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3:20:49

러시아 한국인 간첩 혐의 체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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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c002d><colcolor=#fff> 러시아 한국인 간첩 혐의 체포 사건
파일:러시아 한국인 간첩 혐의 체포 사건.png
발생일 2024년 1월 초(추정)[1]
발생 위치 러시아 연방 극동 지방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유형 간첩 사건(의혹)[2]
원인 간첩 혐의로 체포
피해자 백 선교사 (체포 이후 구금 상태)

1. 개요2. 상세
2.1. '백 선교사'의 행적2.2. 대한민국의 대응
3. 그 외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24년 1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인 개신교 선교사가 간첩 혐의로 체포당한 사건.

2. 상세

2024년 1월 초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인이 FSB에게 간첩 혐의로 체포당했는데 한국에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3월에 러시아 국영방송에서 공식적으로 보도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백 선교사'는 현재까지도 러시아 모스크바에 악명 높은 교도소들 중 하나인 레포르토보 교도소(Лефортовский СИЗО)에 수감됐으며 아내는 석방되어 한국에 왔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인질외교'란 의견 및 반응이 매우 많은 편이다.

2.1. '백 선교사'의 행적

파일:백 선교사.jpg

관련 정보를 다룬 노컷뉴스 기사

'백 선교사'는 50대 남성으로 개신교 선교사이자 목사로 1월 중국에서 육로를 통해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한 뒤 며칠 동안 생활하던 중 FSB(러시아 연방보안국)에 체포당했는데 해당 지역에 파견된 북한인들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면서 이들이 탈북 의사를 밝히면 탈북도 지원할 목적의 활동을 했던 선교사로 알려졌다. #

한편 백 선교사가 소속된 재단인 지구촌 나눔재단(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의 이선구 이사장은 "러시아가 말도 안되는 소리로 체포했고 기밀 훔쳤다는 것도 허무맹랑한 이야기다."라며 인터뷰하였다

블라디보스토크 한인도 백 선교사가 러시아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봉사를 했고 이들 중 한 어린이는 심장병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데리고 와 치료해 준 뒤 다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오는 등 첩보와도 관련 없는 일도 해 왔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관해 외교 분석가들은 신냉전으로 경색된 한러관계와 밀착하게 연결된 북러관계 중 후자인 북러관계를 중시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북한 출신 인부들의 탈주를 막기 위해 체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였다.

2.2. 대한민국의 대응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극도로 말을 아끼는 편으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측에 외교적 항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러시아의 분위기가 한국 쪽에 비교적 우호적인 것으로 전해졌고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영사 조력을 허용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며, 차분하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3. 그 외

  • '백 선교사'가 수감된 레포르토보 교도소에는 간첩 혐의로 구금 중인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기자인 '에반 게르시코비치'도 수감되어 있는 상태다.

4. 관련 문서



[1] 자세한 날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2] 간첩 혐의가 누명 수준에 해당되는 억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