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06:41:17

마르셀 제이콥스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금메달
파일:오륜기(여백X).svg
파일:자메이카 국기.svg 우사인 볼트
( 2008, 2012, 2016)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마르셀 자콥스
( 2020)

<colbgcolor=#131230><colcolor=#ffffff> 라몬트 마르셀 자콥스
Lamont Marcell Jacobs
파일:Marcell Jacobs.jpg
출생 1994년 9월 26일 ([age(1994-09-26)]세)
미국 텍사스 주 엘파소 포트 블리스
국적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신체 188cm / 79kg
종목 육상
주종목 100m, 200m, 멀리뛰기
최고기록
#
100m: 9.80 ( 2020 도쿄 올림픽)
200m: 20.61 (2018 캄피비센치오 CdS Assoluti)
멀리뛰기: 8.48m[1] (2016 이탈리아 U-23 선수권)
가족 여자친구, 슬하 2남 1녀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선수 경력4. 수상 기록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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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의 남자 육상 선수다.

2. 생애

아버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군인이며 어머니는 이탈리아인이다. 아버지가 미국 육군에 입대하고 곧바로 이탈리아 비첸자에 파병을 왔고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하여 아버지의 파병이 끝난 후 텍사스 주에서 결혼하였다.

이후 아버지가 대한민국에 파병을 가자 어머니와 함께 이탈리아로 옮겨 성장하였으며 청소년기에 농구와 축구를 하다가 육상선수로 전향했다.

3. 선수 경력

3.1. 2020 도쿄 올림픽

우사인 볼트가 은퇴한 후 첫 후계자를 가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 80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하며 포스트 볼트로 올라섰다.[2] 출발 반응은 0.161로 7명의 출전 선수 중 6위에 그쳤지만, 빠르게 속도를 올리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볼트의 세계신기록인 9.58과는 비록 차이가 있지만 새로운 유럽신기록을 수립했다.

뒤이어 4×100m 계주에서도 두번째 직선구간 주자로 나서 37.50의 기록으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탈리아가 올림픽 육상 계주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메달을 획득한 것도 73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었다. 남자 100m와 4×100m 계주 우승으로 미국과 자메이카의 오래된 양강구도를 깨고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4. 수상 기록

대회
올림픽 2 0 0
세계선수권 0 0 0
세계실내선수권 0 0 0
세계계주선수권 0 1 0
유럽선수권(실내) 1 0 0
유럽 팀 선수권 0 1 0
합계 3 2 0

올림픽
<colbgcolor=#ffd700> 금메달 2020 도쿄 100m
금메달 2020 도쿄 4×100m 계주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 2022 베오그라드 60m
세계계주선수권
은메달 2021 호주프 4×100m 계주
유럽실내선수권
금메달 2021 토룬 60m
유럽팀선수권
은메달 2019 비드고슈치 4×100m 계주

5. 기타

  • 이탈리아에서는 최고기록 보유자였지만 세계적으로는 별다를 활약이 없어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볼트 이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올림픽 폐막식에서 이탈리아의 기수로 선정되었다.
  • 이탈리아 역사상 두번째 100m 9초대 진입 선수이며 최초의 100m 금메달리스트이다.
  • 상술했듯 군인인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자라서 영어도 잘 못하고 본인의 국가 정체성도 100% 이탈리아인이라고 한다.
  • 결승전 전날 밤 높이뛰기 선수인 잔마르코 탐베리와 선수촌에서 같이 비디오 게임을 했다고 한다. 100m 금메달을 딴 뒤 인터뷰에서 제이콥스는 탐베리와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까?", "아니야 불가능해,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마"라는 대화를 나눴다며 웃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같은 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이콥스가 100m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도 탐베리다. 다만 제이콥스와 달리 탐베리는 원래 우승후보로 분류가 되던 선수였다.
  • 2019년까지 멀리뛰기를 병행하다보니 인스타그램 계정 이름을 '말도 안되는 멀리뛰기 선수'(Crazy long jumper)로 설정하는 등 자신의 별명에 애착이 커 보인다. 참고로 멀리뛰기로 이탈리아 선수권 대회와 U-23 지중해선수권에서 우승한적이 있다.
  • Jacobs를 이탈리아에선 자콥스라고 부른다. 영미권 해외 언론에서는 영어식으로 제이콥스라고 발음하고 있다.


[1] 바람이 +2.8m/s라서 비공인 기록이다 [2] 같이 옆에서 뛰던 선수들도 그의 존재를 잘 몰랐고 결승 전날까지 스스로도 우승을 의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