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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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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계통 종교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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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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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大天使)
미카엘 |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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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카엘의 승리> | 라파엘로 작(作)
<colbgcolor=#806600><colcolor=#fff> 종교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축일 9월 29일 ( 가톨릭, 성공회. 루터교회)
11월 8일 ( 정교회)
매달 12일 ( 콥트 교회)
상징 깃발, 저울, 영혼의 무게, 칼, 사탄이나 용을 죽이는 무기
수호성인 유대 민족의 수호자, 가톨릭 교회의 수호자, 바티칸, 프랑스, 독일, 노르망디, 죽어가는 사람들, 가엾은 영혼들, 은행가, 식료품점, 경찰,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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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0f0f0,#191919> 언어별 명칭
히브리어 מִיכָאֵל
(미카엘~미하엘)[2]
아람어 ܡܺܝܟ݂ܳܐܝܶܠ
(미하엘)
그리스어 Μιχαήλ
(미카엘[고대]/미하일[현대])
러시아어 Михаи́л
( 미하일)
라틴어 Michael/Michaël
(미카엘)
아랍어 مِيكَائِيل
(미카일)
영어 Michael
( 마이클)
독일어 Michael
(미하엘)
네덜란드어 Michaël
(미하엘)
프랑스어 Michel
(미셸)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Miguel
( 미겔)
이탈리아어 Michele
(미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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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성 미카엘 대천사 기도4. 대중문화에서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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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천사. 가브리엘, 라파엘과 함께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3대 천사 중 한 위. 개신교 개역 성경에서 쓰는 표기와 공동번역 성서에서 쓰는 표기는 '미가엘'.

2. 상세

7그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운 것입니다. 용과 그의 부하들도 맞서 싸웠지만
8당해 내지 못하여, 하늘에는 더 이상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9그리하여 그 큰 용, 그 옛날의 뱀, 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 온 세계를 속이던 그자가 떨어졌습니다. 그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떨어졌습니다.
요한 묵시록 12,7-9
미카엘 천사님, 당신은 강한 손으로 잔인한 용을 때려눕혀서 수많은 사람을 그 입에서 구해내셨습니다.
알쿠인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40px-Michael4.jpg
본 대학교에 있는 ( 사탄)을 짓밟는 성 미카엘 대천사상.[3]
성 미카엘의 방패에는 "누가 하느님 같으랴?"라는 뜻의 라틴어 "Quis ut Deus"가 새겨져 있다.
미카엘의 이름은 한정 용법으로 '(אל, God) 같은(כ, like/as) 자(מי, who)'라는 의미이며, 서술 용법으로는 "누가 하느님 같으랴(Quis ut Deus)?"라는 뜻이 된다. 이름 그대로 유대교, 그리스도교를 통틀어 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대천사이다. 다만 이슬람교에서는 무함마드에게 계시를 전한 가브리엘에게 1인자 자리를 내주었다.[4] 이슬람에서는 자연의 섭리를 상징한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루시퍼나 다른 천사와 악마에 대한 많은 설화들이 그렇듯이, 순수하게 그리스도교나 성경에서 근거한 것은 별로 없고 전승이나[5] 미술 작품, 중세와 현대의 판타지 소설에서 근거한 것이 많다. 물론 미카엘은 루시퍼와 달리 엄연히 성경에도 나오는 천사임은 분명하지만, 아래의 내용은 오컬트 쪽에서 연구되는 내용이 주로 실려 있으니 참고할 것. 그래도 악마와 싸운다는 건 유다서 요한 묵시록에도 기록되어 있는 등 성경에도 쓰여 있다.[6][7]

많은 문헌에서 미카엘은 ' 3대 천사', '7위 대천사', 12위[8] '하느님의 어전에 임한 천사'의 하나로 꼽으며, 그중에서도 필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한다. 오컬트에서는 4방위 중 남(南)쪽, 4대 속성 중 (火)을 관장(管掌)한다고 말한다. 태양의 천사라고도 하며, 천사들 중 단연 필두라고 할 수 있다. 천사 문서 중 이슬람교 문단에 서술된 바에 따르면 창조된 모든 세계는 물론, 자연의 섭리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으며 미카엘은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상징한다고 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미카엘은 총 4가지 역할을 맡는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지옥의 권세에 맞서는 하느님의 군대를 이끄는 지도자이자 천국 군대의 지휘관이고[9], 두 번째 역할과 세 번째 역할은 죽음과 관련되어 있는데, 우선 두 번째 역할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으로[10], 사람이 죽음을 맞이할 때 악마들이 인간의 죄를 고발하면 반대로 미카엘은 인간을 변호하며 죽은 이가 구원받을 수가 있게 돕는 것이라고 한다.[11]

세 번째 역할은 최후의 심판이 있는 날 나팔을 부는 임무와 함께 인간의 영혼을 저울에 다는 것이며, 네 번째 역할은 구약 성경에서 선택받은 민족의 수호자로 활약한 것처럼 교회의 수호자로서 활동하는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미카엘은 대천사로 분류되는데, 위 디오니시우스가 서술한 천사 등급에서 천사들 중 가장 높은 등급은 치천사이다. 그래서 미카엘의 정확한 등급이 뭔지 오컬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애당초 천사의 등급이란 것이 위 디오니시우스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집착할 필요는 없다( 천사 문서 참조).

천상의 7계층 중에서 제4천의 지배자이며, 동시에 이스라엘 군인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또한 경찰과 임종자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미카엘에 관한 기록은 구약( 다니엘서)와 신약(유다서, 요한 묵시록)뿐만이 아니라 《 에녹서》 같은 각종 위전, 외전에 빈번히 등장하며, 그가 강림하여 기적을 일으켰다는 민간 전승은 유럽 각지에 다수가 남아 있다. 미카엘의 이름이 붙은 유럽의 많은 성당, 수도원들 중 상당수는 이렇게 미카엘 대천사가 나타났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에 세웠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성 미카엘의 산'이라는 뜻인 프랑스 몽생미셸. 섬에 홀로 떨어진 수도원이었던 이곳은 백년전쟁 당시에 영국군의 공격을 견디면서 프랑스 국민의 미카엘 신심을 크게 높였다.

유럽의 중세 시대에 여러 천사에 대한 신심이 등장했는데, 미카엘에 대한 신심과 비교하면 다른 천사들은 언급만 되는 정도에 불과했다. 당장 기도문의 숫자가 다르다. 이런 것만 봐도 민중 사이에서 미카엘 대천사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하다못해 천사들에게 지나친 주의가 기울여지는 것을 경계하는 여호와의 증인도 선한 천사 중 성경에 이름이 나오는 미카엘과 가브리엘만은 인정하고 있다. 삼위일체론을 인정하지 않는 여호와의 증인에서는 예수를 여호와가 보낸 미카엘의 화신으로 본다. 미카엘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인 '하느님을 닮은 자', '하느님과 같은 자'[12]를 생각해볼 때 처음 듣는 사람들은 솔깃해지는 이야기이다. 단, 이는 다른 종파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40px-GuidoReni_MichaelDefeatsSatan.jpg
귀도 레니의 <사탄을 밟은 성 미카엘>. 이 성화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부속된 성 미카엘 제대에 모자이크화로 전시되어 있다.
많은 미술 사료에서 등장하는 미카엘은 금발의 미남으로, 갑옷으로 몸을 감싸고 긴 머리를 휘날리며 등에는 하얀 날개가 돋아 있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검을,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용으로 화한 사탄을 짓밟고 있다. 여기서 보는 바와 같이 하느님의 대행자로서 사탄과 싸워 처단하는 것이 미카엘의 주된 임무이다.
파일:external/www.visitstillwaters.com/DevilCastOut.jpg
요한묵시록에 의하면, 사탄이 다른 타락천사들을 이끌고 하느님에게 반기를 들었을 때[13] 미카엘은 천사의 군세를 이끌고 이를 물리쳤다.[14] 그 외에도 모세의 유해를 두고 사탄과 대치하는 등, 사탄과의 싸움이 주특기라고 하겠다. 즉 사탄이 설치면 쓰다듬어 주러 가는 사탄의 천적. 다만 험악한 말은 잘 못하는 타입이다.[15]

수많은 민간 전승에 따르면 예언( 가브리엘), 치유( 라파엘) 등 다른 천사들의 영역까지 혼자 다 하는 엄친아이다.[16] 저런 전승들은 민간 전승에서 나타난 전승 융합일 가능성도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미카엘이었던 터라 다른 대천사의 전승마저 미카엘에게 섞였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례로 란슬롯에게 전승을 빼앗긴 가웨인 등이 있다.

가톨릭 교회는 9월 29일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로 기념한다.( 전례력 문서의 구월 문단 참고.) 각각 3월 24일과 10월 24일에 지내던 가브리엘의 축일과 라파엘 축일도 1970년부터, 곧,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례 개혁에 따른 『Missale Romanum』( 로마 미사 경본) 라틴어 표준판이 발행된 해부터 9월 29일로 통일되었다. 지금은 의무적으로 기념하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5월 8일을 성 미카엘 발현 축일로 기념했다. 정교회에서는 11월 8일을 미카엘 대천사의 축일로 기념한다.
파일:대천사 미카엘 동상.jpg
미카엘 대천사상
파일:트라피스트 수도원 미카엘 대천사상.jpg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있는 미카엘 대천사상

3. 성 미카엘 대천사 기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성 미카엘 대천사 기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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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중문화에서

  • 밀턴의 서사시 《 실낙원》에서도 천사들의 총대장으로 선봉에 나서 사탄과 일대일로 싸워서 이기며[17] 위엄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 미국 드라마 루시퍼에서도 드라마의 주제가 주제인 만큼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루시퍼와 쌍둥이 형제로 등장하고 심지어 배우도 톰 엘리스로 똑같다. 하지만 성격은 쉽게 질투하고 교활하기에 루시퍼보다 더 악마 같은 성격으로 등장한다.
  • 레프 톨스토이의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원전에서의 위엄이 무색하게도[18] 죽음의 천사 일을 하다가 하느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두 아이의 어머니에게 연민을 느낀 나머지, 영혼을 거두지 않는 불순종을 행하는 바람에 하느님으로부터 신벌을 받아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있고, 사람이 무엇을 모르며,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를 알 때까지 천국에서 추방당해 구둣방에서 노동력을 제공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때는 미하일이라는 가명으로 산다.
  • 대중 매체에서는 《 실낙원》에 나온 외형을 많이 따르는지 대부분 금색 곱슬머리에 키가 훤칠한 백인 남성으로 그려진다.
  • 드라마 열혈사제의 주인공 김해일(배우 김남길 분) 신부의 극 중 세례명이 미카엘이다. 전직 정보 기관 요원이라는 독특한 배경, 다혈질의 언행이 특징인 점이 전사 캐릭터에 가까운 미카엘과 어울린다고 여겨진 듯.
  • 96년 영화 'Michael'에서는 존 트라볼타가 신의 임무를 받고 지상에 재림한 대천사 미카엘로 나온다. 다만 고귀하거나 아름다운 이미지와는 달리 씻지도 않고 담배 설탕을 좋아하며, 더럽고 뚱뚱한 몸을 벅벅 긁는 중년 아재의 외향을 하고 있다. 심지어 날개도 때가 탔다. 다만 천사는 천사인지라 기적을 행할 때는 위엄을 보여준다.
  • 영화 리전에서는 하느님이 인간의 대한 믿음을 잃어서 천사들을 시켜 인간을 괴물로 만들어 공격할 때 유일하게 인류을 믿고 함께 싸워주는 타락 천사로 등장한다. 원래 날개를 가지고 있었지만, 칼로 날개를 잘랐다.
  •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서포터가 주로 올리는 '미카엘의 축복'이란 아이템이 존재한다. 단 여기선 'Michael'이 아닌, 'Mikael'로 표기한다.
  •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는 지휘관의 모티브 중 하나[19]라는 추측이 있다. 지휘관의 지스타 시연판 이름이 미카엘의 러시아어 표기인 미하일이고, 지휘관이 카운터스를 지휘해 붉은 용을 상징하는 니힐리스타를 쓰러트린 모습이 마치 잔인한 용을 꺾고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이 미카엘과 매우 유사하다는 추측이 있다. #[20]
  •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구 성 미카엘 축일인 5월 8일이 생일인 점, 강한 신체 능력, 성격, 고유 총의 이름과[21] 본인의 이름 등으로 인해 미소노 미카의 모티브라는 의견이 거의 확실시하다.
  • 게임 콜 오브 듀티: WWII에서 저스맨과 아엘로가 미카엘이 새겨진 펜던트를 걸고 나이프 게임을 한다. 그리고 독일군들과 전투 도중 버려진 집에서 대니얼스에게 펜던트를 보여주며 "게다가 대천사 미카엘도 우릴 굽어살펴 주시고 있잖아? 그러니 걱정할 건 아무것도 없어."라고 말한다. 그 뒤, 저스맨이 독일군들에게 포로로 잡히고 대니얼스가 병원에 누워 있을때도 전투 도중 저스맨이 떨어트리고 간 펜던트를 대니얼스가 꺼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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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모두 포함 [2] 히브리어 카프(כ)는 성문음이기에 경강점이 표기되지 않으면 k 발음이 아닌 kh(/χ/) 발음이 나게 된다. [3] 만일 조각이나 그림에서 무장하고 용을 밟고 있는데 날개가 없으면 십중팔구 게오르기우스다. [4] 일부 유대교 및 그리스도교 계열 전승에서는 타락 이전의 사탄이 가장 위대한 대천사였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그리스도교에서 사탄이 타락한 천사라는 말은 해도, 가장 위대했다는 공식 교리는 없으므로 적당히 가려 듣자. [5] 가톨릭 정교회는 오직 성경주의인 개신교와 달리 전승 중 일부는 교의적 단서로 파악하기도 하지만, 아무 전승이나 붙잡고 교리에 넣지는 않는다. [6] 다만 유다서에서는 모세의 시신 처리 문제로 말다툼을 했다고 적혀있다. 짐작건대 악마는 모세의 시신을 이용해 어떤 계락을 꾸미려는 계획이었는데 어긋나자 이를 시비 걸어 미카엘과 논쟁을 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래서 미카엘도 "주(하느님)께서 네놈을 꾸짖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악마를 향해 외쳤다고 나온다. [7] 성경에서 미카엘은 신의 의지를 대행해 사탄을 징벌하는 존재라 언급될 뿐 구체적인 그의 역할이나 군세 같은 것은 언급되지 않는다. 애초에 기독교 교리에서 신은 절대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신의 뜻은 항상 이뤄지기 때문에 그가 신의 뜻에 따라 사탄을 심판할 때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는 것이지, 미카엘이 사탄보다 강력하거나 군 지휘 능력이 뛰어나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 개념이 아니다. 천사의 품계 자체도 6세기 인물이 제창한 것이지 교리의 일부가 아니다. 성경에서는 그저 다양한 천사들이 언급되어 있고 이들이 다른 역할을 하기에 다른 업무를 맡는다고 짐작될 뿐이다. 미카엘의 경우 악에 대한 응징의 역할을 맡고 요한계시록에서 용에 대한 전쟁에서 천사들을 이끌기에 지휘관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8] 여기서 위(位)는 신령이나 귀신을 세는 단위이다. 천사는 사람이 아니므로 '명'이라고 셀 수 없다. [9] 그렇기에 미카엘은 종종 악의 세력과의 영적 전투에서 맞서는 전사로서의 이미지와 더불어 악에 맞서는 신앙인들을 도와주는 천사로 여겨진다고 한다. [10] 만약 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혼인 경우, 따로 연옥으로 데리고 간다고 한다. [11] 그렇기에 가톨릭 교도들은 죽기 전 혹은 죽을 위험에 처할때 종종 미카엘에게 전구를 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12] 미카엘이 사탄과의 싸움에서 했던, "하느님과 같은 자, 그 누가 있으랴?"라는 말을 이 이름의 근원으로 보는 구전도 존재한다. [13] 이유는 하느님의 우측 보좌에 앉아있는 예수님의 자리를 뺏고 싶어서였으나, 실패하고 전쟁에서 미카엘에게 패하며 결국 땅으로 쫓겨났다. [14] 요한 묵시록 12장 7절 ~ 8절. [15] 그러나 미카엘 대천사도 모세의 주검을 놓고 악마와 다투며 논쟁할 때, 감히 모독적인 판결을 내놓지 않고 "주님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바란다." 하고 말하였을 뿐입니다. - 유다서 1장 9절. [16] 그러면서도, 지혜의 나무에서 금단의 열매를 따먹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를 낙원으로부터 추방 및 낙원을 지키고 봉인하는 역할을 맡은 천사와도 동일시되었다고도 한다. [17] 신의 무기고에서 뽑아 들었다는 미카엘의 무기가 더 좋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실력은 동등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면 절대적인 권능을 가진 자는 창조주인 야훼뿐이고 천사는 그 의지를 대신 실천하는 대리자(성경에 일꾼이라 언급)이기 때문에 절대자의 의지가 같이하는 미카엘은 질 수가 없다. 미카엘이 진다는 것은 야훼의 의지가 한낱 피조물인 사탄에게 꺾인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기 때문. 이 때문에 천사들의 능력을 비교하는 건 큰 의미가 없으며,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미카엘이 사탄을 이긴 것도 신의 의지가 실현된 것으로 이해해야지 왕(야훼)의 제일가는 전사(미카엘)가 반란군(사탄)보다 강해서 그를 제압한 것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천사의 권능을 천사의 개인 능력으로 해석해 생겨난 게 천사 신앙인데, 천사는 굳이 섬길 이유가 없다. 많은 교회에서 야훼 말을 전하는 존재일 뿐인 목사 개인을 특별 대접 하고 심지어 숭배하는 것과 비슷하게 교리에 대한 잘못된 이해이다. [18] 톨스토이는 은근 성경이나 유대교의 내용을 비튼 내용이 있다. 가령 '작은 악마는 어떻게 빵조각의 대가를 치렀는가(How the Little Devil Earned the Crust of Bread)'라는 단편은 사람이 주사를 부리는 이유가 악마가 포도나무를 짐승의 피로 키운 포도나무로 만든 포도주를 마셔서 짐승처럼 변하기 때문이라는 탈무드의 내용을 인용했는데, 정작 여기서는 악마가 술에 아무것도 타지 않았고 그저 농부에게 술을 만들 정도로 곡식이 남아도는 풍족한 환경을 제공했을 뿐인데 술을 마시니 짐승처럼 변모했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된다. [19]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 예수와 미카엘 둘이 모티브일 가능성이 크다. [20] 심지어 미카엘은 하늘 군대의 지휘관이라 추측에 더 힘을 실어준다. [21] 총 이름이 미카엘을 뜻하는 Quis ut Deus다. [22] 굳이 마이클이라는 이름을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마이클이라는 자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다. [23] 정작 행적은 정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