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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보고 걷는 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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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감성 |
작가 | 다온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9. 04. 22. ~ 2020. 11. 16. |
연재 주기 | 화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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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드라마 웹툰. 작가는 다온.2. 줄거리
나는 항상 주눅들어있는 아이였다.
폭력이 나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
폭력이 나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
3. 연재 현황
베스트도전에서 연재하다가 정식으로 채용되어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4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연재되었다.미리보기가 오후 늦게 나오기 부지기수이다. 채색도 배경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그림체도 간결한 편이다
작가의 우울 및 무기력증으로 인하여 2020년 6월까지 휴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6월 17일 재공지가 등록되었다. 내용은 7월까지 휴재였으나 다시 8월초로 미루어졌고 8월 3일부터 재연재되었다.
2020년 11월 2일 69화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4. 특징
바스티앵 비베를 오마주한 잉크처럼 굵은 선화가 특징. 주로 흑백 채색이라서 통해 주인공의 어두운 모습이 더 강조된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나 주인공 겨울이가 느끼는 주눅들고 불안한 감정과 이를 만들어내는 주변 상황을 뛰어나게 묘사한다.[1] 컬러 채색은 13화 술병, 35화 놀이공원이다. 흑백 연출과는 대조되게 겨울이의 행복한 순간을 나타내고 있다.초반부터 가정폭력이 형성하는 가정환경의 문제점과 그런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의 고충을 잘 묘사해내서[2] 호평이 많으며, 독자들 중 상당수가 자신의 문제적 가정에서 당한 폭력과 고통에 대한 경험 그리고 트라우마등을 댓글로 공유하기도 하고 이것이 베뎃에 올라가는 경우도 제법 있다.
똑같이 가정폭력을 다룬 웹툰인 27-10은 그림체부터 컬러 채색이고, 그나마 밝은 분위기의 컷이나 내용이 나올 때도 있지만 이건 처음부터 그림체랑 분위기가 끝까지 우울하고 어둡다.
90년대생이라면 주인공 한겨울을 통하여 감정이 이입되거나 공감받을 부분들이 많다. 물론 한겨울의 부모는 막장부모라 불리어도 무방할 정도로 악독하지만 그것뿐만 아니더라도 남아선호사상, 학벌주의, 집단따돌림, 가정폭력, 청소년 비행 등 그 당시 사회상을 여과없이 묘사해 충분히 공감받을 요소가 상당하다.[3]
마지막화에선 집에서 벗어난 겨울이가 새로운 삶을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컬러 채색이 가장 많으며, 제목의 로고도 다온과 겨울이가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나온다.[4]
5. 등장인물
5.1. 오너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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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
바보처럼 "엄마의 구원자"가 되려고 했었는데... (중략) 그건 내 착각이었어. 그래서 난 나를 그 집에서 "구원"해주기로 했어.
한겨울의 사촌 언니. 전지적 작가 시점을 위해 추가된 오너 캐릭터다.
66화에서 한겨울의 외할아버지 장례식 때 등장. 어머니와 사이가 그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한겨울과 따로 자리를 내서 이야기를 나누며 겨울을 위로해준다. 본인 역시 한겨울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결국 스스로를 구원하고자 독립했다고. 겨울은 더 교류하고 싶어 번호를 교환하는데 이때 밝혀지는 이름은 '다온'이었다.
5.2.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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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본작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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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한겨울의 동생으로 한겨울의 어머니가 딸을 임신할 때마다 수차례 낙태하다가 얻은 아들이다. 겨울이와는 4살 차이 난다. 어린 시절 가족 중에 유일하게 한겨울이랑 사이가 좋았으며, 가족의 상황이 위태롭다는걸 잘 모른다. 물론 이후 38화를 통해 초등학교 6학년 들어서 친누나 겨울에게 막말하고 욕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화에서 부모님이 이혼할 때 서로 데려가고 싶어했다.[5] 그러나 정작 여름이 본인은 온 가족이 자기 하나 가지고 대놓고 몸싸움까지 벌여가며 내가 가지네 마네(...) 하는 광경과 아버지와 외가 식구들이 이혼 문제로 언성높여 다투는 걸 모두 목도해야 했다.
그러다가 18화에선 어머니가 "너네들을 낳지 말았어야 했다. 왜 태어났냐"고 남매에게 막말을 하자 '그럼 우리를 왜 낳았냐, 태어난게 잘못이냐? 엄마가 낳았잖아 이럴거면 낳지 말든가' 라며 엄마에게 반항을 한다. 이 또한 겨울이와는 달리 구박을 덜 받고 자랐기 때문에 자기 표현에 심적 제약이 없는 장면이다. 이후 누나와 그네를 타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겨울이가 먼저 죽고싶다는 말을 꺼내자 본인도 그렇다고 한다. 아직 많이 어려서 그런지 + 나름 부모가 겨울이보다 더 싸고돌아서 그런지 여태까지 겨울이와는 다르게 암울한 가정환경에 대해서 좌절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었으나 집안 상황이 여간 불행한게 아니니 여름이도 알건 다 아는 듯하다.
그나마 어릴 때에는 누나인 한겨울을 걱정하거나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갓집에 와서도 엄마가 통 한여름만 싸고돌았던 마당에 자신이 숙제를 안하면 누나가 덤탱이로 엄마한테 혼나는 것을 알면서도 "어차피 누나가 혼나는거지 내가 혼나는게 아니잖아?"라고 웃으면서 말하는 등[6] 점점 아버지와 닮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독자들은 실망하는 중.[7] 이미 부모가 양측이 겨울이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고스란히 보고 자랐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겨울이가 약자라는 걸 무의식적으로 자각했기 때문에 부모의 행동을 겨울이에게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28화에서도 여전히 어머니에게 편애를 받는다는 사실이 나왔다. 겨울이는 살찌니 더 먹으며 안 된다고 계속 까내리던 남매의 어머니가 여름이는 밥을 한 그릇이나 더 주면서 남자는 살쪄도 된다고 옹호해주기까지 한다.
여러모로 편애받는 아이들 특유의 배려심 부족한 모습을 답습하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여름이가 겨울이의 장래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하고 나중에 겨울이 독립할 때 편애해준 엄마한테 대드는 등 배은망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혹은 (여름이 본인이나 엄마가 여름이를 핑계로) 누나를 쫓아가서 성가시게 하거나.
이도 모자라 63화에서 친누나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서 멍들게 했다.
67화에서는 결국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일찍 군대에 갔다고 한다. 간만에 휴가를 나왔지만, 누나 앞에서 군대 부심을 부리다 또 맞고 싶냐고 막말을 하는 지경까지 가지만, 엄마의 중재로 더 커지지는 않는다.
완결까지 등장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행동을 보면 자신의 처지를 완전히 깨닫지 않는 이상 겨울이한테 풀었던 화를 자신을 편애한 어머니나 어쩌면 미래에 사귈 여자친구한테 풀거나 어찌저찌 결혼에 성공해도 가족들한테 배운 폭력을 그대로 답습해 겨우 꾸린 가정을 자기 손으로 붕괴시키는 등 자칫하면 아버지와 같은 가정폭력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범죄자가 되거나 거기까지는 안되더라도 본성을 간파한 사람들이 손절해서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 설령 정신 차렸어도 겨울이가 곁에 없는 현재로선 이제 어머니가 자신을 편애하며 키운 것을 빌미로 자신한테 매달려 사사건건 간섭할 가능성이 높아 제대로 된 연애나 사회생활을 보내기 힘들 가능성도 있다.사실 어린 시절에 한겨울과 함께 정서적으로 학대받은 것을 감안하면 결국 가해자가 된 시대의 피해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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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아버지
무능력한 인물의 표본이자 한 가정을 지옥으로 밀어넣은 장본인. 모든 행동을 계획도 없이 실행할 뿐만 아니라 급기야 주변 인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까지 한다. 작중 행적만 보면 한겨울의 인생이 유소년기부터 망가지게 한 제 1 원흉인 셈.
속도위반으로 한겨울을 가지게 돼서 현재의 아내(겨울이의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었다. 가족의 반대가 있었으나 그걸 꺾고 기어이 아내와 결혼하고 딸을 낳긴 했지만, "솔직히 아들 원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라는 대사를 통해 남아 선호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9] 이혼할 위기가 오자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가려고 하였으나 이를 막았다.[10]
한겨울이 태어난 날 술 마시고 싸움을 해서 경찰서에 있었다.[11] 게다가 사업 실패 후[12] 사람도 얼마 없는 도로 한복판에 칼국수집을 세웠다가 쫄딱 망했다. 이를 보면 시대적 배경을 따지기 전에 그냥 사업 감각이 아예 없는 듯 한데[13] 차라리 일반 회사에 들어가라는 말도 들었으나 남의 밑에서 일하긴 싫다는 이유 하에 자기가 맨 상전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자영업만 줄창 시도하려 한듯.[14]
한겨울이 유치원생일 때 이미 알콜 중독인 모습을 보였고 겨울이 초등학교 2학년 때는 기어이 집을 팔아서 가족들이 반지하에 살게 했다.[15] 그 뒤로 아내와 계속 갈등을 일으켰으며 아내에게 폭력도 휘둘렀다는 암시가 나온다. 그러다 결국 9화 무렵에 아내 + 친정 식구들이 들이닥쳐서 대판 싸우다가 아들 여름이를 두고 양육권 쟁탈전을 벌인다. 그러나 중도에 여름이 대신 겨울이 데려가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걸로 봐서 첫 아이면서도 딸인 겨울이에겐 별다른 애착이 없었던듯.
연이은 사업 실패와 안정된 직장을 가지지 못하는 점, 시부모는 잘 사는 차림으로 나온 점 등을 볼 때 나름 잘 사는 부모의 재력으로 사업을 했다가 실패했거나 부모의 사업을 그저 아들이라는 이유로 거저 얻기는 했으나 관리를 못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부모 쪽의 재력이 막강하면 굳이 사업을 안해도 부족함이 없을텐데 아내의 집에까지 손대고 반지하로 내몰린 걸 보면 부모의 재력도 그다지 좋진 않아 보인다. 일단 평균보다 잘 사는 축인 집안에서 태어난건 맞지만, 연이은 사업 실패를 버틸 정도로 튼튼한 재벌 수준은 결코 아니었던듯.
12화에선 잠시 집에 들렀지만 가족들이 아닌 다른 여자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쓴 후 나가버렸고, 바로 다음 화인 13화에선 아주 제대로 인간쓰레기의 면모를 보여준다. 겨울이 어머니가 이혼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걸어댄 전화는 받지도 않다가 짐을 다 치운 날에서야 갑작스럽게 찾아와 현관문 렌즈를 통해 문 안을 들여다보는데, 역대급 스릴러스러운 연출이 나온다. 이후 계속 들여보내달라고 요구하다가 끝내 짐만 챙겨서 나간다는 겨울이 아버지의 말에 못 이겨 겨울이 어머니가 문을 여는 순간, 칼로 겨울이 어머니를 위협한다.[16]
14화에선 겨울이 어머니를 간발의 차로 놓치자 현관문에 화풀이 삼아 소주병을 집어던져 깨먹은 후, 겨울이와 여름이가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가서 여름이 옆자리에 누운 채로 잠에 들면서 진상을 눈치챈 겨울이를 내내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아침 무렵에도 여전히 자고 있는 모습만 나오는데 자느라 그랬는지 겨울여름 남매의 이모부가 집에 몰래 찾아와 아이들을 빼돌리는 와중에도 일어나지도 않고 누워만 있었다.
23화에서는 뻔뻔스럽게도 겨울이가 다니는 학교에 찾아왔는데 겨울이가 겁을 먹고 피하려고 하고 사정을 모르는 친구들이 이혼했어도 아빠 아니냐고 하자 겨울이는 친구들에게 속내를 고백한다. 그나마 24화 이후의 전개에서 한겨울을 해치려는 대신, 패스트푸드점으로 가서 식사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17] 외국에서 근로자로 일한다는 말을 한 후 조용히 떠났다. 참고로 한겨울이 아버지를 보고 겁먹어 친구와 함께 도망갈 때 그가 울면서 쫓아갔는데, 한겨울은 아버지가 우는 걸 처음 본다고 언급했다. 자업자득으로 망한 거긴 하지만 가족이 떠난 이후 자식 앞에서 운다는 약한 반응을 보일 정도로 맘고생을 했던 모양.
2화에서는 한겨울이 4살 때 겨울이가 보는 앞에서 피가 나도록 머리를 벽에 박는 자해도 했었다.
34화에서 용돈을 주고 바로 떠난다. 이제는 하다하다 구박하고 온갖 생색 난리를 피우는 친어머니보다 가끔씩 용돈주고 떠나는 아버지가 낫다는 의견도 있다.[18]
62화에서 겨울이와 만난다. 몸이 안 좋아서 한국에 왔다고 하며, 겨울이와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겨울이 앞에서 겨울이 외가 욕을 한다. 겨울은 속으로 어이없어하지만 버스타고 떠나면서 나이든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눈물 날정도로 마음이 약해진다.
그러나 65화에서 아버지는 베트남에서 재혼했고 그동안 겨울에게만 연락한 건 필요할 때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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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친할머니
며느리에게 "딸 같은 건 필요없다"를 말함으로써 성별 선택 낙태를 할 것을 간접적으로 권유한다. 그 외에도 남편이 밖으로 싸돌아다니고 하던 것에 대해 며느리 탓을 하는 등 시월드판의 나쁜 시어머니의 모습만 보여준다. 다만 제법 잘 사는 사람인지 한겨울의 외할머니와 달리 부티나는 차림을 하고 있으나, 인상은 썩 좋지 못하다.
한겨울의 아버지가 가계를 말아먹은 이후엔 왜인지 나오지 않는다. 그녀가 그렇게 싸고돌던 아들은 정작 외노자로 고생하며 일하는게 확정되었으니, 아들의 사업 관련으로 인해 집안이 경제적으로 몰락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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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외할머니
딸에게 고생할 것 같으니 낙태를 하더라도 결혼을 하지 말라고 권유한다. 딸이 기어이 결혼한 후 첫 아이를 출산한 딸의 옆을 지키고 있었다. 이후 겨울이의 어머니, 겨울이의 작은이모와 함께 9화에서 재등장, 이혼을 위해 겨울이네 집으로 들이닥친 듯하며 겨울이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가 딸에게 자식들을 다 포기하라고 조언했으나 딸이 아들만 챙기려들자 결국 거기에 동조해, 손녀는 냅두고 손자인 여름이만 챙겨서 데려가려고 한다.[20] 그러나 싸움이 길어지고 여름이를 빨리 빼돌리는데 실패하자 겨울이의 어머니, 겨울이의 작은이모와 함께 집을 뜬다.
15화에서 재등장, 이사온 겨울이 어머니와 아이들을 마중하는데 표정이 어둡게 나왔다.[21] 나중에 나온 집안 풍경을 보면 남매의 어머니와 남매가 한 방에서 자야 할 정도로 집이 좁았으므로 그다지 잘 사는 집은 아닌 듯하다.[22]
1화에서 한겨울의 아버지와 결혼하지 말라고 했으며 그놈이랑 살면 분명 고생하게 될 것이라 예고했는데,[23] 한겨울 남매의 어머니가 10몇년의 삶동안 계속 여러 문제로 고생하다가 끝내 13화에서 남편 손에 생존의 위협까지 당한 걸 생각해보면 그녀의 말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산 증인이다. 17화에서 자기 딸이 애들 낳아서 고생이라는 말을 하는데, 외할아버지는 너희를 갖다버리고 오라했다, 원래는 고아원에 가는거였는데 너희 엄마가 사정사정해서 데려온거다, 그러니 너희는 얌전히 살아야한다 안 그러면 쫒겨난다 등 그게 얹혀사는 손주들 앞에서 한다는 소리다. 옳은 말을 했던 전적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인성적으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24] 그리고 최신화에서 외할아버지 병수발을 들게된다. 또 가정 폭력의 피해자였다고 한다. 시집와서 종처럼 일하고 할아버지에겐 새밥 짓고 자신은 찬밥 먹고 할아버지에게 얻어 맞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노름 안 하니 낮다 술 안 마시나 낮다 이런 식으로 달래며 참았다고 한다. 역시 완결까지는 안 나왔지만 역시 한겨울이 떠난 이후 한여름에게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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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외할아버지
한겨울의 엄마가 이혼하고 돌아오려 할 때 아이들을 고아원에 다 떼고 오라고 했다. 이 면을 보면 손자손녀를 짐 취급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겨울이가 목욕을 오래 했다거나[25] 휴지를 많이 썼다는 이유로 타박을 준다. 밤 9시만 되면 불 끄고 자라고 하고 안 그러면 소리를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26] 이를 볼 때 인성적으로는 전혀 좋은 인물이라고 볼 수 없다.
21화에서 겨울이의 독백을 보면 할아버지라는 사람이 손녀를 제대로 씻지도 못하게 하고 다니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27] 어지간히도 손주들이 싫었던 모양. 이 작품 최대의 인간말종, 쓰레기다.
최신화를 보면 병이 났는데 병원 병실이 답답하고 돈이 든다며 입원을 거부 하고 있다. 또 한겨울의 외할머니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말도 나온다. 결국 이런저런 추한 면모만 보이다가 65화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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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이모
한겨울 어머니의 여동생. 아들 호영이를 데리고 잠시 겨울이네 집에 방문했다가 언니, 어머니와 함께 나갔다. 이후 14화에서 재등장, 자기 남편(겨울여름 남매의 이모부)가 몰래 빼내온 겨울여름 남매와 언니에게 남편 차로 친정에 데려다주겠다는 호의를 보였으나 언니가 거절해서 무산되었다. 한겨울 남매에게 잘 해주지만 한겨울이 진심으로 어머니에 대해 불편한 점을 말하자 엄마가 이혼해서 힘들어서 그러는거니 네가 이해해줘야 한다 라는 식으로 한겨울의 어머니(그녀에게 언니) 편을 드는 등, 한겨울의 편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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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이모부
14화에서 등장. 겨울여름 남매의 어머니를 칼로 위협하다 놓치고 집에 들어온 아버지 덕에 나갈 수도 없게 된 겨울이와 여름이를 몰래 빼돌려줘서 자기 집으로 데려가준 은인. 이 와중에 겨울이가 바닥에 널려있는 유리조각을 밟을 것을 걱정해 자기 아들(호영)의 신발을 빌려주기도 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아이들을 차에 태운 후 겨울이에게 엄마는 이모 집에 있으니 안심하라 말해준다.
한겨울에게 잘 해준 얼마 안 되는 가족인지라 한겨울은 그 같은 아버지를 두고싶어하는듯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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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
한겨울의 사촌동생으로, 안경 낀 소년.[29] 겨울이, 여름이와 함께 피자를 먹거나 영화를 보는 등 친하게 지낸다.
작은이모가 데려왔으며 작은이모의 명령 때문에 문 밖에 남았다. 그러나 문을 열었다가 사촌 여름이를 두고 온 가족이 각축장을 벌이는 모습과 어른들에게 전혀 챙김받지 못하는 겨울이가 자길 챙기지 않는 엄마에게 울면서 무릎꿇고 빌기까지 하는 충격적인 현장을 여과 없이 다 보게 되었다.[30]
5.3.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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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구
넌 사랑받는 것도 못하니까!!!!
고등학교 동창 태수의 대학동기 남학생. 등장인물 중 한겨울을 유일하게 이해해줬던 2살 많은 오빠이자 한겨울의 남자친구다. 그러나 주인공이 하소연을 많이해서 헤어졌다.
58화에서 본격적으로 한겨울과 썸을 타게 된 남학생으로, 군대를 일찍 다녀온 다음에 입학해서 한겨울보다 2살 연상이다. 한겨울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보였고 한겨울도 호감을 갖지만, 댓글에선 벌써부터 미래가 좋지 않아보인다, 아직 20대 초인데 벌써부터 남자한테 기대는건 위험한 선택이다, 겨울이 엄마도 저 남자랑 겨울이가 썸탄 것과 비슷하게 겨울이 아빠를 만났다가 그 꼴 난게 아니냐, 실은 나쁜 사람일거다 등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다가 딱히 별다른 모난 짓을 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대단히 부정적으로 바라봐지고 있다(그런데 이름인 진남구를 뒤집어보면 구남진, 여기에서 진을 친으로 바꾸면 구남친이란 단어가 나오기에 겨울이가 그와 연애하다가 어떤 사유로든 간에 높은 확률로 결별하리라는 추측이 많이 나온다.[31]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그렇게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었고 겨울이에게 잘 대해줬으며 결혼까지 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마음이 깊었다. 겨울이도 아버지의 부정적인 그림자를 진남구에게서 연신 보다가도 결국 '집에서 빨리 벗어나고픈 마음' 이 더 강해서 진구를 신뢰하게 되었지만, 문제는 한겨울의 하소연과 가족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 그가 들어줬지만 거기서 안 끝나고 연신 한겨울의 하소연과 가족에 대한 불평불만이 반복되자 결국 지쳐버린 것.[32] 이후 한겨울은 대학 친구들에게도 이를 하소연하다가 대학 친구들이 진남구가 보여줬던 반응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네 감정쓰레기통이 아니라고 한 명이 화를 내기까지 하자 한겨울은 결국 자신이 남구는 물론 다른 친구들까지 감정쓰레기통으로 삼고 있었음을 인지하고 자신에게 엄마가 했던 것처럼 자기가 그러고 있음을 실감하면서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애초에 헤어지는 화에서도 남구는 '결혼하면 엄마아빠가 집 해준다고 그랬다' 라고 자신있게 말한다거나 커플 팔찌를 사자고 할 때 겨울이 돈 아깝다고 사지 않으려드는 것을 보고 겨울을 따라가지 않고 혼자 멀어져가는 겨울의 뒤를 서서 지켜보는 장면이 잠시 나왔다. 이를 볼 때 못해도 모자람없는 집에서 산 중산층 이상일 확률이 높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가꺼이 아들의 신혼집을 장만해준다 할 정도로 정성을 쏟는 좋은 가정에서 자랐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족이 있되 없는 것만도 못할 정도로 악화된 가정에서 사는 겨울의 하소연 + 불평불만에 대한 공감대를 애초에 가지기도 힘든 사람이었고 그 가정의 외부인으로써 일단 가까운 사이니까 그런 하소연들을 어떻게든 이해하고 받아준다고 해도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33] 그래서 진상이 밝혀진 후엔 독자들도 진남구에 대해 이전처럼 막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보단 진남구의 입장도, 겨울이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며, 일부는 겨울이가 좋은 사람 놓친 것 같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진남구 + 겨울이 친구들이 겨울이의 하소연에서 화낸 부분은 한겨울처럼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에서 애정결핍인 채로 자라지만 애정을 나누는 법에 대해선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 왜 대인관계가 결렬되는지 보여주는 예시라고도 볼 수 있다.[34]
5.4.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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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16화에서 겨울이가 새로 사귀게 된 친구. 학원 친구 2와 달리 현재 돈이 없던 겨울이에게 기꺼이 사탕을 사주고 친하게 지내는 등 좋은 면모를 보였다. 덕분에 독자들에게는 좋은 평을 듣는 중. 이후로도 겨울이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걱정해준다거나, 시험 망쳤다며 점수까지 공개한 겨울이에게 나랑 점수 비슷하다며 걱정하지 말라는듯한 반응을 보여주는 등 호감캐적인 면모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독자들은 유미가 안 변하고 겨울이랑 계속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비는중.[35]
일단 28화 기준으로도 유미, 그리고 겨울이의 중학생 시절 친구들은 겨울이에게 그림책을 빌려주기도 하고[36] 겨울이의 그림을 보고 칭찬해주기도 하며 잘 어울려주고 있다.[37]
30화에선 할아버지댁에 눌러사는 고충을 이야기하는 겨울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히려 자기는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놀러가는게 좋다는 반응과 할아버지 할머니도 겨울이네를 맡게 되어서 힘들기에 그럴 것이라는 반응까지 보여주며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 좋겠다는 겨울이에게 그런 말 하면 큰일난다는 식의 반응도 보인다. 덕분에 독자들은 이 건으로 겨울이의 가정사를 잘 이해 못하는 유미가 겨울이와 멀어질까봐 우려중.[38]
35화에서 말하길 겨울이가 약속시간에 늦길래 겨울이네 집에 찾아갔더니 겨울이네 엄마가 겨울이한테 욕을 하며 윽박지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장면을 보았음에도 겨울이의 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무리 그래도 가족끼리는 싸울 수도 있다'며 애써 낙관적인 입장을 보인다.[39] 아마도 자기 가정과는 너무 다른, 열악하기 그지없는 겨울이의 가정환경을 여과없이 목도한데서 생긴 인지부조화 때문에 애써 저런 식으로 낙관적인 합리화를 하며 인지부조화를 무마하려고 한듯하다.[40][41]
한달 용돈이 20만원이 넘기 때문에,[42] 한겨울과 경제적 차이가 나서 공감요소가 적어지기 때문에 더 멀어지게 되었다.[43][44]
겨울은 그녀를 친구로서 가장 좋아했지만 항상 올바른 모범생인듯한 말[45]만 하며 끝내 겨울을 이해하지못하고 겨울은 유미와 연락과 하지않고 한별 일행과 어울리기 시작한다. 겨울이의 상황을 이해하질 못하고 눈치없는 행보를 보여 독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떨어졌다.
61화에서 한겨울과 재회했다. 사과하고 싶어서 연락했다는 한겨울의 말에 오히려 자신이 한겨울의 마음을 몰라줬다며 미안하다고 한다. 그것을 계기로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해당 화 제목 위의 일러스트가 고개를 숙인 사람의 옆얼굴에서 어깨동무하듯 그녀의 어깨를 감싼 유미와 한겨울의 뒷모습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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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 손태수
우린 네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라구!!
겨울이 고2가 되면서 사귄 친구들이다. 꽁지머리에 실눈인 아이가 김수연이고 깻잎머리를 한 아이가 손태수이다. 성격도 김수연 쪽이 밝고 장난기가 있는 한편 손태수는 까칠해 보여도 같이 담임 뒷담도 하는 등 친구들과 잘 어울려준다. 수연도 겨울이처럼 미대 지망인듯하며 미술학원에 등록할 정도로 겨울이네보다 가정형편이 나은 편이다. 겨울이 집안의 반대와 입시부담때문에(학원비용과 실기문제로) 미대를 포기하려고 하자 비실기로 지원할 수 있다며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해준다.
하지만 진남구와 겨울이가 해어진 사건 이후 술마시다가 결국 태수 쪽이 폭발해서 우린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라는 폭언을 하고 말았는데, 진남구와의 연출도 그렇고 친구들의 반응도 그렇고 겨울이가 툭하면 이들에게 가정사와 불평불만의 하소연을 해대면서 이해를 요구한게 질릴 정도로 반복되어서 결국 폭발한 모양이다.[46][47] 겨울이는 친구들의 태도를 보고 자신을 그렇게 만든 엄마와 자신이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음을 인지하고 자괴감에 빠진다.
5.5. 비행 청소년 친구들
한겨울을 집단괴롭힘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인맥이었으며, 고3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
최한별
겨울이와 같은 반 여고생. 머리 모양이나 복장태도로 알 수 있듯 일명 노는 학생이다. 수업 중에 딴짓을 하다 들킨 후 담임 명령으로 겨울이 옆자리로 옮기면서 다른 아이들이 겨울이가 화장실 간 사이 뒷담화를 하는 것을 고스란히 듣게되고 소리를 질러 뒷담을 제지하는 등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드센 성격의 소유자. 뒷담을 제지한 이후에는 겨울이랑 밥도 같이 먹고 자기 집에 데려가서 화장도 해주는 등 겨울이와 친해지려는 모습을 보인다. 겨울이 정신적으로 몰렸을 때 전환점으로 등장하여 조력자가 되어줄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나중에 배신때릴 것 이라는 반대의 의견도 있었다.
중학교 1~2학년 시절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어머니랑 단둘이서 가난하게 살았던 경험 때문에 주인공을 도와준 것이었다. 중3 때 무직인 어머니를 떠나서 아버지랑 같이 살게 된 이후로 중산층이 되었지만,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다. 왜냐하면 한별이의 아버지는 아내에게 '여자가 결혼했으면 집에서 애나 볼 것이지 직장은 무슨 직장이야?'라고 말했지만, 이혼을 함으로써 전업주부 아내를 책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옆 학교 남학생들의 소문을 듣고 박가람을 집단폭행하여 결국 강제전학 처분을 받는다. 이로인해 최한별 아버지는 최한별에게 크게 실망하여 할머니네 집으로 보낸다.
휴재 연장 공지에서 채색이 된 채로 나왔을 때 머리카락 색이 회색에 가까운 색으로 묘사된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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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최한별을 통해 친해진 친구이며, 엄마랑 같이 사는 한부모 가정이다. 아빠가 엄마를 강간하고 도망쳐서 엄마랑 단둘이 산다고 한다. 가출해서 남친 민혁이 집에서 지냈으나 옆 학교 남학생들이 낸 소문과 이로 인해 벌어진 집단폭행으로 인해 민혁이와 싸우고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학교 측에서는 '집단폭행'+'남학생 동거'로 강제전학보다 더 강력한 퇴학 처분을 내리려 하자, 자퇴한다.
휴재 연장 공지에서 채색이 된 채로 나왔을 때 머리카락 색이 초록색에 가까운 색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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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수빈이의 남자친구이며, 가출한 수빈이가 본인 집에서 살 수 있게 해준다. 최한별이 박가람을 때렸다는 사실에 화가 많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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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학교 남학생들
최한별과 김수빈에게 박가람 뒷담을 하였다. 박가람은 평소에 최한별과 김수빈 욕을 하고, 민혁이에게는 친한 척을 하며, 그래봤자 빽도 없으면서 센 척한다는 것이었다.
5.6. 연락 끊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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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학원 친구이자 같은 반 남학생. 학원에서는 여름이와 영웅이 동생이 동갑이었는데 넷이서 같이 다녀서 친했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여름이가 없으므로, 공통점이 없는 겨울이는 영웅이와 친하게 지내긴 어려웠다.
한겨울이 교탁에 놓은 편지를 읽고서, 학교 문 앞으로 내려와 한겨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영웅이를 제외한 같은 반 친구들은 한겨울을 단 1명도 마중나와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영웅이에 비해 안 친했던 걸로 보인다.[49]
이름이 영웅이라는 점에서, 한겨울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학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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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의 학원 친구 1
겨울이가 다니던 학원에 함께 다니던 긴 머리의 친구.[50] 처음 보는 사이었지만 겨울이에게 말도 걸어주는등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학원을 많이 다녀서 여기저기 다녀야하는 겨울이는 이 친구와 제대로 친해지지 못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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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의 학원 친구 2
아래로 내려묶은 양갈래 머리를 한 친구로, 트럭 바이킹이 왔을 때 겨울이에게 같이 타자고 권유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겨울이가 이를 거절했는데도 겨울이네 집까지 가서 기어이 겨울이네 엄마에게 500원을 받아낸다.[51] 이 500원 사건(...) 때문에 겨울이는 그날 밤 내내 심각한 죄책감에 시달렸지만, 정작 겨울이의 500원 덕에 바이킹을 탄 이 녀석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바이킹을 즐겁게 탄듯.[52]
다음 날 겨울이와 어울려주려는 다른 학원 친구에게 겨울이랑 놀아봤자 좋을 거 없다는 식으로 겨울이를 소외시키려드는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선보이고, 겸사겸사 500원도 없다며 자리를 뜨기 전에 기어이 겨울이를 한 번 까내리고 간다. 덕분에 단역이었으나 독자층에게 매우 까였다.[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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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여중 출신 여학생
맨날 야식으로 족발을 먹을 정도로 부유한 편이다. 스터디 그룹을 만들자고 주도했지만, 학원을 다니게 돼서 취소하였다. 단짝친구에게 한겨울은 못 사는 애라서 자존감도 낮아서 같이 다니기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뒷담했다. 이후 뒷담이 더욱 더 심해지며 아예 대놓고 한겨울을 멀리한다.[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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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람
민혁이의 여사친이다. 최한별과 김수빈한테 집단폭행을 당했을 때, 최한별의 얼굴을 손톱으로 상처를 냈다. 여자들끼리의 싸움이라 심하게 맞은 거 같지는 않다.
5.7.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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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선생님
연로한 남성 의사로, 몽유병에 걸린 겨울이를 상담해주었다. 겨울이와 상담을 진행한 후 겨울이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 친구를 제대로 못 사귀는 것 등으로 인해 몽유병이 생겼음을 알아차리고 겨울이 어머니에게 학원을 그만두게 하는게 좋겠다고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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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
한별이가 수업 시간에 계속 떠들자 겨울이의 옆자리로 보냈으며, 이로인해 겨울이와 한별이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한편 한겨울에게 양아치 무리(김수빈, 최한별)과 친하기 때문에 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6. 비판 및 논란
자세한 내용은 땅 보고 걷는 아이/비판 및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다온 작가는 땅 보고 걷는 아이 완결 이후 8개월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암을 진단받았다는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55] 그 뒤 인스타로 암환자의 근황툰이라는 인스타툰을 그리고 있는데 비록 자신의 항암치료를 소재로 하고 있긴 하나 땅 보고 걷는 아이와 같은 작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밝다. 3월 4일 이후로 글이 올라오지 않아 우려하는 독자들이 있었고 10월 24일자로 업로드를 재개했으나 2023년 8월 8일 이후로 다시 글이 올라오지 않고있다.8. 관련 문서
[1]
심지어 상당수의 등장인물들이 제대로 표정이 얼굴에 드러나지 않음에도 그 감정은 잘 드러나는 편.
[2]
부모에게 자꾸 손찌검당하고 자기주장을 못 펴게 된 아이가 나이에 비해 과도하게 철들고 과도한 죄책감을 부모에게 가지며 점점 주눅들어가는 식으로 자라난다던가, 현실의 부부싸움이 과격화되면 아이들은 부모에게 끼어들 용기를 낼 수 있기는 커녕 오히려 겁에 질려버리는 것 등.
[3]
알다시피 90년대는 단군 이래 한민족 최고 전성기라 불렸던 시기와 최고로 암울한 시기가 모두 공존하는 시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선진국화의 이면 속에 존재하는 많은 개도국적 사회 분위기가 청산되기 한참 전이었기 때문에.
[4]
이 웹툰 자체가 작가의 실화라는 점을 암시한다.
[5]
작중 남아선호사상이 팽배해있던 시절이기에 대를 이을 아들이라는 명목 하에 얘만 빼돌리려 한듯.
[6]
참고로 이게 겨울이랑 함께 자살하고 싶다는 심정을 공유한 이후 보여준 반응이다. 어머니가 주로 여름이는 싸고돌며 겨울이에게 대놓고 책임전가를 하다보니 자연히 여름이도 자기 잘못을 모르고 인성적으로 교정되지 못하게 자라는 상황.
[7]
다만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서 어느정도 비뚤어졌을 수도 있다. 실제로 자기가 잘못했는데 같은 형제 자매만 대신 혼나고 자기만 안 혼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아이는 자기가 잘못했다는 지각이 없이 클 수밖에 없는데 겨울 여름 남매의 집안이 딱 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8]
상술했듯이 그의 탄생부터가
수많은 누나들의 희생이 전제였음을 감안하면 답이 명확해진다.
[9]
한겨울이 92년생이라 추측되고 당시 여아 낙태가 대놓고 가능한 시기였음을 고려해보면 남아 선호 사상이 비정상적으로 강해
80-90년대의 여아 낙태 문제란 파국까지 불렀던 시기 성인이므로 남아 선호 사상에 익숙한건 당연지사일듯.
[10]
겨울이는 본체만체하고 이쪽도 아들인 여름이만 챙기려 했다. 아들이 대를 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들만 챙기려 하는듯.
[11]
겨울이가 미숙아로 태어나서 예정일보다 출산이 빠르긴 했지만, 달리 보면 임신한 아내의 상태에도 별 관심 없이 자기 할 일만 하고 다녔다는 말이 된다.
[12]
겨울이가 어릴 적에 사업이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었던 시점이나 그 이후 시점에 사업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13]
어느 가게를 하던 간에 자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칼국수집의 경우 자리 선점부터가 이미 한참이고 글러먹었다. 도로 가까운데 할거면 차라리 휴게소 안이라도 노리는게 더 나아 보일 정도.
[14]
그러나 매번 실패함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계속 되도 않는 시도만 하다 결국 아내가 구한 집까지 팔아먹었다.
[15]
일단 집을 비웠다가 돌아오는 걸로 봐서 일을 다니고 있긴 한 듯하다. 아내와 싸울 때도 돈은 자기가 버는데~ 하는 투로 이야기하는 대사가 슬쩍 나오기도 하고.
[16]
이전에 겨울이 어머니가 짐을 다 빼버리고, 들어가려고 하는 자신에게 자꾸 그러면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 하니 단단히 빡친듯. 들어올 시점에 술병을 들고 있던 걸 보면 취기 때문에 성질이 더 오른 것일수도 있다.
[17]
이 때 겨울이보고 엄마한테 용돈 주지 마라, 너 혼자 써라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겨울이가 아버지에 대해 말하고 아버지가 돈 준 것까지 말하자 어머니는 잽싸게 겨울이의 용돈을 뺏어들어서 생활비로 삼겠다고 해버린다. 이후 겨울이는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려 했지만 아버지에게 받은 돈을 어머니에게 준 바람에 지갑사정에 여유가 없었고 어머니에게 용돈을 달라 요청했지만 어머니가 화만 내며 씹어버려서 결국 영화를 못 보고 만다.
[18]
그렇다고 아버지를 옹호해서는 안되는게, 겨울의 어머니가 남아선호사상에 찌들어있는 아동 학대범인 것과 별개로 아버지라는 작자는 가족의 생계를 무시하고 다른 여자와 외도에, 칼 들고 설치기까지한 과거의 만행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거기다 이미 한 번 겨울이의 양육을 포기하려고 했다.
[19]
알다시피 사업은 소규모여도 한 번 시작하는데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며, 말아먹는다면 그 손해는 엄청나다. 그런데다가 그걸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말아먹기만 했으니, 집안 사정이 거덜나도 무리는 아니다.
[20]
겨울이에게는 일말의 관심도 주지 않는다. 외할머니 입장에서 보면 아들도 아니거나와 딸이 겨울이 때문에 현재의 사위에게 붙들려있다 생각해서 미운 손녀처럼 보여서일듯.
[21]
겨울이가 회상에서 늘 외할머니가 자신을 반겨줬다고 떠올리던 것과는 대조적.
[22]
이전에 겨울이네가 살던 집이 단독주택에 평수도 넉넉해보이던 것과 차이가 난다.
[23]
어느 정도 인생 경험이 있는 중장년층의 부모들은 콩깍지가 씌인 당사자들과는 달리 현실적인 환경을 먼저 보기 때문에 통찰력이 조금 있는 편이다.
[24]
과거에도 딸이 아이 때문에 전남편과 결혼하기를 반대했고 딸이 아이 때문에 집에서 버티다가 위험한 일까지 겪고 나왔다고 생각해서 손주들이 더 밉게 보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게다가 돈이라도 버는 딸과 달리 돈도 못 버는데다 그닥 곱게 보이지도 않는 손주들을 10몇년씩 맡아야된다는 것에서 부담도 느꼈을지도.
[25]
늘 학교를 가야 해서 늘 씻어야 하는 아이들 보고 1주일에 한 번만 씻으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외할머니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에 동조하면서 아이들이 싸가지가 없다고 함께 까댄다.
[26]
애들은 그렇다치고 자기 친딸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는데 싸잡아서 뭐라뭐라 하는 걸 보면 딸이라 쳐도 아끼거나 그러지 않는듯.
[27]
겨울이의 경우 할아버지 때문에 머리 감기도 쉽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친구들에게 할아버지 장롱냄새 난다는 악의 없는(?) 욕까지 들었다. 겨울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겨울이의 친구들이 겨울이 뒷담을 까면서 대놓고 할아버지냄새가 난다고 욕하기까지 하는 걸로 보아 그 후에도 못 씻게 하는건 여전한 듯 하다.
[28]
이미 자기 가정이 있는데다가 조카보다는 자매가 심리적으로 가까울 것이고, 겨울이와 여름이가 당하는 취급을 눈앞에서 늘상 본 것도 아니니 이모 입장에서도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가장 중요한 조카들이 아동학대를 당하는 부분에선 밍숭맹숭하게 반응하는듯.
[29]
외관으로 보아 여름이와 나이가 비슷하거나 같아보인다.
[30]
덕분에 여름이와 겨울이 말고도 저런 광경을 여과없이 다 봐버린 호영이를 걱정하는 독자들도 있다.
[31]
게다가 작중에서 나온 남자들 중 그나마 긍정적으로 묘사된게 이모부 정도고, 극도로 비중이 적은 호영과 영웅이, 의사 선생님들은 사실 착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나온게 없으니 제대로 알 수도 없고, 겨울이와 접점이 있고 좀 세밀하게 묘사된 남자들(대표적으로 겨울이 아빠, 겨울이 남동생 등)은 거의 다 부정적으로 묘사되었던 것을 고려해보면 이 캐릭터 역시 겨울이와 엮이는 부정적인 남캐가 될 확률이 있어보이긴 한다.
[32]
위의 '넌 사랑받는 것도 못하니까!!' 라는 발언 역시 남구 입장에선 계속 들어주고 이해해주려고 해도 겨울의 불평불만과 하소연 등 부정적인 반응을 자기 앞에 늘어놓는게 인내심을 돌파할 정도로 반복되다보니 견디지 못해 한 말이었다.
[33]
이건 겨울이와 한때 친했지만 결국 잘 사는 집이어서 겨울이와의 가정환경 내 공감대는 부족한 유미가 보여준 반응이기도 했다.
[34]
결국 대화할 때 상대 입장은 신경 안 쓰고 자기중심적으로, 자기 감정과 사연에 대해서 호소하면서 이해해달라고만 요구하는게 우선되는데 사람이라는게 기본이 자기중심적 동물이다보니 이걸 끊임없이 들어주기만 하는건 어렵다. 이런걸 전문으로 하기 위해 몇 년 넘게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까지 받는 전문직종인 심리상담사마저도 이런 사람들을 장기적으로 주구장창 다루기를 어려워해서 뒤에서 스트레스 엄청 받는 직종이라 할 정도인데, 그런 것도 없는 일반인들인 겨울이 전남친이나 친구들이 그 수준의 배려를 끝없이 보여주기란 어려웠을거다. 물론 겨울이도 심리상태가 타인에 대해 돌아보기가 매우 힘든, 일종의 자기 감정 배출하기도 버거운 상태다보니 이게 장기적으로 콜라보되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35]
다만 겨울이가 늘 자신은 주눅든 아이었다고 말하며 주구장창 어두운 아이었다는 암시를 극초반부터 뿌린 걸로 봐서 유미와 계속 친하게 지냈어도 단지 그것만으로는 암울한 환경이 주는 주눅감과 우울 등을 견딜 수 없어했거나, 최악의 경우 유미라는 친구와도 사이가 좋지 않게 끝났을 가능성도 있다. 일단 중학교도 같은학교 같은반인데다 지금까지는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36]
당시 반 애들에게 유행하는 그림책인듯.
[37]
그러나 친구들 중 한 명이 악의 없이 겨울이에게 할아버지 냄새 난다는 말을 해버리긴 했다(...).
[38]
유미는 겨울이의 가정사에 대해 듣기는 했지만 자기는 평범한 가정에서만 살아봤으니 겨울이처럼 조부와 조모까지 나서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집안에서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한 실감은 전혀 없는 상태이다. 그러다보니 겨울이의 하소연을 친구로써는 들어줄지언정 자기 가정과 괴리된 이야기가 자꾸 튀어나오는 겨울이를 점점 이해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에 이런 우려가 나왔다.( 제아무리 절친한 친구여도 복잡하거나 음침한 가정사와 함께 부모에 대한 원망감 등을 드러내는 사람 앞에선 니가 좀 참아야지, 가족인데 하는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흔하긴 하다.) 혹자는 겨울이가 자꾸 유미 등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며 가정사를 불어댄 게 나중에 약점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기도 한다.
[39]
하지만 이 얘기를 들은 친구들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그건 아니지 않냐는 분위기.
[40]
겸사겸사 유미 입장에선 어디까지고 남의 집 사정이기도 하고, 겨울이와 엄마가 폭력 없이 말싸움만 하는 모습만을 봤을 뿐 어머니가 겨울이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겨울이가 어머니 앞에서 무기력하게 언어적 폭력을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본 것도 아니니 그런 식으로 납득하고 넘어가기가 더 쉬웠을 것이다. 현실에서도 주변인의 그런 사정을 보고서도 피해입은 당사자에게 가족 일이니 좋게좋게 넘어가라고 하는 사람이 아이는 물론 아이보다도 상황판단능력과 공감능력이 더 발달했을 성인들 중에서도(...) 많은 와중이니
[41]
이건
가정폭력과
아동 학대에 대한 심각성 인지와 해당 죄질에 대한 처벌 문화가 미비한 수준이었던 과거에서도 경찰들이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가정에서 방문한 뒤 보였던 반응이기도 하다(!)
[42]
고교 시절 기준으로도 한달 용돈이 20만원이 넘어간다면 그 시절이나 2010년대 이후에나 꽤나 잘 사는 편이다.
[43]
실제로 친구관계일지라도 경제사정의 차이가 크면 그것 때문에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일상환경 자체가 달라서 공감요소도 적어지고, 돈이 적은 쪽은 돈이 많은 쪽의 수준에 맞춰서 놀만한 여력이 없으며그리고 그 과정에서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느끼기도 한다.
[44]
돈이 많은 쪽도 돈이 적은 쪽의 여력에 맞춰져서 배풀며 노는 것에도 쉽게 한계를 느끼거나 그럴 필요 없다 생각하기 때문. 그러다보니 결국 사람들은 보통 공감대가 생기기 쉽고 같이 어울리기도 수월한, 비슷한 수준끼리 어울리게 되며 다른 특성을 가진 부류와는 더 멀어지게 된다. 괜히
유유상종이란 말이 나오겠는가.
[45]
나쁜 애들과 어울리는거 아니지? 친구라면 나쁜 길을 가는걸 막아야지
[46]
이때 겨울이와 친구들의 옷차림을 보면 알겠지만 겨울이 하루에만 저런게 아니라 며칠씩 저랬던 것을 알 수 있다.
[47]
이들이 겨울이와 어울린 기간이 못해도 3년 이상으로 보이는데, 그간 겨울이의 이 끝나지 않을듯한 부정적인 하소연들을 매번 들어주다가 지쳐버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48]
여담으로 이때 한겨울에게 한 말이 "한겨울! 내가 니 별이다!"(...)
[49]
교탁 편지의 최초 발견자는 영웅이가 아닐 수도 있다.
인싸라면 영웅이 말고도 마지막 인사를 해주는 친구는 여러 명일테지만...(...)
[50]
학원 내의 복장인건지 이 친구는 모자와 유니폼을 입었고 이 시기의 겨울이도 마찬가지였다.
[51]
다만 우중충한 인상의 아줌마(= 겨울이 엄마)가 튀어나와서 겨울이에게 아무 말도 없이 대충 동전이나 주고 다시 문을 닫아버리는 모습을 보고는 자기도 저럴 줄은 예상 못했는지 놀란 모습을 보인다.
[52]
바이킹을 타면서도 기분이 별로라 느끼는 겨울이 옆에서 대놓고 신나하는 모습을 보인다.
[53]
겨울이가 명확하게 거절의사를 보였는데도 자기가 멋대로 겨울이를 끌고가서 엄마에게 기어이 돈을 받아내게 했다던가, 겨울이가 어렵사리 받아낸 돈 덕에 자기도 바이킹을 즐겼으면서도 다음날 고마워하긴 커녕 겨울이의 가정환경을 알아치라고는 바로 낱잡아보고 왕따시키려는 면모를 보면 자기중심성이 심한 아동기 아이라 해도 조금 심한 편이다. 심지어 은연중에 겨울이를 왕따시키려는듯한 태도까지 보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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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바로 위의 인물과는 다르게 일부 독자들은 해당 인물의 태도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반응도 보인다. "우리가 겨울이 입장에서 만화를 보니 저 애를 욕할 수 있는거고 모두들 다 긍정적인 사람과 친구하고 싶지 않냐", "친구들 입장에선 겨울이의 태도가 찡찡거린다 보일 수 있을 듯 하다", "솔직히 맨날 힘들다 이야기하는 사람 상대하면 자신도 기 빨린다", "내가 겨울이 친구 입장이 되어본 적이 있는데 친구가 날 마치 감정 쓰레기통인것 마냥 계속 자기 불행을 미친듯이 쏟아내어서 두려웠다" 등. 물론 해당 인물의 태도가 절대로 잘한것도 아닐 뿐더러 그에 관해 비판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허나 실제로 추후 전개에서 한겨울이 친구들과 남친을 감정 쓰레기통마냥 대하며 하소연을 너무 많이 해 상처를 주거나 이별을 겪는 등의 전개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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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에서 밝힌 바로는 유방암 4기를 진단받았다고 하며 가족들과는 연락 안한 지 1년이 지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