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2 10:27:26

로동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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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피소드
2.1. 결혼합시다2.2. 국정원 편
2.2.1. 만복이의 탈북스토리2.2.2. 신고남의 탈북스토리
3. 등장인물


웹툰 보러가기[1]

1. 개요

2016년부터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 중인 만화. 로고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로동신문을 비튼 것이다. 작가는 최성국. 특이하게도 작가가 탈북자 출신이며 탈북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2016년 11월 단행본으로 발매가 되었다. 매 화 뒷부분에서 작가가 댓글에 북한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에 관한 썰을 푼다.

작가인 최성국은 평양미술대학 아동미술학과 출신으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2]

이 웹툰은 해외에서도 꽤 주목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해외로 인터뷰를 하러 가거나 외국인이 인터뷰를 하러 직접 한국까지 오는 일도 있었다. 그래서 바빠지게 되어 출연하던 배나TV에서는 하차하게 되었다.

2017년에는 국방일보에도 <나는 대한국인>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기로 하였다. #

아무래도 계약이 꼬여서 강제 연중당한 것으로 보인다 ㅠㅠ 정신적 후속작인 남조선일기를 보시라 [3]

8월 20일 기준 베도에서 사라졌다. 아마 계약 만료 탓이던지 아니면 작가가 끊이지 않는 댓글들 때문에 닫은 듯. 댓글에서 작가의 정치적 성향 을 비판하는 여론이 강했다.

해외 사이트에서도 소개된 적 있다.

2. 에피소드

2.1. 결혼합시다

주인공 용철이 남한에 와서 친절한 남한 여자의 행동에 착각에 빠지는 착각물. 결혼까지 생각하지만 실패.

2.2. 국정원 편

처음 남한에 도착해서 국정원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

탈북자들이 처음에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국정원 직원앞에서 어떻게든 잘보이기 위해 자신의 충성심을 어필하는 모습을 쇼미더충성심으로 묘사하고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가서 채혈을 하는 과정에서 북한에서 교육받아온 선전[4]을 생각하며 경악하는 등, 탈북자들이 겪는 컬처쇼크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2.2.1. 만복이의 탈북스토리
국정원 편의 극중극.

먹고 살기 위해 밀수를 하다가 덜미가 잡혀 노동단련대에 끌려가고, 이후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압록강을 건너 탈북하는 김만복의 탈북 이야기를 다룬다. 북한의 노동동원 모습 및 생활총화, 노동단련대의 참상 등을 엿볼 수 있다.
2.2.2. 신고남의 탈북스토리
국정원 편의 극중극.

북한의 체제선전 및 당정책을 곧이곧대로 믿던 고지식한 북한 청년 신고남이 탈북하는 이야기. 스토리 초반부의 신고남은 독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발암물질이었으나, 작가가 "곧 사이다를 준비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반전을 예고하고 있었는데... 끝까지 바뀌지 않고 결국 희생자를 만들고야 만다.

탈북자들이 중국의 브로커 및 북한 내 접선책과 어떤 식으로 접촉하여 탈북하는지 대략적인 과정을 보여준다. 또 북한 보위부 구류장의 참혹한 실상, 북한 말단 정치구조와 감시체제가 얼마나 삼엄하고 살벌한지 알 수 있다. 심각한 주제답게 작화도 힘이 들어가 있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김용철
로동심문의 주인공이다. 아직까지는 어떻게 탈북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결혼합시다> 편 에서는 이혜미에게 김칫국을 마시고 청혼했지만 거절당한다...
  • 이혜미
<결혼합시다> 편에 나오는 여자이다. 용철이를 보고, 단지 탈북자인 것이 신기해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밥을 사준다. 후에 용철이가 청혼하자 번호를 바꾸고 잠수를 탄다.
  • 김탄심
국정원 편에 나오는 여자. 위로 오빠가 2명인데, 3남매의 이름은 총폭탄. 첫째가 김총일, 둘째가 김폭일, 셋째가 김탄심이라고 한다. 처음 국정원에 왔을 때 국정원의 원자만 보고, 북한 창광원처럼 수영장도 있는 노는 곳인 줄 알고 혼자 신나한다. 용철이가 탄심이랑 이어지는 듯하다.
  • 김만복
김만복의 탈북 스토리 편의 주인공. 어린 시절, 어머니는 "먹을 것을 구해 오겠다"고 나간 후 소식이 두절되었다.[5] 본인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친구의 소개로 밀수에 손을 대었다가 발각되어, 노동단련대 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단련대에서 출소 후 공범인 친구의 이름을 불지 않았기에 친구가 마련한 출소기념 겸 감사를 표하는 술자리에서 그냥 탈북을 시켜줄테니 다음날 나오라고 한다.[6] 하지만 만복은 술자리였던 만큼 술에 취해서 집에 가는 길에 마침 압록강까지 이르게 되는데 그냥 확김에 압록강에 뛰어들어 무작정 도강을 시도했다.
강을 중간쯤 건너왔을때 우연히 탈북 중인 철민이라는 남자와 마주쳐 함께 강을 건넜다. 철민과 접선하기로 되어있던 중국 브로커와 "혼자 온다고 해놓고서는 왜 둘이 왔냐??"며 실랑이가 벌어진다. 결국 철민은 예정대로 탈북을 주선해주고, 만복은 브로커가 알아서 처분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밤중에 철민이 만복을 이끌고 브로커의 집을 빠져나간다. 두 사람은 브로커의 추격을 따돌리고 3시간여 고속도로를 달려, 2번째 브로커[7]와 접선하였다. 2번째 브로커와 접선하여 이동 중, 만복이 대한항공 비행기를 보고 흥분하여 한국어로 떠들어대는 바람에 이상하게 생각한 중국 경찰에게 잡힐 뻔 하였으나, 다시 도망치는 장면에서 회상이 끝났다. 마지막 도망에서 손발이 맞지않아서 서로 반대방향으로 도망치는 바람에 철민과는 헤어지고 만다[8]
국정원에서 심문을 받던 중, 우연히 이미 탈북해 와 있는 어머니와 만나게 된다.
  • 신고남
신고남의 탈북스토리의 주인공.

[1] 현재 네이버에서 삭제되었다 [2] 4.26 만화영화촬영소는 북한이 해외 애니메이션을 하청하거나 령리한 너구리 같은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곳으로 배급제가 무너진 북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배급이 나오는 등 북한에서는 꿈의 직장으로 통하고 있다. [3] 디씨 카연갤에 로동심문은 왜 안하냐는 질문에 작가 본인이 계약문제를 언급했다. [4] 안기부에서 탈북자를 잡아다가 피를 뽑아서 팔아먹는다는. [5] 그런 상황에서도 집은 지켜냈다고 한다. [6] 북한에서 지내기에는 모난 성격이라서 마을에서 거의 동네북 취급. [7] " 탈북 과정은 보통 3명의 브로커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3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작가가 주석으로 달아놓았다. [8] 얼떨결에 압록강을 건너고, 탈북 루트 중 가장 위험하다는 장백루트를 달리기로 빠져나오고, 브로커에게서 도망치는 등의 이야기는, 심문하는 국정원 직원도 믿지 않을 만큼 황당무계한 탈북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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