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산의 봉우리
북한산 만경대 | |
북한산에 있는 봉우리.
높이 800m, 북한산의 봉우리 중 세 번째이고 딸린 봉우리로 용암봉이 있으며, 주변의 면적으로는 가장 크다. 도선사가 이 봉우리 바로 밑에 있으며, 이 일대는 무당골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북한산에서 으뜸이나, 그만큼 위험한 곳도 많으며, 북한산에서 가장 외진 장소 중의 하나. V계곡은 고려 우왕 시절인 1375~1376년 여름에 벼락을 맞아 정상부 20m가 함몰되어 생성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곳을 지나가는 정규탐방로(법정탐방로)는 도선사 옆 주차장 - 깔딱고개 - 하루재 - 인수암 - 백운산장 - 위문 - 백운대, 도선사 - 김상궁바위 - 용암문 - 만경대허릿길 - 위문 - 백운대. 이 2개의 코스가 연동된 도선사 - 김상궁바위 - 용암문 - 만경대 허릿길 - 위문 - 백운대 - 백운산장 - 산악구조대 - 하루재 - 깔딱고개 - 도선사 (역순 가능) 의 순환 코스가 되며, 전체 길이는 5km.
비정규탐방로(비법정탐방로)는 용암문 - 낭만길 - 백운산장, 도선사 - 김상궁바위 - 입술바위 - 대머리바위 - 족두리바위 - 백운산장 또는 만경대 정상 - 위문 - 백운대, 도선사 - 산악인추모비 - 지봉 - 대머리바위 - 족두리 - 백운산장 이외에 몇 개의 비정규탐방로가 있으며, 명물 '입술바위'도 무당골 안에 있고, 지봉, 곰바위능선이 있으며 위문 - 만경대 - V계곡 - 돼지바위 - 사랑바위 - 용암봉 - 용암문 (역순 가능) 의 릿지 코스가 있다.
※ 만경대 상층부의 릿지구간에 있는 돼지바위
'하루재'는 일제 시대 때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전차의 종점이 돈암동이었는데 당시에는 이 부근에 오는 대중교통 수단이 전혀 없었고, 지금의 삼양로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1971년 비포장도로 개설, 1977년 포장), 도봉로를 이용하여 돈암동에서 하루재까지 ( 1928년 발행 지도 기준 29km) 걸어오는데 꼬박 하루가 걸려서 이름이 붙여졌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하루재에는 우이산장도 있었다.
도선사 뒷편의 만경대가 '무당골'인 이유는 1710~1980년대 무당들이 이 곳에 와서 푸닥거리를 많이 벌이던 장소이고, 2021년에도 가끔 평일에 무당들이 푸닥거리나 기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무당골에는 무당이 푸닥거리는 장소도 보이며, 1960~1970년대 한독과 서울특별시에서 설치한 훼스탈 철제 광고 간판, 1960~1980년대에는 이 곳이 정규탐방로였음을 보여주는 도선사(890m) - 족두리바위 - 백운산장(540m) 표시가 있는 철제 이정표, 1971년 5월 3일에 새겨진 동양나이론 산악회 바위, 요델산악회가 만든 요델샘, 낙화암장과 그 옆 150m 오른쪽 지점에는 입술바위가 있다.
※ 북한산 만경대 무당골 소재, 입술바위 (2013.02.21)
만경대 V계곡 하단부에서 우이천이 발원하며, 반대편의 백운산장 옆 계곡에서 창릉천이 발원하며, 용암문으로 정규탐방로 초입 오른쪽으로, 도선사에서 1873년 타계한 승려의 비석인 '김상궁바위'라는 거대한 바위가 있다.
2. 평양시에 소재한 지역
자세한 내용은 만경대고향집 문서 참고하십시오.3. 강원도 동해시의 건물
강원도 동해시 만경대 | |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에 위치해 있다. 북한산 만경대, 만경대고향집 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조선 양식의 누각으로 광해군 대에 세워졌으며, 허목이 이 곳을 방문한 뒤 이름을 만경(萬景)으로 붙였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1943년 후손들이 중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