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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이벤트 임무를 서술하는 문서.2. 달빛의 소원
방랑자는 어느날 양양, 치샤에게서 달맞이 축제에 대해 듣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 양양, 치샤, 설지와 다시 재회하게 된 방랑자는 승소산에서 있었던 일을 알려주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일행은 예상한데로 잘 흘러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달맞이 축제를 제대로 즐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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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는 그 후 소원 나무에 대해 들으며, 소원을 빌러 가보라며 등 떠밀리다 시피 소원 나무로 향하게 되었다. 일행들이 포포도 깨워서 소원을 빌라고 했지만 포포는 깊은 잠에 빠져서 일어나려 하지 않았고 결국 방랑자 혼자 소원 나무로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조그만 로봇들을 발견하게 된다. 어딘가 고장난 것을 본 방랑자가 고치기 위해 어디서 온건지 묻자 소원 나무에서 온 것을 알게 되었다. 소원 나무로 로봇을 데리고 찾아가자 로봇은 상리요의 품으로 들어가 버렸다.
상리요가 자가 검진을 지시했지만, 로봇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상리요는 작은 로봇 뒤에서 밧줄 같은 물체를 찾아내 손에 든 단말기를 연결했다. 로봇의 문제가 해결되자 방랑자가 상리요에게 다가갔고 그는 이미 방랑자를 알고 있었다. 상리요는 아스칼의 소원을 읽는 능력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또한 그는 아스칼에게 소원이 들어올수록 이상 코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했다. 그 후, 그는 알람판을 켜서 열람이 불가능한 4개의 파일을 보여 주었다. 상리요는 이 소원들의 주인을 찾아 소원을 이뤄주고 이상 코드가 발생한 원인을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방랑자가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했고, 아스칼은 달맞이 야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번째 소원은 '세상에서 사라지기' 라는 극단적인 종류의 소원이었고 아스칼의 파트너인 상리가 설명했다. 상리요는 포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더 괴로울 것이라고 하며 소원의 주인인 효성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효성을 찾으려던 때에, 통신으로 테스트 49의 핵심이 제어가 안된다는 말을 해왔다. 이에 상리요는 연구실의 문제를 해결하러 가고 방랑자에게 효성의 조사를 부탁하며 떠났다.
그렇게 상리와 함께 효성이 있는 곳으로 갔지만 보이는 것은 절지였다. 최종적인 판단은 방랑자에게 맡겨졌고 그는 절지에게 가서 말을 걸었다. 하지만 절지는 효성이 아니었고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서 그런 사람은 없다고 하며 먼저 돌아갔다. 이에 방랑자는 헛탕을 치고 연구원의 재범에게 효성에 대한 정보를 물었다. 재범이 약간 당황한 것을 눈치 챘지만, 즉시 친절한 모습으로 돌아와 방랑자에게 예의 바르게 작별을 고했다. 비록 연구원에서의 조사는 허탕을 치게 되었지만 방랑자는 새로운 키워드를 얻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포럼에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상리는 어떤 연구원이 대화를 엿듣는 것을 말해주었고 방랑자는 그 곳으로 찾아가 연구원을 확인하기로 했다. 국진은 도청하던 이유가 있었다고 하며, 방랑자가 찾고 있는 사람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진은 효성에 대해 이미 본 적이 있다는 말을 남기며, 효성의 정체가 재범이라는 말을 했다. 국진은 재범의 말투로 인해 효성이 누구인지 금방 알아냈지만 항상 말을 피했던데다 자신을 멀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진은 재범이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알고 싶다면서, 그 친구를 그렇게 만든 원인이 무엇인지도 알고 싶다는 부탁을 전했다. 이에 방랑자는 국진에게 사건의 전말과 효성의 소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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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의 내용을 들은 국진은 이게 더 걱정이라며 놀랐고, 예전부터 에코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다고 말했다. 국진과 대화를 마치자, 상리요에게서 통신이 들어오고 그는 저번에 말했던 코드가 무엇이었는지 알아냈다고 한다. 그 코드의 정체는 재범이 필요로 했던 세 개의 에코 실험 샘플 데이터였다. 기록 보관소에 따르면, 국진은 에코를 찾다가 사고를 당했고 얼마 후 재범은 그 프로젝트를 중단하게 되었다. 단서를 얻은 방랑자는 재범에게 다시 찾아가게 되었다. 방랑자가 그를 찾으러 왔다고 하자, 당황한 그에게 수집한 에코 데이터를 재범의 단말기로 전송해야 함을 상리요에게 알렸다. 재범이 어떻게 이런 것을 얻었는지 묻자, 방랑자는 적당히 에코 연구가인척 연기했다. 재범은 데이터를 살펴보며, 운동 수치가 너무 많다고 하며, 에코가 환경에 적응하는 원리부터 아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재범은 에코 데이터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상리요와 방랑자는 그가 효성이라고 말했다. 재범은 한때 동경하는 연구원에 들어가고 싶은 꿈이 있었다. 가장 친한 친구는 진짜 천재였지만, 자신은 그런 친구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던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로 가능성을 잃은데다, 마땅한 샘플도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그 실험을 강행하는 바람에 친구한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고 한다. 그 잘못은 자신이 테스트를 계속하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친구의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 것이었다. 마지막 테스트 기간 동안 자신은 친구를 한번도 보러가지 않았고, 팀에는 혼자만 남게 되버리는 바람에 테스트도 실패했다고 한다. 그는 아무도 없는 실험실에 앉다가 문득... 친구의 미래를 희생 시키면서까지 최선을 다 해왔던 이 모든것이 어쩌면 헛수고였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렇게 재범은 관심도 없던 일에 매달리면서 잊으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매일 밤마다 후회 해야만 했다. 자신이 에코 연구를 포기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때, 국진이 나타나 재범에게 주먹을 날렸다. 국진은 항상 재범과 같은 생각이었다고 하며, 한번도 그를 원망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국진은 우리가 원하는 진리라면 어떤 대가든지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며 재범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진은 이런 이유로 자신을 피할 줄은 몰랐다고 하며, 예전부터 해결 못 할 문제 앞에서 늘 도망치려고 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둘이 잘 해결되는 모양새가 되자, 상리요는 효성의 소원이 이상 데이터의 근원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게 상리요에게 다시 돌아간 방랑자는 두번째 소원을 이뤄주려고 했다. 상리요는 두번째 소원이 어르신의 글과 아들과의 약속이 충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리요는 아드님이 세상을 떠난 슬픔 때문에 죽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 잡힌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방랑자는 삶과 죽음이 엮여 있는 소원이라 어설프게 도왔다가 더 큰 화를 불러올 지에 대해서 걱정했고, 상리요는 달나무집이 존재하는 이유는 한 사람의 마음의 소리도 무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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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소원을 이뤄주러 화영 할머니에게 가자 그는 자신의 손자의 소원이 평화를 바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은 현장에서 사람들을 탈출 시키는 업무를 맡았다가 화를 당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할머니의 생각에 대해 전해듣던 상리요는 달나무집의 소원에 대해 묻게 되고, 화영은 달나무집에서 답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방랑자가 상리요에게 더 좋은 결과에 대해 묻자, 상리요는 화영을 이 곳까지 모셔오기 위해 지어낸 얘기라고 한다. 할머니의 아들이 바라는 것은 화영이 잘 살길 바라는 것이지만 화영은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본질을 놓치고 있었다. 둘은 그렇게 화영을 달맞이 시장으로 가서 어떤 희망을 보여주기로 한다. 화영 할머니와 함께 달맞이 시장으로 들어온 둘은 부채를 선물하고 과녁 맞히기 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화영은 자신의 아들인 수원 교관의 밑에서 가르침을 얻은 제자들과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상리요가 세번째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소원지를 살펴보자,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은 영웅극을 토론하는 것 같았고, 어쩌면 그들이 소원지에 적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접근하게 된다. 방랑자는 아이들에게 그들의 대장인 지만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왔다고 말하며 소배에게 비밀 아지트의 위치를 전해 듣게 되었다. 지만이 있는 곳에 가서, 그를 구해주자 그는 공명의 힘을 각성 시키려고 했다고 하며 자신이 영웅의 힘을 동경하고 있음을 말했다. 방랑자는 이에 지만에게 자신이 알고있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녹음해 전해 주겠다고 하며 달맞이 야시장에서 만나기로 하며 시간을 벌었다. 상리요는 지만의 소원에 대해 전해듣고 알고 있었고, 공명자의 힘은 쉽게 얻을 수 없지만 다른 현실적인 불꽃 영웅의 조건을 고려해 연극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세번째 소원도 마무리 되고 마지막 소원만 남겨두게 된다. 이때, 포포가 판화 반점의 스페셜 메뉴가 나왔다고 하여 그 곳으로 가게 된다.
양양, 치샤, 설지와의 저녁 약속 때문에 포포가 실망하자, 방랑자는 나중에 다 같이 오자고 말했고, 이때 상리요가 달나무집으로 와줄 수 없냐고 물어 그곳으로 향한다. 그가 있는 곳으로 가자, 아스칼이 모은 주파수가 공명을 일으켜 소노라의 세계로 향하는 입구가 되버렸다. 상리요는 자신의 친구인 파스칼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고 하며, 방랑자와 함께 소노라 안으로 들어가지만 방랑자 혼자 소노라에게 거부 당한다. 이에 방랑자는 상리요와 떨어지며 단서를 조사하면서 그와 합류하기로 한다. 방랑자는 파스칼과 상리요의 추억을 따라가며 그들의 기억을 보게 됐지만 어딘가 이상함을 느꼈다. 계속 조사를 이어가기로 하며 안으로 들어서자, 계속 연구원들의 좌절을 보게 되고 어느 순간 방랑자는 알수없는 공간에 들어섰다. 방랑자는 안쪽에서 사람들의 허영과 함께 상리요의 흔적을 발견해 문을 부쉈다. 한편, 상리요는 파스칼의 흔적을 따라가다 집념의 집합체라 불리는 잔상과 마주쳐 그것을 처리했다. 방랑자와 함께 잔상을 처리하자, 비명 이상에 삼켜지고 남은 파스칼의 주파수를 발견하게 된다. 파스칼의 허영에게 상리요는 그가 남긴 업적이 현재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위로하며 그를 떠나보내고 파스칼의 메세지를 같이 읽어보게 된다.
다시 금주로 돌아온 방랑자는 소원을 빈 이들이 모두 잘 지내는 것을 확인했다. 재범과 국진은 다시 힘을 합쳐 에코 연구를 시작했고, 지만, 한묵, 설배는 방랑자에게서 그들도 불꽃 영웅이란 말을 듣고 용기를 얻었다. 화영 할머니 또한 수원의 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이 편안해졌다. 마지막으로 방랑자는 절지를 찾아갔다. 절지와 대화를 나눈 방랑자는 상리요에게 돌아갔고 추억을 기념하기 좋은 선물을 건네 받았다. 상리요는 어쩌면 자신이 파스칼과 비슷할지도 모름을 인정하며 언젠가 바위를 밀어 올리기 위해 모든 것을 벗어던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방랑자는 파스칼의 허영을 떠올리며 그가 아무리 멀리 가려 해도 누군가가 돌아오길 바랄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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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양, 치샤, 설지가 방랑자를 발견해 달맞이 축제를 즐기려고 하자, 방랑자는 상리요에게 항상 자신들이 있음을 잊지 말라고 전해줬다.
2.1. 후일담
방랑자는 달맞이 야시장도 막바지에 들어섰고, 끝나기 전에 도원향을 둘러보고자 했다. 그러던 중, 절지가 우두커니 서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녀에게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절지는 아름다운 황룡에서 달맞이 축제를 그려달란 의뢰를 받았다고 말한다. 이에 방랑자는 시간도 늦었고, 절지가 배고픈 것을 파악해 그녀에게 요리를 대접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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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는 음식을 먹는 절지에게 달맞이 축제에 대한 소감을 물었고, 그녀는 일 때문에 바빠서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말했다. 방랑자는 절지를 데리고 소원을 빌만한 곳을 찾아갔다. 그러자 절지는 방랑자를 그림에 그리고 싶다는 부탁을 했다. 방랑자가 잡지사에 보내는 그림에 자신이 있으면 그렇지 않겠냐고 걱정했지만 절지는 개인 소장용이라고 간곡하게 부탁했고, 방랑자는 그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그림을 그리는 것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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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상리요에게 찾아가자 그는 방랑자 덕분에 소원을 모두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한다. 달맞이등을 구경한 방랑자는 상리요에게 추천하는 야시장의 가게를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그와 함께 야시장을 거닐게 된다. 방랑자는 그에게서 과녁 맞히기 놀이에 듣고, 다음 달맞이 축제에 다시 만나면 다시 재밌게 놀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