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5:09:22

미국 언론의 편향성

1. 개요2. 미국 편향3. 여론조작4. 민주당 편향
4.1. 근거4.2. 반박
4.2.1. 여론조사의 한계4.2.2. 미디아 리서치 센터4.2.3. Gallup의 여론조사
5. 공화당 편향6. 신뢰도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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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대선 이후 각 진영의 지지자들이 제기하는 언론에 대한 불신감이 극대화되며 일어난 감정이다. 한국으로 치면 조중동 한경오와 비슷한 맥락.

미국 언론의 편향성을 차트로 분석한 글을 보면 미국 언론이 얼마나 편향적인지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단, 분석가의 말처럼 해당 차트도 오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완전히 신뢰하면 안 된다. 단지, 각 언론사들이 보통 이 정도의 편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만 하고, 다른 언론 감시기관의 분석과 교차 확인을 해봐야 한다. 케이블 뉴스 중 가장 유명한 4개의 언론사는 각 프로그램마다 분석을 진행했다. 예시로, CNN과 MSNBC 모두 진보 편향적이지만, MSNBC가 훨씬 더 편향적이며 프로그램 일부는 불공평하게 사회 이슈를 분석한다고 평가됐다. 두 언론사를 Media Bias/Fact Check의 분석과 교차 확인하면, CNN은 사실을 바탕으로 뉴스를 방송하여 뉴스 프로그램들은 사실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게스트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오보가 있으며 팩트 체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진보 편향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1] # 반면에 MSNBC는 진보/보수 단체로부터 편향적으로 보도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Gallup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대중들에게 폭스뉴스/브레이트바트 다음으로 가장 편파적인 방송으로 평가됐고, 매우 감정적인 단어를 선택해서 민주당 편향적으로 방송한다고 결론 내렸다. #

2022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류 언론이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주요 위협이 된다는 의견이 59%, 사소한(minor) 위협이라는 의견이 25%에 달했다. 위협이 아니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

2. 미국 편향

아래의 특정 정당에 대한 편향 논란과는 별개로, 정당 차원을 넘어서 미국과 서방의 입장에 치우쳐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는 미국의 팽창주의가 극심했던 네오콘 시절에 정점에 달했다.

3. 여론조작


보수 언론, 진보 언론들은 모두 자신들이 추종하는 진영논리를 떠나 모두 선전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여론을 조작한다.

미국의 노암 촘스키는 이러한 언론의 속성을 지적했다. 당연히 노암 촘스키의 국적과 주요 활동지가 미국이니 미국 언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재의 언론은 진정한 언론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그 대안은 무엇인가. 한때 인터넷이 대안언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그것도 역시 현재는 상업화에 물들고 있다. # 물론 이 이야기는 미국 언론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4. 민주당 편향

도널드 트럼프의 " 가짜 뉴스" 발언을 위시로 한 보수주의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 주요 언론 매체가 무조건적으로 트럼프를 사실 확인도 없이 공격하고, 반대로 힐러리 클린턴은 옹호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를 두고 미국 주요 언론 매체는 공영성과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하고, 폭스 뉴스와 같은 전통적인 보수 매체, InfoWars[2]처럼 본인들의 정치 성향과 비슷한 "대체 미디어"[3], 또는 RT 스푸트니크같은 러시아반서방권 매체를 선호한다. 매카시즘의 광풍으로 반공-반러시아주의가 뿌리깊게 스며든 미국의 보수주의층들이 최근 러시아의 극우화로 인해 동질감을 느껴 연대를 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광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공화당 중에서도 도널드 트럼프에게 특히 불리하게 언론이 공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들어 미국 언론의 편향성이 전미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된 이유는, 많은 리버럴 미디어에서 언론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인 공영성을 잃고 사실관계를 무시하면서 선거 당시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에 따라 트럼프 측에서는 이런 매체들의 진보 편향성을 공격하는 것을 주요 선거전략 중 하나로 채택하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표면화되었기 때문이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에도 이런 행보는 여전하며 심지어 이런 언론들을 "미국의 적"이라고 까지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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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대한 언론사별 긍정, 부정 보도의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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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에 대한 언론사별 긍정, 부정 보도의 비중

또한 대다수의 "민주당 편향적인 미디어"라고 트럼프가 주장하는 언론들은 민주당을 공화당보다 훨씬 더 많이 후원했다. 예를 들어 2008년에 민주당은 $1,020,816을 언론(NBC, CBS, ABC)에서 근무하는 1,160명의 직원들로부터 후원받았고, 공화당은 $142,863을 193명의 직원들로부터 받았다. # 금권정치와 로비스트들이 만연한 미국 정치지형이기 때문에 #, 슈퍼팩을 받지 않다가 재선 캠페인부터 슈퍼팩을 받아 비판받은 버락 오바마 #, 일체의 슈퍼팩 후원을 받지 않고 소액기부금으로만 선거 캠페인을 진행한 #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주목을 받았다.
물론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진 개개인이 운영하는 언론의 특성상, 아무리 공영성을 중요시하여도 편집자의 성향이 묻어나오긴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진보 언론들에서 트럼프에 대해 선동을 한 것은 트럼프의 러시아 호텔 소변파티 선동 사건. 결론부터 말하면 거짓 소문이다. 당시 "영국 정보기관(MI6) 스파이 출신 크리스토퍼 스틸[4]" 민주당(미국) 지도부의 의뢰를 받아 스틸 문서(Steele Dossier)를 작성했는데 이 문서가 나오자 인터넷 언론은 물론이고 트럼프를 미워하던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심지어 월스트리트 저널까지도 달려들어 트럼프에 대해 트럼프는 2018년 오바마 대통령이 전에 묵었던 모스크바의 리츠칼튼 호텔 방 침대에서 그를 욕보이려고 창녀들을 불러 자신이 보는 앞에서 ‘황금샤워(오줌 누기)’를 하게 했다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미 법무부 특검과 두 차례 관련 소송에서 스틸 문서는 신뢰성을 잃었는데 이중 트럼프가 창녀들에게 오줌을 누게 했다는 것의 진실은 영국 정보기관의 스파이 출신이라는 크리스토퍼 스틸은 이고르 단셴코(49)에게 정보를 제공받고 이 정보의 소스는 최종적으로 밝혀진 소스는 힐러리 클린턴 집안과 오랜 정치적 인연이 있는 찰스 돌런(71)이란 사람으로 드러났다. 결국 단셴코는 허위 증언으로 기소된다. 그럼에도 미 주요 언론사들은 그동안 미 법무부 특검과 소송에서 이 문서의 허위성은 보도하면서 트럼프를 모욕한 기존 보도를 철회하질 않는다. 심지어 CNN은 추잡하게 우리는 스틸 문서를 최초로 알았지만, 처음엔 상세히 보도하지 않았다며 상황을 전했을 뿐이라는 변명을 늘여놓았다. 실제로 이런 허무맹랑한 보도에서 자유로웠던건 뉴욕타임스(NYT)뿐이였던 것. 결국 뉴욕타임스에서 어떻게 이런 미국 주요 언론들의 초대형 보도 참사가 났는지 분석 보도를 했다. #

4.1. 근거

4.1.1. MSNBC

워싱턴 포스트의 미디어 분석가 Howard Kurtz는 오후 프로그램들이 "최근 명백하게 진보편향적으로 기울어졌으며, 가끔씩 보수편향적인 폭스 뉴스의 대척점에 있는것처럼 보인다." 라고 주장하였다.[5]

하버드 대학교에서 진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MSNBC의 보도중 민주당관련 보도의 47%가 긍정적인 보도였고, 19%가 부정적이였으며, 공화당관련 보도중 38%의 보도가 긍정적인 보도였고, 30%의 보도가 부정적인 보도였다고 발표하였다.[6]

4.1.2. BuzzFeed HuffPost

그리고 2016년 6월 언론편향성에 대해 감시하는 Fairness in Accuracy in Reporting(FAIR)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uzzFeed에서 오바마에 대해 보도한 100개의 기사중 65개가 긍정적인보도였고, 35개가 중립적이였으며, 고작 단 한개만이 부정적인 보도였다고 한다. FAIR의 보고서에서 해당 결과에 대해 BuzzFeed의 오바마 보도는 "오싹할 정도"(creepy)이며, "거의 똑같이 무비판적이며, 알랑거리기 까지 한다(sycophantic)"라고 표현했다.[7]

4.1.3. CNN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 소속된, Shorenstein Center on Media, Politics and Public Policy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선거 캠페인 처음 5개월동안 CNN의 프로그램과 보도자료들은 3:1의 비율로 공화당에게 부정적으로 보도(coverage)한것으로 나왔다. 41%의 보도가 공화당에게 확실히 부정적(clearly negative) 이었으며, 14%의 보도가 긍정적(positive)이였고, 46%의 보도가 중립적(neutral)이였다. 그중에서도 매케인후보는 가장 많은 부정적인 보도를 받았고(63%), 오바마의 보도는 46%가 긍정적인 보도였으며, 8%가 부정적인 보도였다. #

2016년 4월 3일,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들은 Occupy CNN이라는 문구로 로스앤젤레스 CNN건물에서 시위를 하였다. 이들은 " 트럼프 좀 그만 보여줘"라며 항의했고, 각 대통령 후보들이 공평하게 방송 시간을 할애 받지 못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

그 이후 트럼프는 CNN을 Fake News라고 비판하였고 트럼프와 CNN과의 감정의 골은 점점 더 깊어져갔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2017년 12월 8일 CNN이 보도한 트럼프에 대한 기사를 팩트 체크 하였다. 해당 기사에서 CNN은, 트럼프 캠프가 2016년 9월 4일, 트럼프와 트럼프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위키리크스의 문서에 남들보다 더 빨리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정보를 2개의 정보통에게서 받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정작 CNN은 9월 4일 트럼프 캠프가 받았다는 이메일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그 이메일을 확보하였고, 확인결과 사실 해당 이메일은 2016년 9월 14일, 즉 위키리크스에서 이미 문서를 대중에게 발표한지 24시간이 지난 후에 트럼프 캠프에 보내졌다는것을 확인했다. # 그후, CNN은 해당 기사에 대해 또다시 정정보도를 하였다.

4.2. 반박

그러나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보다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비판받을 논란거리를 스스로 더 많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즉, 주요 언론 매체에서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한 것은, 그만큼 도널드 트럼프를 둘러싼 논란이 힐러리보다 많았다는 것이다. 예시로 인종차별은 정치적 올바름과 상관없이 모든 언론이 공영성을 위해서 밝혀야 할 문제인데, 도널드 트럼프는 정계에 뛰어들기 전에도 인종차별적 정책과 언사로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다. 또한 기업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비리를 일으켰고, 2018년 10월 기준으로 뮬러특검과 법원 판결에 따르면 러시아 올리가르히와 거래하면서 돈세탁, 금융 사기, 탈세 등을 저질렀다는 혐의가 나오고 있거나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 더 나아가서 도널드 트럼프는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 진실을 지향하는 언론에서는 당연히 그를 부정적으로 보도할 수밖에 없기도 했다. 위의 표에 나와 있듯이 가장 긍정 보도의 비율이 높은 폭스 뉴스조차도 부정 보도가 73%에 달하고 긍정 보도는 27%에 불과할 정도다. 정리하자면, 미국 주요 언론이 편향적이어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 보도를 한 것이 아니라, 그가 그만큼 부정적인 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언론에서 그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한 것이다.

무엇보다 트럼프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주요 언론 매체의 편향성에 염증을 느껴 선택한 이른바 '대체 미디어'들은 전형적인 페이크 뉴스 제조기로 비판을 받고 있다. # 대체 미디어 중에서 잘 알려진 인포워즈 같은 경우 아예 음모론을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서 보도했던 적이 없었을 때보다 많으며[출처],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진보적인 움직임은 모두 악하다고 선전했고[출처2], 진보층과 힐러리 지지층은 snowflake이거나 libtard라며 비하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방송했다. # 폭스뉴스와 신클레어 같은 주요 언론은 확인되지도 않은 정보를 방송하거나, 선전적인 문구와 비하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편파적인 방송을 해왔다. # ## 또한 이들이 진실과 사실을 얻기 위해서 의지한 러시아 매체인 RT와 스푸트니크는 러시아 정부의 하수인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매우 편향적이며, ODNI와 연구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은 러시아 첩보기관과 협력하여 페이크 뉴스를 만들고 SNS을 이용해 힐러리 클린턴을 공격했다는 혐의가 드러났다. #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페이크 뉴스라고 공격한 언론사들의 보도는 2018년 기준으로 뮬러특검과 법원 판결로 사실이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널드 트럼프/2017년 도널드 트럼프/2018년를 참조해도 되지만, 이슈화가 컸던 푸시게이트, 러시아 게이트, 족벌주의에 대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국 대선 유세 기간 동안 본인의 복잡한 성관계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모두 페이크 뉴스라고 주장했으나, Access Hollywood의 빌리 부시의 녹음테이프가 공개되면서 트럼프가 직접 푸시게이트(Pussygate)가 사실임을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12월 7일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헨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푸시게이트와 관련된 인물들에게 선거법을 어기고 불법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이클 코헨은 해당 사실을 모두 연방 판사 앞에서 인정했다. #
  • 러시아 게이트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페이크 뉴스라고 말했으나, 2018년 12월 기준으로 '러시아와의 결탁은 없다'에서 '결탁은 죄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마이클 코헨이 프라하에서 러시아 관료들과 접촉하고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CNN 기자의 질문도 FBI가 마이클 코헨의 집을 기습 수사한 결과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 2019년 3월 22일 종결된 뮬러 특검은 총 199개의 고발과, 37개의 기소, 그리고 5개의 형을 집행했고, 3월 24일 윌리엄 바가 의회에 보낸 편지에 따르면 뮬러 특검은 2016년 대선에 러시아 정부가 개입했음을 확인했으나, 트럼프 캠페인에서 러시아 정부와 결탁하여 개입했음은 규명할 수 없었고, 사법방해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기소할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는지 결론짓지 않았지만, 윌리엄 바의 의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법방해를 입증할만한 불법적인 행동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러시아 게이트를 참조.
  • 트럼프와 트럼프 지지층은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자녀들에게 1급 기밀 취급권을 주려고 한다'는 CBS의 보도를 신빙성 없는 페이크 뉴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018년 5월 24일, 이반카 트럼프는 1급 기밀 취급권을 가지게 됐고, 트럼프는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사실에 대해서 백악관은 설명하기를 거부했다. # 2019년 4월 1일, 이반카 트럼프, 자레드 쿠시너, 존 볼턴을 포함한 총 25명이 1급 기밀 취급권(security clearance)을 받는 과정에서 백악관 보안팀으로부터 기각당했지만, 백악관에서 이들의 분석을 무시하고 외국 세력과의 결탁, 이해충돌, 미심쩍거나 범죄행위, 마약 사용이 의심되는 인물들에게 1급 기밀 취급권을 부여했다는 내부자의 고발이 있었다. # ## ###

4.2.1. 여론조사의 한계

트럼프 지지층 사이에서는 미국 언론의 편향의 증거로 2016년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비교에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여론조사 업체와 언론사는 별개의 기관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예시로 ABC Poll은 ABC와 제휴를 맺은 Langer Research Associates를 비롯한 수많은 여론조사 업체에서 주관하며, NYT Live Polls는 Siena College Poll에서 분석한다. 이외에도 2016년 미국 대선 동안, 언론사들은 Princeton Election Consortium와 Nate Silver's 538의 분석을 인용했다. 또한 대부분의 여론조사 업체는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예측했으며,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한 여론조사 업체는 매우 적었다. 즉, 2016년 미국 대선 예측 실패를 근거로 여론조사 업체의 통계 방법을 문제 삼을 수는 있어도, 이런 여론조사 업체에 의지하여 이들의 분석을 그대로 전달한 언론사에 잘못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4.2.2. 미디아 리서치 센터

미국 언론의 민주당에 편향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Media Research Center라는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단체의 조사를 인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 해당 단체가 보수적이며, 이 단체를 세운 인물인 엘 브렌트 보젤 3세도 지나친 우파적인 정치 평론으로 과거 비판을 받았던 인물인 것을 고려하면 #, 이 단체의 분석도 우파적인 편향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자주 인용되는 이 단체에서 분석한 보고서도 보면, 해당 발언을 한 인물과 질문을 한 사람들도 대부분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이다. 예시로 가장 첫 번째 문단에 있는 마크 할퍼린(Mark Halperine)은 MSNBC에서도 문제가 많다고 판단된 인물이며, 기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둘째 치고, 그의 분석 자체도 허접하다는 평을 들은 인물이다. # ## ###

4.2.3. Gallup의 여론조사

미국 언론의 편향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여론조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론조사로 미국 언론의 편향성을 증명하기는 힘들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샘플도 그들만의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고, 이 성향에 따라서 미디어의 편향성에 대한 의견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시로 여론조사로 미국 언론의 편향성을 확정 짓는 사람들은 Gallup이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 #를 인용하지만, 해당 여론조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Gallup은 62%의 응답자가 미국 언론이 한 정당을 지지하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이 응답자 중 64%가 언론이 민주당에 편향적이다라고 응답했고, 오직 24%가 공화당에게 편향적이다라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Gallup은 언론이 민주당에게 편향적이다는 응답자들 대부분이 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 나왔으며, 양당의 지속적인 싸움과 보수주의자들이 언론을 진보편향적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10] 실제로 해당 여론조사에 의하면 공화당 지지자의 88%가 민주당 편향이라 대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43%가 민주당 편향, 40%가 공화당 편향이라 응답하였다.

더불어 다른 국가와의 조사 결과를 비교해 보면 언론에 대한 불신은 미국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을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2020년도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중 29%만이 언론 보도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것까지는 사실이었으나 세계 평균 역시 38%로 낮은 편이었고, 특히 한국의 경우 미국보다 더 낮은 21%에 불과했다. #

5. 공화당 편향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 측에서 특정 언론이 공화당에 대해서만 유리하게 보도하거나, 민주당에 대해서만 불리하게 보도한다는 의견이 있다.

5.1. 근거

5.1.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왜곡 보도

202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심각성을 축소시켜 보도하여 비판을 받았다. #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는 거짓말(hoax)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으며, 심지어 코로나 바이러스는 '좌파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며, 좌파들은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시장의 동요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다. #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독감보다 위험하지 않다는 잘못된 정보를 보도하기도 했다. 문제는 폭스뉴스가 고정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으며, 이 고정 시청자들 대부분이 65세 이상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워싱턴 비영리단체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폭스뉴스의 지속적인 잘못된 보도가 시청자들에게 해를 입히고 있다며 폭스뉴스를 고소했지만 #, 법원은 수정헌법 1조 때문에 폭스뉴스의 보도는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 이외에도 75명의 저널리즘 교수들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폭스뉴스의 잘못된 보도는 비윤리적이라는 편지를 공동으로 작성하여 폭스뉴스를 비판했다. #

6. 신뢰도

현재 미국인들에게 언론의 신뢰도는 극히 낮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갤럽 조사에서 나온 미국인들의 TV 뉴스와 신문에 대한 신뢰도는 거의 바닥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의회는 마찬가지로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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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 여성, 리버럴, 고등학교 이하 저학력층, 저소득층, 비백인들의 언론 신뢰도는 높은 반면 무당파, 보수, 공화당 지지자, 고소득층, 고학력층, 남성, 백인의 언론 신뢰도는 낮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중 62%가 TV나 신문, 라디오로 접하는 뉴스가 편파적이라고 느낀다고 하며, 소셜미디어로 접하는 뉴스가 편파적이라고 보는 비율은 80%로 나타난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은 PBS 뉴스가 가장 균형잡혔다고 생각하고, 그 후 AP, NPR, WSJ, USA Today 등의 순이다. 가장 편향되었다고 생각하는 매체는 폭스 뉴스이며, 그 이후 브레이트바트, MSNBC, 허핑턴 포스트 순이다. 하지만 이를 전체 미국인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 스탠드—즉, 보수와 진보—로 나눠서 본다면, 먼저 민주당원 또는 지지자들은 가장 균형잡혔다고 보는 매체는 AP, PBS, ABC순이며, 가장 편향되었다고 생각하는 매체는 폭스 뉴스, 브레이트바트 순이다. 이와 반대로, 공화당원 또는 지지자들이 보는 가장 균형잡힌 언론은 FOX NEWS, WSJ 순이며, 가장 치우쳤다고 느끼는 언론은 CNN, MSNBC, NYT 등의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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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편향성과 별개로 시청률을 언론사와 성향 별로 분류하면 위와 같다. 신뢰도를 언론사와 성향별로 쪼개도 위의 그래프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보수 측에서는 흔히들 이를 이용해서 폭스 뉴스의 신뢰도가 CNN하고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FOX NEWS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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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의 표에 나타나듯 전체 신뢰도로 봤을때 FOX NEWS는 중도층까진 신뢰받지만, 진보 성향층에서는 신뢰도가 0%여서 성향상 대척점에 있는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MSNBC와 신뢰도가 동급인 수준에 불과하다. 여담으로 위 통계에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모든 성향에서 신뢰한다는 의견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보다 많았고, BuzzFeed는 모든 성향에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신뢰한다는 의견보다 많았다.

7. 관련 문서



[1] Overall, we rate CNN left biased based on story selection that often favors the left. We rate them Mixed for factual reporting due to misinformation and failed fact checks from guests and pundits. However, CNN’s straight news reporting would earn a High rating for factual reporting. [2] 알렉스 존스가 운영하는 극우 성향 매체. [3] 현재 해당 단어는 대체 우파 미디어를 뜻하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4] 이후로도 언론등의 출처로 줄곧 등장한다. [5] 출처 [6] http://www.journalism.org/node/8197: [7] 출처 [출처] 피자게이트, 이민자들에 대한 페이크 뉴스, 샬로츠빌에 대한 음모론, 오바마는 알카에다 수장이다를 비롯한 다섯 가지 음모론, 7가지 음모론, 라스베가스 총기 난사는 음모다 [출처2] 극우적인 언론이어서 회사들의 광고 거부 [10] The belief that the media favors Democrats stems mostly from Republicans and may be the result of a continued animus between the two parties, as well as a tendency among conservatives to accuse the media of a liberal b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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