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3:56:40

몬스터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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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truckphoto.net/Samson_and_Tail-Gator_Monster_trucks.jpg

1. 개요2. 특징3. 버기카와의 관계4. 등장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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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픽업트럭[1] 차체를 가지고 있으나 4륜 높이가 차체 이상으로 비대한 개조 차량 전반을 일컫는 단어이며 해당 차량이 등장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몬스터 트럭 쇼로 분류한다. 일반적인 차량이 주행이나 특정 작업을 위해 제작한 것과 달리 몬스터 트럭은 철저히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제작한 차량이다.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일반 트럭이나 자동차를 개조해서 만든 것[2]과 다른 하나는 섀시와 유리 섬유로만 제작된 경주 내지 경기용 트럭이다.

2. 특징

몬스터 트럭의 특징은 말도 안되게 비대한 4륜에 있지만 초기부터 바퀴가 정신나간 정도로 큰 것은 아니었다. 1970년대에 SUV 픽업트럭을 개조한 험지돌파 차량이 등장했는데,[3] 이 차량들은 포장은커녕 길조차도 없는 곳을 주파할 수 있게 무른 세팅의 서스펜션을 높게 설치하고 타이어도 트럭용 타이어를 달았다. 그리고 이런 차량들이 모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진흙 구덩이나 산, 모래언덕 같은 곳에서 대회가 자주 열렸으며 이 중 트럭 밀어내기 시합을 위해 특별히 더 거대하고 강한 힘을 낼 수 있도록 개조한 트럭들이 몬스터 트럭의 시초이다. 가장 유명했던 몬스터 트럭은 빅풋(Bigfoot)과 USA-1으로 현재의 몬스터 트럭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바퀴는 그렇게 크지 않고 쇽업쇼버도 높지 않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널리 알려진 "차량 파괴" 의 모습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으나, 모든 이벤트가 파괴만을 일삼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차량 힘 대결과 파괴를 섞어 진행하게 되었다. 대회나 이벤트가 차량의 힘을 과시하는 내용이 많다보니 출력과 바퀴를 증가시키는 개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거대한 자체와 바퀴, 출력을 자랑하는 특수 차량으로 거듭나게 된다.

초기의 제작 목적에 맞춰 몬스터 트럭은 높은 출력,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는 다소 높은 바퀴와 차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몬스터 트럭들의 일반적인 주행능력은 상당히 떨어지게 되어 일반적인 레이스는 물론 평범한 주행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경기 내용은 속도감보다는 육중한 박력과 화려함을 추구하는 차량 파괴나 도약 및 험로 주파, 장애물을 이용한 곡예가 주를 이루며, 드래그 레이스를 펼치는 내용도 존재하긴 하지만 이 경우 몬스터 트럭들은 상당한 체중 감량을 거쳐야 하며, 달릴 때 나는 소리에 비해서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다.

험로를 정상적으로 달리기보다는 화려한 움직임을 보이도록 개조된 차량들이므로 몬스터 트럭은 일반 차량보다 많은 사고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높은 무게 중심으로 차량이 전복될 확률이 높고, 큰 바퀴와 높은 출력으로 인해 안전 울타리를 무시하고 관객석으로 돌진할 위험성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벤트장 내에 지나치게 많은 몬스터 트럭을 투입하여 운행하지는 않으며, 운전자들은 부상을 줄이기 위해 헬멧과 두꺼운 수트를 입고있으며 차량 전반에 원격 종료 장치를 달아 제어 실패로 인한 사고를 줄이도록 하고 있다.

3. 버기카와의 관계

1960년대 후반 사막 버기(Dune Buggy)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유행했고, 돌파하는 험지의 성격은 상당히 다르지만, 험지 돌파라는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둘 다 수렴진화했던 탓에 커다란 바퀴 등 일부 요소를 공유하기도 했었으나, 몬스터 트럭은 무게 제한이 덜해 바퀴와 엔진출력을 무자비할 정도로 끌어올리며 관람하는 문화로, 사막 버기는 모래 지형으로 인해 무게 제한이 걸리는 대신 차량 가격이 저렴해 운전의 즐거움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발전하며 갈라지게 되었다.

두 차량이 서로 비슷하였던 시기의 유산으로 가장 대표적인것이 바하 버그(Baja Bug)로,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삼장법사가 모는 자동차가 바로 이것이다.[4] 폭스바겐 비틀을 개조하여 커다란 바퀴를 달아놓아 얼핏보면 초창기 몬스터 트럭과 거의 유사하게 생겼다.

4. 등장매체


[1] 보통은 이렇지만 세단, 왜건이나 SUV, 심지어는 스쿨버스도 마개조에 이용한다. 뿐만 아니라 쿠페 내지 스포츠카도 몬스터 트럭으로 희생되기도 한다! 대부분 머슬카다. [2] 사실상 이쪽이 원조 내지 오리지널이다. [3] 쉐보레 K5 블레이저 포드 F-시리즈가 인기 있었다. [4] 날개까지 달려있어서 여차할 때는 비행기도 되고, 추락하는 속도를 줄이기 위한 비상 낙하산(드래그 슈트)까지 준비되어 있다. 원본 비틀과 달리 엔진을 차 앞쪽에 옮겨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