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섬광!!!!!
魔閃光 / Masenko드래곤볼에서 손오반이 피콜로에게 배운 필살기. 그래서 이 필살기는 마족의 기술이다.
원래는 피콜로의 기술이었던 듯 하다. 피콜로의 마관광살포 개발 이전 초필살기였던 폭렬마파와 임팩트가 비슷한데, 폭렬마파가 왼손으로 오른쪽 손목을 잡고 구사하는 반면 마섬광은 양 손을 모으고 앞으로 내미는 동작[1]으로 구현한다. 동작과 함께 "마섬광!"이라고 외치며 노란색 기공파를 발사한다. Z 비디오판에서 부우의 고스트가 에네르기파와 함께 베지트에게 쐈을때는 베지트가 "마전풍"이란 이름으로 말한다.
2. 특징
에네르기파와는 달리 이펙트가 약간 뾰족 뾰족한 것이 특징. 마족계의 기술이며, 원류를 따져보면 아마 나메크성에서 흘러온 기술이지 않을까.원작에서 비중있게 나온 장면은 피콜로가 내퍼에게 죽었을 때, 분노한 손오반이 시전하는 것으로, 이때 손오반의 전투력이 900대에서부터 2800까지 올랐다. 물론 내퍼는 "2800인가!" 라고 비웃으며 마섬광을 한 손으로 튕겨내 버린다. 그 이후 손오반은 전투력이 급격하게 추락해 버리며 자포자기하고 만다. [2] 이후 원작에서 기술 이름을 외치며 사용하는 장면은 없다. 기껏해야 손동작으로 마섬광임을 짐작할 수 있는 정도. 그나마 애니에서는 사용 횟수를 늘였다. 마인 부우 편에서는 오반부우가 고스트 선풍 카미카제 어택으로 만든 분신이 베지트에게 사용하기도 했다. 극장판에서는 오반과 피콜로가 더블 마섬광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오반을 스승으로 모신 것 때문인지 미래에서 온 트랭크스도 극장판 브로리편 불타올라라!! 열전·열전·초격전 에서 손오반과 함께 마섬광을 쓰는 장면이 나온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미래의 트랭크스가 오공 블랙에게 마섬광을 쓴다.[3]
하지만 프리저 편 이후로는 손오반이 카메하메하 위주로 싸우면서 더 이상 쓰지 않는 기술이 됐다. 그러다가 거의 현실기준으로 2017년인 20년이 넘게 지난 드래곤볼 슈퍼 우주서바이벌편에서 오반이 드디어 사용하였다.[4]
심지어 기술의 개발자라고 볼 수 있는 피콜로도 마섬광을 쓰는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프리저편에서 덴데가 프리저에게 살해당하고 난 후 오반, 크리링, 피콜로 셋이 프리저에게 달려들 때 사용한 것이 본편에서 피콜로가 사용한 유일한 경우이다. 손모양이 약간 달라 다른 기술로 생각할 수 있으나 프리저전 당시에는 오반도 저 손모양으로 마섬광을 쓴다.[5]
기술의 모티브는 피콜로 대마왕이 소년 오공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을 때 오공에게 반격하기 위해 사용하려고 했던 기술로 추정된다. 손모양이 비슷하며 당시 피콜로 대마왕은 두번이 사용한계인 폭력마파를 모두 사용했기 때문에 폭력마파는 사용할 수 없었고 폭력마파 다음으로 강력한 기공파류 기술이 마섬광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때 피콜로 대마왕의 대사나 애니메이션에서 손에 기가 모이는 장면 등을 볼 때 겹친 손바닥이 방어가 아닌 공격자세인 것은 확실하다. 토리야마 아키라가 설정을 워낙 신경안쓰고 자주 바꿔서 그렀지 설정을 안세우는 작가는 아니며 피콜로 계열 기술등을 사전에 충분히 설정해놨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피콜로 대마왕 최후의 기술이 마섬광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다만 이런걸 작중에 풀어놓지 않을 뿐. 폭력마파도 마쥬니어가 간판기로 작중 어려번 써먹으며 오반도 3형태의 프리저에게 시전했고, 손오반의 마섬광 외의 양손바닥을 앞으로 내밀며 사용하는 기술불명의 기공파 역시 천하제일 무도회 당시 오공의 슈퍼에네르기파와 맞붙었던 마쥬니어의 기공파와 비슷하다. 하지만 작중 이런 설정을 일일히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독자들 조차 마쥬니어의 주력기가 폭력마파인 사실 자체를 모르며 과거 나무위키의 폭력마파 설명에도 폭력마파가 게임상에서 왜 마쥬니어의 주력기로 표현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서술이 있을 정도였다. 즉 토리야마 아키라가 피콜로 대마왕편에서 마족계열 기술을 설정하면서 가장 강한 기술을 폭력마파, 그 다음으로 강한 기술을 마섬광으로 세번째로 강한 기술을 오공의 초에네르기파와 맞붙었던 이름불명의 기공파[6][7]로 설정해놓고 피콜로 대마왕이 오공의 용권에 대항해서 마섬광을 쓰려고 하다 죽고 이후에 오반이 피콜로 에게 무술을 배우면서 세번째 기술은 터득하고(실제 작중 마섬광과 함께 오반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다.) 마섬광과 폭력마파는 터득하지 못했다가 아직 풋내기인 사이어인전 당시 오반이 분노폭발 상태에서 마섬광을 해내고 어느정도 경험을 쌓은 프리전 당시의 오반이 분노폭발로 폭력마파를 성공해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작가가 설정을 짜놓기만 하고 작품내에서 설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추측할 수밖에 없다.
TVA 영미판에서는 피콜로가 셀에게 기공파를 날릴 때 마섬광이라고 외쳤는데, 마섬광을 사용할 때 포즈가 똑같고 기탄도 매우 비슷해서 착각해서 마섬광으로 더빙했거나, 마섬광의 기술의 하나인듯.
애니에 나온 베지터전에서 크리링이 원기옥을 베지터에게 던져 맞출 틈을 만들기 위해 오반이 대신 베지터를 상대하던 중에도 사용했는데 취한 자세는 분명 마섬광이지만 정작 오반은 카메하메하라고 외치며 시전한다. (해당 항목의 첨부 된 사진의 장면) 반면 미국판에선 제대로 마섬광이라 외친다. 물론 이를 염두에 뒀는지 훗날 드래곤볼 카이에서는 마섬광이라 외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북미 더빙판 부우편에서 부우가 고스트 카미카제 어택으로 소환한 유령이 쓴 마섬광은 어째서인지 갤릭건(갤릭포)로 개명당했었다. 물론 카이에서는 마섬광으로 제대로 더빙되었다.
SFC판 드래곤볼Z 초무투전 시리즈에서는 카메하메하와 같이 손오반의 간판기술로 나온다. 등장시기가 늦은 기술일 수록 강한 기술로 묘사되는 시리즈 답게 마섬광보다 카메하메하가 기의 소모도 더 많고 강력하다.
드래곤볼 오공의 유산에서는 손오반의 특수기로 나오는데 파괴력은 나름대로 괜찮다. 그러나 기의 소모가 약간 심하고 거리 조작이 상당히 난해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주력으로 쓰기에는 난감한 기술. 그나마 3편인 부우의 분노에서는 거리 조작이 자유화되었지만, 오히려 적당히 여러번 사용하다보면 감으로 거리를 잡을 수 있던 전작과는 달리 거리를 인위적으로 조작해야해서 딜레이가 더 길어졌다. 손오반 흡수 부우도 이 기술을 사용하는데, 역시 딜레이가 있어서 손오공의 순간이동으로 잡다 보면 저절로 HP가 달게 되고 베지트전으로 이어진다.
드래곤볼 Z 카카로트의 DLC 3 '희망의 전사 트랭크스' 편에서 여러번 나오는 기술이다. 미래 손오반이 최후 전투에서도 사용했고, 미래 트랭크스 역시 미래 17호를 마무리하는 피니시 기술로 사용한다.[8] 이는 해당 작품의 오리지널 연출로 원작에서는 그냥 한 손으로 쓰는 기공파였다.
3. 기타
내퍼나 리쿰이 맞아도 효과는 커녕 끄떡없었고[9] 오반이 에너르기파를 쓴 이후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게임 작품에선 등장이 잦고 그 중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선 트랭크스와 청년 오반의 빔 기술로 등장하는데 살짝 발동이 빠른 것만 빼면 필살기판 에네르기파와 비슷한 활용도를 보여준다.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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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손동작은
드래곤볼 GT 32화에서
팡이 그럴싸하게 계승한다. 물론 동작만.
[2]
바로 내퍼에게 짓밟히기 일보 직전에 손오공에 의해 근두운으로 구출되지만.
[3]
당연하지만 손오반이 스승이 아닌 현재의 트랭크스는 마섬광을 쓰지 않는다.
[4]
아무래도 시전 시간이 긴 카메하메파는 다급한 상황에서 쓰기 쉽지 않으니 딜레이가 적은 마섬광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5]
[6]
[7]
작중 나오진 않지만 설정상 기술명이 있을 수 있다.
[8]
최후의 순간 17호가 트랭크스에게서 손오반을 겹쳐보는 연출이 나온다.
[9]
전투력 차이도 한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