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1:21:02

마야(아즈망가 대왕)

1. 개요2. 작중 행적3. 특성4.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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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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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망가 대왕의 등장인물. 이리오모테삵이라는 삵의 아종인데 작품 안팎에서 거의 고양이로 찍혔다.

이름은 오키나와어로 이리오모테 야마네코를 의미하는 "야마마야"[1]에서 따 왔다. 투니버스의 로컬라이징 판에서도 이름이 동일하다. 참고로 오사카가 부르는 이름은 피카냐. 야마피카랴[2]의 발음이 어려워서 이렇게 굳어졌다.

2. 작중 행적

출연 고양이들 중 유일하게 사카키에게 호감을 갖고 따르는 고양이다. 오키나와 수학여행중 갑툭튀로 처음 등장하여 매번 고양이에게 거부당하고 상처만 입었던 사카키에게 호감을 보이며 손길도 거부하지 않고, 수학여행 내내 사카키에게 안긴 채 같이 관광을 즐긴다. 매번 고양이들에게 상처만 입었던 사카키에게는 굉장히 각별한 고양이. 후에 사카키는 깊게 정이 들어버려서 떠날 때 데려갈까도 깊게 고민하지만 천연기념물에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도 안되었기에[3] 결국 눈물을 흘리며 섬에 남겨 둔 채 떠나게 된다.

그렇게 일회성 출연으로 끝나는가 했지만, 후에 엄마 고양이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4] 바다를 건너 사카키를 찾아 온다! 원작에서는 오키나와에서 도쿄까지 비행기로도 두 시간이 넘는 거리를 쫒아온 것이 되었는데, 투니버스판에서는 이걸 로컬라이징 하면서 오키나와에서 한반도 남부 지역까지 동중국해 남해 등을 맨몸으로 건너 온 새끼고양이가 되었다. 사실 거리는 한반도 쪽이 더 가깝기는 한데 배를 타고 와야 했을 듯. 이렇다보니 사카키를 직접 찾아오고 나서 길고양이들을 모두 쫓아내자마자 그대로 지쳐 쓰러진다.

이후에는 사카키가 독립해서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게 될 때까지 미하마 치요의 집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근처 수의사 할아버지가 마야의 정체를 알아봤으면서도 몰래 도와주고 있다.[5]

3. 특성

늘상 어딘가 졸린 듯한 눈[6][7] 평상시에는 살짝 굼뜬 듯한 행동패턴을 보이지만, 이래봬도 야생 출신인지라 그 기세만으로 무는 고양이를 비롯한 다른 동네 고양이 무리를 물리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강하다.[8] 치요가 주는 먹이보다는 직접 사냥해서 먹는 걸 즐긴다.[9] 사람에게 적대적이진 않지만 사카키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딱히 친근하게 굴거나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전혀 나오지 않은것으로 보아 사카키를 따르는건 사람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사카키를 좋아해서인듯 하다.[10]

그리고 야생 고양이였던만큼 마냥 온순하지만은 않아서 자신을 귀찮게 구는 타키노 토모의 손등을 가차없이 할퀴어 피가 철철 흘러나올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입히기도 한다. 사카키는 사람을 할퀴면 못쓴다며 마야를 꾸중하지만, 요미 카구라는 토모에게 자업자득이라고 꾸짖고 마야에겐 잘했다고 칭찬을 한다. 물론 토모가 평소에도 인덕이 없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특이하게 야생 고양이이면서도 타다키치와 사이가 좋다. 타다키치야 워낙 온순한 성격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마야의 행동은 야생고양이를 넘어서서 삵의 기본적인 습성과도 상반되는 행동[11]이라 역시 마야의 개별적인 특성인 듯.

4.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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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에 힘입어 관련 굿즈들과 더불어 야마마야의 봉제인형이 일본 내에서 선풍적으로 많이 팔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심지어 루리웹에서는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이 봉제인형을 힘겹게 구했다는 사연과 함께 찍은 이미지 관련 게시글이 연일 포스팅되기도 했다.


[1] 뜻을 직역하면 숲고양이. "마야" 자체는 고양이를 뜻한다. [2] 이리오모테 야마네코를 부르는 또다른 호칭. "숲에서 반짝이는 것", "숲눈번쩍이" 정도의 의미이다. [3] 사카키가 그토록 고양이를 좋아하는데도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는 이유는 만나는 고양이마다 물고 할퀴어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카키의 어머니가 심각한 고양이 알레르기라는 이유도 있다. [4] 실제로 이리오모테 삵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 로드킬이다. 이리오모테 섬에는 이것과 관련된 교통표지판도 있다. [5] 수의사 할아버지가 이리오모테삵임을 알아본 듯 하자 사카키가 곧바로 잡종이라며 딱 잡아 떼고, 수의사는 눈치를 챈 듯 하지만 그냥 넘어가준다. [6] 마야의 어미는 그냥 동글동글한 눈이고, 다른 동물들도 눈 표현이 동글동글하다. 이런 눈은 마야만의 특징. [7] 자세히 보면 묘하게 사카키와 인상이 비슷하다. [8] 위협하며 가르릉거렸을 뿐인데 등 뒤에서 호랑이같은 아우라가 튀어나온다(..). [9] 치요가 마야가 장난치는 것을 훈훈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이윽고 '우드득' '빠지직'하는 호쾌하게 씹는 소리가 들리고 마야가 뭔가를 열심히 씹어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0] 심지어 첫 등장도 이리오모테 야마네코를 보고 싶어하던 사카키가 손을 내밀면 (물려고)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카구라의 농담대로 실행하자마자 정말 나타난 것이다. 이미 사카키가 서식지에 도착했을 때부터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호감을 가졌음을 암시하는 장면. [11]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삵을 애완용으로 기를 경우에는 절대 다른 동물과 함께 키워서는 안된다. 기본적으로 주인에게 온순하더라도 같은 공간에 있는 다른 동물에게도 그러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