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6:40

밀리엄 오라이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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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 밀리엄 오라이온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영웅전설 섬의 궤적

파일:attachment/섬궤24.jpg
섬의 궤적 일러스트
우히히, 그럼 가볼까? 가트♪

린 일행은 1의 2장에서 아가트람을 타고 날아가는 밀리엄을 처음 목격했다. 이 때 밀리엄은 오록스 요새를 정찰하고 돌아가던 길. 3장에서는 감시탑 포격 사건에 제 3자가 개입해 있다는 걸 알려주며, 파티에 들어와 같이 제국해방전선의 공작 증거를 확보하였다.

5장에서 토르즈 사관학교에 편입, 7반에 정식으로 소속된다. 재상이 무슨 꿍꿍이로 밀리엄을 편입시킨지 알 수 없어 7반 멤버들과는 미묘한 관계였지만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금세 친해진다. 평소에 군 기밀을 거리낌없이 내뱉는 모습을 보여주나 진짜 중요한 기밀은 마지막까지 숨기고 있었다.

1의 종장에서 밝혀지길, 밀리엄의 임무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구교사 내에 있는 '무언가'의 감시. 길리어스 오스본은 구교사에 무언가가 있다는 걸 알고 밀리엄을 보냈지만 그녀에게 자세한 것은 설명하지 않은 모양. 그리고 그녀의 또 다른 임무이자 가장 중요한 임무는 제국해방전선의 C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인 크로우 암브러스트를 감시하는 것. 행동패턴을 프로파일링한 결과 토르즈 사관학교의 인물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밀리엄이 감시를 위해 오게 되었다고 한다.[1] 그녀도 나름대로 크로우가 C일 거라 생각했던 듯하나 폭사를 연기하면서까지 정체를 숨긴 덕분에 마지막 순간까지 확신하지는 못했고 결국 그 대가로 오스본이 그의 총탄에 맞는 걸 막지 못했다.

3.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

파일:attachment/밀리엄 오라이온/Milliam2.jpg
섬의 궤적Ⅱ 일러스트
나도 모두의 ── 《7반》의 "동료" 잖아.

2에선 1장 중반부의 노르드 지방에서 합류한다. 알리사와 같이 환수에게 밀리는 도중 상황을 멀리서 보고 구하러 온 린 일행 덕분에 환수를 제압하는 걸로 첫 등장. 클레어를 보자 꼭 껴안다가 섬궤 1과 마찬가지로 린을 보자마자 린을 덮쳐서 껴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유시스 동료 합류 이벤트에 밀리엄을 데리고 가면[2] 린과 마찬가지로 유시스도 껴안으려다가 유시스가 회피하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찧고 만다. 정보국에서 딱히 돌아오라는 말이 없다는 이유로 2에선 내내 정보국이 아닌 7반으로서 활동한다.

2에선 중간에 검은 공방 출신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알티나 오라이온이 말하기로는 밀리엄 쪽이 언니이며 자신은 동생이라고 한다. 이 사실은 카렐 별궁 해방 작전에 밀리엄을 데려가면 그녀 스스로가 언급하기도 한다. '혹시 내 동생이냐'는 식으로. 그리고 알티나가 자신의 형식 번호를 대자 '아, 정말로 하나 차이네'라고 말한다.

인연 이벤트에선 의외로 천진난만한 성격 뒤에 숨겨져있던 감정이 결여된 밀리엄을 볼 수 있는데, 눈물을 흘리는 것과 슬픔이란 감정을 모른다는 말을 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자연스레 슬픔이란 감정을 느끼는 밀리엄을 확인할 수 있는데 후일담 마지막에서 모든 시련을 극복한 뒤에는 "즐거웠다"고 하더니 이내 '나, 아저씨의 지시로 잠입한 것 뿐인데... 왜...'라며 울기 시작, 전부 감정이 폭발하여 눈물바다가 되어버리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린과의 인연대상이 되면 크로스벨에서 헤어지기 전에 알티나가 '자기는 도구같은 존재이고 자매인 밀리엄도 본질은 같을 것'이라고 말한 게 마음에 걸렸는지 린이 후일담 기숙사에서 밀리엄에게 '만들어진 존재'냐고 묻는다. 그러자 밀리엄은 이를 긍정, 부모가 없는 '제조된 아이'이며 자세한 기억은 '출하'되었을 때 소거되고 가장 오래전의 기억은 오스본 재상이 있는 곳에서 눈을 뜬 5년전 이라고 한다. 클레어와 렉터와 알게 된 것도 그때부터라고. 그러면서 린에게 알티나와 친해진 것 같다며 질투하는 듯 바람피지 말라고 당부하는 모습도 나온다.

그외에도 후일담에서 대화를 해보면 정보국 복귀후 서부로 갈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리벨과 레미페리아에도 가게 될 것 같다고. 후일담 스탭롤에서는 알티나, 클레어 리벨트와 함께 행동 중인 모습이 나왔다.

4. 영웅전설 섬의 궤적Ⅲ

[[파일:Millium_Orion_-_Original_Class_VII_Asset_(Sen_III).png width=200]] 파일:sen3 Millium.jpg
섬의 궤적Ⅲ '7반, 귀환' 일러스트 섬의 궤적Ⅲ 일러스트
알티, 나 대신 린을 잘 지켜봐줘 린이랑 유시스. 알리사랑 피에 라우라랑 위원장. 마키아스랑 엘리엇과 가이우스, 사라랑 알티도..... 다들, 지켜 보이겠어!!

섬의 궤적3에서 린이 제일 먼저 만나는 구 7반 일원. 1장부터 등장하며 린과 알티나와 함께 싸우기도 하고, 알티나에게 위의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한다. 3장에서 유시스와 함께 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장에서 린한테 그런 것처럼 유시스에게 적극적인 스킨쉽을 한다. 2에서도 그렇듯 성장한 유시스가 잘 피하는 것 같았지만 결국 당한다. 3장 중반부 들어서 철기대에게 잡히기도 하지만, 유시스의 의뢰를 받은 린 일행과 나중에 합류한 가이우스의 도움으로 힘을 내서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인다. 해상요새 건에서는 유시스가 모는 말을 타고 뒤에 앉아있기도 하며, 유시스-밀리엄 간 링크 대사도 꽤 볼 만하니 꼭 봐두기를 추천한다. 이야기가 진행되고 종장에 접어들기 까지 린들과 철혈재상의 사이에 고민을 많이 하지만 린의 편에 서게될듯 했고, 종장에서 갑작스러운 전화와 함께 걱정하지 말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결국 재상의 편에서 다른 아이언 브리드와 함께 린들과 싸우는데, 전투 후에 린들과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으며 재상을 어떻게 해버려라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의 연출이 상당히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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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다……행이야……나………지켜……냈지……?

최종장에서 최종보스인 성수에 의한 발리마르(린)를 향한 공격을 막다가 사망한다.

정확하게는 알티나가 희생하려고 했지만, 밀리엄이 끼어들어 알티나를 대신 해 막은 것. 유시스 알바레아의 오열과 함께 이 광경을 본 린은 완전히 폭주해 제정신을 잃어버리고 귀신의 힘을 폭주, 완전 각성하게 된다. 아가트람도 함께 부숴지고 죽음을 통해 오스본의 계획대로[3] 사망한 그녀가 승화하면서 성수를 베어버릴 수 있는 종말의 검이 되었고, 빡쳐버려서 폭주한 린과 발리마르가 이를 사용해 저주를 품고 있던 대지의 성수를 무참히 베어 난도질시켜 소멸시킨다. 그리고 위대한 황혼에 따라 사망한 성수로부터 저주가 흘러나와 결국 제국 전토가 암흑대륙이 되어버린다.

팔콤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죽음 중 하나. 이 정도로 활달한 캐릭터, 그것도 플레이어블 여캐를, 그것도 히로인 중 하나로 인연이벤트까지 전부 다 줘놓고서 죽인 건 처음있는 일이다. 오히려 알티나 오라이온이 더 죽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그 반대의 상황이 되었다.[4] 더 안타까운건, 크로우나 몇몇 경우처럼, 나중에 소생하거나, 죽은줄 알았는데 생존했다는 전개도 불가능하다는 것. 사망하면서 빛과 함께 검이 되어 버렸기에 뭔가 지보같은 기적적인 힘이 없는 이상 가망이 없는 상태. 거기다 린을 위해 무기가 되었는데 엔딩에서 아리안로드에게 빼앗겨 버렸다.

여담 아닌 여담으로 저 캐치프레이즈에 쓰인 말이 본인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행적과 맞물려 플레이어들에게는 유언처럼 들려 정말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거기에 그녀의 최후를 알고 섬궤1, 2를 다시 해보면 생각 이상으로 내가 모두를 지켜줄테니까! 라는 말을 말버릇처럼 해왔음을 알 수 있다. 그녀의 성인 오라이온(사수좌)인것과 더불어[5] 그녀가 사용하는 아가트람이 켈트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왕이자 주신인 누아다의 은색팔을 부르는 명칭이라는걸 생각하면 무기화가 될거라고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었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있다. 제작진들의 피 색깔이 무슨 색일지 의심이 될 정도.

죽었다던 인물이 부활한 사례가 많은 이번 작품인 만큼, 밀리엄 역시 에고 소드 형식으로 간접적으로 부활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견이 존재한다. 밀리엄의 성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설정.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어떤 형태로든 섬의 궤적4에 재등장 할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5. 영웅전설 섬의 궤적Ⅳ

단장에서 린의 사념을 통해, 2장에서 크로우가 상극에서 패배하고 사라지려 할 때 목소리만, 월명경을 사용하면서 들어간 시공의 틈새에서 모습을 목소리를 드러낸다. 이 때를 제외하고는 그저 검의 형태로 아무 말 없이 린의 무기로 사용되어 기신/기갑병전에서 활약한다. 그리고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전작의 린의 폭주와 함께 저주에 물들어 빨갛게 변해버린 검은 여러 상극을 지나오면서 완전히 푸르게 정화된다.

그리고 아리안로드와의 제 3 상극 이후, 아리안로드가 사망하면서 넘겨준 힘에 의해 그제서야 현계에서도 홀로그램 형태로 투사하여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된다. 이후, 자아를 가진 검의 형태로 멤버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홀로그램의 모습을 보고 유시스와 알티나가 울컥하는 것은 덤. 비록 죽어서 검이 되기는 했지만, 검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거나 방치한 오스본이나 루퍼스, 아이언브리드 등 뭇 사람들에게 별다른 원망은 없어보여 역시 밀리엄답다는 생각이 절로 나올 정도이다. 도리어 본인은 린 일행을 지킬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희생한 결과 남겨진 이들이 슬퍼하는 것을 보고는 '내가 실수를 했다'고 하며 다음에 이 교훈을 살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6] 이후 세드릭에게 설교할 때, 알티나와 더불어서 훨씬 세드릭보다 더 인간답다는 예시로 쓰인다.

투사 가능 이전에는 린의 무기로서 기갑병들이나 기신들을 쓰러뜨렸지만, 투사가 가능해진 이후로는 주로 유시스 옆에 붙어 있기는 하지만 다른 동료들에게 의욕을 불어 넣기도 하며, 종장 전투에서는 유시스를 파티에 넣을 경우 브레이브 오더로도 사용 가능해진다. 분명 실체가 없는 홀로그램과도 같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유시스에게 매달리거나 온천에 들어와서 같이 온천욕을 즐기는 등 은근히 물리력까지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파일:Alberich_Sen_IV.webp
섬의 궤적Ⅳ 일러스트

검은 공방에서 나오기 전에 이미 알티나를 만난 적이 있었다. 아직 인큐베이터 안에 있던 알티나를 보며 자기가 언니라고 인사하면서 어차피 기억을 잃게 되겠지만 만나면 같이 놀자고 이야기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알티나는 기억이 없어진 상태였음에도 자기가 언니라며 친한척하던 밀리엄을 떠올리며 울컥한다.

노멀 엔딩에서는 이슈멜가의 의지를 지닌 채 린과 크로우와 함께 허공으로 사라져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

진 엔딩에서는 이슈멜가를 쓰러뜨린 뒤, 힘을 다하여 소멸하려는 찰나에 기신들과 마녀의 도움을 받아 본래 지보의 힘으로 혼이 소멸하지 않고 검에 영혼이 고정되고, 스스로가 소멸될 줄 알았던 본인은 이별의 할말을 미리 다했는데 본인이 사라지지 않자 벙쪘고, 힘을 다 썼기 때문에 갑자기 졸리다면서 검 안으로 도로 들어가버린다. 유시스가 순간 당황했지만 엠마가 단순히 잠들었다면서 안심시킨다. 이후엔 종말의 검은 유시스가 맡게 된다. 모든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 검은 공방의 기술로 프란츠 라인폴트가 스스로의 몸의 주도권을 잠깐씩 되찾을 때 마다 알베리히 몰래 만들어 둔 새로운 호문클루스 육체에 밀리엄의 영혼을 다시 안착시키게 되고, 종말의 검 본체가 사라지면서 본인도 다시 되살아나게 된다.

이후 엔딩에서 올리발트와 셰라자드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채로 유시스의 등에 올라타고 있다! 다른 컷에서도 유시스의 팔을 계속 끌어안고 있는 것을 보아 팔콤에서 제대로 둘 사이를 밀어주는 듯. 다른 구7반 여성들에게 꽃을 나눠주는데, 부케에서 뽑은 꽃인 듯하다.
파일:Sen.no.Kiseki.end.Jusis.jpg
섬의 궤적Ⅳ 엔딩 일러스트

6.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2장에서 합류. 유시스와 어떤 목적을 위해[7] 대륙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었으며, 크로스벨 자치주의 신임 총통으로 취임한 루퍼스 알바레아에 대한 것을 린 일행과 조사하고 있었다.
여담으로 린 일행과 합류해 헤임달을 탐문하는 과정에서 주얼리숍의 반지를 보고 유시스에게 사달라고 하자 유시스는 너에겐 10년은 이르다고 넘기지만 밀리엄은 " 알았어. 10년이다?"라고 받아친다.

7.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등장은 없으나 알티나의 대사를 통해 언급되기로는 키는 알티나보다 살짝 작지만 가슴이 알티나보다 훨씬 커졌다고 알티나가 툴툴거린다.


[1]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기는데, 길리어스 오스본이 저격당했을 때 하는 말을 보면 거의 크로우가 C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감시로 보낸게 고작 밀리엄 '한 명'이라는 건 용의주도한 오스본 답지 않은 행동이라는 부분이다. 다만, 오스본 개인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인력인 아이언 브리드 중에서 사관학교 내부에 잠입시키기 적합한 인재는 밀리엄 뿐이기도 했다. 성인을 잠입시키려면 교직원으로 보내야 하는데 교직원 숫자가 많지도 않은 토르즈 사관학교에 이는 쉽지 않은 일이고, 결국 학생으로 편입시킬 수 있는 미성년자 중에 오스본의 지시를 철저하게 따를 인재는 밀리엄 외에 찾기 어렵다. [2] 데려가지 않아도 이후 유미르에서 만날 때도 마찬가지 [3] 다만 원래 계획은 알티나를 제물로 무기를 만들 생각이었다. 알티나가 oz시리즈의 완성형이고 실제 예언엔 클라우 솔라스가 검이 된다. [4] 원래는 세드릭 라이제 아르노르가 알티나를 죽이려고 했으나 알티나가 동료들을 위해 반항을 하면서 실패했다. [5] 즉 사망플래그가 있었다는 애기. 원래 별자리들은 다 죽음으로 인해 생긴것이다. [6] 그리고 이런 모습을 본 클레어나 렉터는 아이언 브리드 중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것은 밀리엄이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7] 중요한 목적은 아니고, 그저 밀리엄의 식도락 때문에 돌아다니는 것(...) 유시스는 여기에 휘말려 끌려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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