 자유로워지긴 했고, 애시당초 무도는 이전부터 타 방송 패러디도 자주 하는 등 경직적인 방송은 아니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타 방송국 앞에 가서 촬영하는 것은 좀 무리수가 맞긴 하다. 이것도 무도니까 자연스럽게 소화한 것. [4] 길이 꼭두새벽부터 나와서 라면 + 취침으로 뽑은 분량이 고작 2분 25초인데 2등인 노홍철이 길 극딜로만 1분 10초의 분량을 뽑았다. 가성비 끝판왕 [5] 2000년대 초중반에 유행하던 스타일이라 방송 당시에는 이미 구하기도 힘든 옷이었다. [6] 하하가 그 구두를 보고 "나온지 12년 됐다, X딕이라고 있어"라고 했는데, 오래 전에 사라진 국산 페라가모 카피 브랜드 사딕으로 추정된다. [7] 발리 크로스백, 알고 보면 남성용 명품으로 유명한 가방으로, 기획사에 들어갈 때 사장님( 토니 안)이 입사 선물로 사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형돈의 경우 특유의 귀차니즘에 덧붙여 몇 년간 그 가방만 썼기 때문에 버클에 곰팡이가 끼는 등 명품으로도 패션 테러를 선보였다. [8] 다른 멤버들은 다 끈의 줄무늬가 흰빨흰인데 정형돈만 빨흰빨으로 오리지날 미존개오의 존재감을 확보했다. [9] 약속시간 8시 전까지 오더라도 순서상 가장 늦은 멤버가 회비를 내기로 하였다. [10] 이전에도 뉴질랜드 특집에서 비행기 티켓을 5개만 준비하고 제일 늦게 온 멤버는 자비로 항공편을 구해야 한다며 불시에 현장에서 알리기도 했다. 그때도 제일 늦게 온 사람은 정준하였다. [11] 도착한 순서는 길 - 홍철 - 명수 - 하하 - 형돈 - 재석 - 준하. 참고로 이때 정형돈은 연락이 안됐는지 벌칙이 있다는 사실을 도착한 다음에야 알았다. [12] 원래는 박명수의 친척집으로 나왔지만, 박명수가 말만 던져놓고 정작 본인마저도 어느 지역에 있는지를 헷갈려해서 결국 여행지에서 빼버리고 다시 주사위를 굴렸다. [13] 이것도 길이가 숨긴 것이다. 덕분에 박명수는 역에 도착한 이후에는 과자 박스를 신발로 대신 신어야 되었다. 2주차에서는 열마찰로 인해 발이 너무 뜨거워져서 검은 봉지로 수정되었다. [14] 새벽 4시에 혼자 집합 장소 오고 진행은 안 해서 스태프들 엿 먹인 주제에, 기차에서 간식 타임이 끝나자마자 제일 먼저 쓰러지는 진상을 보여주었으니 통쾌하지 않을리가... 반대로, 이 전 주 야외 촬영으로 몸살 기운이 있던 박명수는 차량 이동 도중에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안해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기차 안에서도 끝까지 촬영분 확보에 이바지해서 더더욱 비교가 되었다. [15] 최초에는 스태프들 것까지 계산해야 하는 줄은 몰랐는지 뱃삯을 멤버 7인분만 계산하려다, 제작진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알았는지 어두운 표정으로 계산했다. [16] 사전에 노홍철이 친한친구 방송을 진행하면서 바캉스 최적의 장소를 댓글로 조사했고, 청취자들이 춘천을 많이 추천하자 그 곳에서 생방송 계획을 잡아놓았다. 여기서 뜬 궁서체 자막은 다른 데 가면 어쩔 뻔 했냐? [17] 이때 나온 자막이 한방에 6명 낚은 전문 사기꾼 [18] 쏘이기 전에 하하가 말벌을 잡으려고 가방으로 쳤는데 벌이 떨어진 곳이 바로 옆에 있던 유재석의 다리 부근이라서(이 직후 바로 쏘였다) 하하는 괜사리 나서서 유재석이 쏘이게 하였다고 욕을 좀 먹었다. [19] 여담으로 박명수는 의사인 아내의 영향으로 간단한 응급처치용 약을 아는 모습을 보였는데, 평소 쉬운 말도 버벅거리는 박명수가 어려운 약의 이름을 술술 말하는 장면이 놀랍다는 반응도 많았다. [20] 이브지오프라고 하기도 하며 1988년 한국야쿠르트의 떠먹는 요구르트 '슈퍼100'의 광고에서 등장한 카피로, 압하스어로 "Даара ибзиоуп."( ibziouṗ)라고 쓰는데 '아주 좋다', '매우 좋다'라는 뜻이다. 옛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즐겁게 웃을 수 있었다. 이 이프지옵프 드립은 후일에도 몇 번 쓰인다. [21] 약 200만원 가량 사용했다고 한다. [22] 이런식의 즉흥여행 컨셉의 예능은 이전에도 종종 있었던데다 나영석 PD가 1박 2일의 아이디어를 무인도 특집에서 얻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으니 전형적인 기레기들의 어그로성 기사라는 의미다. [23] 길에 대해서 옹호해줄 여지가 있다면, 2009년 당시 달력특집 때 선정하는 장소 돌림판에도 '타방송국 앞'이 촬영장소로 적혀있기도 했다. 물론 실행된 적은 없었으나, 제작진도 타방송사앞 촬영을 떡밥으로 던진 바가 있었던 셈이다. 또 무한도전 자체가 채널을 넘나드는 패러디도 많이 했던 방송이라 그런 드립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못할 상황도 아니었다. 길 하차 이후긴 하지만 무도에서는 아예 코미디빅리그나 쇼미더머니와 콜라보레이션 특집도 한 바 있다. 즉, 길의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수준의 무리수를 둔 건 아니었다는 소리였다. 타방송사 앞에서 촬영하자고 한 것 정도는 이건에서는 다소 억울하게 까인 감도 있다. [24] 해당 공원에서의 취사행위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이 방송 직후 게시판 등을 통해 지적되면서 더 까였다. [25] 자그마치 새벽 4시 좀 넘어서 스태프들과 함께 오더니 혼자 라면먹고 잤다. 덕분에 스태프들은 2등인 노홍철이 올때까지 약 3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 이게 문제인 것이, 보통 상식적으로는 기다리는 스태프들 위해 뭘 사다주거나 재미가 없어 통편집이 되던 말던 최소한 온 보람이라도 있게 분량 뽑아낼 여러가지를 시도라도 하는 등 뭔가를 해줘야 될 텐데 기껏 한다는게 새벽에 불러내서 라면 냄새만 맡게하는 식욕고문이었으니... 본인 혼자 자고 스태프들 공원 한복판 새벽 쌀쌀한 날씨에 방치시키는 것은 덤. [26] 정확히는 슈퍼7 콘서트 사건으로 인해 뮤지션으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무도 하차를 고려했으나 제작진 & 멤버들의 설득을 받아 철회하는 어려움을 겪던 중, 얼마 뒤 촬영한 무한도전 300회 특집 때 속마음을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마음을 다잡아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27] 무한도전의 리즈시절이라 볼 수 있는 초창기 2006-2007년의 에이스는 유재석과 박명수였고, 정준하와 정형돈의 지분은 낮았다. 반면 2010-2011년 무한도전 중흥기의 정형돈과 정준하는 프로그램에 큰 역할을 했는데, 이러한 흐름이 시작된 특집 중 하나가 시크릿 바캉스 특집이라는 의미. 또한 초창기 못 웃기는 병풍 캐릭터는 정형돈이었고 이후 정준하로 교체되었는데, 시크릿 바캉스와 레슬링 특집을 거치며 정준하에서 다시 길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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