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30 14:57:24

뒤주

파일:external/www.chunghyeon.org/hfam_exh3_2.jpg
충현박물관에 전시된 오리 이원익의 종가에서 사용된 뒤주.
1. 개요2. 사도세자와 뒤주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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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ice Chest, 米櫃

곡식이 습기나 쥐,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통나무나 널빤지로 짜서 만드는 나무로 만든 궤. 짚을 이용해서 만드는 창고 형태의 대형 뒤주나 황토를 써서 원통형으로 만든 뒤주도 존재한다.

2. 사도세자와 뒤주

현재는 플라스틱제 쌀통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웬만한 현대인은 한평생 볼 일도 없고 들어볼 일도 없는 이것이 유명한 이유는 오직 여기 갇혀 갈사 사도세자 이야기( 임오화변) 덕분. 때문에 학교 수업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이름 정도는 한 번씩 들어보게 되어 있다. 본래 어떤 용도인지는 몰라도, 성인 남자[1] 한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가는 넓이의 보관 통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사도세자를 '뒤주세자' 또는 '미궤대감(米櫃大監)'이라고 부르거나 혹은 임오화변을 뒤주 대첩이라 칭하거나 무속에서 '뒤주대왕신'이라고 모셔질 정도로 여러 가지로 사도세자 덕에(?) 오늘날까지도 유명한 옛날 물건이다. 심지어 구글에서 뒤주의 영문명인 Rice Chest를 치면 사도세자가 연관검색어로 나온다(...). #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뒤주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이걸 놓고 논란이 있다. # # 논란의 요지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사람이 죽은 일을 관광 상품으로 썼다는 것. 둘째는 행궁이 정조의 효심을 기리기 위한 곳인데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죽음(...)을 재현하는 시설이 있다는 것. 패드립+고인드립+왕실모독 삼위일체 물론 이건 독립기념관에서 벽관 같은 일제강점기 시절 각종 고문 체험이 가능한 것과 같은 의미로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아픔을 잊지 않는 취지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3. 기타

  • 현대인에게 있어서는 상기한 임오화변 덕분에 쌀 보관함이 아니라 사람을 가둬놓고 천천히 죽이는 무언가로써의 인식이 강한데, 이 의미에서 파생되어 게임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벨 디자인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구조물(Softlock)을 말할때 쓰인다. 말할 것도 없이 아주 나쁜 디자인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하지만, 슈퍼 마리오 메이커는 아무나 코스를 만들어서 클리어만 하면 바로 온라인으로 게시할 수 있는 무법지대이므로 '뒤주에 걸린 사람이 잘못'이라는 분위기가 퍼져 있고 적극적으로 뒤주로 유도해서 인성질을 부리는 코스도 있다. 보통 숨바꼭질 피치 슬라이더의 BGM이 쓰인다.
  • 인터넷 방송인 후추의 별명.
  • SKY 캐슬에서 강예서가 사용한 1인 독서실 책상을 현대판 사도세자 뒤주라고 하였다.


[1] 사도세자는 사망 당시 만 2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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