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3:08:58

러셀 웨스트브룩/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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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UCLA3.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3.1. 루키 시절3.2. 올스타 등극3.3. 2013-14 시즌3.4. 2014-15 시즌3.5. 2015-16 시즌3.6. 2016-17 시즌3.7. 2017-18 시즌3.8. 2018-19 시즌
4. 휴스턴 로키츠5. 워싱턴 위저즈6.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6.1. 2021-22 시즌6.2. 2022-23 시즌
7.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7.1. 2022-23 시즌7.2. 2023-24 시즌
8. 덴버 너기츠
8.1. 2024-25 시즌
9. 국가대표 경력
9.1. 2010 FIBA 농구 월드컵 터키9.2. 2012 런던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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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셀 웨스트브룩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U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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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경기를 보며 매직 존슨을 동경했던 웨스트브룩은 고등학생때 두각을 드러내 명문 UCLA에 진학했으나[1] 1학년 때는 평균 득점 3.4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2학년이 되자 케빈 러브(現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포워드), 대런 콜리슨( 가드)등과 같이 뛰며 평균 12.7점/3.9리바운드/4.3어시스트를 올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 성적향상의 과정에 나중에 OKC의 감독으로 재회하는 빌리 도노번 당시 플로리다 대학교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3.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3.1. 루키 시절

파일:러셀루키.jpg
2008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한 웨스트브룩은 데릭 로즈, 마이클 비즐리, O.J 메이요에 이은 1라운드 4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되는데 이렇게 빨리 뽑힐 줄은 몰랐다는 의견이 많았다.[2] 당시의 기대치로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에선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할것으로 보이지만 부족한 공격력이 NBA에서 통할지 의구심이 많았다. 실제로 시애틀 슈퍼소닉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바뀌며 썬더에서 데뷔한 웨스트브룩은 11월인 처음에는 잠잠했다가 12월과 이듬해 2월 이달의 신인으로 뽑히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등 상위픽에 뽑힐 자격이 있음을 증명한다.

루키 시즌 성적표는 15.3 득점 4.9 리바운드 5.3 어시스트로 합격점을 받았으나 4할이 안되는 필드 골 성공률과 턴오버 1위라는 굴욕적인 기록도 같이 획득했고 팀 성적도 23승 59패라는 씁쓸한 결과였다. 그러나 2009-10 시즌 팀이 안정을 찾자 케빈 듀란트, 제프 그린과 함께 주전으로 활약해 발전한 패싱력을 보여주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다.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만나 탈락했지만 첫 플레이오프에서 평득 20.5점을 기록한다.

그 다음 시즌에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평균 득점을 20득점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NBA 올스타전에도 리저브로 참가, 리그 A급 포인트 가드로 자리잡는데 성공하며 All NBA 세컨드 팀에도 뽑혔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서부 파이널까지 나아갔으나 댈러스 매버릭스를 만나 떨어진다.

3.2. 올스타 등극

썬더의 간판 스타가 된 웨스트브룩은 5년 간 80M에 재계약을 했고 연봉값을 하겠다는 듯 활약해 평균 득점 23.6점을 찍었다. 듀란트와 함께 11-12시즌 썬더를 파이널까지 진출시켰으나 기다리고 있던 건 작년에 우승을 놓친 탓에 단단히 벼르고 있던 마이애미 히트. 난사질해댄다고 욕을 먹으며 1:4로 패배했다. 야투율은.. 4차전에서는 43점을 퍼붓기도 했지만...

2012-13 시즌에도 역시나 전 경기 출장하며 오클라호마가 서부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공헌했으나 휴스턴 로키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하고 만다. 일단 그 경기에서는 계속 뛰어서 이겼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무릎 수술이 필요한 반월판 연골 파열이라고. 중요한 순간도 아니고 타임아웃 요청 직후에 휴스턴 신인 가드인 패트릭 베벌리의 스틸시도를 가장한 담그기 때문에 당한 부상이라 오클라호마 입장에서는 더욱 아쉽게 되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팀이 무너지는 걸 쓸쓸히 지켜봐야 했다.

3.3. 2013-14 시즌

수술 부위 실밥 때문에 재수술을 받아서 2013-14 시즌이 시작하고 4주 정도는 결장한다는 소식까지 들려와서 오클라호마 팬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다시 정규시즌 2주 정도만 빠지면 다시 나올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고, 실제로 복귀한건 11월 3일 홈 개막전이었다.뭐야 얘 무서워 슛감은 아직 찾지 못한 듯 했지만 30분 넘게 뛰면서 21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좋은 활약을 하며 승리했다. 복귀 이후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활동량을 과시중. 물론 혈압 오르게 하는 플레이들도 간간히 보여주면서.(…)


11월 2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이 끝나기 직전에 '갑툭튀 리바운드 경합→ 타보 세폴로샤가 건져낸 볼 캐치→듀란트에게 패스하는 척 하다 돌아서 3점 슛' 이라는 만화같은 과정으로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크리스마스 뉴욕 닉스 원정에서 트리플 더블도 성공하고 별 탈 없이 뛰는 줄 알았으나 얼마 후 오른쪽 무릎이 부어올라 다시 관절경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까지는 결장할 예정이고 듀란트를 비롯한 팀원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지만 무엇보다 무릎 문제가 고질병이 되는게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나오는게 가장 큰 문제. 일단 2월 20일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복귀했다. 이후 남은 시즌 동안 출장시간을 20분대로 조절하거나 백투백 경기때는 쉬는 등 무릎을 관리받았다.

관리한 보람이 있었던건지 플레이오프에서 듀란트 못지 않은 활약으로 오클라호마를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리는데 크게 공헌했다. 무릎 수술을 받은 후에도 예전처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줘 데릭 로즈 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 경기에서 치명적인 무뇌짓과 슈퍼플레이를 반복하며 경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으로 오클라호마와 상대는 똥줄을 탔고, 제3자들에게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3.4. 2014-15 시즌

2014-15시즌을 앞두고 이번에는 듀란트가 부상을 당하면서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인에게는 시험의 무대가 되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본인도 시즌 2번째 경기인 클리퍼스전에서 손 골절을 당하면서 결장하게 되었다... 복귀 이후에는 부상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듀란트의 몫을 커버하면서 팀을 플레이오프 가시권까지는 끌어 올렸다. 후반기 안면 부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뒤 게임같은 활약을 지속해 나가는 중. 결장 경기가 많아 MVP는 힘들겠지만 후보에 오르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올스타전에서는 윌트 체임벌린의 올스타전 최고기록인 42득점에 살짝 못미치는 41득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었다. 후반기에는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유타의 센터였던 에네스 칸터 영입 이후 칸터와의 2:2 플레이를 자주 시도하고 있다.

2014-15 시즌 동안 총 11개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할 정도로 북치고 장구치고 분투했지만 듀란트가 발 부상 때문에 결국 27경기 밖에 뛰지 못한 데다 수비의 중심이던 서지 이바카까지 후반기에 무릎 수술을 받으며 이탈했고, 그 공백까지 웨스트브룩이 혼자 메우지는 못 했다. 결국 간발의 차이로 오클라호마를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득점왕 타이틀은 차지했지만 이게 무슨 소용이냐고 한탄했다.

3.5. 2015-16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뒤로 하고 다시 챔피언쉽에 도전하는 시즌 개막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부진했던 듀란트 대신 대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번째 경기인 올랜도 매직 원정에서는 3쿼터까지 역귀짓을 하며 역시나...소리가 나오게 했으나 4쿼터 마지막에 연장행 하프코트 3점 슛을 포함해 신들린 활약을 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웨스트브룩 48득점, 듀란트 43득점으로 91점 합작이라는 경악스러운 결과.

평균 24-10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스탯을 찍고 있지만 스테판 커리를 만나면 작아지곤 했다. 2월 28일 경기에서는 커리에게 46점을 내줬고 팀은 패했고 3월 3일 경기에서는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였다.

3월 9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25 득점 11 리바운드 20 어시스트라는 굉장한 기록을 남기며 팀을 120-108 승리로 이끌었다. 11번째 트리플-더블로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트리플-더블 공동 1위로 올라선 뒤 그린을 추월, 4월 5일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13득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7번째 트리플 더블으로 매직 존슨과 함께 단일 시즌 트리플 더블 최다 공동 2위에 오른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슛감이 안좋았던 듀란트를 대신해 댈러스 매버릭스를 쓰러뜨렸으며, 찰리 빌라누에바를 비롯한 댈러스 멤버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샌안토니오와의 2라운드 3차전에서는 슛 31개 던지고 10개밖에 못넣는 화려한 똥꼬쇼를 보여줬지만 5차전과 6차전에서 대활약하며 샌안토니오 침몰에 앞장섰다.

3라운드 서부 컨파에서도 듀란드와 함께 4차전까지는 골든스테이트를 3승1패로 유린하면서 대어를 잡나 싶었는데 5차전부터 에이스 듀란트가 흔들리면서 결국 3연패를 당하면서 탈락하고 만다.

끝끝내 내어줘버린 15-16시즌의 컨퍼런스 파이널은 '듀란트는 할만큼 했는데 웨스트브룩 때문에 썬더가 우승을 못했다'라는 당치도 않은 책임전가의 가장 대표적인 반박사례라고 할 수 있다. 웨스트브룩은 다소의 클러치 에러를 감안하더라도 역량껏 분투를 해주었으며, 본래 1옵션이어야 할 듀란트가 조금만 더 잘해줬어도 이길 수 있었던 시리즈였기에 더더욱 아쉬운 시리즈였다.[3]

3.6.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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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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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에 오클라호마가 빅터 올라디포 도만타스 사보니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내주고 FA가 1년 남은 올스타 포워드 폴 조지를 데려왔다. 거기다 뉴욕 닉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카멜로 앤서니까지 데려왔다. 새로운 올스타 포워드와 함께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기다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5년 205M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사실상 원 클럽 프랜차이즈의 길을 밟는 수순에 들어갔다.

그렇게 시작된 첫 시즌은 빅3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를 비롯한 강호들은 꽤나 잡고 있지만 약팀을 상대로는 지나치게 욕심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팀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고 있다.

팀은 초반 25경기에서 12승 13패를 하고 있다. 작년 시즌에 15승 12패를 했던 걸 생각하면 팀의 성적이 얼마나 부진하는지 알 수 있다. 성적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발전을 찾아보기 힘들다.

첫 25경기 오클라호마는 보스턴과 샌안토니오랑 견줄 수 있는 리그 정상급 수비 팀이기도 하지만 공격효율 리그 꼴찌 수준의 팀이기도 하다. 효율이 좋지 않은 이유는 웨스트브룩과 카멜로 앤서니 때문이다. 웨스트브룩은 무리한 돌파와 들어가지도 않는 슛으로 팀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데 이러한 풀업슛을 경기 내내 쏜다. 당연히 동료들은 볼소유를 별로 못하는 상태로 있다가 죽은 볼을 웨스트브룩한테 받아서 처리하다가 턴오버나 노골이 된다.

MVP 시즌의 향수를 못 잊는 것인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신경을 쓰며 트리플 더블이 다가오면 리바운드 욕심으로 경기를 그르치게 만들고 있다. 폴 조지는 인디애나 시절보다 감소한 야투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데 손꼽히는 볼호그인 앤서니, 웨스트브룩 두 명으로 인해서 자신의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40%의 3점과 강력한 수비력으로 팀을 살릴 때도 있지만 그 역시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

초반 25경기 동안 웨스트브룩은 앤서니와 함께 팀 부진의 원인이었다. 이길 때는 그가 트리플 더블을 하며 팀을 주도하지만 질 때는 여지없이 볼호그 기질과 난사로 인해서 무너지고 있다. 야투율은 39.3%로 커리어 최악, eFG는 43.9%로 신인 2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낮다. 앞으로 효율적인 농구로 승리하지 못한다면 계속 비판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 카멜로 앤서니의 아이솔레이션 빈도를 하지 않는 수준으로 줄여버리고, 웨스트브룩이 카멜로 앤서니가 오픈되어있지 않으면 공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고 있는데, 이게 굉장한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18일 너겟전에서는, 4쿼터에서 팀이 8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플로어에 들어와서, 16점을 그냥 쑤셔넣어서 팀을 하드캐리하였다. 16-28 필드골, 야투율 57%, 9 리바운드, 6 어시스트, 3 스틸, 1 블록을 달성하여 GmSc[5] 31.6을 달성하였다.

이어진 유타전에서 27분만에 10-13 필드골, 야투율 77%, 24득점, 10 리바운드, 7 어시스트, 4 스틸을 기록하여 경기를 폭파시켰다. 게임스코어는 30.6점을 기록.

이어진 22일 아틀란타전에선, 30득점, 12-17 필드골, 야투율 71%, 7 리바운드, 15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위닝 3점슛을 기록하여 팀을 또 다시 캐리하였다. 게임스코어는 35.6. 그리고 백투백 유타전에서는 11-24 필드골, 야투율 46%, 10 리바운드, 10 어시스트, 27득점을 기록하며 또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카멜로 앤서니의 아이솔레이션 빈도를 확 줄여버리고, 캐치 앤 슛 패턴으로 가고 있는데, 이게 썬더의 공격 리듬이 아주 매끈하고 툭 끊기지 않게하여 굉장한 효율을 보여주고있다.[6] [7] 폴 조지는 공격에선 살짝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는 정말 명품인데다가 웨스트브룩과의 호흡도 매우 좋다.

하지만 인디애나 시절과는 다르게 돌파 시도가 매우 적은데, 웨스트브룩과 앤서니가 공을 쥐고 있을때 강한 선수들이라 최대한 돌파를 줄이는 듯 보인다.[8] 하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돌파시도를 더 많이 하여 자유투를 더 시도해야겠다는 말을 하였고, 유타전에서는 계속된 돌파시도와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BIG 3의 경기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어서 썬더 팬들에겐 호재.

휴스턴 로키츠와의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전반에 야투 4-14를 기록했지만 3쿼터부터 살아나며 31득점(12-24)을 거두며 승리했다. 이날 듀란트가 OKC에서 쌓았던 총 득점(15,942점)을 추월했다(15,936점+31점).[9]

유타 재즈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승 4패로 탈락하였다. 마지막 6차전이 끝난 후 경기장을 빠져나갈때 자신에게 손을 내민 유타 재즈 팬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서 비판을 받았다. 다만 경기 후 웨스트브룩은 유타 팬들이 자신에게 자신의 가족을 욕했다고 인터뷰 했다고 해서 여론이 바뀌고 있다.

3.8. 2018-19 시즌

개막 직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 결장했고 이후 발목 부상으로 몇 경기 빠졌다. 이후 슈팅 난조로 우려를 사고 있다. 자유투에선 커리어 통산 성공률이 80%를 넘기는 선수가 고작 60%대에 그치고 있고, 필드골 지표도 리그 최악임에도 슛을 팀 내 최다로 던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10] 어느 정도냐면, 이번시즌에 웨스트브룩의 3점이 하도 안들어가다보니 상대팀에서 대놓고 새깅을 하기 시작했다. 장기였던 속공 드리블 후 호쾌한 덩크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감퇴한 득점력과는 정 반대로 수비력은 커리어 어느 때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폴 조지가 에이스로 각성해 팀은 서부 선두를 놓고 경쟁하고 있었으나... 후반기 팀의 추락으로 상위시드는 물건너간 상태.

그래도 웨스트브룩은 78번째 경기에서 레이커즈 상대로 20득점, 20리바, 21어시를 달성하며 윌트 체임벌린 이후 2번째로 20-20-20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게다가 3년 연속 시즌 트리플 더블까지 달성했다. 최종성적은 22.9 - 11.1 - 10.7 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은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1라운드 상대는 3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플레이오프에선 매치업 상대인 데미안 릴라드가 영웅적인 활약을 보인 반면, 웨스트브룩은 시리즈 내내 부진한 플레이와 낮은 야투율을 보여주며 3년 연속으로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탈락직후 인터뷰에서는 '외부에서의 평가에 신경쓰지 않는다. 최근 2~3경기로 나를 최악의 선수라고 평가할 순 없다. 삶은 계속되고 누구도 내게서 가족과 행복을 뺏을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혹평에 대해 맞받아쳤다.

이후 엄청난 일이 벌어지는데, 폴 조지가 트레이드 요청 후 이적, 곧이어 웨스트브룩도 트레이드를 요청해 썬더에서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원클럽 프랜차이즈인 웨스트브룩이 썬더를 떠나는 것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니 만큼 수많은 NBA 팬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4. 휴스턴 로키츠

협상 링크가 강하게 떴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웨스트브룩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이런저런 토론이 벌어지는 와중에 휴스턴 로케츠에 대한 링크도 조금씩 나오고 있었다. 다만 이미 두명의 풀맥스 계약자가 있는 휴스턴인만큼 트레이드는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했으나 7월 11일, 휴스턴 측이 크리스 폴, 2024년 & 2026년 1라운드 지명권, 2021 & 2025년 1라운드 지명 교환권을 넘겨주면서 끝내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 되었다.[11]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가 배출한 시즌 MV P 3 인방 중 2명,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다시 한 팀에 뭉쳤다.

웨스트브룩의 이적은 OKC와 팬들의 입장에서는 팀의 영혼과 같은 존재를 내어주는 뼈아픈 트레이드였지만, 트레이드 후 1년간의 추이를 볼 때 크리스 폴이 기대 이상의 리바운딩에 성공하며 리툴링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예견되었던 암흑기를 피하였고 루키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등 결과적으로 많은 것을 얻어낸 트레이드로 평가받게 되었다. 반면 하든의 전성기가 지나가기 전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운영 기조를 가진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을 살리기 위해 센터 카펠라마저 처분하는 등 뒤를 돌아보지 않고 있어, 우승이 없이는 이 트레이드를 성공작이라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며 우승하지 못할 경우의 후유증도 상당할 전망이다.

그리고 휴스턴이 우승에 실패하고 한 시즌만에 웨스트브룩이 팔려갔고 모리 단장과 댄토니 감독이 팀을 떠났으며 하든 역시 이적이 점쳐지는 등 위닝팀 휴스턴은 붕괴 수순에 들어갔고, 불길한 전망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4.1.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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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워싱턴 위저즈

19-20시즌 종료 후 하든을 중심으로 롤플레이어들로 구성된 팀 로스터에 불만을 드러냈고,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이에 다른 선수들도 같은 입장임을 드러냈고 곧 웨스트브룩을 비롯한 몇몇 휴스턴 선수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돌았고 실제로 성사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웨스트브룩처럼 팀에 이적 의사를 밝힌 어떤 대학생과의 트레이드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5.1.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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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6.1. 2021-22 시즌

웨스트브릭으로 퇴화한 해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명실공히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 되고야 말았다. 레이커스의 웨스트브룩 영입은 팀 성적도 개인 성적도 완전히 망치고 만, 악몽같은 만남이 되고 말았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카일 쿠즈마, 몬트레즈 해럴을 골자로 트레이드 되어 레이커스로 향하게 되었다. 웨스트브룩이 로스앤젤레스 출신이며 대학 역시 UCLA를 다녔음을 고려하면 로스앤젤레스 로컬 스타가 되는 셈. 트레이드를 통한 레이커스 행은 웨스트브룩이 직접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 제임스와의 공존이 얼마나 시너지를 낼지는 미지수이나, 커리어 내내 빅맨과의 투맨게임이 주력이었던 러스가 처음으로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S급 빅맨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기대를 표하는 의견이 많다. 또한 카멜로 앤서니, 드와이트 하워드 등 이제는 롤플레이어로 컨버전 한 왕년의 슈퍼스타들이 베태랑 미니멈으로 합류하면서 이들과의 동행 역시 지켜볼 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트레이드 과정에서 브래들리 빌에게 트레이드로 떠날 것을 권유했다는 것이 NBA 관련 유명 기자인 샴즈 카라니아를 통해 밝혀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2021-22시즌 프리시즌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출전에 무려 20 턴오버를 범하며 레이커스가 21-22 프리 시즌 4연패를 하는데 패배의 원흉으로 찍히고 있다. 본인은 프리 시즌 경기는 중요하지않고 정규 시즌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지만...

결국 우려한대로 개막전 GSW 전에서 35분이나 뛰었음에도 8득점, 4/13 5REB 4AS 득실마진 -23을 기록하며 실망스런 경기를 했다. 르브론과 AD과 열심히 경기를 캐리했음에도 결국 탐슨 없는 골든스테이트에게[12]진 원인 제공 최대원흉이 되었다. 특히 르브론이 볼을 쥐고 지휘하는 레이커스의 공격과정에 전혀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르브론이 부상으로 빠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는 33득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반 30점 이상을 기록한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팀의 125-121 승리를 이끌었다. 기대하던 르브론이 없을 때의 메인 볼핸들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지만, 역설적으로 르브론과의 공존 문제가 향후 레이커스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방문한 친정 OKC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0득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지만 턴오버도 10개를 기록했다.이것도 쿼드러플 더블인지 모르겠다.. 전반전은 날아다녔지만 후반전은 턴오버를 남발하며 크게 부진했으며 팀도 전반에 만든 2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대역전패를 당했다.[13] OKC는 시즌 첫승. 웨스트브룩은 경기 종료 직전 승부가 사실상 결정되고 나온 상대 다리우스 베이즐리의 슬램덩크에 발끈하여[14] 베이즐리와 몸싸움을 벌이다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하며 친정 방문을 악몽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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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OKC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27득점 6리바 5어시로 스탯은 괜찮았으나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서 공격권을 그대로 날려버리는 어이없는 턴오버를 저질렀고, 이어진 상대의 공격 상황에서 볼만 쫓아가다가 마크맨이었던 루겐츠 돌트에게 덩크를 허용하면서 결국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진정한 오클라호마의 레전드 버럭신

11월 7일 포틀랜드 전에서는 야투율 7.7%(1/13)에 팀내 턴오버 최다인 6개를 기록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팀도 패배.

11월 9일 샬럿전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3:126으로 꺾으며 일단 연패는 끊어냈다. 다만 웨스트브룩은 오늘도 벤치 멤버들이 10점차로 벌려놓은 경기를 막판 4분 동안 턴오버 5개를 저지르며 기어코 연장까지 끌고가는 환장할 경기력을 보여줬다. 4쿼터 3분경 카멜로와 함께 판정에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라멜로 볼에게 자유투 5개를 선물한 건 덤이다. 그 와중에 17득점 12리바 14어시 7턴오버에 야투율 33%를 찍으며 트리플 더블 달성에는 성공했다.

샬럿전까지의 웨스트브룩은 18.8득점, 8.8리바, 8.5어시, 야투율 41.1%, 3점 25.6%, 자유투 64.2%, 1.5스틸, 0.1블록 그리고 턴오버 5.1을 기록하였다.

다음 경기인 마이애미 전에도 턴오버는 여전했지만(...) 다행히 4쿼터 막판 중요한 수비와 클러치 샷을 2번 성공시키면서 팀을 이끌었고, 연장전에도 갈매기의 결정적 앨리웁을 어시스트하는 등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종 기록은 25득점 14리바 12어시로 또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2블락 1스틸은 덤. 이 경기는 나름 의미가 있었는데, 최근 부진한 와중에 경기를 잘 이끌면서 르브론 없이 우승후보인 마이애미를 잡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경기력이 계속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

11월 18일 밀워키 원정경기에서는 19득점 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턴오버도 3개만 기록하며 레이커스 선수단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다만 팀은 47득점을 기록한 쿤보에게 탈탈 털리며 패배했다.

현재까지의 웨스트브룩의 모습은 가히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PER은 1월 19일 (한국시간 20일) 인디애나전 종료 기준으로 15.2로 역대 최악의 기록이며[15], 2차 스탯에서도 상당히 좋지 않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16]. 그렇다고 수비가 좋은 것도 아니라 트리플더블에 대한 욕심때문에 수비 리바운드에 집착해 공만 보다가 되려 본인 수비 매치업을 놓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월 10일 멤피스 전에서는 그 동안의 최악의 경기력에 방점을 찍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야투 2/12(16.7%), 3점 0/1(0%), 6득점 7리바운드 6어시, 코트마진 -22라는 환장할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4쿼터 및 클러치 타임의 출장시간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시간 1월 19일 인디애나 전에서 웨스트브룩은 4쿼터 마지막 4분간 벤치에 있었으며, 이로 인해 경기 후 프랭크 보겔 감독은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그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했다. 보겔은 "경기를 이길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선수를 기용했다"고 설명했다.[17] 이는 웨스트브룩이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클러치 타임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은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르브론이 결장한 1월 28일 샬럿 원정경기에선 35득점으로 오랜만에 오클시절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은 최악이었으나, 후반전은 MVP시즌 모습을 연상케하는 드리블 돌파가 인상적이었고 3점슛도 무려 3개나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서 예상 그대로 3점슛을 놓치며 아쉽게 역전엔 실패.

웨스트브룩은 점프 후 정점에서 손목을 이용하는 투모션 슈터와 점프를 뛰며 팔꿈치로 밀어올리는 원모션 슈터와 달리 점프 후 정점에서 내려오며 팔꿈치를 활용하는 독특한 슈팅 폼을 가지고 있는데, 나이가 들며 점프가 낮아지며 슈팅을 원활하게 조정하지 못하게 된 것이 급격한 효율 저하의 단초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영상

르브론이 복귀한 2월 5일 홈경기에선 닉스 상대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에서도 야투 1/10(10%), 3점 0/3(0%), 5득점 4리바 6어시, 코트마진 -15에다가 경기내내 수비도 놓아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2쿼터부터 레이커스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연장전에는 라인업에서 완전히 제외되어 팀 승리를 벤치에서만 지켜보다가, 신던 신발을 경기장에 벗어두고 경기장을 떠났다.

2월 10일 포틀랜드 전에서 레이커스 이적 이후 최초로 결장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코앞이라 트레이드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예측도 나오고 있지만 받은 연봉과 잔여 계약을 생각하면 과연 트레이드가 가능할 지 의문인 상황. 팀은 주전이 다 빠진 포틀랜드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 팬들의 각종 행복회로 가동에도 불구하고 마감 기한까지 트레이드되지 않았다. 상술한 하락한 기량에 비해 너무나도 비싼 연봉이 타 팀들에겐 부담스러웠던 듯하다. 사실 당연한 일인게, 자기 팀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에게 클러치 상황에서 배제되는 결정을 받은 선수의 연봉이 올 시즌 4400만 달러, 다음 시즌 4700만 달러나 된다! 그나마 연봉이라도 맞춰 볼만한 자원은 휴스턴 로키츠의 존 월 뿐이었지만, 역시나 레이커스가 간절히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볼 핸들러와는 거리가 있다. 애초에 레이커스가 원하는 좋은 자원과 현 상황의 웨스트브룩을 맞바꾸려는 것이 어불성설이었다.

급기야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으로 원색적인 욕설에 시달린 나머지 가족들이 고통을 호소할 지경이 되어 가고 있다. 슈퍼스타 웨스트브룩의 꿈에 그리던 귀향은 서로에게 잘못된 만남으로 귀결되어 가는 모습이다.

결국 플레이인 토너먼트도 못가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며 첫 시즌은 완벽하게 팀과 웨스트브룩에 있어서 최악의 시즌이 되어 버렸다. 이후 예상대로 옵트 인을 선언하며 22-23 시즌 47.1M을 잡수신다(...). 틀드 블록으로 언급됐던 존 월이 바이아웃으로 클리퍼스에 입단하며 건강히 복귀하는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와 함께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하는 동안 레이커스는 샐러리 유동성도 미래도 전력도 모조리 잃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

6.2. 2022-23 시즌

시즌을 앞두고 계속해서 트레이드 설이 나오고 있는데, 주요 상대는 브루클린 네츠 카이리 어빙이다. 어빙이 재계약 역시 미출전시 옵션 등을 문제삼아 재계약을 거부하고 불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 거기다 어빙이 옵트인하면서 끝난것 같았던 이적설이 케빈 듀란트의 추가적인 트레이드 요청으로 다시 타오르면서 일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프랭크 보겔의 뒤를 이어 레이커스의 신임 감독이 된 다빈 햄은 자신에게 웨스트브룩 사용법이 있다고 밝히면서 러스와 함께 다음 시즌도 치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이커스에서 어빙 영입(+ 러스 처분)을 위해 1라운드픽 2장을 사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지루한 트레이드 사가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듀란트가 트레이드 요청을 철회하면서 어빙 트레이드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10월 21일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야투 11개(3점 6개)를 시도했지만 하나도 넣지 못했다. 말 그대로 저번 시즌보다 경기력이 더 바닥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27분 출전해 자유투로만 2득점을 기록했다.

10월 24일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막판 투입된 4분동안 팀이 16-6 런을 당하며 역전패를 당하는데 큰 지분을 담당했다. 특히 경기 막판 30초 남은 상황 1점차로 레이커스가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미드레인지에서 어차피 안들어갈거 아니까 아무도 안막아서 오픈이 되자 냅다 슛을 쐈는데 당연히 실패하고 이후 포틀랜드의 제라미 그랜트의 역전 득점으로 팀을 패배로 밀어넣었다.[18]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밀려나, 벤치에서 출전하고 있다. 맥스 연봉을 받는 선수가 벤치에서 나온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지만... 오히려 잠자고 있던 웨스트브룩의 농구력을 깨워버렸다! 벤치멤버들을 이끌며 레이커스의 벤치타임을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르브론과 AD와 뛸 때도 메인 핸들러 역할을 수행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는 중. 미드레인지 점퍼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지만, 림어택과 패스능력은 MVP시절이 연상될 정도. [19]

그러나 12월 15일 현재는 다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야투율은 40.3%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최악의 기록이고,[20] 2차 스탯으로도 PER, WS 모두 저번 시즌보다도 낮아졌다. 이 정도면 벤치빨도 다 떨어진 셈.

이번시즌이 웨스트브룩이 안정적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유일한 위안거리가 더더욱 심한 먹튀 조짐이 보이는 NFL의 다른 러스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한국 시간으로 1월 21일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21]와의 경기에서 29득점 6어시스트에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팀의 극적인 승리에 기여했고, 1월 23일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공격에서는 매우 부진했지만 앙숙 패트릭 베벌리와 함께 상대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에 대한 디나이 수비를 펼치면서 여전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복귀한 AD와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문제가 크다.

이후 현지시간 2월 8일에 레이커스-미네소타-유타 간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 재즈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다만 실제로 유타에서 플레이하지는 않고 바이아웃을 통해 팀을 떠난 후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LA 클리퍼스, 마이애미 히트 또는 시카고 불스와 링크가 있는 상황.

그러나 샴즈 카라니아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별로 없으며, 워즈 또한 웨스트브룩이 잔여 시즌을 모두 결장하고 내년 FA 시장을 노릴 수도 있다고 밝혀 남은 커리어가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

7.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트레이드 된 이후 2월 20일 유타 재즈에서 바이아웃되어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계약하였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전혀 좋지 않은데,[22] 폐지 잭슨이라고 불리며 부진했음에도 터란 루 감독의 포인트가드 운영 고집으로 꾸준히 출전했던 레지 잭슨을 트레이드 해서 한 시름 덜은 차에 그보다 더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 게다가 전 소속팀인 레이커스에서 팀 전체를 디스하는 인터뷰를 하고 코치와도 싸운 적이 있던 터라 경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하는 팬들이 많다.

현지에서의 반응 또한 다르지 않아서 웨스트브룩 영입 소식이 들려오자 클리퍼스의 우승 배당률은 오히려 더 안 좋아졌다. #

7.1. 2022-23 시즌

한국 시간으로 2월 25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39분 출전해 17득점-1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3차 연장 끝에 175-176으로 분패했다. 다만 4쿼터 막판 폴 조지의 연이은 실책으로 인해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이 경기에서도 7턴오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웨스트브룩이 뛰면서 클리퍼스가 연패를 기록하자 무용론이 돌기 시작했다. 실제로 클리퍼스는 웨스트브룩이 오자 특유의 템포푸쉬로 인해 경기 페이스가 전체 24위에서 2위로 상승했는데, 문제는 이 농구가 카와이 레너드 등 베테랑이 많은 기존 클리퍼스 농구와의 궁합이 최악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수비지표도 이 기간동안 28위로 수직하락했다.[23]. 결국 4쿼터에는 통으로 휴식당하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클리퍼스가 기존 템포를 유지하며 다시 승리를 챙겨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반대로 빠른 페이스가 필요할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옵션이다보니 스몰볼 라인업을 돌릴때는 웨스트브룩이 쏠쏠하게 활약해주면서 팀의 새로운 전략의 활로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3월 29일 레너드와 조지가 빠진 상태에서 멤피스를 상대로 36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멤피스를 제압하며 MVP 시절의 편린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없는 상황에서도[24]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지만 본인에 대한 여론을 반전시키는데는 성공했다.

7.2. 2023-24 시즌

1+1년 8M 계약으로 클리퍼스에 잔류했다.[25]

제임스 하든과 PJ 터커가 팀에 합류한 후, 본인이 자진해서 벤치 출전을 결정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에만 페이컷&벤치결정을 하며 팀에 희생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벤치로 나오고 나서는 끔찍한 야투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거의 수비전문선수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커리어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의 면모를 보여주고있고 허슬과 에너지 측면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다만 하든 트레이드 이후로 벤치로 내려간 이후 좋지 않은 야투율 때문에 중요한 롤을 부여받지는 못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2주 정도 남은 1월 말까지의 상황을 보면, 벤치에서 꾸준히 소금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멈 계약에 이정도 효율은 리그에서도 손꼽을수 있는 수준.

다만, 조금만 출장시간이 늘어나면 이지 레이업, 오픈 3점을 놓치며 클리퍼스 팬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한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운 부분.

현지시각 2월 2일 디트로이트전 원정에서 25,000점을 달성했다. 25,000점-8,000리바운드-9,000어시스트 기록은 르브론 제임스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트더 머신의 모습을 보이며 16득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리고 대망의 플레이오프에서 웨스트브릭으로 돌아오며 출장한 모든 경기를 적극적으로 망치면서 팀을 시리즈 탈락으로 이끌었다. 야투율 20% 넘기기도 버거운 문제야 어제오늘 일도 아니었지만 테크니컬 파울을 받거나 말거나 댈러스 선수들을 작정하고 담그려는 하드 파울을 남발하고 어차피 평생 안되던 팀수비는 내다 버린지 오래에 댈러스 팬들에게 계속해서 욕설이나 날려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뭔가 달라질까 싶었지만 원래 기복이 넘치는 하든[26]과 조지, 어차피 안뛰는 레너드와 더불어 그냥 평소 모습 그대로였던 셈. 오죽하면 탈락하자마자 음해성 저격 찌라시가 나돌자 번개같이 SNS에 반박 성명문부터 올리기 바쁜 모습을 보였다.

현지시각 6월 29일 오전 8시경, 옵트 인을 선언하며 다음시즌 클리퍼스에 잔류하는것이 확정됐다. [27] 하지만 이후 덴버 너기츠와 링크되어 아직은 잔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8. 덴버 너기츠

현지시각 7월 18일, 결국 크리스 던과의 사인앤트레이드에 포함되어 유타 재즈로 향했다가 바이아웃 후 최종적으로 덴버 너기츠로 이적했다. 니콜라 요키치의 리쿠르팅으로 덴버에 오게 되었다고. 요키치의 고트도전

8.1. 2024-25 시즌

개막전에서 벤치 멤버로 출전하였으나 6득점(2/10) 5리바 5어시 3점슛 16.7%(1/6) 득실마진 -24점(팀내 최하위)을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 클리퍼스 전에서도 야투 8개를 시도하여 한 개도 넣지 못하며 계속해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 덴버의 벤치마진을 초토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된 상황이다. 단 두 경기에서 40분간 뛰며 기록한 득질마진이 -37점이다.

그러다 자말 머레이가 부상으로 쉬고 스타팅 멤버가 되자 연장까지 갔던 브루클린전에서 22득점 5어시스트 야투율 41% 3점 성공률 100%(2/2) 자유투 성공률 100%(10/10)에 턴오버는 단 1개만 범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월 2일 미네소타전에서 1/8 5득점, 11월 3일 유타전에서 2/11 5득점, 11월 5일 토론토전에서 6/10 21득점, 11월 7일 오클라호마전에서 10/15 29득점(팀내 최다)로 천당과 지옥을 들락날락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덴버를 꿀잼 구단으로 만들고 있다.

기복이 심한 슛, 어이없는 턴오버, 이상한 골밑 마무리 실패 등의 단점은 여전하지만 허슬과 수비, 스피드를 살린 속공과 돌파, 요키치와의 투맨 플레이 등 덴버에 필요한 부분을 해주고 있어 평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 요키치가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웨스트브룩 챌린지[28]를 성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또한 나오고 있다.

11월 20일 멤피스전에서 12득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200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였다. 팀도 122-110으로 승리했다.

9. 국가대표 경력

9.1. 2010 FIBA 농구 월드컵 터키

데릭 로즈의 백업으로 9.1득점 2.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 미국은 9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9.2. 2012 런던 올림픽

크리스 폴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13.8분 8.5득점 1.6리바운드 1.6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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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등생이었던 웨스트브룩은 학업성적으로 스탠퍼드 대학교의 부분장학생 입학 제의를 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 했으나 농구에 뜻을 두고 UCLA로 진학하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었다고. 영문기사 [2]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드래프트 시작 전에 4번 지명권을 트레이드 하려고 했었다. [3] 사실 듀란트가 훗날 골든스테이트 시스템의 지원 하에 보여준 퍼포먼스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세탁되며 웨스트브룩에게 뒤늦게 책임전가가 되는 감이 있는데, 적어도 당시에는 듀란트의 활약이 본인 역량에 비해 미진했던 점이 제일 까이는 부분이었지 웨스트브룩이 더많이 말아먹었다는 평은 나오지 않았다. [4] 특히 웨스트브룩이 가끔 좋은 효율을 보일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 게임스코어. 필드골, 필드골 시도 횟수, 포인트, 자유투,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턴오버 등등 모든 스탯에 점수를 매겨서 총합해 나온 숫자. 해당 선수의 평점 정도의 개념이다. 10은 리그 평균, 40점이 넘어가면 탈리그급 수준이다. [6] 아이솔레이션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솔레이션이 빌드업 되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문제다. 아이솔레이션을 빌드업 하는동안 상대팀 수비가 자리잡고, 그러면 오펜스 리바운드도 잡기 힘들뿐더러, 돌파를 해도 수비수가 림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쑤셔넣기도 무리가 있다. [7] 결국엔 아이솔레이션 → 풀업 점퍼 이렇게 원 패턴으로 수비하는 입장에선 너무 쉬워지는것. 앤서니 전성기 시절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앤서니는 내일모래 서른셋이다. 더 이상 돌파할 스피드도, 퀵니스도 보이지 않는다는게 문제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버리고 점프 앤 슛 패턴을 고착화시켜 해결하고 있다. [8] 웨스트브룩과 앤서니 둘 다 공을 갖고 있어야 뭘 할수 있는 선수들이라, 자기까지 공을 잡고 있으면 경기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해설가들과 전문가들이 시즌 전부터 우려한 문제다. [9] 듀란트가 루키시즌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득점 제외. [10] 단순히 안들어가는 정도가 아니라 에어볼이나 림 끝에 간신히 닿는 경우가 대다수다. 슛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는것 [11] 하든이 웨스트브룩을 원했다는 뒷말도 나왔다. [12] 심지어 이 경기는 레이커스전에서 늘 그랬듯이 스테판 커리가 꽤나 부진한 경기였다. 물론 프리 시즌에서 탐슨 없이도 조던 풀, 네마냐 비엘리차 등이 예상 외로 엄청 잘 해주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기대치가 꽤 오른 상황이었지만 프리시즌과 정규 시즌은 다르게 진행할 수 밖에 없다. [13] 지난 25시즌 동안 레이커스는 25점 차 이상의 리드를 챙긴 경기에서 230승 무패를 달렸는데 이번에 26점 차를 뒤집혔다. [14] 웨스트브룩은 이미 승패가 갈린 경기에서 굳이 덩크슛을 하는 것은 선수들간의 암묵적인 불문율을 깬 것이라고 주장하며 베이즐리의 슛을 비판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도 과거 친정팀이었던 OKC 시절에 가비지 타임에 덩크를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실 때문에 오히려 된통 까였다. [15] 참고로 데뷔 시즌과 정확히 같은 수치다. 다만 어찌보면 루키시즌보다 더 최악이라고 할 수도 있는 부분이 팀내 조력자였던 당시와 달리 현재는 주축 중 한명으로 더 많은 공격권을 쓰고 야투도 더 많이 던지고 있음에도 저런 형편없는 효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창기 러셀은 수비와 허슬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는데, 현재 러셀은 33세 노장이라 이런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파이팅"같은 것도 없는 실정이다. 결정적으로 연봉 4천만 달러 넘게 받는 고연봉자면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 WS : 1.3, BPM : -1.4, VORP : 0.3으로 트레이드 대상이였던 카일 쿠즈마(PER : 14.7, WS : 1.9, BPM : -0.5, VORP : 0.5), 몬트레즈 해럴(PER : 25.2 WS : 4.9, BPM : 5.2, VORP : 1.8)에 비해 형편없는 성적이라 할 수 있다. [17] 참고로 이 웨스트브룩을 클러치타임에서 제외하는 방안은 레이커스 프런트도 지지했다고 한다. 즉 코치진과 프런트진에게 모두 신뢰를 잃은 셈. [18] 경기 후 자신은 설령 포틀랜드가 공격에 성공하더라도 남은 시간을 활용해서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는 2 for 1을 의도했다고 말했는데 팬들은 시간 다 태우기만 하면 이기는 상황인데 농구선수로서 기본적 판단도 안되는 상태라며 어처구니 없어하는 상황. [19] 레이커스 홈에서 MVP 챈트를 받기도 했다. 레이커스 팬들에게 온갖 욕을 먹었던 저번 시즌과 비교하면 감격스러울 정도. [20] 참고로 욕이란 욕은 다 먹던 저번 시즌 야투율이 44.4%였다. [21] 레이커스와 만나기 전까지 11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22] 클리퍼스 경기를 직관까지 한 팬이 시발 좆같다고 했을 정도다. [23] 그 반면 웨스트브룩 트레이드 이후 레이커스는 수비지표가 1위로 수직상승했으며, 10경기동안 7승 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24] 조지는 시리즈아웃, 레너드는 3차전부터 아웃 [25] 2년차는 선수 옵션 [26] 그래도 하든은 퐁당퐁당일지언정 팀 전체가 합심해서 패작을 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혼자 고군분투하며 스윕을 막는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에 개인 안티들을 제외하면 플레이오프에서만큼은 까는 사람들을 없다시피하다. [27] 물론 트레이드 카드로 떠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28] 웨스트브룩 데리고 우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