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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국경 United States - Mexico Border Frontera entre Estados Unidos y Méxi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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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 사이의 국경장벽[1] | |
접경국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
길이 | 3,145km |
국경설정일 | 1853년 12월 30일 |
관할기관 |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CBP) 멕시코 국세청 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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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이다. 미국-멕시코 국경은 리오그란데 강과 사막 지역을 두고 경계가 나뉘어진다.2. 역사
미국과 멕시코는 19세기에 외교관계를 맺었다. 본격적으로 미국과 멕시코가 국경을 접하게 된 때는 미국의 루이지애나 구입부터이다. 매입 직후 미-멕 국경은 당시 해당 지역[2]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이전이라 국경도 모호했었고 이 때문에 1819년 미국은 식민지 상태의 멕시코인 누에바에스파냐와 국경조약 '애덤스-오니스 조약'을 맺어 처음으로 확정된 미국-멕시코 국경이 세워지게 되었다. 이 국경은 멕시코 독립 이후인 1828년 독립 멕시코의 인정을 받는다.19세기에는 많은 미국인들이 북부 개척을 위해 인구가 필요했던 멕시코의 초청을 받고 이주하게 되는데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명백한 운명 사상을 가지고 있던 이 미국인들은 금세 멕시코 정부와의 마찰을 겪게 된다. 당시 멕시코로 넘어오던 미국인들은 대부분이 텍사스로 건너오는 미국 남부 출신들이었는데 이들은 멕시코에선 금지된 밀수품(?)인 흑인 노예들을 데려와 멕시코에선 금지된 노예제를 시행하고, 멕시코로 동화도 거부하였고 이 갈등은 추후 텍사스 공화국의 독립과 미국-멕시코 국경의 대규모 조정의 발단이 된 미국-멕시코 전쟁으로 이어진다. 현재에는 반대로 미멕국경으로 통해 히스패닉계들이 이주하며 미국 내 마약 밀수 통로가 되어 미국이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니.
미국-멕시코 전쟁 이후 당시 멕시코의 영토였던 지역들이 상당수 미국땅이 되면서 미국-멕시코간의 국경은 오늘날 사람들이 아는 모습으로 변모한다.[3] 멕시코 영토의 1/3 가량이 미국으로 편입되면서 미멕국경의 길이는 훨씬 줄어들었고 미멕전쟁 이전 멕시코의 도시들 중 일부는 새로운 미멕국경으로 분단되어 서로 분리된 도시가 되기도 하였다. 예시로는 원래 멕시코의 소속으로 하나의 도시였던 엘 파소 델 노르테(El Paso del Norte)가 리오그란데 강이 미멕국경이 되면서 북부는 미국의 도시 엘패소로, 그리고 남쪽은 시우다드후아레스로 분단된 것. 또한 당시 미국에 남아있던 멕시코인들은 멕시코계 미국인이 되었다.
이 미-멕 국경은 마지막으로 1854년, 남부 대륙횡단철도의 건설을 위해 미국이 투손을 비롯한 현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주들 남부를 멕시코로부터 추가로 구입하면서 확정된다.
미국과 멕시코가 국경이 확정된 이후에도 수많은 멕시코인이 미국으로 이주했고 미국 남서부는 멕시코계 미국인과 히스패닉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미국-멕시코 국경지역은 미국으로 넘어오는 불법 이주자의 비중이 높다보니 멕시코쪽에서는 (자국민이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으니) 탈출을 방지하려는 검문이 심한 반면, 미국쪽에서 오는 경우에는 검문이 심하지 않은 편이다.
3. 논란
2010년대 중반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운다고 밝혔고 비용을 멕시코가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하자 멕시코측에서 반발했다. 게다가 미국-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울 경우, 멕시코의 반발은 물론 미국-멕시코 국경에 거주하는 토호노 오담족(Tohono Oodham)과의 협정까지 무시한다는 논란을 빚게 되었다.[4]4. 이야깃거리
대런 에스모글루의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노갈레스라고 하는 곳이 나온다. 노갈레스라는 지명을 쓰는 곳이 미국측에도 있고, 멕시코 측에도 있는데 국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풍경이 매우 다르다. 서두에 이 이야기를 던짐으로서 내용을 전개한다.2021년에는 멕시코군 병력이 엘패소로 밀입국(?)을 하다가 미국 국경경비대에게 체포되어서 무장 해제를 당하고 이후 풀려난 일이 발생했다. 이전에 국경 표시가 불분명한 야지에서 멕시코군이 순찰하다가 실수로 미국 영토에 진입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이들 병력은 엘패소와 시우다드후아레스를 연결하는 다리를 대놓고 넘어 왔으면서도 자신들이 미국 영토로 들어왔다는 걸 몰랐던 것.
전 세계 국경 중에서 10번째로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