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3:16:37

만경대

萬景臺 / 万景台 / Mangyeongdae

1. 북한산의 봉우리2. 평양시에 소재한 지역3. 강원도 동해시의 건물

1. 북한산의 봉우리

북한산 만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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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위에서 본 만경대 백운대(가운데 들어가 보이는 것), 지봉, 인수봉. 사진 중앙부와 하단부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무당골. (20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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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경대 정상에서 보이는 인수봉(왼쪽), 도봉산(가운데), 선바위(오른쪽) (2011.09.22)
북한산에 있는 봉우리.

높이 800m, 북한산의 봉우리 중 세 번째이고 딸린 봉우리로 용암봉이 있으며, 주변의 면적으로는 가장 크다. 도선사가 이 봉우리 바로 밑에 있으며, 이 일대는 무당골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북한산에서 으뜸이나, 그만큼 위험한 곳도 많으며, 북한산에서 가장 외진 장소 중의 하나. V계곡은 고려 우왕 시절인 1375~1376년 여름에 벼락을 맞아 정상부 20m가 함몰되어 생성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곳을 지나가는 정규탐방로(법정탐방로)는 도선사 옆 주차장 - 깔딱고개 - 하루재 - 인수암 - 백운산장 - 위문 - 백운대, 도선사 - 김상궁바위 - 용암문 - 만경대허릿길 - 위문 - 백운대. 이 2개의 코스가 연동된 도선사 - 김상궁바위 - 용암문 - 만경대 허릿길 - 위문 - 백운대 - 백운산장 - 산악구조대 - 하루재 - 깔딱고개 - 도선사 (역순 가능) 의 순환 코스가 되며, 전체 길이는 5km.

비정규탐방로(비법정탐방로)는 용암문 - 낭만길 - 백운산장, 도선사 - 김상궁바위 - 입술바위 - 대머리바위 - 족두리바위 - 백운산장 또는 만경대 정상 - 위문 - 백운대, 도선사 - 산악인추모비 - 지봉 - 대머리바위 - 족두리 - 백운산장 이외에 몇 개의 비정규탐방로가 있으며, 명물 '입술바위'도 무당골 안에 있고, 지봉, 곰바위능선이 있으며 위문 - 만경대 - V계곡 - 돼지바위 - 사랑바위 - 용암봉 - 용암문 (역순 가능) 의 릿지 코스가 있다.

※ 만경대 상층부의 릿지구간에 있는 돼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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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재'는 일제 시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전차의 종점이 돈암동이었는데 당시에는 이 부근에 오는 대중교통 수단이 전혀 없었고, 지금의 삼양로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1971년 비포장도로 개설, 1977년 포장), 도봉로를 이용하여 돈암동에서 하루재까지 ( 1928년 발행 지도 기준 29km) 걸어오는데 꼬박 하루가 걸려서 이름이 붙여졌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하루재에는 우이산장도 있었다.

도선사 뒷편의 만경대가 '무당골'인 이유는 1710~1980년대 무당들이 이 곳에 와서 푸닥거리를 많이 벌이던 장소이고, 2021년에도 가끔 평일에 무당들이 푸닥거리나 기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무당골에는 무당이 푸닥거리는 장소도 보이며, 1960~1970년대 한독 서울특별시에서 설치한 훼스탈 철제 광고 간판, 1960~1980년대에는 이 곳이 정규탐방로였음을 보여주는 도선사(890m) - 족두리바위 - 백운산장(540m) 표시가 있는 철제 이정표, 1971년 5월 3일에 새겨진 동양나이론 산악회 바위, 요델산악회가 만든 요델샘, 낙화암장과 그 옆 150m 오른쪽 지점에는 입술바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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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만경대 무당골 소재, 입술바위 (2013.02.21)

만경대 V계곡 하단부에서 우이천이 발원하며, 반대편의 백운산장 옆 계곡에서 창릉천이 발원하며, 용암문으로 정규탐방로 초입 오른쪽으로, 도선사에서 1873년 타계한 승려의 비석인 '김상궁바위'라는 거대한 바위가 있다.

2. 평양시에 소재한 지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만경대고향집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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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원도 동해시의 건물

강원도 동해시 만경대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에 위치해 있다. 북한산 만경대, 만경대고향집 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조선 양식의 누각으로 광해군 대에 세워졌으며, 허목이 이 곳을 방문한 뒤 이름을 만경(萬景)으로 붙였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1943년 후손들이 중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